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지난해 중국 시장을 제외하고 업체별 글로벌 전기차 탑재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2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SK온과 삼성SDI[006400]도 'TOP 5' 안에 들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4일 에너지산업 관련 리서치업체인 SNE리서치가 발표한 2022년 배터리 사용량 관련 자료에 따르면, 중국을 뺀 글로벌 시장에서의 전기차에 탑재된 총 배터리 사용량이 219.3GWh(기가와트시)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45.2% 증가한 수치입니다. 총 배터리 사용량을 업체별로 살펴볼 경우 LG에너지솔루션이 1위를 기록하며 2년 연속 선두를 유지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65.2GWh의 사용량을 올리며 점유율 29.7%를 기록했습니다. 4위를 기록한 SK온은 사용량 27.8GWh, 5위 삼성SDI는 24.0GWh를 기록하며 각각 점유율 12.7%, 11.0%를 올렸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 3사의 중국 시장 제외 글로벌 배터리 사용량은 117GWh, 점유율은 53.4%를 기록했습니다. SNE리서치 측은 "국내 배터리 3사의 성장세는 각 사의 배터리 탑재 모델들의 판매 호조가 주 요인"이라고 분석했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신세계백화점은 다가오는 봄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선보인다고 14일 밝혔습니다. 봄 신상품 출시는 물론 화장품, 컨템포러리 마일리지 적립 리워드 행사까지 펼치며 나들이객 수요 잡기에 나섭니다. 우선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타임스퀘어점은 산드로·타임·알렉산더왕·비비안웨스트우드 등 여성패션 브랜드들이 대거 참여하는 ‘봄 신상품 초대전’을 엽나다. 대표 상품으로는 타임 크롭재킷, 구호 트렌치 코트, 비비안웨스트우드 카디건 등이 있습니다. 봄 캠핑 수요에 맞춰 아웃도어 브랜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노르디스크'는 북유럽 기반의 캠핑 용품 전문브랜드로 타임스퀘어점 패션관 7층에서 17일부터 구매할 수 있습니다. 후디 경량 재킷, 아웃포켓 후디 재킷 등이 대표 상품이며 2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써모컵을 선착순 증정합니다. 화장품과 컨템포러리 장르에서는 신세계 제휴카드로 3월 31일까지 마일리지를 적립한 고객에게 누적 적립 금액만큼 10% 신세계 상품권을 증정합니다. 분더샵·폴스미스·멀버리·마르니 등 컨템포러리 장르 마일리지 적립 리워드 행사도 선보입니다.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마스크 착용 완화와 다가오는 나들이 시즌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11일 창립 49주년을 맞아 현장 직원을 위한 간식차 서비스인 'HEC心(핵심) Delivery'를 오는 17일까지 운영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HEC心 Delivery'는 현장에서 근무하는 임직원 및 협력사 직원에 격려와 응원 메시지 및 간식을 전달하는 사내 캠페인입니다. 임직원 간 응원과 교류를 통해 소통과 협업의 조직문화를 조성하려는 목적으로 마련됐습니다. 캠페인은 임직원이 캠페인 게시판에 응원하고자 하는 현장명과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남기면, 일부 현장을 선정해 진행됩니다. 이번 캠페인은 총 86개의 국내 현장에서 진행되며 약 1만2500명의 현장 근무자를 대상으로 간식과 응원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현대엔지니어링 측은 설명했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임직원 간 소통과 협업의 문화 조성을 위한 일환으로 준비한 캠페인"이라며 "향후에도 본사와 현장 구성원, 그리고 협력사 직원 간에 교류 기회를 제공하는 다양한 캠페인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화생명이 아동복지시설이나 가정위탁 등의 보호종료아동 이른바 '자립준비청년'의 경제적 홀로서기를 지원합니다. 한화생명과 판매자회사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지난 13일 여의도 63빌딩 라벤더홀에서 사회연대은행과 '맘스케어 드림(DREAM) 저축보험 계약체결 및 약정식'을 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한화생명 김상일 CSR전략팀장,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박종선 금융소비자보호실장, 사회연대은행 김영숙 센터장, 자립준비청년 2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약정에 따라 이들 자립준비청년은 맘스케어 저축보험에 가입하고 매달 28만원의 보험료 중 8만원은 스스로 납입합니다. 나머지 보험료는 한화생명과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절반씩 임직원과 설계사(FP) 기부금으로 메워줍니다. 3년후 만기가 도래하면 청년들은 1000만원가량 목돈을 만들 수 있습니다. 만 18세가 넘어 홀로 자립해야만 하는 청년들에겐 적지 않은 생활 밑천입니다. 맘스케어 DREAM 저축보험은 한화생명이 자립준비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2021년 국내 최초로 개발한 상품입니다. 사회연대은행이 선정한 24명의 자립준비청년들은 목돈 마련과 함께 3년의 보험가입기간 발생할 수 있는 골절·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코리안리재보험(대표이사 사장 원종규)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튀르키예 지진 피해 복구와 긴급구호를 위한 기부금으로 10만 달러(한화 약 1억2407만원)를 전달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기부금은 극심한 지진 피해를 입은 현지에서 긴급구호품이나 식료품 등 지원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원종규 코리안리 사장은 "지진 피해로 고통받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깊은 애도를 전한다"며 "아픔을 딛고 재건의 희망을 가질 수 있길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한화투자증권은 14일 인텔리안테크에 대해 위성통신 시장 개화로 본격적인 성장기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인텔리안테크는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73.5%, 573.9% 증가한 2395억원, 150억원을 기록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김용호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에도 원웹향 저궤도 위성용 안테나 기수주 물량의 매출 전환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VSAT 매출 또한 고객사 업황 개선, 경쟁사 부진 등으로 견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인텔리안테크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33.3%, 95.9% 증가한 3193억원, 29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스페이스X, 원웹의 연내 국내 진출이 전망되는 가운데 위성통신 시장의 본격 개화가 기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 1월 원웹은 인텔리안테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저궤도 평판형 안테나의 통신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며 “평판형 안테나는 기존 접시형 대비 공기 저항이 적어 향후 가정용뿐만 아니라 모빌리티 등으로의 확장 적용이 가능해 중장기 성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하이투자증권은 14일 CJ제일제당에 대해 높은 제품 경쟁력에도 원가상승 이슈가 지속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53만원에서 5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4분기 CJ대한통운 영업실적을 제외한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5.5% 증가한 7267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8.3% 감소한 1232억원을 기록했다. 하이투자증권은 비용 증가구간에 사료첨가제부문 바이오 및 F&C 시장둔화가 더해지면서 시장눈높이를 하회하는 수익성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가공식품 매출액 성장률은 7.8%로 주요 제품의 견조한 시장지배력과 가격인상에도 높은 내식수요에 따른 베이스부담이 영업실적에 영향을 미쳤다”며 “해외 식품 부문은 16.9% 성장하며 원재료와 인건비 상승 환경에서도 전략제품 중심의 성장세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하이투자증권은 바이오 부문에서 지난해 상반기의 베이스는 다소 부담으로 이후에 대해 기대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생물 자원은 사료판가 인상에도 고원가 투입 및 축산가 회복지연 등의 시황이 반영됐고, 향후 점진적 회복 흐름이 이어질 것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MM[011200]의 지난해 실적이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상반기까지 지속된 해운시장 호황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최대치를 찍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3일 HMM이 공시한 2022년 연결기준 잠정집계 실적에 따르면, 매출 18조5868억원, 영업이익 9조945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대비 매출은 34.7%, 영업이익은 34.8%가 증가했습니다. 매출원가율은 43.8%, 영업이익률은 53.5%를 올렸습니다. 실적 호조는 주력사업인 컨테이너 부문서 이끈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컨테이너 부문의 경우 매출 17조3050억원을, 영업이익 9조8616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전년 대비 33.6%, 34.9% 증가했습니다. 벌크 부문도 매출 1조989억원, 영업이익 805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 증가에 일조했습니다. HMM 측은 "컨테이너 부문은 전년 대비 상승한 장기화물계약 운임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올랐다"며 "벌크 부문은 유조선 시황 상승 및 드라이벌크의 전략적 선대·화물 운용으로 증가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올해는 컨테이너 부문의 수요 둔화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장기계약 화주 비중을 확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한화솔루션은 13일 서울 중구 로얄호텔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갤러리아 부문을 인적분할하는 안건을 가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분할은 오는 3월 1일, 재상장은 3월 31일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한화솔루션에 따르면 사업 구조를 단순화하고 태양광 등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 투자를 집중해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겠다는 취지입니다. 갤러리아 부문은 인적분할 이후 프리미엄 리테일 등 유통업과 신규 사업에 대한 투자 확대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한화솔루션은 인적분할을 통해 기존 주식을 약 9(존속 한화솔루션) 대 1(신설 한화갤러리아) 비율로 나눕니다. 앞서 한화솔루션은 지난해 9월 임시 이사회에서 갤러리아 부문을 인적분할하기로 결의한 바 있습니다. 당시 사업 부문을 기존 큐셀(태양광)·케미칼(기초소재)·인사이트(국내 태양광 개발사업 등)·첨단소재·갤러리아 5개에서 큐셀·케미칼·인사이트 3개 부문으로 개편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한화솔루션 갤러리아 부문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삼남으로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미래전략실장 전무를 겸임하는 김동선 전략본부장이 이끌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오는 16일부터 온라인 대부중개(광고) 사이트에서 '소비자 개인정보 제3자 제공'을 중단하도록 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금융소비자가 이들 사이트 게시판에 개인정보 3자 제공 동의를 전제로 대출 문의 글을 작성하면, 사이트 회원사인 대부업체가 소비자 개인정보를 열람하고 연락을 취해 대출영업하는 방식을 개선하기 위한 조처입니다. 대부분의 사이트가 회원 대부업체의 소비자 개인정보 활용에 대한 사후관리시스템을 갖추고 있지 않다 보니 불법 사금융업자와 연결된 일부 대부업체가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고 금융위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경찰에 적발된 사례를 보면 회원 대부업체가 사이트를 통해 확보한 소비자 정보를 단체대화방에서 불법 사금융업자에 공유·판매하거나 동일인이 등록대부업체와 미등록대부업체(불법사금융)를 동시에 운영하기도 했습니다. 소비자는 연 20%가 넘는 고금리대출 등 불법사금융 피해에 노출될 우려가 커집니다. 지난해 채무자대리인 신청자(불법 사금융 피해자) 4313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80%에 달하는 3455명이 사이트를 통해 불법 사금융을 접했다고 답변했습니다. 소비자 개인정보 제3자 제공 중단 조처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제일제당이 지난해 식품·바이오 등 글로벌 사업의 꾸준한 성장으로 호실적을 거뒀습니다. 특히 K-푸드 인기에 힘입어 식품사업에서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CJ제일제당(대표 손경식·최은석)은 지난해(CJ대한통운 제외 기준) 영업이익 1조2682억원으로 전년 대비 7.6% 증가했다고 13일 공시했습니다. 지난해 매출은 18조7794억원으로 19.3%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CJ대한통운을 포함한 연결 기준 매출은 30조795억원으로 전년 대비 14.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조6647억원으로 9.2% 증가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10.1% 감소한 802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식품사업은 K-푸드 해외 판매 호조에 따라 사상 처음으로 연매출 10조원, 영업이익 6000억원을 넘겼습니다. 식품사업부문 매출은 11조1042억원으로 전년보다 16.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2.5% 늘어난 623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국내 식품 사업 매출은 5조9231억원으로 전년 대비 13.9% 증가했지만 원가 및 비용 부담으로 영업이익은 줄었습니다. 다만 해외사업이 연매출 5조원을 돌파하고 영업이익이 45% 늘어나며 실적을 이끌었습니다. 미국 등 주요 사업국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GS[078930]가 글로벌 유가 상승 등에 힘입어 지난해 실적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13일 GS가 공시한 2022년 연결기준 잠정집계 실적자료에 따르면, 매출은 28조7778억원, 영업이익은 5조7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과 비교할 경우 매출은 42.71%가, 영업이익은 88.86%가 증가했습니다. 4분기 만을 놓고 볼 경우 매출은 7조1435억원, 영업이익은 878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9.58%가, 영업이익은 7.7%가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직전 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3%가, 영업이익은 35%가 줄었습니다. GS 관계자는 "4분기의 경우 전년 대비 전반적으로 높아진 유가 수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며 "전분기 대비 감소는 2분기 연속 유가가 하락하며 GS칼텍스가 분기 영업적자를 기록함에 따라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아에스티(대표 김민영)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325억원으로 전년 대비 110% 증가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매출은 6358억원으로 전년 대비 7.7%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20.1% 늘어난 26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동아에스티에 따르면 지난해 ETC(전문의약품) 부문, 해외사업 부문, 의료기기·진단사업 부문 등 전 사업 부문이 고르게 성장하며 매출이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R&D 비용과 판관비가 증가했으나 매출 및 기술수출 수수료 증가에 따라 신장했습니다. 지난해 ETC 부문 매출은 그로트로핀·모티리톤·주블리아 등 주력 품목들이 성장함에 따라 전년 대비 4.5% 증가했습니다. 해외사업 부문은 코로나19 정상화에 따른 캔박카스(캄보디아) 매출이 증가하고, 그로트로핀(브라질)의 텐더 시장 진입, 다베포에틴알파(일본) 매출이 증가해 전년 대비 10.0% 늘었습니다. 의료기기·진단 부문 매출은 의료기기 장비 매출이 증가하고, 진단 부문 감염관리 분야 매출이 소폭 증가해 전년 대비 4.6% 늘었습니다. R&D 부문에서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DMB-3115는 지난해 11월 미국 및 유럽 총 9개국 글로벌 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카드는 오는 19일 오전 4시부터 5시30분까지 1시간30분동안 일부 서비스를 일시중단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는 시스템 업그레이드에 따른 것으로 이 시간 ▲온라인 결제 ▲앱카드 및 간편결제(삼성페이 등) ▲100만원 초과 오프라인 결제는 할 수 없습니다. 다만, 100만원 이하 오프라인 결제와 ARS 분실신고는 중단되지 않습니다. 카드 결제 외에도 이 시간 ▲홈페이지·앱 조회 ▲현금서비스·카드론 신청 ▲한도 조회·변경 ▲실시간 알림서비스(SMS·알림톡) ▲앱카드 인증서비스 등은 중단됩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시스템 업그레이드로 일시 서비스를 중단하는 점 양해를 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무료 건강관리서비스 '건강코칭 알림톡'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이 서비스는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나 생활습관에 대한 코칭정보를 매주 카카오톡으로 전합니다. 암·심뇌혈관·대사증후군·고혈압·당뇨·간질환 등 질병 예방과 치료에서부터 금연·절주·비만·갱년기·스트레스 등 건강관리에 대한 조언을 제공합니다. 건강코칭 알림톡은 KB국민은행이 운영하는 플랫폼 'KB골든라이프-X'에서 무료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3월말까지 신청고객을 대상으로 스마트워치와 커피쿠폰 증정 이벤트를 합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노숙인요양시설 '시립은평의마을'에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를 쾌척했습니다. 21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전날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는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과 장경환 은평의마을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은평의마을 세탁환경 개선사업 후원행사가 열렸습니다. 600명이 장기거주하는 은평의마을 세탁설비 노후·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위생환경과 생활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 각 1대씩 지원한 것입니다. 장경환 은평의마을 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신한금융그룹이 필요한 곳에 꼭 맞는 지원을 꾸준히 해준 덕분에 생활인들의 일상이 개선되고 있다"며 사의를 표했습니다. 특히 진옥동 회장에게는 지속적인 봉사와 나눔활동에 고마운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22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열리는 故김창열 화백의 회고전 'Kim Tschang-yeul' 후원을 통해 'ART for YOU(이하 '아트포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물방울 화가'로 잘 알려진 김창열은 1971년 어느 날 캔버스에 맺혀 햇빛을 반사하는 물방울을 보고 영감을 얻어 생전 약 50년간 물방울 회화를 그렸습니다. 1976년 잡지 '공간' 기고를 통해 크고 작은 물방울의 무리로 성립되는 조형적 화면, 하나의 점이면서도 어떤 생명력을 지닌 물방울의 질감, 점이 가질 수 있는 최대의 감도를 발견한 순간을 기적 같았다고 표현한 바 있습니다. 이후 평생에 걸쳐 금방이라도 흘러내릴 듯한 물방울, 중력을 거슬러 영롱하게 맺힌 물방울, 글자를 확대하거나 지워내는 물방울 등 끊임없는 물방울의 변주로 독창적 미감을 구축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 이번 대규모 회고전에서는 1970년대 초기 작업부터 뉴욕 시기를 거쳐 프랑스에서 활동했던 말년까지 작가의 창작 여정을 되짚어 볼 수 있습니다.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 6·7·8 전시실에서 오는 12월21일까지 4개월 동안 열릴 예정입니다. 아트포유 캠페인은 기술과 예술의 만남을 통해 일상에 가치를 더하는 LG전자의 새로운 문화예술 프로젝트입니다. 한국 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 세계를 널리 알리고 유망한 신진 작가들을 조명함으로써 예술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하는 동시에, 고객의 일상에 예술을 통한 영감과 품격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지난 21일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전시 개막 행사를 마련, 김창열 작가 유족을 비롯해 사전 신청한 LG전자 고객, 앰버서더, 문화예술계 인플루언서 등 100여명을 초청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과 김영락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이 환영 인사를 전하며 전시 개막을 축하하고 전시 소개, 헌정 공연, 네트워킹 등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LG전자는 아트포유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21일 문을 연 'LG전자 플래그십 D5(디파이브)'에서 김창열 작가의 작품과 투명 OLED 기술력으로 완성된 미디어 아트를 공개했습니다. 5층에는 수백개의 OLED 패널로 구성된 초대형 미디어 아트를 배치했으며 건물 외관의 대형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서도 행인들이 시간대별로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했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dimension5)는 방문객들이 예술과 기술의 결합을 5개의 차원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공간으로 앞으로 다양한 예술 작품과 콘텐츠들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정수진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상무)은 "이번 전시 후원을 시작으로 브랜드 철학과 예술적 가치, 첨단 기술의 결합을 통해 고객들이 일상에 더욱 깊고 폭넓은 예술적 영감을 선사하는 새로운 방식의 메세나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대한항공이 LIG넥스원과 손잡고 대한민국 공군의 전자기 스펙트럼(EMS) 전력 확보를 위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 수주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듭니다. 제안서는 9월초에 최종 제출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1조7775억원을 투자하고 국내 업체가 연구·개발하는 형태로 추진됩니다. 대한항공-LIG넥스원 컨소시엄이 해당 사업의 체계종합업체로 최종 선정되면, 대한항공이 체계통합 및 기체 개조·제작을 맡고 LIG넥스원이 체계개발 및 전자전 장비 개발·탑재를 담당할 계획입니다. ◇ 중형 민항기 개조한 전자전기 개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은 항공기에 임무 장비를 탑재해 주변국의 위협 신호를 수집·분석하고 전시에 전자공격(jamming)을 통해 적의 방공망과 무선지휘통신체계를 마비·교란하는 대형 특수임무기를 개발하는 사업입니다. 전자전기는 적 항공기와 지상 레이더 등 전자장비를 무력화시키고 통신체계까지 마비시킬 수 있어 현대 전장에 필수 장비로 꼽힙니다. 이번 사업은 외국산 중형 민항기를 개조해 전자기전 임무장비를 탑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공군이 요구하는 고도·속도·작전 지속시간 등을 감안하면 신규 기체 개발보다 기존 플랫폼 개조가 더 빠르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이처럼 민항기를 개조해 운용하는 경우는 미국 공군의 차세대 전자전기 EA-37B 외엔 전무한 만큼, 세계적으로 희소성을 지닌 고난도 사업으로 평가됩니다. 대한항공과 LIG넥스원은 현재 전자전기 개발이 가능한 국내 유일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LIG넥스원은 KF-21 통합전자전 장비, 차세대 함정용 전자전 장비, 잠수함용 전자전 장비, 신형 백두정찰기 전자정보 임무장비 등 다수의 국가 전략무기 전자전 장비 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국내 대표 방산기업입니다. 이를 통해 전자전 장비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역시 국내에서 민항기 부품제작과 군용기 성능개량 및 정비, 무인기 개발, 민항기 중정비·개조가 가능한 독보적인 기업인 만큼 해당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대한항공 “50여년 축적한 기술력·인프라 기반으로 국내 방산산업 위상 높일 것” 대한항공은 지난 50여년간 군용 항공기 체계개발·양산·정비·성능개량을 수행하며 다양한 민항기 개조·제작 역량을 키워왔습니다. P-3C 해상초계기 성능개량, 백두 1차 사업 등 유사한 사업을 수행하며 민간항공기를 군용화 한 후 항공기 안정성을 확인하는 ‘비행안전 적합 인증(감항인증)’을 확보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던 2020년부터 2023년에는 보잉 B777 여객기 10대와 에어버스 A330 6대를 화물기로 성공적으로 개조해 감항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이외에도 대한항공은 공중급유기와 대통령 전용기의 운영 및 정비를 지원하며 민항기 파생형 특수항공기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축적했습니다. 지난 5월에는 방위사업청으로부터 UH-60 다목적헬기 성능개량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사업 수행을 위한 인프라도 탄탄하다는 평가입니다. 대한항공은 부산 테크센터 및 대전 R&D센터에 100여 명의 특수임무기 전문 인력과 무인기, 우주발사체, 미래항공교통(AAM)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인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김해국제공항 활주로를 활용한 비행시험 능력 ▲71만㎡ 규모의 정부 인증 격납고 ▲세계적 수준의 페인트·보안 시설 등을 갖춰 정부 추가 지원없이 개조·수리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대한항공은 현재까지 태평양 전역 미군 항공기 3700여대를 포함해 총 5500여 대의 항공기를 출고했습니다. 군용화 개조 후 비행안정성 확보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전자전기사업은 기체 외부에 대형 안테나 구조물을 장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때 항공기 내외부 형상 변경으로 인한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가장 높은 수준의 안전 관리와 서비스·운영(Beyond Excellence)’이라는 기업의 미션 아래, 수많은 민항기를 운용하는 글로벌 항공업체로서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이번 사업을 수행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군의 전자기 스펙트럼전 수행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자주국방 실현과 국방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LIG넥스원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유·무인 특수임무기 사업을 확장해 글로벌 방산시장 진출과 수출 기회도 적극 모색할 방침입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전자전기 사업은 국내 최초이자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도전”이라며 “대한항공이 지난 50여년간 축적한 기술력과 인프라로 우리 군의 첨단 전력 확보에 앞장서고, 나아가 대한민국 방산 산업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최근 국내 주요 유통업체들이 가성비를 앞세운 자체 브랜드를 앞다퉈 출시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고물가와 경기 침체가 ‘뉴 노멀’로 자리 잡은 데다 중국 이커머스의 공습까지 겹치면서 국내 초저가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이 책정한 가격이 5000원을 넘지 않는 것도 단순한 우연이 아닙니다. 이른바 ‘다이소나이제이션(소매업의 다이소화)’이 유통가에 스며들고 있는 겁니다. 5000원은 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가 28년째 고수하고 있는 최고가이자, ‘불황기 강자’의 성공 공식을 의미하는 상징적인 숫자이기도 합니다. 유통업체들은 통합 소싱과 계열사 협력 등 각사 역량을 총동원해 이 심리적 상한선을 지키면서도 소비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상품 개발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무조건 5000원 이하로" 다이소 벤치마킹 나선 유통기업들 21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본업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초저가 카테고리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 4월 LG생활건강의 뷰티 브랜드 비욘드와 협업해 화장품 ‘글로우업’을 출시한 게 대표적입니다. 4950원이라는 가격에 뷰티 대기업의 검증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소식이 입소문을 타면서 주부들 사이에서 품절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이마트·LG생활건강 콜라보 화장품은 지난달 2탄을 선보였고 이어 오는 10월 3탄 출시까지 예고했습니다. 이달 들어 애경산업 스킨케어 브랜드 원씽과 손잡고 화장품 5종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마트는 연말까지 매장 내 가성비 화장품 진열 공간을 3배 넓히고 초저가 화장품 라인업도 10개로 늘릴 계획입니다. 최근에는 그로서리 자체 브랜드(PL) ‘오케이프라이스’를 론칭하며 초저가 식품·생활용품 시장에도 뛰어들었습니다. 오케이프라이스는 지난해 7월 이마트가 에브리데이를 흡수합병한 후 처음 선보인 통합 PL로 전 품목 가격은 5000원 이하입니다. 전국 이마트와 에브리데이 370여개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이달 1차로 880원 칫솔, 980원 팝콘, 2980원 건면 라면 등 162종의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올리브유, 카놀라유 등은 대형마트 평균 용량 대비 절반 수준으로 기획했고 김·과자·크랩·고추장 등도 모두 5000원 이하로 맞췄습니다. 양파 함량 97% 양파칩 등 차별화 상품도 마련했습니다. 이마트가 신규 PL를 론칭한 건 2015년 등장해 ‘가성비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노브랜드 이후 10년 만입니다. 외식 물가 부담에 ‘뷔페’와 ‘초저가’ 조합도 뜨고 있습니다. 롯데마트는 델리 식품 코너 ‘요리하다 월드뷔페’에서 일식·중식·양식 등 60여개 이상의 상품을 3990원~4990원에 판매합니다. 시중 외식 가격 대비 50% 이상 저렴한 가격에 특히 회사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현재 112개 전 점에서 운영 중입니다. 이랜드리테일의 ‘델리 바이 애슐리’는 이랜드이츠 뷔페 애슐리퀸즈의 대표 메뉴를 즉석 섭취 식품 형태로 3990원 균일가에 제공합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는 킴스클럽 점포 내에서 고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다른 상품 연계 구매를 유발하는 앵커 콘텐츠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킴스클럽 강서점을 포함해 13개 유통점에서 선보이고 있습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소비자들은 합리적인 가격의 가치를 중시하는데 특히 5000원 이하 상품은 가격 부담이 적어 큰 고민 없이 살 수 있는 상품군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5000원 이하 가격대 상품 구성을 확대해 소비자 체감 할인 효과를 높이고 구매 욕구를 자극해 매출과 객수를 늘리려는 목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처음부터 5000원 맞춰 역설계..계열사 협업 통해 비용 효율화 주요 유통 기업들은 수십 년간 축적한 상품 개발 노하우를 5000원 이하 초저가 브랜드 제작 과정에 적극 녹여내고 있습니다. 이마트는 제품 패키지를 단순화하고 AI 모델 기용 등 마케팅 비용을 최소화해 초저가 화장품을 론칭했습니다. 4950원이라는 가격을 우선 설정한 뒤 원가와 마진 등을 역설계한 겁니다. 이마트·LG생활건강 콜라보 1탄은 10주 만에 약 4만개가 판매되며 초저가 화장품에 대한 수요를 입증했습니다. 2탄도 한 달 만에 2만2000개 이상 팔리는 등 양사 콜라보 화장품 누적 판매량은 8만개를 넘어섰습니다. 초저가 화장품 인기에 힘입어 이마트 스킨케어 전체 매출 역시 두 자릿수 이상 증가했습니다. 오케이프라이스는 상품 개발 단계부터 통합 매입 효과를 활용했습니다. 마트와 슈퍼마켓 동시 판매로 기존 PL 상품 대비 매입량을 2배 이상 늘렸고 소용량 상품 및 글로벌 직소싱 비중을 높였습니다. 그 결과 일반 브랜드 상품 대비 가격을 최대 70%까지 낮췄다는 설명입니다. 이마트는 하반기 상품 수를 250종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롯데마트도 통합소싱을 통해 원물을 대량으로 확보했고 인력이 많이 필요한 일부 메뉴는 협력사로부터 반제조 형태로 들여오는 식으로 3000원~4000원대 가격을 맞췄습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점포 주변 회사원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월드타워점은 올해(1~8월) 월드요리 상품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뛰었습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 흥행에는 이랜드 계열사 간 시너지가 주효했습니다. 이랜드이츠의 메뉴 개발 역량과 이랜드팜앤푸드의 식자재 통합 소싱을 바탕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습니다. 산지 농가와의 직계약으로 유통 단계를 줄인 점도 주효했습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는 지난해 3월 출시 후 누적 판매량이 700만개를 돌파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킴스클럽 채널 매출은 전년 대비 224% 신장했습니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는 "한국 경제 성장률이 0.8%로 전망되면서 소비자들의 가처분 소득이 증가하지 않는 저성장 기조가 확실해졌다. 지난해 계엄이나 트럼트 정부 2기 등의 영향도 있지만 내수나 수출도 마찬가지"라며 "현재 한국은 백화점도 어느 정도 성장을 멈춘 가운데 최근 쿠팡과 다이소만 줄곧 성장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전까지 저가 시장은 다이소말고는 없었는데 차이나커머스가 들어오면서 우리나라도 초저가 시장이 본격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며 "모든 업체들이 5000원 이하 초저가 포맷으로 가면서 소매업의 다이소화, 즉 '다이소나이제이션'이 확대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이 경기침체와 소비위축으로 폐업위기에 놓인 소상공인들에게 안정적인 재도약 발판을 제공하기 위해 '폐업(예정) 소상공인 재기지원사업'을 합니다. 하나은행은 폐업 예정이거나 폐업한지 3년 이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세무·사업정리 컨설팅 ▲취업교육 ▲건강검진을 지원하는 재기 프로그램을 가동합니다. 먼저 폐업예정 소상공인 100명에 사업정리 컨설팅을 제공합니다. 하나은행 소속 회계사가 부가세·소득세법상 신고 및 의무사항을 안내하고 사업 양수도시 세무상 유의사항, 절세방안을 컨설팅해 줍니다. 또 전문 컨설턴트가 사업장을 방문해 폐업절차와 일정, 자산정리, 재기지원제도 연계 등 종합컨설팅합니다. 소상공인은 사업정리 과정에서 겪는 혼란과 심리적 부담을 완화하고 폐업후 원활한 경제활동 복귀를 모색할 수 있습니다. 하나은행은 폐업 3년내 소상공인 중 취업희망자 120명을 대상으로 취업지원을 위한 온오프라인 취업교육, 1대1 맞춤형 진로상담, 취업처 발굴·매칭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취업희망자들에게 비즈니스 문서작성, 면접스킬, 커리어 전환전략 등 구직준비에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취업교육과 맞춤형 일자리 연계로 안정적인 임금근로자 전환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하나은행은 사업정리 컨설팅 또는 취업교육을 수료한 참여자 220명 전원에게 종합건강검진 서비스도 지원합니다. 하나은행 ESG상생금융부 관계자는 "소상공인이 사업정리라는 어려운 선택의 과정에서 겪는 고충을 덜어드리고 안정적인 재취업을 통해 경제활동에 빠르게 복귀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했다"며 "금융과 비금융을 결합한 포용금융 실천으로 소상공인과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기반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밖에도 하나은행은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펼쳤습니다. 지난 3월에는 10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에어컨·냉장고 등 노후화된 저효율 에너지기기를 고효율 기기로 교체해줬고 6월에는 간판이나 실내보수가 필요한 2000개 사업장에서 환경개선을 지원했습니다. 이달엔 10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매장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AI CCTV,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지원하는 디지털전환 기기지원사업 모집에 나서며 진정성있는 포용금융 실천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혁신 기술, 브랜드 철학과 비전, 헤리티지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LG전자 플래그십 D5'를 21일 오픈한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기존 LG전자 베스트샵 강남본점을 리뉴얼해 연면적 약 2700㎡,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1층은 고객 맞이 공간, 2~4층은 제품 체험 공간, 5층은 브랜드 경험 공간으로 운영됩니다. 이번 플래그십은 오프라인 대표 판매 스토어이자 LG전자의 브랜드 경험을 담아낸 상징적 장소입니다. 'D5'라는 명칭은 'Dimension5(다섯 번째 차원)'를 뜻하며 고객에게 새로운 차원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1층은 고객을 맞이하는 공간으로 상담을 기다리는 동안 LG전자의 OLED 기술로 구현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투명 OLED 기반의 대형 디지털월에서는 LG전자가 후원하는 한국 현대미술 작품이 전시됩니다. 고(故) 김창열 화백의 대표작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를 비롯한 작품들이 소개됩니다. 2층은 LG전자의 TV·AV·IT 제품 체험 공간입니다. 화질음향체험 존에서는 OLED TV, LG 시네빔의 화질과 사운드를 비교 체험할 수 있습니다. LG 그램 존에서는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과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을 선보입니다. 3층은 생활·주방·에어케어 가전 공간입니다. 세탁물 특성에 따라 세탁과 건조강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AI DD 모터'와 6모션 기술을 투명 OLED로 연출한 트롬 존이 배치돼 있습니다. 주방 환경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냉장고를 비교·조합해 볼 수 있는 디오스 존, 에어컨 내부 구조를 분해해 공기 흐름과 정화 과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휘센 존에서는 LG전자의 핵심 부품 기술과 AI 기반 '코어테크'를 확인 가능합니다. 4층은 초프리미엄 빌트인 주방 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와 공간 인테리어 가전 '오브제컬렉션' 쇼룸으로 꾸며졌습니다. 실제 거실, 주방, 드레스룸을 재현해 가전과 인테리어의 조화를 제안하며 전문 상담존에서는 맞춤형 구매 상담을 제공합니다. 5층은 LG전자의 역사와 비전을 담은 헤리티지 라운지, 비전홀로 구성됐습니다. 헤리티지 라운지에서는 1958년 금성사 창립부터 현재까지의 발자취를 영상으로 감상하며 다과를 즐길 수 있습니다. 비전홀에서는 투명 OLED를 활용한 조형물로 LG전자의 비전과 바다, 은하수, 스테인드글라스 등 미디어 아트를 선보입니다. 건물 외관은 백색 테라코타 외장재를 사용해 낮에는 자연광에 따라 빛나고 밤에는 미디어 파사드 영상으로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LG전자는 이번 플래그십을 강남권 프리미엄 소비층뿐 아니라 YG 고객까지 아우르는 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나아가 글로벌 고객에게도 LG전자의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전파하는 주요 채널로 활용할 방침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방송통신위원회 산하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텔레콤[017670] 침해사고의 후속 조치로 진행된 위약금 면제 결정을 연말까지 연장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방통위는 21일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T에게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고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할인반환금)의 일부를 지급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또 KT[030200]에게도 '갤럭시S25' 사전예약 이벤트 당시 '선착순 1천명 한정'이라는 제휴채널의 이벤트 대상 고지를 누락하고 한정 인원을 넘은 예약에 대해 임의 취소하고 사은품을 지급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그럴 권한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통신분쟁조정위원회는 이날 SKT 침해사고 관련 위약금과 KT 갤럭시 S25 사전예약 취소에 대한 통신분쟁에서 두 개 기업의 책임을 일부 인정했습니다. SKT 위약금 면제 마감시한이었던 지난달 14일을 넘겨 해지를 신청한 경우에 대해 발생한 분쟁 조정 신청에 대해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라고 결정한 것입니다. 위원회는 "고객의 정당한 계약 해지권은 법률상 소멸 사유가 없는 한 그 행사 기간을 제한하거나 소멸시킬 근거가 없으므로 SKT가 안내한 위약금 면제 해지 기한은 법리상 근거가 없다"고 봤습니다. 또 지난달 4일 위약금 면제 발표 이후 같은 달 14일까지의 위약금 면제 마감 시한도 상당히 짧았으며 장문의 문자 안내(1회) 등으로는 바로 인지하기 어려웠던 점 등을 고려할 때 마감시한 이후 해지하는 신청인을 위약금 면제 대상에서 제외할 합리적 사유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SKT와 관련해 인터넷·TV 등 유선 서비스와의 결합상품에 대해서도 위약금 없는 해지를 원하는 분쟁 조정 신청 2건이 접수됐습니다. 이에 분쟁조정위원회는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의 50%에 상당하는 금액을 SKT가 지급해야 한다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SKT가 안전한 통신서비스 제공이라는 계약의 주요 의무를 위반했다는 사실이 확인된 점과 결합상품 해지는 SKT의 과실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는 점 등을 사유로 들었습니다. KT의 경우 위원회는 올해 1월 전개된 사전 예약 이벤트 시 약속했던 상품권을 신청인에게 지급하라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KT가 갤럭시S25 휴대폰을 공급하기 곤란한 사정이 있었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다"라며 "사전예약을 임의로 취소할 만한 권한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해당 이벤트가 선착순이라고 볼만한 사정이 없고 휴대폰 제조사가 KT에 제한된 수량만 공급하겠다는 특별한 사정이 있어 보이지 않는 점 등을 지적해 결국 사전예약 취소는 KT의 영업 비용 증가가 주된 원인이라고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