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기장읍 대변항 일원에서 ‘제29회 기장멸치축제’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번 축제는 기장멸치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박상현) 주관으로 열리며, 지난해 미개최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습니다. 행사는 2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기장 미역 채취 체험, 맨손 활어 잡기, 멸치 가요제, 해상불꽃쇼 등 다양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습니다. 특히 축제의 대표 행사인 ‘멸치회 무료 시식회’는 축제 기간 3일 동안 진행돼 남녀노소 누구나 신선한 멸치회를 맛볼 수 있습니다. 축제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제7회 기장 바다 마라톤대회’가 열릴 예정이며, 이로 인해 오전 10시 30분까지 대변항 축제장 및 인근 지역에 전면 교통 통제가 실시됩니다. 기장멸치는 칼슘이 풍부하고 봄철에 특히 지방질이 많아 살이 연하며, 횟감용과 젓갈용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박상현 위원장은 “2년 만에 열리는 축제를 잊지 않고 찾아주신 관광객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어느 해보다 다양한 먹을거리와 볼거리를 준비했다”고 말했습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축제를 통해 기장 멸치와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는 통신장비 제조업체인 에릭슨과 AI(인공지능)를 활용해 네트워크 장애를 예측하는 기술을 시연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시연한 기술은 기지국의 트래픽 혼잡 상황이 발생했을 때 NWDAF(네트워크 데이터 분석 기능)를 통해 네트워크 슬라이스별 과부화를 실시간으로 인지·예측하고, 필요한 조치를 결정하는 차세대 설루션입니다. NWDAF(Network Data Analytics Function)는 네트워크 상의 데이터를 분석해 장애를 예측하고 필요한 조치를 자율적으로 시행하는 등 네트워크 자동화를 돕는 국제 이동통신 표준화 기구 3GPP의 표준기술 장비입니다. 특히 NWDAF는 차세대 통신의 주요 기술인 네트워크 슬라이스(하나의 네트워크를 여러 개의 독립된 가상 네트워크로 구축하는 기술) 품질 검증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네트워크 슬라이싱을 활용하면 각 슬라이스가 개별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독립적으로 구축되기에 때문에 트래픽 혼잡과 같은 상황에도 각 서비스의 품질을 보장할 수 있습니다. 이번 시연은 향후 인공지능에 의한 자율 조치까지 결합할 경우 ‘인간 운영자’의 개입 없이도 네트워크가 작동되는 자동 운영 설루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농심은 지난 21일(현지시간 기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국립농업연구센터 내에서 박범수 농식품부 차관과 알 무샤이티 사우디 물환경농업부 차관 참석 하에 K-스마트팜 중동 수출 거점 조성을 위한 시범온실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번 착공식은 지난해 7월 농심이 한국농업기술진흥권과 체결한 ‘스마트팜 수출 활성화 사업’의 일환입니다. ‘스마트팜 수출 활성화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한국형 스마트팜 모델을 사우디아라비아 현지에 구축 및 운영해 국내 스마트팜 산업의 중동 현지 진출을 활성화하는 목적입니다. 농심은 중소기업 3개사와 컨소시엄을 구성, 한국 기업을 대표해 추진하는 본 프로젝트에 선정됐습니다. 농심 스마트팜은 약 2000㎡ 규모로 올해 12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며 첨단농업용 로봇, 환경제어 솔루션 등 다양한 K-스마트팜 기술을 선보입니다. 농심은 이번 스마트팜을 ‘수직농장’과 ‘유리온실’ 두 가지 모델로 조성합니다. 수직농장에서는 프릴드아이스·케일과 같은 엽채류를, 유리온실에서는 방울토마토, 오이 등을 재배합니다. 농심이 생산한 작물은 현지 파트너사의 기존 유통망을 통해 우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해운대구(구청장 김성수)는 부산시가 주관한 ‘2025년 지방세정 운영실적 종합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700만 원의 시상금을 받게 됐다고 23일 밝혔습니다. 부산시는 매년 지방세와 세외수입 업무추진 실적을 평가해 우수 자치구·군을 선정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건전한 경쟁을 유도하고 우수사례를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 평가는 2024년도 지방세와 세외수입 업무 실적 전반에 대해 진행됐으며, 해운대구는 지방세 징수 실적, 체납액 정리, 숨은 세원 발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또한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운영, 우수납세자 선정, 전자 송달자에 대한 상품권 및 서한문 발송, 악성 체납자 허위 매매예약가등기 조사 등 10건의 우수사례와 지방세입 제도개선 과제 13건 등을 통해 적극적인 행정을 펼친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습니다. 김성수 구청장은 “작년에 이어 금년에도 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성실히 세금을 납부해주신 구민들 덕분이다. 앞으로도 구민들이 만족하는 수준 높은 세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는 김선진 교수(기계설계공학전공)가 대한기계학회(회장 배중면)로부터 신뢰성메달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습니다. 김 교수는 최근 경주 코오롱호텔에서 열린 대한기계학회 신뢰성부문 춘계학술대회에서 30년 이상 신뢰성공학 분야의 교육과 연구에 매진하며 학문과 기술 발전에 공헌한 업적으로 신뢰성메달을 수상했습니다. 신뢰성메달은 2019년 제정된 이후 신뢰성 분야 발전에 기여한 학자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김 교수는 ‘고온 700℃에서 Type 316L 스테인리스강의 저사이클 피로 특성 데이터의 통계적 성질’ 등 뛰어난 연구 업적을 인정받았습니다. 그는 지난 2011년 대한기계학회 신뢰학술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함께 연구한 대학원생들 또한 우수논문상과 우수학위논문상을 잇달아 수상하며 연구역량을 입증해 왔습니다. 한편, 1945년 창립한 대한기계학회는 국내 기계공학 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학회로 현재 약 2만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와 부산경제진흥원(원장 송복철)은 지난 21일 지역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양 기관은 이날 대학본부 접견실에서 협약식을 갖고, 정주형 청년 인재 육성과 지역산업 혁신을 위한 지산학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글로컬대학30 사업과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마련됐으며, 지역 주도의 미래 인재 양성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인적·물적 자원에 대한 상호 교류,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협력 사업, 교육과정 공동개발 및 전문인력 육성, 산학 정보 교류 및 학술대회 개최 등에 협력할 예정입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이 정부 정책과 연계한 청년 인재 양성과 청년고용 확대, 지역 균형 발전을 선도하는 협력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G마켓이 5월24일까지 한 달간 '5월은 바다 가는 달-파도 파도 끝없는' 기획전을 열고 국내 바다여행 상품을 특가에 선보인다고 23일 밝혔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바다 가는 달 할인쿠폰과 중복쿠폰을 제공하고 것으로 상품명에 '바다가는달'이 포함되어 있는 여행상품 구매 시 적용 가능합니다. 다양한 주제의 여행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파도파도 끝없는 재미' 코너에서는 어촌 체험 마을을 주제로, '삼척 장호어촌체험마을', '고창 장호어촌체험마을', '선재 어촌체험마을' 및 '전곡리 어촌체험마을'을 소개합니다. 당일여행이나 1박2일로 구성된 상품들로 해양 레저, 갯벌체험 등의 즐길거리를 포함하는 것은 물론, 여유로운 일정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파도파도 끝없는 힐링' 코너에서는 보길도, 백령도, 외도, 장사도, 청산도, 쑥섬, 금오도, 울릉도, 우도, 마라도 등 섬 여행도 확인 가능합니다. 지역별 추천 여행 상품으로는 ▲경기/인천 ▲경상 ▲전라 ▲강원/충청 ▲제주 등으로 구분해 여러 해안 마을 여행지를 소개합니다. 대표 상품으로 '백령도 섬 여행 2박3일',…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는 편의점에서 냉동 피자가 냉동 만두의 매출을 처음 넘어섰다고 23일 밝혔습니다. CU가 최근 5년간 냉동 간편식의 카테고리별 매출 비중을 분석한 결과 올해(1월 1일~4월 20일) 냉동 피자의 매출 비중이 28.1%를 기록해 냉동 만두(27.2%)의 매출을 앞질렀습니다. 냉동 피자는 지난 2021년 17.9%로 냉동 간편식 중에서 매출 비중이 가장 낮았지만 2022년 19.1%, 지난해 24.3%로 증가했고 올해 20% 후반대까지 비중을 늘렸습니다. 반면 냉동 만두는 지난 30여년간 냉동 간편식 매출 1위였으나 2021년 37.7%에서 지난해 31.8%로 감소했고 올해 들어 20%대로 떨어졌습니다. 최근 편의점 냉동 피자의 매출이 가파르게 증가한 이유는 밥 대신 간편한 식사를 찾는 1~2인 가구 수가 증가하며 다양한 맛과 용량의 냉동 피자들이 꾸준히 출시된 데 따른 영향입니다. 에어프라이어 등 새로운 조리 기구의 보급과 고물가에 따른 가성비 상품 인기도 한몫했습니다. 이에 맞춰 CU는 이달 세계 여러 나라의 요리를 콘셉트로 냉동 피자 브랜드 ‘피자 로드’를 론칭하고 신제품 2종을 출시했습니다. 피자 로드는 기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해운대청소년문화의집(구청장 김성수)은 지난 12일 제10기 청소년운영위원회 ‘청바라기’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번 위촉식에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12세 이상 24세 이하의 청소년 15명이 참석했으며, 행사는 해운대청소년문화의집 관장 박영미의 위촉장 수여, 청소년 헌장 낭독,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새롭게 위촉된 위원들은 앞으로 1년 동안 해운대청소년문화의집의 시설 운영을 위한 자문 역할을 맡게 되며, 청소년 보호 캠페인, 봉사활동, 지역 축제 참여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제10기 청소년운영위원회 조준혁 위원장은 “청소년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청소년 권익 향상과 지역사회 청소년활동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청소년운영위원회는 청소년활동 진흥법 제4조에 따라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청소년시설 운영에 청소년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적 기구입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는 지난 21일 한국도선사협회(회장 조용화)로부터 도서관 증축을 위한 대학 발전기금 1억 원을 전달받았다고 23일 밝혔습니다. 한국도선사협회는 우리나라 항만에서 선박의 안전한 입출항을 돕는 도선사를 대표하는 법정 단체로, 해양 안전과 공익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이번 기금은 해사 분야 교육의 핵심 인프라 중 하나인 대학 도서관의 증축을 통해 미래 해양 전문 인력 양성과 연구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조용화 회장은 전달식에서 “대한민국 해양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우수한 해양 전문 인재의 육성이 필수적이다. 협회는 해양대 학생들이 보다 나은 학습 환경 속에서 역량을 키우고 세계를 무대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특히 이번 기부에 있어서 지속 가능하고 더 나은 교육 환경을 조성하려는 학교 측의 노력에 공감하여 이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심하게 되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도선사협회는 특히 국립한국해양대학교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해양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있으며, 매년 1억 원 이상의 장학금을 해양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CXL 2.0 기반 D램 설루션 CMM(CXL Memory Module)-DDR5 96GB 제품의 고객 인증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컴퓨팅 시스템 내 CPU와 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 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설루션입니다. PCIe 인터페이스에 기반해 데이터 전송 속도가 빠르고 메모리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풀링(Pooling)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SK하이닉스는 "서버 시스템에 이 제품을 적용하면 기존 DDR5 모듈 대비 용량이 50% 늘어나고 제품 자체의 대역폭도 30% 확장돼 초당 36GB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라며 "이는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운영하는 고객이 투입하는 총소유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96GB 제품 인증에 이어 128GB 제품도 다른 고객과 인증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10나노급 5세대(1b) 미세 공정을 적용한 32Gb(기가비트) DDR5 D램을 탑재해 전성비(전력 단위당 처리 가능한 초당 데이터 용량 지표)가 높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대한통운은 SSG닷컴의 ‘쓱 새벽배송’ 서비스 지역을 울산광역시로 확대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오는 25일부터는 전북특별자치도 전주, 군산, 익산에도 순차적으로 ‘쓱 새벽배송’을 도입할 예정입니다. 양사가 물류협업을 본격화한 지 5개월 만의 성과입니다. 해당 지역 고객은 식품, 일상용품 등 장보기 상품을 밤 10시까지만 주문하면 다음날 오전 7시까지 받아볼 수 있습니다. 또 대부분의 신선식품에는 ‘신선보장제도’가 적용돼 신선하지 않다고 판단될 경우 간편하게 환불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 권역 확대로 SSG닷컴과 CJ대한통운은 서울시와 전국 6개 광역시 전역에서 새벽배송 서비스를 운영하게 됐습니다. 앞서 양사는 지난해 6월 CJ·신세계그룹 간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후 물류협력에 대한 논의를 이어왔습니다. 이 결과 지난해 12월부터 평택, 동탄, 오산시 등 경기남부와 대전광역시, 세종시, 천안시 등이 포함된 충청권 진출로 협력을 본격화했습니다. 이어 올 1분기 중 부산과 대구, 광주광역시까지 ‘쓱 새벽배송’ 권역에 추가했습니다. SSG닷컴이 단시간에 권역을 확대한 배경에는 CJ대한통운이 보유한 국내 최대 수준 물류 인프라와 운영 노하우가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기장군(군수 정종복)은 지난 18일 철마아이언파크골프클럽(회장 이명숙) 회원들이 정성을 모아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한 성금 3백만원을 기탁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번 성금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영남지역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철마아이언파크골프클럽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모금이 이뤄졌습니다. 이명숙 회장은 “갑작스러운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의 아픔에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작은 나눔을 통해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자발적인 모금 활동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께 위로의 마음이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날 기탁된 성금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영남지역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기장군 일광읍행정복지센터(읍장 김강현)는 저소득 1인 가구를 위한 건강음료 지원사업 ‘따숨, 한모금’을 이달부터 12월까지 추진한다고 지난 21일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일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특화사업으로, 고독사 위험이 있는 저소득 1인 가구의 건강을 증진하고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사업은 ㈜hy 기장점 소속 배달매니저가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돼, 매주 두 차례 건강음료를 전달하면서 대상자의 안전과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특히 음료를 장기간 수거하지 않거나 연락이 되지 않는 등 위기 징후가 발생할 경우, 배달매니저가 즉시 일광읍행정복지센터에 신고하도록 해 위기 대응 체계를 갖췄습니다. ㈜hy 기장점 소속 배달매니저는 “지역 밀착형 복지사업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라며 “외롭게 지내는 독거 세대의 안부 확인과 복지사각지대 대상자 발굴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강현 일광읍장은 “본연의 업무로 바쁜 와중에도 고독사 예방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함께 해주시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가 심각한 사회문제인 만큼, 취약 계층 주민들에게 따뜻한 관심이 전달될 수 있도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KB증권은 23일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유럽 전기차 성장세 둔화와 미국발 관세 전쟁의 여파로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하향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17만원에서 14만원으로 낮췄지만, 관세가 판매가격 자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아니라는 점을 들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KB증권에 따르면 에코프로비엠의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965억원, 1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39%, 73%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평균판매가격(ASP)의 경우 리튬가격 하락이 원재료 투입 시차(래깅)로 인해 전분기 대비 3%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지만 출하량이 27% 늘면서 직전분기 대비로는 실적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한 유럽 전기차 수요 둔화와 미국 관세부담에 따른 차량판매 감소 등을 고려해 2026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37% 하향조정했다. 다만 재고조정에 따른 기저효과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력수요 급증은 앞으로 출하량 증가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장기간 재고조정이 지속돼 기저가 낮은 SK온 포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와 LG전자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하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에 발맞춰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 고객에게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합니다.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구매하면 인당 최대 30만원 한도 내에서 구매 금액의 10%를 환급하는 것이 주 내용으로, 전력 소모가 적은 가전제품의 보급 확대를 위한 정부 지원 정책입니다. 환급 대상 제품은 TV, 에어컨, 제습기,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김치냉장고, 식기세척기, 공기청정기 등입니다. 7월 4일 이후 대상 모델을 구매한 고객은 ▲에너지효율등급 라벨 ▲제조번호(시리얼번호) 명판 ▲거래내역서 ▲구매영수증 등을 준비해 한국 에너지공단 홈페이지에서 직접 신청하면 환급받습니다. 삼성전자는 전국 삼성스토어 매장과 삼성닷컴에서 으뜸효율 해당 제품 구매부터 에너지효율 라벨, 제품 명판 촬영 방법, 구매인증서류 발급 후 실제 환급 신청까지 자세한 안내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11개 품목 450여 개의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으뜸가전사업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정부의 10% 환급금 외에 삼성전자만의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합니다.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에서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 시 최대 10% 혜택을 추가로 제공하고, 해당 제품 중 특별행사모델은 출고가의 최대 10%를 멤버십 포인트로 적립해 줍니다. 또 2개 이상의 AI 가전을 구매 시 품목당 최대 5만원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를 제공하는 ‘AI 패키지’에도 으뜸효율 가전 혜택을 추가했습니다. LG전자도 고객이 환급 대상 제품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당 제품에 ‘으뜸효율 환급’ 표시를 부착, 전국 LG전자 베스트샵과 온라인 브랜드샵 등에서 판매합니다. LG전자는 환급사업에 발맞춰 ‘으뜸효율 가전 페스타’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LG전자 멤버십 앱에서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총 1000명을 추첨해 스타일러·에어로퍼니처·모바일 상품권 등을 증정합니다. 온라인 브랜드샵에서는 최대 50만 원 상당의 할인 쿠폰도 제공합니다. LG전자는 ‘E-순환거버넌스’와 협력해 전국 베스트샵에서 TV·냉장고·세탁기·스타일러·식기세척기 등 약 170개 ‘E-순환우수제품’ 인증 모델을 구독으로 구매한 고객에게 제품당 최대 5만 포인트(네이버페이 또는 카카오페이) 환급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도 이달 31일까지 진행합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7670]은 4월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한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을 4일 발표했습니다. 4일 민관합동조사단의 SKT 사이버 침해사고 조사결과 발표 직후 긴급 이사회 등을 거쳐 마련된 기자간담회에서 유영상 SKT CEO는 "SK텔레콤 모든 임직원은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를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해 다시 한 번 고객과 사회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밝혔습니다.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은 침해사고로 인한 고객의 피해를 차단하는 '고객 안심 패키지'와 향후 5년간 총 7000억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지는 '정보보호 혁신안', 2400만 SKT 고객이 모두 이용 가능한 5000억원 규모의 '고객 감사 패키지', '약정고객 해지 위약금 면제'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고객 안심 패키지'는 SKT가 지난 4월 침해사고가 발생한 이후 시행한 '유심보호서비스', '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FDS)', '유심 교체'로 구성됐습니다. 지난 5월14일 국내외 SKT 모든 고객들이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완료했으며 FDS도 최고 단계로 격상 운영 중입니다. 지난달 19일 예약 시스템을 통해 예약한 약 900만 고객의 유심을 모두 교체했으며 이후 예약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신규 예약 고객의 유심 교체도 지속하고 있습니다. SKT는 이에 더해 최신 사이버 위협까지 대응 가능한 글로벌 TOP 수준 모바일 단말 보안 솔루션 'ZIMPERIUM(짐페리움)'을 SKT에 가입 중인 모든 고객에게 1년간 하반기 중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한, 이번 사이버 침해 사고로 인한 유심 복제 피해 발생 시 필요한 경우 외부 기관과 함께 피해 보상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사이버 침해 보상 보증 제도'를 도입 예정입니다. 사이버 침해 관련 기업 보험 한도 역시 기존 10억에서 1000억으로 늘릴 방침입니다. SKT는 향후 5년간 지난 침해사고에 대한 보호 조치와 함께 향후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중장기 정보보호 혁신 방안을 담은 '정보보호혁신안'을 발표했습니다. SKT는 투자·기술·거버넌스의 세 축을 중심으로 한 중장기 대책도 발표했습니다. 먼저 정보보호 투자 규모를 국내 통신·플랫폼 기업 중 최대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SKT는 '정보보호 투자가 기업 경쟁력 강화의 핵심'이라는 원칙으로 향후 5년간 총 7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최고 수준 정보보호 인력을 영입하고 내부 전담인력을 육성하는 등 정보보호 전문 인력을 기존 대비 2배로 확대하고 투자액도 대폭 늘릴 계획입니다. 정보보호 기금 100억원을 출연해 정보보호 관련 유수 대학과 연계한 인재육성과 산학연계 프로그램 운영, 유망 정보보호 스타트업 발굴 및 지원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정보보호 관련 거버넌스도 개편해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조직을 CEO 직속으로 격상해 책임과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이사회에 보안 전문가를 영입하고 회사 보안 상태를 평가하고 개선하는 레드팀(Red Team)을 신설하는 등 사이버 보안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SKT는 사이버 침해 사고와 관련, SKT를 믿고 기다려준 고객들을 위해 고객신뢰위원회 자문과 이사회 의결을 거쳐 '고객 감사 패키지'를 발표했습니다. '고객 감사 패키지' 대상은 7월15일 0시 기준 SKT 고객 및 SKT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고객을 포함한 약 2400만 고객입니다. SKT는 8월 통신 요금 50% 할인, 연말까지 데이터 매월 50GB 추가 제공, 멤버십 할인 확대 등 총 5000억원 규모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고객이 해지일로부터 6개월 이내 재가입 할 경우에는 별도 절차 없이 가입 연수, 멤버십 등급을 원상 복구해 제공합니다. 해지 고객은 해지일로부터 6개월 내 재가입 계획이 없더라도 기존 가입 정보를 원복할 수 있습니다. SKT는 침해사고 발생 전(4월18일 24시 기준) 약정 고객 중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고객 및 7월14일까지 해지 예정인 고객을 대상으로 위약금을 면제합니다. 위약금은 약정 기간 내 계약을 중도 해지할 경우, 제공 받은 할인 혜택의 전부 혹은 일부를 반환하는 금액으로 단말 지원금 반환금 또는 선택약정할인 반환금이 해당됩니다. 참고로 단말기 할부금은 단말기 자체를 할부로 구매한 대금으로 통신 서비스 약정과 별개의 구매 계약이기 때문에 위약금 면제 대상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위약금 면제는 기납부한 위약금을 신청하면 환급하는 형태로 진행 예정이며 상세 내용은 T월드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 예정입니다. 유영상 CEO는 "믿고 기다려주신 고객에 대한 감사와 이번 사고에 대해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 마음, 보안이 강한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약속의 의미로 이번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며 "이번 침해사고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사과 드리고 고객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수준의 정보보호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유럽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한식 메뉴와 소스를 묶은 협업 모델로 독일 유통 채널에 입점하며 새로운 방식의 확장 가능성을 시험합니다. 각종 구설과 실적 부담을 안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행보가 반전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4일 외식 프렌차이즈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독일 유통업체 ‘글로버스’와 손잡고 유럽 진출을 본격화합니다. 이달 초부터 글로버스 본사가 위치한 상트벤델 지역의 하이퍼 마켓 매장 내 푸드코트에서 신규 비빔밥 브랜드 ‘코리안 백스 비빔밥’를 정식 론칭하고 판매에 나섭니다. 양사의 만남은 글로버스가 더본코리아에 비빔밥 브랜드와 메뉴 제작을 먼저 요청해 이뤄졌습니다. 글로버스는 독일 내 60여개 하이퍼 마켓을 포함해 유럽 각지에 17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리테일 그룹입니다. 유럽 내 연매출 규모가 10조원에 이릅니다. 협업에 따라 더본코리아는 코리안 백스 비빔밥을 통해 독자 개발한 핵심 소스가 현지에서 그대로 구현되도록 메뉴 개발 및 조리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의 현지 조리사가 독일산 식재료를 활용해 비빔밥을 직접 조리할 예정이며 더본코리아는 현지 직원 교육 및 한식 소스 공급을 맡습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소스를 중심으로 한 이번 유럽 진출은 기존 마스터 프렌차이즈(MF) 방식과 달리 점포 및 인력을 최소화하면서 동시에 일관된 맛의 품질을 보장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이라고 말했습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에서 한식 메뉴를 판매하는 건 더본코리아가 처음입니다. 더본코리아는 이번 독일 론칭을 통해 유럽 내 한식 확산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독일 시장을 유럽 시장 확대를 위한 테스트 베드로 삼고 향후 성과를 바탕으로 체코, 러시아, 프랑스, 영국 등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입니다. 현재 유럽 각국 주요 유통사들과 전략적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비빔밥 같은 한식 메뉴를 선보이거나 한식 소스를 수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K소스 수출 사업도 확대합니다. 더본코리아는 K푸드 열풍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한식 소스 개발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현재 더본코리아는 48종의 수출용 소스를 운영 중인데 조만간 8종의 수출용 소스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신규 소스 중 6종은 이미 개발을 완료했고 나머지 2종도 개발 막바지 단계에 있습니다. 신규 수출용 소스는 B2B(기업 간 거래)와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에서 상시 활용 가능한 소스를 출시하며 온라인에서 먼저 판매될 예정입니다. 수출용 소스는 글로버스 푸드코트에 납품하는 소스와는 별개라는 설명입니다. 현재 더본코리아 산하의 프렌차이즈들은 브랜드명이나 상품 패키지에 백종원 대표의 사진이나 캐리커처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만큼 향후 대형마트 등 유럽 주요 유통 채널에서 백 대표의 이미지가 담긴 K소스가 등장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해외 소스 수출은 단순한 글로벌 진출의 의미를 넘어 주가 반등을 노리는 더본코리아의 핵심 전략입니다. 지난해 11월 상장한 더본코리아는 한때 주가가 6만4500원까지 오르며 기대감이 실적으로 나타나는 듯했으나 이후 내리 하락세를 걷고 있습니다. 최저점을 기록한 5월 27일(2만5300원)과 비교하면 주가가 60% 넘게 하락했습니다. 빽햄 논란을 시작으로 농약용 분무기 사용, 농지법 위반 의혹, 일부 제품 원산지 표기 오류 등 각종 논란과 구설수가 끊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백 대표는 각종 논란과 관련해 공식 사과문을 게재하고 300억원 규모의 가맹점주 지원책 발표, 본사 지원 통합 할인전, 상생위원회 출범 등을 통해 점주와 주주 달래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백 대표는 지난 5월 미디어 간담회에서 “더본코리아는 유통 사업에서 소스 개발 노하우와 관련해 대한민국 최고라고 자부한다”며 “스리라차, 타바스코, 굴소스처럼 전 세계인이 어디서나 한식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소스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과 음식과 소스까지 퍼지고 있는 기류는 해외에서 활로를 찾고자 하는 국내 기업에 분명 긍정적입니다. 이미 CJ제일제당, 대상 등 대표 식품 기업들을 중심으로 해외 주요 유통 채널 입점을 위한 협상이 한창입니다. K컬쳐 인기에 힘입어 고추장, 쌈장, 불고기 소스 등을 베이스로 한 소스 수출에도 탄력이 붙고 있습니다. 한 프렌차이즈업계 관계자는 "지금 K소스가 각광을 받는 건 한식 자체가 유명해진 영향이 크다"며 "'이것만 넣으면 떡볶이 맛을 구현할 수 있다'는 식으로 높아진 한식의 인기에 덩달아 한국 소스도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지 단순히 매운맛, 감칠맛 같은 개념과는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해외에서도 한국 음식을 경험해 보고 싶은 사람이 많은데 한식을 접하기에는 식당이 많지 않다 보니 소스에 대한 관심이 더 클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국내에서도 소스를 개발하고 납품하는 게 훨씬 외국 소비자들에 대한 접근성이 편하기 때문에 기업들이 소스를 수출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우리가 눈앞의 실적에만 편승해 위기의 심각성을 간과한 게 아닌가?" 권오갑 HD현대 회장이 3일 주요 계열사의 사장단 전체 회의를 소집, 최근 급변하고 있는 대·내외 경영환경에 대한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고 HD현대가 밝혔습니다. 권 회장이 사장단 전체 회의를 소집하며 '위기'를 강조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재계에서는 다소 의아하다는 반응입니다. HD현대는 지난 1분기 지주사 전환 후 최고 실적을 내며 재계의 주목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HD현대는 올해 1분기 매출은 약 17조869억원, 영업이익 1조2864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2.1%나 영업이익이 올라갔습니다. 특히 HD한국조선해양을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로 수주하고 건조가 본격화되면서 영업이익이 8592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률이 무려 12.7%에 달했습니다. HD일렉트릭도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수주를 크게 늘리면서 1분기 매출 1조149억원, 영업이익이 2182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덕분에 KB증권은 "자회사 실적이 빛난 역대 최대 실적"이라며 HD현대의 1분기 실적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HD오일뱅크의 1분기 실적은 웃지 못했습니다. 유가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정제마진이 줄어들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한 탓입니다. 권 회장을 비롯해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오일뱅크, HD현대사이트솔루션 등 주요 계열사 사장단 13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권 회장은 이렇게 서두를 꺼냈습니다. "우리가 눈앞의 실적에만 편승해 위기의 심각성을 간과한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오늘 이 자리에서는 통상적인 이야기는 하지 말고, 시간을 초과해도 좋으니 솔직하고 진솔하게 본인들의 생각을 말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권 회장은 "지금은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하기 위해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할 때"라며 "앞으로 닥칠 불황과 위기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대응책 마련을 위해 힘쓰되, 외부 변수에 흔들려 너무 조급해 말고 법과 원칙에 따라 경영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HD현대는 이날 회의가 권 회장의 주도하에 ▲중국 제조업의 비약적인 성장 ▲중동전쟁 ▲미국의 관세 부과 등 최근 우리 경제를 둘러싼 글로벌 경영환경의 변화에 따른 리스크를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고 전했습니다. 권 회장은 사장단에게 리더로서의 책임감 있는 태도도 강조했습니다 권 회장은 "불확실성이 큰 상황일수록 리더들의 역할과 판단이 더욱 중요한 만큼, 핵심이 무엇인지, 지금의 인적·물적 자원으로 원하는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가장 냉정하고 현실적으로 판단해 소신을 갖고 자신있게 행동해달라"면서 "직원들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과 비전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중요한 가치"라며 "사장들이 직접 현장에 자주 나가 미흡한 점이 없는지 확인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HD현대는 각사별 ‘경영현황설명회’를 통해, 이날 회의에서 논의 된 회사가 직면한 위험과 그에 따른 영향을 직원들과 공유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전사적인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방침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이날 회의에 참석한 사장단은 각 사의 핵심 경영구상을 공유하고 연초 세웠던 사업 목표를 냉철하게 분석, 하반기 실적을 집중 점검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또한 부진한 사업군에 대해서는 사업 재편을 포함한 종합 대책을 수립해 즉시 시행하고 중장기 사업계획 역시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배달의민족(이하 배민)과 교촌치킨의 '배민 온리'(배민 Only·오직 배민) 협약이 사실상 불발됐습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과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339770]는 배민 온리 협약을 예정 날짜에 맺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교촌에프앤비는 쿠팡이츠 입점을 철회하고 배민, 요기요, 땡겨요(공공배달앱), 교촌치킨 자체앱에만 입점한다는 협약을 배민과 협약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해당 협약을 통해 교촌에프앤비는 배민으로부터 교촌치킨 가맹점주의 중개수수료 인하 혜택을 받기로 했으며 배민은 경쟁사인 쿠팡이츠로부터 교촌치킨을 빼오겠다는 전략이었습니다. 양사는 이와 같은 내용의 협약을 이달 말까지 합의할 예정이었으나 협약은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이번 협약 무산에 대해 양사는 향후 방향성을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당분간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업주 부담 완화와 고객 혜택 강화를 위한 협업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갈 것"이라면서도 "다만, 배민에 집중하고자 했던 기존 논의는 가맹점주들의 의견을 더 청취하고 건설적인 방향으로의 협업을 만들기 위해 추가 논의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