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수출입은행은 클라우드·빅데이터 기반의 ICT기업 더존비즈온과 간접수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온라인 공급망 팩토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전날 서울 을지로 더존비즈온 사옥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윤희성 수출입은행장과 김용우 더존비즈온 대표이사가 참석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더존비즈온의 온라인 플랫폼(WEHAGO)을 활용한 온라인 공급망 팩토링 시스템 구축, 빅데이터를 활용한 중소·중견기업 맞춤형 금융서비스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수출입은행은 온라인 공급망 팩토링 시스템이 구축되면 간접수출에 주력하는 저신용 중소기업의 정책금융 접근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공급자의 별도 신용평가없이 구매자의 신용도 활용이 가능하고 온라인 플랫폼에서 무서류·무방문 방식으로 거래 편의성이 개선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간접수출 비중이 70.7%에 달한다고 한다"며 "온라인 공급망 팩토링 시스템은 현금유동화 지원과 함께 공급망 사슬을 단단히 연결해 주는 기둥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습니다. 수출입은행은 연내 시스템 구축을 마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원산업은 주식 액면분할 진행을 위해 오는 23일부터 3일간 거래를 정지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분할된 동원산업 주식은 오는 25일 효력발생을 거쳐 28일부터 거래가 재개됩니다. 앞서 동원산업은 동원엔터프라이즈를 흡수합병해 통합 지주사로 올라서는 과정에서 5분의 1 수준의 액면분할을 동시에 추진해왔습니다. 주당 단가를 낮추고 유통 주식 수를 늘려 거래를 활성화함으로써 기업 및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조치입니다. 이에 따라 기존 액면가 5000원이 1000원으로 낮아지면서 총 발행주식은 999만6533주에서 4998만2665주로 5배 늘어납니다. 동원산업 관계자는 "통합 지주사 체제를 출범하면서 주주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액면분할을 함께 추진해왔다"며 "앞으로 시장과의 소통을 통해 동원산업의 기업가치가 한층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22일 인터로조에 대해 수출을 통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어 올해와 내년 연이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3만 4850원, 투자의견 ‘매수’로 신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유안타증권은 인터로조가 수출을 중심으로 꾸준한 실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수출액 기준 최근 5년간 연평균 14.3%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수출비중도 지난 2016년 50%대 초반에서 올해 70%를 상회할 것”이라며 “수출 국가 증가 및 수출국가 내 거래처 확대, 점유율 상승 등을 통해 수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인터로조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14.5%, 18.4% 증가한 1338억원, 33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했다. 권 연구원은 “3분기 말 이후 제3공장에서 안정적인 수율이 확보되면서 4분기부터 관련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며 “내년에도 해외 매출 국가 확대, 제3공장 효과 본격화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쌍용자동차의 픽업트럭 렉스턴 스포츠&칸이 올해 들어 지난 10월까지 누적 판매량이 2만2000여대를 넘어서며 수입 픽업트럭과 압도적인 판매량 차이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쌍용차는 지난 2002년 국내 최초 픽업트럭인 무쏘 스포츠를 선보이며 척박한 국내 픽업트럭 시장을 개척한 선구자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후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코란도 스포츠를 비롯해 2018년 렉스턴 브랜드로 렉스턴 스포츠까지 픽업트럭 시장의 견인차 역할을 했습니다. 특히 렉스턴 스포츠&칸은 이전 코란도 스포츠 대비 커진 차체, 고급스러워진 실내 인테리어를 포함해 짐을 싣는 업무용 차량에서 벗어나 레저스포츠 트렌드를 선도하는 차량으로 국내 픽업트럭 시장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쌍용차는 올해 초 법정관리의 어려움 속에서도 고 터프(Go Tough) 콘셉트의 디자인을 통해 대한민국 정통 픽업 스타일을 완성한 뉴 렉스턴 스포츠&칸을 선보였습니다. 기존 스포츠&칸의 파워트레인 퍼포먼스를 강화하고 수입 픽업 모델에서 찾기 어려운 첨단 커넥티드카 시스템과 16가지의 최첨단 주행안전 보조시스템(ADAS) 등을 적용해 픽업트럭의 고급화를 이끌었습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22일 루닛에 대해 해외를 중심으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루닛은 올해 3분기 누적 매출 100억원을 달성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해 전체 매출의 150%를 올해 3분기만에 기록했다고 전했다. 정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 창출원이 국내에서 해외로 변하면서 글로벌 메이저 의료기기 기업들과 맺었던 파트너십의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특히, 암 진단 보조 솔루션 ‘루닛인사이트’를 도입한 글로벌 의료기관 수가 1000개를 돌파했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루닛의 4분기 실적이 3분기보다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측 전망치인 연간 180억원의 매출은 무난하게 달성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주가는 하락했지만 펀더멘털은 훼손되지 않았기 때문에 현재 저평가 상태”라며 “단기적으로는 각 영역에서의 매출 증가가 기대되고 장기적으로는 암 검진부터 치료까지 전 주기에서 루닛의 제품이 활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다올투자증권은 22일 두산퓨얼셀에 대해 중국 수출 시작을 바탕으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4만 4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두산퓨얼셀은 전일 중국향 105MW 규모의 첫 대규모 수출을 공시했다. 다올투자증권은 중국 수출을 통해 두산퓨얼셀의 올해 누적 수주가 약 150MW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전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국내 CHPS 시행 및 중국 지방성별 수소 연료전지 보급 계획에 따라 내년에도 200MW 이상의 수주가 이어질 것”이라며 “이번 중국향 수출의 규모는 약 3469억원으로 향후 수출 완료 이후 추가적인 LTSA(Long Term Service Agreement) 수주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산퓨얼셀은 이번 계약 상대인 ZKRG Smarg Energy Technology와 중국 현지 JV(합작법인) 설립을 추진 중이다. 다올투자증권은 오는 2025년 공장 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 연구원은 “이번 수출과 향후 JV 설립을 통해 중국 추가 수출에 대한 가능성을 높였다”며 “중국 내 발전용 연료전지 제조 업체가 전무한 상황에서 JV 공장 가동이 늦어질수록 완제품 수출 규모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하석주 롯데건설 대표이사가 임기 4개월여를 앞두고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2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하석주 대표는 지난주 회사 측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 대표의 당초 임기는 내년 3월 25일까지였으나 사의를 밝힘에 따라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물러나게 됐습니다. 하 대표는 지난 2017년 3월 롯데건설 대표이사 자리에 오른 뒤 이듬해인 2018년 1월 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하 대표가 앞서 사의를 표명한 뒤 보류됐으나 재차 사직 의사를 표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롯데건설은 유동성 확보를 위한 행보에 주력하는 모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10월 18일 2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하고, 같은 달 롯데케미칼에서 5000억원을 차입한 바 있습니다. 이달에는 롯데정밀화학과 롯데홈쇼핑에서 각각 3000억원과 1000억원을 3개월 간 차입했습니다. 또한 지난 18일에는 하나은행과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으로부터 총 3500억원을 차입하기도 했습니다. 하 대표의 사직 처리 및 후임 대표이사에 대한 선임은 롯데건설 이사회를 통해 결정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대표 임금옥)은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와 손잡고 오는 12월 18일까지 ‘승리기원 치맥 페스티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bhc치킨 메뉴와 하이트진로의 테라 병맥주 2병으로 구성된 ‘대한민국 파이팅 세트’를 출시합니다. 프로모션 대상은 bhc치킨 뿌링클과 맛초킹을 비롯해 골드킹·치퐁당 등 모든 치킨 메뉴입니다. 프로모션은 카페형 매장인 bhc치킨 비어존 매장에서 해당 세트를 주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세트 메뉴 주문 시 축구 경기 응원도구인 부부젤라 나팔을 증정합니다. 월드컵 공인구 증정 이벤트도 전개합니다. 메뉴 인증샷을 개인 SNS에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하면 응모 됩니다. 양사는 협업의 일환으로 콜라보 세트 메뉴 출시를 알리는 온라인 SNS채널로 광고를 진행합니다. bhc치킨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열리는 이번 국제 축구 경기에 국민적 관심이 큰 만큼 인기 응원 메뉴인 치맥이 많은 분들께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콜라보를 진행하게 됐다"며 " 앞으로도 고객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bhc치킨은 이번 승리기원 치맥 프로모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는 SSG랜더스 선수들과 오는 24일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인천 연수구 송도에 위치한 스타벅스 송도컨벤시아대로DT점 2층에서 ‘랜더스벅 데이’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랜더스벅 데이는 지난 3월 진행된 2022 정규시즌 KBO 미디어데이에서 김광현 선수가 제안한 ‘선수단 일일 바리스타’ 우승 공약을 실천하는 의미로 기획됐습니다. 당시 김광현 선수는 우승한다면 스타벅스 등에서 선수들과 함께 팬들에게 서빙하며 보답할 수 있는 시간을 갖고 싶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김광현·최정·한유섬·박성한 등 한국시리즈 우승 멤버 총 16명의 선수가 4인 1조로 50분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으로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팬 320명이 대상입니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이날까지 SSG랜더스 홈페이지에서 사연과 함께 신청서를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참가자를 선발합니다. 당일 참가하는 팬은 스타벅스 바리스타 복장의 선수단이 전달하는 스타벅스 음료와 푸드를 제공받고, 선수단과 함께하는 포토 타임 및 사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각 타임마다 참가자 전원을 대상으로 고객감사선물 증정타임을 통해 랜더스벅 티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메리츠금융지주[138040]는 21일 메리츠화재[000060]와 메리츠증권[008560]을 완전자회사로 편입하는 포괄적 주식교환을 발표했습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이번 결정으로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 양사의 안정적인 수익성을 토대로 효율적인 자본배분을 통해 그룹 전반의 유기적인 재무유연성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메리츠증권의 딜 소싱 능력과 메리츠화재의 장기 투자 구조를 결합해 계열사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주주간 이해상충 해소를 통한 의사결정 간소화로 안정·효율적인 경영시스템을 확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023회계연도부터 통합될 메리츠금융지주는 배당 및 자사주 매입 소각을 포함해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의 50%를 주주에 돌려주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는 메리츠금융지주와 메리츠화재, 메리츠증권의 최근 3년간 주주환원율 평균(지주 27.6%, 화재 39.7%, 증권 39.3%)을 넘어서는 수준으로 이같은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을 3년 이상 중기적으로 지속할 예정입니다. 메리츠금융그룹은 "금융시장 변동성이 급격히 확대되고 미래투자 불확실성이 높아짐에 따라 사업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안정적 수익을 창출하기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엔지니어링은 '제13회 인공지반녹화대상' 기술혁신 분야서 'DIMC 테라타워'로 환경부장관상인 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인공지반녹화대상은 인공지반 녹화의 저변확대와 우수 소재 및 기술 장려를 위해 환경부와 한국인공지반녹화협회 주관으로 지난 2010년부터 개최된 시상식입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수상에 따라 지난 2019년부터 4년 연속 수상작에 이름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심사단은 DIMC 테라타워가 인공지반 녹화 및 유지를 위해 통합 물 순환 시스템을 적용하고, 옥상조경에 총 4000㎡의 녹지 조성 및 다양한 식물 종을 식재함으로써 도시와 자연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점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DIMC 테라타워에 적용된 통합 물 순환 시스템은 집중호우 발생 빈도 증가로 인한 도시홍수 피해를 저감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습니다. 우선, 옥상조경 포장면 아래 공간을 비워 우수를 저장한 뒤, 우수를 녹지에 공급해 식생의 생육을 촉진하는 생태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녹지에 공급되고 남은 우수는 침투시설을 따라 우수저류조에 저장되며 조경 용수 등으로 활용했습니다. 이를 통해, 기후변화에 따른 집중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현대백화점그룹이 광주광역시에 관광‧문화‧예술‧여가와 쇼핑을 융합한 문화복합몰 ‘더현대 광주’를 선보입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광주시 북구 일대 옛 전남방직‧일신방직 공장 부지(약 31만㎡)에 문화복합몰 더현대 광주 건립 계획을 담은 사업제안서를 광주광역시에 제출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대지면적 약 3만3060㎡(1만평), 연면적 30만㎡(9만평) 규모입니다. 더현대 광주는 초대형 복합쇼핑타운 ‘챔피언스시티’ 내 앵커 테넌트(핵심 시설) 역할을 맡게 됩니다. 더현대 광주 연면적은 더현대 서울(19만5000㎡)의 약 1.5배입니다. 챔피언스시티는 더현대 광주를 중심으로 랜드마크 타워, 역사문화공원, 쇼핑몰 등이 동시에 들어서는 복합쇼핑타운으로 조성됩니다. 더현대 광주는 ▲친환경 ▲최첨단 기술 ▲예술 ▲엔터테인먼트 ▲로컬 등 5가지 문화 테마가 융합된 문화복합몰로 만들어집니다. 현대백화점그룹에 따르면 전체 면적 중 절반 이상을 문화 향유 공간으로 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먼저 실내정원 ‘어반 에코 파크’가 조성됩니다. 이탈리아 쇼핑몰 ‘그린피’를 벤치마킹해 국내 리테일 최대 규모의 초대형 녹지 공간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유기농 레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주택 종합부동산세(이하 종부세) 과세 대상자가 역대 처음으로 100만명을 돌파했으나 1인당 평균 세액은 지난해보다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기획재정부는 2022년 주택분·토지분 총 종부세 고지 인원이 130만7000명, 고지 세액이 총 7조5000억원이라고 21일 밝혔습니다. 주택분 종부세만 분류할 경우 고지 인원은 122만명, 총 세액은 4조1000억원입니다. 지난해 대비 올해 주택분 종부세 고지 인원은 31%(28만9000명↑) 증가했습니다. 이와 동시에 역대 최초로 100만명이 넘는 숫자를 기록했습니다. 총 주택 보유인원인 1508만9000명과 비교할 경우 8.1% 수준으로 지난 2017년 과세인원 비중이었던 2%보다 약 4배 가량 늘었습니다. 기재부 측은 "올해 초 결정된 공시가격이 대폭 상승하며 주택분 종부세 고지 인원이 증가했다"며 "공정시장가액비율 인하 등 세부담 경감 조치가 이뤄지며 종부세 고지 세액은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가 지난해 대비 17.2% 늘었으나 종부세 과세기준점이 되는 기본공제금액은 2006년 이후 변동이 없어 공시가가 종부세 기본공제금액을 초과하는 과세대상자가 급증한 것으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케이뱅크는 21일 아파트담보대출 금리를 하향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케이뱅크의 아파트담보대출은 구입자금, 대환, 생활안정자금이 있고 변동금리 상품과 고정금리 상품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아파트담보대출 변동금리 상품 중 대환은 연 0.7%포인트 낮춰 연 4.19~5.31%(이하 21일 기준)가 적용됩니다. 구입자금과 생활안정자금은 연 0.2%포인트 낮아져 연 4.27~5.39%로 조정됐습니다. 구입자금과 대환, 생활안정자금 고정금리는 연 0.05%포인트 인하해 연 5.01~5.52%로 대출 가능합니다. 케이뱅크 아파트담보대출은 구입자금과 대환대출 최대 10억원, 생활안정자금대출은 최대 2억원까지입니다. 전세대출 금리도 최대 0.3%포인트 낮췄습니다. 일반 전세대출은 모든 고객에 연 0.3%포인트 인하해 연 4.22~5.68%로 했습니다. 청년 전세대출은 연 0.28%포인트 낮춰 연 4.06~4.54% 금리가 적용됩니다. 케이뱅크는 전세대출에 필요한 서류를 임대차계약서와 계약금 영수증 등 2가지로 간소화했습니다. 별도의 중도상환수수료가 없어 대출 후 언제든 중도상환 가능합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최근 가파른 금리 상승으로 대출 이자부담이…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프레시웨이(대표 정성필)는 수제버거 브랜드 ‘프랭크버거’에 연 600억원에 달하는 식자재를 공급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프랭크버거는 미국식 치즈버거를 선보이는 수제버거 브랜드로 론칭 약 3년 만에 가맹점 500개가 넘었습니다. 내년도 가맹점 1000호점 돌파가 목표입니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 9월부터 프랭크버거 전 가맹점에 식자재 100여가지와 더불어 상품·물류·CS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번 프랭크버거 수주는 고객 관점에서 맞춤형 솔루션을 선보인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입니다. 상품 측면에서 가맹점들이 토마토·청상추·양파 등 농산물을 별도로 구매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상품 소싱 역량을 활용한 통합 구매를 추진, 가맹점들이 각자 주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였습니다. 물류 서비스의 경우 식자재를 적시 적소에 공급하고자 제주권역을 포함한 모든 지역에 주 6회 배송을 시행하고, D-1 주문 시스템을 적용함으로써 하루 전날에도 식자재를 주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를 위해 전국 주요 거점 물류센터에 저장 가능한 상품들을 상시 비축 및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사와의 시너지 창출도 도모합니다. CJ프레시웨이가 식자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가조작 엄단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주가 조작해서 이익 본 것만 몰수하는데 주가 조작 원금까지 싹 몰수하겠다"며 "주가 조작, 부정공시 하는 거 아주 엄격하게 처벌해서 주가 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 시 패가망신) 진짜 그렇게 될 것이다. 지금 시스템들이 아주 잘 갖춰지고 있다"며 "합동 조사본부도 잘 만들어져서 거의 실시간 점검하고 발견되면 신속하게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가조작 원금 몰수) 이미 제도가 있는데 잔인하다고 안 한다고 하더라. 제가 다 적용하라고 했다"며 "앞으로 이익이 안 나더라도 주가 조작에 투입된 원금을 다 몰수하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시장감시위원회 실무 직원과 간담회에서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핵심은 증시”라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첫날로 삼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100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제조 AX(Advanced eXperience) 얼라이언스'(이하 M.AX)가 깃발을 올렸습니다. 10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함께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M.AX 출범식을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AI팩토리 등 제조 AX분야에서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업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고 AI 기반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적 제조 역량에도 글로벌 수준의 AI 기업이 부족하고 제조와 AI 간 협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제조 대기업, AI 기업, 부품·소재 업체,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해 업종별 특화 AI 모델과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얼라이언스는 총 10개 분과로 구성했습니다. ▲AI팩토리 ▲AI제조서비스 ▲AI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가전 ▲AI방산 ▲AI바이오 ▲AI반도체 분야입니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대한항공, 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표 제조사들이 앵커 기업으로 나섰습니다. 예컨대 휴머노이드 분과는 2029년 양산 체제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자율운항선박 분과는 세계 최초 완전자율운항 기술 확보를 내걸었다. AI가전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1위 제품 10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부도 강력한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산업부의 내년도 AI 예산은 올해 5651억원의 두 배인 1조1347억원으로 확대 편성됐으며, 이 가운데 얼라이언스 주요 프로젝트에 집중 배정되었습니다. 또한 국민성장펀드 등 민·관 펀드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고 실증 공간·테스트베드·GPU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도 제공합니다. 나아가 '산업인공지능전환촉진법(가칭)'제정으로 규제 개선과 표준화도 추진합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000개가 넘는 대표 기업등이 자발적으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것은 제조 AX는 기업의 생존 문제라는 절박한 인식 때문이다”며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과 AI 결합으로 2030년 제조 AX 1등 국가게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보호무역주의 등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과거 제조업의 의존한 수출 주도형 모델이 작동할 가능성이 별로 없어졌다"며 "단순 상품 수출이 아닌 산업을 전 세계에 깔아야 하는 경쟁 상황에서 제조 AI는 꼭 필요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데이터와 자원을 한꺼번에 투입해 누구보다 빠르게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따금 밥 먹을 시간조차 내기 어려울 만큼 바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햄버거입니다. 싱글 패티·플레인 기준으로 햄버거는 피자나 치킨, 도넛 등 다른 패스트푸드 대비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이 나름 고르게 분포한 편입니다. 이는 한 끼 때우는 수준을 넘어 ‘든든한’ 식사로 여겨지는 근거가 되곤 합니다. 특히 24시간 운영하는 곳이 많은 맥도날드는 ‘시간이 뜰 때’ 잠시 머무를 수 있는 일종의 안식처(?)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침에는 맥도날드 햄버거를 볼 수 없습니다. 정확히는 아침 전용 메뉴 ‘맥모닝’만 팝니다. 아침에도 햄버거를 팔면 매출에도 더 도움이 될 것 같은데, 맥도날드는 왜 그렇게 하지 않을까요? “버거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 달라”..운영 효율 위한 결정 한국맥도날드는 메뉴를 아침 시간대(맥모닝·새벽 4시~오전 10시 30분)와 일반 시간대(맥모닝 이외 시간)로 나눠 운영합니다. 맥도날드는 1988년 압구정점 1호점을 열며 한국에 진출한 이후 2000년 시범 판매를 거쳐 2006년부터 아침 전용 메뉴인 맥모닝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맥모닝 시간에는 맥머핀, 핫케익, 치킨 스낵랩, 해시 브라운 등 맥모닝 전용 메뉴만 팝니다. 단품 가격은 2800~5200원, 세트 가격은 4400~6200원입니다. 이 시간에 햄버거나 후렌치 후라이, 맥너겟 등은 주문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일반 시간대에는 맥모닝 메뉴를 제외한 빅맥, 맥스파이시 등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운영 시간과 품목은 요일이나 국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메뉴를 아침과 일반 시간대로 구분하는 정책은 전 세계 맥도날드의 공통점입니다. 아침에 맥모닝만 취급하는 이유는 조리 시스템과 운영 효율, 포지셔닝 전략이 함께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무엇보다 햄버거용 그릴·재료 준비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이 다릅니다. 미국 맥도날드 '종일 조식' 5년 만에 중단..“공간 부족 문제 심화” 메뉴 이원화 정책을 깨려는 시도가 과거에 없었던 건 아닙니다. 미국 맥도날드는 지난 2015년 맥모닝 마니아들의 요구에 맞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도입하고 등 아침 메뉴를 시간과 상관 없이 하루 종일 팔기 시작했습니다. ‘종일 조식’ 정책은 초반 매출과 소비자 만족도 상승을 이끌며 성공을 거두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맥도날드는 5년 뒤 해당 서비스 중단을 발표했습니다. 맥도날드 주방에는 유니버셜 홀딩 캐비닛(UHC)이라는 장비가 있습니다. 주문 즉시 버거를 조립할 수 있도록 조리 완료된 패티, 치킨, 해시 브라운 같은 단품을 따뜻하게 보관하는 역할을 합니다. 여러 칸으로 나뉘어 있어 각각 온도 설정이 가능합니다. 몇 분~수십 분 단위로 관리하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폐기합니다.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자리 잡지 못한 배경으로 UHC 공간 부족과 복잡한 조리 과정이 꼽힙니다. 이미 점심·저녁용 패티와 치킨으로 UHC가 가득 찬 상황에서 계란 패티·해시 브라운 등 아침 메뉴까지 보관하려니 한계가 있었던 겁니다. 다양한 재료를 동시에 준비·조리하면서 서비스 속도가 느려졌고 주문 실수가 잦아진 것도 문제였습니다. 인력 배치와 폐기율 증가에 원가 부담도 늘었습니다. 미국 음식 정보 플랫폼 ‘테이스팅테이블’이 올해 2월 게재한 ‘왜 맥도날드의 올데이 브렉퍼스트는 사라졌을까’ 기사에 따르면 마이크 하라치 맥도날드 전 법인 셰프는 “올데이 브렉퍼스트의 문제는 점심이나 저녁 서비스를 위해 쓰일 주방 공간을 차지한다는 것”이라며 “UHC, 프라이어, 토스터, 필요한 빵의 양 등 모든 요소가 겹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맥도날드 입장과도 일치합니다. 맥도날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가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제공하지 않는 이유는 UHC가 거의 종일 꽉 차 있기 때문이다. 아침 메뉴와 일반 메뉴를 함께 보관할 공간이 없다는 뜻”이라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중단하는 목적이 운영 효율과 속도 개선에 있다고 명시했습니다. 즉 '종일 조식'은 대부분의 가맹점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운영이 복잡했던 겁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중단된 2020년은 코로나19로 맥도날드 주가가 17% 하락하는 등 매장 부담이 심화하던 시기와 맞물립니다. 결과적으로 다시 아침 한정 메뉴로 회귀한 이 사례는 햄버거와 아침 메뉴를 동시에 운영하는 게 쉽지 않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글로벌 전략 동일"..맥모닝 예외 매장도 있어 국내 메뉴 운영도 글로벌 전략을 따릅니다. 한국맥도날드는 매장 규모와 인력 여건을 감안할 때 버거와 맥모닝을 같이 운영하면 주방이 혼잡해지고 직원에게 과부하가 걸려 서비스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출근 시간대에는 빠른 조리와 테이크아웃 수요가 많은 만큼 메뉴를 단순화해 대응한다는 입장입니다. 물론 예외는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가 보유한 전국 398개 매장(2024년 기준) 가운데 양주휴게소 DT(드라이브스루)점과 마장휴게소점는 아침에도 핫케익, 맥머핀 등 맥모닝 전용 메뉴를 팔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매장은 맥모닝 시간대에도 일반 시간대처럼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글로벌 가이드라인 상 아침에는 맥모닝을 파는 게 기본적이지만 상황에 따라 그렇지 않은 곳도 있는 게 사실”이라며 “과거 군인들이 많이 찾는 서울역점에서도 아침에 버거를 판매한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서울역점은 2022년까지 아침 시간에도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불고기버거 시리즈 등 일반 메뉴를 맥모닝 메뉴와 함께 팔았습니다. 서울역점은 맥모닝 메뉴와 햄버거를 같이 먹을 수 있는 드문 매장이었으나, 2023년부터는 맥모닝 시간대에 버거류를 팔지 않고 있습니다. 경쟁사들도 뒤따라 아침 메뉴를 도입하고 나섰습니다. 롯데리아는 오전 4시부터 10시30분까지 전국 약 200개 매장에서 아침 메뉴 ‘리아모닝’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버거킹은 오전 4시~11시 사이 아침 메뉴로 ‘킹모닝’을 운영 중입니다. 맘스터치도 안양 석수역DT점, 제주 오라이동 DT점 등 2곳에서 ‘맘스모닝’ 메뉴를 팔고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아침에도 햄버거를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가 많으면 어느 정도 융통성을 발휘할 수는 있겠지만 아침에는 아침에 어울리는 메뉴를 판매함으로써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전략이 글로벌 맥도날드의 가이드라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는 9일 공시를 통해 미국 소재 제약사와 12억9464만달러(약 1조8001억원) 규모의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창립 이래 두 번째 규모로 지난 1월 유럽 제약사와 맺은 약 2조원 규모 계약에 이은 초대형 수주 계약입니다.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 31일까지이며 고객사 및 제품명은 비밀유지 조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로써 올해 누적 수주 금액 5조2435억원을 기록하며 8개월 만에 전년도 수주 금액(5조4035억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창립 이래 누적 수주 총액도 200억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 회사는 글로벌 경기 둔화, 관세 영향 등 바이오 업계 전반의 경영 불확실성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올해만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전역에서 다수의 신규 계약을 확보하는 등 고객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생산능력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5공장은 1~4공장의 최적 사례를 집약한 18만L 규모 생산공장으로 지난 4월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L의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품질 경쟁력 측면에서도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으로부터 올해 9월 기준 총 382건의 제조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승인 건수는 생산능력 확대에 따라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규제기관 실사 통과율도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 중입니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3월 디캣 위크, 6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등에서 다양한 고객사들을 만났으며 7월 '인터펙스 위크 도쿄 2025'에도 참가해습니다. 이어 오는 10월 개최되는 바이오재팬 2025 및 CPHI 월드와이드 등에서도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