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스포츠 브랜드 프로스펙스가 한층 높아진 경량성과 유연성으로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해 러닝 입문자부터 숙련된 러너까지 신기 좋은 러닝화 ‘X-FIN’을 출시했습니다. ‘X-FIN’은 물고기의 지느러미 운동 역학에서 착안한 에너지 플레이트가 특징입니다. 이 플레이트는 지면 접촉 시간을 낮춰주는 초경량 고탄성 소재인 ‘페박스(Pebax)’를 적용, 추진력과 유연함은 물론 경량성과 내구성을 동시에 발휘합니다. 자유로운 발의 움직임을 돕는 미드솔(중창)도 눈에 띕니다. 프로스펙스가 자체 개발한 ‘원더 바운서’ 소재는 발을 부드럽게 감싸주며, 탁월한 복원력으로 뛸 때 지면으로부터 발생하는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합니다. 또, 일반 EVA 소재보다 약 25% 더 가벼워진 수퍼 라이트(Super Lite) 소재로 더욱 가벼운 착화감을 제공합니다. 여기에 유연한 발구름과 안정적인 접지력을 제공해 추진 에너지를 높여주는 러버 소재의 아웃솔(밑창), 재귀반사 소재의 프로스펙스 로고와 원활한 열기 배출을 돕는 에어리 테크(Airy Tech) 기술을 녹여낸 신발 갑피도 특징입니다. 색상은 블랙, 라임, 화이트 3가지며, 가격은 14만9000원입니다. 출시와 함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그룹(회장 허영인)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는 프랑스 파리 핵심상권 중 하나인 몽파르나스 지역에 ‘몽파르나스점’을 오픈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몽파르나스점은 테라스를 갖춘 149㎡·67석 규모 카페형 매장으로, 오피스 상권과 기차역 앞에 위치한 상권 특성을 살려 샌드위치와 스낵킹 메뉴 등 ‘그랩앤고’ 코너를 강화했습니다. 입구에는 목재 캐노피(비바람을 막기 위해 지붕을 연장하는 양식)를 설치해 소비자 편의를 높였습니다. 몽파르나스점은 올해 상반기 파리 외곽의 현대적 상업 지구인 라데팡스 지역에 문을 연 3호점 보엘디유, 4호점 코롤점에 이은 5번째 점포입니다. 파리바게뜨는 새로 문을 연 3개 점포를 통해 현지 브랜드 인지도와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입니다. 라데팡스와 몽파르나스 지역은 주요 글로벌 기업들이 입주한 오피스 상권이자 핵심 상업지구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몽파르나스는 파리 시내에서 에펠탑 다음으로 높은 랜드마크 ‘몽파르나스타워’와 영화관 ‘고몽’ 등이 있으며, 몽파르나스역도 있어 파리 시내에서도 유동인구가 많은 곳으로 꼽힙니다. 앞서 오픈한 보엘디유점과 코롤점은 라데팡스의 유명 건축물 ‘그랑드 아르슈(신개선문)’ 인근에…
인더뉴스 김대웅 기자ㅣ코스닥 상장사 한창바이오텍은 지난 9월 30일 대표이사 취임과 사외이사 및 감사 선임에 대한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아울러 이번 주총에서 한창바이오텍에서 엑서지21로 사명을 변경하는 안건도 상정됐다. 엑서지21로의 사명 변경을 통해 에너지 저감 관련 사업과 탄소배출권 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수익성 높은 성장 동력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사업 확대를 통해 기업 가치를 제고하겠다"며 "신사업 진행에 더욱 속도를 내고 실적 성과를 보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랜 시간 준비한만큼 빠른 시일 내에 신규사업에 대한 청사진을 펼쳐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홈플러스(사장 이제훈)는 몰(Mall) 기획 전략을 통해 오프라인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대표적으로 최근 여자풋살 TV 예능 프로그램 인기를 반영해 지난 2일 홈플러스 동대문점 풋살장에서 처음으로 열린 여자 풋살대회가 있습니다. HNS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접수 시작 일주일 만에 24개의 여성팀이 신청하며 조기 마감됐고 풋살장 여성 이용 대관율도 예능 방영 이후 3배 이상 늘었습니다. 홈플러스는 2016년 대형마트 최초로 옥상 풋살장을 오픈해 현재까지 대형마트 업계 최다인 12개 매장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 5~6월 홈플러스 풋살장 예약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증가했고 전국 12개 지점 평균 대관 시간은 7월 180시간에서 9월에는 300시간을 넘었습니다. 최근 대형마트 역할이 체육·문화공간으로 확대됨에 따라 홈플러스도 단순 물건구매 공간을 넘어 일상생활을 공유하고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8월 한 달간 홈플러스 몰 전체 매출은 1년 전보다 약 30% 신장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풋살장을 비롯 전기차 충전소·엔젤크루 키즈 스위밍·몬스터파크·카페24 창업센터·팜스365·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KT는 자사의 IPTV 서비스인 '올레 tv'를 '지니 TV'로 새롭게 개편하고 AI 기반의 ‘미디어포털’ 서비스로 기존 IPTV의 영역을 넘어 새로운 홈 미디어 시대를 열겠다고 4일 밝혔습니다. 지니 TV의 새로운 미디어포털 UI는 이날 부터 10월 말까지 지니 TV 셋톱박스A(구 기가지니A)에서 순차적으로 적용되며 오는 12월부터는 지니 TV 셋톱박스3(구 기가지니3)에서도 제공하는 등 추후 적용 셋톱박스는 점차 확대할 예정입니다. 지니 TV의 메뉴는▲영화·드라마·VOD ▲LIVE채널 ▲키즈랜드 ▲지니앱스(APPs) ▲OTT서비스 등 총 5가지 전용관으로 구성됐습니다. 지니 TV 첫 화면은 기존 올레 tv의 열거된 좌측 메뉴 구조에서 상단 메뉴 구성으로 달라집니다. 기존 올레 tv에서는 넷플릭스 콘텐츠를 보기 위해 리모컨 방향키를 10회 이동해야 했다면 지니 TV에서는 2회 이동만으로 시청이 가능할 만큼 접근성을 개선했습니다. OTT서비스 전용관은 넷플릭스, 유튜브 등을 한 화면에서 제공합니다. 스마트TV 이용자가 아니더라도 지니 TV를 통해 다양한 OTT 서비스를 가정의 TV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내년 초에는 티빙을 OTT서비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의 창고형 할인점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설립 12주년을 맞아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방위적 변화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먼저 간판을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으로 바꿉니다. ‘도매·대량·대규모’를 의미하는 Wholesale(홀세일)을 브랜드명에 공식 적용했습니다. 신규 BI는 이달부터 온라인몰과 모바일앱에 우선 적용하고 오프라인 매장 '사이니지'에도 순차 확대할 계획입니다. 새롭게 선보이는 유료 멤버십 '트레이더스 클럽'은 스탠다드와 프리미엄 등급으로 나뉘며, 사업자 고객을 대상으로 비즈(BIZ) 등급도 각각 운영합니다. 연회비는 스텐다드 3만원, 프리미엄 7만원입니다. 구매금액별로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한 'TR 캐시'를 스탠다드 회원 1%, 프리미엄 회원 2% 적립해줍니다. TR캐시는 매장에서 쇼핑 금액이 커질수록 적립 금액이 늘어나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리워드입니다. 트레이더스 클럽 연회원 갱신 후 트레이더스 매장에서 사용 가능하며, 기존 신세계포인트 적립 혜택도 유지됩니다. 회원 혜택에 만족하지 못했을 경우 연회비를 돌려주는 ‘회원 보증제’도 준비했습니다. 트레이더스 클럽 정식 론칭은 내년…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최근 국내 주식시장에 대해 긴축과 강달러에 여전히 변곡점을 쉽게 찾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왔다. 기술적 관점에서 추가 하락할 수 있는 여력이 있는 상황에서 추정치를 상회하는 수출주와 방어주 위주 업종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4일 신한투자증권은 이번달 코스피 지수가 2050~2300포인트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만들었던 환경과 변수들이 크게 변하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달러 강세 압력은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차와 미국 외 지역 간 경기 차 해소 전까지 지속될 것”이라며 “코스피 변동성 지수도 아직 정점을 지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3분기 실적 추정치에 부합할 경우 PER 9배 이하 구간에서 복원력을 가질 것으로 전망했다. 역사적으로 PER 9배 이하 구간은 과매도로 등락 기간이 길지 않았다고 전했다. 노 연구원은 “3분기 실적 구간에서 예상치 상회를 기대할 수 있는 업종과 방어주 위주 업종 전략이 중요하다”며 “IT 및 운송장비는 환율 상승 시 가장 높은 마진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통신, 헬스케어, 필수소비재, 소매 업종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건설이 사업비 1810억원 규모의 서울 신반포 청구아파트 리모델링 정비사업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4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지난 9월 29일 열린 신반포 청구아파트 리모델링사업 시공자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습니다. 서울 서초구 잠원동 일원에 위치한 신반포 청구아파트는 지난 1998년에 준공돼 올해 25년차를 맞은 단지입니다. 한강변에 위치해 있으며 교통, 교육, 문화 등 각종 생활 인프라가 우수해 잠원동 일대 핵심 리모델링 단지 중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포스코건설은 기존 아파트 2개동 347가구를 수평 및 별동 증축해 3개동 376가구로 리모델링할 예정이며, 신축되는 29가구의 경우 일반분양으로 공급됩니다. 포스코건설은 차별화된 단지 조성을 위해 특화 리모델링 설계를 제안했습니다. 우선, 포스코건설의 외장재인 포스맥 강판을 활용한 스틸 프레임과 커튼월룩, 그랜드 게이트 등을 바탕으로 한 특화된 외관 설계를 제시했습니다. 기존 지상주차장의 경우 워터 테라스 등을 적용한 유러피안 테마가든으로 공원화해 쾌적함을 선사하고, 입주민들의 주차 편의성 향상을 위해 지하 2개층인 지하주차장을 지하 7개층으로 늘려 세대당 약 1.55대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슈퍼는 오는 5일부터 11일까지 일주일간 전점에서 1700톤(8만박스) 한정으로 절임배추 사전예약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올해 전년보다 배추 재배면적이 줄고 폭염·폭우로 인한 무름병으로 배춧값 증가가 예상됩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10월 배추 도매가격은 전년보다 54.6% 높을 전망입니다. 롯데슈퍼는 계약 재배면적 확대를 통해 절임배추 사전예약 물량을 전년 대비 30%가량 늘렸습니다. 먼저 20kg 박스 단위 절임배추를 사전예약 받습니다. '해남 절임배추'와 '평창 절임배추'를 행사카드 결제 시 각 3만원대, 5만원대에 판매합니다. 1~2인 가구를 위한 ‘간편 김장키트’도 선보입니다. '절임배추 7kg(약 3포기)+전라도식 김치양념 2kg'을 행사카드 결제 시 3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롯데슈퍼는 2016년부터 해남군청과 협업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평창·괴산·순창으로 계약산지와 생산시설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전예약 상품들은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인증 시설에서 생산됩니다. 예약 상품은 11월 4일부터 12월 17일 사이 매장에 방문해 수령할 수 있습니다. 홍윤희 롯데슈퍼 채소 MD는 "올해 배추 작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전자는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2(Samsung Foundry Forum 2022)’를 열고 파운드리 신기술과 사업 전략을 공개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날 포럼에서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사업 전략을 위한 ▲파운드리 기술 혁신 ▲응용처별 최적 공정 제공 ▲고객 맞춤형 서비스 ▲안정적인 생산 능력 확보 등 4개의 키워드를 제시했습니다. 우선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기술 혁신을 위해 선단 파운드리 공정 혁신과 함께 차세대 패키징 적층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2015년 핀펫(FinFET) 트랜지스터를 세계 최초로 양산하고, 지난 6월 GAA(Gate All Around) 트랜지스터 기술을 적용한 3나노 1세대 공정 양산을 세계 최초로 시작했습니다. 앞선 양산 노하우를 기반으로 3나노 응용처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GAA 기반 공정 기술 혁신을 지속해 2025년에는 2나노, 2027년에는 1.4나노 공정을 도입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공정 혁신과 동시에 2.5D/3D 이종 집적(Heterogeneous Integration) 패키징 기술 개발에도 속도를 내기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은 지난 9월 30일 한국해비타트와 2022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 개선사업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캠페인은 한국해비타트 주관으로 펼쳐지며 열악한 주거환경에 처한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노후주택을 개보수하는 사회공헌 활동입니다. 대우건설은 지난 2월 해비타트 측에 2억원을 기부한 바 있으며, 올해 독립유공자 후손 7가구를 대상으로 개보수를 진행합니다. 5번째로 진행된 이번 활동은 광주 광산구에 있는 故 이용근 선생의 후손 이태백 씨의 노후주택에서 진행됐습니다, 故 이용근 선생은 전남 나주 출신으로 '조선인 본위의 교육' 등을 주창하며 광주학생만세시위를 전개하다 옥고를 치렀으며, 지난 2005년 공훈이 인정돼 대통령 표창이 추서됐습니다. 이날 대우건설과 중흥그룹 임직원은 외부 도색, 환경정리, 문, 창호 교체, 처마설치 등 전반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지원했습니다. 중흥그룹 관계자는 "그룹사의 임직원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함께 하는 것은 진정한 상생과 협력의 방안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 임직원과 중흥그룹 임직원이 한 뜻으로 캠페인에 참여 한 것에 큰 의미가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하이투자증권은 4일 SNT모티브에 대해 방산 사업과 반도체 사업이 실적 개선의 지속성을 높일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하이투자증권은 SNT모티브가 국군의 개인화기인 K 시리즈의 개발 및 생산을 담당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국군이 K15 경기관총, K16 기관총 등으로 전력화를 시작했기 때문에 내년부터 이와 관련된 매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산 수출의 경우 아시아, 중동 지역에서의 매출 증가에 힘입어 지난 2019년부터 매년 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며 “특히, K4 고속유탄기관총은 개발국인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세계 10개국에서 사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이투자증권은 SNT모티브가 반도체장비 부품 사업에서 반도체 제조공정 장비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을 생산해 AMAT에 납품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년 공급 품목수의 증가로 매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SNT모티브는 친환경차의 주동력원인 구동모터 핵심부품을 현대기아차에 공급하고 있다”며 “친환경차 시장 성장이 해당 부문의 매출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4일 DL이앤씨에 대해 플랜트 수주를 통한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6만 6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유안타증권은 DL이앤씨의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1조 8800억원을 기록할 것이고 영업이익은 46.2% 감소한 139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비수기 영향과 맞물려 지난 2분기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주택 부문 원가율 악화 요인이 잔여 현장의 원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주택 및 토목 부문의 성과는 아쉬운 반면, 플랜트 부문의 수주를 통한 성장 동력 확보 전략은 유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DL이앤씨가 3분기 LG화학 ABS 수주에 이어 오는 4분기에는 계획 대비 지연됐던 미국 USGC를 비롯해 카타르 라스라판 등에서의 성과가 성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DL케미칼의 미국 크레이튼 인수로 플랜트 수주 물량 확대 가능성도 기대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달 30일 기준 DL이앤씨의 시가총액은 약 1조 4000억원으로 순현금 규모와 유사한 수준까지 하락하며 영업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단백질 전성시대입니다. 과거 운동선수나 보디빌더의 영양 보충 방식에 국한됐던 것과 달리 최근에는 건강과 면역, 자기관리가 트렌드로 부상하며 일반인들도 쉽고 편하게 섭취하고 있습니다. 단백질 파우더부터 단백질 바, 프로틴 빵, 단백질 가정간편식(HMR) 등 종류도 다양해졌습니다. 3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고단백 식사를 위해 별도의 조리 없이 간편하게 섭취 가능한 HMR을 이용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습니다. 면역력이 저하되는 환절기에 HMR을 활용하면 고기·생선·콩 등 식재료에 담긴 단백질을 손쉽게 섭취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식음료 기업 일화의 HMR 브랜드 ‘소담찬’은 ‘김호윤의 뼈 없는 황제 갈비찜’을 내놓았습니다. 인삼·표고버섯·새송이·대추·당근 등 국내산 재료를 담았고 최상급 호주산 청정우를 사용했습니다. 김호윤 세프 레시피를 더해 고기 특유의 잡내를 제거했으며 HACCP 인증시설에서 제조했습니다. 동원F&B는 ‘양반 두툼 떡갈비’를 선보였습니다. 양반 두툼 떡갈비는 소고기와 국내산 돼지고기 갈빗살 등 육류 함량이 82.4%로, 고기를 두툼하게 빚어내는 전통 방식으로 만들었습니다. 통살 고기에 특제 양념을 넣어 감칠맛을 강조했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전자가 세계 최대 올레드 TV인 97형(화면 대각선 약 245cm) 올레드 에보 갤러리에디션(OLED evo Gallery Edition, 모델명: 97G2)을 앞세워 북미 프리미엄 TV 시장 공략을 가속화 합니다. 2일 LG전자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지난달 29일부터 사흘간 열린 영상가전 전시회 CEDIA(Consumer Electronics Design & Installation Association) Expo 2022에 참가해 고객경험을 넓혀주는 혁신 TV 라인업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세계 최대 97형 올레드 TV를 북미 시장에 첫 공개하고 본격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화면을 자유롭게 구부렸다 펴는 벤더블 올레드 TV ‘LG 올레드 플렉스(FLEX)’ ▲무선 이동식 스크린 ‘LG 스탠바이미(StanbyME)’ 등 이달 중 미국 출시를 앞둔 혁신 제품은 물론, 뒷모습에도 디자인을 더한 LG 올레드 오브제컬렉션 포제(Posé) 등을 집중적으로 소개했습니다. LG전자는 10월의 할로윈데이, 11월의 추수감사절 및 블랙프라이데이, 12월 크리스마스 등으로 이어지는 대형 쇼핑 시즌을 맞아 북미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는 초고성능 AI(인공지능)용 메모리 신제품인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4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양산 체제를 세계 최초로 구축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새로운 AI 시대를 견인하게 될 HBM4 개발에 성공하고 이 기술적 성과를 기반으로 세계 최초의 HBM4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며 “이를 통해 AI 메모리 기술 리더십을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개발을 이끈 조주환 SK하이닉스 부사장(HBM개발 담당)은 "HBM4 개발 완료는 업계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고객이 요구하는 성능, 에너지 효율, 신뢰성을 모두 충족하는 제품을 적시에 공급해 AI 메모리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신속한 시장 진입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AI 수요와 데이터 처리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더 빠른 시스템 속도를 구현하기 위한 고대역폭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막대한 전력을 소모하는 데이터센터 운영 부담까지 가중되면서 메모리의 전력 효율 확보가 고객들의 핵심 요구사항으로 부상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향상된 대역폭과 전력 효율을 갖춘 HBM4가 이 같은 요구를 해결하는 최적의 솔루션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양산 체제를 갖춘 HBM4는 이전 세대보다 2배 늘어난 2048개의 데이터 전송 통로(I/O)를 적용해 대역폭을 2배로 확대하고 전력 효율은 40% 이상 높였습니다.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 처리 속도와 전력 효율을 실현한 것입니다. 이 제품을 고객 시스템에 도입 시 AI 서비스 성능을 최대 69%까지 향상시킬 수 있어, 데이터 병목 현상을 근본적으로 해소하는 동시에 데이터센터 전력 비용도 크게 줄일 것으로 회사는 전망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 제품에 10Gbps 이상의 동작 속도를 구현해, HBM4의 JEDEC(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 표준 동작 속도인 8Gbps를 크게 뛰어 넘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장에서 안정성이 검증된 자사 고유의 어드밴스드(Advanced) MR-MUF 공정과 10나노급 5세대 D램 기술을 이번 제품에 적용해 양산 과정의 리스크도 최소화했습니다. 김주선 SK하이닉스 김주선 AI Infra 사장(CMO)은 “이번에 세계 최초로 양산 체제 구축을 공식 발표한 HBM4는 AI 인프라의 한계를 뛰어넘는 상징적인 전환점으로, AI 시대 기술 난제를 해결할 핵심 제품”이라며 “AI 시대가 요구하는 최고 품질과 다양한 성능의 메모리를 적시에 공급해 풀 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Full Stack AI Memory Provider)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부동산 의존적 자산 구조를 금융과 주식시장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는 기조를 다시 한 번 재확인 하면서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 변경 등에 대한 입장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과거에는 국가 전체 자본이 부족했지만 이제는 총량 자체는 충분하다. 문제는 여전히 그 자본이 부동산에 과도하게 쏠려 있다는 점”이라며 “부동산으로 돈 벌 생각은 접고, 생산적 금융으로 자본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국민들 중에 일부는 이미 소위 서학개미라고 해서 해외 선진주식시장에 투자하지 않던가? 반문한 뒤 "그 금액이 근 200조원 정도가 된다고 하는데 엄청난 금액이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내 주식시장의 저평가 요인에 대해 장기 경제 정책의 부제, 한반도 안보 리스크 등을 거론한 뒤 실제 가장 직접적인 요인으로는 정상적이지 못한 국내 주식시장 구조를 꼽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영업이 정상적인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순자산가치에도 못 미치는 주가 현실을 거론하며 국민들이 국내 기업의 경영에 대해 불신을 가지는 현실을 환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분명 1만원 가치가 있는데 어느 날 회사 경영진이 마음대로 해가지고 3000원도 아니라 1000원짜리가 돼버릴지도 모른다. 실제로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 그러니까 주식을 안 산다"고 지적한 뒤 "이런 것만 정상화 시켜도 종합주가지수가 오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주식 양도세에 대해서는 "주식보유 총액이 50억원이면 과세하고 50억원이 아니면 과세 안하는 게 아니다"며 "특정 단일종목의 보유액이 50억이냐, 아니냐, 10억이냐 50억이냐 그 문제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대주주 기준을 50억에서 10억으로 내리자는 주장에 대해 "반드시 그렇게 해야 되겠다,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50억원까지 면세할 경우 세수 결손 규모가 연 2000~3000억원 수준이라면 굳이 시장 활성화를 저해하면서까지 조정할 필요는 없지 않겠느냐”며 국회 논의에 맡기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금융투자소득세 분리과세 세율 문제에 대해서는 "세율을 5%로 할 거냐 25%로 할 거냐의 문제는 배당을 더 많이 늘리면서 세수에 큰 결손이 발생하지 않으면 최대한 배당을 많이 하게 하는 게 목표"라며 "재정 당국에서는 요 정도가 배당을 많이 늘리면서도 세수 손실이 없다고 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필요하면 얼마든지 교정할 수 있다. 입법 과정에서도, 시행하고 나서도 이거 아니네 하면 바꿀 수 있다"며 유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카드(사장 김재관)는 청년층의 금융이해력 제고와 금융접근성 확대를 위해 서민금융진흥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KB국민카드는 '종합신용관리플러스' 이용권 제공, 청년 금융컨설팅 서비스 연계 지원, 공동홍보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협력활동을 추진합니다. 금융이력이 부족한 청년은 코리아크레딧뷰로주식회사(KCB) 종합신용관리플러스를 통해 자신의 신용상태 진단과 신용점수 향상을 위한 코칭보고서를 월 1회(1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카드는 청년층 맞춤형 금융지원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포용금융을 선도하는 금융사로서 역할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KB국민카드는 2030 청년층 포용금융 지원을 위한 KB국민이지신용대출(청년상생대출) 금리할인을 제공해 청년의 금융부담 완화와 자립을 돕고 있습니다. 국가보훈부와 협력해 '청년제대군인 맞춤형카드' 사업에 참여하는가하면 'KB국민 히어로즈 체크카드'를 출시해 단기복무 후 제대한 청년의 사회진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청년층의 금융역량 강화는 개인 자립뿐 아니라 사회 전반의 지속가능한 발전에도 기여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안정적인 금융생활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발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가조작 엄단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주가 조작해서 이익 본 것만 몰수하는데 주가 조작 원금까지 싹 몰수하겠다"며 "주가 조작, 부정공시 하는 거 아주 엄격하게 처벌해서 주가 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 시 패가망신) 진짜 그렇게 될 것이다. 지금 시스템들이 아주 잘 갖춰지고 있다"며 "합동 조사본부도 잘 만들어져서 거의 실시간 점검하고 발견되면 신속하게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가조작 원금 몰수) 이미 제도가 있는데 잔인하다고 안 한다고 하더라. 제가 다 적용하라고 했다"며 "앞으로 이익이 안 나더라도 주가 조작에 투입된 원금을 다 몰수하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시장감시위원회 실무 직원과 간담회에서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핵심은 증시”라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첫날로 삼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100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제조 AX(Advanced eXperience) 얼라이언스'(이하 M.AX)가 깃발을 올렸습니다. 10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함께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M.AX 출범식을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AI팩토리 등 제조 AX분야에서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업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고 AI 기반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적 제조 역량에도 글로벌 수준의 AI 기업이 부족하고 제조와 AI 간 협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제조 대기업, AI 기업, 부품·소재 업체,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해 업종별 특화 AI 모델과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얼라이언스는 총 10개 분과로 구성했습니다. ▲AI팩토리 ▲AI제조서비스 ▲AI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가전 ▲AI방산 ▲AI바이오 ▲AI반도체 분야입니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대한항공, 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표 제조사들이 앵커 기업으로 나섰습니다. 예컨대 휴머노이드 분과는 2029년 양산 체제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자율운항선박 분과는 세계 최초 완전자율운항 기술 확보를 내걸었다. AI가전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1위 제품 10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부도 강력한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산업부의 내년도 AI 예산은 올해 5651억원의 두 배인 1조1347억원으로 확대 편성됐으며, 이 가운데 얼라이언스 주요 프로젝트에 집중 배정되었습니다. 또한 국민성장펀드 등 민·관 펀드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고 실증 공간·테스트베드·GPU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도 제공합니다. 나아가 '산업인공지능전환촉진법(가칭)'제정으로 규제 개선과 표준화도 추진합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000개가 넘는 대표 기업등이 자발적으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것은 제조 AX는 기업의 생존 문제라는 절박한 인식 때문이다”며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과 AI 결합으로 2030년 제조 AX 1등 국가게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보호무역주의 등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과거 제조업의 의존한 수출 주도형 모델이 작동할 가능성이 별로 없어졌다"며 "단순 상품 수출이 아닌 산업을 전 세계에 깔아야 하는 경쟁 상황에서 제조 AI는 꼭 필요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데이터와 자원을 한꺼번에 투입해 누구보다 빠르게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