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보험설계사 인터넷 커뮤니티 ‘보험인’은 오는 6월 13일과 14일, 이틀 간 보험영업 노하우 이벤트 강의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강의 첫 날은 세일즈비법, 자동차보험 기본과정, 보험리모델링과 고액계약화법, 2018년 보상정보 등의 내용들로 꾸려진다. 둘째 날에는 보험약관, 유병자보험, 자동차보험 심화과정, 법인영업 등에 대한 강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다만 이틀 간의 강의 장소가 달라 유의해야한다. 13일은 서울특별시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펜타곤홀에서 이뤄지며, 14일은 역삼동에 위치한 현대해상사옥 교육장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최재선 글로벌금융판매 담당자는 “이 업계에서 워낙 유명해서 한 자리에 모이기 어려운 강사분들을 어렵게 초빙했다“며 “보험 시장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데, 이번 강의가 많은 설계사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강료는 2만원이며 선착순 200명까지 접수를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네이버 카페 ‘보험인’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한국보험대리점협회는 30일 임시총회를 열어 조경민 전 엠금융서비스 고문을 제 6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협회는 지난달 24일 회장추천심사위원회를 구성, 조 회장을 단독 추천하기로 의결한 바 있다. 신임 회장의 임기는 2년이며 다음달 3일 취임한다. 조 회장은 1954년생으로 성균관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금융감독원 보험조자실 특별조사 대책반장, IBK기업은행 방카슈랑스사업 단장, 동양생명 CS본부장 등을 거쳐 엠금융서비스 고문을 지냈다. 조 회장은 “현재 보험대리점업계는 소비자보호 강화, 대리점에 대한 신뢰도 향상 등 강도 높은 변화를 요구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협회를 중심으로 모두 힘을 합쳐 새로운 환경을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내일(31일)부터 보험료 비교 서비스인 '보험다모아' 홈페이지가 직관적이고 이해하기 쉽게 전면 개편된다. 최근 인터넷을 통해 보험에 가입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지만 현행 홈페이지는 복잡하고 소비자가 자주 찾는 상품에 쉽게 접근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30일 금융위원회(위원장 최종구)가 발표한 '보험료 비교 서비스 홈페이지 개편안'에 따르면 보험다모아 홈페이지의 디자인은 소비자 이용 편의성 중심으로 개선됐다. 소비자들이 원하는 보험 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메인화면에 주요 보험종목(자동차·실손·여행자보험 등)과 연관된 이미지를 함께 배치했다. 자주하는 질문과 용어안내 등은 한눈에 찾기 쉽도록 별도의 화면으로 구성했다. 연금·저축성보험은 간단한 질의·응답문을 통한 상품 가이드를 신설하고,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 특성을 선택하면 해당 보험상품을 찾아주는 바로가기 서비스도 제공한다. 각 보험종목별로는 인터넷 전용 보험 상품만으로 구성된 비교 페이지도 별도로 신설했다. 아울러 '카히스토리'에서 보험다모아의 자동차보험 실제보험료를 직접 비교·조회할 수 있도록 두 시스템을 연계했다. 카히스토리는 보험개발원에서 중고차 소비자피해를 사전예방하고 중고차…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낚시도구가 파손되거나 도난당했을 경우 30만원 한도에서 실비로 보상하는 보험상품이 나온다. 낚시여행 중에 발생하는 상해사망이나, 사고에 따른 의료비·후유장애 등에 대해서만 보상하는 기존 낚시보험과 달리 용품 등 재물 손해도 보상하는 것이 주요 특징이다.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법인보험대리점(GA) 코리아로이드와 제휴를 맺고 '하이 낚시보험'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코리아로이드의 요청에 의해 만들어지는 오더 메이드형 보험으로 최근 낚시인구가 늘고 있는 추세를 반영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현재 상품 출시를 위한 막바지 작업 중”이라며 “언더라이팅 부분과 전산시스템 구축 등을 마무리해 오는 7월 중에는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보험은 대한민국 안에서 낚시를 하다 발생한 사고에 대해서만 보상이 이뤄진다. 순수보장성 상품으로 만기 때 환급금이 없으며, 보험기간은 3년이다. 그러나 보험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일부 나온다. 모럴해저드 발생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고객이 고의로 파손하거나 도난 당한 것처럼 속여 보험금을 청구해도 사실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횟수를 제한하는 등 모럴해저드…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교보생명이 여성 인재의 역량 개발을 지원하고 다양성과 포용성의 문화 확산을 위해 여성 리더십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교보생명은 지난 28일 서울 광화문 본사 23층 컨벤션홀에서 ‘2019 KWIN(Korea Women’s Innovative Network)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012년부터 개최한 이 컨퍼런스는 올해로 8번째를 맞이했다. ‘변화하는 시대에 기업의 지속가능 성장과 다양성’을 주제로 한 이날 행사에는 국내외 유수 글로벌 기업에서 활약하고 있는 여성 임직원 450여명이 참석했다. 우선 김상욱 경희대 교수가 ‘변화의 시대, 변하지 않는 것들에 대하여’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섰다. 이어 김상경 한국국제금융연수원 원장과 문효은 아트벤처스 대표가 변화의 시대에 필요한 리더십과 성장에 대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주요 20개국(G20) 여성경제회담의 한국 대표들이 참여한 ‘W20 토크콘서트’가 열렸다. 여성의 경제적 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과 여성의 커리어 개발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였다. W20은 정부, 민간, 기업을 대표하는 여성그룹이 모여 여성경제계 정책을 논의하고 G20에 제안하는…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메리츠화재(대표 김용범)는 28일 SK엔카닷컴과 자동차성능·상태점검자 배상책임보험과 관련한 상품개발·운영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자동차성능·상태점검자 배상책임보험의 원활한 운영과 조기 정착을 위한 시스템 제휴와 공동마케팅을 진행하기로 약속했다. 보장내용은 중고차량 구매 시 차량 인도일로부터 30일 또는 주행거리 2000km 이내에 성능점검자가 발행한 성능점검기록부와 해당 차량의 성능 상태가 다른 경우 보험가입금액(최대 1억원) 한도로 해당 수리비를 보상한다. 지난해 10월 자동차관리법 개정에 따라 중고차 성능상태점검기관과 사업자는 의무적으로 ‘자동차성능·상태점검 책임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다음 달 1일부터는 성능상태점검자가 의무보험에 가입하지 않을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그동안 중고차 구매 시 성능·상태에 대한 소비자 민원이 다수 발생했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이고, 업계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신재철 기자ㅣ 흥국화재(대표이사 권중원)가 갱신형 무해지 보험 ‘착한가격 더플러스 통합보험’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출시 보험은 일반형과 해지환급금 미지급형(이하 무해지형) 중에 선택해 가입이 가능하다. 고객이 무해지형을 선택하면 해지환급금이 없는 대신 일반형보다 20~30%정도 저렴한 보험료로 설계가 가능하다. 또 무해지형에 30년 갱신으로 설계하게 되면 조금 더 보험료를 낮출 수 있다. 이 상품은 암, 뇌졸중, 급성심근경색증에 대한 진단, 입원, 수술은 물론 뇌혈관질환, 허혈성심장질환 등 주요 성인병 담보와 질병, 상해, 운전자 관련 비용담보와 배상책임까지 다양하게 보장하는 통합상품이다. 또한 경증부터 보장하는 치매담보와 대상포진진단비, 대상포진눈병진단비 담보도 추가 보장한다. 암(유사암제외), 뇌졸중, 급성심근경색증, 말기간경화, 말기폐질환, 말기신부전증, 상해 80%이상 후유장해, 질병 80%이상 후유장해로 진단시에는 보험료 납입을 하지 않아도 보험기간 동안 가입한 담보에 대해 모두 보장받는 납입면제 제도도 있다. 이 상품의 가입가능 연령은 15세부터 70세까지고, 치매관련담보는 40세부터 가입이 가능하다.…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보험개발원은 중고자동차 매매의 투명성 제고와 자동차 매수인의 권익보호를 위해 자동차성능·상태점점 책임보험의 참조순보험요율을 보험회사에 제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보험은 중고차 매매 때 자동차성능·상태점검내용과 실제 차량 상태가 달라 소비자의 피해가 발생한 경우, 소비자 피해구제를 위해 성능점검사업자가 의무적으로 가입해야한다. 단, 주행거리 20만km 초과 차량과 대형 승합차, 중·대형 화물차는 가입대상에서 제외된다. 보상기준은 중고차 매입 후 30일 이내 또는 주행거리 2000km 이내의 사고다. 해당 사고가 보험약관에 의한 손해일 경우 보상한도 내에서 수리비를 보상하는 식이다. 보상한도는 해당 차량의 차량가액과 1억원 중 작은 금액이며 수리비 중 10만원은 성능검사업자가 부담한다. 개발원은 보험계약 체결과 보험금 지급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전산시스템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연계해 중고차 매매 때 발급하는 자동차성능·상태점검기록부 자동차정비이력 등의 정보를 보험사에 제공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한편 자동차성능·상태점검 책임보험은 5월 중에 판매가 시작됐다.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성능점검업체에 대한 벌금…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피해자가 예측·회피하기 어려운 자동차사고에 대해 가해자 일방과실이 적용되도록 과실비율 인정기준이 늘어난다. 또한 자전거 전용도로 등 최근 설치된 교통시설물에 대한 과실기준을 명확히 하는 등 과실기준 공백을 줄였다. 27일, 금융당국이 발표한 ‘자동차사고 과실비율 인정기준 등 개선안’에 따르면 오는 30일부터 일방과실(100:0) 적용확대로 가해자의 책임성이 강화된다. 현행 기준에 따르면 차대차 사고 과실비율 기준(총 57개) 중 일방과실 기준은 9개에 불과하다. 이로 인해 피해자가 피하기 불가능한 사고의 경우 보험사가 쌍방과실을 유도한다는 소비자 불만이 지속됐다. 앞으로는 이러한 사고 등에 대해 일방과실로 인정하는 기준이 신설(22개)·변경(11개)된다. 예를 들어 동일 차로 뒤에서 주행하던 B차량이 근접거리에서 중앙선을 침범해 전방 A차량을 급하게 추월하다가 발생한 추돌사고는 현행에선 A:B 과실비율이 20:80이었다면 이제는 0:100으로 추월 차량에게 일방과실을 적용한다. 자전거도로, 회전교차로 등 변화하는 도로교통 환경에 부합한 과실비율 기준도 신설(12개)·변경(1개)된다. 자전거 전용도로를 침범한 B차량이 A자전거와 부딪힌…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교보생명은 지난 25일 서울 성동구 서울새활용플라자에서 ‘그린다솜이 가족자원봉사’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교보교육재단과 함께 운영하는 이 행사는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체험 중심의 봉사 프로그램이다. 가족사랑을 실천하고 자연과 환경의 소중함을 배우며 건강한 인성을 갖춘 참사람으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25일 진행된 5월 프로그램 ‘자원재순환과 새활용(Upcycling)’에는 일반인 12가족, 40여명이 참여했다. 참여 가족들은 성동구 서울새활용플라자를 탐방하며 ‘새활용’의 개념과 사회적 가치에 대해 배우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자원순환 체험프로그램인 ‘소재구조대’ 활동을 통해 생활용품을 직접 해체해보고 금속, 플라스틱 등 부품을 분류해 다시 활용할 수 있도록 소재은행에 저금하기도 했다. 오는 9월과 11월에는 각각 ‘도시숲 새집 달기’, ‘지구를 살리는 적정기술 체험’ 가족자원봉사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인더뉴스 신재철 기자ㅣ 하나생명(대표이사 주재중)이 달러ELS기초 변액저축보험 상품인 ‘ELS의 정석 변액보험(달러형)’을 27일 출시한다. 이 보험은 보험료 납입부터 적립금 인출 등 계약관련 모든 입·출금이 미국달러(USD)로 이뤄진다. 일시납 상품으로 기본보험료는 USD 5000달러 이상이다. 납입보험료는 조기 상환 배리어가 낮은 3년 만기 주가지수달러ELS거치형에 투자해 조기상환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조기·만기 상환시 원리금을 재투자(snowball)하는 운용방식을 채택했다. 또 계약일 이후 3년 이상 경과된 계약이나 목표수익률에 도달한 계약의 경우에는 채권형 펀드자동변경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이 보험은 고객의 위험 상향에 따라 주가지수달러ELS거치형과 달러단기채권형을 선택할 수 있다. 고안조 하나생명 변액보험자산운용부 본부장은 “이번에 출시한 ELS의 정석 변액보험(달러형)은 기존 달러 예금이나 달러 저축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는 손님에게 적합한 상품이다”라며 “달러라는 안전자산을 확보할 수 있음은 물론, ELS 투자기법으로 투자 위험을 낮추고, 일정조건 충족 시 비과세 혜택까지 챙길 수 있는 상품이다”라고 설명했다. 가입은 하나생명의 방카슈…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보험사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 982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2% 감소했다. 판매경쟁에 따른 사업비 지출 증가와 손해율 상승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2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보험사 1분기 경영실적(잠정)에 따르면 생명보험사 당기순익은 1조 264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6%(319억원) 증가했다. 이자율 하락에 따른 채권의 처분·평가익 증가 등으로 투자영업익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됐다. 반면 손해보험사는 7189억원으로 18.4%(1620억원) 감소했다. 투자영업익은 증가했지만 장기보험 판매 경쟁에 따른 사업비 증가 등으로 보험영업 손실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전체 수입보험료는 47조 5202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0.4%(1795억원) 증가했다. 생보사는 25조 5984억원으로 2.0%(5170억원) 줄었다. 금감원은 "보장성보험 성장이 둔화된 가운데 저축성보험 소멸계약 규모가 커 계속보험료 수입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손보사는 21조 9218억원으로 3.3%(6965억원) 늘었다. 장기 보장성보험과 일반보험이 성장한 덕이다. 보험사의 총자산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0.68%,…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인슈어테크 스타트업, 보험 전문가들 사이에서 금융규제 완화가 더 활발히 이뤄져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24일 오후 동대문디지털플라자 국제회의장에서는 인슈어테크 스타트업과 보험 전문가 등이 참여한 ‘인슈어테크 세미나’가 열렸다. 이 세미나는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19 프로그램 중 하나로 생명·손해보험협회가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날 주제발표를 맡은 김규동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보험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과거 단순한 보험금 지급만을 원하던 것과 달리 종합적인 리스크관리 서비스를 원하고 있다”며 관련 규제 완화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주제발표 이후 이어진 패널 토의에서도 이에 대한 목소리는 계속됐다. 인슈어테크 기업 스몰티켓의 김정은 대표는 “국내 인슈어테크 기업의 기술력은 우수하나 경험이 부족한 편”이라며 “당국은 스타트업이 서비스경험을 축적할 수 있는 플레이그라운드를 만드는 데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송승재 한국디지털헬스산업협회 회장도 “산업이 커지기 위해서는 안정된 사용자 경험이 있어야 한다”며 “이를 막고 있는 규제들을 해결하는 것이 우선 과제”라고 덧붙였다. 이에 하주식 금융위원회 보험과장은 “보험은 신뢰를 기반으로…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KB손해보험은 미국과 중국, 인도네이사에서 근무하는 해외법인 현지직원 16명을 대상으로 국내에서 워크샵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워크샵은 해외법인에서 근무 중인 현지직원들의 자긍심 고취와 로열티 향상, 글로벌전략 이해도 증대, 회사의 핵심가치 공유를 목적으로 지난 2016년부터 열리고 있다고 KB손보측은 설명했다. 총 8일 일정으로 오늘(24일) 종료되는 이번 행사는 고궁과 사찰 관람, 한복 체험, 한식 만들기 등 한국 문화를 접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또한 KB금융그룹과 KB손보의 비전을 공유하고 관련 업무에 대한 교육, 자화상 그리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양종희 KB손보 사장은 지난 23일 역삼동 본사에서 열린 현지직원들과의 소통행사에서 “현지에서 열심히 일해 준 모든 직원 분들께 감사 드린다”며 “한국에서의 특별한 시간과 경험이 직원 개인의 발전과 KB손보 해외사업 성공에 큰 도움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미국법인 소속 쉐릴 페이쥬 씨는 “이렇게 좋은 기회를 제공해 준 현지법인과 한국 본사에 감사하다”며 “이 곳에서 얻은 좋은 기억을 바탕으로 현지에서 자긍심을 갖고 근무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롯데그룹은 사모펀드 JKL파트너스와 롯데손해보험 매각을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롯데그룹(우호지분 포함)이 보유 중인 롯데손보 지분 58.49% 가운데 53.49%를 JKL파트너스에 매각하는 것이 골자다. 매각 금액은 3734억원이다. 지분매각 이후에도 협력관계 유지를 위해 호텔롯데가 지분 5%를 계속 보유한다. 아울러 롯데손보 임직원의 고용 안정을 보장한다는 내용도 계약에 포함됐다고 롯데그룹 측은 설명했다. 앞서 롯데그룹과 JKL파트너스는 배타적 협상 기간을 넘기며 난항을 겪었다. JKL파트너스는 롯데그룹 퇴직연금 등 계열사 물량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지분 일부를 남기라고 요청해 왔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매각 이후에도 롯데손보의 경쟁력 강화와 임직원의 고용 안정, 고객 가치 제고를 위해 JKL파트너스와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롯데그룹은 지주사 전환에 따라 10월까지 롯데손보와 롯데카드 등 금융계열사 매각을 마무리 지어야 한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7일 시니어 특화브랜드 'KB골든라이프'로 각 계열사 시니어 사업역량을 결집해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포괄하는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KB금융은 2012년 'KB골든라이프' 론칭 이래 금융권에서 선도적으로 은퇴·노후 자산관리, 상속·증여 등 시니어를 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발 더 나아가 'KB골든라이프'를 기반으로 그룹 차원의 고객, 상품·서비스, 채널관리 역량을 종합한 시니어 비즈니스 협업모델을 구축한다는 목표입니다. KB금융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KB국민은행에 '골든라이프부'를 신설했습니다. 시니어사업 전략수립을 비롯해 맞춤형 상품·서비스 패키지 개발, KB골든라이프센터 운영, 시니어고객 전용 통합플랫폼 단계적 구축을 총괄하며 은퇴·노후 설계, 자산관리 중심의 특화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시니어 전담 컨설팅센터 'KB골든라이프센터'는 현재 서울·수도권 중심 5개센터에서 은행·보험 협업모델을 포함한 전국 12개센터로 확대됩니다. 시니어 고객 누구나 KB골든라이프센터에 방문해 은퇴준비·노후설계부터 건강관리·치매·요양 상담, 자산승계 고민을 덜어주는 상속·증여 상담 등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KB금융은 변화하는 시니어 고객의 생애주기에 맞춰 KB골든라이프 상품라인업을 다양화합니다. 먼저 KB국민은행은 'KB골든라이프 증여 상담·신고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합니다. 베이비부머세대의 자산이전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증여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증여세 관련 절세상담과 복잡한 신고절차 대행업무를 원스톱 제공하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KB손해보험은 의료·요양 수요에 맞춰 초기단계 치매치료와 요양 관련 보장을 강화한 'KB골든케어 간병보험'을 새로 출시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요양전문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를 통해 주야간보호소, 프리미엄 요양시설, 실버주택을 제공하며 시니어의 품격있는 노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KB라이프생명은 ▲치매 예방·사전진단·인지치료 지원 등 치매케어 종합서비스 ▲돌봄지수 체크, 간호사의 전문상담 등 요양·돌봄 전문상담 서비스 ▲KB골든라이프케어 요양시설 입주상담을 포함한 종합패키지를 제공하며 시니어 고객에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KB국민은행 알뜰폰서비스 KB리브모바일은 통신업계 최초로 가입연령 기준을 65세에서 60세로 완화한 시니어 전용 통신요금제 '국민 시니어 11/14'를 출시했고, KB국민카드는 시니어 전용상품 'KB골든라이프 올림카드' 등 시니어 라이프 소비성향에 맞춘 상품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KB금융은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담직원의 전문성도 강화합니다. KB국민은행·KB증권·KB라이프생명 시니어 전담인력을 대상으로 건강, 치매, 요양·돌봄 등 비금융 부문과 연금, 상속·증여 등 금융 부문 전문역량을 제고하는 계열사 상호 교차연수과정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그룹 차원에서 보다 경쟁력있는 시니어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대학과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인증과정도 준비중입니다. KB금융 관계자는 "KB골든라이프가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금융서비스뿐 아니라 건강·요양·의료·여행·쇼핑 등 비금융서비스를 더해 시니어 고객의 전생애를 아우르는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KB금융은 고객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시니어 고객의 평생 금융파트너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정부가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에 대응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전 국민에게 최소 15만원에서 최대 45만원까지 소비쿠폰을 지급합니다. 단 사용처와 기간이 정해져 있는 만큼 쿠폰을 수령시에 사용할 수 있는 곳과 기간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7일 행정안전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계획'에 따르면, 기본적으로는 전 국민에게 1인당 15만원을 지급합니다. 여기에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은 1인당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0만원으로 상향 지급합니다. 수도권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 주민에게는 3만원, 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주민에게는 5만원을 추가로 지급해, 최대 45만원까지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지급 대상은 2025년 6월 18일 기준 국내 거주 중인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200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한 성인은 개인별로 신청할 수 있고, 미성년자는 세대주가 함께 신청해야 합니다. 신청은 오는 21일 오전 9시부터 9월 12일 오후 6시까지 온·오프라인에서 가능합니다.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원하는 수단을 선택해 신청하면 됩니다. 온라인 신청은 24시간 가능하며 카드사 홈페이지나 앱, 콜센터, ARS 등을 통해 진행할 수 있습니다. 오프라인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은행영업점은 오후 4시까지 접수합니다. 특히 신청 첫 주에는 혼잡을 막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가 적용됩니다. 월요일은 1·6, 화요일은 2·7, 수요일은 3·8, 목요일은 4·9, 금요일은 5·0입니다. 주말에는 모든 사람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용·체크카드를 선택한 경우 신청 다음 날 소비쿠폰이 카드 포인트 형태로 지급되며, 일반 카드 포인트와는 별도 구분됩니다. 소비 시에는 쿠폰 포인트가 우선 사용되고 잔액은 문자나 앱 알림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역사랑상품권을 희망하는 국민은 주소지 관할 지자체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고, 지류형 상품권이나 선불카드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수령할 수 있습니다. 쿠폰 사용은 주소지 관할 지자체 내에서만 가능합니다. 서울 시민이면 서울에서만, 도 지역 주민은 해당 시·군에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용처는 영세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연매출 30억원 이하 사업장 대부분이 해당됩니다. 대형마트, 백화점, 면세점, 온라인 쇼핑몰, 배달앱, 유흥·사행성 업종 등은 사용이 제한되는 만큼 사전에 사용 가능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지자체 가맹점으로 등록된 소상공인 매장에는 '소비쿠폰 사용 가능' 스티커가 부착될 예정입니다. 면 지역의 경우 유일한 대형 유통시설인 하나로마트 약 125곳이 예외적으로 포함됩니다. 쿠폰은 11월 30일까지 약 4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으며, 이 기간이 지나면 미사용 잔액은 국가와 지자체로 환수됩니다. 이의가 있는 국민은 국민신문고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이의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청 첫 주는 이의신청에도 요일제가 적용됩니다. 심사 후 결과는 개별 통보합니다. 정부는 고령자나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운영합니다. 각 지자체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신청 접수와 쿠폰 지급을 도울 예정입니다. 또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를 통해 지급금액과 신청방법, 사용기한 등 맞춤형 정보를 받을 수 있습니다. 네이버앱, 카카오톡, 토스 또는 국민비서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4일부터 신청 가능하며 19일부터 안내 메시지가 발송됩니다. 이번 소비쿠폰은 2차 지급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1차가 보편 지급이었다면 2차는 국민의 90%를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을 추가로 지급합니다. 소득 구간별로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선별하며 고액 자산 보유자 제외 기준도 마련해 9월 중 발표될 예정입니다. 지급은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이뤄집니다. 정부는 1차 지급 시작까지 남은 2주간 신청 시스템 점검과 콜센터 운영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스미싱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정부나 카드사, 지역화폐사 등은 링크가 포함된 문자를 발송하지 않는다고 강조습니다. URL이 포함된 문자 메시지는 클릭하지 말고 즉시 삭제해야 합니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경기 회복의 마중물이자 어려운 이웃을 돕는 실질적인 지원이 되도록 하겠다"며 "소비 활성화와 소득 지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와 LG전자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하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에 발맞춰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 고객에게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합니다.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구매하면 인당 최대 30만원 한도 내에서 구매 금액의 10%를 환급하는 것이 주 내용으로, 전력 소모가 적은 가전제품의 보급 확대를 위한 정부 지원 정책입니다. 환급 대상 제품은 TV, 에어컨, 제습기,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김치냉장고, 식기세척기, 공기청정기 등입니다. 7월 4일 이후 대상 모델을 구매한 고객은 ▲에너지효율등급 라벨 ▲제조번호(시리얼번호) 명판 ▲거래내역서 ▲구매영수증 등을 준비해 한국 에너지공단 홈페이지에서 직접 신청하면 환급받습니다. 삼성전자는 전국 삼성스토어 매장과 삼성닷컴에서 으뜸효율 해당 제품 구매부터 에너지효율 라벨, 제품 명판 촬영 방법, 구매인증서류 발급 후 실제 환급 신청까지 자세한 안내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11개 품목 450여 개의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으뜸가전사업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정부의 10% 환급금 외에 삼성전자만의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합니다.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에서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 시 최대 10% 혜택을 추가로 제공하고, 해당 제품 중 특별행사모델은 출고가의 최대 10%를 멤버십 포인트로 적립해 줍니다. 또 2개 이상의 AI 가전을 구매 시 품목당 최대 5만원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를 제공하는 ‘AI 패키지’에도 으뜸효율 가전 혜택을 추가했습니다. LG전자도 고객이 환급 대상 제품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당 제품에 ‘으뜸효율 환급’ 표시를 부착, 전국 LG전자 베스트샵과 온라인 브랜드샵 등에서 판매합니다. LG전자는 환급사업에 발맞춰 ‘으뜸효율 가전 페스타’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LG전자 멤버십 앱에서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총 1000명을 추첨해 스타일러·에어로퍼니처·모바일 상품권 등을 증정합니다. 온라인 브랜드샵에서는 최대 50만 원 상당의 할인 쿠폰도 제공합니다. LG전자는 ‘E-순환거버넌스’와 협력해 전국 베스트샵에서 TV·냉장고·세탁기·스타일러·식기세척기 등 약 170개 ‘E-순환우수제품’ 인증 모델을 구독으로 구매한 고객에게 제품당 최대 5만 포인트(네이버페이 또는 카카오페이) 환급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도 이달 31일까지 진행합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7670]은 4월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한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을 4일 발표했습니다. 4일 민관합동조사단의 SKT 사이버 침해사고 조사결과 발표 직후 긴급 이사회 등을 거쳐 마련된 기자간담회에서 유영상 SKT CEO는 "SK텔레콤 모든 임직원은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를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해 다시 한 번 고객과 사회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밝혔습니다.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은 침해사고로 인한 고객의 피해를 차단하는 '고객 안심 패키지'와 향후 5년간 총 7000억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지는 '정보보호 혁신안', 2400만 SKT 고객이 모두 이용 가능한 5000억원 규모의 '고객 감사 패키지', '약정고객 해지 위약금 면제'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고객 안심 패키지'는 SKT가 지난 4월 침해사고가 발생한 이후 시행한 '유심보호서비스', '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FDS)', '유심 교체'로 구성됐습니다. 지난 5월14일 국내외 SKT 모든 고객들이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완료했으며 FDS도 최고 단계로 격상 운영 중입니다. 지난달 19일 예약 시스템을 통해 예약한 약 900만 고객의 유심을 모두 교체했으며 이후 예약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신규 예약 고객의 유심 교체도 지속하고 있습니다. SKT는 이에 더해 최신 사이버 위협까지 대응 가능한 글로벌 TOP 수준 모바일 단말 보안 솔루션 'ZIMPERIUM(짐페리움)'을 SKT에 가입 중인 모든 고객에게 1년간 하반기 중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한, 이번 사이버 침해 사고로 인한 유심 복제 피해 발생 시 필요한 경우 외부 기관과 함께 피해 보상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사이버 침해 보상 보증 제도'를 도입 예정입니다. 사이버 침해 관련 기업 보험 한도 역시 기존 10억에서 1000억으로 늘릴 방침입니다. SKT는 향후 5년간 지난 침해사고에 대한 보호 조치와 함께 향후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중장기 정보보호 혁신 방안을 담은 '정보보호혁신안'을 발표했습니다. SKT는 투자·기술·거버넌스의 세 축을 중심으로 한 중장기 대책도 발표했습니다. 먼저 정보보호 투자 규모를 국내 통신·플랫폼 기업 중 최대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SKT는 '정보보호 투자가 기업 경쟁력 강화의 핵심'이라는 원칙으로 향후 5년간 총 7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최고 수준 정보보호 인력을 영입하고 내부 전담인력을 육성하는 등 정보보호 전문 인력을 기존 대비 2배로 확대하고 투자액도 대폭 늘릴 계획입니다. 정보보호 기금 100억원을 출연해 정보보호 관련 유수 대학과 연계한 인재육성과 산학연계 프로그램 운영, 유망 정보보호 스타트업 발굴 및 지원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정보보호 관련 거버넌스도 개편해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조직을 CEO 직속으로 격상해 책임과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이사회에 보안 전문가를 영입하고 회사 보안 상태를 평가하고 개선하는 레드팀(Red Team)을 신설하는 등 사이버 보안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SKT는 사이버 침해 사고와 관련, SKT를 믿고 기다려준 고객들을 위해 고객신뢰위원회 자문과 이사회 의결을 거쳐 '고객 감사 패키지'를 발표했습니다. '고객 감사 패키지' 대상은 7월15일 0시 기준 SKT 고객 및 SKT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고객을 포함한 약 2400만 고객입니다. SKT는 8월 통신 요금 50% 할인, 연말까지 데이터 매월 50GB 추가 제공, 멤버십 할인 확대 등 총 5000억원 규모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고객이 해지일로부터 6개월 이내 재가입 할 경우에는 별도 절차 없이 가입 연수, 멤버십 등급을 원상 복구해 제공합니다. 해지 고객은 해지일로부터 6개월 내 재가입 계획이 없더라도 기존 가입 정보를 원복할 수 있습니다. SKT는 침해사고 발생 전(4월18일 24시 기준) 약정 고객 중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고객 및 7월14일까지 해지 예정인 고객을 대상으로 위약금을 면제합니다. 위약금은 약정 기간 내 계약을 중도 해지할 경우, 제공 받은 할인 혜택의 전부 혹은 일부를 반환하는 금액으로 단말 지원금 반환금 또는 선택약정할인 반환금이 해당됩니다. 참고로 단말기 할부금은 단말기 자체를 할부로 구매한 대금으로 통신 서비스 약정과 별개의 구매 계약이기 때문에 위약금 면제 대상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위약금 면제는 기납부한 위약금을 신청하면 환급하는 형태로 진행 예정이며 상세 내용은 T월드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 예정입니다. 유영상 CEO는 "믿고 기다려주신 고객에 대한 감사와 이번 사고에 대해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 마음, 보안이 강한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약속의 의미로 이번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며 "이번 침해사고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사과 드리고 고객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수준의 정보보호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유럽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한식 메뉴와 소스를 묶은 협업 모델로 독일 유통 채널에 입점하며 새로운 방식의 확장 가능성을 시험합니다. 각종 구설과 실적 부담을 안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행보가 반전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4일 외식 프렌차이즈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독일 유통업체 ‘글로버스’와 손잡고 유럽 진출을 본격화합니다. 이달 초부터 글로버스 본사가 위치한 상트벤델 지역의 하이퍼 마켓 매장 내 푸드코트에서 신규 비빔밥 브랜드 ‘코리안 백스 비빔밥’를 정식 론칭하고 판매에 나섭니다. 양사의 만남은 글로버스가 더본코리아에 비빔밥 브랜드와 메뉴 제작을 먼저 요청해 이뤄졌습니다. 글로버스는 독일 내 60여개 하이퍼 마켓을 포함해 유럽 각지에 17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리테일 그룹입니다. 유럽 내 연매출 규모가 10조원에 이릅니다. 협업에 따라 더본코리아는 코리안 백스 비빔밥을 통해 독자 개발한 핵심 소스가 현지에서 그대로 구현되도록 메뉴 개발 및 조리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의 현지 조리사가 독일산 식재료를 활용해 비빔밥을 직접 조리할 예정이며 더본코리아는 현지 직원 교육 및 한식 소스 공급을 맡습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소스를 중심으로 한 이번 유럽 진출은 기존 마스터 프렌차이즈(MF) 방식과 달리 점포 및 인력을 최소화하면서 동시에 일관된 맛의 품질을 보장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이라고 말했습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에서 한식 메뉴를 판매하는 건 더본코리아가 처음입니다. 더본코리아는 이번 독일 론칭을 통해 유럽 내 한식 확산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독일 시장을 유럽 시장 확대를 위한 테스트 베드로 삼고 향후 성과를 바탕으로 체코, 러시아, 프랑스, 영국 등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입니다. 현재 유럽 각국 주요 유통사들과 전략적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비빔밥 같은 한식 메뉴를 선보이거나 한식 소스를 수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K소스 수출 사업도 확대합니다. 더본코리아는 K푸드 열풍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한식 소스 개발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현재 더본코리아는 48종의 수출용 소스를 운영 중인데 조만간 8종의 수출용 소스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신규 소스 중 6종은 이미 개발을 완료했고 나머지 2종도 개발 막바지 단계에 있습니다. 신규 수출용 소스는 B2B(기업 간 거래)와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에서 상시 활용 가능한 소스를 출시하며 온라인에서 먼저 판매될 예정입니다. 수출용 소스는 글로버스 푸드코트에 납품하는 소스와는 별개라는 설명입니다. 현재 더본코리아 산하의 프렌차이즈들은 브랜드명이나 상품 패키지에 백종원 대표의 사진이나 캐리커처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만큼 향후 대형마트 등 유럽 주요 유통 채널에서 백 대표의 이미지가 담긴 K소스가 등장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해외 소스 수출은 단순한 글로벌 진출의 의미를 넘어 주가 반등을 노리는 더본코리아의 핵심 전략입니다. 지난해 11월 상장한 더본코리아는 한때 주가가 6만4500원까지 오르며 기대감이 실적으로 나타나는 듯했으나 이후 내리 하락세를 걷고 있습니다. 최저점을 기록한 5월 27일(2만5300원)과 비교하면 주가가 60% 넘게 하락했습니다. 빽햄 논란을 시작으로 농약용 분무기 사용, 농지법 위반 의혹, 일부 제품 원산지 표기 오류 등 각종 논란과 구설수가 끊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백 대표는 각종 논란과 관련해 공식 사과문을 게재하고 300억원 규모의 가맹점주 지원책 발표, 본사 지원 통합 할인전, 상생위원회 출범 등을 통해 점주와 주주 달래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백 대표는 지난 5월 미디어 간담회에서 “더본코리아는 유통 사업에서 소스 개발 노하우와 관련해 대한민국 최고라고 자부한다”며 “스리라차, 타바스코, 굴소스처럼 전 세계인이 어디서나 한식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소스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과 음식과 소스까지 퍼지고 있는 기류는 해외에서 활로를 찾고자 하는 국내 기업에 분명 긍정적입니다. 이미 CJ제일제당, 대상 등 대표 식품 기업들을 중심으로 해외 주요 유통 채널 입점을 위한 협상이 한창입니다. K컬쳐 인기에 힘입어 고추장, 쌈장, 불고기 소스 등을 베이스로 한 소스 수출에도 탄력이 붙고 있습니다. 한 프렌차이즈업계 관계자는 "지금 K소스가 각광을 받는 건 한식 자체가 유명해진 영향이 크다"며 "'이것만 넣으면 떡볶이 맛을 구현할 수 있다'는 식으로 높아진 한식의 인기에 덩달아 한국 소스도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지 단순히 매운맛, 감칠맛 같은 개념과는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해외에서도 한국 음식을 경험해 보고 싶은 사람이 많은데 한식을 접하기에는 식당이 많지 않다 보니 소스에 대한 관심이 더 클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국내에서도 소스를 개발하고 납품하는 게 훨씬 외국 소비자들에 대한 접근성이 편하기 때문에 기업들이 소스를 수출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