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커피·아이스크림 브랜드 백미당은 하반기 서울·경기·부산 등 전국 핵심 권역에 신규 매장을 잇따라 오픈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번 하반기 출점은 커넥트현대 부산점(9월 1일)을 시작으로 서울 원그로브점(9월 22일), 스타필드 안성점(9월 말), 뉴코아 강남점(10월 초)까지 총 4곳이 순차적으로 문을 열 예정입니다. 특히 스타필드∙뉴코아 등 복합몰 입점은 젊은 세대와 가족 단위 고객까지 아우르는 소비자 접점 확대 전략의 일환입니다. 지하 2층 식품관에 자리한 ‘커넥트현대 부산점’은 지하철역과 바로 연결돼 MZ세대와 가족 단위 쇼핑객 등 이 방문할 수 있는 입지가 강점입니다 ‘원그로브점’은 쇼핑몰 원그로브몰 A동 1층에 위치합니다. ‘스타필드 안성점’은 1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찾는 3층 스포츠·캐주얼존에, ‘뉴코아 강남점’은 주거∙업무∙상업이 어우러진 복합 상권에 각각 오픈합니다. 백미당은 지난해 론칭 10주년을 맞아 전국 매장 리뉴얼과 함께 지역 핵심 상권 중심으로 매장을 확대해왔습니다. 현대백화점 중동점(지난해 9월), LF스퀘어 광양점(2월), 서울 도심공항점(4월), 커넥트현대 청주점(6월), 아이파크몰 용산점·당산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 이흥우씨 별세, 이상욱(한수원 고리원자력본부장)씨 부친상 = 1일 오전, 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0호실, 발인 4일, 장지 경기도 광주시 선산. 031-787-1500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신성이엔지가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 4.3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모듈 공급을 넘어, 발전소의 설계·조달·시공(EPC) 전 과정은 물론 준공 후 보증까지 신성이엔지가 총괄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현대자동차는 연간 약 5GWh의 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약 2500톤의 탄소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신성이엔지는 이 외에도 부산 명지에서 9.68MW 규모 연료전지 발전소 MOU를 체결해 에너지 포트폴리오를 확대했습니다. 전국적으로 지붕형 태양광 공동개발 사업(총 60MW)을 추진하며 산업단지와 물류센터 등 유휴 공간을 활용한 친환경 발전 모델 보급에 나서고 있습니다. 최수옥 신성이엔지 재생에너지(RE) 사업부문 부사장은 "기업 고객들에게 최적의 RE100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며 더 많은 기업이 RE100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솔루션을 지속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기아가 지난달 30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기아 언플러그드 그라운드에서 '음악으로 하나 되는 우리: 하모니움 x 런 피아노'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기아 ‘하모니움(Harmonium)’은 다문화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다문화 미래세대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사회공헌 사업으로 다문화에 대한 사회적 포용성을 높이기 위한 인식 개선 캠페인과 다문화 청소년의 진로 수립 지원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음악으로 하나 되는 우리: 하모니움 x 런 피아노(이하 하모니움 x 런 피아노)'는 기아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박종화 교수의 프로젝트 팀 런 피아노와 함께 펼치는 찾아가는 음악회 입니다 하모니움 x 런 피아노는 지난 30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매달 1회씩 전국의 새로운 장소에서 공연을 펼쳐 나갈 예정입니다. 이번 공연은 클래식 연주, 대담 등으로 구성되어 관객들에게 '음악으로 잇는 우리의 다양한 하모니'라는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연주 이후에는 박종화 교수가 관객들과 직접 소통하며 다양성에 대한 생각을 자유롭게 나누고 다문화에 대한 심리적 거리감을 좁힐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습니다. 박종화 교수는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IFA 2025 개막에 앞서 미국 뉴욕 타임스 스퀘어, 영국 런던 피카딜리 광장 등 글로벌 랜드마크에서 새롭게 정의하는 'AI 홈' 가치를 담은 영상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삼성전자의 AI 홈은 삼성의 AI 제품뿐 아니라 타사 기기까지 스마트싱스로 연결해 사용자를 이해하고 알아서 맞춰주는 개인화한 AI 경험을 제공합니다. 이번에 공개한 영상은 '스마트싱스로 완성한 AI 홈'을 주제로 사용자가 삼성전자의 AI 홈을 통해 일상의 여유를 찾고 더 의미 있는 일에 집중하는 모습을 부각했습니다. AI 기반 스마트싱스의 '자동화 루틴' 기능이 에어컨 온도와 조명을 조절하고 스마트싱스 앱 터치 한 번으로 집 안의 가전들이 알아서 집안일을 해 가족들은 단란한 저녁시간을 보내고 편안한 휴식과 숙면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 '펫 케어' 서비스를 통해 가족들이 바빠도 반려견을 안심하고 돌볼 수 있습니다. 이원진 글로벌마케팅실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삼성의 AI 리더십과 스마트싱스로 재정의된 AI 홈 경험을 고객 눈높이에서 전달하고자 했다"라며 "향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고객들이 삼성 AI 홈과 더 가까워질 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오는 3일부터 ‘예측 가능한 수시채용’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번 채용에는 롯데웰푸드, 롯데GRS, 롯데이노베이트, 롯데면세점 등 14개 계열사가 참여해 영업관리, AI, 디자인 등 30여개 직무에서 신입사원을 모집합니다. 롯데백화점과 롯데호텔 등 6개 계열사는 실무 중심 전형인 ‘아이엠(I’M) 전형’을 통해 신입사원을 선발합니다. 지난해 6월 도입한 ‘I’M 전형’은 실무 수행 역량과 직무 비전 등을 평가 기준으로 삼습니다. 일반 전형과 달리 직무 관련 본인 경험과 역량을 담은 포트폴리오를 1차로 평가하고 이후 현장 오디션 과정에서 직무 역량을 검증합니다. 롯데는 이번 I’M 전형부터 '몰입형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관련 역량들을 중점적으로 검토할 예정입니다. 채용 과정에서 직무 분야를 대하는 지원자의 태도와 문제 해결 과정에서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하는지 검증하는 식입니다. 특정 분야에 대한 마니아형 성향을 커리어로 확장시킬 수 있는 인재 확보가 목적입니다. 올해 롯데는 ‘I’M 전형’을 통해 선발하는 직무도 확대했습니다. 영업, MD(상품기획자), 고객 서비스 등 현장에서 전문성을 갖고 고객 및 파트너사와 적극적인…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미래에셋생명은 2일 모바일 기반으로 새롭게 개편한 'MVP 리포트 2.0'을 선보였습니다. 이번 개편은 기존 A4문서 형태의 MVP리포트를 모바일화면에 최적화하고 고객이 핵심정보를 빠르고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특히 투자전략과 포트폴리오 변화를 간결한 텍스트와 이미지 중심으로 요약 제공해 가독성과 정보전달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라고 미래에셋생명은 설명합니다. 신규 MVP리포트 2.0버전에는 AI 음성기술이 적용된 'AI 팟캐스트' 기능도 도입됐습니다. 사용자는 8분 분량 오디오콘텐츠로 분기보고서를 청취할 수 있습니다. 이동중이나 바쁜 일상속에서도 리포트를 손쉽게 접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시각 중심 콘텐츠의 한계를 보완하고 다양한 정보소비 방식에 대응한 시도입니다. 또 보고서 그래프나 포트폴리오를 클릭하면 원하는 데이터를 직접 탐색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기능을 탑재해 단순한 읽기에서 벗어난 능동적인 리포트 소비를 유도합니다. 미래에셋생명은 2014년 업계 최초로 변액보험 MVP보고서를 도입하며 투자중심 보험상품의 이해를 높였습니다. 이번 2.0 개편을 통해 모바일 시대에 걸맞은 디지털보고서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가 이달 3일부터 16일까지 선호번호 1만개 추첨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선호번호는 특정한 의미를 갖거나 기억하기 쉬운 유형의 전화번호로 고객 선호도가 높아 '골드번호'로 불립니다. LG유플러스는 매년 추첨을 통해 골드번호 1만개를 제공합니다. 올해 추첨 이벤트를 통해 응모할 수 있는 골드번호의 유형은 ▲AAAA ▲000A ▲A000 ▲00AA ▲AA00 ▲ABAB ▲ABCD ▲ABCD-ABCD ▲특정 의미를 갖는 번호 등 9가지로 1인당 최대 3개까지 응모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진행한 추첨 행사에서 가장 인기를 끈 유형은 국번과 뒷자리 번호가 똑같은 ABCD-ABCD였으며 경쟁률이 561:1에 달했습니다. 응모를 원하는 고객은 이달 16일까지 전국 LG유플러스 매장 또는 공식 홈페이지 '유플러스닷컴'을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기존 LG유플러스 고객뿐 아니라 LG유플러스 가입 예정인 타 통신사 및 알뜰폰 이용 고객도 응모 가능합니다. 골드번호를 이미 사용 중이거나 최근 1년 내 골드번호 취득 이력이 있는 고객은 추첨 대상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당첨 결과는 오는 25일 발표됩니다. 당첨된 골드번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영국 전력회사 옥토퍼스 에너지(이하 옥토퍼스)와 손잡고 유럽 클린테크 시장에 솔루션 공급을 확대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지난달 28일 영국 런던 옥토퍼스 본사에서 클린테크 분야의 전략적 협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옥토퍼스는 영국에서 가장 많은 고객을 보유한 전력 공급 회사입니다. 탈탄소를 목표로 현재 영국을 중심으로 가스 보일러 대신 히트펌프 보급을 확대하기 위한 사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 자체 개발한 AI 기반 에너지 관리 플랫폼 '크라켄'을 통해 고객에게 실시간 재생에너지 가격 정보를 제공, 저렴한 에너지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이러한 솔루션으로 2016년 설립 이후 9년 만에 30개가 넘는 국가에서 1000만명 정도의 고객을 확보하며 영국을 대표하는 전력회사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양사는 LG전자의 고효율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과 옥토퍼스의 크라켄을 연동시킨 솔루션을 영국과 독일 등 유럽 주요 시장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 솔루션은 최근 몇 년간 에너지 위기와 가격 급등을 경험하며 에너지 비용에 대한 민감도가 커진 유럽 고객들에게 최적의 냉난방 경험을 제공함과 동시에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미래에셋증권이 네이버클라우드와 함께 ‘금융·인공지능(AI) 융합 인재’ 양성 교육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번 교육은 지난 6월 개최된 ‘제9회 AI페스티벌’ 결선 진출팀을 대상으로 진행된 프로그램입니다. 미래에셋증권이 주최하는 ‘AI 페스티벌’은 대학(원)생이 금융과 AI를 결합한 차세대 고객 서비스를 제안하는 공모전이자, 청년에게 AI 교육·멘토링·진로 체험 등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공헌 활동입니다. 올해에는 총 443팀(860명)이 예선에 참가해 네이버의 생성형 AI ‘하이퍼클로바 X(HyperCLOVA X)’를 기반으로 한 AI 에이전트를 개발하거나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안했고, 총 6개 팀이 결선에 올랐습니다. 미래에셋증권과 네이버클라우드는 결선 진출 팀을 양사 사옥으로 초청해 최신 AI 기술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주요 커리큘럼은 ▲금융 데이터 분석, 로보어드바이저 등 금융투자회사의 AI 활용 사례를 알아보는 ‘미래에셋 AI투어’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서비스 구조와 활용법 소개 ▲전년도 수상팀의 개발 경험과 문제 해결 과정 공유 ▲AI·로봇·클라우드 인프라가 융합된 네이버 제2 사옥 ’1784’ 투어입니다. 양사는 결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은 AI 서비스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사내 'AI 거버넌스 포털'을 공식 오픈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AI 거버넌스 포털'은 SKT가 자체 수립한 AI 거버넌스 원칙 'T.H.E. AI'를 기준으로 AI 서비스의 위험과 기회 요인을 분석하고 위험 수준별 체크리스트 준수 여부를 진단하는 등 AI 기술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강화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예정입니다. 'T.H.E. AI'는 ▲통신기술 기반의 연결과 신뢰를 의미하는 'by Telco' ▲사람을 위한 다양성과 포용, 인류의 복지 증진을 목표로 하는 'for Humanity' ▲윤리적 가치 중심의 결정 투명성과 윤리적 책임성을 강조하는 'with Ethics'의 약자입니다. 이번에 오픈한 'AI 거버넌스 포털'의 핵심 기능은 'T.H.E. AI'를 기준으로 AI 서비스의 위험 및 기회 요인에 대한 분석과 그 결과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위험 및 기회 요인에 대한 분석은 사업팀의 자가진단 영역과 AI 거버넌스팀, 'Red Team'의 검토·심의 영역으로 이원화된 프로세스로 구성됩니다. 먼저 사업팀은 'T.H.E. AI'의 준수·발전 원칙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츠는 입점한 모든 매장을 대상으로 중개이용료 무료 정책을 시행하는 등 와우회원 대상 풍성한 할인 혜택을 담은 ‘이츠 와우 감사제‘를 9월 한 달간 진행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쿠팡이츠는 지난 3월 공정거래위원회 자율규제와 을지로위원회 배달앱 사회적 대화 기구 논의를 통한 성과로, 입점한 모든 매장을 대상으로 포장주문 서비스에 대한 ‘중개이용료 무료’ 정책을 내년 3월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주요 배달앱 중 포장서비스 무료 정책을 시행하는 것은 쿠팡이츠가 유일합니다. 쿠팡이츠는 ‘이츠 와우 감사제’에서 고객의 1만원 이상 포장 주문에 대해 15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합니다. 해당 쿠폰은 포장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든 매장에 적용하며 감사제 기간 중 1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9월 한 달 동안 주차별로 다양한 고객 혜택을 선보입니다. 첫 주에는 오는 7일까지 국민 간식 치킨 3000원 할인 배달 쿠폰을 제공합니다. 쿠팡이츠 내 치킨 카테고리에 해당되는 모든 매장에 적용되고, 치킨 매장에서 제공하는 개별 할인 쿠폰과 중복 적용도 가능합니다. 치킨·피자·베이커리 등 인기 브랜드 스페셜 할인 기획전도 한 달간 운영, 매주 새로운 브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중개형ISA 전용 세전 연 3.4% 특판RP를 500억원 규모로 10월말까지 판매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특판RP 상품은 91일물 기간형RP로 세전 연 3.4% 수익을 지급하며, 중도환매시 페널티 금리는 없습니다. 1인당 RP 최대 매수 한도는 1억원입니다. 해당 상품은 중개형ISA계좌로 매수 가능하며, 판매기간은 9월1일~10월31일까지이며 한도소진되면 조기 종료될 수 있습니다. 기존∙신규고객은 기준일 9월1일 이후 추가로 입금한 금액(순입금)으로 매수 가능합니다. 특판RP 매수 채널은 신한투자증권 영업점 및 홈페이지, 신한 SOL증권 앱, 슈퍼SOL 앱, HTS, 유선으로 가능합니다. 중개형ISA는 한 계좌에서 다양한 금융상품을 운용하며 3년 이상 유지하면 순이익에 대해 최대 200만원(서민형 40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 및 비과세 초과분은 9.9% 분리과세됩니다. 세제혜택 계좌이므로 고금리, 배당형 상품을 운용하기 좋습니다. 개인별 납입 한도는 연 2000만원이고, 5년간 누적 최대 1억원 한도로 납입이 가능합니다.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참여 요건 등 세부내역은 신한투자증권 홈페이지, 신한 SOL증권 앱 및 신한투자증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화약품(대표 유준하·윤인호)은 원발성 겨드랑이 다한증 치료제 '에크락겔'이 식품의약품안전처(MFDS)로부터 국내 품목 허가를 받았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번 허가는 기존에 없던 원발성 겨드랑이 다한증 치료 전문의약품에 대한 식약처의 신규 허가입니다. 원발성 겨드랑이 다한증은 특별한 원인 없이 겨드랑이 부위에서 비정상적으로 많은 땀이 분비되는 질환입니다. 특히 소아기 또는 청소년기에 증상이 주로 시작되며 정서적 위축과 사회적 고립 등 삶의 질 저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에크락겔은 2020년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의 승인을 받아 출시된 일본 신약으로 '소프피로니움 브롬화물'을 주성분으로 하는 겔 타입 전문의약품입니다. 동화약품은 지난 2023년 6월에 일본 카켄제약과 에크락겔 독점 공급 계약을 맺었습니다. 물리적으로 모공(땀 구멍)을 막는 염화알루미늄수화물 성분의 일반의약품과 달리 에크락겔은 항콜린제로서 땀샘에서 땀 분비 신호를 직접 차단하는 작용기전을 가집니다. 트위스트 타입의 용기로 한 번 비틀어 돌리면 1회 적용량이 용기에 올라오며 손에 묻히지 않고 바를 수 있는 편의성을 갖췄습니다. 동화약품은 에크락겔의 국내 출시를 통해 겨드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제네시스가 저금리로 차량을 구매할 수 있는 '시그니처(Signature) 할부' 금융상품 프로모션을 9월 한 달 간 운영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프로모션 기간에 고객은 차량 금액의 1%를 선수금으로 납입하고 나머지 금액을 ▲1.9% 금리 36개월 할부 ▲2.9% 금리 48개월 할부 ▲3.9% 금리 60개월 할부 중 한가지 방식으로 선택해 지불하면 됩니다. 기존 금융상품 대비 할부 금리는 36개월은 2.4%p, 48개월은 1.5%p, 60개월은 0.6%p 낮아졌습니다. 제네시스가 1%대의 저금리 금융상품을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전 차종이 프로모션 대상입니다. 프로모션 혜택을 받아 36개월 할부로 차량을 구매하는 고객은 월 할부금을 ▲GV70 147만원에서 142만원으로 ▲GV80 186만원에서 180만원으로 ▲G80 167만원에서 161만원으로 ▲G90 271만원에서 261만원으로 절감할 수 있습니다. 총 납입료는 기준 ▲GV70 189만원 ▲GV80 239만원 ▲G80 215만원 ▲G90 348만원 낮아집니다. 시그니처 할부 이용 고객은 기존 제네시스의 'THE BETTER CHOICE(더 베터 초이스)' 프로그램과도 중복으로…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사계절의 감정을 글과 춤으로 풀어내는 융합 전시 ‘캘리살롱: 여인의 사계 – 봄에서 다시, 봄으로’가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춘천 갤러리 아르코테카(아르케이프 커피)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는 ‘자연의 순환과 감각적 시간’을 주제로 진행됩니다. 캘리그라피 작가 조성령의 서체에서 드러난 감정의 선과 조성민 안무가의 움직임이 교차하며, 글과 몸의 예술적 대화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조성령 작가는 사계절 정서를 붓끝으로 표현하며 내면 감정과 시간의 결을 담았습니다. 조성민 안무가는 이를 몸짓으로 확장해 정적 시각예술과 동적 무용이 조화를 이루는 형식을 구현합니다. 고현서 기획자는 관람자가 전시장 동선을 따라 이동하며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캘리그라피 붓터치와 무용 동작이 결합된 전시형 퍼포먼스를 통해, 춘천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융합예술 형식이 적용됩니다. 관람객은 글과 춤, 시각과 감각을 통해 사계절 감정을 경험할 수 있으며, 시간의 흐름과 감정 변화를 공간 전체에서 체감할 수 있습니다. 조성령 작가는 “글과 춤이 서로의 언어가 되어 감정의 선율을 완성하는 전시”라며 “붓끝에서 시작된 울림이 춤으로 이어져 관객이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추어 자신의 봄을 떠올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전시 관련 자세한 정보는 춘천문화재단 홈페이지와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가 일본의 대표 오리지널 콘텐츠 플랫폼 업체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 AI 시대 글로벌 콘텐츠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섭니다. 네이버[035420]는 일본 콘텐츠 플랫폼 업체 ‘노트(note)’에 20억엔(약 187억원)을 투자하고 사업 제휴를 체결하는 등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5일 밝혔습니다. 네이버는 이번 투자로 노트의 지분 약 7.9%를 확보하며 2대 주주가 됩니다. 노트는 아이디어와 경험을 글·이미지·음성·동영상 등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로 표현하고, 다른 이용자들과 공유할 수 있게 하는 일본의 대표 오리지널 콘텐츠 플랫폼입니다. 2014년부터 일상 글, 만화, 출판물, 기고, 전문 콘텐츠를 아우르는 누적 6400만 건의 콘텐츠를 축적하고 있고, 가입 이용자 수는 1052만명에 달합니다. 지난 1월에는 구글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콘텐츠 유료 판매, IP화 지원 등 다양한 수익 모델을 제공하며 일본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양사는 노트의 풍부한 콘텐츠 생태계와 네이버의 UGC·웹툰 등 서비스 노하우 및 기술력을 결합해 플랫폼 및 AI 기술 고도화를 위해 다방면에서 협력할 계획입니다. 노트에 축적된 다양한 콘텐츠에 AI를 접목해 창작 도구와 콘텐츠 발굴 및 유통을 고도화하고 AI 검색·버티컬 에이전트 등 신규 서비스 개발을 통해 이용자 경험 혁신에 나설 예정입니다. 양사는 또 플랫폼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략적 투자 기회를 함께 모색하고, 콘텐츠의 크로스보더 유통, 유망 IP 기반 2차 창작화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통해 글로벌 창작자 육성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노트는 일본의 다채로운 장르와 약 1000만명 이용자의 개성이 담긴 다양한 콘텐츠가 모이는 플랫폼으로, 콘텐츠의 가치가 더욱 중요해지는 AI 시대에 네이버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파트너”라며 “양사의 플랫폼 역량과 콘텐츠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기술 고도화 및 신규 서비스 발굴에 나서며 글로벌에서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가토 사다아키 노트 대표는 “플랫폼의 역할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작품을 널리 잘 전달하는 것으로, 이번에 네이버와 함께 협업해 창작자의 작품을 아시아에서 더 나아가 세계로 전달하는 구조를 조성할 수 있게 됐다”며 “양사가 힘을 합쳐 더 효과적인 창작 도구, 유통 구조를 구상하며 새로운 창작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위기관리 전문기업 밍글스푼은 GS리테일과 공동으로 수행한 '기업 위기관리 시스템의 정석과 표준을 제시하다'가 제33회 한국PR대상 PR 성공사례 '대상'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밍글스푼은 한샘 '통합VOC팀'과 협력한 '데이터 드리븐 기반 평판관리' 모델로 평판관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해 기업 위기관리 사례로 최우수상을 동시에 수상했습니다. 밍글스푼은 지난 2021년 '올해의 PR기업'으로 선정되고 2022년과 2023년 위기관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이어서 올해에는 '대상'과 '최우수상' 동시에 수상해 위기관리 전문 컨설팅펌으로서 독보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에 대상을 받은 사례는 과거 마케팅 콘텐츠 관련 이슈가 위기로 확산되던 상황에서 시작됐습니다. 밍글스푼은 온라인상 이슈가 기업 전반에 위기를 초래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상황으로 진단하고, GS리테일과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시스템 구축에 착수했습니다. 양사는 일회성 매뉴얼 개발에 그치지 않고, '살아 있는 위기관리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삼았는데요. 이를 위해 최적의 위기관리 매뉴얼 구축과 지속적 업데이트, 분기별 사례 연구 및 트레이닝,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 고도화, 정기적 경영진 공유 과정을 통해 5년간 일관되게 진행했습니다. 이러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운영 노력을 통해 기업 위기관리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아울러, 최우수상을 수상한 한샘의 '통합VOC팀' 협력 사례는, 데이터 드리븐(Data-driven) 분석을 통해 고객 클레임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이를 선제적 평판관리로 연결한 모델로서 역량을 입증받았습니다. 송동현 밍글스푼 대표는 "올해 최고 영예인 대상과 최우수상을 함께 받아서 매우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클라이언트와 사회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는 밍글스푼의 비전을 실천하며 위기관리 업계의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국PR대상은 지난 1993년 시작해 올해 33회를 맞이하는 국내 대표적인 PR어워드입니다. PR의 가치 향상과 PR 산업의 확대, PR 활동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며 매년 우수한 PR 성공사례를 발굴해 대중들에게 알리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우리가 영속하기 위해서는 경쟁우위를 가지고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최근 경기도 파주에서 갖은 타운홀 미팅 ‘CEO 온에어’에서 3분기 경영 실적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공유하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정 사장은 3분기 4310억원의 영업이익 달성 성과에 대해 “연간 흑자 가능성이 높아졌고, 특히 품질과 안전, 원가혁신, 고객만족도 상승 등에서 유의미한 성과가 있었다”며 구성원을 격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영속하는 LG디스플레이를 위한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주제로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정 사장은 중세 시대 적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해 성 외곽에 설계했던 연못인 ‘해자(垓子)’를 언급하며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정 사장이 제시한 LG디스플레이만의 해자는 ‘T·C·Q·D·R’입니다. 이는 ▲T(Technology, 기술 리더십) ▲C(Cost, 수익 구조) ▲Q(Quality, 품질) ▲D(Delivery, 공급 안정성) ▲R(Relationship, 고객 파트너십)을 의미합니다. 정 사장은 “Q·D·R은 기업의 기본 소양으로, 세 가지를 토대로 T와 C에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T에 대해 “시장을 압도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술을 키워 ‘기술 1등 LGD’가 되어야 한다”며 “CTO, 사업부, 생산, 품질 등 전사가 원팀으로 힘을 모으고, AX(AI 전환)를 가속화해 압도적인 기술 완성도를 갖춰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C’는 원가 경쟁력을 통한 안정적 수익성 확보이자 기업 생존의 필수 조건이라며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생각으로 원가 개선에 도전하고, 우수 사례는 빠르게 확산해 많은 부분에 적용돼야 한다”고 독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끝으로 “시장은 지금도 혁신 변화 중이기 때문에 현상유지는 곧 퇴보이다.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치열하게 남들보다 두 배 빠르게 달려 가자”며 “오늘의 성과에 머물지 말고 ‘LG디스플레이의 경쟁우위는 내가 만든다’는 마음으로 혁신과 변화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CEO 온에어’는 온라인으로 국내 전 사업장(파주, 구미, 마곡, 여의도)을 포함, 중국, 베트남 등 해외 사업장까지 실시간 중계됐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웰빙이 보툴리눔 톡신 제제 ‘이니보주’ 공식 론칭 행사를 마치고 국내 유통을 시작했습니다. GC녹십자웰빙은 지난 25일 서울 안다즈 강남에서 ‘이니보 론칭 심포지엄’을 열고 에스테틱 시장 진출 첫 제품인 이니보를 공개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행사에는 150여명의 의료진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보툴리눔 톡신 시술 트렌드와 이니보의 특징, 안전한 시술 가이드가 공유됐습니다. 박양수 드림성형외과 원장, 김창식 창피부과 원장 등 국내 전문가와 함께, 스웨덴 고텐베리대 에드워드 무어 교수가 연자로 참여했습니다. 무어 교수는 이니보 균주(CCUG 7968) 제공에 기여한 미생물학 권위자로, 균주의 계통 및 유전 정보를 소개하며 과학적 근거를 강조했습니다. GC녹십자웰빙은 이미 1만8000여개 거래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이니보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회사는 톡신 제품군 외에도 HA(히알루론산) 라인업 개발과 국내외 에스테틱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입니다. GC녹십자웰빙 강혜원 MA사업 담당은 “이니보는 균주 출처가 명확하고 안전성이 검증된 제품”이라며 “의료진과 협업을 강화해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BBQ는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에 매장을 열고 미국 50개주 전역 진출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번 출점으로 BBQ는 미국에서 33번째 주에 진출했습니다. 앞서 플로리다, 앨라배마, 조지아 등 동남부 주요 거점을 확보한 데 이어 사우스 캐롤라이나까지 확장하며 동남권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인구와 소비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으로, 지난해 기준 인구는 약 547만명입니다. 프랜차이즈 산업 성장률도 미국 내 상위권인 만큼 시장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문을 연 ‘BBQ 인디언랜드점’은 약 12평 규모 카페형 매장으로 골프 클럽과 주거 단지 인근에 자리했습니다. ‘골든 오리지널’, ‘허니갈릭’ 등 대표 메뉴와 함께 김치볶음밥 등 한식 메뉴도 선보입니다. ‘BBQ 그린빌점’은 배달·포장형 매장으로, 대학과 공항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입지에 들어섰습니다. BBQ는 뉴욕 맨해튼을 시작으로 텍사스, 뉴저지, 캘리포니아 등 주요 상권에 매장을 넓혀왔으며, 지난해에만 4개 주에 신규 진출했습니다. 올해도 유타, 오리건에 이어 사우스 캐롤라이나까지 출점 범위를 확장했습니다. BBQ 관계자는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프랜차이즈 산업 성장세가 뚜렷한 지역으로, 미국 동남권 확장의 전략적 요충지”라며 “이번 진출을 통해 미국 전역 출점 목표에 속도를 내고, ‘K-치킨’의 글로벌 브랜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4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6년도 정부 예산안을 직접 설명하며 "인공지능 시대를 여는 대한민국의 첫 번째 예산"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내년도 정부예산안은 총지출 728조원으로 올해보다 8.1% 증가한 규모입니다.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면서도 민생과 균형발전을 함께 고려하기 위해 확장 재정 기조를 유지했다는 게 이 대통령의 설명입니다. 이 대통령은 "농경에서 산업으로, 산업에서 정보로 전환해온 것처럼 이제는 인공지능 사회로의 전환이 필연"이라며 "하루가 늦으면 한 세대가 뒤처진다”고 환기한 뒤 "박정희 대통령이 산업화의 고속도로를 깔고, 김대중 대통령이 정보화의 고속도로를 냈다면, 나는 인공지능 시대의 고속도로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내년 예산안에서 인공지능 분야에 10조1000억원을 배정했습니다. 올해 3조3000억원에서 3배 이상 늘어난 규모입니다. 이 중 2조6000억원은 산업·생활·공공 전 분야 인공지능 도입에 7조5000억원은 인재 양성과 인프라 구축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고성능 GPU 1만5000장을 추가 확보해 목표치인 3만5000장을 조기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또한 R&D 투자 규모를 역대 최대치인 35조3000억원으로 확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피지컬 인공지능 선도국가 달성을 위해 제조·로봇·자동차·반도체 등 주요 산업에 인공지능을 빠르게 접목하겠다"며 "앞으로 5년간 약 6조원을 투입해 산업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인공지능·콘텐츠·방위산업 등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향후 5년간 150조원의 국민성장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민생 예산도 크게 늘렸습니다. 정부는 저소득층 생계급여를 4인 가구 기준 매월 200만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장애인 일자리와 복지서비스를 확충하는 데 예산을 더 배정했습니다. 발달장애인 주간활동 지원 인원을 늘리고, 근로감독관을 2000명 증원해 산업재해 예방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재해·재난 대응 예산도 전년보다 1조8000억원 늘어난 5조5000억원으로 편성했습니다. 국방 예산은 올해보다 8.2% 증액된 66조3000억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인공지능 시대에 걸맞은 최첨단 무기체계로 개편해 우리 군을 스마트 강군으로 만들겠다"며 "북한의 GDP보다 1.4배 많은 국방비를 쓰는 나라가 외부에 의존하는 것은 국민 자존심의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지방 균형발전과 인구 구조 대응도 내년 예산의 핵심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수도권 1극 체제를 극복하고 지역이 성장의 중심이 되는 ‘5극 3특’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지방 우대 재정 원칙을 도입하고, 수도권에서 멀수록 더 두텁게 지원하도록 내년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 아동수당 확대, 노인 일자리 115만 개 창출, 청년 미래 적금 신설 등에 예산이 투입될 계획입니다. 지방정부의 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포괄보조금 규모를 10조6000억원으로 대폭 늘리고, 지역사랑상품권 발행도 24조원 규모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이 대통령은 "예산은 국민의 땀과 눈물이 담긴 세금으로 만들어진 만큼 단 한 푼도 허투루 쓰지 않겠다"며 "저성과·저효율 사업 27조원을 삭감했고 모든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여야의 입장 차이는 있어도 국민과 나라를 위하는 진심은 같다고 믿는다"며 "이번 예산안이 법정기한 내 통과돼 대한민국이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이달 초 경주에서 폐막한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과에 대해서 이 대통령은 "최악의 상황에서도 최선의 결과를 만들기 위해 영혼까지 갈아 넣으며 총력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국력을 키우고 위상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미국과 관세 협상을 타결함으로써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을 완화했다"며 "주력 수출 품목인 자동차와 반도체 분야에서 경쟁국과 동등한 수준의 관세를 확보함으로써 평평한 운동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자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