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은 지난 15일 자사의 미래 성장비전을 내비치는 신규 광고캠페인을 론칭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광고는 자사가 추진 중인 '3가지 미래 사업소재'를 넣어 미래지향적 기업 가치를 지향하고 있다는 것을 표현했습니다. 3가지 미래 사업소재는 ▲ 미래의 LED 해저터널 ▲ 친환경 풍력발전사업 ▲ 도심항공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구성했습니다. 대우건설은 해저 48m, 3.7km 길이의 거가대교 해저터널 구간 완공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해저 침매터널 시공기술을 입증한 바 있습니다. 또, 해상 풍력발전 부유체 기술, 발전소 부생열과 융복합 스마트팜 기술 등 친환경 신기술 개발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해저터널 완공 성과와 친환경 사업을 광고에 넣어 자사의 미래 비전을 내비치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아울러 최근 출사표를 던진 한국형 도심항공 모빌리티(K-UAM) 사업에 적용될 버티포트도 광고에 활용했습니다. 이를 광고에 넣어 미래 푸르지오 입주자들이 승용 드론으로 편안히 이동하며 하이테크 라이프를 영위할 수 있게 한다는 기업의 미래 목표상을 제시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최근 한 기업의 가치를 평가하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LG화학[051910]이 세계적인 뉴트리션 기업과 손을 잡고 미국 일리노이에 생분해성 바이오 플라스틱 공장 설립에 나섭니다. LG화학은 서울 마곡 R&D 캠퍼스에서 미국 아처 대니얼스 미들랜드(이하 ADM)와 'LA(젖산)및 PLA(폴리젖산, 생분해성 플라스틱)사업 합작법인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LG화학은 미국에 연간 7만5000톤 규모의 바이오 플라스틱을 생산하는 'LG화학 일리노이 바이오켐'을 설립합니다. ADM은 식음료와 영양, 지속가능 솔루션 시장을 이끄는 미국 뉴트리션 업체로 전 세계 농업 공급망과 곡물 가공 기술을 갖춘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LG화학과는 식물을 기반으로 한 바이오 소재 개발에 협력해 온 바 있습니다. 양사는 식물 기반 제품과 바이오 플라스틱에 대한 수요에 대응하고자 두 합작법인 설립에 나섭니다. 원재료인 LA생산 법인인 '그린와이즈 락틱'은 ADM의 발효 기술력을 활용해 연산 15만톤의 옥수수 기반 고순도 젖산을 생산하게 됩니다. LG화학은 그린와이즈 락틱의 젖산으로 공장에서 7만5000톤 규모의 PLA를 생산할 예정입니다. PLA는 옥수수를 발효시켜 얻은 젖산으로 만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의류 전문 기업 한섬이 신규 브랜드 론칭을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면서 주가 향방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단기 이익 모멘텀은 약하다는 시각이 나왔지만 중장기 밸류에이션 개선에는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섬은 지난 1987년 설립된 여성 의류 제조 및 판매업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TIME, SYSTEM, MINES, SJSJ 등 자체 브랜드를 통해 한국 High-end 패션 대표 기업으로 부상했다. 앞으로 향수, 화장품 등 뷰티 카테고리 다양화와 온라인 유통 채널 다변화 등을 통해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한섬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4.3%, 16.8% 증가한 3574억원, 274억원을 기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국내 브랜드와 수입 브랜드가 고르게 10% 초중반의 성장세를 보이며 호실적을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박현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화장품에서는 리퀴드 퍼퓸바 내 입점 브랜드가 증가하며 기대보다 매출 기여를 키우고 있다”며 “신규 브랜드 전개로 마케팅비가 소폭 증가해 이전 분기 추세 대비 이익 성장률이 둔화한 점이 다소 아쉽다”고 설명했다.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증권가에서는 신규 브랜드 론칭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8월 둘째주를 맞아 은행들은 대출상품의 만기 범위를 확대하고 자산관리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금리인상 흐름에 대응한 상품·서비스를 내놓고 있습니다. 보험사들은 계약 체결이 편리한 상품을 출시하고 타 업체와의 콜라보 상품을 내놓으며 다양한 고객층 확보에 주력하는 모습입니다. 하나은행은 급변하는 금융환경 속에서 손님들에게 현명한 자산관리 전략을 제공한다는 목적으로 1대1 맞춤형 토털 케어 솔루션인 'The First' 서비스를 지난 12일부터 시작했습니다. 이는 기존에 한정적으로 제공하던 자산관리서비스를 개편한 것으로, 기존 서비스 대상인 VIP손님뿐만 아니라 하나은행을 거래하는 손님이면 누구나 맞춤형 자산관리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 대상을 확대했습니다. The First를 통해 손님들은 라이프사이클에 맞춰 ▲자산관리서비스 ▲자산운용 ▲상속·증여 설계 ▲기업승계 ▲기업지배구조 개선 ▲후견·유산기부 ▲글로벌 재산관리 등 다양한 분야별 전문가들로부터 차별화된 맞춤형 상담과 자산관리 방안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하나은행은 이를 위해 외부 회계법인·세무법인·법무법인 등에서 다양한 실무 경험을 쌓은 공인회계사·세무사·변호사를 영입하는 등 전문 인
정진영 작가ㅣ몇 년 동안 여러 고시원을 전전하며 보냈던 20대 시절, 여름은 혹독했다. 2평도 안 되는 좁은 방은 인내를 시험하는 장이었다. 창문을 활짝 열어도 내부 공기의 순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공용 에어컨 운전 시간은 몹시 짧았다. 책상 위에 놓인 작은 선풍기에선 더운 바람이 쏟아졌다. 억지로 잠을 청하다가 더위를 먹고 죽을 것 같아서 방에 비치된 작은 냉장고 안에 머리를 들이민 적도 있었다. 더위에 몹시 취약한 내가 어떻게 그 시절을 견디며 건너왔나 싶다. 열대야 탓에 짐 못 드는 날에는 취기에 기대어 잠을 청하려고 차가운 소주를 들이켜곤 했다. 더위에 지쳤을 땐 든든한 음식을 안주로 먹어야 그나마 버틸 수 있는데, 그런 음식은 대개 삼계탕처럼 뜨끈하고 차리기에도 번거롭다. 뜨거운 방에 앉아 뜨거운 안주를 번거롭게 차려 먹을 엄두가 나지 않았다. 그때마다 내가 자주 선택한 안주는 가까운 포장마차에서 파는 닭꼬치였다. 뜨겁지 않고, 고기를 씹는 기분을 느낄 수 있어서. 치킨이 더 낫지 않느냐는 반문도 있겠지만, 내게 닭꼬치와 치킨은 달라도 너무 다른 안주다. 같은 닭고기여도 꼬치에 꽂혀 있는 닭고기가 더 맛있게 느껴진다. 닭고기가 아니어도 좋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식품업계가 ‘원물’을 강조한 먹거리를 연이어 선보이고 있습니다. 버섯이 담긴 샌드위치부터 식물성 불고기, 열대과일 주스, 고구마 간식까지 종류도 다양합니다. 가공을 최소화함으로써 식품에서 '건강함'과 '신선함'이라는 키워드에 주목하는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는다는 전략입니다. 14일 써브웨이에 따르면 여름을 맞아 로컬 신메뉴 ‘머쉬룸썹’을 한정 출시했습니다. 식이섬유와 비타민이 풍부하고 베타글루칸 함량이 높아 면역 기능 활성화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진 버섯을 활용한 메뉴입니다. 새송이버섯·양송이버섯·만가닥버섯 등 3종의 버섯이 들어갔습니다. '헬시 플래저(즐겁게 건강을 관리하는 트랜드)'를 겨냥해 저칼로리 토핑으로 속을 채웠으며 소스로 올리브 오일과 후추를 택하면 버섯 고유의 맛을 깊게 느낄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아보카도를 추가하거나 풀드포크 샌드위치에 버섯을 ‘미트 추가’로 곁들이는 방법도 있습니다. 오리온은 ‘무뚝뚝고구마칩’을 내놓았습니다. 원물 간식에 쓰이는 자연 재료 중 고구마가 아이스크림, 음료 등 대중적으로 활용되는 것에 주목해 1년여간 연구 끝에 개발한 제품입니다. 고구마 원물을 2.5㎜ 내외로 껍질째 썰어 식감을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 ▲ 이태향씨 별세, 오상훈(서울신라호텔 총지배인)씨 모친상 = 12일, 제주 부민장례식장 4층, 발인 14일 오전 6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8월 셋째 주(8월 15일~8월 21일)에는 전국에서 7000여가구대 분양 물량이 공급될 예정입니다. 1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8월 셋째 주에는 공공분양 물량을 비롯해 경기 화성시 봉담읍 ‘봉담자이 라젠느’ 등 전국 14개 단지에서 총 7129가구(일반분양 2346가구)가 분양을 진행합니다. ‘봉담자이 라젠느’는 GS건설이 경기 화성시 봉담읍 동화지구 A-1블록에 공급하는 단지로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7개동, 전용면적 59~112㎡, 총 862가구로 조성됩니다. 단지는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봉담IC와 수원광명간고속도로 등 주요 광역도로가 인접해 있어 수도권 타 지역으로의 이동여건이 좋습니다. 또, 단지 주변으로 초중고가 있어 입주민 자녀들의 통학환경이 수월하며 대형마트 등 생활편의시설도 인접해 편리한 이용이 가능합니다. 모델하우스는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한화 포레나 제주에듀시티’, 경기 오산시 누읍동 ‘칸타빌 더퍼스트’, 광주 남구 월산동 ‘힐스테이트 월산’ 등 6곳에서 오픈을 앞두고 있습니다. ‘한화 포레나 제주에듀시티’는 한화건설이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보성리 일원에 공급하는 단지로 지하 1층~지상 최고 5층, 2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최근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이 적정 수준으로 회귀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안도 랠리 국면에 진입한 상황에서 지난달부터 증시를 주도하고 있는 종목에 계속해서 주가를 견인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최근 모멘텀 강도가 자동차, 2차전지, 기타 성장주(소프트웨어, 게임)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12일 신한금융투자는 지난달 미국 CPI가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숫자를 기록하면서 주식시장에는 안도 랠리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 OECD 경기선행지수가 100을 하회하면서 수축 국면이 진행되고 있고 역실적 장세에도 경기침체는 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정빈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당분간 이런 주식시장 반등이 이어지면서 기존 주도주가 계속해서 아웃퍼폼할 가능성이 높다”며 “지난달에는 자동차, 2차전지가 좋았고 이번달에는 네이버, 카카오, 게임주가 주가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이번달말과 다음달까지 큰 변수가 없다면 실적주와 성장주의 양호한 주가 흐름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의 수급이 몰리는 섹터와 업종을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연구원은 “조선, 자동차, 방산, 2차전지, 헬스케어 등은 실적과 금리 효과로 시장을 상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현대바이오는 우흥정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와 범용 항바이러스제 후보물질인 CP-COV03의 ‘롱코비드(Long COVID)’에 대한 유효성 평가를 위한 연구자 주도 임상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롱코비드 환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용 먹는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는 임상이 이뤄지는 것은 세계 최초 사례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니클로사마이드를 주성분으로 한 CP-COV03는 코로나19 외에도 여러 바이러스 감염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항바이러스제를 목표로 탄생한 신약 후보물질이다. 이번 연구자 임상은 우 교수가 CP-COV03의 범용성과 혈중유효농도, 바이러스 제거 기전 등에 주목해 현대바이오에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바이오는 연구자 임상에 필요한 임상시약 등 일체를 제공하기로 했다. 우 교수는 연구자 임상에서 CP-COV03의 범용성을 토대로 기침, 전신쇠약, 숨참 등 롱코비드의 대표적인 증상에 중점을 두고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우 교수는 “롱코비드에 뚜렷한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체내 잔존 바이러스가 롱코비드의 원인일 수 있다는 설명을 뒷받침하는 연구결과들이 있다”며 “롱코비드 환자에게 CP-COV03 같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쌍용자동차 인수를 앞둔 KG그룹이 쌍용차의 회생채권 변제를 위해 300억을 추가 투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그동안 현금변제율이 낮다는 이유로 회생계획안에 반대 입장을 표했던 상거래 채권단이 찬성의사를 밝히며 사실상 인수를 매듭짓게 됐습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KG그룹은 지난 11일 쌍용차 인수대금에 300억원을 추가 투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300억원의 추가 투자를 결정하며 쌍용차 총 인수대금은 3355억원에서 3655억원으로 늘어나게 됐습니다. 이번 인수대금 추가투자 결정은 KG그룹이 쌍용차 상거래 채권단의 의견을 어느 정도 반영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상거래 채권단은 당초 회생계획안에서 제시한 회생채권 현금변제율 6.79%가 낮다는 이유로 회생계획안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낸 바 있습니다. 따라서 현금변제율을 높여 신뢰를 회복하고자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는 평가입니다. 인수대금 300억원이 추가로 투자될 경우 채권 현금 변제율의 경우 6.79%에서 13.92%로 증가하게 됩니다. 실질 변제율도 36.39%에서 41.2%로 늘게 됨에 따라 채권단이 요구했던 40~50%의 실질 변제율 기준을 충족하게 됐습니다. 이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에이루트는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8500만원으로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고 12일 밝혔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53.2% 증가한 316억원을 기록했고 당기 순이익은 15억 5000만원을 기록했다. 에이루트는 이번 상반기 포스(POS) 및 모바일 프린터의 내수·글로벌향 매출 증가 지속과 함께 지난해 신규 진출한 이커머스 사업 흥행으로 매출이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에이루트는 국내 주요 POS 기업을 비롯한 해외 업체들에 POS 프린터를 제공하고 있고 전자태그(RFID) 기능을 지원하는 라벨 프린터로 신규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최근 엔데믹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며 프린터 수요가 지속됐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에이루트 관계자는 “이번 상반기 실적은 글로벌 물류대란과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외부 시장환경이 불안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1분기에 이어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유럽과 중동 등 리오프닝에 따른 엔데믹 효과가 극대화되고 있는 국가를 중심으로 전 세계 대부분의 지역에서 프린터 수요가 증가하며 관련 매출이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루트는 최근 우진기전 매각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FSN은 자회사 FSN ASIA가 라오스의 디지털 마케팅 기업 ‘비지털(BIZGITAL)’을 인수하고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고 밝혔다. 비지털은 인플루언서 마케팅, 뉴스 포털 플랫폼 사업 등 전반적인 디지털 마케팅 역량을 갖춘 기업으로 라오스 디지털 마케팅 시장을 리딩하고 있다. FSN ASIA는 비지털의 주요 경영진이 각종 사업 경험과 IT 개발 지식을 보유한 인재들로 구성돼 있고 이를 토대로 라오스를 대표하는 디지털 마케팅 기업으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FSN ASIA는 비지털 인수를 통해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FSN ASIA이 태국 대표 디지털 마케팅 기업 ‘YDM Thailand’을 자회사로 두고 있는 만큼 이번 인수를 통해 두 회사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라오스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조창현 FSN ASIA 대표는 “코로나 시국에도 견실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라오스 대표 디지털 마케팅 기업을 인수하게 돼 기쁘다”며 “FSN ASIA가 보유하고 있는 애드테크 솔루션과 사업 노하우 등을 접목해 비지털을 동남아시아 시장의 새로운 거점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사면이 결정됐습니다. 경영 제약이 해소됨에 따라 바이오·배터리 소재 등 롯데의 혁신사업 육성과 함께 핵심 산업군 투자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정부는 12일 광복절(15일)을 맞아 신동빈 롯데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 강덕수 전 STX그룹 회장 등 주요 경제인 4명에 대해 특별사면을 단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정부의 사면 발표에 롯데그룹은 입장문을 내고 정부와 국민에게 감사를 전했습니다. 롯데그룹 측은 "신동빈 회장과 임직원들은 글로벌 복합 위기 극복에 힘을 보태겠다"며 "국내 산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그룹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바이오, 수소에너지, 전지소재 등 혁신사업을 육성해 국가 경쟁력 제고에도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주요 경제인 4명을 특별 사면 대상에 포함시키며 그 배경으로 범국가적 경제위기 상황과 이들의 적극적인 기술투자·고용창출 역할을 언급했습니다. 따라서 신 회장 사면 후 롯데는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대규모 투자와 함께 국내 경제 활성화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롯데는 지난 5월 5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를 돕기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0억원을 기탁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기금은 피해시설 복구활동과 이재민 지원 등에 우선 사용되며 구호키트 전달 등 추가 지원도 검토합니다. 그룹사별 지원 활동도 펼치고 있습니다. 롯데그룹 유통군은 지난 10일 피해가 심한 지역을 중심으로 긴급구호물품 9000여개와 이재민 구호키트 400여개, 임시대피소칸막이 120여개를 지원했습니다. 추가로 이동식 샤워실과 화장실을 지원하고 복구 작업 현장에 세탁구호차량을 배치할 예정입니다. 롯데물산은 지난 9일 송파구청에 생수 2500여개와 생필품 300여개를 전달했습니다. 롯데 관계자는 "롯데 임직원은 삶의 터전을 잃고 실의에 빠진 수재민들이 하루 속히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힘을 보탤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롯데는 재난재해 발생 시 신속한 지원을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함께 재난구호지원금 확보, 구호키트 구비 등 긴급구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에는 강원·경북지역 산불 피해 복구 10억원을 지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호텔신라가 인천공항 면세점 DF1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한데 대해 증권사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습니다. 교보증권은 내년 수익성 개선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습니다. 호텔신라는 지난 18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공항 면세점 DF1 권역 사업권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F1 권역은 향수·화장품·주류·담배 등을 판매하는 구역입니다. 2023년 인천공항 면세점 운영사업권 계약 이후 대규모 적자가 지속되자 인천공항공사에 임대료 인하를 요구해 갈등을 겪어왔지만 해결하지 못해 철수를 결정한 것입니다. 영업정지일은 6개월 뒤인 2026년 3월17일, 영업정지 규모는 2024년 매출기준 4293억원으로 호텔신라 전체매출의 10.9%, 영업중단에 따른 위약금은 1900억원 가량으로 전해졌습니다. 패션,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DF3 권역은 일단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장민지 교보증권 연구원은 19일 호텔신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올해 호텔신라 TR(면세점사업)부문 영업적자가 283억원으로 추정했고, 이중 인천공항점 적자는 700억원 수준이었다"며 "DF1 권역 영업중단에 따른 실적개선 효과는 2026년 2분기부터 반영되며, 연간 기준으로는 400억원 이상의 영업손익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또 "이와 더불어 인바운드 성장효과를 반영할 경우 내년 TR부문 실적은 올해 대비 600억원 이상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장 연구원은 다만 1900억원 가량으로 추정되는 영업중단 해약금은 인식 시점이나 방법이 확정되지 않아 손익 전망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면세 적자 축소는 호텔부문 재평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그동안 공항면세점 적자에 따른 실적 변동성으로 호텔부문의 안정적 이익 기여도는 기업가치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는데 DF1 영업 중단 이후 면세부문 예측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호텔부문은 투자자 관심 확대와 함께 재평가 여지가 커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제시했습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공항점 임대료는 인천공항 전체 출국객수에 여객 1인당 임대료를 곱해서 산정되는 방식인데, 출국객수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었지만 면세점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사람 자체가 늘어나지 못함에 따라 영업손실 규모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던 상황"이라며 "특히 향수와 화장품을 판매하는 DF1권역이 객단가가 낮아 DF3권역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컸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주 연구원은 또 "내년 3월 영업 종료가 이루어진 이후부터는 면세점 수익성 회복이 가시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켜봐야할 변수는 위약금인데, 위약금 부담은 존재하지만 공항면세점 잔여 계약기간이 7년 이상임을 고려할 때 긍정적 결정으로 판단한다"고 평가했습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는 홍콩과 싱가포르 공항에서 영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인천공항 영업 중단으로 인한 화장품/향수의 바잉파워 하락은 없을 걸로 전망된다"며 "일회성 위약금은 아쉬우나 연간 영업이익 개선 수준을 봤을 때 인천공항 DF1 권역의 영업중단은 실적개선 측면에서 호텔신라한테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임차료 할인없이 인천공항에서 영업이익 손익분기점 수준을 달성하려면 면세점 이용객 객단가가 30~40% 이상 높아져야 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2~3년안에 그 수준으로 객단가가 높아지는건 쉽지않아보여 호텔신라의 인천공항 영업중단 의사결정이 긍정적인 이유중 하나"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롯데카드 해킹사고로 정보유출된 고객이 297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는 "회사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할 것"이라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조좌진 대표는 18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해킹공격 피해조사 결과 정보가 유출된 총 회원규모는 297만명"이라며 "사이버 침해사고로 크나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고 대국민 사과했습니다. 롯데카드는 지난 8월31일 온라인 결제서버에서 외부해커의 정보반출 시도흔적을 발견하고 금융감독원·금융보안원에 사이버 침해사실을 신고했습니다. 이후 이들 기관의 현장검사와 자체조사를 통해 17일 일부 고객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유출이 확인된 회원정보는 온라인 결제과정에서 생성·수집된 데이터로 연계정보(CI), 주민등록번호, 가상결제코드, 내부식별번호, 간편결제서비스 종류 등입니다. 조 대표는 "전체 유출고객 중 유출된 고객정보로 카드 부정사용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총 28만명으로 확인됐다"며 "유출정보 범위는 온라인 신규등록시 필요한 카드번호, 유효기간, CVC번호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유출된 정보가 있다 하더라도 오프라인 결제의 경우 IC 및 마그네틱 실물카드 복제에 필요한 정보가 담겨있지 않아 복제 가능성은 없으며 결국 오프라인 결제에 부정사용될 소지는 없다"며 "ATM을 통한 카드론, 현금서비스도 사용불가하다"고 부연했습니다. 조 대표는 "유일하게 단말기에 카드정보를 직접 입력해 결제하는 방식인 일부 키인(KEY IN) 거래에는 부정사용 가능성이 있지만 현재까지 관련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카드는 이들 28만명에게 카드 재발급 안내문자를 추가 발송하고 안내전화도 병행해 카드 재발급이 최우선적으로 이뤄지도록 할 계획입니다. 해당 고객은 7월22일과 8월27일 사이 새로운 페이결제 서비스나 커머스 사이트에 사용 카드정보를 신규 등록한 고객입니다. 롯데카드는 유출된 고객의 대다수인 269만명의 경우 CI, 가상결제코드 등이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 정보만으로 카드 부정사용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대표는 "이번 침해사고로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는 그 어떠한 손실도 고객에 전가하지 않겠다"며 "롯데카드가 책임지고 피해액 전액을 보상할 것이라는 점을 확실히 약속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카드는 정보가 유출된 고객 전원에게 연말까지 금액과 관계없이 무이자 10개월 할부서비스를 무료제공합니다. 피싱·해킹 등 금융사기 또는 사이버협박에 의한 손해발생시 보상하는 '크레딧케어'는 연말까지 무료제공됩니다. 또 카드사용내역을 실시간 확인하는 카드사용 알림서비스도 연말까지 무료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조 대표는 "관계기관 조사에 적극 협력해 사고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문제해결에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추후 진행상황에 대해서도 숨김없이 투명하게 공개하고 필요한 사안은 고객에 신속히 안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18일 권대영 부위원장 주재로 '롯데카드 정보유출 관련 긴급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권대영 부위원장은 "정부는 무엇보다 정보유출에 따른 소비자 피해예방에 가장 높은 우선순위를 둘 것"이라며 "롯데카드가 실효성있는 소비자보호조치를 신속하고 차질없이 이행하도록 관리·감독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량의 고객정보가 유출됐다는 점에서 금융당국은 현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며 "금감원 검사를 통해 위규사항을 낱낱이 밝혀내 허술한 보안체계에 대해선 강도높은 책임을 묻겠다"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그룹이 올해 12월까지 상반기 규모에 버금가는 4000여명을 채용해 총 8000여명을 선발하고 실무형 청년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지원도 강화합니다. SK그룹은 18일 연구개발(R&D), AI, 기술개발 등의 분야에서 멤버사 별로 채용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SK그룹이 중점 추진하고 있는 AI, 반도체, 디지털전환(DT) 경쟁력 강화에 함께할 국내외 이공계 인재들이 주 대상입니다. SK하이닉스는 이달 22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을 모집합니다. 반도체 설계, 소자, R&D, 양산기술 등 인재를 선발, 채용할 계획입니다. 2027년 상반기 중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에서만 수천명 규모의 채용이 계획 돼있고 청주캠퍼스 M15의 차세대 D램 생산능력이 증설되는 등 SK하이닉스의 채용 활동은 향후 확대될 예정입니다. SK 멤버사들은 지난달 기공한 'SK AI 데이터센터 울산' 등 미래 전략사업 확대에 발맞춰 사업 분야 별로 청년인재를 모집할 계획입니다. SK그룹은 3, 9월 정기 공개채용과 수시 공개채용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SK 취업을 희망하는 인재들이 더 많은 기업에 지원할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하고 멤버사들은 정해진 시기에 얽매이지 않으면서 필요한 인재를 신속히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SK그룹은 대부분 직무에 국내 출신 청년인재를 선발하고 있습니다. SK그룹 멤버사들은 국내 대학 및 특성화고 등과 사업분야별로 산학 협력을 맺어 인재 조기육성 및 발굴, 채용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습니다. SK그룹은 청년인재의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국가 발전의 기초가 된다는 믿음으로 그룹의 교육 인프라를 청년인재들에게 개방하고 있습니다. 올해 5000여 명을 비롯해 2023년부터 현재까지 대학생 1만2000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SK 사내 교육 플랫폼 마이써니(mySUNI)의 '써니C'는 대학생, 전문가, 사내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과정으로 대학생이 현업 실무에 대한 고민과 궁금한 것들을 전문가와 사내 구성원에게 나누며 함께 해결책을 찾는 내용으로 구성 돼있습니다. 올해까지 4개 기수가 배출됐고 올해는 청년들이 선호하는 취업분야인 AI, 반도체에 대한 내용이 중점적으로 다뤄졌습니다. 이 밖에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직무 기본교육 '청년 하이포(Hy-Po)', SK텔레콤의 AI 개발 이론 및 실습교육 'FLY AI Challenger', SK AX의 AI 개발자 양성과정 'SKALA(스칼라)' 등 SK그룹은 청년인재의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에 투자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SK 관계자는 "AI의 등장과 불확실한 지정학적 환경처럼 대내외적 경영여건이 급변하고 있지만 경쟁력 있는 청년인재를 제 때 확보하는 것이 지속 가능한 기업의 토대라는 게 SK그룹의 믿음이다"라며 "인재채용과 역량강화를 위한 지원도 지속해 AI 등의 분야에서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는 올해 총 1500여 명을 신규 채용하고 2029년까지 향후 5년간 조선·건설기계·에너지 부문 등 총 19개 계열사에서 1만여명의 신규 인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습니다. 특히, 그룹 차원에서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는 친환경 기술, 디지털 스마트 솔루션, 수소·바이오 사업 추진을 위한 R&D 인력 확보에 집중 나설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청년들이 사회 경험을 쌓고 적성을 미리 탐색할 수 있도록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을 운영해 취업 예비 청년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학점연계형 인턴 제도'는 HD현대가 지난 2022년부터 대학들과 협약을 맺고 학생들이 졸업 전 회사에서 3개월간 근무할 경우 12~15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 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청년은 우리 사회의 미래이자 희망인 만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실업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HD현대는 주력인 조선 사업이 업황 불황으로 심각한 위기에 놓였던 상황 속에서도 매년 신규 채용을 이어가며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앞장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그룹(회장 김승연)이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를 확대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한화그룹은 방산 분야에서만 연간 약 2500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금융 계열사는 700여명을 뽑을 계획입니다. 주요 계열사별 연간 채용인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100명, 한화오션 800명, 한화시스템 550명, 한화생명 300명, 한화손해보험 250명, 한화투자증권 200명 등입니다. 한화그룹은 상반기에 신규로 2100여명을 채용했으며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는 상반기 대비 1400여명 늘어난 3500여명으로 확대했습니다. 하반기 채용까지 마무리하게 되면 올해 총 5600여명을 새로 고용하게 됩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방산ㆍ우주ㆍ조선•해양ㆍ금융ㆍ기계ㆍ서비스 등의 사업을 확대하면서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기 위해 채용규모를 확대했다"며 "하반기 신규 채용 확대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청년 고용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국내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이 향후 5년간 총 6만명을 신규 채용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미래 성장사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연간 1만2000명 규모의 채용이 이뤄지며 ▲반도체 ▲바이오 ▲인공지능(AI) 등 미래 핵심 사업 부문에 집중될 예정입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제도를 도입한 이후 ‘인재제일’ 경영 철학을 실천해 오고 있습니다. 1993년 여성 신입사원 공채 신설, 1995년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 제외 등을 통해 '열린 채용' 문화를 확산시켰으며 현재는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9개 계열사가 하반기 공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청년 고용 확대를 위해 채용연계형 인턴십 제도를 확대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등 기술 인재 채용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2007년부터 전국기능경기대회와 국제기능올림픽을 후원해 왔으며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1600여명을 특별 채용했습니다. 삼성은 직접 채용 외에도 청년 실업 해소를 위한 '청년 교육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SSAFY(삼성청년 SW·AI 아카데미)는 전국 5개 캠퍼스에서 미취업 청년에게 SW·AI 교육을 제공, 누적 8000여명을 배출했고 취업률은 약 85%에 달합니다. 2023년부터는 5대 시중은행과 업무 협약을 맺고 금융 특화 개발자 양성에도 협력하고 있습니다.SSAFY는 올해부터 교육의 60%를 AI 과정으로 확대한 ‘SSAFY 2.0’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마이스터고 졸업생에게도 문호를 개방했습니다. 또한, 삼성은 2015년부터 자립준비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해 왔으며 2023년부터는 직무 교육을 추가해 경제적 자립까지 돕고 있습니다. 희망디딤돌 2.0 사업을 통해 ▲전자·IT제조 ▲반도체배관 ▲SW개발 등 10개 직무 교육을 실시, 지난해 출범 이후 참여자 125명 중 64명이 취업에 성공했습니다. 삼성은 외부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C랩 아웃사이드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30개 스타트업을 선발, 최대 1억원의 사업지원금과 전시회 참가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현재까지 540여개사를 육성했으며 대구·광주·경북에 지역 거점을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청년희망터 사업을 통해 2022년부터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공익활동을 전개하는 청년 활동가 단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청년활동가 단체는 연 최대 5000만원을 지원받으며 2022년부터 총 56개 지역 80개 단체, 총 1414명의 청년활동가가 지원받은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납품대금을 조기에 지급하고 생필품 나눔 등 사회공헌 활동에 나선다고 19일 밝혔습니다. LG전자,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D&O 등 8개 계열사는 추석 명절에 앞서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납품대금을 최대 14일 앞당겨 지급합니다. 조기 지급하는 납품대금은 총 9800억원 규모입니다. 이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원자재 대금·임직원 상여금 지급 등 자금 수요가 일시적으로 몰리는 협력사들의 자금운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LG는 지난 설 명절에도 중소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운영을 돕기 위해 1조500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예정보다 앞당겨 지급한 바 있습니다. LG 계열사들은 납품대금 조기 지급 외에도 협력사가 무이자 또는 저금리로 대출을 받아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동반성장펀드, 직접 대출 등을 포함해 약 1조20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시중 은행과 예탁·출연금으로 총 3000억원 규모 상생협력펀드를 운영하며 경영자금이 필요한 협력사에 저금리 대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 신규 설비 및 자동화 설비에 투자해야 하는 협력사에는 매년 400억원 규모의 자금을 무이자로 제공해 협력사의 제조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LG이노텍은 총 1400억원 규모, LG화학은 총 2000억원 규모, LG CNS는 총 47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상생펀드·금융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협력사의 자금 조달을 돕고 지속가능한 사업구조로의 전환 등을 지원 중입니다. LG는 협력사가 필요한 자금을 제때 활용하고 사업 안정성을 도모할 수 있도록 상생결제 제도도 활용하고 있습니다. 상생결제는 협력사가 만기일에 현금 지급을 보장받고 결제일 전에도 대기업 신용도 수준의 낮은 금융비용으로 결제대금을 조기에 현금화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LG 10개 계열사가 지난해 상생결제를 통해 1차 협력사에 지급한 금액은 국내 상생결제 총 지급액의 8.7%에 달합니다. 공정위가 발표한 '24년 하반기 하도급대금 결제조건 공시점검 결과'에 따르면 LG는 하도급 대금의 81.2%를 10일 이내에 지급하며 하도급대금 결제조건을 공시한 88개 기업 집단 중 10일 이내 지급 비율 1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LG 계열사들은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이웃들에게 생활용품 등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LG디스플레이는 경기 파주와 경북 구미의 사업장 인근 저소득 가정에 생활용품 등을 지원하며 결연을 맺은 복지시설을 방문해 봉사활동도 진행합니다. LG화학은 여수, 대산, 청주의 사업장 인근에 사는 지역 이웃들에게 생활용품 등을 전달합니다. LG헬로비전은 추석을 맞아 지역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마음나눔 꾸러미' 활동을 전개합니다. 마음나눔 꾸러미는 지역 소상공인이 판매하는 지역 특산물과 생필품으로 구성돼 지역사회 복지기관을 통해 장애인·독거노인·다문화가족·자립준비청년 등에 전달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