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연초 대비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게임 업종의 주가 흐름이 단기간에 개선되기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런 국면에서 중소형주보다 대형주가 상대적으로 매력이 높다는 분석이다. 19일 한화투자증권은 신작 부재와 라이브 게임 매출 감소, 비용 증가 등으로 인해 주요 게임 업체들의 주가가 연초 대비 평균 45% 하락했다고 전했다. 여기에 해당 이슈들이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기대작으로 꼽히던 신작들의 출시 일정은 대체로 지연되고 있고 당장 2분기에도 대작 출시는 부재하다”며 “게임 업종의 부진한 주가 흐름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게임 업종에 대한 보수적인 대응을 해야하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대형주들에 대한 매력이 부각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중소형 업체들의 주가가 연초 이후 급락세를 나타낸 것에 비해 엔씨소프트와 크래프톤은 이미 지난해부터 주가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예상실적을 기준으로 현재 밸류에이션은 부담스러운 수준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와 크래프톤의 2분기, 3분기 이익 둔화는 불가피하지만 점차 신작 기대감이 높아질 것”이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푸드(대표 송현석)는 본격적인 봄 캠핑 시즌을 맞아 ‘올반’ 캠핑용 간편식 판매를 강화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이달 17일까지 올반 캠핑용 육류 간편식 20여종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해제 된 후 한 달(4월 18일~5월 17일) 동안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최근 엔데믹(감염병 주기적 유행)에 따른 리오프닝 기대감과 캠핑 등 야외활동 인구가 늘면서 캠핑장에서 쉽게 조리할 수 있는 육류 간편식의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습니다. 특히 캠핑장에서 스테이크나 디저트 등 다양한 요리를 즐기는 게 트렌드로 자리 잡은 게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에 신세계푸드는 육류·안주류·디저트류 등 다양한 캠핑용 간편식을 할인가에 선보이는 라이브 방송을 실시합니다. 오는 24일 오후 6시30분 네이버 쇼핑라이브에서 진행되는 올반 캠핑용 간편식 라방에서는 ‘숏로인 스테이크 3종(엘본·티본·포터하우스)’을 최대 50% 할인 판매합니다. 또 ‘숏로인 스테이크 3종’을 구입한 선착순 300명에게는 아스파라거스·당근·마늘 등으로…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금융자산을 1억원 이상 보유한 50·60대 중·장년층이 금융거래 시 영업점 방문보다 뱅킹앱을 더 적극적으로 이용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19일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금융자산 1억원 이상을 보유한 만 50~64세 남녀를 '뉴시니어'로 정의한 뒤 이들의 금융생활을 분석한 '뉴시니어가 원하는 금융' 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연구소는 뉴시니어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뒤 분석 결과를 보고서에 담았습니다. 연구진에 따르면 최근 6개월 간 금융거래 과정에서 모바일 채널을 이용한 비중은 83.3%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영업점 이용 경험이 있는 응답자 비중(49.3%)의 1.7배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뉴시니어 90% 이상은 금융앱을 통해 계좌 이체와 조회를 하고, 인터넷으로 쇼핑과 배달 주문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나금융연구소에 따르면, 뉴시니어는 금융 트렌드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응답자 중 64%는 최근 1년 내 신규 금융기관에서 거래 경험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특히 신규 거래를 한 금융기관으로 ▲토스(6.5%) ▲토스뱅크(5.8%) ▲카카오페이(5.4%) ▲카카오뱅크(4.6%) 등을 꼽아 핀테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 브랜드 bhc치킨은 배달앱 요기요 및 자사앱 주문 고객을 대상으로 신메뉴 치퐁당 후라이드를 비롯한 인기 메뉴들을 최대 4000원 할인 판매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요기요에서는 치퐁당 후라이드·치퐁당 윙·치퐁당 스틱·치퐁당 콤보를 비롯해 치즈볼과 분모자 로제 떡볶이가 추가되는 세트메뉴를 4000원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 가능합니다. 오는 22일까지이며 요기요 앱에 접속 후 해당 지역 매장을 통해 할인 대상 메뉴를 주문하면 할인이 적용됩니다. bhc치킨 자사앱을 통해서는 한 마리 메뉴와 순살 메뉴가 2000원 할인됩니다. 할인 대상은 치퐁당 후라이드·뿌링클·맛초킹·골드킹·하바네로 포테킹 후라이드를 비롯한 12종입니다. 기간은 오는 29일까지(23일 제외)로, 자사앱에 접속 후 대상 메뉴를 선택하면 자동으로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bhc치킨 관계자는 "5월은 집이나 야외 어디서든 맛있는 음식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기회가 많다"며 "bhc치킨은 신메뉴에 대한 높은 관심과 뿌링클과 맛초킹 등의 인기 메뉴를 향한 고객분들의 꾸준한 애정에 감사함을 담아 본 프로모션을 준비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카카오엔터테인먼트(대표 이진수, 김성수)는 북미지역 웹툰 플랫폼인 타파스 미디어와 웹소설 플랫폼인 래디쉬 미디어를 합병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 18일 타파스와 래디쉬는 각각 이사회를 열고 두 회사의 합병을 최종 결의했습니다. 존속법인은 래디쉬로 타파스 미디어를 흡수하는 형태이며 합병 비율은 래디쉬와 타파스가 각 1대18로 책정됐습니다. 오는 8월1일 합병기일을 목표로 타파스와 래디쉬는 새로운 합병 법인명에 대한 결정을 포함하여 상세 합병절차를 밟아 나갈 계획입니다. 새 합병법인의 CEO는 타파스의 김창원 대표가 맡습니다. 이번 합병은 타파스와 래디쉬가 북미에서 쌓아온 스토리 IP 역량을 합쳐 시너지를 창출하고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성장 동력을 극대화하려는 전략적 결정이란 게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설명입니다. 신규 합병 법인은 타파스와 래디쉬는 물론 래디쉬가 지난해 인수한 우시아월드까지 3개 플랫폼을 아우릅니다. 웹툰 플랫폼과 웹소설 플랫폼 사이의 경계를 허무는 이번 합병으로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북미 시장에서 ‘노블코믹스(novel-comics) 시스템’을 더 활성화 한다는 방침입니다. 카카오엔터테인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테라’ 판매가 코로나19 확산 이전으로 정상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 직후인 4월 18일부터 5월 13일까지 한 달간 테라의 유흥시장 출고량이 코로나19가 본격화된 2020년 동기 대비 9% 증가했습니다. 거리두기 해제 이전 한달(3월 18일~4월 13일)과 비교했을 때는 95% 상승한 수치입니다. 이에 유흥 시장 활성화와 가정 시장 공략을 이어가기 위한 마케팅 활동에 박차를 가합니다. 단체 술자리가 증가함에 따라 테라 병따개 '스푸너'에 이어 '테라타워'를 이달 말 선보일 계획입니다. 테라타워를 통해 토네이도 모형의 시각적 재미와 최적의 소맥 맛을 제공한다는 목표입니다. 최근 품귀현상까지 빚은 스푸너 물량은 3배 늘렸습니다. 유흥 채널 중심으로 활용하던 스푸너를 대형마트 등 가정 채널로 확대하며, 이달부터 스푸너 증정 코너도 운영합니다. 또 대학교 축제 시즌에 맞춰 맞춤형 컬러 스푸너를 제작·배포하고 하반기부터 형태·색상 변화를 통한 다양한 스푸너를 선보입니다. 친환경 프로젝트도 강화합니다. 하이트진로는 테라의 청정 브랜드 콘셉트를 기반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쌍용건설은 분야별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하고 오는 30일까지 서류 접수를 받는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쌍용건설에 따르면, 이번 채용은 ▲건축 ▲토목 ▲전기 ▲플랜트 ▲안전 등 5개 부문에서 진행하며 서류 접수는 쌍용건설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합니다. 건축·토목 신입사원은 공사관리, 공사기획, 시공, 공무, 설계, 견적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됩니다. 전기·플랜트는 공정관리, 원가관리, 사업관리, 입찰 등의 업무를 맡게 되며, 안전부문 지원자는 안전관리, 보건관리, 환경·ISO 등의 업무를 담당할 예정입니다. 지원자격은 4년제 대학교 이상 졸업자 또는 2022년 8월 졸업자로서 국내·외 현장 근무가 가능해야 합니다. 건설관련 기업 인턴 경험자, 어학 우수자(영어, 스페인어, 중국어, 아랍어 등), 각 직종별 관련 자격증 보유자, 보훈대상자 및 장애인은 관련법률에 의해 채용에서 우대할 방침입니다. 서류 마감 후 전형 일정은 오는 6월 화상면접을 시작으로 6월 말에서 7월 초 사이 합격자 발표로 예정돼 있으며 최종 합격자는 7월 중 입사할 예정입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최근 8년간 연속으로 신입 및 경력, 인턴사원 등 총 550여명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S리테일(대표 허연수·김호성)이 운영하는 GS25는 라이스커머스 방송(라방) 시청자수가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GS25는 지난 2020년 업계 최초로 라방을 시작했습니다. SNS(사회관계망 서비스) 등을 통한 실시간 쌍방향 마케팅에 익숙한 젊은 소비자에게 라방이 신상품 및 프로모션 홍보에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해 다양한 라방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지난 10일에는 ‘GS25 X CJ제일제당’ 컬래버레이션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각 사 히트 상품 갓생기획 오모리김치찌개라면과 비비고 왕교자, 햇반을 활용한 콘텐츠를 선보였습니다. 이달까지 현재 누적 시청자수 100만명, 상품 판매 수량 10만개를 달성했습니다. GS25에 따르면 라방을 편의점 가맹 경영주인 소상공인의 매출 상승을 위한 상생의 장이자 MZ세대 소통 채널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오는 20일 오후 10시에는 예능 프로그램 ‘편스토랑’ 시즌 2의 첫 우승 상품을 방송이 종료된 후, 바로 네이버라이브 쇼핑에서 판매합니다. 또 오는 25일 오후 2시에는 GS25가 성수동에 오픈한 ‘갓생기획 팝업스토어’에서 인기 상품 및 SNS트렌드 상품 등을 한번에…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카카오페이[377300]가 정책지원 중금리 대출 중개 서비스 확대에 나섭니다. 카카오페이는 신한저축은행과 금융 플랫폼 최초로 '사잇돌2 대출' 상품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사잇돌2 대출은 개인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한도 규제를 적용받지 않는 중저신용자 대상 중금리 보증대출 상품입니다. 직장인부터 개인사업자까지 일반 신용대출에 어려움이 있는 중저신용자를 위해 저축은행과 SGI서울보증이 연계해 제공하는 방식입니다. 이번 협업으로 카카오페이는 고신용자부터 중저신용자까지 이용 가능한 상품을 모두 보유하게 됐습니다. 고객들은 은행·카드사·보험사·저축은행·캐피탈 등 54개 금융사와 제휴해 다양한 대출 상품 금리와 한도를 비교할 수 있습니다. 한편, 카카오페이 고객들은 '내 대출 한도'에서 정보가 부족해 접근이 어려운 햇살론·사잇돌2와 같은 정책서민금융 상품뿐 아니라 보험 약관대출, 보험거래자 우대대출 등 상품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향후 전월세대출 및 주택담보대출 등 다양한 분야로 중개 상품군이 확대될 예정입니다. 우한재 카카오페이 크레딧사업부문장은 "신한저축은행과 협업해 최근 금리 인상과 DSR 등 대출 규제로 자금에 어려움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기아[000270]는 오는 26일부터 이틀 간 메타버스 공간인 ‘기아 오토월드’에서 취업준비생을 위한 취업 상담회 ‘어쩌다, 취준생’ 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기아에 따르면, 이번 상담회는 자소서 첨삭, 모의 면접, 커리어 상담 등 취업준비생에게 기아 채용 정보를 비롯해 취업 전반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됩니다. 상담회에는 일반 신청자와 올해 기아 채용에 지원한 지원자도 초대할 예정입니다. 상담회는 메타버스 공간인 기아 오토월드에 꾸며진 기아 본사 1·2층과 Kia 360, EV6 언플러그드 그라운드 등에서 실시됩니다. 1층에서는 다양한 직무의 현직자가 참석해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자소서 첨삭, 모의 면접, 커리어 상담 등 1대1 직무상담과 직무별 그룹 상담 등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2층 가상공간에서는 부문별 현직자들이 직접 직무소개와 질의응답, 자기소개서 첨삭 등을 진행하는 실시간 직무토크 라이브가 열릴 예정입니다. Kia 360에서는 ▲기아 ▲모빌리티 ▲채용 ▲복지·조직문화 등 4가지로 나뉘어진 테마 전시 투어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기아 임직원이 직접 도슨트로 참여합니다. EV6 언플러그드 그라운드 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그룹의 정보통신기술(ICT) 계열사 섹타나인은 메타버스 XR(확장현실) 솔루션 스타트업 ‘하이퍼클라우드’에 전략적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하이퍼클라우드는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솔루션 및 콘텐츠 개발 전문 업체로, 딥러닝·융합센서 등 XR과 관련된 독자적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다수의 기업 및 정부를 대상으로 관광·쇼핑·광고 분야에 특화된 AR·VR 프로젝트를 진행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투자 대상자로 선정됐습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섹타나인은 하이퍼클라우드와 증강현실(현실에 3차원 가상 이미지를 겹쳐서 보여주는 기술) 및 메타버스를 접목한 차세대 플랫폼 개발을 위해 중장기적 협력을 추진하고, 위치정보기술(GPS) 기반의 AR 마케팅 플랫폼을 연내 선보일 예정입니다. 섹타나인이 하이퍼클라우드와 공동 개발하는 증강현실 플랫폼은 스마트폰 카메라 화면에 매장을 비추면 가상의 이미지를 합성해 동시에 보여주는 AR 기술을 적용합니다. 실감형 콘텐츠로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가상현실 체험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섹타나인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오프라인 매장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고 업계의 퍼스트…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쉐보레는 19일 자사 대형 SUV 브랜드인 타호를 디지털 아트 작품으로 재탄생시킨 NFT 10종을 선보이고 작품을 소장할 수 있는 ‘타호 NFT아트가 되다’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쉐보레에 따르면, 고객에게 '나만의 타호'를 소유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타호의 헤리티지를 담은 예술작품을 NFT를 통해 선보입니다. 이번 NFT아트 제작에는 일러스트레이터 최환욱 작가와 이천성 모션아트 작가가 참여했습니다. 최환욱 작가는 볼드하고 강인한 타호의 느낌을 살린 ‘Legacy’, ‘Discover’, ‘Meteor’, ‘Vision’, ‘Masterpiece’ 총 5가지 작품을 선보입니다. 이 중 대표작인 ‘Legacy’는 1935년 서버번부터 시작된 타호의 역사를 현세대 타호와 물에 비친듯한 구도로 표현한 작품으로 제작됐습니다. 이천성 작가는 타호의 모습을 고급스럽게 표현한 ‘Castle’, ‘Mastery’, ‘Space’, ‘Giant’, ‘Gemstone’ 등 5가지 작품을 내놓습니다. ‘Castle’은 타호의 응축되고 깊이 있는 힘을 증기기관처럼 힘있게 움직이는 로고 구조물로 형상화한 작품으로 선보입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K바이오팜(대표 조정우)은 투자전문회사 SK와 미국 디지털 치료제 기업 '칼라 헬스'(칼라)에 공동 투자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칼라는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디지털 치료제 내 생체전자 의약품 기업으로, 신경·정신 질환 치료에 적용 가능한 웨어러블 플랫폼 기술과 미 전역 판매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존슨앤존슨 이노베이션·노바티스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고, 2019년 '비침습적 전기자극 본태성 진전증' 치료기기를 출시한 바 있습니다. SK바이오팜은 2018년부터 뇌전증 발작 감지·예측 알고리즘 및 디바이스의 연구 개발을 진행 중인 만큼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과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뇌전증 발작 감지 디바이스의 경우 올해 국내 임상에 착수할 예정이며, 칼라와 뇌과학 분야에서의 기술 협력 가능성도 모색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치료제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질병을 직접적으로 예방·관리·치료하는 소프트웨어 및 기기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주목받고 있습니다. 전통 의약품 대비 R&D(연구개발) 비용과 시간 측면에서 효율적이고 AI·빅데이터 기술 등을 활용한 환자 개인 맞춤형 치료가 가능하며 부작용 위험도 적습니다. 미국 시장조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건설은 19일 경기도 안양 평촌신도시 호계동 일원에 공급하는 ‘평촌 어바인퍼스트 더샵’의 사이버 모델하우스 개관을 시작으로 단지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5개동, 총 304가구로 조성되며 일반 분양으로 공급되는 물량은 164가구입니다. 타입별 분양 물량은 ▲59㎡C 16가구 ▲103㎡ 148가구입니다.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청약 일정은 오는 3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1일 1순위 해당지역, 6월 2일 1순위 기타지역, 3일 2순위 청약 순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단지 1순위 청약 자격은 만19세 이상 세대주 중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24개월 이상 경과해야 하며 지역별 예치금액 이상 납입 시 충족됩니다. 모집공고일을 기준으로 안양시에서 2년 이상 거주한 이는 1순위 해당지역으로, 2년 미만 거주자 및 수도권 거주자는 1순위 기타지역으로 청약이 가능합니다. 특별공급 청약 자격의 경우 기관추천, 다자녀가구, 신혼부부, 노부모부양자, 생애최초 주택 구입자 등의 요건에 해당돼야 합니다. 당첨자는 오는 6월 10일 발표할 예정이며, 이후 6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 간 당첨자 계약이 진행됩니다. 사이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원그룹은 동원산업과 동원엔터프라이즈의 합병 비율을 변경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동원산업과 동원엔터프라이즈는 지난 18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 합병 비율을 기존 1대3.8385530에서 1대2.7023475로 변경했습니다. 양사 이사회는 이를 위해 동원산업의 합병가액을 기준시가가 아닌 자산가치를 기준으로 해서 종전 24만8961원에서 38만2140원으로 53.5% 상향 조정하기로 결의했습니다. 동원그룹은 이에 앞서 지난 4월 7일 상장사인 동원산업과 비상장사인 동원엔터프라이즈의 합병을 추진하기 위한 '우회상장 예비심사 신청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동원산업의 합병가액을 기준시가가 아닌 자산가치로 해야 한다며 일부 소액주주들과 시민단체들이 변경을 요구해왔고 이를 수용해 동원산업의 합병 비율을 변경한 것입니다. 기업이 합병을 추진하면서 소액주주들의 요구를 반영해 합병 비율을 변경한 사례는 드문 경우입니다. 이번 합병 작업이 마무리되면 순수 지주회사였던 동원엔터프라이즈가 동원산업에 흡수돼 동원산업이 동원그룹의 사업지주회사가 됩니다. 또 StarKist Co.(스타키스트), 동원로엑스 등 손자회사였던 계열사들은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불확실성의 시기를 다시 마주했으나 이전의 경험처럼 또 한 번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미래 모빌리티 회사로 거듭 나겠다." 현대자동차가 내년부터 2030년까지 5개년 동안 77조300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 2030년 글로벌 자동차 판매 555만대 달성을 추진합니다. 현대차[005380]는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더 셰드(The Shed)'에서 글로벌 투자자, 애널리스트, 신용평가사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2025 CEO 인베스터 데이(CEO Investor Day)'를 열고 중장기 전략과 재무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전기차 캐즘 극복 위한 하이브리드 라인 강화 현대차는 먼저 내년부터 하이브리드, 전기차, EREV, 수소전기차 등 친환경 파워트레인 기반의 신차를 지속적으로 시장에 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전기차 수요 정체(캐즘)의 반사이익이 집중되고 있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라인업을 2030년까지 엔트리부터 중형, 대형, 럭셔리를 포괄해 18개 이상으로 확대해 시장 수요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현대차그룹의 첫 후륜(RWD) 기반이자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인 럭셔리 하이브리드 차량을 내년 출시하고 추후 합리적 가격을 갖춘 엔트리 하이브리드 개발을 추진합니다. 전기차 분야에서는 유럽 시장에서 내년에 '아이오닉 3'를 출시합니다. 아이오닉 3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할 완전히 새로운 전기차로 지난 9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아이오닉 브랜드의 첫 소형 EV 콘셉트카 '콘셉트 쓰리'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중국 시장에서는 올해 준중형(글로벌 C 세그먼트) 전동화 SUV '일렉시오'를 선보이는 데 이어, 준중형 전동화 세단을 내년 내놓기로 했습니다. 두 차종 모두 중국에서 생산되는 현지전략 전기차입니다. 인도 시장에서는 2027년에 현지 전략 경형급(글로벌 A+ 세그먼트) SUV 전기차를 선보입니다. 인도에 특화 전기차로 인도 현지 공급망을 바탕으로 차량을 완성할 계획입니다. 수소차의 경우, 현대차가 주도하는 친환경 모빌리티 혁신을 상징하는 대표 사례인만큼 올해 2세대 넥쏘를 출시한 데 이어 향후 내연기관과 동등한 수준의 주행성능과 내구성을 갖춘 차세대 수소전기차를 지속 개발하고 승용, 상용을 아울러 FCEV 시장 확대에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로의 전환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현대차는 현대차는 2026년까지 SDV 페이스 카(Pace Car) 개발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양산차에 확대 적용할 계획입니다. 내년 2분기에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Pleos Connect(플레오스 커넥트)’가 적용된 차량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위해 혁신 생산기지 확대 지속 현대차는 5년 뒤인 2030년에는 555만대를 글로벌 시장에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대차는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먼저 공개한 바 있는 20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목표를 이번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유지했을 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지역 판매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2030년 권역 별로 ▲북미 26% ▲인도 15% ▲유럽 15% ▲한국 13% ▲중동 및 아프리카 8% ▲중남미 8% ▲중국 8% ▲아시아태평양(중국 제외) 7% 등의 비중으로 자동차 판매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차는 글로벌 친환경차 판매의 경우 2025년 100만대 규모에서 2030년 330만대로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친환경차가 전체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25% 수준에서 2030년 60%로 크게 뛰어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현대차의 북미 친환경차 판매 비중은 올해 30%에서 2030년 77%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고 같은 기간 한국 시장은 올해 37%에서 2030년 65%로, 유럽은 49%에서 85% 비중으로 친환경차 중심의 판매가 표준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현대차의 2030년 글로벌 555만대 판매 목표는 올해 417만대와 비교할 때 약 33%(138만대) 더 늘어나는 것으로, 현대차는 첨단 제조 혁신 기술을 갖춘 글로벌 생산 기지의 확장을 통해 2030년까지 생산능력을 120만대 추가로 확보, 판매 성장을 뒷받침할 방침입니다. 올해 3월 준공식 개최 등으로 현지 생산이 본격화된 미국 HMGMA(Hyundai Motor Group Metaplant America)는 연간 생산능력을 현재의 30만대에서 2028년까지 50만대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어 올해 4분기 인도 푸네 공장이 완공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에 돌입할 예정으로, 향후 연간 25만대를 목표로 생산을 늘려갈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향후 현대차의 인도 내 생산능력은 현재의 약 80만대 수준에서 100만대 이상으로 늘어납니다. 내년 1분기에 울산 신공장을 완공해 전동화 핵심 생산기지로 삼는다는 계획입니다.. 연간 20만대의 전기차를 양산할 이곳은 인간 중심의 근무 환경, 조립 설비 자동화, 로보틱스 기술, AI(인공지능) 기반 품질 검사 등이 조화를 이루며, 12종의 자동차가 유연하게 생산되는 첨단 제조 현장으로 구축될 예정입니다. 현대차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와 협력하는 중동 지역 최초의 현대차 생산기지 사우디아라비아 생산법인(HMMME)은 연간 5만대 규모로 2026년 4분기에 가동을 시작합니다. 브랜드 출범 10주년 넘어 새로운 미래 만드는 ‘현대 N’과 ‘제네시스’ 현대차는 올해 각각 출범 10주년을 맞이한 고성능 브랜드 ‘현대 N’과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의 지속적인 성장도 적극 추진하기로 할 방침입니다. 현대차는 출범 15주년을 맞이할 2030년 현대 N의 연간 판매 목표를 10만대로 제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판매대수인 2만3000여대의 4배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현대차는 현재 한국, 미국, 유럽을 중심으로 형성된 현대 N의 판매시장을 호주, 영국, 캐나다 등 서구 지역뿐만 아니라, 이 밖의 다른 시장으로 지속 확장할 계획입니다. 현대 N은 현재 5개 모델(▲아이오닉 5 N ▲아이오닉 6 N ▲아반떼 N ▲i20 N ▲i30 N)로 구성된 라인업을 2030년까지 7개 모델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향후 새롭게 투입될 N 모델은 글로벌 베스트셀링 차량을 기반으로 확장될 예정이며 EV 기반의 N 모델 외에도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고성능 모델 개발도 추진합니다. 올해 11월 독립 출범 10주년을 맞이하는 제네시스는 2030년 글로벌 판매목표를 연간 35만대로 설정했습니다. 이는 올해 약 22만5000대의 예상 실적과 비교했을 때 55%가량 판매를 늘리겠다는 의미입니다. 제네시스는 브랜드 고유의 철학으로 완성할 고성능 트림 '제네시스 마그마'의 첫 차량으로 '제네시스 GV60 마그마'를 올해 연내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내년 세계 최고 권위의 내구레이스 르망 24시 등의 최상위 클래스 도전으로 고성능 영역으로 브랜드 확장을 적극 시도하며 브랜드의 새로운 가치를 부여할 계획입니다. 북미 특화 전략 … 신형 픽업트럭 출시 및 현지 기업과 협력 지속 현대차는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이번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북미 특화 중장기 전략도 대거 공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북미 시장은 올해 상반기 현대차가 글로벌 시장에 판 207만대 중 30%(약 61만대)가 판매된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특히 제네시스 및 SUV 등 고부가가치 차종의 인기가 높아 매출 기준 비중은 38%에 육박합니다. 현대차는 2028년까지 향후 4년 동안 현대차그룹 차원으로 미국 시장에 260억달러를 추가 투자할 계획입니다. 제철소 건설, 자동차 생산능력 확대, 로봇 공장 신설 등이 핵심 투자 분야로 선정됐습니다. 현대차는 2021년 출시한 북미 전용 준중형 픽업트럭 ‘싼타크루즈’의 성공을 이을 중형(Midsize) 픽업트럭을 2030년 이전까지 현지 시장에 선보일 계획입니다. 또한 현대차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과 트레일러 법인 현대트랜스리드(Hyundai Translead)의 우수한 트레일러 상품, 이르면 2028년 미국 현지 생산이 시작되는 전기 상용 밴 등을 앞세워 북미 상용차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자율주행기업 웨이모와 협력해 아이오닉 5에 '웨이모 드라이버'를 적용하고, GM과 공동 개발하는 5개 차종으로 중남미와 북미 시장도 공략합니다. 아마존 오토스 플랫폼을 활용한 판매도 확대할 예정입니다. 내년부터 5년 간 77.3조원 투자 … ’30년 영업이익률 8~9% 달성 현대차는 올해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2026~2030년 5개년 간 77조3000억원을 투자하고 ▲2030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 8~9%를 달성하는 내용의 중장기 재무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현대차는 우선 올해 초 제시했던 '2025년 연결 기준 연간 가이던스'를 수정 발표했습니다. 전년 대비 연결 매출액 성장률 목표는 올해 초 제시한 3.0~4.0%에서 5.0~6.0%로 2%포인트 상향했습니다. 그러나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는 관세 영향을 반영해 기존 7.0~8.0% 대비 1%포인트 하향한 6.0~7.0%로 설정했습니다. 올해 투자 계획도 기존 제시한 16조9000억원에서 16조1000억원으로 수정했습니다. 현대차는 향후 5년(2026~2030년) 동안에 ▲연구개발(R&D) 투자 30조9000억원 ▲설비투자(CAPEX) 38조3000억원 ▲전략투자 8조1000억원 등 77조3000억원에 달하는 투자로 불확실성을 타개하며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입니다. 현지화 전략 실행 및 SDV,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 등에 집중 투자할 방침입니다. 특히 이번 투자 계획은 지난해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제시했던 2026~2030년 투자 계획인 70조3000억원(▲R&D 29조원 ▲CAPEX 33조3000억원 ▲전략투자 8조원)을 수정한 것으로 전체 투자 규모가 7조원이 늘어났습니다. 최대 시장인 미국 투자도 적극 추진한다. 현대차의 미국 투자 금액은 기존 11조6000억원(88억달러) 수준에서 향후 15조3000억원(116억달러)으로 3조7000억원(28억달러) 늘어날 예정입니다. 이는 지난달 현대차그룹이 발표한 미국 투자 확대 계획의 일환입니다. 현대차그룹은 현지 생산 확대 및 로보틱스 생태계 구축 등을 위해 올해부터 4년 간 미국에 260억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는 앞서 지난 3월 발표했던 210억달러 대비 50억달러 증가한 규모입니다. 현대차는 연결 부문 영업이익률 목표를 ▲2025년 6~7% ▲2027년 7~8% ▲2030년 8~9%로 설정했다. 하이브리드 및 제네시스 중심 판매 믹스 개선, 지속적인 현지 생산 및 소싱 최적화 등 현지화 전략, 하이브리드 및 EV, SDV 원가 경쟁력 강화 등으로 지속적으로 수익성 개선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지난해 발표한 '밸류업 프로그램'를 추진하며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도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2025~2027년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포함해 매년 최소 35%의 총주주환원률(TSR) 기준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하고, 주당 최소배당금(DPS) 1만원 등의 주주환원정책을 이행할 예정입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사장은 "현대차는 글로벌 판매량 확대 및 생산 거점 확보, 다각화된 포트폴리오, 현지화된 운영체계, 그룹사 시너지 등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그룹 톱 3라는 위치에 올랐다"며 "불확실성의 시기를 다시 마주했으나 이전의 경험처럼 또 한 번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를 주도하는 미래 모빌리티 회사로 거듭 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호텔신라가 인천공항 면세점 DF1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한데 대해 증권사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교보증권은 내년 수익성 개선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습니다.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대규모 적자가 지속되자 인천공항공사에 임대료 인하를 요구해 갈등을 겪어왔지만 해결하지 못해 철수를 결정한 것입니다. 영업정지일은 6개월 뒤인 2026년 3월17일, 영업정지 규모는 2024년 매출기준 4293억원으로 호텔신라 전체매출의 10.9%, 영업중단에 따른 위약금은 1900억원 가량으로 전해졌습니다. 패션,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DF3 권역은 일단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장민지 교보증권 연구원은 19일 호텔신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올해 호텔신라 TR(면세점사업)부문 영업적자가 283억원으로 추정했고, 이중 인천공항점 적자는 700억원 수준이었다"며 "DF1 권역 영업중단에 따른 실적개선 효과는 2026년 2분기부터 반영되며, 연간 기준으로는 400억원 이상의 영업손익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또 "이와 더불어 인바운드 성장효과를 반영할 경우 내년 TR부문 실적은 올해 대비 600억원 이상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장 연구원은 다만 1900억원 가량으로 추정되는 영업중단 해약금은 인식 시점이나 방법이 확정되지 않아 손익 전망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면세 적자 축소는 호텔부문 재평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그동안 공항면세점 적자에 따른 실적 변동성으로 호텔부문의 안정적 이익 기여도는 기업가치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는데 DF1 영업 중단 이후 면세부문 예측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호텔부문은 투자자 관심 확대와 함께 재평가 여지가 커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제시했습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공항점 임대료는 인천공항 전체 출국객수에 여객 1인당 임대료를 곱해서 산정되는 방식인데, 출국객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지만 면세점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사람 자체가 늘어나지 못함에 따라 영업손실 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던 상황"이라며 "특히 향수와 화장품을 판매하는 DF1권역이 객단가가 낮아 DF3권역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컸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주 연구원은 또 "내년 3월 영업 종료가 이루어진 이후부터는 면세점 수익성 회복이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켜봐야할 변수는 위약금인데, 위약금 부담은 존재하지만 공항면세점 잔여 계약기간이 7년 이상임을 고려할 때 긍정적 결정으로 판단한다"고 평가했습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홍콩과 싱가포르 공항에서 영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인천공항 영업 중단으로 인한 화장품/향수의 바잉파워 하락은 없을 걸로 전망된다"며 "일회성 위약금은 아쉬우나 연간 영업이익 개선 수준을 봤을 때 인천공항 DF1 권역의 영업중단은 실적개선 측면에서 호텔신라한테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임차료 할인없이 인천공항에서 영업이익 손익분기점 수준을 달성하려면 면세점 이용객 객단가가 30~40% 이상 높아져야 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2~3년안에 그 수준으로 객단가가 높아지는건 쉽지않아보여 호텔신라의 인천공항 영업중단 의사결정이 긍정적인 이유중 하나"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롯데카드 해킹사고로 정보유출된 고객이 297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는 "회사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할 것"이라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조좌진 대표는 18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해킹공격 피해조사 결과 정보가 유출된 총 회원규모는 297만명"이라며 "사이버 침해사고로 크나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고 대국민 사과했습니다. 롯데카드는 지난 8월31일 온라인 결제서버에서 외부해커의 정보반출 시도흔적을 발견하고 금융감독원·금융보안원에 사이버 침해사실을 신고했습니다. 이후 이들 기관의 현장검사와 자체조사를 통해 17일 일부 고객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유출이 확인된 회원정보는 온라인 결제과정에서 생성·수집된 데이터로 연계정보(CI), 주민등록번호, 가상결제코드, 내부식별번호, 간편결제서비스 종류 등입니다. 조 대표는 "전체 유출고객 중 유출된 고객정보로 카드 부정사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총 28만명으로 확인됐다"며 "유출정보 범위는 온라인 신규등록시 필요한 카드번호, 유효기간, CVC번호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유출된 정보가 있다 하더라도 오프라인 결제의 경우 IC 및 마그네틱 실물카드 복제에 필요한 정보가 담겨있지 않아 복제 가능성은 없으며 결국 오프라인 결제에 부정사용될 소지는 없다"며 "ATM을 통한 카드론, 현금서비스도 사용불가하다"고 부연했습니다. 조 대표는 "유일하게 단말기에 카드정보를 직접 입력해 결제하는 방식인 일부 키인(KEY IN) 거래에는 부정사용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까지 관련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카드는 이들 28만명에게 카드 재발급 안내문자를 추가 발송하고 안내전화도 병행해 카드 재발급이 최우선적으로 이뤄지도록 할 계획입니다. 해당 고객은 7월22일과 8월27일 사이 새로운 페이결제 서비스나 커머스 사이트에 사용 카드정보를 신규 등록한 고객입니다. 롯데카드는 유출된 고객의 대다수인 269만명의 경우 CI, 가상결제코드 등이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 정보만으로 카드 부정사용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대표는 "이번 침해사고로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는 그 어떠한 손실도 고객에 전가하지 않겠다"며 "롯데카드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할 것이라는 점을 확실히 약속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카드는 정보가 유출된 고객 전원에게 연말까지 금액과 관계없이 무이자 10개월 할부서비스를 무료제공합니다. 피싱·해킹 등 금융사기 또는 사이버협박에 의한 손해발생시 보상하는 '크레딧케어'는 연말까지 무료제공됩니다. 또 카드사용내역을 실시간 확인하는 카드사용 알림서비스도 연말까지 무료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조 대표는 "관계기관 조사에 적극 협력해 사고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문제해결에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추후 진행상황에 대해서도 숨김없이 투명하게 공개하고 필요한 사안은 고객에 신속히 안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18일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롯데카드 정보유출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정부는 무엇보다 정보유출에 따른 소비자 피해예방에 가장 높은 우선순위를 둘 것"이라며 "롯데카드가 실효성있는 소비자보호조치를 신속하고 차질없이 이행하도록 관리·감독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량의 고객정보가 유출됐다는 점에서 금융당국은 현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며 "금감원 검사를 통해 위규사항을 낱낱이 밝혀내 허술한 보안체계에 대해선 강도높은 책임을 묻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올해 12월까지 상반기 규모에 버금가는 4000여명을 채용해 총 8000여명을 선발하고 실무형 청년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지원도 강화합니다. SK그룹은 18일 연구개발(R&D), AI, 기술개발 등의 분야에서 멤버사 별로 채용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SK그룹이 중점 추진하고 있는 AI, 반도체, 디지털전환(DT) 경쟁력 강화에 함께할 국내외 이공계 인재들이 주 대상입니다. SK하이닉스는 이달 22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을 모집합니다. 반도체 설계, 소자, R&D, 양산기술 등 인재를 선발, 채용할 계획입니다. 2027년 상반기 중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서만 수천명 규모의 채용이 계획 돼있고 청주캠퍼스 M15의 차세대 D램 생산능력이 증설되는 등 SK하이닉스의 채용 활동은 향후 확대될 예정입니다. SK 멤버사들은 지난달 기공한 'SK AI 데이터센터 울산' 등 미래 전략사업 확대에 발맞춰 사업 분야 별로 청년인재를 모집할 계획입니다. SK그룹은 3, 9월 정기 공개채용과 수시 공개채용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SK 취업을 희망하는 인재들이 더 많은 기업에 지원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하고 멤버사들은 정해진 시기에 얽매이지 않으면서 필요한 인재를 신속히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SK그룹은 대부분 직무에 국내 출신 청년인재를 선발하고 있습니다. SK그룹 멤버사들은 국내 대학 및 특성화고 등과 사업분야별로 산학 협력을 맺어 인재 조기육성 및 발굴, 채용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습니다. SK그룹은 청년인재의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국가 발전의 기초가 된다는 믿음으로 그룹의 교육 인프라를 청년인재들에게 개방하고 있습니다. 올해 5000여 명을 비롯해 2023년부터 현재까지 대학생 1만200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SK 사내 교육 플랫폼 마이써니(mySUNI)의 '써니C'는 대학생, 전문가, 사내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과정으로 대학생이 현업 실무에 대한 고민과 궁금한 것들을 전문가와 사내 구성원에게 나누며 함께 해결책을 찾는 내용으로 구성 돼있습니다. 올해까지 4개 기수가 배출됐고 올해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취업분야인 AI, 반도체에 대한 내용이 중점적으로 다뤄졌습니다. 이 밖에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직무 기본교육 '청년 하이포(Hy-Po)', SK텔레콤의 AI 개발 이론 및 실습교육 'FLY AI Challenger', SK AX의 AI 개발자 양성과정 'SKALA(스칼라)' 등 SK그룹은 청년인재의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에 투자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SK 관계자는 "AI의 등장과 불확실한 지정학적 환경처럼 대내외적 경영여건이 급변하고 있지만 경쟁력 있는 청년인재를 제 때 확보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기업의 토대라는 게 SK그룹의 믿음이다"라며 "인재채용과 역량강화를 위한 지원도 지속해 AI 등의 분야에서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는 올해 총 1500여 명을 신규 채용하고 2029년까지 향후 5년간 조선·건설기계·에너지 부문 등 총 19개 계열사에서 1만여명의 신규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습니다. 특히, 그룹 차원에서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친환경 기술, 디지털 스마트 솔루션, 수소·바이오 사업 추진을 위한 R&D 인력 확보에 집중 나설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청년들이 사회 경험을 쌓고 적성을 미리 탐색할 수 있도록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을 운영해 취업 예비 청년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는 HD현대가 지난 2022년부터 대학들과 협약을 맺고 학생들이 졸업 전 회사에서 3개월간 근무할 경우 12~15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 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청년은 우리 사회의 미래이자 희망인 만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실업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HD현대는 주력인 조선 사업이 업황 불황으로 심각한 위기에 놓였던 상황 속에서도 매년 신규 채용을 이어가며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앞장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를 확대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한화그룹은 방산 분야에서만 연간 약 2500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금융 계열사는 700여명을 뽑을 계획입니다. 주요 계열사별 연간 채용인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100명, 한화오션 800명, 한화시스템 550명, 한화생명 300명, 한화손해보험 250명, 한화투자증권 200명 등입니다. 한화그룹은 상반기에 신규로 2100여명을 채용했으며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는 상반기 대비 1400여명 늘어난 3500여명으로 확대했습니다. 하반기 채용까지 마무리하게 되면 올해 총 5600여명을 새로 고용하게 됩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방산ㆍ우주ㆍ조선•해양ㆍ금융ㆍ기계ㆍ서비스 등의 사업을 확대하면서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 위해 채용규모를 확대했다"며 "하반기 신규 채용 확대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국내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이 향후 5년간 총 6만명을 신규 채용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미래 성장사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연간 1만2000명 규모의 채용이 이뤄지며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미래 핵심 사업 부문에 집중될 예정입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제도를 도입한 이후 ‘인재제일’ 경영 철학을 실천해 오고 있습니다. 1993년 여성 신입사원 공채 신설, 1995년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 제외 등을 통해 '열린 채용' 문화를 확산시켰으며 현재는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9개 계열사가 하반기 공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해 채용연계형 인턴십 제도를 확대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등 기술 인재 채용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2007년부터 전국기능경기대회와 국제기능올림픽을 후원해 왔으며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1600여명을 특별 채용했습니다. 삼성은 직접 채용 외에도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한 '청년 교육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SSAFY(삼성청년 SW·AI 아카데미)는 전국 5개 캠퍼스에서 미취업 청년에게 SW·AI 교육을 제공, 누적 8000여명을 배출했고 취업률은 약 85%에 달합니다. 2023년부터는 5대 시중은행과 업무 협약을 맺고 금융 특화 개발자 양성에도 협력하고 있습니다.SSAFY는 올해부터 교육의 60%를 AI 과정으로 확대한 ‘SSAFY 2.0’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에게도 문호를 개방했습니다. 또한, 삼성은 2015년부터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해 왔으며 2023년부터는 직무 교육을 추가해 경제적 자립까지 돕고 있습니다. 희망디딤돌 2.0 사업을 통해 ▲전자·IT제조 ▲반도체배관 ▲SW개발 등 10개 직무 교육을 실시, 지난해 출범 이후 참여자 125명 중 64명이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은 외부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30개 스타트업을 선발,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과 전시회 참가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현재까지 540여개사를 육성했으며 대구·광주·경북에 지역 거점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청년희망터 사업을 통해 2022년부터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공익활동을 전개하는 청년 활동가 단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청년활동가 단체는 연 최대 5000만원을 지원받으며 2022년부터 총 56개 지역 80개 단체, 총 1414명의 청년활동가가 지원받은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