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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성·케이블방송에 IPTV 서비스 적용…“미디어 시너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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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ly 16, 2025, 12:07:56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기술 중립성 제도를 활용해 IPTV 서비스를 위성방송과 케이블 TV에 제공합니다.

 

KT[030200]는 기술중립성에 기반해 위성방송 자회사 kt 스카이라이프와 케이블TV 자회사 kt HCN에 IPTV 기술 기반의 고도화된 셋톱박스를 공급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KT는 이를 통해 기존 유료방송(IPTV·위성·케이블)간 기술 장벽을 허물고, 그룹사 미디어 플랫폼 기술 협력을 강화해 시너지를 확대한다는 전략입니다.

 

기술중립성은 유료방송사업자가 기술결합서비스 신고 후 다른 방송사업자의 전송방식을 이용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IPTV 서비스를 위성, 또는 케이블TV 전송방식으로 전달해 위성과 케이블TV 채널에서 IPTV 콘텐츠를 볼 수 있게 됩니다.

 

이번 협력으로 스카이라이프와 HCN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품질 방송 서비스를 제공,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KT는 IP기반 기술 전환을 바탕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위성방송과 케이블TV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회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스카이라이프와 HCN은 IP 전송방식을 적용한 프리미엄 방송서비스 ‘ipit TV(아이핏TV)’를 각각 출시했습니다. IPTV의 콘텐츠와 기술을 적용하면서도 더 낮은 가격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KT의 IPTV 서비스인 지니 TV에서 제공 중인 OTT 콘텐츠, AI 추천·검색, 모바일 이어보기, 직관적인 UI/UX 등 고품질 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또 셋톱박스의 크기와 무게를 줄이고 대기 전력 소모를 크게 낮췄으며, 부팅과 채널 전환 속도도 개선됐습니다.

 

기존 스카이라이프와 HCN 고객은 각 사 고객센터나 매장에서 아이핏 TV를 신청하면 셋톱박스를 교체해 IPTV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최광철 KT IPTV사업본부장은 “기술중립성을 기반으로 그룹사 간 미디어 플랫폼 협력을 강화해 전체 미디어 서비스의 품질 경쟁력을 높였다”며 “룹사별 차별화된 상품 개발과 통합 마케팅을 통해 고객 경험을 고도화하고, 그룹 미디어 사업의 성장을 견인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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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현 기자 flopig200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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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 회장 “10년 뒤 내다보고 지금 실행…변화 외면은 위험”

신동빈 롯데 회장 “10년 뒤 내다보고 지금 실행…변화 외면은 위험”

2025.07.17 15:17:20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변화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리스크다.” 17일 롯데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하반기 경영 전략을 공유하는 ‘2025년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핵심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회복을 거듭 역설했습니다. 이와 함께, 장기적 관점에서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신속히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VCM은 처음으로 1박 2일간 진행됐는데요. 신동빈 회장은 회의 내내 냉정한 실적 평가와 함께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그룹의 경영 기조를 재점검했습니다. 특히 올해 상반기 실적을 언급하며, “향후 그룹의 생존을 위해 CEO들이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핵심사업 경쟁력 회복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신 회장은 PEST(정치·경제·사회·기술) 관점에서의 경영 인식과 장기적 예측의 중요성을 거론하며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외면하는 것이 가장 치명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는 “CEO라면 5년, 10년 뒤의 경영환경을 예측하고, 현재와 3년 뒤 해야 할 일을 설계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전략 실행을 뒷받침할 인재 확보와 기술 투자도 병행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룹 차원의 하반기 경영 방침으로는 ▲브랜드 가치 제고 ▲사업군별 전략 추진 가속화 ▲생산성 향상을 제시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브랜드는 롯데의 경쟁력 그 자체”라며 “식품과 화학, 유통 등 각 사업군이 자체 브랜드 강화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화학군은 체질 개선, 식품군은 핵심 제품 강화, 유통군은 고객 니즈에 대한 다각적 대응을 지시했습니다. 생산성과 관련해선 직무 전문성 강화와 성과 중심 인사체계의 정착을 언급했습니다. 아울러 AI 등 기술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도전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동빈 회장은 “경영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그 속에서 리스크와 기회가 동시에 생겨난다”며 “이를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며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은 실패와 같다. 본업 안에서 끊임없이 혁신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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