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은 22일 제주항공[089590]과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사업을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국토교통부의 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실증사업을 위한 기본 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K-UAM 그랜드챌린지는 오는 2025년 국내 도심항공교통 사업이 본격 상업화가 되기 전, 기체 및 항공법의 안전성을 검증해 국내여건에 맞는 UAM분야의 기술, 성능, 운용체계를 마련하려는 목적으로 진행되는 실증사업입니다. 이날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총 7개의 컨소시엄이 참여했습니다. 각 컨소시엄은 오는 8월부터 내년 12월까지 전남 고흥 UAM 전용 시험장에서 1차 그랜드챌린지 실증사업을 진행하게 됩니다. 1차 실증을 통과한 컨소시엄은 2차 그랜드챌린지 실증사업에 참여하게 됩니다. 대우건설·제주항공 컨소시엄에서 대우건설은 UAM 버티포트(수직 이착륙 비행장)의 설계·시공·운영을, 제주항공은 항공 운항을 담당하게 됩니다. 컨소시엄에 함께 참여한 휴맥스모빌리티는 버티포트 내 비행 기체 배터리충전기와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 운영에 나서게 됩니다. 대우건설·제주항공 컨소시엄의 실증용 항공기로는 미국 베타 테크놀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주요 메자닌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330억원 규모 제9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켄코아는 이번 자금을 제7회차, 제8회차 콜옵션(Call Option) 행사에 각각 124억원, 105억원씩 투입할 예정이다. 기 발행 전환사채보다 높은 전환가액으로 자금을 조달, 콜옵션을 통해 취득한 사채권을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오버행(잠재물량) 리스크도 해소하고,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100억원은 여객기-화물기 개조 사업(PTF Conversion) 2차 수주 분 주문량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운영 자금 및 생산시설 증설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달 에어버스 A330 여객기-화물기 개조 2차 수주의 초도 출하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만큼 올해부터 1200억원의 수주액이 매출에 반영될 전망이다. 이번 전환사채는 전환가액 1만 5684원, 표면이자율 0% 이며, 전환가액 조정(Refixing) 조건이 포함돼있지 않다. 어려운 조건에도 불구하고 최초 설정액인 300억원을 넘는 자금이 몰렸으며, SK증권 커버리지 4팀에서 주관을 맡았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는 계열사 대표이사 인사를 단행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SPC에 따르면 이명욱 파리크라상 부사장을 파리크라상 중국법인 대표이사로 현지 파견하고, 비알코리아 대표이사로 이주연 부사장을 선임했습니다. SPL 대표이사는 박원호 부사장이 맡습니다. 파리크라상은 한국 각자대표이사와 중국법인 대표이사를 겸직하던 이명욱 부사장을 중국 현지로 파견해 전담하도록 했습니다. 코로나19로 수년간 어려움을 겪었던 중국 시장이 최근 봉쇄를 완화하고 경기 부양에 나서는 등 안정세에 접어들고 있어 사업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배스킨라빈스와 던킨을 운영하는 비알코리아는 스타벅스의 마케팅을 총괄해 온 젊은 여성 CEO를 영입했습니다. 1975년생의 이주연 부사장은 비알코리아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가속화하고 MZ세대 직원들과 소통하면서 조직의 변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입니다. SPL은 SPC의 식품산업안전분야 전문가로서 안전경영본부를 총괄하고 있는 박원호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하며 안전경영을 더욱 강화합니다. 현장 안전과 함께 노동환경을 최우선시하는 활동을 펼쳐 그룹의 이미지 쇄신에 힘을 보탠다는 설명입니다. SPC 관계자는 "이번 인사의 키워드는 혁신과…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SK텔레콤은 한국공항공사 및 한화시스템과 함께 국토교통부와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실증사업(K-UAM 그랜드챌린지) 참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K-UAM 드림팀 컨소시엄'으로 맺어진 3사는 UAM(Urban Air Mobility, 도심항공교통) 상용화에 앞서 UAM 운항의 핵심요소를 종합적으로 검증해 나갈 예정입니다. 기체 및 운항 분야는 SK텔레콤이, 버티포트(UAM 전용 이착륙장) 분야는 한국공항공사, 교통관리 분야는 한화시스템이 주도적으로 맡아 실증에 참여할 방침입니다. 국토부는 실증사업을 2단계로 나누어 추진하며, 1단계는 전남 고흥군에 위치한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에 UAM 전용 시험장, 운용 시스템, 통신망 등을 구축해 실증을 진행합니다. 기체 안전성과 UAM 각 요소의 통합 운용성을 검증해 통과한 컨소시엄은 2단계로 넘어가 2024년에 도심지역에서 실증을 진행하게 됩니다. SK텔레콤은 이번 실증사업을 위해 전략적 파트너인 글로벌 UAM 기업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의 실제 UAM 기체로 안전성을 검증할 예정입니다. 작년 국내 최초로 구축한 4G · 5G 기반의 UAM 특화 상공망을…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코스닥 지수가 7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향후에도 대형주보다 중소형주가 강세를 보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외국인의 순매수 강도가 완화되고 영향력이 약화되면서 중소형주로의 수급 쏠림 현상이 이어질 수 있다는 해석이다. 22일 유안타증권은 코스닥이 연초 이후 16.8% 상승했다며 여기에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으로 800포인트를 넘어설 가능성도 제시되고 있다고 밝혔다. 조창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은 순매수 기조를 이어가고 있지만 지난달에 비해서는 순매수 강도가 약해졌다”며 “현재 중소형주 강세 현상도 외국인의 증시 영향력이 다소 약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또 환율의 단기 변동성 확대와 3월 고용지표 및 FOMC 등 향후 예정된 이벤트를 고려했을 때, 단기적으로 코스피가 강한 방향성을 보이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여기에 지난해 4분기 실적 시즌을 지나며 전망치의 신뢰도가 크게 떨어져있다고 전했다. 반면 코스닥 상위 3종목(에코프로비엠, 셀트리온헬스케어, 엘앤에프)의 시가총액은 연초대비 +38.5% 상 승하며 코스닥(+18.2%) 대비 상승폭이 크게 나타나는 등 종목별 쏠림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조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건설[000720]이 국토교통부의 K-UAM(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 실증사업 참여를 시작으로 버티포트 설계·시공 기술개발에 들어갑니다. 현대건설은 22일 오전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진행된 ‘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실증사업 협약식’에서 UAM 통합 운용성 실증수행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현대건설은 현대자동차, KT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실증사업에 참여하며, 실증 비행은 오는 2024년 상반기 수행할 예정입니다. ‘K-UAM 그랜드챌린지’는 오는 2025년 도심항공교통 상용화를 목표로 추진되는 민관합동 실증사업입니다. 상용화 이전 안전성 검증 및 국내 항공·도심지 여건에 최적화된 운용개념 및 기술기준 등을 마련하고자 추진됩니다. 실증은 총 2단계로 나눠 진행되며 1단계는 오는 8월부터 내년 12월까지 참여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전남 고흥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에서, 2단계는 1단계 통과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실제 준·도심 환경에서 진행됩니다. 현대건설과 현대자동차, KT는 각각 버티포트, 항공기·운항자, 교통관리 분야를 담당합니다. 승객의 모든 UAM 이용 과정과 MaaS 플랫폼, 환승체계, 통신인프라 등 UAM 생태계 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유럽 상용차 시장에서 경쟁력 확보를 위해 미국 자동차기업 포드, 튀르키예 최대 기업인 코치 그룹과 손을 잡고 전기차 배터리 생산 합작법인을 설립합니다. 22일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3사는 전기차 배터리 생산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3사는 튀르키예 수도인 앙카라 인근 바슈켄트 지역에 약 25GWh 규모의 배터리 공장 건설을 추진합니다. 양산 목표연도는 오는 2026년으로 잡았으며 향후 45GWh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이번 합작법인 설립 추진은 유럽 전기 상용차 시장 주도권을 확실하게 선점하려는 LG에너지솔루션의 미래 전략과, 품질 및 성능 측면에서 경쟁력 있는 배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고자 하는 포드의 상호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져 성사됐다"고 설명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현재 글로벌 정상급 수준인 연간 200GWh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단독 및 합작형태로 전세계 6개 국가에 생산라인 체제를 구축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말 385조원 규모의 수주고를 올리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포드에는 지난 2011년부터 전기차 배터리 공급을…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다올투자증권은 22일 에스엘에 대해 올해 완성차 증설로 성장 잠재력이 부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3만 7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에스엘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1조 2424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300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다올투자증권은 영업이익률이 전분기 대비 2.1%포인트 축소된 2.4%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에는 일회성 변수들 중 품질비용이 소멸되며 인건비 상승분의 안정화가 기대된다”며 “인도와 미국 지역의 성장성도 가시화되며 고정비 감소효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다올투자증권은 에스엘의 올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20.3% 증가한 5조 23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완성차의 증설이 성장 잠재력을 부각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유 연구원은 “올해는 에스엘 미러텍의 매출 온기 반영, 환율 변동성 안정화 및 EV차종 믹스 증가 등 다양한 실적개선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다”며 “특히, 완성차 EV 신규수주에 따른 추가 신공장 증설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KB증권은 22일 하이브에 대해 글로벌 팬덤 확장으로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17만원에서 2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하이브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6.9% 증가한 5353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30% 감소한 517억원을 기록했다. KB증권은 영업이익이 컨센서스에 부합했다고 전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4분기 BTS 진 솔로 싱글, 르세라핌 미니 2집 등 449만장의 앨범 판매고를 기록했다”며 “세븐틴, TXT, 엔하이픈의 월드투어로 공연 매출이 증가하고 콘텐츠 매출 또한 호실적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은 정국 카타르 월드컵 홍보 및 뉴진스 등 활동 아티스트가 늘어나며 광고, 출연 매출 또한 유의미하게 증가했다고 전했다. 다만, 영업이익률은 인센티브 지급 및 3팀의 신규 아티스트 데뷔 비용으로 9.7%에 그쳤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위버스 MAU는 850만명으로 지난해 7월 브이라이브와의 통합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오는 3분기에는 구독형 멤버십 서비스를 출시해 고객 리텐션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2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61차 정기총회에서 송필호 현 회장의 선임안을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송 회장은 중앙일보 대표이사 부회장, 한국신문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2017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제11대 회장으로 선임됐다. 총회에 앞서 진행된 제202차 이사회에서는 기관의 대표가 변경됨에 따라 ▲김성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 ▲박충서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사무총장이 이사로 보선됐습니다. 총회는 28일 자로 임기가 만료되는 기관 이사에 대한 선임안을 심의·의결해 ▲강홍준 한국신문협회 사무총장 ▲김웅규 한국방송협회 사무총장 ▲김현대 한겨레신문 대표이사 사장 ▲박명하 서울특별시 의사회 회장 ▲박장희 중앙일보 대표이사 ▲변재운 국민일보사 대표이사 사장 ▲손인웅 한국교회봉사단 명예회장 ▲우장균 YTN 대표이사 사장 ▲진세근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사무총장 ▲하승봉 농민신문사 사장 ▲허명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을 선임했습니다. 한겨레신문은 기관 임원사로, 현재 진행 중인 신임 대표이사 선임이 완료되는 대로 이사회에서 보선 절차를 거칠 예정입니다. 또한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대표이사인 보인 스님을 신규 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오는 23일 다양한 금융정보를 제공하는 '하나금융세미나'를 라이브 방송으로 진행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하나금융세미나에는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이 출연해 금융지식을 전달하고 세미나에 참여한 고객들은 실시간 채팅창을 통해 직접 질문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집니다. 이번 방송은 '위스키, 먹지 말고 투자하세요'라는 주제 아래 유명 위스키가 단순히 식음료를 넘어 투자가치가 있는지 살펴봅니다. 지난해 7월 하나금융그룹이 SK텔레콤과 체결한 전략적 파트너십에 따라 SKT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ifland)'를 통해 방송이 진행됩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메타버스 공간에서 쉽고 편리하게 금융을 경험하고 소통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 매달 1회 정기적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GS건설[006360]은 서울 동대문구 휘경3구역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휘경자이 디센시아'를 오는 3월 분양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4개동, 총 1806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되며, 일반 분양으로는 전용 39~84㎡ 700가구가 나옵니다. 전용면적 별 분양가구수는 ▲39㎡ 19가구 ▲59㎡ 607가구 ▲84㎡ 74가구입니다. 입주는 오는 2025년 상반기로 예정돼 있습니다. GS건설 분양 측은 서울 내 신축 브랜드 대단지로 교통,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우선, 단지 주변에 수도권 전철 1호선이 지나는 회기역과 외대앞역이 있고 주요 도로도 접근이 가까워 서울 및 수도권 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합니다. 백화점, 대형마트를 비롯한 생활 인프라와 주요 교육 인프라도 가깝게 이용할 수 있으며, 중랑천도 인접해 있습니다. 단지는 V자형 남향 위주로 배치돼 채광이 우수하며, 전용 59㎡ 타입 일부 가구에는 4-BAY 판상형 구조에 안방 드레스룸 등을 제공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하는데 주력했습니다. 피트니스클럽, 골프연습장, GX룸, 작은도서관 등이 들어서는 입주민 커뮤니티센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DB산업은행(회장 강석훈)은 오는 23일부터 중견기업의 오픈 이노베이션 지원 프로그램인 'KDB 테크커넥트 스테이지(TechConnect Stage)'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 있는 중견기업이 산업은행 '넥스트라운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수요기술을 공개하고, 이에 적합한 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을 모집한 뒤 사업협력을 지원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화학소재 분야 중견기업 조광페인트㈜와 협력할 수 있는 벤처·스타트업을 모집합니다. 기능성이나 난연 등 코팅기술, 반도체 소재, 바이오 도료 등 소재·전기전자 관련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대상으로 합니다. 서류·발표 심사를 통과한 기업은 조광페인트 사업부와 개념증명(PoC·Proof of Concept)을 하고 최대 5000만원 안팎의 자금 지원, 조광페인트의 직접투자 검토와 KDB 넥스트라운드 투자유치 IR 지원이 제공될 예정입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조광페인트와 PoC 및 자금지원 등 구체적인 지원책이 포함돼 벤처·스타트업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벤처·스타트업의 사업기회 확대와 중견기업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적극 지원하겠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K에코플랜트는 서울 중랑구 중화1구역 재개발을 통해 공급한 '리버센 SK뷰 롯데캐슬'이 완판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리버센 SK뷰 롯데캐슬은 지난해 11월 청약 1순위에서 전 타입 마감을 기록한 후 계약기간 초기 계약률 91.2%를 달성한 바 있습니다. 이후 일부 부적격으로 판명돼 계약이 이뤄지지 않은 44세대를 대상으로 진행한 무순위 청약 역시 흥행을 이어가며 분양을 성공적으로 끝냈습니다. 리버센 SK뷰 롯데캐슬은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8개동, 전용면적 39~100㎡, 총 1055가구로 조성되는 서울 동부권 대단지로 교통, 교육, 편의, 자연환경 등 생활 인프라가 우수한 것이 장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교통 인프라의 경우 지하철 7호선 중화역이 도보 2분 거리에 있어 강남권으로의 이동여건이 좋으며, 마을버스를 이용할 경우 빠른 시간 내 1호선 신이문역도 이용이 가능합니다. 중화역과 한 정차역 차이인 상봉역을 통해 경의중앙선, 경춘선으로 환승할 수 있으며 KTX도 이용 가능합니다. 상봉역은 GTX-B 노선이 예정돼 있으며, 지하철 7호선 역시 인천 청라국제도시, 경기 포천까지 연장사업이 진행…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쌍용자동차가 '효자' 토레스의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실적이 전년 대비 크게 개선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21일 쌍용차가 공시한 2022년 실적에 따르면, 매출 3조4233억원, 영업손실 1120억원, 당기순손실 60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전년 대비 40.9% 올랐으며,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 규모 또한 각각 전년 2613억원, 2660억원에서 크게 줄었습니다. 쌍용차 관계자는 "뉴 렉스턴 스포츠&칸과 지난해 출시한 토레스 등 주요 차량이 내수와 수출시장서 판매 상승세를 나타냄과 동시에 자구노력을 통한 비용절감 효과 등으로 2021년 대비 손실규모가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총 판매량은 전년보다 34.9% 상승한 11만3960대를 기록했습니다. 국내시장에서는 6만8666대, 해외시장에서는 4만5294대의 판매 실적을 거뒀습니다. 지난해 4분기만 놓고 볼 경우 매출 1조196억원, 영업손실 1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6.6%가 올랐으며, 영업손실은 233억원에서 큰 폭으로 개선됐습니다. 판매량은 3만3502대를 기록하며 분기 최대 판매량을 달성했습니다. 쌍용차 관계자는 "올해는…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가조작 엄단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내비쳤습니다. 이 대통령은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지금 주가 조작해서 이익 본 것만 몰수하는데 주가 조작 원금까지 싹 몰수하겠다"며 "주가 조작, 부정공시 하는 거 아주 엄격하게 처벌해서 주가 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 시 패가망신) 진짜 그렇게 될 것이다. 지금 시스템들이 아주 잘 갖춰지고 있다"며 "합동 조사본부도 잘 만들어져서 거의 실시간 점검하고 발견되면 신속하게 처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가조작 원금 몰수) 이미 제도가 있는데 잔인하다고 안 한다고 하더라. 제가 다 적용하라고 했다"며 "앞으로 이익이 안 나더라도 주가 조작에 투입된 원금을 다 몰수하려고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 11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시장감시위원회 실무 직원과 간담회에서더 “자본주의 시장경제의 핵심은 증시”라며 “대한민국 주식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는 첫날로 삼도록 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국내 1000여개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이 참여하는 대규모 '제조 AX(Advanced eXperience) 얼라이언스'(이하 M.AX)가 깃발을 올렸습니다. 10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와 함께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M.AX 출범식을 열고 오는 2030년까지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AI팩토리 등 제조 AX분야에서 100조원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이번 얼라이언스는 국내 제조업이 직면한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고 AI 기반 제조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적 제조 역량에도 글로벌 수준의 AI 기업이 부족하고 제조와 AI 간 협력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습니다. 이에 제조 대기업, AI 기업, 부품·소재 업체,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해 업종별 특화 AI 모델과 제품을 공동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얼라이언스는 총 10개 분과로 구성했습니다. ▲AI팩토리 ▲AI제조서비스 ▲AI유통·물류 ▲자율주행차 ▲휴머노이드 ▲자율운항선박 ▲AI가전 ▲AI방산 ▲AI바이오 ▲AI반도체 분야입니다. 현대차,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 대한항공, HD현대,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대표 제조사들이 앵커 기업으로 나섰습니다. 예컨대 휴머노이드 분과는 2029년 양산 체제 돌입을 목표로 하고, 자율운항선박 분과는 세계 최초 완전자율운항 기술 확보를 내걸었다. AI가전은 2030년까지 글로벌 시장 1위 제품 10개 개발을 목표로 한다. 정부도 강력한 지원책을 내놨습니다. 산업부의 내년도 AI 예산은 올해 5651억원의 두 배인 1조1347억원으로 확대 편성됐으며, 이 가운데 얼라이언스 주요 프로젝트에 집중 배정되었습니다. 또한 국민성장펀드 등 민·관 펀드를 통해 대규모 자금을 지원하고 실증 공간·테스트베드·GPU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도 제공합니다. 나아가 '산업인공지능전환촉진법(가칭)'제정으로 규제 개선과 표준화도 추진합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1,000개가 넘는 대표 기업등이 자발적으로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것은 제조 AX는 기업의 생존 문제라는 절박한 인식 때문이다”며 “대한민국 제조업 경쟁력과 AI 결합으로 2030년 제조 AX 1등 국가게 되겠다"고 말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보호무역주의 등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과거 제조업의 의존한 수출 주도형 모델이 작동할 가능성이 별로 없어졌다"며 "단순 상품 수출이 아닌 산업을 전 세계에 깔아야 하는 경쟁 상황에서 제조 AI는 꼭 필요하고 우리가 가진 모든 데이터와 자원을 한꺼번에 투입해 누구보다 빠르게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의 유기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따금 밥 먹을 시간조차 내기 어려울 만큼 바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햄버거입니다. 싱글 패티·플레인 기준으로 햄버거는 피자나 치킨, 도넛 등 다른 패스트푸드 대비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이 나름 고르게 분포한 편입니다. 이는 한 끼 때우는 수준을 넘어 ‘든든한’ 식사로 여겨지는 근거가 되곤 합니다. 특히 24시간 운영하는 곳이 많은 맥도날드는 ‘시간이 뜰 때’ 잠시 머무를 수 있는 일종의 안식처(?)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침에는 맥도날드 햄버거를 볼 수 없습니다. 정확히는 아침 전용 메뉴 ‘맥모닝’만 팝니다. 아침에도 햄버거를 팔면 매출에도 더 도움이 될 것 같은데, 맥도날드는 왜 그렇게 하지 않을까요? “버거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 달라”..운영 효율 위한 결정 한국맥도날드는 메뉴를 아침 시간대(맥모닝·새벽 4시~오전 10시 30분)와 일반 시간대(맥모닝 이외 시간)로 나눠 운영합니다. 맥도날드는 1988년 압구정점 1호점을 열며 한국에 진출한 이후 2000년 시범 판매를 거쳐 2006년부터 아침 전용 메뉴인 맥모닝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맥모닝 시간에는 맥머핀, 핫케익, 치킨 스낵랩, 해시 브라운 등 맥모닝 전용 메뉴만 팝니다. 단품 가격은 2800~5200원, 세트 가격은 4400~6200원입니다. 이 시간에 햄버거나 후렌치 후라이, 맥너겟 등은 주문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일반 시간대에는 맥모닝 메뉴를 제외한 빅맥, 맥스파이시 등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운영 시간과 품목은 요일이나 국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메뉴를 아침과 일반 시간대로 구분하는 정책은 전 세계 맥도날드의 공통점입니다. 아침에 맥모닝만 취급하는 이유는 조리 시스템과 운영 효율, 포지셔닝 전략이 함께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무엇보다 햄버거용 그릴·재료 준비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이 다릅니다. 미국 맥도날드 '종일 조식' 5년 만에 중단..“공간 부족 문제 심화” 메뉴 이원화 정책을 깨려는 시도가 과거에 없었던 건 아닙니다. 미국 맥도날드는 지난 2015년 맥모닝 마니아들의 요구에 맞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도입하고 등 아침 메뉴를 시간과 상관 없이 하루 종일 팔기 시작했습니다. ‘종일 조식’ 정책은 초반 매출과 소비자 만족도 상승을 이끌며 성공을 거두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맥도날드는 5년 뒤 해당 서비스 중단을 발표했습니다. 맥도날드 주방에는 유니버셜 홀딩 캐비닛(UHC)이라는 장비가 있습니다. 주문 즉시 버거를 조립할 수 있도록 조리 완료된 패티, 치킨, 해시 브라운 같은 단품을 따뜻하게 보관하는 역할을 합니다. 여러 칸으로 나뉘어 있어 각각 온도 설정이 가능합니다. 몇 분~수십 분 단위로 관리하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폐기합니다.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자리 잡지 못한 배경으로 UHC 공간 부족과 복잡한 조리 과정이 꼽힙니다. 이미 점심·저녁용 패티와 치킨으로 UHC가 가득 찬 상황에서 계란 패티·해시 브라운 등 아침 메뉴까지 보관하려니 한계가 있었던 겁니다. 다양한 재료를 동시에 준비·조리하면서 서비스 속도가 느려졌고 주문 실수가 잦아진 것도 문제였습니다. 인력 배치와 폐기율 증가에 원가 부담도 늘었습니다. 미국 음식 정보 플랫폼 ‘테이스팅테이블’이 올해 2월 게재한 ‘왜 맥도날드의 올데이 브렉퍼스트는 사라졌을까’ 기사에 따르면 마이크 하라치 맥도날드 전 법인 셰프는 “올데이 브렉퍼스트의 문제는 점심이나 저녁 서비스를 위해 쓰일 주방 공간을 차지한다는 것”이라며 “UHC, 프라이어, 토스터, 필요한 빵의 양 등 모든 요소가 겹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맥도날드 입장과도 일치합니다. 맥도날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가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제공하지 않는 이유는 UHC가 거의 종일 꽉 차 있기 때문이다. 아침 메뉴와 일반 메뉴를 함께 보관할 공간이 없다는 뜻”이라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중단하는 목적이 운영 효율과 속도 개선에 있다고 명시했습니다. 즉 '종일 조식'은 대부분의 가맹점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운영이 복잡했던 겁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중단된 2020년은 코로나19로 맥도날드 주가가 17% 하락하는 등 매장 부담이 심화하던 시기와 맞물립니다. 결과적으로 다시 아침 한정 메뉴로 회귀한 이 사례는 햄버거와 아침 메뉴를 동시에 운영하는 게 쉽지 않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글로벌 전략 동일"..맥모닝 예외 매장도 있어 국내 메뉴 운영도 글로벌 전략을 따릅니다. 한국맥도날드는 매장 규모와 인력 여건을 감안할 때 버거와 맥모닝을 같이 운영하면 주방이 혼잡해지고 직원에게 과부하가 걸려 서비스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출근 시간대에는 빠른 조리와 테이크아웃 수요가 많은 만큼 메뉴를 단순화해 대응한다는 입장입니다. 물론 예외는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가 보유한 전국 398개 매장(2024년 기준) 가운데 양주휴게소 DT(드라이브스루)점과 마장휴게소점는 아침에도 핫케익, 맥머핀 등 맥모닝 전용 메뉴를 팔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매장은 맥모닝 시간대에도 일반 시간대처럼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글로벌 가이드라인 상 아침에는 맥모닝을 파는 게 기본적이지만 상황에 따라 그렇지 않은 곳도 있는 게 사실”이라며 “과거 군인들이 많이 찾는 서울역점에서도 아침에 버거를 판매한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서울역점은 2022년까지 아침 시간에도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불고기버거 시리즈 등 일반 메뉴를 맥모닝 메뉴와 함께 팔았습니다. 서울역점은 맥모닝 메뉴와 햄버거를 같이 먹을 수 있는 드문 매장이었으나, 2023년부터는 맥모닝 시간대에 버거류를 팔지 않고 있습니다. 경쟁사들도 뒤따라 아침 메뉴를 도입하고 나섰습니다. 롯데리아는 오전 4시부터 10시30분까지 전국 약 200개 매장에서 아침 메뉴 ‘리아모닝’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버거킹은 오전 4시~11시 사이 아침 메뉴로 ‘킹모닝’을 운영 중입니다. 맘스터치도 안양 석수역DT점, 제주 오라이동 DT점 등 2곳에서 ‘맘스모닝’ 메뉴를 팔고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아침에도 햄버거를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가 많으면 어느 정도 융통성을 발휘할 수는 있겠지만 아침에는 아침에 어울리는 메뉴를 판매함으로써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전략이 글로벌 맥도날드의 가이드라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 응용 환경에서 데이터센터(DC) 등에 사용되는 차세대 반도체 제품 개발에 나섭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DC 환경에서 CXL(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 PIM(프로세싱 인 메모리) 등 AI 특화 메모르 반도체를 검증,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전략입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AI 솔루션 제품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네이버클라우드와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실제 AI 서비스 환경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스토리지 제품에 대한 성능 평가와 최적화를 추진합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AI 솔루션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해 실제 DC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제품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네이버클라우드와 개발 협력 파트너십을 통해 DC에 최적화된 AI 솔루션 제품을 구현하고,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 활용 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생성형 AI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확산되면서 AI 추론 과정에서 처리되는 토큰(정보 처리 데이터의 최소 단위) 처리 사용량과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메모리의 대역폭과 용량에 대한 요구는 물론, 데이터센터에 적용된 메모리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간 최적화가 AI 서비스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차별화 요소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협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네이버클라우드의 대규모 DC 인프라에서 CXL과 PIM 등 자사의 AI 특화 제품군을 다양한 워크로드 조건에서 실시간으로 검증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CXL(Compute eXpress Link)은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메모리 등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대용량·초고속 연산을 지원하는 차세대 솔루션입니다. PIM(Processing-In-Memory)은 메모리 반도체에 CPU가 담당하는 일부 연산 기능을 추가해 AI와 빅 데이터 처리의 데이터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차세대 기술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검증된 고성능 메모리, 스토리지 솔루션을 활용해 AI 서비스의 응답속도 향상·운영비용 절감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윈-윈’ 협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또 DC 인프라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최적화 경험을 확보해 풀스택 AI 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보완하게 됐고, 나아가 국내 기술 기반의 소버린 AI 인프라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사는 공동 연구·특허 출원·국제 AI 컨퍼런스 참여 등 다양한 협력 활동을 추진하고,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AI 서비스 경쟁력은 소프트웨어를 넘어 데이터센터 인프라 전반의 최적화에서 결정된다”며 “글로벌 AI 메모리 대표 반도체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에게 보다 혁신적인 AI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안현 SK하이닉스 개발총괄 사장(CDO)은 “실제 상용 환경에서의 엄격한 검증을 거쳐, 글로벌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메모리 솔루션을 제공해 AI 메모리 선도 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서비스공급자(CSP) 고객들과 기술 파트너십을 적극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가 세계 최대 가스 전시회인 가스텍(Gastech)에서 친환경·AI 기술이 적용된, 지속가능한 가스선의 미래를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는 전 세계 1000여개 기업이 참여하며 5만여 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마린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6개 계열사가 참석합니다. 특히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영업, 연구개발, 엔지니어링 분야 임직원들이 참석, 주요 선사 및 선급에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하는 한편 조선 및 해운산업의 발전 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HD현대는 전시기간 글로벌 선급으로부터 기술인증을 받고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총 36건의 행사에 참여합니다. 대표적으로 노르웨이선급(DNV) 등으로부터 ▲선수(船首)거주구 ▲풍력보조추진장치 등을 적용한 미래형 가스선에 대한 기본인증을 받습니다. 이 선형은 선원 거주 공간을 배의 앞쪽에 배치함으로써 상갑판에 추가 공간을 확보, 풍력보조추진장치를 다수 배치하여 연료 효율을 높이게 됩니다. HD현대 관계자는 "HD현대는 환경 규제를 충족시키면서도 성능은 극대화하는 최적의 선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탄소중립 선박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전환금융과 디지털채권 시장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9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전날 열린 '한·일 금융협력 세미나'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아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및 디지털분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양국 금융기관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연세대 환경금융대학원이 주최하고 신한금융이 후원했습니다. 신한금융을 비롯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일본 금융청, 아시아자본시장협회, 아시아개발은행 등 해외 주요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양국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전환금융과 배출권거래제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 저탄소전환 추진전략을 밝혔습니다. 전환금융은 고탄소산업처럼 친환경전환이 필요한 부문에 금융을 지원해 환경성과를 개선하고 금융회사 자산포트폴리오를 저탄소 구조로 전환하는 금융기법입니다. 신한금융은 국내 금융사 중 유일하게 '아시아 전환금융 스터디그룹'에 참여해 글로벌 사례를 반영한 전략고도화를 추진중입니다. 2024년 기준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이중 5805억원은 대출, 3800억원은 투자 형태로 제공됐습니다. 이같은 맞춤형 자금공급은 급격한 환경규제에 따른 산업경쟁력 약화와 고용불안을 완화하면서 각 기업의 현실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발 더 나아가 신한금융은 올해 5월 국내 금융사 최초로 '그룹 전환금융 가이드라인'을 제정했습니다. 전환금융의 개념을 명확히 정의하고 자의적 해석을 방지하기 위해 녹색분류체계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심사·관리체계를 담았습니다. 신한금융은 이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대출·투자자금 용도가 요건에 부합하는지 심사해 전환금융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그룹 자산을 녹색금융으로 점진 전환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채권시장의 구축'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채권시장 플랫폼 구축, 배출권거래 디지털화 현황 및 향후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습니다. 이토 유타카 일본 금융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국경간 자금조달 환경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일본 금융청도 한국과 긴밀히 협력해 가상자산 제도와 디지털 채권시장 정비 경험을 공유하고 건전한 혁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채권은 금융시장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금융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한·일 양국협력의 가교 역할은 물론 전환금융과 디지털 채권시장 구축에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