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롯데가 창업주인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의 1주기를 기리기 위해 온라인에 추모공간을 마련했습니다. 롯데지주(대표 신동빈·송용덕·이동우)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 동안 신격호 명예회장을 기리는 온라인 추모관을 운영한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추모사와 추모 영상, 신격호 명예회장 일대기와 어록 등이 게재됩니다. 추모 영상에는 맨손으로 일본으로 건너가 사업을 일구고 모국에 투자해 식품, 관광, 유통, 중화학 산업 발전에 기여한 업적을 재조명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신동빈 롯데 회장은 온라인 추모관에 올린 인사말을 통해 “아버지는 조국에 대한 깊은 사랑을 가지고 끊임없는 도전과 남다른 열정으로 사회와 국가에 기여하고 싶어하셨다”며 “아버지와 같은 시대를 살 수 있어서 영광이었고 가르침을 깊이 새기겠다”고 했습니다. 추모 영상에서는 울주군 고향 집 실내 모습이 처음으로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신격호 명예회장 장녀인 신영자 롯데복지재단 전 이사장은 추모영상에서 “어린 시절 낯선 타국에서 힘들게 사업을 하시면서도 늘 고국과 고향을 생각하고 그리워하셨다”며 “그런 마음이 롯데라는 그룹을 일구고 한국 경…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국정농단’ 재판의 최종 선고일이 밝으면서 4년 가까이 이어져온 재판에 마침표를 찍을 것으로 보입니다. 18일 서울고법 형사1부(부장판사 정준영 송영승 강상욱)는 오후 2시 5분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선고공판을 엽니다. 이번 선고공판은 지난 2019년 8월 29일 대법원이 이재용 부회장 항소심에서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한 판단을 깨고 사건을 파기 환송한 이후 508일 만입니다. 앞서 지난 14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징역 20년 벌금 140억원이 확정됐습니다. 박 전 대통령이 중형을 받으면서 이 부회장 재판에도 영향이 미칠지 주목됩니다. 이 부회장은 지난 2017년 2월 박 전 대통령과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에게 삼성 경영권 승계와 지배구조 개편 등을 도와 달라는 청탁을 하고, 그 댓가로 최 씨의 딸 정유라씨 승마훈련 비용을 지불한 혐의를 받고있습니다. 더불어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와 미르·K스포츠재단 등의 지원 명목으로 총 298억 2535만원의 뇌물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LG전자가 임직원이 낸 혁신적인 아이디어 기반의 프로젝트를 사외벤처로 분사하며 미래 신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17일 LG전자는 최근 미래사업 준비, 성장동력 다변화를 위해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한 프로젝트를 사외벤처로 분사했습니다. 이 사외벤처는 LG전자 임직원이 창업 컨설팅을 제공하는 외부 엑셀러레이터(Accelerator)와 함께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해 사업화하는 첫 사례인데요. LG전자는 스타트업 육성기업 퓨처플레이와 협업해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LG전자는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투자는 물론 회사가 보유한 다양한 기술 역량과 네트워크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올해 초 분사한 사외벤처는 ‘큰 즐거움이 끝없이 펼쳐지는 멋진 여정을 이어가겠다’는 포부를 담아 회사명을 ‘EDWO(Eternal Delight, Wonderful Odyssey)’로 했습니다. 이 회사는 패션 산업 이해도와 빠른 실행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고객가치를 창출할 계획입니다. 뉴노멀 시대에 맞춰 언택트 방식의 패션 플랫폼을 구축하고 온라인에서 고객…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ㅣ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오는 18일 선고 공판을 받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선처해달라는 내용이 담긴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부회장과 삼성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무게감이 큰 만큼, 구속을 시키지 말아달라는 게 골자입니다. 15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박 회장이 이날 오후 이재용 부회장의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을 맡은 서울고등법원 재판부에 이런 내용을 담은 탄원서를 제출했는데요. 박 회장이 재계를 대표하는 대한상의 회장으로 8년 가까이 재직하면서 특정 기업인에 대한 탄원서를 재판부에 제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박 회장은 “그동안 이 부회장을 봐왔고 삼성이 이 사회에 끼치는 무게감을 생각했을 때 이 부회장에게 기회를 주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상의를 통해 밝혀왔는데요. 재계를 대표하는 상의 회장의 탄원서라는 점에서 무게감이 큽니다. 탄원서 제출은 이번 뿐만이 아닙니다. 이에 앞서 지난 13일에는 안건준 벤처기업협회장이 “변화를 위한 최근 삼성의 노력이 과거와 확연히 다른 점은 자발적인 것”이라는 내용을 담아 탄원서를 내기도 했고…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에 지분현황을 허위 신고한 혐의로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은 롯데그룹 계열사들이 항소심에서 벌금을 대폭 감경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8-2부(이순형 김정민 김병룡 부장판사)는 15일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롯데건설 등 롯데그룹 계열사 9곳에 각각 벌금 1억원을 선고했던 1심을 깨고 각각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구체적인 판결 이유를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선고 공판도 롯데그룹 계열사 측 대리인이 모두 불출석해 당사자가 없는 상태에서 이뤄졌습니다. 롯데 계열사들은 2018년 12월 공정위에 주식 소유 현황을 허위 신고한 혐의로 각각 벌금 1억원에 약식기소됐습니다. 2014년부터 2년간 고(故) 신격호 명예회장 등 오너 일가 지분을 가진 16개 해외 계열사 주식을 ‘동일인(신격호) 관련자’ 대신 ‘기타 주주’로 신고한 혐의입니다. 롯데 계열사들은 “해외 계열사도 신고 대상으로 봐야 하는지 명확한 규정이 없고 허위로 신고할 고의가 없었다”고 주장하면서 정식 재판을 청구했습니다. 이에 1심 재판부는 “외국 회사가 보…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항공사 이스타항공(대표 최종구)이 경영 악화로 법정관리를 신청했습니다. 이에 법원은 보전처분과 포괄적 금지명령을 통해 자산 가압류를 방지하고 채권을 동결하는 조처를 내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15일 서울회생법원 회생1부(서경환 수석부장판사)는 “이스타항공이 인력 감축과 보유 항공기 반납 등을 통해 비용절감을 해온 점 등을 고려해 M&A를 통해 회사 전문기술과 노하우가 활용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 이스타항공이 회원으로 가입된 항공동맹 활용 ▲ 이스타항공이 보유한 미국 보잉사 B737-800 Max 기종 운영 재개 가능성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종식에 따른 여행 수요 기대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보전처분과 포괄적 금지명령은 회생 개시 전까지 채권자들이 이스타항공 자산을 함부로 가압류하거나 팔지 못하게 하고 모든 채권을 동결하는 조치입니다. 법원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전날 인수·합병(M&A) 절차 등을 통해 항공운송 업무를 계속할 방법을 모색하고자 회생절차를 신청했습니다. 법원은 변제금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SK가 설립한 사회적기업과 장애인표준사업장이 새로운 CI를 도입 변경합니다. 행복나래, 행복커넥트, 행복ICT 등 사명에 ‘행복’을 사용하면서도 심볼과 로고 등 CI는 개별적으로 운용해오던 SK의 사회적기업과 장애인표준사업장이 공통 CI ‘행복로고’를 개발해 적용하게 됩니다. 새로운 CI ‘행복로고’는 ‘사랑과 행복의 씨앗’을 콘셉트로 디자인 돼 작은 씨앗들이 하나 둘 모여 아름다운 꽃밭과 숲을 이루 듯 사회적 가치 창출과 확산에 대한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행복로고는 두 가지 버전으로 개발돼 사회적기업은 사회적가치 창출의 목표지향성을 ‘종이비행기’로 형상화하고, 장애인표준사업장은 ‘차별없는 세상’을 상징하는 ‘하트’ 모티프를 사용하게 됩니다. 주요 색상은 SK오렌지와 SK레드를 사용하고 ‘뫼비우스체’를 기본 서체로 사용해 SK그룹의 사회적 가치창출 활동의 아이텐티티와 시너지 제고를 공략했습니다. 이번 행복로고는 사회적기업 4개사(행복나래, 행복커넥트, 행복ICT, 행복그린넷)와 장애인표준사업장 7개사(행복키움, 행복디딤, 행복모음, 행복한울, 행복모아, 행복동행,…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셀트리온이 개발 중인 코로나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성분명 레그단비맙·Regdanvimab, 개발명 CT-P59)가 환자의 회복 기간을 단축하고, 중증 발생률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셀트리온은 13일 오후 6시 전자공시시스템(DART)과 대한약학회 주최 학술대회 ‘하이원 신약개발 심포지아’ 발표를 통해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주'의 글로벌 임상 2상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이번 임상 결과 발표는 임상에 직접 참여한 엄중식 가천대학교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오후 6시부터 30분간 진행했습니다. 이번 임상시험에는 대한민국, 루마니아, 스페인, 미국에서 총 327명의 환자가 참여했으며, 지난해 11월 25일(현지 시간 24일) 최종 투약을 완료했습니다. 렉키로나주 확정용량(40mg/kg) 기준으로 입원 치료가 필요한 중증 환자 발생률을 전체 환자대상 54%, 50세 이상 중등증 환자에서는 68%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회사는 밝혔습니다. 이날 셀트리온에 따르면 임상적 회복을 보이기까지의 시간은 치료군(204명)이 5.4일로 나타났으며, 8.8일로 나타난 위약군(1…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대한항공이 미국 항공서비스협회(APEX)의 항공사 등급 평가에서 4년 연속으로 최고 등급인 5성 등급을 취득했습니다. 미국 뉴욕에 소재한 APEX는 지난 2018년부터 항공사 등급 평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항공기 좌석, 기내서비스, 기내식, 기내 엔터테인먼트 등에 대한 고객의 피드백을 수집한 뒤 외부 전문 감사 기관의 검증을 거쳐 최종 등급을 결정합니다. 13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일등석 코스모스위트 2.0 좌석, 여러 콘텐츠를 담은 기내 엔터테인먼트, 제철 식자재를 사용하는 기내식과 고품질의 와인 등이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올해 5성 등급을 받은 글로벌 항공사는 대한항공을 포함해 델타항공, 에미레이트항공 등 총 27곳입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지속적인 서비스 업그레이드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이끌어가는 글로벌 항공사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ㅣ CJ대한통운(대표 강신호) 이 아파트단지 내의 일정 거점으로 운송된 택배상품을 청각장애인 배송원이 거점에서 각 가정까지 안전하게 배송하는 ‘블루택배’ 서비스를 본격 개시합니다. 13일 CJ대한통운에 따르면, 이러한 서비스를 지난해 7월부터 7개월간 시범운영을 통해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는 점을 확인하였고, 이를 바탕으로 ‘블루택배’ 론칭과 함께 서비스 지역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CJ대한통운은 에스엘로지스틱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천지사와 함께 인천시 연수구 송도SK뷰 단지에서 청각장애인을 위한 공유가치창출(CSV·Creating Shared Value) 사업, 즉, 블루택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송도SK뷰 블루택배는 전체 2100가구를 대상으로 택배를 배송하는 서비스로, 현재 지역 청각장애인 5명이 일하고 있으며 일인당 하루 평균 150개, 월 4000개의 상품을 각 가정에 배송하고 있습니다. 택배기사가 서브터미널에서 상품을 인수해 각 가정까지 배송하는 기존의 배송방식과 달리, 블루택배는 택배기사가 서브터미널에서 아파트단지내 거점까지 운송한…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ㅣLG하우시스가 창문을 열지 않고 환기할 수 있는 창호 결합형 실내 공기질 관리 솔루션 제품 ‘LG 지인(Z:IN) 환기시스템’을 12일 출시했습니다. 이 제품은 내부 감지 센서가 실내 공기질을 측정해 오염된 공기를 외부로 배출하고, 3중 필터를 거친 외부 공기를 실내로 들여옵니다. 실내 공기를 필터로 걸러 공기질을 관리하는 기존 공기청정기와는 달리 외부 공기로 바꿔주는 방식이라 실내 이산화탄소 농도를 낮추는 데 효과적이라는 게 LG하우시스의 설명입니다. 또 실내외 공기의 열에너지를 교환해 냉·난방 에너지 손실을 줄여주는 전열교환기를 적용, 자연 환기 방식보다 실내 온도를 지키는 데 효율적인 점도 특징입니다. 다만 기존 창호에는 설치할 수 없고 창호를 교체해야만 가능합니다. 아울러 스마트폰에 ‘LG지인 링크’를 설치하면 외부에서도 실내 공기질 확인과 외출 후 집에 들어가기 전 미리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김진하 창호사업부장(상무)은 “코로나19로 보다 건강하고 안전한 실내 공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새로운 실내 공기질 관리 솔루션 제품으로 성장해 갈 것으…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오후 4시 AI 솔루션 탑재한 로봇청소기 ‘제트봇 AI(JetBot AI)’이 자동 청소를 시작한다. 라이다 센서를 통해 집 안에 있는 사물을 분석해 공간 지도를 만들고, 청소가 필요한 구역을 미리 기억해 청소 효율성을 높인다.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반려견 케어(Home Alone Mode)’ 모드로 바꾸니, 자동으로 습도와 에어컨, 로봇청소기가 작동되고, 자동으로 사료도 배식된다. #. 재택근무 중 케어 로봇이 15분 뒤 콘퍼런스콜이 있다고 알려준다. 시간이 되자 케어봇은 책상 앞에 위치해 모니터를 켜고 자동으로 콘퍼런스콜에 연결한다. 책상에 앉아 있는 시간이 길어지자 쉬는 시간을 가지라고 권유하기도 한다. 일하는 중간 삼성봇 핸디는 주방 싱크대에 있는 접시를 식기세척기에 옮기고, 식탁 정리를 끝낸다. 55년 만에 사상 첫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CES 2021이 지난 11일(현지시간) 개막한 가운데, 행사 첫 날부터 자사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혁신 제품 경쟁에 막이 올랐습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개막 첫째날 나란히 프레스 콘퍼런스을 열고 가전, 로봇, 스마트폰 등 혁신 제품을 대거…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한미약품(대표 우종수·권세창)이 온라인 개최된 제39회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올해 사업 방향을 발표했습니다. 회사는 혁신신약 파이프라인의 구체적 비전과 함께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글로벌 전략·로드맵이 처음 공개했습니다. 한미약품은 평택 바이오플랜트를 중심으로 'DNA·mRNA 백신 생산'과 '진단키트·치료제 개발' 등을 통해 코로나 팬데믹 종식에 기여하겠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현재 평택 바이오플랜트는 대장균 발효 정제 의약품 생산 설비를 통해 코로나 plasmid DNA 백신, mRNA 백신, mRNA 합성에 필요한 효소를 생산할 수 있는 GMP 시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 계열사 한미정밀화학은 뉴클레오타이드는 물론, 합성원료의약품, 중간체, 펩타이드, 리피드(mRNA 백신 제제 원료) 등 다양한 원료 생산 역량을 갖추고 있습니다. 한미약품은 코로나바이러스 예방부터 진단 그리고 치료에 이르는 전 주기 라인업을 개발하고 있다고도 전했습니다.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 차단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람다카라기닌 주성분의 ‘한미 콜드마스크 비강스프레이’를 최근…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석달 만에 삼성준법감시위원회 위원들을 만났습니다. 11일 이 부회장은 삼성생명 서초타워에서 삼성 준법감시위 위원들과 면담하고, 위원회의 독립적 활동을 계속 보장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이날 면담은 김지형 준법감시위원장과 위원 전원이 참석했으며, 오전 9시 30분부터 약 1시간 가량 진행됐습니다. 준법위는 삼성의 준법문화 정착을 위한 이 부회장의 역할에 대해 의견을 전달했고, 이 부회장은 위원회의 지속적인 활동을 보장하겠다고 거듭 확인했습니다. 앞으로 이 부회장과 삼성 준법위의 면담이 정례화하기로 했습니다. 이 부회장은 지난달 30일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결심 공판에서 최후진술을 통해 “준법위가 본연의 역할을 하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충분히 뒷받침하고 위원들을 정기적으로 뵙고 저와 삼성에 대한 소중한 충고와 질책도 듣겠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당시 재판부에 “삼성을 철저하게 준법 감시 틀 안에 있는 회사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재차 강조한 만큼 이날 위원들과의 면담도 약속을 충실히 이행하려는 차원으로 풀이됩니다. 이 부회장은 오는 18일…
인더뉴스 전건욱 기자 ㅣ 호반건설(대표 박철희)은 11일 ‘인공지능(AI) 기반 건축자동설계’ 기술을 보유한 ‘텐일레븐’에 현대건설 등과 함께 추가 투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3개사가 후속 투자하는 텐일레븐은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건축설계를 자동화하는 ‘빌드잇’ 솔루션을 개발한 스타트업으로, ‘빌드잇’ 솔루션은 복잡하고 반복적인 건축설계 과정을 자동화함으로써 수백 개의 설계안을 단숨에 작성할 수 있다고 호반건설은 밝혔습니다. 호반건설과 호반건설 액셀러레이터 법인 ‘플랜에이치’는 지난 2019년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텐일레븐을 발굴하고 초기 투자와 기술개발을 진행했고, 호반건설은 ‘빌드잇’ 솔루션을 실제 프로젝트에 적용해 테스트베드(test bed)를 제공했습니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호반건설은 텐일레븐과 함께 건축자동설계 솔루션 적용과 확대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앞으로도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역량 있는 스타트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호반건설과 건설 분야의 혁신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가 한국판 '유레카 파크(CES 스타트업 전시존)'를 열고 미래기술의 방향성을 모색합니다. LG가 국내 유일의 달 탐사 로버 R&D 스타트업 '무인탐사연구소'와 함께 추진하는 우주산업 실증 내용이 최초로 공개되는 등 다양한 혁신기술과 스타트업들이 소개됩니다. LG는 17일부터 이틀간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스타트업 발굴·육성 행사인 '슈퍼스타트 데이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LG의 미래사업 ABC(AI, 바이오, 클린테크)는 물론 로봇, 우주산업, 사이버 보안 등 스타트업 혁신기술이 한자리에 모입니다. '슈퍼스타트 데이'는 2018년 LG의 R&D 혁신기지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출범과 동시에 시작된 스타트업 육성·지원 프로그램 중 하나입니다. 유망한 스타트업들이 LG 계열사·기관·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성과를 발표하며 협력 및 투자유치 기회를 확대하는 발판으로 삼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참관객이 30개국, 3만명에 달할 정도로 LG는 물론 벤처캐피털(VC)·엑셀러레이터(AC)·대학 등과 협업을 도모할 수 있는 기술교류의 장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올해 슈퍼스타트 데이에 참여 의사를 밝힌 업체는 1800여곳에 이릅니다. LG는 이 중에서 약 8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22개의 스타트업과 이미 LG와 협업을 진행 중인 10곳의 육성 스타트업까지 총 32곳의 주요 성과를 발표합니다. 이 자리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창조경제혁신센터, 스타트업 투자자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올해 전시에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로봇 분야의 혁신 스타트업들이 대거 늘었습니다. 로봇 팔 영역에서 미국 등 5개국의 특허를 보유 중인 '코라스로보틱스'가 대표적입니다. 코라스로보틱스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일체형 로봇손 체인저 시스템과 15종 이상의 그리퍼(로봇 손)로 다양한 물체를 손상 없이 파지하는 핵심 기술을 선보입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모션캡쳐(동작분석) 기술을 보유한 '에이플라'는 로봇이 영상 속 동작을 학습하는 기술을 공개합니다. 전시에선 로봇이 영상을 보며 실시간으로 학습하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구광모 LG 대표가 취임 후 미래사업으로 점찍은 ABC 영역의 기술 전시도 주목할 만합니다. '넥스트 엔비디아'로 평가받는 '망고부스트'는 DPU(Data Processing Unit) 기반 네트워킹 솔루션 설계 기술을 알립니다. AI 데이터센터가 늘어날수록 네트워크 최적화를 위한 'DPU 설계' 기술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수혈용 인공 혈액 생산의 선두주자로 불리는 '아트블러드'는 세포 기반의 적혈구를 체외 생산하는 글로벌 수준의 혁신기술을 공개합니다. 국내 유일의 재활용 플라스틱의 디지털 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는 '파운드오브제'는 다양한 재생소재를 전시합니다. 아울러 LG는 외부 주요 인사를 초청해 세미나를 진행합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AI 반도체 기업 '퓨리오사AI'의 백준호 대표가 'AI 반도체 글로벌 격전지에서의 승부'를 주제로, 팝업스토어 전문 기업 '스위트스팟'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 노홍철 씨가 '새로움을 향한 유쾌하고 과감한 도전'에 관해 인사이트를 나눕니다. LG는 '슈퍼스타트 데이 2025'에서 국내 유일의 달 탐사 로버 R&D 스타트업 '무인탐사연구소'와 함께 추진하는 우주산업 실증 내용도 최초로 공개합니다. 오는 11월 누리호 4차 발사에 탑재 예정인 카메라 모듈, 2026년 6월 누리호 5차 발사에 들어가는 배터리 셀, 통신 모듈용 안테나 등입니다. 특히, 이번 실증은 민간이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New Space)' 시대의 시작을 알리며 우주산업의 속도를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처음부터 우주용 제품을 개발·제작하는 방식 대신 기존 양산품을 우주환경에 맞춰 기술 보완을 하는 사업 모델이기 때문에 비용·시간 효율성이 높습니다. 실제로 LG와 무인탐사연구소는 2032년 달 착륙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올해 전시에는 ▲우주 공간에서의 생산·조립·제조 서비스로 우주 자산의 무인 유지·보수를 제공하는 '워커린스페이스' ▲레이저를 이용해 우주와 지상을 잇는 우주광통신(초고속통신망) 기술을 보유한 '스페이스빔' ▲올해 2월 스페이스X의 팔콘9 로켓을 통해 위성 자체에서 AI 기반 영상 분석에 성공한 '텔레픽스' 등이 우주산업 내 여러 분야의 스타트업들이 전시에 참여해 기술 협력을 모색합니다. 앞서 LG는 지난 6월 말 우주항공청(KASA) 주요 관계자들을 만나 우주산업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진 바 있습니다. 양측은 우주항공청의 비전과 전략을 살펴보고 '뉴 스페이스' 관점에서 LG의 역할과 필요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2016년 LG에너지솔루션은 NASA의 우주 탐사용 우주복에 리튬이온배터리 공급 업체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우주복 배터리는 우주 비행사의 생명 보존을 위한 산소 공급 장비, 통신장비, 방사능 측정기 등 최첨단 장비의 심장 역할을 합니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는 NASA가 요구하는 보수적이고 엄격한 기준의 테스트를 가장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했습니다.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세계 우주산업 규모는 2030년 5900억달러(약 820조원), 2040년 1조1000억 달러(약 1528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LG는 이달 8일부터 26일까지 LG사이언스파크에서 기술혁신·과학·문화 행사인 'LG 스파크(SPARK) 2025'를 개최합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카타르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카타르 국영 에너지회사인 카타르에너지가 발주한 총 발전용량 2000MW 규모의 초대형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로, EPC 금액만 약 1조4600억원에 달합니다. 삼성물산은 발주처인 카타르에너지와 계약을 체결하고 서명 행사를 가졌습니다. 행사에는 삼성물산 오세철 대표이사 사장과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이자 CEO인 사드 알 카비를 비롯한 양측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습니다. 발전소는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서쪽으로 약 80km 떨어진 듀칸 지역에 건설되며, 부지만 27㎢로 서울 여의도의 9배에 달합니다. 이곳에는 총 274만장의 태양광 패널이 설치될 예정입니다. 2030년 준공 후에는 카타르의 높은 전력 수요를 고려하더라도 약 75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평가됩니다. 삼성물산은 태양 추적식 트래커와 고온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 가능한 인버터를 적용해 발전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듀칸 태양광 발전은 카타르가 추진하는 ‘국가 비전 2030’의 핵심 프로젝트로, 신재생 중심의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삼성물산은 과거 라스라판과 메사이드 지역에서 총 875MW의 태양광 발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계약을 따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까지 포함하면 카타르 전체 태양광 발전 용량의 80% 가까이를 삼성물산이 단독 수행하게 됩니다. 삼성물산 ES영업본부장 김성준 부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EPC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삼성물산은 현재 카타르뿐만 아니라 괌, 호주,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대규모 태양광 발전 및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 사업을 활발히 수행하며 입지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대한통운은 지난 1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페이오니아 퓨처 포워드 포럼 2025’에 참여해 한국 셀러들의 해외 이커머스 시장 직진출(D2C)을 위한 글로벌 물류 전략을 소개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토탈 금융 솔루션 기업 페이오니아는 해외 판매 대금 수취 및 결제 최적화 방안을, 전자상거래 플랫폼 쇼피파이는 자사몰 개설·운영 방안을 선보였습니다. CJ대한통운은 셀러들이 해외 진출 초기 및 확대 과정에서 실제로 겪는 물류 운영의 애로사항을 짚어내고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맞춤형 E2E 물류 솔루션을 제시했습니다. 발표에 나선 민광성 CBE영업팀장은 "현재까지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셀러들이 수많은 물류 과정의 각 단계마다 개별 물류사와 계약을 맺고 관리해야 하는 부담을 떠안을 수밖에 없었다"며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셀러들의 물류비와 운영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안정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셀러들이 자사몰을 통해 해외 소비자와 직접 연결될 수 있도록 각 분야 전문기업들이 마련한 자리입니다. 자사몰을 운영할 경우 셀러들은 고유한 브랜드 이미지를 유지하면서 소비자의 구매 패턴과 선호도를 직접 파악·활용할 수 있어 장기적인 성장 전략을 세우는 데 유리합니다. CJ대한통운은 일찍이 6개국 현지 유력 물류사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한국 상품 수요가 높은 미국, 일본, 동남아, 홍콩 등 해외에서 CJ대한통운이 운영 중인 풀필먼트센터를 활용하면 주문 후 2~3일 내 배송과 함께 현지 맞춤형 물류 대응이 가능합니다. 국내 센터에 보관 후 해외로 발송하는 방식도 제공됩니다. 셀러들의 배송 속도를 높이는 데에는 CJ대한통운이 자체 개발한 글로벌 물류관리시스템이 주요한 역할을 합니다. 셀러가 운영하는 자사몰과 물류시스템을 연동해 소비자 주문이 곧바로 물류센터로 전달됩니다. 별도의 데이터 가공이나 수기 입력 과정 없이 주문부터 출고까지 실시간으로 처리됩니다. 장영호 CJ대한통운 IFS본부장은 "셀러의 해외 진출 단계와 사업 규모에 맞춰 최적의 물류 전략과 운영 방안을 제시하며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 직진출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글로벌 네트워크와 물류 IT 역량, 전문성을 기반으로 셀러를 적극 지원하고 K-WAVE 확산을 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미국의 대형 '빌더(건축업체)'인 '센추리 커뮤니티스'와 생활가전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주택이나 상업용 건물을 짓는 빌더에 대규모로 제품을 공급하며 미국 B2B 생활가전 사업에서 본격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이번 계약으로 LG전자는 오는 2029년까지 '센추리 커뮤니티스'가 미국에 짓는 수만 채의 신규 주택에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식기세척기, 오븐 등 고효율·AI 가전을 공급하게 됩니다. 특히 LG전자의 빌더 전담 영업 및 서비스 조직 'LG 프로 빌더'가 주축이 되어 고객 라이프스타일과 주택 구조, 지형 및 기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맞춤형으로 가전을 제안 및 공급합니다. LG전자는 미국 환경청의 '에너지스타' 인증을 받은 고효율 가전으로 집 안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AI홈 플랫폼 'LG 씽큐 AI'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LG 씽큐 AI'의 핵심 서비스는 ▲기존 가전에 새로운 AI 기능을 지속 업그레이드 하는 '씽큐 업' ▲고장이나 이상징후 등 제품 상태를 손쉽게 관리하는 '씽큐 케어'입니다. '센추리 커뮤니티스'는 미국 전역의 고객층을 위한 주택과 상업용 건물을 공급하는 대형 빌더로 미국 내 상위 10대 빌더 중 하나로 꼽힙니다. 빌더는 사업을 영위하는 지역 범위와 매출 규모 등에 따라 대형(National)·중형(Regional)·소형(Local)으로 구분됩니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미국 2위 빌더 '레나'에 이은 두 번째 대형 빌더와의 파트너십 성과입니다. LG전자는 ▲높은 브랜드 신뢰도 구축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빌더 전담 영업 및 서비스 조직 강화 등 경쟁력을 키워온 결과, 올해 상반기 빌더 사업 영역에서 전년 동기 대비 70% 이상 성장한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2023년 동기간과 비교하면 약 2.5배 증가한 수준입니다. LG전자는 지금까지의 성과를 발판 삼아 미국 빌더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방침입니다. LG전자는 빌더 외에 상업용 세탁가전 시장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해 미국 2위 세탁 솔루션 기업 '워시'에 이어 올해는 미국 1위 세탁 솔루션 기업 'CSC 서비스웍스'에 제품 공급을 시작했고 연내 대용량 상업용 세탁가전 'LG 프로페셔널'을 북미와 유럽 시장으로 확대하며 사업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입니다. B2B 생활가전 시장은 제품 공급 업체 선정 시 사업 안정성, 제품 내구도, 유지보수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기 때문에 진입 장벽이 높지만 지속적인 파트너십으로 대규모 매출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정규황 LG전자 북미지역대표 부사장은 "LG 가전의 뛰어난 성능과 품질, 브랜드 신뢰도를 다시 한번 입증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 미국 B2B 생활가전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삼성증권의 연금저축과 DC/IRP를 합한 총 개인형연금 잔고(평가금 기준)가 22조2000억원을 돌파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삼성증권의 총 개인형 연금 잔고는 2024년말 17조1000억원대에서 2025년 9월11일 기준 22조2000억원을 넘어서며 30% 성장했습니다. 같은기간 총 연금잔고도 21조2000억원에서 26조3000억원으로 23.8% 증가했습니다. 개인형연금 중 연금저축, 확정기여형(DC형), 개인형 퇴직연금(IRP)의 잔고는 같은기준으로 각각 34.6%, 27.4%, 26.9% 증가하며 IRP 잔고는 8조원을 돌파했습니다. 특히 40~50대 투자자의 개인형 연금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4년말 기준 10조9000억원 수준이었던 이들 고객의 잔고는 2025년 9월11일 기준 14조7000억원대로 약 34.8% 증가했습니다. 또한 ETF(상장지수펀드)가 중장년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상품별 잔고 증가율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ETF 잔고는 같은 기간 54% 증가해, 6조7000억원대에서 9월11일 기준 10조원 규모로 성장했습니다 . 퇴직연금 전체(DB+DC+IRP)의 잔고 기준으로는 같은기간 19.6% 증가했습니다. 삼성증권은 연금잔고의 고속성장 배경으로 가입자 중심의 연금서비스들을 꼽았습니다. 먼저 퇴직연금 최초로 지난 2021년 운용관리/자산관리 수수료가 무료(단, 펀드 보수 등 별도 발생)인 '다이렉트IRP'로 퇴직연금 수수료 체계의 판도를 바꿨고, 가입자의 편의를 대폭 높여 가입서류 작성과 발송이 필요없는 '3분 연금' 서비스(개인정보 제공 및 약관 등 확인시간 제외)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삼성증권 공식 MTS인 엠팝(mPOP)을 통해서 빠르고 편안하게 연금을 관리할 수 있는 '연금 S톡', '로보 일임', 'ETF 모으기' 서비스도 제공 중입니다 또한 삼성증권은 업계 최초로 별도 연금센터를 신설, 서울과 수원, 대구에서 3곳의 센터를 운영중에 있으며, 해당 연금센터에서는 PB 경력 10년 이상의 숙련된 인력이 전문화된 연금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삼성증권 연금센터는 연금 가입자 대상의 상담뿐 아니라 퇴직연금 도입 법인에 대한 설명회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한해에만 약 200여건이 넘는 세미나를 진행했습니다. 삼성증권 연금본부장 이성주 상무는 "퇴직연금은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삼성증권은 우수한 연금 관리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의 든든한 연금파트너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증권은 연금저축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연금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연금저축 순입금 이벤트'를 9월30일(화)까지 진행합니다. 이벤트는 총 두가지로 구성되며, 순입금액에 따라 다양한 혜택이 제공됩니다. 순입금액은 기간내 연금저축 계좌에 ▲신규 입금 ▲타사연금 가져오기 ▲만기된 ISA를 연금으로 전환하는 경우를 모두 합산해 산정됩니다. 먼저 '연금저축과 함께 이벤트'는 최소 1000만원 이상 순입금 시 구간에 따라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로, 최대 5억원 이상 순입금시 모바일상품권 100만원권을 지급합니다. 특히, 보험사에서 연금을 이전하는 경우 순입금액 산정시 지급조건 금액을 2배로 인정합니다. 다음으로, 'Boom-up 이벤트'는 신규 고객 또는 총 잔고 100만원 미만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기간 내 연금저축계좌에 100만원 이상 1000만원 미만 순입금시 모바일상품권 5000원권을 지급합니다. 단 해당 이벤트 순입금액 산정시 퇴직금(법정 퇴직금과 명예퇴직금, 퇴직위로금, 특별희망퇴직금 등과 같은 법정외 퇴직금 등)은 입금액 산정에서 제외돼 유의해야 합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파리바게뜨는 미국 제빵공장 착공 행사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착공식은 지난 16일(현지 시각) 텍사스주 존슨 카운티 벌리슨 시에 위치한 산업단지 하이포인트 비즈니스 파크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크리스 플레처 벌리슨 시장, 크리스토퍼 보데커 존슨 카운티 판사, 도광헌 휴스턴 총영사관 댈러스 사무소 소장과 허영인 SPC그룹 회장, 허진수 파리바게뜨 사장, 대런 팁튼 파리바게뜨 미주법인 총괄 등이 참석했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기 행정부 시기인 2019년 방한해 허영인 회장 등과 ‘한국 경제인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기업인들에게 대미 투자 확대를 요청했고 파리바게뜨는 미국 현지 공장 설립을 적극 검토하기 시작했습나다. 건립되는 공장의 투자 금액은 2억800만달러(약 2900억원)이며 2029년 최종 완공이 목표입니다. 첫 단계로 2027년 약 1만7000㎡의 생산 시설을 건립해 가동하고 2029년까지 2만8000㎡ 규모로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SPC그룹은 지난 2월 약 15만㎡ 규모의 공장 부지를 매입하고, 존슨 카운티·벌리슨 시로부터 최대 1400만달러(약 200억원) 규모의 지원금을 승인 받았습니다. 설계와 시공은 미국 대형 건설사인 제이이던이 맡았습니다. 텍사스 공장은 2030년까지 1000개 매장 개설이 목표인 북미 시장은 물론 향후 진출 예정인 중미 시장을 위한 교두보로 생산·물류 효율성 강화와 품질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파리바게뜨는 현재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지역에서 25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입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텍사스 공장은 보다 많은 미국 소비자에게 신선한 맛, 건강하고 행복한 맛을 전하고 최고의 글로벌 베이커리 브랜드로 나아가기 위한 전진기지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며 "안전∙품질∙혁신∙지속가능성을 핵심 가치로 삼아 현지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칠성음료는 소비자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기여하는 기업 가치를 담은 신규 홍보영상 ‘모든 곁에 칠성’을 16일 공개했습니다. 이번 홍보영상은 약 2분 25초 분량으로, 7년 만에 제작된 기업 PR영상입니다. ‘롯데칠성음료가 만들어가는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다양한 고객들의 일상 속 브랜드 경험을 담았습니다. 아울러 기업의 철학, 주요 성과, 미래지향적 비전과 사회적 책임 활동도 영상에 녹여냈습니다. 영상은 1950년 설립 이후 70여 년 역사를 가진 롯데칠성음료의 헤리티지를 시작으로, 칠성사이다의 7개 별 심볼을 그래픽으로 표현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표 음료 브랜드들이 고객의 희로애락 속에서 함께해온 과정을 보여주며, 국내 음료업계 최초 수출 이후 70여 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성장 성과도 소개했습니다. 특히, ESG 경영 실천 사례로 국내 최초 무라벨 생수, 초경량 9.4g 페트병 출시 등을 영상에 담아 지속가능한 기업 이미지를 부각했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당신, 세계, 지구, 미래 모든 곁에 칠성이 있다”는 메시지로 마무리했습니다. 신규 홍보영상은 롯데칠성음료 홈페이지, 공식 유튜브 채널, 온라인 직영몰 칠성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는 30일까지 칠성몰에서 영상 시청 후 댓글을 남기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2만 포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홍보영상은 기업 가치를 대중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감성적으로 표현했다”며 “앞으로도 언제나 곁에서 함께하는 롯데칠성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