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LG생활건강(대표 이정애)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산업 분야 세계 최대 박람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 참가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국내 뷰티업계에서 MWC에 참가하는 건 LG생활건강이 처음입니다. 현지시각으로 오는 27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MWC 2023에서 LG생활건강은 자체 개발한 미니 타투 프린터 ‘임프린투’를 선보입니다. 자신의 개성을 즉흥적으로 표현하기를 즐기는 MZ세대(1980년~2009년 출생)의 특성이 반영됐다는 설명입니다. 임프린투는 95x61x78㎜ 크기로 모바일 앱 기반의 뷰티테크를 구현했습니다. 고객이 임프린투 앱에서 타투 디자인을 선택하거나 원하는 사진, 그림을 올리면 최대 600dpi 고화질 이미지를 피부 및 적합한 소재의 의류에 그려 넣을 수 있습니다. 임프린투로 새긴 타투는 피부에 약 하루 정도 지속됩니다. LG생활건강 색조연구소에서 자체 개발한 피부 화장용 ‘비건 잉크’를 사용했습니다. 앱에는 LG AI연구원의 초거대 AI ‘엑사원’으로 생성한 이미지 기반으로 디자인된 도안을 업데이트할 계획입니다. LG생활건강은 올해 2분기 국내 및 북미를 시작으로 유럽 등에 순차적으로 제품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한국프로축구연맹·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K리그 축구 문화 조성을 위한 '모두의 축구장, 모두의 K리그' 시즌3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시즌3 캠페인은 축구라는 소재를 통해 발달장애인과 소외계층의 스포츠 활동을 지원하고 단순한 관람을 넘어 모두가 체험한다는 콘셉트로 진행됩니다. 주요 내용으로 ▲K리그 구단, 발달장애인과 함께 통합축구팀 구성 ▲장애인·비장애인이 함께 즐기는 '하나파워온 K리그 유니파이드컵' 개최 ▲체험활동을 통한 사회적 가치 함양 ▲유명 축구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홍보 콘텐츠 제작 등 입니다. '모두의 축구장, 모두의 K리그' 캠페인은 이동약자들의 K리그 경기장 접근성 향상을 통한 사회공헌을 목적으로 2020년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처음 시작됐습니다. 지난 2년간 K리그 경기장 안내지도를 제작해 모두가 관람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등 다양한 활동을 벌여왔습니다. 하나금융스포츠단 관계자는 "하나금융그룹은 프로축구연맹과 다양한 ESG 사업으로 축구를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확산에 힘쓰고 있다" 며 "앞으로도 사회 각 영역에서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17일부터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인 '제로원 액셀러레이터'의 2023년 상반기 스타트업 공개 모집을 시작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제로원 액셀러레이터'는 그룹 내 현업팀이 직접 제안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우수한 역량을 가진 스타트업을 발굴, 협업을 진행하고 다양한 혁신 기술의 전략적 활용 가능성을 검증 및 개발하는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입니다. '2023 상반기 제로원 액셀러레이터'는 ▲차량 적용 기술(Autotech·4건) ▲탑승자 경험 향상 기술(In Car Ux·5건) ▲모빌리티 서비스(Mobility Service·4건) ▲건축물 관리 솔루션(Proptech·4건) ▲로보틱스(Robotics·5건)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1건) ▲메타버스(Metaverse·3건) 등 7가지 주제 총 26건의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스타트업을 모집합니다. 법인 설립이 완료된 스타트업에 한해 지원 자격이 주어지며 접수는 오는 3월 12일까지 약 3주간 '제로원 액셀러레이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합니다. 최종 결과는 서류, 인터뷰 심사 등의 과정을 거쳐 오는 4월 발표됩니다. 최종 선발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S리테일(대표 허연수)은 서울시 양육 지원 사업 지원 확대를 위해 구독 서비스카테고리를 넓힌다고 20일 밝혔습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오는 3월부터 서울시민 2만 가구 대상으로 GS25 '우리동네GS클럽 한끼'와 카페25 구독서비스를 제공합니다. GS25는 지난 11월부터 서울시 양육 지원 사업인 ‘엄마아빠 행복프로젝트’ 지원 협력을 위해 서울시 거주 부모 대상으로 우리동네GS클럽 한끼 구독권을 제공해 도시락·간편식·샐러드 등 먹거리를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3월부터는 카페 25 구독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하며 자녀까지 해당 서비스를 이용 가능하도록 서비스 혜택을 확대합니다. GS25가 다음달부터 펼치는 지원 사업은 최대 15억원 상당의 ‘우리동네GS클럽’ 구독권 지원입니다. 대상은 만 18세 이하 자녀를 키우는 서울시 가구이며, 월 2만 가구에게 제공합니다. 우리동네GS클럽 한끼는 30일 동안 GS25에서 판매하는 도시락·샐러드 등 식사류 상품을 1일 최대 5개, 30일간 총 15개까지 20%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우리동네GS클럽 카페25는 30일 동안 GS25 카페25 상품을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유아·아동복 업계 1위 기업 서양네트웍스(대표 박연)의 키즈브랜드 래핑차일드가 봄맞이 신학기 시즌을 맞아 다양한 컨셉트의 스쿨룩 시리즈를 제안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래핑차일드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후 맞이하는 첫 신학기인만큼 아이의 등교 패션을 고민하는 고객들을 위해 트렌디한 스타일의 스쿨룩 아이템을 추천한다고 제시했습니다. 이번 스쿨룩 시리즈는 미국 교복을 연상시키는 프레피룩부터 데일리하게 입을 수 있는 캐주얼룩까지 취향따라 골라입을 수 있도록 다양한 아이템으로 구성됐습니다. 지난해 봄 시즌 인기 상품이었던 ‘스타디움 점퍼’는 더욱 귀여워진 디자인과 함께 밝고 화사한 블루, 그린, 핑크 총 세가지 컬러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점퍼 앞, 뒤에 들어간 래핑차일드 스마일 아트웍은 웃음 가득한 신학기의 설렘을 더해줍니다. 톡톡하면서도 부드러운 스타디움 점퍼로, 편안한 오버핏으로 활동할때 편하게 입고 벗을 수 있습니다. 스포티하면서도 깔끔한 느낌의 프레피룩으로 연출할 수 있으며, 맨투맨 세트나 원피스 등 다양한 아이템과도 쉽게 매치가 가능해 캐주얼한 스쿨룩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꾸민듯 안꾸민듯 스마트한 룩을 원하는 소비자에게는 ‘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은 지난 17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사우스 페어팩스 애비뉴에 북미 1호점 ‘LA 파머스 마켓점’을 오픈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LA 파머스 마켓점은 마스터 프랜차이즈가 아닌 bhc치킨이 직접 운영해 미국 내 시장 확대를 위한 테스트베드 매장으로 활용됩니다. LA 파머스 마켓은 1934년 오픈한 전통 시장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핵심 상권으로 바로 옆에 복합 엔터테인먼트 쇼핑몰인 더그루브가 있습니다. bhc치킨은 시그니처 메뉴인 뿌링클·맛초킹·골드킹을 LA 파머스 마켓점 주력 메뉴로 내세웠습니다. 윙·텐더 등 부분육 시리즈도 함께 선보이며 치킨·프렌치프라이·음료로 구성된 런치 세트 메뉴 4종을 비롯해 프렌치프라이·뿌링 프라이·코울슬로 등 총 20여종의 메뉴를 판매합니다. bhc치킨은 이번 북미 1호점을 계기로 해외 진출을 활발히 전개해 나갈 계획입니다. 우선 올해 상반기 내 싱가포르에 bhc치킨 첫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며 기존 말레이시아 매장을 포함해 싱가포르 등 동남아 시장 개척에 나섭니다. bhc그룹 내 다양한 외식 브랜드의 미국 진출도 타진합니다. bhc치킨 관계자는 "미국 시장 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기아[000270]가 중동·아프리카 최대 규모의 방위산업 전시회에 참가해 미래형 군 특수차량을 선보입니다. 기아는 20일부터 오는 24일까지 UAE 아부다비 국립 전시센터에서 열리는 'IDEX 2023' 방산전시회에 참가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아는 IDEX 방산전시회에 지난 2015년부터 꾸준히 참가해온 바 있습니다. 행사에서 기아는 해외 최초로 '수소 ATV(수소동력 경전술차량) 콘셉트카'를 공개하고, 주요 시장인 아중동 지역을 겨냥한 소형전술차량 '기갑수색차'와 '베어샤시'를 전시합니다. 기아에 따르면, '수소 ATV 콘셉트카'는 기존 엔진 구동 ATV 콘셉트카를 수소 동력을 활용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차량입니다. 저소음 기동을 통해 보다 안전한 임무 수행이 가능한 것은 물론 친환경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 미래 전장 환경에서의 주도권 확보가 가능하다고 기아 측은 설명했습니다. '기갑수색차'는 강화 방탄유리, 폭발 압력 완화 시트 등의 안전 사양을 적용해 뛰어난 기동성과 더불어 탑승자의 생존성을 한층 강화한 상품입니다. '베어샤시'는 프레임과 엔진 등 파워트레인 만이 장착돼 있어 장갑차를 비롯한 여러 종류의 장비로 개발할 수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키움증권은 20일 컴투스에 대해 블록체인 시장 해빙기에 최적화된 기업이라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7만 8000원에서 9만 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키움증권은 블록체인 시장이 매크로 완화 기조에 따라 시간이 지날수록 핵심 자산을 중심으로 우호적인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컴투스가 업무용 솔루션, 메타버스, 미디어 콘텐츠 등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자체 생태계 구축에 유리한 입지를 차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블록체인 기반 전방위 사업협력을 가져갈 필요가 있다”며 “특히 미디어 콘텐츠 사업은 주요 비즈니스 시너지 창출 등을 위한 PMI(인수 후 합병) 작업이 선행될 필요가 있고 재무적 성과 개선 등과도 맥락을 같이 한다”고 설명했다. 키움증권은 지난해 4분기 컴투스가 과거 평분기 대비 큰 폭의 영업적자를 기록했기에 매니지먼트도 구체적인 목표 하에 강도 높은 PMI 작업을 병행할 것으로 기대했다. 앞으로 글로벌 주요 업체와 적극적은 제휴를 맺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블록체인 해빙기에 진정한 콘테츠 기반 생태계를 선제적으로 구축하고 경쟁력을 확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20일 아이에스동서에 대해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밸류체인 완성으로 기업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4만 2000원에서 5만 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아이에스동서 기업 가치에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을 하는 아이에스 티엠씨의 신사업 가치를 반영해야한다고 전했다. 아이에스 티엠씨는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 724억원, 영업이익 177억원을 기록하며 경쟁사인 성일하이텍과 비슷한 수익성을 기록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이에스동서는 지난 2019년 인선이엔티, 2020년 코엔텍을 인수하며 환경 사업을 계속해서 확대하는 중”이라며 “이번 아이에스 티엠씨 인수로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밸류체인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아이에스동서의 올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0% 감소한 276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주택 매출액은 전년 대비 24% 감소한 1조 3000억원으로 일부 대형 현장이 종료되며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자체사업인 고양 덕은 DMC 아이에스BIZ타워 공사 진행으로 원가율이 추가적으로 악화될 가능성은 낮을 것”이라며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하이투자증권은 20일 CJ에 대해 올해 CJ 올리브영 독주 체제가 강화되면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11만 4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하이투자증권은 CJ 올리브영이 지난해 3분기말 기준으로 점포수 1289개로 전년 동기 대비 29개 전분기 대비 14개 증가하며 확장세에 있다고 전했다. 주요 거점에 위치한 오프라인 매장 덕에 지난 2018년부터 구매 3시간 내 즉시 배송하는 오늘드림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온오프라인 연계 옴니채널은 코로나19시기 CJ 올리브영 온라인 매출 비중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국내 H&B 스토어 시장 구조조정 등으로 CJ 올리브영 독주체제 강화로 향후 오프라인 확장과 온라인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앞으로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나 올해 CJ CGV, CJ 푸드빌 등 자회사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CJ CGV의 경우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개봉, 관람표 인상 효과 등으로 올해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CJ 푸드빌의 경우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콘텐츠 배급 및 제작사 코퍼스코리아가 K-콘텐츠의 해외 수출과 함께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김종학프로덕선’ 인수를 통해 제작 사업 확대로 외형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지난 2005년 설립된 코퍼스코리아는 2020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주로 국내의 콘텐츠 기업, 드라마/영화 제작사와 해외기업을 연결해 다양한 매체에 한국 문화 콘텐츠를 제공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주요 사업 부문으로는 콘텐츠 배급 사업, 제작 사업, 부가 수익 창출을 위한 자막 제작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특히, 장기간 지속되는 판권 매출을 중심으로 코퍼스코리아 매출액 중 63.5%가 구작에서 발생하고 있다. 메리츠증권은 코퍼스코리아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155억원을 기록할 것이고, 영업이익은 2.9% 감소한 2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배급 매출액은 감소하겠지만 제작 사업 매출액은 <셀러브리티>와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 진행률 인식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코퍼스코리아는 일본 내 글로벌 OTT사 및 로컬 OTT사에 K-콘텐츠를 주도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이에 올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이번주 '금융상품터치'는 카드업계로 눈길을 돌려봅니다. E스포츠팀 'DRX' 팬덤을 형성하고 있는 Z세대를 타깃으로 한 카드,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 제휴카드, 카드사와 증권사간 협업으로 출시된 카드가 이목을 끕니다. ◇신한 DRX 체크카드 신한카드는 E스포츠팀 DRX와 함께 '신한카드 FANtastic S 체크 DRX에디션'(신한 DRX 체크카드)을 선보였습니다. DRX는 2012년 창단한 E스포츠팀입니다. 2018년 LCK(대한민국에서 진행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 1군 리그) 2회 우승, 국제 대회인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준우승, '2022 월드챔피언십' 우승 등 롤 프로리그 최강팀으로 평가받습니다. 지난해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후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는 유행어를 만들어내기도 했습니다. Z세대(1996~2010년 출생) 소비성향을 분석해 카드 사용빈도가 높은 간편결제·소셜커머스·편의점·커피전문점 등에서 캐시백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신한플레이 앱을 통해 간편결제로 1만원 이상 이용하면 전달 실적에 따라 이용금액의 15%(일 1회, 월 4회 제공)를 캐시백 받을 수 있습니다. 쿠팡과 티몬 등 소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노사 공동으로 총 300억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해 금융취약계층 '에너지생활비'로 지원한다고 19일 밝혔습니다. 하나은행 노사는 금융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공동기금 조성에 합의하고,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아온 '사랑나눔활동' 등 기금에 은행이 추가 기부금을 더해 총 300억원 규모의 노사공동기금을 마련했습니다. 하나은행 노사는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국내외 경제환경에서 손님 신뢰를 얻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나은행은 서민금융상품 이용고객이나 고금리 취약차주 등 15만명을 선정해 에너지생활비를 현금지원할 예정입니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 노사가 하나되어 모범적인 상생문화를 정립하고 손님을 중심으로 하는 건강한 금융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손님의 신뢰를 위해 노사가 서로 화합해 우리사회가 직면한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석구 노조위원장은 "조합원들의 소중한 정성을 모아 마련한 기금이 금융취약계층에 잘 전달돼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길 바란다"고 희망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이 올해 경영 슬로건을 '새롭게 도약하는 IBK'로 정하고 위기극복과 내실성장, 미래선도를 추진과제로 제시했습니다. 중소기업을 위한 정책금융기관 본연의 역할은 거듭 강조됐습니다. IBK기업은행은 지난 16~17일 양일간 충주연수원에서 2023년 주요 전략방향과 추진과제를 공유하고자 '전국 영업점장 회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는 김성태 은행장이 취임하고 열린 첫 전국 단위 회의로 코로나19 이후 만 4년 만에 국내외 영업점장 900여명이 모두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행장은 "코로나 여파가 채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연이어 발생한 글로벌 복합위기가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보면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정책금융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중소기업의 미래 성장잠재력 확충을 지원해 우리경제 도약의 불씨를 더 크게 키우는 것은 IBK기업은행의 소임"이라며 "고금리·고물가, 원가상승 등에 의해 일시적으로 자금조달과 금융비용에 부담을 안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적극 도와야 한다"고 부연했습니다. 김 행장은 "ESG·디지털전환 흐름에 중소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올해 1월부터 실내 마스크 의무가 해제되고 코로나19 규제와 완화되면서 재택근무 대신 사무실로 출근하는 직장인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식품·외식업계는 간단한 식사라는 뜻의 '스내킹' 제품을 내세워 유연하게 점심시간을 보내고 싶어하는 MZ세대 직장인 공략에 나섭니다. 19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최근 20~30대 사무실 점심 메뉴로 스내킹 메뉴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형성된 '헬시 플레저(즐겁게 건강을 관리하려는 트렌드)'와 맞물려 점심시간에 간단한 식사 후 취미나 여가 활동 등을 유연하게 즐기고 싶은 젊은 세대의 식사 메뉴 대안으로 떠올랐습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지난 2019년 편의점 업계 최초로 ‘채식주의’ 브랜드를 론칭해 도시락부터 파스타까지 약 40가지 채식 간편식(HMR)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해당 시리즈는 현재까지 약 550만개의 판매량을 돌파했습니다. 신제품은 식물성 원료 소재 대체 계란을 활용한 ‘채식 중화 정식 도시락’, ‘채식 바질 가득 샌드위치’, ‘채식 채란마요 유부초밥’ 등 3종입니다. 채식 계란의 뜻을 담은 ‘채란’은 푸드테크 전문기업의 기술로 묵·녹두·단호박·대두 등 식물성 원재료로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이젠 티맵에서도 '에이닷'을 통해 대화형 '모빌리티 AI 에이전트'로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SK텔레콤[017670]과 티맵모빌리티는 인공지능(AI) 서비스 에이닷을 티맵모빌리티의 내비게이션 서비스 티맵에 적용, 차량 내 음성 안내 체계를 전면 개편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티맵의 에이닷 적용은 기존 '누구(NUGU)' 기반 음성 안내를 인공지능 서비스 에이닷으로 대체, 운전자와의 자연스럽고 유연한 상호작용을 통해 티맵을 대화형 모빌리티 AI에이전트로 발전시키기 위해 추진됐습니다. 양사는 이번 음성 안내 체계 개편으로 운전자들이 기존과 달리 정해진 명령어 없이 일상적인 대화처럼 자연스럽게 말해도 에이닷이 요청을 이해하고 수행할 수 있어 티맵 이용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먼저 경유지를 포함한 경로를 한 번에 요청할 수 있습니다. 운전자가 "근처 주유소 들렀다 집에 가자"라고 말하면 목적지인 '집'과 경유지인 '주유소'를 함께 인식해 최적의 경로를 안내합니다. 또 운전자가 정확한 지명을 말하지 않아도 요청을 자동으로 교정해 적절한 후보지를 제시합니다. 예를 들어, 운전자가 '광탄면 행정 복지센터'를 '광탄면 행복 복지센터'로 잘못 말했더라도 에이닷이 장소명을 보정해 운전자에게 '광탄면 행정 복지센터'로 안내하겠다고 제안합니다. 기존에는 부정확한 지명으로 음성 검색 시 여러 유사 지명을 화면에 안내해 운전자가 선택하는 방식이었으나 이제 음성만으로 한 번에 목적지를 선택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조건·테마 기반 검색 기능을 추가하는 등 정보 검색 기능도 강화했습니다. "주차 가능한 카페 찾아줘", "지금 영업하는 식당 어디야" 등 조건을 포함한 검색은 물론, "분위기 좋은 식당 가자",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곳 알려줘" 등 테마별 검색도 가능합니다. 이와 함께 단순 경로 안내를 넘어, 운전자 요청 시 해당 장소의 ▲영업시간 ▲메뉴 ▲리뷰 요약 등 상세 정보까지 제공합니다. 단, 정보 제공은 티맵에서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장소인 경우 가능합니다. 또한, 운전자의 주행 이력과 즐겨찾기 데이터를 반영한 맞춤형 응답도 가능합니다. 운전자가 "유치원으로 가자"라고 말하면 인근 유치원을 나열해 운전자에게 선택을 요청하는 대신, 즐겨찾기한 유치원을 우선적으로 추천합니다. 운전자와 대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연관 답변을 이어서 제공하기도 합니다. 운전자가 "근처 치과로 가자"라고 말한 뒤 곧바로 "영업 중인지 알려줘"라고 요청하면 에이닷은 치과로의 이동 경로와 함께 치과의 영업시간을 확인하고 "영업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라고 답변합니다. 이와 함께 에이닷이 도입된 티맵은 ▲실시간 교통 상황 확인 ▲전화·문자 발신 ▲플로(FLO)·멜론을 통한 음악 재생 ▲날씨·뉴스 조회 ▲일정 확인 ▲일반 검색 등 기능을 음성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음악 전체 재생 및 일정 확인은 운전자가 에이닷 계정을 티맵 계정과 연동한 경우에 가능합니다. SKT와 티맵모빌리티는 음성 안내·제어 기능을 강화한 이번 업그레이드가 티맵을 사용하는 운전자의 시선 분산을 최소화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주행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양사는 앞으로도 고객 피드백과 주행 데이터를 바탕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해 차량 내 개인화 경험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번 업데이트는 17일부터 안드로이드 운영 체제에서 우선 제공되며 iOS 운영 체제에는 순차 확대될 예정입니다. 한편, 에이닷은 7월 말 기준 가입자 1000만명을 돌파한 데 이어 최근 베타 서비스로 선보인 '노트'와 '브리핑'도 출시 한 달여 만에 누적 사용자 8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지난달에는 4.0 버전 업데이트를 통해 에이닷에 최신 AI 기술인 '에이전틱 워크플로우'가 도입돼 에이닷이 사용자의 숨은 의도까지 파악하고 상황에 맞는 작업을 스스로 계획하고 실행할 수 있게 됐습니다. 티맵모빌리티는 올해 AI 기반 장소 추천 서비스 '어디갈까'에 '요즘 전국 어디갈까', 'AI해쉬태그 검색' 기능 등을 적용해 장소 탐색의 활용성을 높여왔습니다. 앞으로도 AI를 적용한 이동과 장소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사용자 경험을 확장하고 '모빌리티 AI 에이전트'로 진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김지훈 SKT AI사업전략본부장(부사장)은 "에이닷을 티맵에 도입함으로써 명령어 중심의 일방향적 소통을 넘어, 운전자의 의도를 이해하는 자연스러운 대화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라며 "에이닷이 사용자의 니즈를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원하는 후속 행동까지 매끄럽게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 고도화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삼성증권의 연금저축과 DC/IRP를 합한 총 개인형연금 잔고(평가금 기준)가 22조2000억원을 돌파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삼성증권의 총 개인형 연금 잔고는 2024년말 17조1000억원대에서 2025년 9월11일 기준 22조2000억원을 넘어서며 30% 성장했습니다. 같은기간 총 연금잔고도 21조2000억원에서 26조3000억원으로 23.8% 증가했습니다. 개인형연금 중 연금저축, 확정기여형(DC형), 개인형 퇴직연금(IRP)의 잔고는 같은기준으로 각각 34.6%, 27.4%, 26.9% 증가하며 IRP 잔고는 8조원을 돌파했습니다. 특히 40~50대 투자자의 개인형 연금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4년말 기준 10조9000억원 수준이었던 이들 고객의 잔고는 2025년 9월11일 기준 14조7000억원대로 약 34.8% 증가했습니다. 또한 ETF(상장지수펀드)가 중장년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상품별 잔고 증가율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ETF 잔고는 같은 기간 54% 증가해, 6조7000억원대에서 9월11일 기준 10조원 규모로 성장했습니다 . 퇴직연금 전체(DB+DC+IRP)의 잔고 기준으로는 같은기간 19.6% 증가했습니다. 삼성증권은 연금잔고의 고속성장 배경으로 가입자 중심의 연금서비스들을 꼽았습니다. 먼저 퇴직연금 최초로 지난 2021년 운용관리/자산관리 수수료가 무료(단, 펀드 보수 등 별도 발생)인 '다이렉트IRP'로 퇴직연금 수수료 체계의 판도를 바꿨고, 가입자의 편의를 대폭 높여 가입서류 작성과 발송이 필요없는 '3분 연금' 서비스(개인정보 제공 및 약관 등 확인시간 제외)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삼성증권 공식 MTS인 엠팝(mPOP)을 통해서 빠르고 편안하게 연금을 관리할 수 있는 '연금 S톡', '로보 일임', 'ETF 모으기' 서비스도 제공 중입니다 또한 삼성증권은 업계 최초로 별도 연금센터를 신설, 서울과 수원, 대구에서 3곳의 센터를 운영중에 있으며, 해당 연금센터에서는 PB 경력 10년 이상의 숙련된 인력이 전문화된 연금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삼성증권 연금센터는 연금 가입자 대상의 상담뿐 아니라 퇴직연금 도입 법인에 대한 설명회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한해에만 약 200여건이 넘는 세미나를 진행했습니다. 삼성증권 연금본부장 이성주 상무는 "퇴직연금은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삼성증권은 우수한 연금 관리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의 든든한 연금파트너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증권은 연금저축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연금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연금저축 순입금 이벤트'를 9월30일(화)까지 진행합니다. 이벤트는 총 두가지로 구성되며, 순입금액에 따라 다양한 혜택이 제공됩니다. 순입금액은 기간내 연금저축 계좌에 ▲신규 입금 ▲타사연금 가져오기 ▲만기된 ISA를 연금으로 전환하는 경우를 모두 합산해 산정됩니다. 먼저 '연금저축과 함께 이벤트'는 최소 1000만원 이상 순입금 시 구간에 따라 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로, 최대 5억원 이상 순입금시 모바일상품권 100만원권을 지급합니다. 특히, 보험사에서 연금을 이전하는 경우 순입금액 산정시 지급조건 금액을 2배로 인정합니다. 다음으로, 'Boom-up 이벤트'는 신규 고객 또는 총 잔고 100만원 미만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기간 내 연금저축계좌에 100만원 이상 1000만원 미만 순입금시 모바일상품권 5000원권을 지급합니다. 단 해당 이벤트 순입금액 산정시 퇴직금(법정 퇴직금과 명예퇴직금, 퇴직위로금, 특별희망퇴직금 등과 같은 법정외 퇴직금 등)은 입금액 산정에서 제외돼 유의해야 합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파리바게뜨는 미국 제빵공장 착공 행사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착공식은 지난 16일(현지 시각) 텍사스주 존슨 카운티 벌리슨 시에 위치한 산업단지 하이포인트 비즈니스 파크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크리스 플레처 벌리슨 시장, 크리스토퍼 보데커 존슨 카운티 판사, 도광헌 휴스턴 총영사관 댈러스 사무소 소장과 허영인 SPC그룹 회장, 허진수 파리바게뜨 사장, 대런 팁튼 파리바게뜨 미주법인 총괄 등이 참석했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기 행정부 시기인 2019년 방한해 허영인 회장 등과 ‘한국 경제인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기업인들에게 대미 투자 확대를 요청했고 파리바게뜨는 미국 현지 공장 설립을 적극 검토하기 시작했습나다. 건립되는 공장의 투자 금액은 2억800만달러(약 2900억원)이며 2029년 최종 완공이 목표입니다. 첫 단계로 2027년 약 1만7000㎡의 생산 시설을 건립해 가동하고 2029년까지 2만8000㎡ 규모로 확장해 나갈 계획입니다. SPC그룹은 지난 2월 약 15만㎡ 규모의 공장 부지를 매입하고, 존슨 카운티·벌리슨 시로부터 최대 1400만달러(약 200억원) 규모의 지원금을 승인 받았습니다. 설계와 시공은 미국 대형 건설사인 제이이던이 맡았습니다. 텍사스 공장은 2030년까지 1000개 매장 개설이 목표인 북미 시장은 물론 향후 진출 예정인 중미 시장을 위한 교두보로 생산·물류 효율성 강화와 품질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파리바게뜨는 현재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지역에서 25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입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텍사스 공장은 보다 많은 미국 소비자에게 신선한 맛, 건강하고 행복한 맛을 전하고 최고의 글로벌 베이커리 브랜드로 나아가기 위한 전진기지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며 "안전∙품질∙혁신∙지속가능성을 핵심 가치로 삼아 현지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과 경영진이 지난 15일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CEO IR DAY'를 개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부회장은 '트랜스포메이션 2.0'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2030년 매출 20조3000억원(해외사업 3조원, 신규사업 2조8000억원)과 영업이익 1조3000억원 달성을 위한 신규 성장동력 확보, 본원적 경쟁력 강화, 재무 건전성 제고 및 주주가치 향상 계획 등을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변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중장기전략 측면에서 백화점, 그로서리, e커머스, 하이마트 등 국내 주요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동남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진출, Ocado와의 협업(내년 2분기 부산 CFC 1호 가동 예정) 및 Retail Tech..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한 B2C 협력사로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양사의 협력은 지난 10일 공표된 오픈AI의 한국 오피스 출범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픈AI의 본격적인 국내 진출은 우리나라가 AI 인프라, 정부의 정책 지원, 국민의 높은 기술 수용성 등을 갖춘 'AI 풀스택(Full-stack) 국가'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 회사는 2023년 AI 인재 발굴을 위한 '글로벌 AI 해커톤'을 공동 개최한 데 이어 올해 2월부터 'MIT GenAI Impact Consortium'의 창립 멤버로 제조 AI 등 산업 혁신을 위한 생성형 AI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SKT와 오픈AI는 B2C 협력을 시작으로 '챗GPT 플러스' 프로모션을 선보입니다. 신규 및 3개월 이상 미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챗GPT 플러스' 1개월 구독 시 2개월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으로 SKT 고객은 19일부터 내년 2월까지 'T우주'에서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챗GPT 플러스는 무료 버전 대비 더 빠르게 응답하고 새로운 기능과 개선 사항에 대한 우선 접근을 제공하는 오픈AI의 유료 구독 플랜입니다. 이용자들은 고급 음성모드, 영상 생성, 심층 리서치 등 확장된 기능을 높은 빈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심층 리서치'는 추론을 사용하여 대량의 온라인 정보를 종합하고 여러 단계에 걸친 리서치 작업 결과를 제공하는 에이전트입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나에게 가장 좋은 통근용 자전거', '상권 분석, 상품 경쟁력 분석' 등을 주제로 일상생활은 물론 전문 지식에 기반한 리포트로 도움받을 수 있습니다. SKT는 오픈AI와 앞으로도 B2C, B2B 분야를 비롯해 SK 그룹 차원의 협력 확장도 다방면으로 모색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SKT는 국내 고객에게 글로벌 수준의 AI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해 국내 AI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KT와 오픈AI의 협력은 SKT의 AI 추진 전략인 '자강(自强)과 협력(協力)'의 일환입니다. SKT는 AWS, 앤트로픽, 퍼플렉시티 등 글로벌 AI 빅테크와 우리나라 AI 혁신기업 연합인 K-AI 얼라이언스를 주도하며 국내외 AI 밸류체인을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SKT는 잠재력을 보유한 AI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전략적 투자도 병행하며 글로벌 협력 진영을 견고하게 구축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통신 특화 LLM'을 공동 구축한 앤트로픽은 투자 후 기업가치가 10배 이상, 마케팅 및 AI 에이전트 협력을 진행한 AI 검색엔진 시장 유력 주자 퍼플렉시티는 6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SKT는 AI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한 '자강'에도 주력 중입니다. SKT 컨소시엄이 지난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에 선정돼 최고 수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현에 돌입한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또한, SKT는 최고 성능의 소버린 GPUaaS 클러스터 '해인'을 구축하고 국내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인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을 구축하는 등 AI 인프라 사업자로서 국가 AI 고속도로 구축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재신 SKT AI성장전략본부장은 "글로벌 AI 리더인 오픈AI와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마케팅 시너지를 선보이게 됐다"며 "글로벌 협력과 자강을 투 트랙으로 강화해 고객 중심 AI 생태계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칠성음료는 소비자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기여하는 기업 가치를 담은 신규 홍보영상 ‘모든 곁에 칠성’을 16일 공개했습니다. 이번 홍보영상은 약 2분 25초 분량으로, 7년 만에 제작된 기업 PR영상입니다. ‘롯데칠성음료가 만들어가는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다양한 고객들의 일상 속 브랜드 경험을 담았습니다. 아울러 기업의 철학, 주요 성과, 미래지향적 비전과 사회적 책임 활동도 영상에 녹여냈습니다. 영상은 1950년 설립 이후 70여 년 역사를 가진 롯데칠성음료의 헤리티지를 시작으로, 칠성사이다의 7개 별 심볼을 그래픽으로 표현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표 음료 브랜드들이 고객의 희로애락 속에서 함께해온 과정을 보여주며, 국내 음료업계 최초 수출 이후 70여 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성장 성과도 소개했습니다. 특히, ESG 경영 실천 사례로 국내 최초 무라벨 생수, 초경량 9.4g 페트병 출시 등을 영상에 담아 지속가능한 기업 이미지를 부각했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당신, 세계, 지구, 미래 모든 곁에 칠성이 있다”는 메시지로 마무리했습니다. 신규 홍보영상은 롯데칠성음료 홈페이지, 공식 유튜브 채널, 온라인 직영몰 칠성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는 30일까지 칠성몰에서 영상 시청 후 댓글을 남기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2만 포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홍보영상은 기업 가치를 대중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감성적으로 표현했다”며 “앞으로도 언제나 곁에서 함께하는 롯데칠성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아에스티(대표 정재훈)는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대표 김병문)’와 면역 및 염증 질환 치료제 개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계약에 따라 사이러스 테라퓨틱스가 독자적으로 구축한 분자접착분해제 라이브러리와 스크리닝 시스템을 활용해 면역 및 염증 질환 타깃 후보 물질을 발굴합니다. 이후 발굴된 후보물질은 동아에스티의 전임상 및 임상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블록버스터 항체 치료제와 JAK 억제제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충족 수요가 큽니다. 치료 효과가 제한적이며 장기 복용 시 감염 및 심혈관계 이상 등 안전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단백질 분해 기술 기반의 분자접착분해제가 부상하고 있습니다. 분자접착분해제는 질병 관련 표적 단백질과 세포 내 청소 메커니즘을 연결해 단백질의 선택적 분해를 유도합니다. 이는 단순히 단백질 활성을 억제하는 수준을 넘어 단백질 자체를 제거합니다. 기존 약물이 접근할 수 없었던 타깃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적은 용량으로 장기적인 효과를 유지하며 다중경로 조절과 안전성 개선 측면에서도 강점을 가진다는 설명입니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면역치료제 시장은 2023년 약 2600억달러 규모에서 2029년까지 약 58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는 2019년 설립된 저분자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텍입니다. 전통적인 저해제 약물뿐 아니라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분야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항암 타깃인 GSPT1을 분해하는 분자접착분해제 CYRS1542에 대한 미국 FDA 및 식약처 임상 1상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김병문 사이러스 대표는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기존 치료제의 한계가 분명한데 분자접착분해제가 새로운 타깃을 열어줄 뿐만 아니라 더 깊고 지속적인 치료 효과를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옵션"이라며 "공동연구를 통해 양사가 각각 보유한 강점을 적극 활용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미경 동아에스티 연구본부장은 "이번 계약은 동아에스티의 핵심 치료 영역인 면역·염증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기존 저분자 화합물 중심의 신약 개발을 넘어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바이오의약품, 항체-약물접합체(ADC), 유전자 치료제로 모달리티 확장 전략을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