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농심(대표 박준)은 육개장사발면이 올해 11월 출시 40주년을 맞았다고 10일 밝혔습니다. 농심에 따르면 그간 육개장사발면 누적 판매량 52억개에 달하며 지난 10월 누적 매출액은 9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습니다. 지금의 추세를 이어갈 경우 올해 1200억원의 최대 매출 기록이 예상됩니다. 1982년 출시된 육개장사발면은 2011년 이후 12년째 컵라면 시장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컵라면 단일제품 중 유일하게 연 매출 1000억원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최근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야외활동 인구가 증가하며 제품 수요 또한 늘어난 것으로 풀이됩니다. 실제로 농심이 서울대학교 소비트렌드분석센터와 함께 사진으로 일상 소비 패턴을 분석하는 ‘스토코그래피’ 기법을 활용해 SNS 이미지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야외활동을 배경으로 한 사진의 비중이 가장 높은 라면은 육개장사발면으로 나타났습니다. 농심 관계자는 "육개장사발면은 컵라면 중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의 제품"이라며 "소비자들에게 지속적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BGF리테일(대표 이건준)이 운영하는 CU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선수를 브랜드 모델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손흥민은 지난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23골을 넣어 아시아인 최초 득점왕(골든부츠)을 차지했습니다. 최근에는 세계 최고 권위의 축구 시상식 2022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전체 11위에 뽑혀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10위권대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CU는 손흥민을 브랜드 모델로 기용해 고객 참여형 대규모 프로모션을 순차적으로 펼칩니다. 또 손흥민의 부친 손웅정씨가 운영하는 유소년 축구 아카데미를 후원하고 CU의 미아 및 아동 학대 예방을 위한 아동 안전 인프라 ‘아이CU’ 홍보에도 손흥민 선수를 내세웁니다. 먼저 이달 20일 개막하는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우리나라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며 ‘CHEER UP 코리아, 파이팅 SONNY!’ 마케팅을 진행합니다. 포켓CU와 CU SNS에서 오는 22일까지 손흥민과 우리나라 축구 대표팀을 응원하는 댓글 이벤트를 전개합니다. 오는 28일 2차전 가나전 당일에 이벤트 당첨 고객을 서울·광주·부산 지역 CGV 상영관으로 초대해 응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BC카드(대표이사 사장 최원석)가 온라인 미술품 거래 플랫폼 'payZ Arts'(페이지아트)를 출시했습니다. 10일 BC카드에 따르면 이 플랫폼은 지난 6월 온라인 커머스 플랫폼 'pay-Z'(페이지)에서 선보인 미술품 거래서비스 인기에 힘입어 단독 플랫폼화해 내놓은 것입니다. 올해 BC카드는 두차례 미술작품 전시회를 열었고 pay-Z에서 총 190여점의 작품 판매 성과를 올렸다고 설명합니다. BC카드는 온라인 미술품 거래 플랫폼 출시를 기념해 오는 21일까지 서울 을지로 본사(을지트윈타워) 2층에서 가수 겸 화가 조영남의 '팝화투 팝아트' 기획전을 엽니다. 미술품 지분거래 플랫폼사 '아트스탁'과 협업한 이번 전시회는 작품 25점을 선보이며 페이지아트에서 구입 가능합니다. BC카드 박상범 pay-Z TF장(상무)은 "고객들이 미술시장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해 페이지아트로 출시했다"며 "금융과 예술을 결합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해 미술시장 거래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건설은 삼표피앤씨와 공동 개발한 저탄소 초고강도 콘크리트 말뚝이 환경부로부터 환경성적표지 저탄소 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환경성적표지 제도는 환경부가 친환경성 제고를 위해 제품 및 서비스의 전과정에 대한 환경영향을 계량적으로 표시하는 제도입니다. 환경부는 탄소발생량을 3.3% 이상 감축한 제품 및 서비스에 저탄소 인증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공동주택에 저탄소 인증 자재를 사용하게 될 경우 건물의 친환경성을 평가하는 ‘녹색건축인증’에서 가산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녹색건축인증에서 우수 등급 이상을 받는 건축물은 용적률 완화, 취득세 경감 등의 혜택이 주어집니다.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건축물의 하중을 지지할 수 있도록 지반을 보강하는 초고강도 콘크리트 말뚝에 시멘트 대신 무수석고와 제철슬래그를 배합해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4% 이상 감축했습니다. 1000가구 아파트에 해당 친환경 말뚝을 사용할 경우 기존보다 약 600톤의 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일 수 있으며, 일반 말뚝(80MPa)보다 압축 강도(110MPa)가 1.4배 높기 때문에 시공 수량을 줄일 수 있어 공사기간을 단축하고 원가도 절감할 수 있다는 포스코건설 측의 설명입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건설[000720]이 도심항공교통수단(이하 UAM) 핵심 인프라로 꼽히는 수직이착륙비행장(이하 버티포트)의 컨셉 디자인을 처음 공개합니다. 10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12일까지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서 열리는 ‘2022 K-UAM Confex’에 ‘K-UAM 원 팀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한국형 버티포트의 미래비전을 발표합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11월 현대자동차, 인천국제공항공사, KT, 대한항공과 ‘K-UAM 원 팀 컨소시엄’을 구성해 UAM 산업의 성공적 실현 및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력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이후 UAM 통합 운용을 위한 국가 실증사업 ‘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참여 제안서를 지난 5월 공동 제출했습니다. 행사에서 ‘K-UAM 원 팀 컨소시엄’은 그랜드챌린지 실증사업에 대한 참여계획을 발표하고, 국내 도심 입지환경을 고려한 한국형 버티포트의 컨셉디자인을 공개합니다. 컨셉디자인은 현대건설과 현대자동차의 공동 프로젝트로 제작됐으며, 인천국제공항 및 글로벌 공항설계회사 겐슬러와 협업했습니다. 현대건설은 버티포트 운용 효율성과 입지 특성 등을 고려해 기존 공항터미널 인프라와 도심 건축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 ◇ 승진 (30명) ◆ 현대백화점 △ 부사장 민왕일(경영지원본부장), 윤영식(기획조정본부) △ 전 무 차준환(판교점장), 이종근(경영전략실장) △ 상 무 조방형(천호점장), 장우석(식품사업부장), 이대희(인재개발원장), 오형만(미아점장) 김낙서(사업개발팀장), 김인환(경영개선팀장) ◆ 현대그린푸드 △ 부사장 이헌상(상품본부장) △ 전 무 이진원(경영지원실장) △ 상 무 류지원, 이형구(현대기아차담당) ◆ 현대드림투어 △ 전 무 장영순(대표이사) △ 상 무 천정현(영업본부장) ◆ 한섬 △ 상 무 김인호(관리담당), 서성원(마케팅담당) 서보광(해외패션3사업부장) ◆ 현대리바트 △ 부사장 박민희 △ 전 무 권태진(영업본부장) △ 상 무 이완호(I&SD사업부장) ◆ 현대렌탈케어 △ 전 무 권경로(대표이사) ◆ 현대L&C △ 상 무 김형국(경영지원실장), 박태식(세종사업장장), 이동섭(창호사업부장), 윤병인(테크센터장) ◆ 현대바이오랜드 △ 상 무 문경환(식품사업부장) ◆ 현대이지웰 △ 상 무 김충진(복지컨설팅본부장) ◆ 현대에버다임 △ 이 사 김진국(유압생산부문장) ◇ 전보 (22명) ◆ 현대백화점 △ 디지털사업본부장 상 무 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현대백화점그룹은 부사장 4명·전무 6명을 포함해 승진 30명·전보 22명 등 총 52명에 대한 정기 임원 인사를 2023년 1월 1일부로 시행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그룹에 따르면 이번 인사에서 그룹 계열사 대표이사는 전원 유임됐습니다.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등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대내외 경영환경 속에서 변화보다는 안정적인 조직 운영에 중점을 뒀다는 설명입니다. 이번 정기 임원 인사에서 신규 사장 승진자는 없으나, 인사 폭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전문성과 추진력을 두루 갖춘 젊은 인재를 대거 중용해 차세대 리더를 각 계열사의 핵심 포지션에 전진 배치한 게 특징"이라며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을 새로운 리더십을 확보하고 핵심 경쟁력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권준학)은 지난 9일 서울 중구 농협은행 본사에서 '제3회 올원프렌즈 공모전' 시상식을 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금융을 주제로 한 창작 이모티콘 부문에서는 '올리와 원이의 머니라이프'를 출품한 김다운씨가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신나협', '돈길만 걸어협', '축하해협' 등 농협은행을 연상시키는 위트있는 말투와 귀여운 동작으로 활용성 높은 이모티콘을 제작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통장표지그림 부문 대상으로 '올원프렌즈와 함께하는 행복한 저축생활'을 출품한 장하율양이 선정됐습니다. 무지개 타고 농협은행에 저축하러 가는 올원프렌즈를 따스한 색감과 행복한 미소를 담아 표현했다는 호평을 얻었습니다. 이모티콘 수상작품은 농협은행 카카오톡 이모티콘으로 내년 출시되고 통장표지그림 수상작품은 내년 농협은행 어린이 통장 및 2024년 달력 등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NH농협은행 임동순 수석부행장은 "공모전 참가자들의 정성과 노력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공모전이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재능 발견의 기회가 되고 이모티콘 작가를 꿈꾸는 분들에게는 새로운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 및 서울과 근거리에 있는 과천, 성남(수정, 분당), 하남, 광명을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이 부동산 규제지역에서 풀립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9일 주거정책심의위원회에서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 조정안을 심의·의결하고, 10일 오전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개최된 제3차 부동산관계장관회의에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조정대상지역은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 9억원 이하는 50%, 9억원 초과는 30%로 각각 제한되며, 총부채상환비율(DTI)도 50%가 적용됩니다. 투기과열지구는 LTV가 9억원 이하면 40%, 9억원 초과는 20%가 적용되는 등 대출 규제가 한 층 올라가며 정비사업과 관련한 규제강도도 올라갑니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지난 10월 27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개최된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서 논의된 실수요자 보호 및 거래 정상화 방안의 후속 조치입니다. 금리 상승 등 하방압력이 이어지고 수도권 아파트 값이 전반적으로 크게 하락하는 등 부동산 시장 침체가 심화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습니다. 국토부는 지난 6월 부동산 시장 침체가 지속되는 대구를 비롯한 일부 규제지역의 해제를 시작으로, 9월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종합외식기업 bhc그룹(대표 임금옥)은 겨울철을 앞두고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bhc그룹은 지난 9일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서울시립강동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김장김치 1800포기를 전달했습니다. 전달된 김장김치는 총 3000㎏으로 복지관을 통해 관내 어르신 가정 600곳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허명수 bhc그룹 전무는 "어르신들이 김장김치와 함께 따뜻한 겨울을 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bhc그룹은 지역사회 내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살펴 나눔과 상생의 실천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bhc그룹은 사회공헌활동으로 지난 2017년 대학생 자원봉사단체 ‘해바라기 봉사단’을 발족해 지역 사회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또 의로운 일을 행한 시민을 찾아 감사함을 전하는 ‘bhc 히어로’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K바이오팜(대표 조정우)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폭이 407억원 감소했다고 10일 공시했습니다. 3분기 매출은 888억원으로 전년 대비 270.9% 증가했습니다. 당기순손실은 150억원으로 적자 폭을 줄였습니다.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는 올해 3분기 미국에서 전년 동기 대비 138% 증가한 474억원의 매출을 거뒀습니다.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누적 매출은 1194억원입니다. 유럽 출시 확대로 올해 글로벌 매출 목표 1850억원을 초과 달성할 전망입니다. 특히 환자에게 처방된 총 처방 수(TRx)가 지속 증가하며, 올 3분기에는 전 분기 대비 12% 늘어난 약 4만5000건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8월부터 최초로 월간 처방 수 1만5000건을 돌파했습니다. 이는 경쟁 제품들의 미국 출시 29개월 차 처방 수 평균의 약 1.8배 수준이라는 설명입니다. SK바이오팜은 미국 내 의료 전문가와 환자를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지 영업·마케팅 조직 재정비를 통해 3분기 중 전체 Call 수 증가, 대면 영업 비율 증가, 엑스코프리 신규 처방 수 증가 등 관련 지표들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김주현 금융위원장은 10일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 과도하게 유지돼온 부동산 대출규제를 정상화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주현 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부동산 관계장관회의에 참석, "지난해 하반기부터 가계부채가 안정화되고 있고 금리상승 등으로 추가 불안 가능성도 줄어들고 있어 대출규제 정상화 속도를 당초 계획보다 높일 수 있다고 본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12월 1일부터 무주택자에 대한 주택담보대출비율(LTV) 규제는 50%로 일원화됩니다. 투기과열지구내 15억원 넘는 아파트에 대해 주담대도 허용합니다. 규제지역내 서민·실수요자에 대해선 LTV 우대 대출한도가 6억원까지 늘어납니다.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부동산 대출규제 단계적 정상화' 방안은 앞서 10월 27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예고된 바 있습니다. 당시 금융위는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내년초 시행을 준비'한다고 했지만 올 12월로 시기를 앞당긴 것입니다. 김주현 위원장은 이날 부동산 관계장관회의에서 "금융분야에서도 부동산시장 안정화를 위한 정책이 의도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쿠팡이 2014년 로켓배송을 출범한 이후 첫 분기 흑자를 달성했습니다. 쿠팡이 10일(한국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3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쿠팡은 올 3분기 전년 동기(5조3850억원) 대비 27% 증가한 6조8383억원(분기 평균환율 1340.5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원화 기준 매출은 사상 최대 규모이며 달러 매출은 지난해 46억4470만달러와 비교해 10% 증가한 51억133만달러로 집계됐습니다.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3653억원(3억1511만달러) 손실에서 1037억원(7742만달러)으로 흑자전환했습니다. 쿠팡이 분기 흑자를 낸 것은 지난 2014년 로켓배송 론칭 후 처음입니다. 당기순이익은 1215억원(9067만달러)입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10일 더블유게임즈에 대해 내년 신작 론칭을 통한 모멘텀이 부각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7만 6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더블유게임즈는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한 1600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0.4% 감소한 479억원을 기록했다. 미국 소셜 카지노 게임 집단소송 관련 추가 충당금 923억원 계상으로 순손실은 65억원을 기록했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집단소송 관련 추가 충당금은 원고와의 합의에 따른 추가 비용으로 이와 관련 불확실성은 해소됐다”며 “4분기에는 소셜 카지노 게임 성수기로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블유게임즈는 내년 ‘스피닝 인 스페이스’, ‘더블유카지노 2.0’ 등의 신작을 론칭할 예정이다. 유안타증권은 해당 신작들을 통한 새로운 성장 모멘텀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사업 부문의 실적이 안정적으로 발생하는 가운데, 소송 관련 비용이 확정돼 불확실성은 소멸됐다”며 “게임 업종 내 최저 밸류에이션을 기록하고 있고 내년 기존 슬롯게임의 성장과 신규 비즈니스를 통한 새로운 성장 스토리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10일 씨에스윈드에 대해 미국 법인 매출 확대와 글로벌 해상풍력 수요 증가로 성장할 것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7만 4000원에서 7만 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씨에스윈드는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0.7%, 57.6% 증가한 3231억원, 202억원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은 영업이익 기준 시장 컨센서스를 충족했다고 전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말 기준 신규 수주금액은 8억 6000만달러로 연간 수주목표 13억달러 대비 66%를 달성했다”며 “연말 주요 터빈 제작사와 내년 공급 물량 논의가 활발한 가운데, 수주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4분기 Vestas를 중심으로 미국 해상풍력, 브라질 등의 대규모 프로젝트가 확정되면서 수주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앞으로 미국 법인을 통해 미국 내 타워 점유율을 기존 30~40%에서 50% 이상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미국 풍력 시장 수요 증가 시 가동률 상향에 따른 외형 및 영업이익률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을 통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003550]가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 취득한 자기주식 보통주 가운데 302만9580주를 소각 결정했다고 28일 공시했습니다. 소각 예정금액은 보통주 자기주식의 주당 평균취득단가 약 8만2520원 기준 약 2500억원이며 전체 발행한 보통주 주식 수의 1.93%에 해당되는 수량입니다. 소각 예정일은 9월4일입니다. 자사주 소각은 기업이 기 취득한 자사주를 영구적으로 없애는 것으로 발행 주식 수를 줄여 주당순이익(EPS)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배당과 함께 대표적인 주주환원 정책 중 하나로 평가됩니다. 앞서 LG는 LX 홀딩스와의 분할과정에서 단주로 취득한 보통주 4만9828주, 우선주 1만421주 등 총 6만249주의 자사주도 지난 4월29일 소각을 완료했습니다. LG는 이번 소각 이후 잔여 자기주식 보통주 302만9581주도 2026년 내에 전량 소각할 계획입니다. 이날 LG는 보통주와 우선주 각각 1주당 1000원의 중간배당 실시를 결정했습니다. 배당 기준일은 9월12일, 지급예정일은 9월26일로 중간배당금 총액은 약 1542억원입니다. LG는 지난해 배당성향 상향, 중간배당 도입 등을 포함한 기업가치 제고 정책을 발표하고 이를 순차적으로 이행하고 있습니다. 배당성향의 경우 하한선을 별도 조정 기준 당기순이익의 50%에서 60% 이상으로 높였습니다. 실제 올해 초 LG는 당기순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와 동일하게 보통주 1주당 3100원, 우선주 1주당 315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했으며 배당성향은 76%였습니다. 안정적인 경영권 유지와 수익구조 제고를 위한 자회사 지분 매입도 완료했습니다. LG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LG전자와 LG화학 주식 총 5000억원 규모를 매입했으며 이를 통해 LG의 LG화학 지분율은 30.06%에서 31.52%로, LG전자 지분율은 30.47%에서 31.76%로 높아졌습니다. 자회사 지분이 높아지면 배당 수익이 늘어나고 이는 다시 ㈜LG 주주들에게 배당으로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가 구축될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LG는 연결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를 2027년까지 8~10% 수준으로 높여 나갈 방침입니다. 자기자본이익률은 당기순이익을 자본총계로 나눈 값으로 기업이 자기 자본을 통해 얼마만큼의 이익을 냈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입니다. 이를 위해 LG는 그룹의 미래 먹거리로 점찍은 ABC(AI·바이오·클린테크) 분야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에 집중 투자하며 LG의 미래 가치를 높여간다는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올해말까지 첨단전략산업을 지원하는 첨단전략산업기금이 조성되고 향후 5년간 100조원 이상을 인공지능(AI).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전략산업에 투자합니다. 금융위원회는 27일 국회에서 한국산업은행에 첨단전략산업기금을 신설하고 수권자본금을 기존 30조원에서 45조원으로 확대하는 '한국산업은행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산업은행에 50조원 이상의 첨단전략산업기금을 조성하고, 민간금융권과 연기금 등과 연계투자하는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향후 5년간 100조원 이상의 자금을 첨단전략산업에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 국회를 통과한 산은법 개정안에는 산업지원, 지역개발 및 시장안정 등 산은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수권자본금을 확대하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이로써 정부가 산업은행에 납입할 수 있는 자본금의 상한은 30조원에서 11년만에 45조원으로 증가했고 향후 실제 납입자본금 증가가 있는 경우 증가분의 약 10배 수준의 기업금융 지원 확대가 가능합니다. 정부는 첨단전략산업 생태계 강화를 이해 지난 3월 첨단전략산업기금 신설방안을 발표했고, 국회도 호응해 금융위 관련 법안 최초로 여야 정무위원회 간사(강준현, 강민국 의원)가 산은법 개정안을 공동대표발의했고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이번 법 개정으로 신설되는 첨단전략산업기금은 첨단전략산업(인공지능, 반도체, 바이오, 백신, 방산, 로봇, 수소,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미래차, 방산 등)과 관련기업(관련기술 및 인프라, 구매상대방 등)을 대상으로 지원합니다. 첨단전략산업을 이루는 밸류체인(생태계) 전반을 구성하는 기업에게 폭넓게 지원해 전략산업 전반의 활력을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기금은 국고채에 준하는 낮은 금리의 ‘국가보증채’ 발행을 통해 조성합니다. 기존의 ‘재정+정책금융’에 비해 두터운 정책자금 지원이 가능하고, 기존 은행의 건전성 규제보다 유연한 규제를 적용할 수 있어 장기간‧대규모 지원이 필요한 첨단전략산업의 투자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투자기간 동안 적극적인 투자과정에서 정부보증채 이자 및 초저리대출의 비용 등을 감내할 수 있도록 산업은행도 기금에 필요자금을 출연할 예정입니다. 특히 첨단전략산업기금 50조원 이상을 마중물로 민간금융권 및 연기금 등의 자금과 연계투자하는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향후 5년간 총 100조원 이상의 자금을 첨단전략산업에 지원할 예정입니다. 첨단기금은 첨단전략산업기업 및 관련기업에게 국고채 수준 초저리대출 뿐만 아니라 보증, 지분투자, 간접투자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해 기업의 자금상황별, 규모별로 다양한 수요에 맞춤형으로 대응합니다. 특히 첨단기금은 그간 정책금융이 충분히 제공하지 못했던 지분투자 중심으로 자금을 공급해 초기기업 및 대규모 설비투자가 필요한 기업 등의 금융부담을 경감할 계획입니다. 첨단전략산업기금은 법률안에 대한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공포 3개월 후에 출범할 예정입니다. 금융위원회는 "금융위와 산업은행은 관계부처 등과 긴밀히 협업해 우리 첨단산업 전략적 육성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산업계 및 금융권과 간담회 개최 등을 통해 첨단전략산업 지원 취지와 생산적금융 전환 정책을 알리는 등 적극적으로 소통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그룹이 각 계열사 별로 생산직 근무제도를 개편해 9월부터 시범 운영합니다. 27일 SPC그룹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이재명 대통령의 SPC삼립 시화공장 방문 간담회 직후 오는 10월 1일부터 생산직 야간 근로를 8시간 이내로 제한해 장시간 야근을 없애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후 생산 체계 및 근무제 개편 작업과 함께 각 계열사 별로 교섭대표 노동조합과 협의를 진행해왔습니다. SPC그룹은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9월 1일부터 전 계열사 생산 현장에서 야간 8시간 초과 근무를 없애고 3조 3교대(SPC삼립∙샤니)를 도입하거나 중간조를 운영(SPL∙비알코리아)합니다. 중간조는 야간 근로 축소에 따라 생기는 공백 시간대를 보완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에 따라 약 250명의 추가 고용이 이뤄질 거라는 게 회사 측 설명입니다. SPC그룹 전체 직원 2만2000여명 중 생산직은 6500여명으로 생산인력이 약 4% 증가합니다. 근무시간 축소에 따른 임금 감소 문제와 관련해 사별로 기본급 인상과 추가 수당 신설, 휴일∙야간수당 가산 비율 상향 등의 보완책을 마련했습니다. 추가 고용과 임금 보전 등 근무제 개편 시행에 따라 SPC그룹 전체적으로 연간 330억원의 추가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지난해 SPC그룹 전체 영업이익(768억원)의 약 43%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SPC삼립 시화공장 베이커리 라인은 3조3교대 근무 체제를 도입, 잠정적으로 주 6일 근무가 이뤄집니다. 생산직 근로시간은 주 52시간에서 주 48시간 이하로 줄어듭니다. 야근 및 근로시간 축소에 따른 임금 감소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기본급을 인상하고 휴일수당 가산율을 기존 50%에서 75%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SPL은 기존 주간조와 야간조 사이에 중간조 체제를 도입하고 일부 라인에 주 6일제를 도입해 야간근로 시간을 줄입니다. 임금 보완책으로 야간수당 가산율을 50%에서 79%로 상향 조정하고 특별수당을 지급합니다. 파리크라상, 샤니, 비알코리아 등도 사별 환경에 맞게 다양한 방안으로 노사가 잠정 합의했습니다. SPC그룹 각 계열사는 9월 한 달간 새로운 근무제도를 시범 운영하면서 시스템을 점검하고 추가 의견들을 반영해 10월 1일부터 전사에 안착될 수 있도록 보완할 계획입니다. SPC그룹 관계자는 "근로자의 안전 강화라는 대승적인 목표를 위해 각 사 교섭대표 노동조합과 함께 최선의 방향을 찾고자 노력했다"며 "이번 근무제 개편과 함께 현장의 작업중지권 강화와 안전 스마트 신공장 건립도 조속히 추진해 안전 강화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그룹이 미국 필라델피아 한화필리조선소에 50억달러(약 7조원)를 추가 투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27일 한화그룹과 대통령실에 따르면, 지난 26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 한화필리조선소에서 열린 미국 해사청(MARAD) 발주 선박 '스테이트 오브 메인(State of Maine)'호 명명식에서 한화는 대규모 증설 및 현대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 행사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 일정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기념사를 통해 양국 협력의 의미를 강조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필라델피아 조선소는 200년 역사를 지닌 미국 조선업의 심장"이라며 "2차 세계대전의 승리를 이끈 수십 척의 군함이 이곳에서 태어났고, 그 함정들이 한국전쟁에서 대한민국 국민을 구해냈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전쟁의 폐허 속에서 조선업 강국으로 성장한 한국이 이제 미국 조선업 부활에 함께하게 된 것은 감격스러운 일"이라며 "한미 조선업이 더불어 도약하는 '윈윈'의 성과를 만들고, 한미 동맹은 미래형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MASGA 프로젝트는 단지 최첨단 선박을 건조하는 비전이 아니라 사라진 꿈을 되찾는 거대한 도전"이라며 "필리조선소가 미국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공간이 될 것이며, 한국의 조선소들도 기술과 인력을 공유해 미국 조선업 부흥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투자에는 한미 간 합의로 조성된 1500억달러 규모의 '조선산업 협력 투자펀드'가 활용됩니다. 정책금융기관의 보증·대출을 기반으로 한화는 조선소에 독(건조공간) 2기와 안벽 3기를 증설하고 12만평 규모의 블록 생산기지를 신설할 계획입니다. 동시에 한화오션의 스마트 야드와 자동화 설비를 적용해 LNG 운반선, 함정 블록 및 모듈 건조에도 나섭니다. 이를 통해 연간 1~1.5척 수준이던 선박 건조 능력을 20척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입니다. 이날 한화해운(한화쉬핑)도 필리조선소에 중형 유조선(MR탱커) 10척과 LNG 운반선 1척을 발주했습니다. 마스가 프로젝트 이후 첫 수주 계약으로, 중형 유조선은 전량 필리조선소 단독 건조로 2029년 초 인도될 예정입니다. 지난 7월에도 한화해운은 3500억원 규모의 LNG 운반선을 발주했는데, 이는 한국의 한화오션과 공동 건조합니다. 한화는 이 같은 발주가 미국산 에너지 수출 시 미국 선박 사용을 의무화하는 존스법 개정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동관 한화 부회장은 "명명식은 양국이 조선산업을 재건하고 인재를 육성하는 투자 성과를 보여주는 자리"라며 "한화는 미국 조선산업의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화필리조선소는 지난해 말 한화오션(40%)과 한화시스템(60%)이 1억달러를 투입해 인수했습니다. 8월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마스가(MASGA)' 프로젝트가 공식 출발하는 상황에서 한화그룹의 대규모 증설 투자로 한화필리조선소는 한미 협력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27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참가해 AI 기반 에너지 절약 기술을 대거 선보입니다.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산업통상자원부, 국제에너지기구(IEA), 세계은행(WB)이 공동 주관하는 글로벌 행사로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첨단 기술, 정책 해법 등을 논의하는 자리입니다. 올해는 'Energy for AI & AI for Energy'를 주제로 인공지능(AI)이 지속 가능한 에너지 시스템 구축에서 수행할 역할을 조명합니다. 삼성전자는 ▲AI 절약모드 ▲통합 모니터링·관리 ▲개인화 ▲빌딩 에너지 관리 솔루션 등 AI 기술을 통한 에너지 절약을 주제로 전시를 진행합니다. '에너지 세이빙', 'AI 절약모드', '통합 모니터링', 'b.IoT' 등 4개의 코너를 마련하고 각 코너에 맞는 테마 기술을 선보입니다. '에너지 세이빙' 존에서는 냉장고, 에어컨, 세탁건조기, TV 등 주요 제품의 현재 에너지 사용량과 월간 예측 사용량을 함께 놓인 스크린으로 보여줍니다. 또 스마트싱스의 AI 절약모드를 활용해 최대 60%까지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기술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거실 공간으로 구현된 'AI 절약모드' 존에서는 비스포크 AI 무풍 콤보 시스템에어컨, Neo QLED TV, 비스포크 AI 에어드레서 등을 한 번에 연동해 AI 절약모드를 활용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주방 공간으로 꾸며진 '통합 모니터링' 존에서는 언제 어디서든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모바일 기기뿐 아니라 냉장고, 세탁건조기, 무빙스타일 등 스크린이 탑재된 모든 제품에서도 에너지 사용량을 모니터링할 수 있습니다. 빌딩 에너지 관리 솔루션인 'b.IoT' 존에서는 빌딩 공조 상황을 한눈에 파악하고 자동화를 통한 관리로 최대 15%의 에너지를 절감하는 과정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LG전자는 약 270㎡ 규모의 부스에 주거·공공·상업 시설 맞춤형 HVAC 솔루션을 체험하는 공간을 구성했습니다. 부스 입구에는 'AI 엔진'을 적용한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 아이(Multi V i)'와 '멀티브이 에스(Multi V S)'가 자리합니다. AI 엔진은 실내외 온도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를 자동으로 조절하고 실내 환경이 쾌적해지면 절전 모드로 전환해 에너지 효율을 높입니다. 특멀티브이 아이는 기존 '멀티브이 슈퍼5(Multi V Super5)' 대비 최대 7.2% 높은 효율을 구현하며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입증했습니다. 주거 솔루션으로는 '휘센 AI 시스템에어컨'을 소개합니다. 이 제품은 'AI 바람' 기능으로 사용자의 선호 온도를 학습해 자동 제어하며 실내 온도가 높을 때는 강력한 바람으로 빠르게 냉방하고 이후 은은한 '소프트 바람'으로 전환해 전력 사용을 줄입니다. 소프트 바람은 일반 강풍 대비 최대 76%까지 전력 소비를 낮출 수 있습니다. 공공 솔루션으로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인 '4방향 시스템에어컨'이 있습니다. 이 제품은 글로벌 인증기관 'TUV 라인란드'로부터 제조 과정에서 제품 1대당 14.85킬로그램(kgCO₂eq, 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한 값)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는 검증을 받았습니다. 또 배출가스 저감 장치를 부착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한 '가스식 시스템에어컨(GHP)'도 함께 선보입니다. 상업 솔루션은 국내 40평형 제품 중 유일하게 에너지효율 1등급을 획득한 '상업용 스탠드 에어컨'이 전시됩니다. 이 제품은 기존 14.5㎾ 4등급 모델 대비 냉방 효율은 23%, 난방 효율은 37%가 향상돼 '제28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에서 '에너지절약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LG전자는 건물 내 설비를 통합 관리하는 '빌딩 관리 솔루션(BMS)'과 AI가 건물 내 온도와 전력 사용량을 실시간 분석해 자동 제어하는 '비컨(BECON)' 시스템도 함께 소개합니다. LG전자는 세계적으로 강화되는 탄소 배출 규제에 대응해 기존 냉매(R410A)보다 지구온난화지수(GWP)가 약 30% 수준인 R32 냉매를 적용한 '인버터 스크롤 칠러'를 출시하는 등 제품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이 우수 인재 확보와 양질의 취업기회 제공을 위해 27일부터 올해 하반기 공채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공채에 나선 계열사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생명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중공업 ▲삼성E&A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삼성서울병원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등 19곳입니다. 지원자들은 27일부터 내달 3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에서 입사를 희망하는 회사에 지원서를 접수할 수 있습니다. 채용절차는 직무적합성 평가(9월) → 삼성직무적성검사(10월) → 면접(11월) → 건강검진 순으로 진행됩니다. 소프트웨어(SW) 직군 지원자는 삼상직무적성검사(GSAT) 대신 실기 방식의 SW 역량 테스트를 치르며 디자인 직군 지원자들 역시 GSAT를 치르지 않고 디자인 포트폴리오 심사를 통해 선발됩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신입사원 공채를 도입한 이래 근 70년간 제도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또 1993년 대졸 여성 신입사원 공채를 신설했으며 1995년에는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을 제외했습니다. 이에 더해 공정한 선발을 위한 GSAT를 자체 개발해 도입하는 등 채용 제도를 혁신해 왔습니다. 삼성은 국내 청년 일자리 확대 외에도 다양한 인재 육성 노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청년들의 SW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무상으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삼성청년SW·AI아카데미(SSAFY)'를 서울, 대전, 광주, 구미, 부산 등 전국 5개 캠퍼스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2019년부터 현재까지 SSAFY 수료생 가운데 8000여명이 국내외 기업 2000여곳에 취업했습니다. 삼성은 올해 교육을 시작한 SSAFY 13기부터 교육 대상자를 기존 대학교 졸업생에서 마이스터고등학교 졸업생까지 확대했습니다. 또 국가 차원의 AI 인재 육성에 기여하기 위해 SSAFY 커리큘럼을 AI 중심 교육으로 전면 개편했습니다. 삼성은 마이스터고 학생 중 장학생을 선발해 방학 동안 인턴 실습을 한 뒤 졸업 후에는 삼성에 입사할 수 있는 '채용연계형 인턴 제도'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후 첫 미국 순방을 계기로 한국과 미국 양국이 조선·원자력·항공·LNG·핵심광물 등 5대 전략 산업분야에서 총 11건의 계약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제조업 르네상스 동맹'의 초석을 다졌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윌라드 호텔에서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제조업 르네상스 파트너십’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16명의 국내 기업인과 엔비디아 젠슨 황 CEO, 칼라일그룹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공동회장 등 21명의 미국 기업인이 참석했습니다. 행사 직후 김정관 산업부 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 임석 아래 양국 기업·기관 대표 60명이 참여해 대규모 계약·MOU 서명이 진행됐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전략산업 공동 펀드 조성과 초대형 투자 계약입니다. 조선 분야에서 HD현대와 한국산업은행, 서버러스 캐피탈은 미국 조선업과 해양 인프라 재건을 위한 수십억 달러 규모 공동 펀드 조성에 합의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미국 비거 마린 그룹과 미 해군 지원함 유지·보수·정비(MRO) 및 공동 건조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원자력 분야에선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두산에너빌리티, 삼성물산 등이 미국 기업과 손잡고 SMR(소형모듈원자로) 설계·건설·공급망 협력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한수원은 미국 센트러스의 우라늄 농축 설비 구축 투자에도 참여해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 확보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계획입니다. 항공 분야에서는 대한항공이 보잉과 362억 달러(약 48조원) 규모 항공기 103대 구매 계약을 체결했고, GE에어로스페이스와는 137억 달러 규모 엔진 구매·정비 서비스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는 대한항공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의 단일 계약으로 지난 3월 발표한 기존 발주와는 별도의 추가 투자입니다. 이 외에도 한국가스공사는 트라피구라 등과 연간 330만톤 규모, 10년간 미국산 LNG 장기 도입 계약을 체결해 국내 천연가스 수급 안정성을 확보했습니다. 핵심광물 분야에서는 고려아연이 록히드마틴과 게르마늄 공급 및 공급망 협력 MOU를 맺으며 방산·소재 동맹을 강화했습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정부는 제조업 협력이 르네상스를 맞이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양국 기업들이 글로벌 공급망 경쟁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는 과거 미국이 한국의 초고속 성장에 크게 이바지한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의 제조업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의 제조업 르네상스를 이끄는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