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쌍용자동차는 이달 올 뉴 렉스턴 등 자사 SUV 구매 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쌍용차에 따르면, 이달 렉스턴 브랜드를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하나투어 여행 상품권을 지급합니다. 상품권은 총 25명에게 제공하며, ▲호텔 및 리조트에서 이용 가능한 50만원 여행 상품권(10명) ▲글램핑 및 스키장 등에서 이용할 수 있는 30만원 여행 상품권(10명) ▲오토 캠핑장 등에서 이용 가능한 20만원 상품권(5명)으로 구성됩니다. 올 뉴 렉스턴 및 뉴 렉스턴 스포츠&칸을 할부 프로그램으로 구입 시 선수금에 따라 최대 1.9%(36개월)의 저금리로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5.9%~6.9%(60~72개월)를 선택할 수 있는 '베스트 초이스 할부 프로그램'도 운영합니다. 올 뉴 렉스턴 '더 블랙'을 일시불로 구입하는 고객은 ▲5년/10만km 무상보증(일반/차체+엔진/구동) ▲5년 5회 정기점검 ▲엔진오일 및 기타 소모품 5회 교환권 등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더 블랙 외 모델은 △5년/10만km 무상보증 △3년 3회 정기점검 △엔진오일 및 기타 소모품 3회 교환 서비스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K에코플랜트는 1일 서울 본사에서 한국중부발전, K-씨엠티(KCMT)와 'K-에코바(K Eco-bar) 탄소배출권 개발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K-에코바는 KCMT와 합작해 개발한 철근 대체 건설자재입니다. 세계 최초 페트병을 원료로 재활용해 생산하며, 생산과정에서는 고철, 석회석 등을 사용하지 않아 탄소배출량이 적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특히, 녹이 슬지 않아 부식에 강하고 철근보다 2배 단단하며 무게는 4분의 1 수준으로 가볍다고 SK에코플랜트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 건설자재 특성상 색상에 구애받지 않아 투명한 페트병 뿐 아니라 유색 페트병을 사용해도 문제가 없어 페트병의 자원순환율 향상도 가능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재는 연 4만톤 규모의 K-에코바 생산이 가능한 신규 공장을 울산에 조성 중이며, 이달 준공을 앞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협약을 통해 SK에코플랜트와 한국중부발전은 K-에코바 생산을 통해 감축된 온실가스만큼 탄소배출권 확보를 추진할 방침입니다. 탄소배출권을 거래하기 위해서는 해당 사업이 어떠한 방식으로 온실가스를 감축 또는 흡수했는지 파악 가능한 기준, 계산방법, 절차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쌍용건설은 오는 4일 전남 여수 학동 일원에 ‘쌍용 더 플래티넘 여수35’의 모델하우스 오픈을 시작으로 7일부터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35층, 2개동, 84·179㎡, 총 244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84㎡가 242가구로 단지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가운데 2가구는 179㎡로 공급됩니다. 84㎡의 타입 별 가구 수는 A타입 58가구, B타입 60가구, C타입 62가구, D타입 62가구입니다. 쌍용건설 측은, 여수 도심지에서 가장 높은 35층 규모로 공급돼 바다 조망이 가능한 오션라이프형 랜드마크 형태의 단지인 것이 특징이라며 도로망과 주요 행정기관 등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단지 주변으로는 주요 국도가 인접해 여수 시내를 비롯한 순천, 광양 등 타 지역으로의 이동여건이 원활하며, KTX 여천역도 차량을 이용할 시 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여수시청 등 주요 행정기관을 비롯한 중심상업지도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주요 공원과 초중고 등 교육기관도 인근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단지 내부는 주변 자연과 조화를 이룬 조경시설이 설계되며, 스마트키나 스마트폰 접촉 없이 공동현관을 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승진 ▲기업조정부장 김미려 ◇전보 ▲경영기획부장 조경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5대 금융지주가 레고랜드 채무불이행(디폴트) 사태 등으로 촉발된 자금시장 경색을 풀기 위해 올 연말까지 95조원 규모의 자금 지원에 나섭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1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주재한 간담회에서 5대 금융지주회장단은 시장 안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이같은 계획(잠정)을 밝혔습니다. 세부적으로 보면 시장 유동성 공급 확대 73조원, 채권시장안정펀드·증권시장안정펀드 참여 12조원, 지주그룹내 계열사 자금공급 10조원 등 모두 95조원 규모입니다. 5대 금융지주는 은행채 발행을 자제하면서 공기업·소상공인·중소기업·대기업 자금 공급 확대, 특수은행채·여신전문금융회사채·회사채·기업어음(CP)·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환매조건부채권(RP)을 매입합니다. 또 머니마켓펀드(MMF) 운용 규모와 제2금융권 크레딧 라인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5대 금융지주는 소상공인·중소기업·대기업 자금공급을 적극적으로 확대하면서 취약차주 지원방안도 모색해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습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인플레이션과 경기둔화 등 복합 위기 국면에서 세계경제에 앞서 우리(시장)의 경우 좀 과잉반응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건설이 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과 관련한 3조원 규모의 국제 분쟁에서 승소했습니다. 1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지난 10월 28일 국제상업회의소(ICC)는 송도국제업무단지 공동 개발에 참여한 미국 게일인터내셔널이 지난 2019년 포스코건설을 상대로 낸 22억8000만달러(한화 약 3조300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중재에 대해 기각 결정을 내렸습니다. 게일인터내셔널은 지난 2018년 포스코건설과 결별 후 포스코건설이 새로운 파트너를 영입하는 과정에서 합작계약서를 위반했다며 ICC에 손해배상을 청구했습니다. 그러나 ICC는 게일인터내셔널의 청구를 모두 기각하고 포스코건설이 합작계약서 내용을 위반한 것이 없다고 판정했습니다. 이와 함께, 포스코건설이 부담해야 할 중재 비용도 게일인터내셔널이 포스코건설에 모두 지급해야 한다고 결정을 내렸습니다. 포스코건설과 게일인터내셔널은 지난 2002년 합작회사인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를 세워 국제업무단지 사업을 추진해 온 바 있습니다. 그러나 NSIC의 흑자로 미국 내 세금 부과문제가 발생하자 게일인터내셔널 측은 포스코건설에 세금을 대신 내달라고 요구했고, 포스코건설이 이를 반대하자 지난 201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양그룹 식품·화학 계열사인 삼양사(대표 최낙현)는 식자재 유통전문 브랜드 서브큐가 소속 제과기능장이 자체 개발한 신규 크리스마스 케이크 레시피 8종을 홈페이지에 공개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서브큐와 사단법인 대한제과협회가 공동으로 제공하는 신규 레시피와 홍보 포스터는 프랜차이즈 제과점에 비해 신메뉴 개발이 어려운 소규모 제과점을 지원하기 위해 2013년 서브큐 론칭 때부터 10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조리시간이 오래 걸리는 이탈리아 크리스마스 빵 파나토네에서 착안해 냉동생지 반죽과 베리, 견과류로 만들 수 있는 ‘파나토네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선보였습니다. ‘눈사람 자색고구마 케이크’는 익힌 고구마와 커스터드 크림을 혼합한 고구마크림을 사용했고 마시멜로를 활용해 눈사람을 표현했습니다. 이외에도 ‘떠먹는 망고크림 케이크’, ‘딸기&마시멜로 동산 케이크’, ‘초코 가나슈 케이크’ 등 레시피를 선보였습니다. 레시피들은 서브큐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브큐는 레시피 공개와 함께 전국의 약 6000개 제과점에 홍보 포스터를 배포했습니다. 정종규 서브큐 제과기능장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앞서 동네 빵집을 위한 케이크…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C녹십자의료재단은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개최된 대한진단검사의학회 국제학술대회(LMCE 2022)에 참가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올해 7회차인 LMCE 2022는 16개국에서 약 2000명의 전세계 진단검사의학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경향 및 400여편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아시아 국제학술대회입니다. 이번 학회에서는 ‘진단검사의 디지털화: 미래의학의 핵심축’이라는 주제로 3개의 기초연설 등 22개의 교육워크숍이 진행됐습니다. 이은희 GC녹십자의료재단 이사장은 27일 열린 ‘코로나19 시대의 실험실 검사 – 가상 및 하이브리드 경험’ 주제의 세션에서 좌장을 맡았고, 조성은 전문의는 28일 진행된 ‘특수실험실관리’ 심포지엄 세션에서 첫 번째 연자로 나서 ‘질량분석검사실의 운영’을 주제로 강연했습니다. GC녹십자의료재단 소속 전문의 7명은 진단검사의학을 주제로 11개의 포스터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이외에도 GC녹십자의료재단은 전시부스를 운영, 정확하고 신뢰성 높은 재단의 검사 서비스 및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 주관 표준화 프로그램과 같은 국제적 인증 획득 성과를 소개했습니다. 이은희 이사장은 "이번 학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화건설은 1일을 합병기일로 지주사인 한화[000880]에 합병되며 한화 건설부문으로 새롭게 출발한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한화 건설부문은 서울역 북부역세권, 잠실 마이스 등 대규모 복합개발사업과 풍력, 수소를 중심으로 한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종합 건설회사입니다.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인 '포레나'를 보유하고 있으며, 화공·발전 플랜트 분야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평입니다. 새로운 CI의 로고마크는 한화의 건설부문임을 뜻하는 '㈜한화/건설'로 정해졌습니다. 한화에 따르면, 건설부문은 향후 글로벌부문, 모멘텀부문 등과 함께 그룹을 이끌어가는 중심축으로 삼을 계획입니다. 특히, 이번 합병을 통해 한층 안정화된 재무안정성을 바탕으로 신용도 상승, 금융비용 감소, 영업력 강화 등의 효과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ESG경영의 핵심이자 미래 성장동력인 풍력발전, 수소에너지 등의 친환경사업 분야에서도 부문간 협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김승모 한화 건설부문 대표이사는 "늘 새로워져야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담대한 도전과 혁신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성장을 바탕으로 '그린 인프라 디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과장급 전보 ▲행정인사과장 이진수 ▲금융소비자과장 하주식 ▲기업구조개선과장 정종식 ▲은행과장 강영수 ▲중소금융과장 오화세 ▲금융정보분석원 기획행정실장 김정명 ▲금융정보분석원 제도운영과장 신상록 ▲금융안정지원단 정책총괄과장 권주성 ▲금융정책과(금융제도운영팀장) 윤현철 ▲대변인실(정책홍보팀장) 임형준 ◇파견 ▲자본시장연구원 김연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S리테일(대표 허연수)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쁘띠 컵밥 콘셉트의 '치즈불고기컵밥', '치킨마요컵밥' 2종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중량은 200g 내외로 기존 도시락 메뉴 중량 대비 절반 이하며, GS25가 2030세대 직원들로만 구성해 출범한 신상품 개발 프로젝트 ‘갓생기획’이 개발을 주도했습니다. 최근 유튜브 콘텐츠 등을 통해 적은 양의 식사를 즐기는 이른바 '소식좌' 트렌드가 화제가 되고 있는 것에 착안해 만들었습니다. 보관이 용이한 컵밥 용기를 별도로 개발해 일반 도시락 용기 대신 적용했습니다. 치즈불고기컵밥은 간장과 버터로 비빈 밥 위에 돼지 불고기와 치즈를 올렸고, 치킨마요 컵밥은 계란 볶음밥에 데리야끼 소스로 버무린 치킨·단무지·마요네즈 소스를 넣었습니다. 향후 쁘띠 컵밥 라인업을 순차 확대할 계획입니다. 문지원 GS25 도시락 MD는 "최근 일고 있는 소식좌 열풍에 힘입어 특별 기획한 쁘띠 컵밥 2종이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끌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편의점 먹거리를 선보이는데 지속 주력해 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건설[000720]은 미래 건설기술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2022 현대건설 기술공모전'을 열고 총 16건의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 접수는 지난 3월 1일부터 두 달 간 진행됐으며, 124개의 국내 기업과 대학 및 연구기관에서 총 142건의 기술 아이디어가 접수됐습니다. 이후 아이디어 우수성, 개발 필요성, 경제성, 창의성 등을 평가 후 수상작 16건을 선정했습니다. 부문별 수상작은 ▲스마트건설 4건 ▲토목 4건 ▲건축·주택 4건 ▲플랜트 2건 ▲환경 2건입니다. 이 가운데 1건의 기술이 '최우수 기술', 4건의 기술이 '우수 기술', 11건의 기술이 '장려 기술'로 뽑혔습니다. 최우수 기술로는 핀텔의 '공동주택용 AI 고해상도 영상분석 플랫폼'이 낙점됐습니다. 해당 기술은 지하주차장 등 안전 취약구역에서 사람과 차량 간 충돌 위험성을 예측해 방지하며, 화재 징후 시 관리소에 위험을 알려주는 기술입니다. 특히, 안면인식 기술을 바탕으로 지하주차장 및 공동현관에서부터 엘리베이터 탑승, 세대 현관문까지 자유로운 출입이 가능해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는 이점도 갖췄습니다. 현대건설은 인공지능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일화(대표 김상균)는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KCCA)으로부터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글로벌 스탠다드인 ISO 37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지난달 31일 일화 본사에서 열린 수여식에는 김상균 일화 대표이사, 이원기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 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ISO 37001은 조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패 관련 조치를 관리하고 위험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부패방지 경영시스템입니다. 일화 제약사업부는 지난 4월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도입 선포’ 이후 부서별 부패 리스크 식별 및 평가를 진행했습니다. 부서별 상황분석 및 개선사항을 도출하고 전 임직원 대상 부패 방지 교육을 실시하는 등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구축을 완료했습니다. 김상균 대표는 "기업의 역할과 책임에 대한 사회적 기대가 높아지면서 ESG 경영에 대한 중요성이 매우 커지고 있다"며 "일화는 부패 리스크에 대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국민들에게 신뢰를 주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K디앤디[210980]는 서울 영등포 지역에 초대형 지식산업센터 '생각공장 당산'을 오픈하고 지난 10월 28일부터 입주에 들어갔다고 1일 밝혔습니다. SK디앤디에 따르면, '생각공장'은 '생각으로 세상을 바꾸는 공장'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삼은 오피스 브랜드로 지난 2020년 첫 오픈한 '생각공장 성수' 이후 두번째 지식산업센터입니다. '생각공장 당산'은 지하 4층~지상 15층, 3개동으로 구성된 연면적 약 10만㎡(약 3만평) 규모의 초대형 지식산업센터로 조성됐습니다. 공간 설계에는 정림건축종합건축사무소와 인테리어 설계사인 스튜디오베이스, 이헌정 작가가 나섰습니다. 설계는 단순한 업무시설로서의 공간으로만 사용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디자인을 통해 일과 삶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진행됐습니다. 우선, 3개의 별도의 건물을 통합할 수 있는 복합 로비 공간을 구현했으며, 메인 로비는 외부의 '썬큰' 계단 및 광장과 연결돼 지역 커뮤니티와의 접근성을 강화했습니다. 실버유리와 루버 입면 특화를 통해 전체적으로 디자인 요소를 더했고, 일부 호실의 경우 2개 층을 활용해 프리미엄 듀플렉스 유닛으로 구성했습니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BGF그룹은 소재 부문 계열사 'KOPLA'와 그 자회사 'BGF에코바이오'의 합병을 종료하는 이사회를 개최하고 가칭 ‘BGFecomaterials(에코머티리얼즈)’로 사명을 변경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12월 BGF그룹은 기존 주력사업인 CVS(편의점)플랫폼사업과 함께 KOPLA 인수를 진행하며 신규사업 모델을 확대했습니다. 동시에 소재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선정, 이후 경영 효율화를 위해 소재 부문 간 지배구조 개편을 단행했습니다. 양사 간 합병 및 사명 변경을 통해 탄생하는 합병법인은 성장을 이끌 3가지 키워드로 신소재·바이오 소재·재활용소재(PCR·PIR)를 꼽았습니다. 이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의 다각화를 통한 적용 범위 확장과 탄소중립과 ESG에 기여할 수 있는 핵심 소재들에 대한 육성을 의미한다는 설명입니다. KOPLA는 고기능성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컴파운드 소재 전문 생산업체로서 범용 PP부터PA6/66·PBT 등을 보유 중이며, LFRT와 같은 고기능성 스페셜티 제품군으로 확장하고 있습니다. 최근 전기차용 소재인 배터리 모듈 케이스 등을 개발·공급해 전기차 전용 소재 개발 및 경량화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BGF에코바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통해 대한민국 AI 기술의 새로운 전환점을 열겠다는 강력한 도전 의지를 보였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지난 9일 오후 서울 명동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5개 정예팀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착수식을 가졌습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이 자리에서 정예팀 대표 발언을 통해 “국가대표 AI 기업이라는 사명감으로 국민 일상 속 AI를 위한 최고 수준의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제한된 시간과 자원으로 최고 수준의 AI를 만드는 것은 매우 도전적인 과제이나, SOTA(State Of The Art: 해당 분야에서 현재 가장 혁신적이고 발전된 수준)급 AI 모델 달성은 기술 자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목표로서 지체할 시간이 없다”며 “1차 단계평가부터 오픈소스 SOTA급에 근접한 모델을 올해 안에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말로 잠정 예정된 1차 단계평가는 ▲국민·전문가 평가 ▲벤치마크 등 기반 검증평가(AI 안전성 연계) ▲파생 AI 모델 수 평가 등을 진행합니다. SKT 정예팀은 단계평가가 계속될수록 단순 벤치마크 성능뿐만 아니라 실사용자 관점의 체감 성능이 중요해지고, AI의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접근성 향상, 실질적 활용성이 주요해질 것으로 보고 입체적으로 준비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2019년부터 한국형 AI 모델을 자체 개발한 경험과 1000만 고객이 활용하는 AI 에이전트 에이닷(A.)을 상용화하며 수렴한 고객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사용자 편의성과 사용성이 뛰어난 모델을 만든다는 목표입니다. 정예팀 참여사인 크래프톤, 포티투닷(42dot), 리벨리온, 라이너, 셀렉트스타와 함께 인공지능 모델 설계부터 반도체, 데이터 처리, 알고리즘 최적화, 멀티모달까지 AI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풀스택 역량을 통합적으로 발휘한다는 계획입니다. 더불어 서울대학교 연구진(김건희·윤성로·황승원·도재영 교수)과 KAIST 연구진(이기민 교수), 위스콘신 메디슨 대학교 연구진(이강욱·Dimitris Papailiopoulos 교수) 등 국내외 석학이 원천기술 연구를 수행합니다. 프로젝트의 핵심 목표는 한국어 처리 능력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달성하면서 다국어 지원과 멀티모달 기능을 갖춘 차세대 AI 모델 개발입니다. 특히 한국의 문화적 맥락과 정서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AI 기술 구현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AI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유영상 CEO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한 모델 개발을 넘어 대한민국 AI 생태계 전체의 혁신적 도약을 이끌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입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만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L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올해 9월 기준 총 382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승인 건수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3월 디캣 위크, 6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등에서 다양한 고객사들을 만났으며 7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에도 참가해습니다. 이어 오는 10월 개최되는 바이오재팬 2025 및 CPHI 월드와이드 등에서도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은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Gastech) 2025'에서 소형 모듈 원자로를 탑재한 '용융염원자로(MSR) 추진 17만4000㎥급 LNG운반선'의 기본 인증 (AiP)을 받는다고 9일 밝혔습니다. 미국 선급(ABS)과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세계 첫 공인을 받는 'MSR 추진 LNG운반선'에는 삼성중공업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념 설계를 수행한 MSR이 추진 동력으로 사용됩니다. MSR 방식은 핵연료와 냉각재를 일체화한 용융염(액체 핵연료)을 사용함으로써 안정성을 높이고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가스텍 2025 행사 기간 중 삼성중공업은 다양한 친환경 디지털 융합 솔루션 기술 인증을 다수 획득하며 조선 ∙ 해양분야 앞선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우선 노르웨이 선급(DNV)으로부터 선체 크기를 최적화하고 단열 성능을 개선한 '8만㎥급 액화수소 운반선' 인증을 받았스며 오는 10일에는 영국 선급(LR)에서 '풍력보조추진장치 탑재 LNG운반선'에 대한 인증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글로벌 5개 선급이 15MW급 부유식 해상풍력 하부 구조물인 '스냅 윈드 플로트(Snap Wind Float)'를 인증할 예정입니다. 스냅 윈드 플로트는 모듈화된 브레이스 (Brace, 판형 보강재)를 컬럼(기둥) 사이에 삽입하는 독창적 방식을 적용해 해상풍력 구조물의 시공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향후에도 싱가포르 선사인 '이스턴 퍼시픽 쉬핑(EPS)'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선박 주요 장비의 성능 관리 및 예지 보전 기능을 제공하는 'DT-SLM'(선박 생애주기 관리 솔루션) 적용 협약을 10일 체결하고 선박 디지털 제품을 더욱 고도화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은 "가스텍 2025에서 삼성중공업의 차세대 에너지 밸류 체인과 친환경, 디지털 트랜지션 기술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이 일본 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일본 현지에서 한국 AI 기술을 알리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하는 등 ‘K-AI’ 생태계 확장과 글로벌 AI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글로벌 일정 공유 플랫폼기업 타임트리에 22억엔을 투자, AI 에이전트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8일 밝혔습니다. SKT는 또 일본 도쿄에서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산업계에 한국 AI 기술과 서비스를 알리는 등 국내 AI 기술과 서비스의 해외 시장 진출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전략입니다. 타임트리는 2014년 일본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동명의 일정 공유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타임트리로 전세계 약 67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는 등 일본 내에서도 ‘제2의 라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SKT는 지난 5일 일본 도쿄에서 타임트리와 양사 협력을 위한 투자 계약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일본으로 AI 에이전트 서비스 생태계를 확대해 시장 선도적 입지를 확보한다는 전략입니다. SKT는 일본 진출을 통해 자사 AI 에이전트 서비스의 기반을 넓히고, 글로벌 AI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또 SKT가 에이닷(A.)으로 축적한 AI 에이전트 기술력과 상용화 역량을 타임트리에 적용합니다. 이는 SKT AI 에이전트 기술이 해외 서비스에 적용되는 첫 사례입니다. SKT가 타임트리에 적용할 AI 에이전트 기술의 핵심은 지난 8월 에이닷을 통해 선보인 ‘에이전틱 워크플로우 (Agentic Workflow)’로, AI 에이전트 성능 향상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요청을 받은 그대로 수행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 사용 기록을 기반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필요한 작업을 순차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기법입니다. 양사는 이를 통해 타임트리 서비스를 고객이 입력한 정보 기반으로 일정을 관리하는 수동적 역할에서, 고객의 일정·사용 패턴·선호도 등을 기반으로 최적화된 활동이나 이벤트를 추천하는 능동적 AI 서비스로 진화시킨다는 계획입니다. SKT는 또 K-AI 얼라이언스의 일본내 첫 공식 행사인 ‘K-AI 얼라이언스 글로벌 밋업’을 지난 5일 개최, 일본 주요 기업과 벤처캐피탈(VC)을 대상으로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들의 투자를 유치하고 사업 협력 접점을 확보하는 데 앞장섰습니다. K-AI 얼라이언스는 SKT가 2023년 2월 글로벌 AI 시장 공략을 목표로 7개의 한국 AI 기업들과 결성한 연합체입니다. 2년 만에 37개 멤버사로 확대되며 국가대표 AI 얼라이언스로 성장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날 현장에는 일본 시장에서 활약 중이거나 신규 진출에 관심이 높은 17개 멤버사가 참여했습니다. 일본 측에서는 NTT·미쓰비시상사·미즈호 은행 등 일본 주요 대기업과 프리퍼드 네트웍스 등 AI 관련 스타트업 및 NTT 도코모 벤처스, PKSHA 등 일본 벤처캐피탈이 참석했습니다. SKT는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의 일본 진출을 지원해 한국 AI 생태계의 영역을 확장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다는 계획입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일본은 AI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으로, 우리나라 AI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땅”이라며 “이번 행사와 투자를 통해 한국 AI 기업들의 일본 진출, 나아가 K-AI 생태계의 확장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둘로 나눠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환경부를 확대 개편해 기후문제와 에너지 정책까지 아우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고위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예산 기능을 떼어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처장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됩니다. 남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개편돼 경제정책 총괄·조정과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과 경제정책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재부 개편 외에 환경부를 확대 개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 일부를 흡수해 환경·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이 변경하고 원전 수출 등 일부 기능은 계속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기재부가 관리하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도 이관돼 재원 운용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출범 18년만에 사실상 헤채될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장관이 겸하고 있는 사회부총리의 경우 넓은 정책 범위 및 낮은 실효성을 고려해 폐지합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육성과 보호 등 소상공인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신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의 제기와 유지, 영장 청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공소청을 신설합니다.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수사청도 신설합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하고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도 추진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2026년 1월 2일부터 그리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새 정부 국정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 부처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문제를 다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