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메리츠금융지주[138040]는 21일 메리츠화재[000060]와 메리츠증권[008560]을 완전자회사로 편입하는 포괄적 주식교환을 발표했습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이번 결정으로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 양사의 안정적인 수익성을 토대로 효율적인 자본배분을 통해 그룹 전반의 유기적인 재무유연성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메리츠증권의 딜 소싱 능력과 메리츠화재의 장기 투자 구조를 결합해 계열사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주주간 이해상충 해소를 통한 의사결정 간소화로 안정·효율적인 경영시스템을 확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023회계연도부터 통합될 메리츠금융지주는 배당 및 자사주 매입 소각을 포함해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의 50%를 주주에 돌려주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는 메리츠금융지주와 메리츠화재, 메리츠증권의 최근 3년간 주주환원율 평균(지주 27.6%, 화재 39.7%, 증권 39.3%)을 넘어서는 수준으로 이같은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을 3년 이상 중기적으로 지속할 예정입니다.
메리츠금융그룹은 "금융시장 변동성이 급격히 확대되고 미래투자 불확실성이 높아짐에 따라 사업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안정적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며 "자본 효율성 증대와 수익성 개선을 통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주주환원정책이 가능해짐에 따라 최우선 경영철학인 주주가치 제고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