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용산구 한남2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에 도전장을 낸 대우건설이 조합에 파격적인 사업조건을 제시하며 수주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30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조합에 제안한 사업조건은 ▲사업비 전체 책임조달 ▲조합원 이주비 LTV 150% ▲최저 이주비 세대당 10억 ▲이주비 상환 1년 유예 등입니다. 대우건설 측은 "지금까지 정비업계에서 볼 수 없었던 유례없는 '역대급 사업조건'을 담아 제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우선, 대우건설은 조합의 사업경비, 이주비, 추가 이주비, 공사비, 임차 보증금 등 조합이 재개발 사업을 진행하는데 필요한 비용을 전액 책임 조달한다는 계획입니다. 정비사업조합이 가장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자금조달을 책임져 조합의 부담을 해결해준다는 구상입니다. 이주비의 경우 기본 이주비 법정한도인 LTV(담보인정비율) 40% 외에 추가이주비 110%를 지원해 총 150%의 금액을 조달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종전 감정평가액이 적은 조합원의 이주에도 문제가 없도록 조합원 누구나 최저이주비 10억원을 보장할 방침입니다. 또, 업계 최초로 입주시 상환해야 하는 이주비를 1년간 유예해 이주 뿐 아니라 입주 때도 조합원의…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에릭슨엘지는 오는 10월 1일자로 한네스 엑스트롬 (Hannes Ekström) 신임 CEO가 취임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한네스 엑스트롬 신임 CEO는 에릭슨 부사장 겸 네트워크 전략 총괄을 역임했으며, 에릭슨에서 20년이 넘는 재직 기간 동안 다양한 직무를 수행해오며 모바일 인더스트리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쌓아왔습니다. 스웨[덴 스톡홀름 왕립 공과대학교 전자공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R&D 및 제품관리에 오랜 시간을 보내며 에릭슨 5G 제품군의 책임자 역할을 맡았습니다. 또한 여러 국가에서 프리세일즈 및 세일즈 영역의 중요 직책을 역임했으며 4G가 도입되었던 시기 한국에서도 업무를 했습니다. 한네스 엑스트롬 에릭슨엘지 신임 CEO는 "4G에서 5G에 이르기까지 이미 한국 시장과 고객에 대해 많은 업무 경험을 쌓았다"며 "우리의 기술 리더십을 통해 한국이 계속해서 5G를 선도해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정부가 오는 10월 1일부터 입국 1일차 유전자증폭(PCR) 검사 의무도 해제합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30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10월 1일 0시 입국자부터 입국 후 1일 이내 PCR 검사 의무를 해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 입국 관련 코로나19 방역 조치는 모두 멈추게 됐습니다. 단 입국 후 3일 이내 코로나19 증상이 있는 사람은 보건소에서 무료로 PCR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정부는 올 여름 코로나19 재유행 확산으로 지난 7월 25일부터 제한해온 요양병원·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의 접촉 면회도 다음 달 4일부터 다시 허용합니다. 방문객은 면회 전에 자가진단키트로 음성을 확인하면 요양병원·시설 등 입원·입소자 등과 대면으로 면회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면회 중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요양병원·시설 등에 머무는 어르신은 4차 접종을 마쳤다면 외출·외박도 허용합니다. 지금까지는 외래 진료가 필요한 경우에만 외출이 가능했습니다. 아울러 요양병원·시설의 외부 프로그램도 3차 접종 등 요건을 충족한 강사가 진행한다면 재개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 1총괄조정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프레시웨이(대표 정성필)는 한국사회복지법인어린이집연합회와 손잡고 안전한 식재료 공급과 영유아 보육 및 교육시설의 건강한 식문화 조성을 목표로 협력을 도모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양측은 지난 28일 충청남도 부여롯데리조트에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강연중 CJ프레시웨이 전략사업본부장과 임진숙 한국사회복지법인어린이집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행사에서 CJ프레시웨이는 키즈 전문 식품 브랜드 ‘아이누리’의 상품과 서비스를 소개했습니다. CJ프레시웨이는 협약에 따라 한국사회복지법인어린이집연합회에 소속된 전국 1200여개 보육 및 교육시설에 안전한 식재료를 유통함과 동시에 행정·노무·기술 등 전방위적 서비스 지원을 병행합니다. 이를 위해 영유아 쿠킹클래스·오감 체혐형 교육 콘텐츠 등 다양한 식문화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교직원 및 운영진에는 위생·영양 관리부터 노무·법무 등 행정 교육 등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보육시설에 특화된 전자문서 관리 시스템도 지원합니다. 한편 CJ프레시웨이는 아이누리를 통해 ▲친환경·유기농·GAP 인증 농산물 ▲방사능 검사 통과 수산물 ▲무항생제 축산물 등 상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또 채소…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국내 자동차 업종 기업들의 수확의 계절이 다가왔다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의 반도체 부족 완화로 소외됐던 부품주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30일 KB증권은 3분기 자동자/부품 업체들의 합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12.9%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완성차 업체인 현대차와 기아의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각각 16.4%, 15.7% 상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국내 양대 완성차 업체들의 자동차 판매가 반도체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 반면,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의 판매는 느린 속도로 회복되고 있다”며 “국내 업체들은 정상적인 대수를 완화된 경쟁 환경에서 판매하는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은 하반기 부품사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매크로 환경이 자동차 수요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지만 부품사들은 소비자들의 최종 소비 둔화에 상대적을 영향을 덜 받을 것으로 분석했다. 반도체부족으로 인한 비현대차그룹 고객사의 생산 저하, 늘어났던 물류비의 영향에서 벗어나면서 실적 개선 요인이 풍부하다고 덧붙였다. 강 연구원은 "자동차에 대해 투자의견 Positive를 유지하고 자동차/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8월까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큰 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2년 1~8월 누계 주택통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1만1866건으로 지난해 동 기간보다 69.7%가 줄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서울·경기·인천을 합친 수도권 또한 6만5509건으로 전년 같은기간 대비 69.8%가 감소했습니다. 수도권과 지방을 합친 전국 아파트 누계 매매거래량은 22만5486건으로 집계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4.3%가 줄었습니다. 8월에 발생한 아파트 거래량 만을 놓고 볼 경우 지난해 6만1170건에서 68.1%가 줄은 1만9516건에 그쳤습니다. 아파트, 빌라, 다세대 등을 합친 1~8월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의 경우 38만5391건으로 지난해 동기에 기록한 73만7317건보다 47.7%가 감소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은 4만3818건, 수도권은 15만4448건, 지방은 23만943건으로 나타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53.8%, 57.3%, 38.5% 감소했습니다. 매매 시장의 '거래 절벽' 심화 현상이 가속화되는 것과 달리 전월세 등 임대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세븐일레븐(대표 최경호)은 마감 할인판매 서비스 ‘라스트오더’의 유통기한 임박 상품에 대한 기존 점포 픽업서비스 외 배달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30일 밝혔습니다. 라스트오더는 2020년 롯데벤처스의 스타트업 펀드 투자 기업 '미로'와 손잡고 선보인 서비스입니다. 최근 외식 물가 상승으로 30% 상시 할인 판매되는 마감할인 상품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습니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이달 기준 라스트오더 매출은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했습니다. 이에 세븐일레븐은 라스트오더 범위를 배달 서비스까지 넓혔습니다. 라스트오더 배달서비스는 라스트오더 애플리케이션에서 내 주변 점포를 찾은 뒤 '배달' 메뉴 선택 후 상품을 주문하면 됩니다. 배달 주문 시 유통기한 임박상품과 함께 일반 상품도 함께 주문할 수 있습니다. 현재 라스트오더 서비스를 운영하는 점포는 전국 1만여점이며 대상품목은 도시락·삼각김밥·유음료 등 23개 카테고리 5000여개입니다. 이 가운데 라스트오더 배달 서비스가 가능한 점포는 전국 5000여 점포로, 라스트오더 대상품목은 모두 배달 서비스가 가능합니다. 최소주문금액은 1만원 이상입니다. 세븐일레븐은 라스트오더 배달서비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대표 강희석)는 아이폰14 등 애플 신제품 사전예약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마트 전국 에이스토어 79개점에서 오는 10월 6일까지 애플이 최근 출시한 신제품 아이폰14 시리즈를 비롯해 애플워치8 등의 사전 예약을 접수합니다. 아이폰14 시리즈의 정식 출시일은 10월 7일입니다. 이번에 출시되는 아이폰14 시리즈는 고급 모델인 프로 라인업에 다양한 기능이 적용된 것이 특징입니다. 기기 상단의 M자형 노치가 '다이내믹 아일랜드'라는 새로운 인터페이스 공간으로 바뀌었고, 최신 A16 바이오닉 칩이 탑재됐습니다. 카메라 사양도 4800만 화소로 개선됐습니다. 애플워치8 역시 체온 측정이 가능하고 차량 충돌을 감지할 수 있는 기술이 도입됐습니다. 이마트 에이스토어에서는 아이폰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24개월 카드 무이자 할부, 행사 카드 구매 시 최대 9만원 할인, 정품케이스·충전기 동시 구입 시 50% 할인 행사 등을 진행합니다. 아이폰14와 에어팟 프로 1세대를 동시에 구매하면 최대 17만원 할인됩니다. 애플워치8과 애플워치SE, 애플워치 울트라 사전예약 고객은 18개월 카드 무이자 할부와 행사 카드 결제 시 5% 할인을 받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 ▲ 박종숙씨 별세, 이경민(홈플러스 결산총괄이사)씨 모친상 = 29일,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장례식장 3층 특실, 발인 10월 1일 오전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대신증권은 30일 한온시스템에 대해 고객사의 정상화 지연과 원재료비 상승으로 인해 3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1만 1000원, 투자의견 ‘시장수익률’을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한온시스템의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4.7% 증가한 2조 1000억원을 기록할 것이고 영업이익은 1.2% 감소한 69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액은 컨센서스에 부합하겠지만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분석했다.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실적 부진의 주요한 원인은 주요 고객사의 생산 정상화 지연과 달러 강세로 인한 원재료비 부담 지속”이라며 “유럽 전력난 우려에 따른 생산량 조정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신증권은 단기 낙폭 확대에 따른 트레이딩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달 주가가 12% 하락하며 과거 밸류에이션과 대비해 부담이 완화됐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앞으로 고객사 생산 정상화와 달러 강세 완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에 주목해야 한다”며 “여기에 중장기 친환경차 중심 수익성 개선 추이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30일 하이트진로에 대해 매출 증가에도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며 수익성이 부진할 것으로 평가해 목표주가를 4만 8000원에서 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하이트진로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7.5%, 21.1% 증가한 6549억원, 54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 컨센서스를 8% 하회할 것으로 분석했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 성장은 견조하겠지만 영업이익은 다소 아쉽다”며 “화물연대 파업으로 인한 인건비와 운송비의 증가를 피할 수 없고, 임단협에 따라 인건비 상승이 반영되면서 일회성 비용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중반 들어 발생한 일회성 비용이 내년 기저효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의 수요와 영업 상황에서의 변화가 크지 않은 상황에서 이익 증가 효과를 온전히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조 연구원은 “하이트진로는 굳건한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점유율을 수성하고 있고 상대적으로 점유율이 낮은 비수도권 지역 침투욜을 높여 점유율 상승세를 가속화할 것”이라며 “경쟁에 대한 우려보다는 다가올 회복에 대한 기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GS건설·포스코건설·SK에코플랜트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급하는 '양정자이더샵SKVIEW'가 다음달 청약 접수를 진행합니다. GS건설[006360]은 부산 부산진구 양정동 일원에 '부산 양정1구역'을 재개발하는 '양정자이더샵SKVIEW'의 1순위 청약을 오는 10월 12일 접수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습니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34층, 3개 단지 22개동 총 2276가구로 조성되며, 일반 분양으로 공급하는 가구는 1162가구입니다. 전용면적 별 일반분양 가구 수는 ▲46㎡ 20가구 ▲59㎡ 218가구 ▲72㎡A 297가구 ▲72㎡B 260가구 ▲72㎡C 97가구 ▲84㎡A 166가구 ▲84㎡B 87가구 ▲84㎡C 17가구입니다. 청약 일정은 오는 10월 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일 1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합니다. 당첨자 발표는 10월 20일이며, 11월 2일부터 9일까지 정당계약이 진행됩니다. 단지는 도시철도 1호선 양정역이 도보권이며, 3호선 물만골역도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는 등 교통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 주요 행정기관을 비롯해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 생활 인프라도 가까우며 초중고 등 교육시설과 자연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아파트 가격이 10년 만에 주간 최대 하락폭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9일 한국부동산원의 2022년 9월 넷째 주(9월 2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은 -0.19%로 집계되며 18주 연속 하락세가 지속됐습니다. 동시에 지난 2012년 9월 넷째 주 -0.21%의 하락률 이후 10년 만에 최대 하락폭을 나타냈습니다. 경기도와 인천도 각각 지난 주 보다 내림세가 심화된 -0.27%, -0.31%을 기록하며 하락 흐름이 이어졌습니다. 서울, 경기, 인천을 합친 수도권 아파트값 변동률은 -0.25%를 기록하며 단위 집계가 시작된 지난 2012년 5월 이후 주간 최대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5대 광역시와 세종특별자치시를 포함한 지방은 -0.16%의 하락률을 나타냈으며, 수도권과 지방을 합한 전국 아파트 값의 변동률은 -0.20%로 조사됐습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상승 지역은 지난 주와 같은 10개를 유지했습니다. 보합 지역(6개)과 하락 지역(160개)도 전 주와 같은 숫자를 나타냈습니다. 서울 자치구별로 살펴볼 경우 노원구(-0.33%), 도봉구(-0.32%) 등으로 이뤄진 동북권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가 제주도 내 그린수소 허브 구축에 힘을 보태고자 오는 2030년까지 수소차 1700대 보급을 추진합니다. 현대차는 29일 제주 CFI에너지미래관에서 열린 '제주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구축 계획 발표 및 제주 그린수소 생산 실증사업 착수' 행사에 참여했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제주특별자치도, 한국남부발전 등과 제주도 내 그린수소 생태계 구축에 협력하기로 약속했습니다. 그린수소는 물의 전기분해를 통해 얻어지는 수소를 의미합니다. 화석연료로부터 생산되는 ‘그레이수소’, 그레이수소와 유사하게 생산되지만 생산 과정에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 기술이 활용되는 ‘블루수소’와 달리 생산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궁극적인 친환경 수소’로 불리고 있습니다. 제주도 제주시 구좌읍에는 2022년부터 오는 2026년까지 5년간 시행되는 그린수소 생산 실증사업을 통해 수전해 수소 생산 실증 기술이 다수 적용되는 대규모 그린수소 생산시설이 구축됩니다. 또, 이와 연계돼 제주도 내 수소 모빌리티 도입이 단계적으로 추진됩니다. 이와 함께 제주도 내에는 오는 2025년까지 ▲수소 청소차 50대 ▲수소…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중앙디앤엠은 현대로템과 9억 8700만원 규모의 신규 고속열차 ‘KTX-이음(EMU260)’ 84량에 설치되는 KTCS-2 내 ‘철도통합 무선망(LTE-R)’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중앙디앤엠은 4년전부터 LTE-R 장비개발을 위해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해 왔고 현대로템으로부터 KTCS-2용 LTE-R 장비에 대한 시험인증을 완료했다. KTCS-2는 철도전용 무선통신망 LTE-R을 기반으로 국내 철도환경에 맞춘 한국형 열차신호시스템이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국책과제를 통해 4년간의 연구개발을 거쳐 지난 2018년 KTCS-2의 개발을 완료했고 이후 전라선을 시범노선으로 선정, 올해 4월 모든 검증 절차를 완료했다. 국토부와 철도공단은 경부고속선을 KTCS-2로 순차 개량하기 위한 사업에 착수해 이미 일부 구간은 설계에 들어간 상태다. 국토부는 오는 2030년까지 총 2조 2000억원을 투입해 전국 국가철도망에 KTCS-2를 설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에 납품하는 LTE-R 장비는 관제실과 열차 및 열차 간 철도 무선통신망으로 KTCS-2의 열차제어 데이터 전송장치로 사용된다. LTE-R은 4세대 무선통신기술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초고성능 AI(인공지능)용 메모리 신제품인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4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양산 체제를 세계 최초로 구축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새로운 AI 시대를 견인하게 될 HBM4 개발에 성공하고 이 기술적 성과를 기반으로 세계 최초의 HBM4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며 “이를 통해 AI 메모리 기술 리더십을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개발을 이끈 조주환 SK하이닉스 부사장(HBM개발 담당)은 "HBM4 개발 완료는 업계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고객이 요구하는 성능, 에너지 효율, 신뢰성을 모두 충족하는 제품을 적시에 공급해 AI 메모리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신속한 시장 진입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AI 수요와 데이터 처리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더 빠른 시스템 속도를 구현하기 위한 고대역폭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막대한 전력을 소모하는 데이터센터 운영 부담까지 가중되면서 메모리의 전력 효율 확보가 고객들의 핵심 요구사항으로 부상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향상된 대역폭과 전력 효율을 갖춘 HBM4가 이 같은 요구를 해결하는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양산 체제를 갖춘 HBM4는 이전 세대보다 2배 늘어난 2048개의 데이터 전송 통로(I/O)를 적용해 대역폭을 2배로 확대하고 전력 효율은 40% 이상 높였습니다.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 처리 속도와 전력 효율을 실현한 것입니다. 이 제품을 고객 시스템에 도입 시 AI 서비스 성능을 최대 69%까지 향상시킬 수 있어, 데이터 병목 현상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동시에 데이터센터 전력 비용도 크게 줄일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 제품에 10Gbps 이상의 동작 속도를 구현해, HBM4의 JEDEC(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 표준 동작 속도인 8Gbps를 크게 뛰어 넘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장에서 안정성이 검증된 자사 고유의 어드밴스드(Advanced) MR-MUF 공정과 10나노급 5세대 D램 기술을 이번 제품에 적용해 양산 과정의 리스크도 최소화했습니다. 김주선 SK하이닉스 김주선 AI Infra 사장(CMO)은 “이번에 세계 최초로 양산 체제 구축을 공식 발표한 HBM4는 AI 인프라의 한계를 뛰어넘는 상징적인 전환점으로, AI 시대 기술 난제를 해결할 핵심 제품”이라며 “AI 시대가 요구하는 최고 품질과 다양한 성능의 메모리를 적시에 공급해 풀 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Full Stack AI Memory Provider)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부동산 의존적 자산 구조를 금융과 주식시장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기조를 다시 한 번 재확인 하면서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 변경 등에 대한 입장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과거에는 국가 전체 자본이 부족했지만 이제는 총량 자체는 충분하다. 문제는 여전히 그 자본이 부동산에 과도하게 쏠려 있다는 점”이라며 “부동산으로 돈 벌 생각은 접고, 생산적 금융으로 자본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국민들 중에 일부는 이미 소위 서학개미라고 해서 해외 선진주식시장에 투자하지 않던가? 반문한 뒤 "그 금액이 근 200조원 정도가 된다고 하는데 엄청난 금액이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내 주식시장의 저평가 요인에 대해 장기 경제 정책의 부제, 한반도 안보 리스크 등을 거론한 뒤 실제 가장 직접적인 요인으로는 정상적이지 못한 국내 주식시장 구조를 꼽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영업이 정상적인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순자산가치에도 못 미치는 주가 현실을 거론하며 국민들이 국내 기업의 경영에 대해 불신을 가지는 현실을 환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분명 1만원 가치가 있는데 어느 날 회사 경영진이 마음대로 해가지고 3000원도 아니라 1000원짜리가 돼버릴지도 모른다. 실제로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 그러니까 주식을 안 산다"고 지적한 뒤 "이런 것만 정상화 시켜도 종합주가지수가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주식 양도세에 대해서는 "주식보유 총액이 50억원이면 과세하고 50억원이 아니면 과세 안하는 게 아니다"며 "특정 단일종목의 보유액이 50억이냐, 아니냐, 10억이냐 50억이냐 그 문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대주주 기준을 50억에서 10억으로 내리자는 주장에 대해 "반드시 그렇게 해야 되겠다,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50억원까지 면세할 경우 세수 결손 규모가 연 2000~3000억원 수준이라면 굳이 시장 활성화를 저해하면서까지 조정할 필요는 없지 않겠느냐”며 국회 논의에 맡기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금융투자소득세 분리과세 세율 문제에 대해서는 "세율을 5%로 할 거냐 25%로 할 거냐의 문제는 배당을 더 많이 늘리면서 세수에 큰 결손이 발생하지 않으면 최대한 배당을 많이 하게 하는 게 목표"라며 "재정 당국에서는 요 정도가 배당을 많이 늘리면서도 세수 손실이 없다고 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필요하면 얼마든지 교정할 수 있다. 입법 과정에서도, 시행하고 나서도 이거 아니네 하면 바꿀 수 있다"며 유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카드(사장 김재관)는 청년층의 금융이해력 제고와 금융접근성 확대를 위해 서민금융진흥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KB국민카드는 '종합신용관리플러스' 이용권 제공, 청년 금융컨설팅 서비스 연계 지원, 공동홍보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협력활동을 추진합니다. 금융이력이 부족한 청년은 코리아크레딧뷰로주식회사(KCB) 종합신용관리플러스를 통해 자신의 신용상태 진단과 신용점수 향상을 위한 코칭보고서를 월 1회(1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카드는 청년층 맞춤형 금융지원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포용금융을 선도하는 금융사로서 역할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KB국민카드는 2030 청년층 포용금융 지원을 위한 KB국민이지신용대출(청년상생대출) 금리할인을 제공해 청년의 금융부담 완화와 자립을 돕고 있습니다. 국가보훈부와 협력해 '청년제대군인 맞춤형카드' 사업에 참여하는가하면 'KB국민 히어로즈 체크카드'를 출시해 단기복무 후 제대한 청년의 사회진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청년층의 금융역량 강화는 개인 자립뿐 아니라 사회 전반의 지속가능한 발전에도 기여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안정적인 금융생활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발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가조작 엄단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주가 조작해서 이익 본 것만 몰수하는데 주가 조작 원금까지 싹 몰수하겠다"며 "주가 조작, 부정공시 하는 거 아주 엄격하게 처벌해서 주가 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 시 패가망신) 진짜 그렇게 될 것이다. 지금 시스템들이 아주 잘 갖춰지고 있다"며 "합동 조사본부도 잘 만들어져서 거의 실시간 점검하고 발견되면 신속하게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가조작 원금 몰수) 이미 제도가 있는데 잔인하다고 안 한다고 하더라. 제가 다 적용하라고 했다"며 "앞으로 이익이 안 나더라도 주가 조작에 투입된 원금을 다 몰수하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시장감시위원회 실무 직원과 간담회에서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핵심은 증시”라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첫날로 삼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100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제조 AX(Advanced eXperience) 얼라이언스'(이하 M.AX)가 깃발을 올렸습니다. 10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함께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M.AX 출범식을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AI팩토리 등 제조 AX분야에서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업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고 AI 기반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적 제조 역량에도 글로벌 수준의 AI 기업이 부족하고 제조와 AI 간 협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제조 대기업, AI 기업, 부품·소재 업체,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해 업종별 특화 AI 모델과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얼라이언스는 총 10개 분과로 구성했습니다. ▲AI팩토리 ▲AI제조서비스 ▲AI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가전 ▲AI방산 ▲AI바이오 ▲AI반도체 분야입니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대한항공, 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표 제조사들이 앵커 기업으로 나섰습니다. 예컨대 휴머노이드 분과는 2029년 양산 체제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자율운항선박 분과는 세계 최초 완전자율운항 기술 확보를 내걸었다. AI가전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1위 제품 10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부도 강력한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산업부의 내년도 AI 예산은 올해 5651억원의 두 배인 1조1347억원으로 확대 편성됐으며, 이 가운데 얼라이언스 주요 프로젝트에 집중 배정되었습니다. 또한 국민성장펀드 등 민·관 펀드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고 실증 공간·테스트베드·GPU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도 제공합니다. 나아가 '산업인공지능전환촉진법(가칭)'제정으로 규제 개선과 표준화도 추진합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000개가 넘는 대표 기업등이 자발적으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것은 제조 AX는 기업의 생존 문제라는 절박한 인식 때문이다”며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과 AI 결합으로 2030년 제조 AX 1등 국가게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보호무역주의 등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과거 제조업의 의존한 수출 주도형 모델이 작동할 가능성이 별로 없어졌다"며 "단순 상품 수출이 아닌 산업을 전 세계에 깔아야 하는 경쟁 상황에서 제조 AI는 꼭 필요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데이터와 자원을 한꺼번에 투입해 누구보다 빠르게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