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2% 감소했다고 31일 공시했습니다. 3분기 매출은 1조2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9%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29.0% 줄어든 32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화장품 부문 매출은 9499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에 따르면 올 3분기 아모레퍼시픽은 중국 소비 시장의 둔화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악화된 국내외 경영환경으로 어려움에 직면했습니다. 국내 사업은 면세 채널 부진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6% 감소한 587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면세 등 수익성이 높은 채널의 매출이 하락하며 영업이익도 감소했습니다. 다만 순수 국내 이커머스 채널의 화장품 매출이 10% 이상 늘면서 ‘디지털 대전환’의 성과가 확대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해외 사업은 중국 소비 둔화의 여파로 아시아 지역 매출이 하락하며 12.8% 감소한 334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중국을 제외한 기타 아시아 시장에서는 설화수·라네즈·이니스프리 등 주요 브랜드가 선전하며 약 20% 매출이 늘었습니다. 특히 북미 전체 매출이 97% 증가하는 등 북미 시장…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순자 씨 별세, 박명규(강명초 교사)·은규(산본고 교사)·순규·남규·준규(강서고 교사)·윤미 씨 모친상, 황붕주(랭귀지 오딧어학원 대표)·이형열·임정식·김동진(한국EDS 부장)·윤종성(이데일리 경제정책부장) 씨 빙모상, 유명진 씨 시모상 = 30일 오후 6시, 용인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4호실, 발인 11월 1일 5시 30분, 장지 용인 평온의숲. 031-678-7600.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LG화학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3,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31일 LG화학에 따르면, 3분기 연결기준 경영실적은 매출액 14조1777억원, 영업이익 901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5.8%, 영업이익은 23.9% 증가한 수치입니다. 사업부문별 3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석유화학부문은 매출 5조4931억원, 영업이익 92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첨단소재부문은 매출 2조5822억원, 영업이익 415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지재료 출하 확대 및 판가 상승에 따른 매출 성장세가 지속됐으며, IT/반도체 전방시장 악화속에서도 양극재 사업 비중이 확대되며 수익성 규모도 확대됐습니다. 생명과학부문은 매출 2,252억원, 영업이익 5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아울러, 에너지솔루션은 매출 7조6482억원, 영업이익 5219억원을, 팜한농은 매출 1566억원, 영업손실 34억원을 올렸습니다, LG화학 측은 "유가 상승 및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따른 수요 감소세로 주요 제품의 스프레드가 악화되며 수익성이 하락했다"며 "4분기는 글로벌 수요 부진 지속 및 공급 증가 등으로 어려운 시황이 예상되지만 올해 하반기를 저점으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 박종용씨 별세, 박병순·박화순·박민순씨 부친상, 유승학(前HDC현대산업개발 홍보팀장)·김선기씨 장인상,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3호실, 발인 11월 2일 오전 9시, 02-3010-2000.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투게더펀딩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이노비즈(기술혁신형 중소기업 마크) 인증을 취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노비즈 인증은 혁신(Innovation)과 기업(Business)의 합성어로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에게 수여하는 국가 인증제도다. 3년 이상의 안정적인 성장을 이룬 기술혁신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혁신 ▲기술사업화 ▲기술혁신경영 ▲기술혁신성과 등 4개 분야의 기술혁신 시스템 평가 및 전문인력의 현장실사를 통해 이노비즈 인증을 부여한다. 앞서 투게더펀딩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벤처기업인증, 메인비즈 인증을 취득한 바 있다. 이번 이노비즈 인증까지 취득함으로써 혁신형 중소기업 인증 3종을 모두 보유하게 됐다. 회사는 지난 2015년 설립 이후 안전자산 위주의 주거용 부동산 상품을 중점적으로 취급하며 낮은 연체율을 유지해왔다. 지난달 말 기준 누적대출액은 약 1조 5000억원이고 주거용 부동산 연체율은 약 0.81% 수준이다. 회사의 성장성과 투자상품의 안전성을 바탕으로 이노비즈 재지정 심사를 통과했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소상공인 창업자금대출 상품과 온라인 판매업자의 확정매출채권을 담보로 하는 선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스튜디오삼익은 연간 주문액 1000억원 돌파가 전망된다고 31일 밝혔다. 스튜디오삼익의 지난달까지 누적 매출액은 645억원에 달한다. 스튜디오삼익은 최근 프리미엄 브랜드 ‘스칸디아’를 성공적으로 론칭하며 매출 확대 기조를 이어 나가 올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간 주문액 1000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다. 주문액 증가에 따라 올해 매출액은 9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튜디오삼익은 지난 2017년 설립 이후 지난해까지 매출액 연평균성장률 178.3%를 기록하며 높은 외형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스튜디오삼익은 지난해 844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누적 매출액 2000억원을 돌파했으며 같은 기간 월평균 거래액도 전년동기 대비 27.4% 증가한 81억 9000만원을 기록했다. 주요 판매채널인 쇼핑몰 부문의 월 최고 거래액을 갱신하면서, 올해에도 스튜디오삼익의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스튜디오삼익은 올해 주요 유통 사업 파트너인 쿠팡과 오늘의집에서 각각 최고 월 거래액 18억원, 16억원을 기록했다. 스튜디오삼익 관계자는 “스튜디오삼익은 창립 이래 매년 2배 이상의 성장세를 시현해오고 있다”며 “올해는 설립 이래 최초로 연 주문액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종합외식기업 bhc그룹은 서울 서초구 신논현역 인근에 미국 버거 브랜드 ‘슈퍼두퍼’의 글로벌 1호점 강남점을 11월 1일 공식 오픈한다고 31일 밝혔습니다. bhc그룹이 선보인 슈퍼두퍼는 미국 서부 샌프란시스코를 대표하는 수제버거 브랜드입니다.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인정한 프로그램을 준수한 클린 라벨 '내추럴 비프' 패티가 특징입니다. 미국 현지 소스 사용, 직접 담근 피클, 원재료 사용으로 현지에서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슈퍼두퍼 강남점은 미국 지역 외에 전 세계 최초로 오픈하는 글로벌 매장입니다. 강남점은 총 120석 규모의 복층구조로, 매장 1층에는 버거를 연상케 하는 인테리어가 오렌지 색상과 우드 소재로 구성됐습니다. 메탈 소재의 적용은 ‘하이퍼슬로우’라는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bhc그룹에 따르면 현지 비프 패티 원료육을 사용했고 그룹 R&D 연구원이 미국 현지 패티 공장을 방문해 패티 가공 기술을 전수받았습니다. 아우어 베이커리와의 협업으로 만드는 수제 번·슈퍼소스·캘리포니아산 체다치즈 등 현지와 동일한 규격과 시스템 적용을 위한 기술제휴를 완료했습니다. 강남점은 버거 7종과 사이드 메뉴 4종을 비롯해 쉐이크·스파클링·커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올해 3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이 30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3분기 영업이익은 303억원으로 전년 대비 26.7%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48.5% 신장한 21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대웅제약이 분기 매출액 3000억원을 경신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난 7월 출시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클루를 비롯한 고수익 품목 중심의 성장,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수출 확대 및 우호적 환율 효과가 주효했다는 분석입니다. ETC(전문의약품) 부문 매출액은 전년 대비 6.5% 증가한 209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펙수클루 출시 직후 시장 점유율 및 원외처방실적 상승과 함께 국내 주요 대학·종합병원, 로컬 시장에 안착했다는 평가입니다. 고지혈증 치료제 크레젯 및 리토바젯 등 수익성 높은 제품군 매출 확대도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펙수클루는 임상에서 증명된 우수한 약효와 안전성으로 상급 종합병원 추가 입성이 예상됩니다. 한국인에게 흔하게 발생하는 급성 및 만성위염 위점막 병변 개선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 획득한 만큼 실제 처방이 하반기에 시작되면 외형과 매출이 성장할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위메프(대표 하송)는 국내외 주요 기업에서 기획 전문가로 커리어를 쌓은 김동민 CPO(최고제품책임자)를 영입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지난 8월 애플 본사 출신 이진호 박사가 CTO(최고기술책임자)로 합류한 지 두 달여 만에 C레벨 주요 인사를 추가로 영입했습니다. 김 CPO는 미국 웰즐리 대학교와 노스웨스턴대 켈로그 MBA를 졸업했습니다. 삼성전자 모바일사업부와 외국계 증권사 CLSA에서 근무한 김 신임 CPO는 2017년 토스(비바리퍼블리카)에 합류했습니다. 특히 2018년부터 최근까지 토스증권의 창립멤버이자 이사회 보드멤버로 활약했습니다. 김 CPO는 이런 경험과 역량을 무기로 서비스 전략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특히 사내 축적된 테크 기반 경쟁력에 김 CPO의 기획 역량을 더해 위메프가 이용자에게 최적의 쇼핑 환경을 제공하는 커머스 플랫폼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탠다는 설명입니다. 하송 위메프 대표는 "김 CPO 영입으로 위메프는 플랫폼 본연의 경쟁력인 기술 역량에 서비스 전략 개발 경쟁력을 더하게 됐다"며 "이를 양 축으로 삼아 철저하게 이용자 관점에서 경쟁력을 갖춘 쇼핑 플랫폼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지난 주말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발생한 대형 압사 사고(이하 이태원 참사)에 유통업계도 관련 행사를 전면 중단 및 마케팅을 최소화하며 애도를 표하고 있습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퍼레이드 등 핼러윈 관련 행사 및 프로모션을 중단했습니다. 매장 내 홍보 포스터와 고지물도 회수하기로 했습니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1월 2일까지 매장을 핼러윈 파티 분위기를 꾸미고 팝업스토어를 운영할 예정이었습니다. 롯데는 백화점을 포함해 롯데마트, 롯데슈퍼, 코리아세븐 등 롯데 유통군 8개사 참여하는 대형 통합 마케팅 행사 '롯키데이' 홍보 및 이벤트를 최소화합니다. 행사는 다음달 9일까지 계획대로 진행하나 외부 마케팅을 최소화할 방침입니다. 롯데 관계자는 "매장 내 벨리곰 소환 이벤트 등 이벤트는 전부 중지됐고 대외적으로 롯키데이를 알리는 홍보활동은 전면 금지됐다"며 "다만 할인 행사가 생필품 위주고 고객 혼란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고객과의 약속 차원에서 가격 할인은 행사 종료일까지 최대한 조용하게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신세계그룹도 다음달 11일까지 계열사 19곳이 참여하기로 한 대규모 할인 행사 '대한민국 쓱데이'를 취소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 [부고] 박성은(신아일보 유통팀장)씨 외조모상 ▲이순임씨 별세, 박성은(신아일보 유통팀장)씨 외조모상 = 10월31일, 서울 순천향대학병원 장례식장 9호(4층), 발인 11월2일 낮 12시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올해 3분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한 LG전자가 4분기 전망에는 신중을 기했습니다. 31일 LG전자에 따르면 연결기준 올 3분기 매출액은 21조1768억원, 영업이익 746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액은 분기 중 최대로, 전년 동기 대비 14.1% 증가한 수치입니다.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25.1% 증가했습니다. 먼저 H&A(Home Appliance & Air Solution)사업본부는 올 3분기 매출액 7조4730억원, 영업이익 228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액은 역대 3분기 중 최대로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습니다. 국내를 비롯한 북미, 유럽 등 선진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성장했으며 공간 인테리어 가전 '오브제컬렉션'을 중심으로 신가전, 스팀가전 등 프리미엄 제품의 인기가 H&A사업본부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영업이익은 환율 인상 등에 따른 물류비 부담 및 마케팅 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줄어들었습니다. HE(Home Entertainment)사업본부는 매출액 3조7121억원, 영업손실 55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글로벌 TV 수요 감소와 지속된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유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DB손해보험(대표 김정남)은 자율주행 로봇업체 뉴빌리티(대표 이상민)와 실내외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보험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이는 실외 자율주행 로봇에 종합보험을 적용하는 국내 첫 사례로 꼽힙니다. 뉴빌리티의 자율주행 로봇 '뉴비'는 신뢰성 높은 자율주행성능을 확보해 보행자 도로 위 예상치 못한 사람·사물 등을 인지·회피하며 주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이 보험 상품은 로봇의 자율주행 과정에서 보행자와 자동차, 이륜차 등에 생긴 인적·물적 사고에 전반적인 보상을 합니다. 배달 서비스 중인 로봇에 우선 적용돼 있고 최대보상한도는 인적·물적 사고에 대한 배상책임손해 발생 시 각각 1억8000만원, 10억원입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내년 관련 법률개정안에 따라 자율주행 로봇 시장 활성화가 예상되고 있다"며 "뉴빌리티와 최적화된 보험상품을 개발해 자율주행 로봇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 컨소시엄이 공사금액 1조5585억원 규모의 성남 수진1구역 재개발사업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31일 대우건설[047040]에 따르면, 현대건설[000720], DL이앤씨[375500]와 구성한 컨소시엄 '메가시티사업단'이 지난 29일 개최된 수진1구역 재개발사업 총회서 토지등소유자 총 2645명 중 참석자 1901명 중 1583명의 찬성표를 얻으며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습니다. 메가시티사업단은 대우건설이 50%, 현대건설이 30%, DL이앤씨가 20%의 지분비율로 구성된 컨소시엄입니다. 이번에 수주한 수진1구역 재개발사업은 26만1828㎡의 사업지에 지하 7층~지상 15층, 57개동, 5668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정비사업으로 LH가 시행사를 맡습니다. 특히 해당구역은 성남 도시개발의 중심에 자리잡은 5668가구의 메머드급 단지로 서울접근성이 뛰어나 입찰 전부터 대형건설사들의 관심을 받아온 사업지입니다. 그러나 최근 급격한 공사비 상승으로 건설사들이 입찰에 참여하지 않아 수차례 유찰을 겪어오다 마침내 시공사 선정을 완료하게 됐습니다. 메가시티사업단은 수진1구역의 입지와 규모적 장점을 바탕으로 거대한 도시형 단지를 통한 성남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건설은 에너지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에너지 절감형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 '에코드림'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에코드림'은 포스코건설과 포스코O&M, 포스코A&C, 포스코에너지, 포스코1%나눔재단 등 포스코그룹 계열사와 이건홀딩스, 경동나비엔 등 중소협력사,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진행했습니다. 지난해 포스코건설은 봉사활동을 통해 인천, 서울지역 31개소를 대상으로 태양광 발전기, 고효율 난방시스템, 단열 창호 등을 설치해준 바 있습니다. 올해는 대상을 전국으로 확대해 유니버셜 디자인, 건물일체형 태양광 발전, 옥상 방수페인트, 자외선차단 차열페인트를 적용해 활동을 실시했습니다. 지난 28일 경북 구미시 장천면 일원 준공 30년이 넘은 노후주택서 진행한 봉사활동에서는 창호와 노후 보일러 교체작업과 흙과 시멘트로 지어져 단열이 되지 않는 벽에 새로운 단열재를 설치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또, 낡은 전기배선과 배전판을 교체하고, LED등도 설치했습니다. 지난 21일에는 부산 온천동 주상복합 신축공사 현장 인근의 독거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개보수 작업을 펼쳤습니다. 창호 및 보일러 교체와 함께 옥상방수 작업을 진행했으며, 낡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가조작 엄단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주가 조작해서 이익 본 것만 몰수하는데 주가 조작 원금까지 싹 몰수하겠다"며 "주가 조작, 부정공시 하는 거 아주 엄격하게 처벌해서 주가 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 시 패가망신) 진짜 그렇게 될 것이다. 지금 시스템들이 아주 잘 갖춰지고 있다"며 "합동 조사본부도 잘 만들어져서 거의 실시간 점검하고 발견되면 신속하게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가조작 원금 몰수) 이미 제도가 있는데 잔인하다고 안 한다고 하더라. 제가 다 적용하라고 했다"며 "앞으로 이익이 안 나더라도 주가 조작에 투입된 원금을 다 몰수하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시장감시위원회 실무 직원과 간담회에서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핵심은 증시”라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첫날로 삼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100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제조 AX(Advanced eXperience) 얼라이언스'(이하 M.AX)가 깃발을 올렸습니다. 10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함께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M.AX 출범식을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AI팩토리 등 제조 AX분야에서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업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고 AI 기반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적 제조 역량에도 글로벌 수준의 AI 기업이 부족하고 제조와 AI 간 협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제조 대기업, AI 기업, 부품·소재 업체,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해 업종별 특화 AI 모델과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얼라이언스는 총 10개 분과로 구성했습니다. ▲AI팩토리 ▲AI제조서비스 ▲AI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가전 ▲AI방산 ▲AI바이오 ▲AI반도체 분야입니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대한항공, 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표 제조사들이 앵커 기업으로 나섰습니다. 예컨대 휴머노이드 분과는 2029년 양산 체제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자율운항선박 분과는 세계 최초 완전자율운항 기술 확보를 내걸었다. AI가전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1위 제품 10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부도 강력한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산업부의 내년도 AI 예산은 올해 5651억원의 두 배인 1조1347억원으로 확대 편성됐으며, 이 가운데 얼라이언스 주요 프로젝트에 집중 배정되었습니다. 또한 국민성장펀드 등 민·관 펀드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고 실증 공간·테스트베드·GPU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도 제공합니다. 나아가 '산업인공지능전환촉진법(가칭)'제정으로 규제 개선과 표준화도 추진합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000개가 넘는 대표 기업등이 자발적으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것은 제조 AX는 기업의 생존 문제라는 절박한 인식 때문이다”며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과 AI 결합으로 2030년 제조 AX 1등 국가게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보호무역주의 등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과거 제조업의 의존한 수출 주도형 모델이 작동할 가능성이 별로 없어졌다"며 "단순 상품 수출이 아닌 산업을 전 세계에 깔아야 하는 경쟁 상황에서 제조 AI는 꼭 필요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데이터와 자원을 한꺼번에 투입해 누구보다 빠르게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따금 밥 먹을 시간조차 내기 어려울 만큼 바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햄버거입니다. 싱글 패티·플레인 기준으로 햄버거는 피자나 치킨, 도넛 등 다른 패스트푸드 대비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이 나름 고르게 분포한 편입니다. 이는 한 끼 때우는 수준을 넘어 ‘든든한’ 식사로 여겨지는 근거가 되곤 합니다. 특히 24시간 운영하는 곳이 많은 맥도날드는 ‘시간이 뜰 때’ 잠시 머무를 수 있는 일종의 안식처(?)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침에는 맥도날드 햄버거를 볼 수 없습니다. 정확히는 아침 전용 메뉴 ‘맥모닝’만 팝니다. 아침에도 햄버거를 팔면 매출에도 더 도움이 될 것 같은데, 맥도날드는 왜 그렇게 하지 않을까요? “버거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 달라”..운영 효율 위한 결정 한국맥도날드는 메뉴를 아침 시간대(맥모닝·새벽 4시~오전 10시 30분)와 일반 시간대(맥모닝 이외 시간)로 나눠 운영합니다. 맥도날드는 1988년 압구정점 1호점을 열며 한국에 진출한 이후 2000년 시범 판매를 거쳐 2006년부터 아침 전용 메뉴인 맥모닝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맥모닝 시간에는 맥머핀, 핫케익, 치킨 스낵랩, 해시 브라운 등 맥모닝 전용 메뉴만 팝니다. 단품 가격은 2800~5200원, 세트 가격은 4400~6200원입니다. 이 시간에 햄버거나 후렌치 후라이, 맥너겟 등은 주문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일반 시간대에는 맥모닝 메뉴를 제외한 빅맥, 맥스파이시 등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운영 시간과 품목은 요일이나 국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메뉴를 아침과 일반 시간대로 구분하는 정책은 전 세계 맥도날드의 공통점입니다. 아침에 맥모닝만 취급하는 이유는 조리 시스템과 운영 효율, 포지셔닝 전략이 함께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무엇보다 햄버거용 그릴·재료 준비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이 다릅니다. 미국 맥도날드 '종일 조식' 5년 만에 중단..“공간 부족 문제 심화” 메뉴 이원화 정책을 깨려는 시도가 과거에 없었던 건 아닙니다. 미국 맥도날드는 지난 2015년 맥모닝 마니아들의 요구에 맞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도입하고 등 아침 메뉴를 시간과 상관 없이 하루 종일 팔기 시작했습니다. ‘종일 조식’ 정책은 초반 매출과 소비자 만족도 상승을 이끌며 성공을 거두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맥도날드는 5년 뒤 해당 서비스 중단을 발표했습니다. 맥도날드 주방에는 유니버셜 홀딩 캐비닛(UHC)이라는 장비가 있습니다. 주문 즉시 버거를 조립할 수 있도록 조리 완료된 패티, 치킨, 해시 브라운 같은 단품을 따뜻하게 보관하는 역할을 합니다. 여러 칸으로 나뉘어 있어 각각 온도 설정이 가능합니다. 몇 분~수십 분 단위로 관리하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폐기합니다.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자리 잡지 못한 배경으로 UHC 공간 부족과 복잡한 조리 과정이 꼽힙니다. 이미 점심·저녁용 패티와 치킨으로 UHC가 가득 찬 상황에서 계란 패티·해시 브라운 등 아침 메뉴까지 보관하려니 한계가 있었던 겁니다. 다양한 재료를 동시에 준비·조리하면서 서비스 속도가 느려졌고 주문 실수가 잦아진 것도 문제였습니다. 인력 배치와 폐기율 증가에 원가 부담도 늘었습니다. 미국 음식 정보 플랫폼 ‘테이스팅테이블’이 올해 2월 게재한 ‘왜 맥도날드의 올데이 브렉퍼스트는 사라졌을까’ 기사에 따르면 마이크 하라치 맥도날드 전 법인 셰프는 “올데이 브렉퍼스트의 문제는 점심이나 저녁 서비스를 위해 쓰일 주방 공간을 차지한다는 것”이라며 “UHC, 프라이어, 토스터, 필요한 빵의 양 등 모든 요소가 겹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맥도날드 입장과도 일치합니다. 맥도날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가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제공하지 않는 이유는 UHC가 거의 종일 꽉 차 있기 때문이다. 아침 메뉴와 일반 메뉴를 함께 보관할 공간이 없다는 뜻”이라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중단하는 목적이 운영 효율과 속도 개선에 있다고 명시했습니다. 즉 '종일 조식'은 대부분의 가맹점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운영이 복잡했던 겁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중단된 2020년은 코로나19로 맥도날드 주가가 17% 하락하는 등 매장 부담이 심화하던 시기와 맞물립니다. 결과적으로 다시 아침 한정 메뉴로 회귀한 이 사례는 햄버거와 아침 메뉴를 동시에 운영하는 게 쉽지 않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글로벌 전략 동일"..맥모닝 예외 매장도 있어 국내 메뉴 운영도 글로벌 전략을 따릅니다. 한국맥도날드는 매장 규모와 인력 여건을 감안할 때 버거와 맥모닝을 같이 운영하면 주방이 혼잡해지고 직원에게 과부하가 걸려 서비스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출근 시간대에는 빠른 조리와 테이크아웃 수요가 많은 만큼 메뉴를 단순화해 대응한다는 입장입니다. 물론 예외는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가 보유한 전국 398개 매장(2024년 기준) 가운데 양주휴게소 DT(드라이브스루)점과 마장휴게소점는 아침에도 핫케익, 맥머핀 등 맥모닝 전용 메뉴를 팔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매장은 맥모닝 시간대에도 일반 시간대처럼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글로벌 가이드라인 상 아침에는 맥모닝을 파는 게 기본적이지만 상황에 따라 그렇지 않은 곳도 있는 게 사실”이라며 “과거 군인들이 많이 찾는 서울역점에서도 아침에 버거를 판매한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서울역점은 2022년까지 아침 시간에도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불고기버거 시리즈 등 일반 메뉴를 맥모닝 메뉴와 함께 팔았습니다. 서울역점은 맥모닝 메뉴와 햄버거를 같이 먹을 수 있는 드문 매장이었으나, 2023년부터는 맥모닝 시간대에 버거류를 팔지 않고 있습니다. 경쟁사들도 뒤따라 아침 메뉴를 도입하고 나섰습니다. 롯데리아는 오전 4시부터 10시30분까지 전국 약 200개 매장에서 아침 메뉴 ‘리아모닝’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버거킹은 오전 4시~11시 사이 아침 메뉴로 ‘킹모닝’을 운영 중입니다. 맘스터치도 안양 석수역DT점, 제주 오라이동 DT점 등 2곳에서 ‘맘스모닝’ 메뉴를 팔고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아침에도 햄버거를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가 많으면 어느 정도 융통성을 발휘할 수는 있겠지만 아침에는 아침에 어울리는 메뉴를 판매함으로써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전략이 글로벌 맥도날드의 가이드라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