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SPC그룹 배스킨라빈스가 국내 진출 40주년을 맞아 AI 매장과 디지털 플랫폼을 연이어 선보이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변화의 중심에는 허희수 SPC 부사장이 있습니다. 배스킨라빈스는 지난 5월 서울 강남 도산대로에 전략 매장 ‘청담점’을 열고 미래 비전 ‘I.C.E.T(Innovation·Collaboration·Environment·Technology)’를 발표했습니다. 당시 허 부사장은 청담점을 신제품과 서비스를 실험하는 거점으로 정의하며, “청담점을 통해 40년 헤리티지의 가치를 전하는 브랜드로 새로운 챕터를 열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청담점에서는 프리미엄 아이스크림과 함께 구글 AI ‘제미나이’를 활용한 메뉴도 선보였습니다. 모찌 라이브, 포켓 모나카, 스모어 마시멜로우 등은 청담점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화 제품으로, 허 부사장이 강조하는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의 사례로 꼽힙니다. 신제품 라인업 확장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청담점에서 먼저 출시된 ‘레슬리 에디션’ 플레이버는 저당·저칼로리 콘셉트를 적용해 전국 매장으로 확대됐습니다. 맛과 건강을 함께 고려한 디저트라는 점에서 최근 소비 트렌드에 부합합니다. 디지털…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은 지난 21일 개포우성7차 시공사 선정총회를 하루 앞두고 다시 한번 조합원들에게 약속한 모든 사업 조건과 설계안을 성실히 이행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입찰은 강남 재건축 시장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 만큼 조합원들의 기대와 요구를 충족하는 조건을 제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설명입니다. 대우건설은 개포우성7차 재건축을 강남권 하이엔드 주거 2.0시대를 여는 ‘게임체인저’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내세웠습니다. 김보현 사장은 지난 6월 사업지를 직접 방문해 “개포우성7차가 강남 재건축의 새로운 기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조합원의 신뢰를 얻는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최고 경영자가 직접 나서 사업지를 점검한 것은 조합원과의 신뢰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는 방증으로 해석됩니다. 이번 사업의 상징적 의미는 단지명에서도 드러납니다. 대우건설은 ‘써밋 프라니티(SUMMIT PRINITY)’라는 명칭을 제안했습니다. 이는 PRIDE와 INFINITY의 합성어로, 무한한 가치와 자부심을 통해 개포우성7차를 강남 대표 랜드마크 단지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풀무원식품은 신제품 출시와 함께 실온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풀무원은 그동안 냉장면을 중심으로 면 간편식 포트폴리오를 운영해 왔으나 사업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이번에 실온면을 새롭게 선보였습니다. 일반적으로 실온면은 소비기한이 길어 보관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온라인 구매와 비축형 소비가 늘고 있으며 고품질 실온면 간편식(HMR)에 대한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풀무원의 신제품에도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했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탄력 있는 면발 구현에 중점을 뒀습니다. 또 실온면은 보존성 확보를 위해 강한 산에 담가 균을 억제하는데 풀무원은 ‘산취 저감화 기술’을 개발해 이를 개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온면 신제품은 짜장·짬뽕·우동·칼국수 등 4종이며 이중 중화요리면은 모두 볶음면으로 선보입니다. ‘직화 볶음짜장’은 국산 돼지고기와 채소를 넣고 춘장을 직화로 볶아냈습니다. ‘직화 볶음짬뽕’은 대파고추기름과 오징어 소스, 채소를 함께 볶았습니다.‘가쓰오우동’은 가쓰오우동의 맛을 구현한 제품으로 진공 숙성 반죽으로 6번 치댄 면발을 사용했으며 ‘멸치칼국수’는 ‘다가수 진공 공법’을 적용한 제품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한화 건설부문이 지난 20일 서울특별시 기술교육원, 서울시 중구청과 ‘건설기술 교육 및 노후점포 환경개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협약식은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 17층 대회의실에서 열렸습니다. 행사에는 ㈜한화 건설부문 전창수 인사지원실장과 장혁 홍보팀장, 서울특별시 기술교육원 김강열 원장과 장애리 통합본부장, 서울시 중구청 송인상 경제문화국장과 김현경 소상공인지원팀장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건설 분야 교육생의 현장 경험을 넓히고 취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입니다. 서울시민 50여 명이 정규과정을 수강한 뒤 배운 기술로 중구 노후점포 환경개선에 참여합니다. 교육은 서울특별시 기술교육원 동부캠퍼스에서 진행되며 ‘건물보수’와 ‘디지털콘텐츠디자인’ 주간 과정은 오는 9월부터 내년 1월까지 5개월 동안 운영되며, 각 620시간으로 구성됩니다. 건물보수 과정은 타일, 조적, 미장, 도장, 가구·목재시공 등 건축 전반을 다룰 예정이며, 디지털콘텐츠디자인 과정은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광고, 패키지, 사인, 3D 콘텐츠 제작을 교육합니다. 한화 건설부문은 교육생과 함께 노후점포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합니다. 주요 내용은 ▲점포…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스퀘어[402340] 자회사 11번가가 주말 쇼핑족들을 겨냥한 8월 '슈팅데이' 프로모션을 22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합니다. 매달 한 차례 주말 기간 열리는 '슈팅데이' 프로모션은 휴일에도 빠른 '슈팅배송' 서비스를 알리고자 선보이고 있는 할인 행사로 8월 '슈팅데이'에는 아모레퍼시픽, 애경산업, 김정문알로에가 참여해 할인 및 증정 혜택을 제공합니다. 주말에도 전국 지역을 대상으로 자정 전 주문(공휴일 전날, 토요일 오후 10시 전 주문) 시 다음날 제품을 받아볼 수 있고 수도권 지역의 경우 오전 11시 이전에 주문하면 당일 상품 수령이 가능합니다. 8월 '슈팅데이'에는 '일리윤', '해피바스', '미쟝센' 등 아모레퍼시픽의 헤어·바디케어 제품들을 비롯해 '리큐', '르샤트라', '케라시스' 등 애경산업의 생활용품과 김정문알로에 '큐어' 기초화장품 등 인기 브랜드들을 온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합니다. 대표 특가 상품으로는 ▲리큐 프레시 실내건조 액체세제(2.1L 4개, 1만4900원)▲김정문알로에 큐어 플러스크림(80g 2개, 1만79000원) ▲일리윤 세라마이드 아토 로션(564ml 2개, 3만1900원)이 있습니다. 할인 혜택과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22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열리는 故김창열 화백의 회고전 'Kim Tschang-yeul' 후원을 통해 'ART for YOU(이하 '아트포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물방울 화가'로 잘 알려진 김창열은 1971년 어느 날 캔버스에 맺혀 햇빛을 반사하는 물방울을 보고 영감을 얻어 생전 약 50년간 물방울 회화를 그렸습니다. 1976년 잡지 '공간' 기고를 통해 크고 작은 물방울의 무리로 성립되는 조형적 화면, 하나의 점이면서도 어떤 생명력을 지닌 물방울의 질감, 점이 가질 수 있는 최대의 감도를 발견한 순간을 기적 같았다고 표현한 바 있습니다. 이후 평생에 걸쳐 금방이라도 흘러내릴 듯한 물방울, 중력을 거슬러 영롱하게 맺힌 물방울, 글자를 확대하거나 지워내는 물방울 등 끊임없는 물방울의 변주로 독창적 미감을 구축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 이번 대규모 회고전에서는 1970년대 초기 작업부터 뉴욕 시기를 거쳐 프랑스에서 활동했던 말년까지 작가의 창작 여정을 되짚어 볼 수 있습니다.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 6·7·8 전시실에서 오는 12월21일까지 4개월 동안 열릴 예정입니다. 아트포유 캠페인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휴온스그룹 의료기기 전문 기업 휴온스메디텍(대표 이진석)은 전동식 의약품 주입기기 ‘더마샤인 프로’와 ‘더마샤인 밸런스’가 유럽 의료기기 인증(CE-MDR)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인증으로 더마샤인 프로와 더마샤인 밸런스 제품이 최근 강화된 유럽 CE-MDR 규정에 따라 제품의 안전성과 효능을 증명했다는 설명입니다. 국내 기업 전동식 의약품 주입기기 중 최초의 CE-MDR 인증입니다. 더마샤인은 정밀한 약물 주입 기능과 사용자 중심의 인터페이스를 갖춘 휴온스메디텍의 피부 미용 의료기기 브랜드입니다. 피부 보습 효과가 있는 고분자·고함량 히알루론산(HA)인 ‘엘라비에 밸런스' 등의 약물을 얼굴 전체에 주입합니다. ‘더마샤인 밸런스’와 ‘더마샤인 프로’는 2011년 출시한 1세대 더마샤인 제품에 압력 감지 주사 시스템과 세분화된 약물 주입량 및 주입속도 설정 기능 등을 추가한 제품입니다. 회사는 더마샤인 시리즈의 CE-MDR 인증을 기반으로 유럽에 진출한 이후 아시아, 북남미 등으로 시장을 확장하겠다는 목표입니다. 이진석 휴온스메디텍 대표는 "이번 CE-MDR 인증은 유럽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진출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네슬레코리아가 아시아 최초로 네스카페 캡슐커피 머신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네오'를 한국에 선보입니다. 5000억원 규모로 커진 국내 캡슐커피 시장과 세분화된 커피 취향을 겨냥해 멀티 브루잉 기술을 내세웠습니다. 맞춤형 커피 경험을 한층 강화해 프리미엄 홈카페 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네슬레코리아는 지난 21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신제품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네오’의 국내 출시를 발표했습니다. 네슬라코리아가 국내에서 네스카페 커피머신 돌체구스토 신제품을 출시한 건 2020년 이후 5년 만입니다. 이날 토마스 카소 네슬레코리아 대표는 "한국의 커피 문화는 굉장히 독특하고 세련됐으며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다. 국내 커피 애호가들의 안목이 높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오늘 소개하는 새로운 시스템이 첨단 기술과 다양한 커피 선택, 지속 가능한 측면을 통해 여러분의 커피 경험을 풍요롭게 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신제품 네스카페 돌체구스토 네오는 하나의 머신에서 스타벅스 커피를 비롯한 7종의 커피를 3가지 브루잉으로 즐길 수 있다는 게 특징입니다. ‘스마트브루’ 독점 기술을 기반으로 에스프레소·룽고를 위한 고압…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이 미국 건설전문지 ENR이 발표한 2025 인터내셔널 건설사 순위에서 세계 10위에 올랐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번 순위는 해외 매출을 기준으로 산정됐으며, 현대건설은 지난해 총 매출 242.4억 달러 중 해외에서 약 98.5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해외 매출이 전년 대비 7.9% 증가해 순위가 두 계단 상승했고, 현대자동차그룹 편입 이후 역대 최고 순위를 경신했습니다. 국내 주요 건설사들의 해외 매출이 줄어든 가운데 현대건설은 증가세를 보이며 TOP 10에 진입했고,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재확인했습니다. 지역별로는 미국 5위, 중동 6위, 아시아 8위, 중남미 10위에 올랐고, 공종별로는 산업설비 1위, 석유화학 9위 등 주요 부문에서 TOP 10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사우디 아미랄 패키지4, 파나마 메트로 3호선,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고도화설비, 미국 조지아 전기차 배터리공장 등 해외 현장의 공정이 본격화된 데 따른 것입니다. 해외 시장 입지가 강화되면서 글로벌 메이저 기업 및 기관과의 파트너십도 확대됐고, UAE 원자력공사와 미국 현지 건설사 10여 곳, 에너지 디벨로퍼 등과 협력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식음료 기업 일화는 권형중 신임 대표이사가 공식 취임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권형중 신임 대표는 글로벌 회계법인 EY(Ernst & Young NJ&NY U.S.A)를 시작으로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삼일PwC 등에서 근무했습니다. 2020년 일화에 합류해 감사, 경영전략본부장 등 핵심직책을 두루 역임하며 회사의 경영 전반에 대한 이해와 실무 경험을 쌓아왔습니다. 권 대표는 취임사에서 수평적 조직 소통과 화합을 핵심 가치로 강조했습니다. 그는 "일화는 인삼에서 시작해 제약, 식품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반세기 동안 인류의 건강과 행복을 추구해왔다"며 "앞으로도 화합을 통해 단단한 조직을 만들고 핵심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구성원들의 성과에 함께 기뻐하고 어려움이 생기거나 힘들 때는 가장 먼저 힘이 되는 든든한 동료 같은 대표가 되겠다"고 전했습니다. 일화는 신임 대표이사 취임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 진출과 ESG 경영을 강화하며 조직 안정과 미래 성장 전략 실행에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권 대표는 "고객의 건강과 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한마음 한 뜻으로 뭉칠 때 일화의 새로운 미래가 열릴 것"이라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 국제교류본부와 RISE사업단은 지난 20일 오후 카자흐스탄 알마티 한국교육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캠퍼스 투어 행사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알마티 한국교육원에서 수학 중인 우수 학생들이 부산에서 유학할 수 있도록 지역 대학 학교 설명회와 캠퍼스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올해 1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행사에는 알마티 한국교육원장과 관계자, 학생 22명 등 총 27명이 참가했습니다. 국립부경대학교는 학교 설명회를 진행했으며 백경광장, 수상레저관, 청운관 등 학내 주요 시설을 차례로 소개했습니다. 특히 이미 국립부경대학교에 유학 중인 카자흐스탄 학생이 직접 나서 유학 준비 과정과 학업 적응 경험을 공유하는 유학수기를 발표해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행사 운영을 맡은 국제교류본부는 전공 선택, 장학 제도, 기숙사와 생활 지원 등 실질 정보를 안내했으며 RISE사업단은 지역 연계 프로그램과 산학협력 기회를 설명했습니다. 국제교류본부 박원주 팀장은 참가자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해 입학 절차, 언어 교육, 교환학생 제도 등 세부 문의에 답했습니다. 국립부경대학교에는 올해 4월 기준 석박사통합과정과 학·석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는 21일 오후 부경컨벤션홀에서 ‘2025년 8월 전임교원 정년퇴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퇴임식에는 김광희 기계설계공학전공 교수, 김남호 제어계측공학전공 교수, 김부안 재료공학전공 교수, 김인동 전기공학전공 교수, 김철수 공업디자인전공 교수, 노의철 전기공학전공 교수, 이양봉 식품공학전공 교수, 이연원 기계설계공학전공 교수, 이형호 생물공학과 교수, 장청건 시각디자인전공 교수, 정건섭 행정학전공 교수, 정태영 실습선 교수, 지규철 법학과 교수 등 총 13명이 정년을 맞아 퇴임했습니다. 행사는 퇴임 교수와 가족 등이 함께한 가운데 기념음악회, 송공패 및 꽃다발 증정, 감사장 전달, 기념사진 촬영 등으로 진행됐습니다. 배상훈 국립부경대학교 총장은 “우리 대학의 역사와 전통을 굳건히 세워주신 교수님들의 열정과 헌신은 우리 대학은 물론, 지역사회와 나아가 국가 발전을 위한 귀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대학은 앞으로도 선배 교수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교육과 연구에서 새로운 도약을 이루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지난 20일 고리스포츠문화센터 1층 멀티공연장에서 ‘2025년 장학증서 수여식’을 시행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번 장학사업은 발전소 주변 지역 학생들의 안정적 학업 여건을 돕고 우수 인재를 키우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습니다. 올해 고리원자력본부 장학생은 총 263명으로 선발됐습니다. 대학생 210명, 고등학생 39명, 체육특기생 14명에게 장학금이 돌아갑니다. 고리원자력본부는 이들에게 총 3억5천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입니다.수여식에는 이상욱 고리원자력본부장과 박홍복 기장군의회 의장, 장학생과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상욱 본부장은 인사말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장학생 여러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고리원자력본부는 앞으로도 지역 학생들이 유능한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고리원자력본부는 장학생 선발과 더불어 학생 특기와 적성을 고려한 분야별 교육과 멘토링 등 다양한 교육장학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지역 인재 양성과 상생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노숙인요양시설 '시립은평의마을'에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를 쾌척했습니다. 21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전날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는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과 장경환 은평의마을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은평의마을 세탁환경 개선사업 후원행사가 열렸습니다. 600명이 장기거주하는 은평의마을 세탁설비 노후·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위생환경과 생활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 각 1대씩 지원한 것입니다. 장경환 은평의마을 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신한금융그룹이 필요한 곳에 꼭 맞는 지원을 꾸준히 해준 덕분에 생활인들의 일상이 개선되고 있다"며 사의를 표했습니다. 특히 진옥동 회장에게는 지속적인 봉사와 나눔활동에 고마운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진옥동 회장은 신한은행장 시절인 2019년부터 그룹 CEO 봉사활동한 것을 시작으로 틈날 때마다 주말을 활용해 은평의마을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쳐왔습니다. 2023년 신한금융그룹 회장직에 오른 뒤에는 창립기념행사를 새로운 형식의 토크콘서트로 대체해 절감한 비용으로 은평의마을에 15인승 대형승합차량을 기부합니다. 올해 3월에는 자립을 앞둔 생활인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혁신 기술, 브랜드 철학과 비전, 헤리티지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LG전자 플래그십 D5’를 새롭게 오픈했다. 비전홀에서는 투명 OLED를 활용한 조형물로 LG전자의 비전과 바다, 은하수, 스테인드글라스 등 미디어 아트를 선보인다. 트롬존에서는 투명 OLED를 통해 연출된 ‘AI DD 모터’와 6모션 세탁 기술을 경험할 수 있다. 또 OLED 기술로 구현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고,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과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사진|LG전자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사계절의 감정을 글과 춤으로 풀어내는 융합 전시 ‘캘리살롱: 여인의 사계 – 봄에서 다시, 봄으로’가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춘천 갤러리 아르코테카(아르케이프 커피)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는 ‘자연의 순환과 감각적 시간’을 주제로 진행됩니다. 캘리그라피 작가 조성령의 서체에서 드러난 감정의 선과 조성민 안무가의 움직임이 교차하며, 글과 몸의 예술적 대화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조성령 작가는 사계절 정서를 붓끝으로 표현하며 내면 감정과 시간의 결을 담았습니다. 조성민 안무가는 이를 몸짓으로 확장해 정적 시각예술과 동적 무용이 조화를 이루는 형식을 구현합니다. 고현서 기획자는 관람자가 전시장 동선을 따라 이동하며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캘리그라피 붓터치와 무용 동작이 결합된 전시형 퍼포먼스를 통해, 춘천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융합예술 형식이 적용됩니다. 관람객은 글과 춤, 시각과 감각을 통해 사계절 감정을 경험할 수 있으며, 시간의 흐름과 감정 변화를 공간 전체에서 체감할 수 있습니다. 조성령 작가는 “글과 춤이 서로의 언어가 되어 감정의 선율을 완성하는 전시”라며 “붓끝에서 시작된 울림이 춤으로 이어져 관객이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추어 자신의 봄을 떠올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전시 관련 자세한 정보는 춘천문화재단 홈페이지와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가 일본의 대표 오리지널 콘텐츠 플랫폼 업체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 AI 시대 글로벌 콘텐츠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섭니다. 네이버[035420]는 일본 콘텐츠 플랫폼 업체 ‘노트(note)’에 20억엔(약 187억원)을 투자하고 사업 제휴를 체결하는 등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5일 밝혔습니다. 네이버는 이번 투자로 노트의 지분 약 7.9%를 확보하며 2대 주주가 됩니다. 노트는 아이디어와 경험을 글·이미지·음성·동영상 등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로 표현하고, 다른 이용자들과 공유할 수 있게 하는 일본의 대표 오리지널 콘텐츠 플랫폼입니다. 2014년부터 일상 글, 만화, 출판물, 기고, 전문 콘텐츠를 아우르는 누적 6400만 건의 콘텐츠를 축적하고 있고, 가입 이용자 수는 1052만명에 달합니다. 지난 1월에는 구글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콘텐츠 유료 판매, IP화 지원 등 다양한 수익 모델을 제공하며 일본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양사는 노트의 풍부한 콘텐츠 생태계와 네이버의 UGC·웹툰 등 서비스 노하우 및 기술력을 결합해 플랫폼 및 AI 기술 고도화를 위해 다방면에서 협력할 계획입니다. 노트에 축적된 다양한 콘텐츠에 AI를 접목해 창작 도구와 콘텐츠 발굴 및 유통을 고도화하고 AI 검색·버티컬 에이전트 등 신규 서비스 개발을 통해 이용자 경험 혁신에 나설 예정입니다. 양사는 또 플랫폼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략적 투자 기회를 함께 모색하고, 콘텐츠의 크로스보더 유통, 유망 IP 기반 2차 창작화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통해 글로벌 창작자 육성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노트는 일본의 다채로운 장르와 약 1000만명 이용자의 개성이 담긴 다양한 콘텐츠가 모이는 플랫폼으로, 콘텐츠의 가치가 더욱 중요해지는 AI 시대에 네이버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파트너”라며 “양사의 플랫폼 역량과 콘텐츠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기술 고도화 및 신규 서비스 발굴에 나서며 글로벌에서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가토 사다아키 노트 대표는 “플랫폼의 역할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작품을 널리 잘 전달하는 것으로, 이번에 네이버와 함께 협업해 창작자의 작품을 아시아에서 더 나아가 세계로 전달하는 구조를 조성할 수 있게 됐다”며 “양사가 힘을 합쳐 더 효과적인 창작 도구, 유통 구조를 구상하며 새로운 창작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위기관리 전문기업 밍글스푼은 GS리테일과 공동으로 수행한 '기업 위기관리 시스템의 정석과 표준을 제시하다'가 제33회 한국PR대상 PR 성공사례 '대상'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밍글스푼은 한샘 '통합VOC팀'과 협력한 '데이터 드리븐 기반 평판관리' 모델로 평판관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해 기업 위기관리 사례로 최우수상을 동시에 수상했습니다. 밍글스푼은 지난 2021년 '올해의 PR기업'으로 선정되고 2022년과 2023년 위기관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이어서 올해에는 '대상'과 '최우수상' 동시에 수상해 위기관리 전문 컨설팅펌으로서 독보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에 대상을 받은 사례는 과거 마케팅 콘텐츠 관련 이슈가 위기로 확산되던 상황에서 시작됐습니다. 밍글스푼은 온라인상 이슈가 기업 전반에 위기를 초래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상황으로 진단하고, GS리테일과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시스템 구축에 착수했습니다. 양사는 일회성 매뉴얼 개발에 그치지 않고, '살아 있는 위기관리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삼았는데요. 이를 위해 최적의 위기관리 매뉴얼 구축과 지속적 업데이트, 분기별 사례 연구 및 트레이닝,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 고도화, 정기적 경영진 공유 과정을 통해 5년간 일관되게 진행했습니다. 이러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운영 노력을 통해 기업 위기관리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아울러, 최우수상을 수상한 한샘의 '통합VOC팀' 협력 사례는, 데이터 드리븐(Data-driven) 분석을 통해 고객 클레임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이를 선제적 평판관리로 연결한 모델로서 역량을 입증받았습니다. 송동현 밍글스푼 대표는 "올해 최고 영예인 대상과 최우수상을 함께 받아서 매우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클라이언트와 사회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는 밍글스푼의 비전을 실천하며 위기관리 업계의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국PR대상은 지난 1993년 시작해 올해 33회를 맞이하는 국내 대표적인 PR어워드입니다. PR의 가치 향상과 PR 산업의 확대, PR 활동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며 매년 우수한 PR 성공사례를 발굴해 대중들에게 알리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우리가 영속하기 위해서는 경쟁우위를 가지고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최근 경기도 파주에서 갖은 타운홀 미팅 ‘CEO 온에어’에서 3분기 경영 실적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공유하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정 사장은 3분기 4310억원의 영업이익 달성 성과에 대해 “연간 흑자 가능성이 높아졌고, 특히 품질과 안전, 원가혁신, 고객만족도 상승 등에서 유의미한 성과가 있었다”며 구성원을 격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영속하는 LG디스플레이를 위한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주제로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정 사장은 중세 시대 적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해 성 외곽에 설계했던 연못인 ‘해자(垓子)’를 언급하며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정 사장이 제시한 LG디스플레이만의 해자는 ‘T·C·Q·D·R’입니다. 이는 ▲T(Technology, 기술 리더십) ▲C(Cost, 수익 구조) ▲Q(Quality, 품질) ▲D(Delivery, 공급 안정성) ▲R(Relationship, 고객 파트너십)을 의미합니다. 정 사장은 “Q·D·R은 기업의 기본 소양으로, 세 가지를 토대로 T와 C에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T에 대해 “시장을 압도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술을 키워 ‘기술 1등 LGD’가 되어야 한다”며 “CTO, 사업부, 생산, 품질 등 전사가 원팀으로 힘을 모으고, AX(AI 전환)를 가속화해 압도적인 기술 완성도를 갖춰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C’는 원가 경쟁력을 통한 안정적 수익성 확보이자 기업 생존의 필수 조건이라며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생각으로 원가 개선에 도전하고, 우수 사례는 빠르게 확산해 많은 부분에 적용돼야 한다”고 독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끝으로 “시장은 지금도 혁신 변화 중이기 때문에 현상유지는 곧 퇴보이다.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치열하게 남들보다 두 배 빠르게 달려 가자”며 “오늘의 성과에 머물지 말고 ‘LG디스플레이의 경쟁우위는 내가 만든다’는 마음으로 혁신과 변화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CEO 온에어’는 온라인으로 국내 전 사업장(파주, 구미, 마곡, 여의도)을 포함, 중국, 베트남 등 해외 사업장까지 실시간 중계됐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웰빙이 보툴리눔 톡신 제제 ‘이니보주’ 공식 론칭 행사를 마치고 국내 유통을 시작했습니다. GC녹십자웰빙은 지난 25일 서울 안다즈 강남에서 ‘이니보 론칭 심포지엄’을 열고 에스테틱 시장 진출 첫 제품인 이니보를 공개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행사에는 150여명의 의료진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보툴리눔 톡신 시술 트렌드와 이니보의 특징, 안전한 시술 가이드가 공유됐습니다. 박양수 드림성형외과 원장, 김창식 창피부과 원장 등 국내 전문가와 함께, 스웨덴 고텐베리대 에드워드 무어 교수가 연자로 참여했습니다. 무어 교수는 이니보 균주(CCUG 7968) 제공에 기여한 미생물학 권위자로, 균주의 계통 및 유전 정보를 소개하며 과학적 근거를 강조했습니다. GC녹십자웰빙은 이미 1만8000여개 거래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이니보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회사는 톡신 제품군 외에도 HA(히알루론산) 라인업 개발과 국내외 에스테틱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입니다. GC녹십자웰빙 강혜원 MA사업 담당은 “이니보는 균주 출처가 명확하고 안전성이 검증된 제품”이라며 “의료진과 협업을 강화해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BBQ는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에 매장을 열고 미국 50개주 전역 진출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번 출점으로 BBQ는 미국에서 33번째 주에 진출했습니다. 앞서 플로리다, 앨라배마, 조지아 등 동남부 주요 거점을 확보한 데 이어 사우스 캐롤라이나까지 확장하며 동남권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인구와 소비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으로, 지난해 기준 인구는 약 547만명입니다. 프랜차이즈 산업 성장률도 미국 내 상위권인 만큼 시장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문을 연 ‘BBQ 인디언랜드점’은 약 12평 규모 카페형 매장으로 골프 클럽과 주거 단지 인근에 자리했습니다. ‘골든 오리지널’, ‘허니갈릭’ 등 대표 메뉴와 함께 김치볶음밥 등 한식 메뉴도 선보입니다. ‘BBQ 그린빌점’은 배달·포장형 매장으로, 대학과 공항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입지에 들어섰습니다. BBQ는 뉴욕 맨해튼을 시작으로 텍사스, 뉴저지, 캘리포니아 등 주요 상권에 매장을 넓혀왔으며, 지난해에만 4개 주에 신규 진출했습니다. 올해도 유타, 오리건에 이어 사우스 캐롤라이나까지 출점 범위를 확장했습니다. BBQ 관계자는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프랜차이즈 산업 성장세가 뚜렷한 지역으로, 미국 동남권 확장의 전략적 요충지”라며 “이번 진출을 통해 미국 전역 출점 목표에 속도를 내고, ‘K-치킨’의 글로벌 브랜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4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6년도 정부 예산안을 직접 설명하며 "인공지능 시대를 여는 대한민국의 첫 번째 예산"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내년도 정부예산안은 총지출 728조원으로 올해보다 8.1% 증가한 규모입니다.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면서도 민생과 균형발전을 함께 고려하기 위해 확장 재정 기조를 유지했다는 게 이 대통령의 설명입니다. 이 대통령은 "농경에서 산업으로, 산업에서 정보로 전환해온 것처럼 이제는 인공지능 사회로의 전환이 필연"이라며 "하루가 늦으면 한 세대가 뒤처진다”고 환기한 뒤 "박정희 대통령이 산업화의 고속도로를 깔고, 김대중 대통령이 정보화의 고속도로를 냈다면, 나는 인공지능 시대의 고속도로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내년 예산안에서 인공지능 분야에 10조1000억원을 배정했습니다. 올해 3조3000억원에서 3배 이상 늘어난 규모입니다. 이 중 2조6000억원은 산업·생활·공공 전 분야 인공지능 도입에 7조5000억원은 인재 양성과 인프라 구축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고성능 GPU 1만5000장을 추가 확보해 목표치인 3만5000장을 조기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또한 R&D 투자 규모를 역대 최대치인 35조3000억원으로 확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피지컬 인공지능 선도국가 달성을 위해 제조·로봇·자동차·반도체 등 주요 산업에 인공지능을 빠르게 접목하겠다"며 "앞으로 5년간 약 6조원을 투입해 산업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인공지능·콘텐츠·방위산업 등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향후 5년간 150조원의 국민성장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민생 예산도 크게 늘렸습니다. 정부는 저소득층 생계급여를 4인 가구 기준 매월 200만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장애인 일자리와 복지서비스를 확충하는 데 예산을 더 배정했습니다. 발달장애인 주간활동 지원 인원을 늘리고, 근로감독관을 2000명 증원해 산업재해 예방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재해·재난 대응 예산도 전년보다 1조8000억원 늘어난 5조5000억원으로 편성했습니다. 국방 예산은 올해보다 8.2% 증액된 66조3000억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인공지능 시대에 걸맞은 최첨단 무기체계로 개편해 우리 군을 스마트 강군으로 만들겠다"며 "북한의 GDP보다 1.4배 많은 국방비를 쓰는 나라가 외부에 의존하는 것은 국민 자존심의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지방 균형발전과 인구 구조 대응도 내년 예산의 핵심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수도권 1극 체제를 극복하고 지역이 성장의 중심이 되는 ‘5극 3특’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지방 우대 재정 원칙을 도입하고, 수도권에서 멀수록 더 두텁게 지원하도록 내년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 아동수당 확대, 노인 일자리 115만 개 창출, 청년 미래 적금 신설 등에 예산이 투입될 계획입니다. 지방정부의 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포괄보조금 규모를 10조6000억원으로 대폭 늘리고, 지역사랑상품권 발행도 24조원 규모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이 대통령은 "예산은 국민의 땀과 눈물이 담긴 세금으로 만들어진 만큼 단 한 푼도 허투루 쓰지 않겠다"며 "저성과·저효율 사업 27조원을 삭감했고 모든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여야의 입장 차이는 있어도 국민과 나라를 위하는 진심은 같다고 믿는다"며 "이번 예산안이 법정기한 내 통과돼 대한민국이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이달 초 경주에서 폐막한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과에 대해서 이 대통령은 "최악의 상황에서도 최선의 결과를 만들기 위해 영혼까지 갈아 넣으며 총력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국력을 키우고 위상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미국과 관세 협상을 타결함으로써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을 완화했다"며 "주력 수출 품목인 자동차와 반도체 분야에서 경쟁국과 동등한 수준의 관세를 확보함으로써 평평한 운동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자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