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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家 3세 조현상 효성그룹 총괄사장, 부회장으로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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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February 04, 2021, 11:02:14

효성그룹 “코로나 위기 상황 대응. 책임경영 강화”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효성家 3세 조현상 효성그룹 총괄사장이 부회장 자리에 올랐습니다.

 

4일 효성그룹에 따르면 조현상 신임 부회장은 2017년 1월 그룹 총괄사장으로 승진한 후 약 4년 만에 부회장 승진했습니다. 이날 효성그룹은 본부장급 임원 보직인사도 함께 단행했습니다.

 

이번 인사는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 팬데믹’과 4차 산업혁명 등 사업환경 변화에 따른 위기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됩니다.

 

조현상 신임 부회장은 세계적 컨설팅 회사인 베인 앤 컴퍼니 일본법인에서 컨설턴트로 근무하던 중 효성 MIF 구조조정 작업에 참여했습니다.

 

이후 20여년간 전략본부장, 산업자재 PG장 등 관리와 현업의 다양한 부문에서 일해왔습니다. 아버지인 조석래 명예회장과 형인 조현준 회장을 도와 효성을 글로벌 기업으로 키우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그가 맡았던 산업용 및 자동차용 고부가 소재 부문을 세계 1위로 올려놓아 효성의 지속적인 성장에 크게 기여했는데요. 이러한 경영성과와 능력을 인정받아 2007년에는 세계 경제 포럼이 선정하는 ‘차세대 글로벌 리더(Young Global Leader, YGL)’로 선정됐고, 한중일 3국 정부 기관이 뽑은 차세대 지도자에도 선정됐습니다.

 

조 부회장은 평소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과 이슈들에 대해 자립적으로 함께 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따뜻하고 건강한 가치 창출’이 중요하다고 강조해왔습니다. 지난 2015년부터 조 회장은
효성 나눔 봉사단장을 맡고 있으며, 매년 발달장애 시설인 ‘영락 애니아의 집’을 직접 방문하고 신입사원들과의 첫 행사로 봉사활동을 하는 등 봉사단 활동에도 많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한편, 효성은 본부장급 임원 보직인사도 함께 진행해 황윤언 부사장을 신임 전략본부장으로 임명했습니다.

 

효성은 이번 인사를 통해 기존 사업강화와 함께 수소경제, 친환경소재, 빅데이터 등 신규 성장동력도 계속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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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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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세점, 인천공항 철수…“영업할수록 손실 너무 커”

신라면세점, 인천공항 철수…“영업할수록 손실 너무 커”

2025.09.19 09:34:34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인천국제공항공사와 공항 면세점 임대료 갈등을 겪어온 신라면세점이 결국 철수합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면세 시장은 주 고객군의 소비패턴 변화 및 구매력 감소 등으로 급격한 환경 변화가 있었다. 공사에 임대료 조정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영업을 지속하기에는 손실이 너무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기업·주주가치 제고가 필요하다는 판단했다"며 "면세 산업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지만 수익성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신라면세점은 이번 철수 선언으로 약 1900억원의 위약금을 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이후 6개월간은 의무적으로 영업하며 정리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애초 신라면세점의 면세점 운영 기간은 2033년 6월 30일까지였습니다. 동일한 임대료 갈등을 겪고 있는 신세계면세점도 같은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앞서 두 면세점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적자 운영 등을 이유로 여객 1인당 고정 단가로 산정되는 임대료를 40% 인하해달라며 법원에 조정신청을 냈습니다. 이후 법원에 조정을 신청해 25% 인하 필요성을 인정받았지만 인천공항공사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공항공사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임대료 조정에 대한 공사와 면세사업자 간 입장차가 원만히 해결되지 않아 사업 철수라는 상황이 빚어져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의무 영업 기간인 6개월 이내에 조속히 후속 사업자를 선정해 여객 불편이 없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업계에서는 면세 업황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재입찰에서 결정될 임대료는 현재보다 현저히 낮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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