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마켓은 경기 불황과 고물가가 지속되면서 대용량으로 싸게 구매 후 두고두고 쓰는 이른바 ‘쟁여두기’ 소비가 확산되고 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G마켓에 따르면 올해(1월 1일~2월 19일) 관련 상품군 거래액을 전년 동기와 비교 분석한 결과, 대용량 제품은 전체 12%, 1+1 제품은 16% 각각 신장했습니다. 대용량 제품은 주로 마트상품군이, 1+1 제품은 의류·음료·화장품이 인기를 끌었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상대적으로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은 20대 구입이 전년 동기 대비 21% 늘었습니다. 대용량 제품의 경우 장시간 보관이 용이한 가공식품이 63% 신장했는데, 그 중 냉동식품이 3배 이상(228%), 라면 거래액은 2배 이상(161%) 증가했습니다. 신선식품 중에는 김치가 3배 이상(227%) 올랐습니다. 쟁여두기 좋은 마트상품군도 생수·탄산수(126%), 우유·두유(125%) 등 커피·음료군을 많이 찾았고, 1+1 제품은 남녀 의류 상품 전체 11% 올랐습니다. 이에 G마켓은 오는 26일까지 120여 브랜드가 참여하는 ‘월간 생필품’ 프로모션을 열고 생필품, 출산육아, 바디·헤어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합니다. G마켓 관계자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하이투자증권은 21일 토비스에 대해 앞으로 전장용 디스플레이 사업의 성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하이투자증권은 토비스가 지난 2018년부터 주력 고객사인 LG디스플레이와 함께 시작한 차량용 전장 모듈 사업이 새로운 성장 동력이라고 전했다. 최근에는 현대모비스, Denso 등으로도 고객사를 다변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자동차 산업에서 SDV 시대가 열린다면 차량 스크린의 대중화가 나타날 것”이라며 “내년부터 전통 완성차 진영의 SDV 전환으로 차량 내 스크린 채택이 본격화될 경우 수혜가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이투자증권은 토비스의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25% 증가한 3298억원을 기록할 것이고 영업이익은 95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산업용 모니터 부문의 실적 회복세가 가파르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올해 토비스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45% 증가한 328억원을 기록하며 뚜렷한 상승세를 나타낼 것”이라며 “오는 2024년 예상 실적 대비 낮은 밸류에이션으로 추가 상승 여력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21일 감성코퍼레이션에 대해 외형 성장과 중장기 해외 모멘텀으로 매력적인 성장주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감성코퍼레이션은 지난해 매출액와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140%, 1310% 증가한 1175억원, 164억원을 기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시장을 이기는 패션 브랜드로 외형 성장 중이라고 분석했다.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021년 오프라인 점포수 84개에서 지난해 131개로 백화점, 쇼핑몰 중심의 신규 출점이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며 “올해 오프라인 매장 기준 최대 170개까지 출점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올해 감성코퍼레이션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1700억원, 26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존 남성 캐주얼 중심에서 여성, 유아동복 라인까지 확장 추세에 있고, 온라인 채널과의 전략적 협업으로 노출을 늘리고 있다고 전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 2년간은 패션 부문 손익분기점에서 이익 레버리지가 극대화되는 시기였다면 올해는 안정적 마진 보전이 뒤따르는 해”라며 “올 한해 주목해야 할 패션 브랜드사로 중장기 해외 성장 기회도 열려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메리츠증권은 21일 두산에너빌리티에 대해 원전 수주 실체화를 바탕으로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2만 1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신규 제시했다. 메리츠증권은 두산에너빌리티의 원전 수주가 오는 2024년 5조 1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한울 3,4호기 수주는 확정적이고, 수의계약 형태로 진행하는 폴란드 퐁트누프는 올해 하반기 재원 조달을 합의한다면 본계약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올해부터 SMR 수주가 개시되는 점도 긍정적으로 향후 10년동안 연평균 약 1조 2000억원의 SMR 수주가 예상된다”며 “국내 가스터빈 시장에서 연간 약 6000억원, 풍력 시장에서는 연간 약 9000억원의 기자재 수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메리츠증권은 지난 1999년 발전설비 일원화 조치 이후 두산에너빌리티가 국내 시장에서 차지하는 위치가 절대적이라고 전했다. 기존 석탄 발전 수주 물량을 대체하면서 양적인 성장 뿐만 아니라 수주의 질적 개선과 멀티플 상승도 기대했다. 문 연구원은 “역사적으로 기업가치는 수주와 동행해왔다”며 “주가 역시 올해, 내년에 본격화되는 원전 수주와 함께 상승 사이클에 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HD현대[267250]의 선박 자율운항 전문회사인 아비커스가 세계 최대 보트쇼인 미국 마이애미 국제 보트쇼에 참가해 북미 시장 공략 행보에 나섰습니다. 20일 아비커스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닷새간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이번 보트 쇼에서 10만명 이상의 관람객을 대상으로 고객 서베이를 진행하고, 희망자를 대상으로 레저보트 자율운항 솔루션 ‘뉴보트’의 베타 테스트 참가자를 모집했습니다. 베타 테스터에게는 하반기 상용화를 앞둔 뉴보트를 가장 먼저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됩니다. 아비커스 엔지니어들은 직접 고객을 방문해 고객이 보유한 레저보트에 뉴보트를 설치하고, 테스트를 위한 지원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참가자 모집은 미국지역 거주자를 대상으로 하며, 체험 기간은 3개월입니다. 임도형 아비커스 대표는 "뉴보트는 세계에서 가장 진보된 자율 레저보트 솔루션"이라며 "이번 베타 테스트 진행을 통해 뉴보트를 알리고 전세계 보트 시장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미국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아비커스는 미국 마이애미 현지시간으로 지난 15일 글로벌 톱 티어 보트 전장업체인 ‘레이마린’과 다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국제약의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는 오는 21일 롯데홈쇼핑에서 더마 디바이스 ‘더마 펄스 부스터 멀티 샷’을 선보이고 모델 강한나의 신규 디지털 광고 영상을 공개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더마 펄스 부스터 멀티 샷은 지난달 동국제약 공식 헬스케어몰 DK SHOP에서 2주간 진행된 세 차례의 사전 예약 판매에서 준비된 물량이 완판된 바 있습니다. 이에 21일 오후 7시 40분 롯데홈쇼핑 및 주요 홈쇼핑 채널을 통해 더마 펄스 부스터 멀티 샷을 선보입니다. 더마 펄스 부스터 멀티 샷은 브라이트닝·흡수·탄력 모드 등 세 가지 모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모드별로 1~5단계의 강도 조절이 가능하며 한글 음성 가이드가 장착돼 있습니다. 이번 방송에서는 부스팅 앰플 3종 ‘글루타치온 토닝 앰플’, ‘히알루론산 톡스 앰플’, ‘PDRN 퍼밍 앰플’도 선보입니다. 아울러 신제품 모델인 배우 강한나와 함께 한 디지털 광고 영상도 공개했습니다. 강한나가 출연한 이번 광고 영상은 센텔리안24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센텔리안24 관계자는 "지난달 사전 예약 판매를 통해 출시한 더마 펄스 부스터 멀티 샷에 대한 소비자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은 20일 교육부와 '늘봄학교 및 초등돌봄체계 발전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영등포구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참석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KB금융은 늘봄학교와 초등돌봄체계 발전을 위해 올해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총 5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지역단위 돌봄 수요 해소를 위한 새로운 모델인 '거점형 돌봄기관' 확대에 역량을 집중하고 교육·문화·음악·체육·IT 등 다양한 방과후 프로그램과 경제금융교육 방과후 프로그램 지원에 적극 나설 예정입니다. 이주호 교육부 장관은 이날 협약식에서 "양질의 돌봄과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범사회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KB금융그룹과 첫번째 파트너로서 함께 학생들의 교육기회를 확대하고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고 KB금융이 전했습니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교육부와 협력을 통해 늘봄학교의 뜻처럼 '늘 봄처럼 따뜻한 학교'가 아이들의 배움터이자 놀이터가 되기를 소망한다"며 "앞으로도 KB금융그룹은 우리사회의 기업시민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GS건설[006360] 컨소시엄(GS건설, 태영건설, 소사벌종합건설)은 경기 평택시 고덕신도시에서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인 '고덕자이 센트로'를 내달 분양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습니다. 단지는 경기 평택시 고덕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5층, 7개동, 전용면적 84㎡, 총 569가구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됩니다. 분양 측은 "특화설계를 도입해 주거편의를 높였으며 편리한 직주 근접 환경과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갖춘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가구 내부는 4-BAY 설계를 적용해 일조권과 채광, 통풍을 극대화하는데 주력했습니다. 대형 드레스룸과 'ㄷ'자형 주방,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침실4 등 최신 주거 트렌드를 반영한 평면 특화 설계도 적용됩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서 차량으로 통근이 편리한 입지적 장점을 갖췄으며, 첨단 복합 산업단지로 조성중인 평택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와도 인접해 있습니다. 고덕신도시 인근에 있어 생활 인프라도 접근성이 용이하며 수도권 전철 1호선 서정리역 등 광역교통망도 다양하게 갖춰져 있습니다. 고덕자이 센트로는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로 전체 가구 중 85%가 특별공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화재(사장 홍원학)가 도심에서 이동효율성을 극대화한 도심항공 모빌리티(UAM·Urban Air Mobility) 관련 보험상품 개발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삼성화재는 20일 UAM 서비스 플랫폼 '본에어'를 운영하는 ㈜모비에이션(대표이사 신민), 항공운항 전문회사 ㈜유아이헬리제트(대표이사 유인용 외 1인)와 함께 'UAM 및 항공운송사업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서초대로 삼성화재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최재봉 삼성화재 부사장, 신민 모비에이션 대표, 임성의 유아이헬리제트 부회장이 참석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업은 ▲도심항공 및 항공운송 사업 협력 ▲항공정비산업·보험 등 서비스 분야 공동사업 개발·운영 ▲신규사업 타당성 검토를 위한 경영정보·노하우 공유 등에서 상호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삼성화재는 모비에이션의 '본에어' 서비스를 통해 구축된 인프라와 축적된 데이터를 토대로 UAM 관련 보험상품 개발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모비에이션은 최근 앱을 통해 간편하게 에어택시를 예약하고 헬리콥터로 도심간 이동서비스를 제공하는 UAM 플랫폼 '본에어'를 출시했습니다. 현재는 안전성이 검증된 헬리콥터로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글로벌 팬덤 플랫폼 팬투를 운영하고 있는 한류뱅크의 지주사 한류홀딩스는 뉴욕한인회, 뉴욕일보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상호 다양한 정보 교류를 통해 한국 문화 발전을 도모하고 전세계에 한류의 가치와 비전을 전달하기 위해 이뤄졌다. 협약에 따라 한류홀딩스는 각 기관이 요하는 제반 사항을 지원하고 뉴욕한인회와 뉴욕일보는 대외 홍보 및 인프라, 네트워크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글로벌 팬덤 플랫폼 팬투는 K-팝, K-드라마, K-컬쳐 등에 대한 정보를 나누는 커뮤니티 장이다.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싶어하는 해외 사용자들의 니즈에 맞춰 나라별 코리아타운에 대한 정보와 한국 여행, 요리, 유학, 이민, 이사, 숙박 등 자료를 교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추가 준비중이다. 강창혁 한류홀딩스 대표는 “글로벌 팬덤 소셜 플랫폼 팬투가 새로운 도약을 다질 수 있는 뜻깊은 만남”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다양한 한류 문화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한류홀딩스는 미국 나스닥 상장을 위해 S-1 증권거래 서류를 SEC에 제출했다. 지난 13일 서류 심사를 완료했다. 이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홈플러스는 이제훈 사장이 지난 16일 산지와 협력사를 찾아 신선식품 납품 공정·수급 현황을 확인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충북 음성군·충북 충주시·경북 상주시 소재 업체 간 이동 거리만 600km에 육박했다는 설명입니다. 홈플러스가 신선식품 품질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날 이 사장이 찾은 산지 중 새봄네트윅스의 스마트팜 온실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환경제어시스템을 갖춰 원격·자동으로 생육환경을 조성해 토마토를 생산·납품하고 있습니다. 기후·병충해 등으로부터 비교적 관리가 용이합니다. 신선식품의 경우 재배환경에 따라 품질·가격·수급 등 큰 차이가 발생하는데 스마트팜이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홈플러스는 대형마트 내 ‘도시형 스마트팜’을 도입, 샐러드 채소를 재배·판매하는 등 신선식품 품질 강화를 위한 다양한 협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홈플러스는 올해 신선 품질 경쟁력 강화 4대 목표로 ▲내부 검품 기준 상향 ▲판매 적정 기간 관리 ▲공정·포장·물류 이동 최적화 ▲산지 다변화로 정했습니다. 이를 위해 신선식품을 구매한 고객들이 품질 및 서비스에 만족할 수 있도록 지난 2018년부터 ‘신선 A/S 제도’를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권 청년일자리 간담회'를 열고 적극적인 일자리 창출 노력을 당부했습니다. 김 부위원장은 20일 정부서울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코로나19 이후 더욱 급격해진 사회·경제질서의 구조적 변화가 고용시장 축소, 취업준비기간 장기화 등으로 이어져 청년의 자립을 지연시키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금융당국은 금융산업 외연 확장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인 금융권 청년 일자리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금융회사 업무범위와 투자 관련 제한을 합리화하고 마이데이터, 오픈뱅킹, 규제샌드박스 같은 디지털 금융혁신 인프라를 발전시키는 등 금융규제 혁신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부위원장은 금융권을 향해 "금융사고로 인한 금융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금융보안, 자금세탁방지, 내부통제 등 관련 인력을 조속히 확충해야 할 것"이라며 "관련 부문 인력 확충을 비용이 아니라 투자로 인식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또 마이데이터·클라우드 등 금융 신부문 관련 양질의 전문인력 확보, 디지털약자·소외계층 등을 대상으로 기본적인 금융채널 접근성을 보장하기 위한 인력 유지를 주문했습니다. 김 부위원장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2013년 이후 10년만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TV 신제품을 국내 시장에 판매합니다. 2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네오QLED·OLED TV 등 2023년형 TV 신제품 사전 판매를 실시합니다. 온라인은 21일부터 3월 8일까지 삼성닷컴에서, 오프라인은 3월 1일부터 삼성 디지털프라자와 백화점에서 각각 사전 판매 행사를 진행합니다. 특히 올해 국내 시장에 선보이는 신제품 가운데 차세대 디스플레이 QD(퀀텀닷)-OLED를 적용한 TV도 선보입니다. QD-OLED TV는 지난해 3월 북미와 유럽에서 먼저 출시해 호평을 받았습니다. OLED TV는 화면의 빛을 내주는 백라이트가 필요 없이 화소가 스스로 빛을 내는 자발광 TV로, 현재 LG전자가 글로벌 시장을 장악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액정표시장치(LCD) 기반 QLED TV 판매에 소극적이었습니다. 하지만 프리미엄급 OLED TV 시장이 성장하면서 다시 제품을 출시하기로 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올해 글로벌 OLED TV 출하량은 전년 대비 9% 성장하면서 특히 1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는 전체의 49.8%를 차지할 것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효성[004800]이 중소기업 및 농어촌 지역과 상생하는 차원으로 100억원의 협력기금을 출연합니다. 20일 효성에 따르면, 지난 17일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대·중소기업 상생협력기금 및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출연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대·중소기업 상생협력기금과 농어촌 상생협력기금은 각각 중소기업, 농어촌과 상생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기업이 협력재단에 출연하는 민간 기금입니다. 협약에 따라 효성,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기금 55억원, 농어촌 상생협력기금 45억원을 출연키로 했습니다. 효성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해 협력사의 에너지 사용량 절감과 탄소라벨링 등 친환경 인증 획득을 지원하는 등 공급망 ESG 경영을 도울 계획입니다. 협력사 안전 및 품질 역량 강화를 위한 안전용품과 원격검사 설비 등의 지원과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발굴한 기업을 대상으로 플래그십 스토어 마련 지원, 페트병·폐그물을 재활용한 친환경 소재 개발 지원 등도 펼칠 계획입니다. 농어촌 상생협력기금을 통해서는 친환경 기술에 대한 저변 확대를 위해 재활용 원사인 자체 브랜드 리젠을 사용한 의류와, 고효율 발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검찰이 휴양콘도 운영업체 아난티와 삼성생명 간의 부동산거래 비리의혹에 대해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이정섭 부장검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혐의로 두 회사 사무실과 아난티 대표이사·삼성생명 전 부동산 임직원 주거지 등 10여곳을 20일 오전부터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2009년 아난티가 서울 송파구에 있는 땅과 건물을 사들였다가 삼성생명에 되파는 과정에서 수상한 거래 흔적이 있다는 금융감독원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검찰은 삼성생명 전 임직원들이 아난티와 유착해 해당 부동산을 시세보다 비싸게 사들여 회사에 손해를 끼치고, 아난티 측은 그 대가로 회삿돈을 횡령해 삼성생명 관계자들에게 뒷돈을 건넨 것은 아닌지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압수수색이 오늘 오전부터 진행중이라는 것 외에 따로 확인해 줄만한 사항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노숙인요양시설 '시립은평의마을'에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를 쾌척했습니다. 21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전날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는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과 장경환 은평의마을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은평의마을 세탁환경 개선사업 후원행사가 열렸습니다. 600명이 장기거주하는 은평의마을 세탁설비 노후·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위생환경과 생활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 각 1대씩 지원한 것입니다. 장경환 은평의마을 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신한금융그룹이 필요한 곳에 꼭 맞는 지원을 꾸준히 해준 덕분에 생활인들의 일상이 개선되고 있다"며 사의를 표했습니다. 특히 진옥동 회장에게는 지속적인 봉사와 나눔활동에 고마운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22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열리는 故김창열 화백의 회고전 'Kim Tschang-yeul' 후원을 통해 'ART for YOU(이하 '아트포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물방울 화가'로 잘 알려진 김창열은 1971년 어느 날 캔버스에 맺혀 햇빛을 반사하는 물방울을 보고 영감을 얻어 생전 약 50년간 물방울 회화를 그렸습니다. 1976년 잡지 '공간' 기고를 통해 크고 작은 물방울의 무리로 성립되는 조형적 화면, 하나의 점이면서도 어떤 생명력을 지닌 물방울의 질감, 점이 가질 수 있는 최대의 감도를 발견한 순간을 기적 같았다고 표현한 바 있습니다. 이후 평생에 걸쳐 금방이라도 흘러내릴 듯한 물방울, 중력을 거슬러 영롱하게 맺힌 물방울, 글자를 확대하거나 지워내는 물방울 등 끊임없는 물방울의 변주로 독창적 미감을 구축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 이번 대규모 회고전에서는 1970년대 초기 작업부터 뉴욕 시기를 거쳐 프랑스에서 활동했던 말년까지 작가의 창작 여정을 되짚어 볼 수 있습니다.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 6·7·8 전시실에서 오는 12월21일까지 4개월 동안 열릴 예정입니다. 아트포유 캠페인은 기술과 예술의 만남을 통해 일상에 가치를 더하는 LG전자의 새로운 문화예술 프로젝트입니다. 한국 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 세계를 널리 알리고 유망한 신진 작가들을 조명함으로써 예술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하는 동시에, 고객의 일상에 예술을 통한 영감과 품격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지난 21일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전시 개막 행사를 마련, 김창열 작가 유족을 비롯해 사전 신청한 LG전자 고객, 앰버서더, 문화예술계 인플루언서 등 100여명을 초청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과 김영락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이 환영 인사를 전하며 전시 개막을 축하하고 전시 소개, 헌정 공연, 네트워킹 등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LG전자는 아트포유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21일 문을 연 'LG전자 플래그십 D5(디파이브)'에서 김창열 작가의 작품과 투명 OLED 기술력으로 완성된 미디어 아트를 공개했습니다. 5층에는 수백개의 OLED 패널로 구성된 초대형 미디어 아트를 배치했으며 건물 외관의 대형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서도 행인들이 시간대별로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했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dimension5)는 방문객들이 예술과 기술의 결합을 5개의 차원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공간으로 앞으로 다양한 예술 작품과 콘텐츠들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정수진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상무)은 "이번 전시 후원을 시작으로 브랜드 철학과 예술적 가치, 첨단 기술의 결합을 통해 고객들이 일상에 더욱 깊고 폭넓은 예술적 영감을 선사하는 새로운 방식의 메세나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대한항공이 LIG넥스원과 손잡고 대한민국 공군의 전자기 스펙트럼(EMS) 전력 확보를 위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 수주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듭니다. 제안서는 9월초에 최종 제출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1조7775억원을 투자하고 국내 업체가 연구·개발하는 형태로 추진됩니다. 대한항공-LIG넥스원 컨소시엄이 해당 사업의 체계종합업체로 최종 선정되면, 대한항공이 체계통합 및 기체 개조·제작을 맡고 LIG넥스원이 체계개발 및 전자전 장비 개발·탑재를 담당할 계획입니다. ◇ 중형 민항기 개조한 전자전기 개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은 항공기에 임무 장비를 탑재해 주변국의 위협 신호를 수집·분석하고 전시에 전자공격(jamming)을 통해 적의 방공망과 무선지휘통신체계를 마비·교란하는 대형 특수임무기를 개발하는 사업입니다. 전자전기는 적 항공기와 지상 레이더 등 전자장비를 무력화시키고 통신체계까지 마비시킬 수 있어 현대 전장에 필수 장비로 꼽힙니다. 이번 사업은 외국산 중형 민항기를 개조해 전자기전 임무장비를 탑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공군이 요구하는 고도·속도·작전 지속시간 등을 감안하면 신규 기체 개발보다 기존 플랫폼 개조가 더 빠르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이처럼 민항기를 개조해 운용하는 경우는 미국 공군의 차세대 전자전기 EA-37B 외엔 전무한 만큼, 세계적으로 희소성을 지닌 고난도 사업으로 평가됩니다. 대한항공과 LIG넥스원은 현재 전자전기 개발이 가능한 국내 유일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LIG넥스원은 KF-21 통합전자전 장비, 차세대 함정용 전자전 장비, 잠수함용 전자전 장비, 신형 백두정찰기 전자정보 임무장비 등 다수의 국가 전략무기 전자전 장비 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국내 대표 방산기업입니다. 이를 통해 전자전 장비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역시 국내에서 민항기 부품제작과 군용기 성능개량 및 정비, 무인기 개발, 민항기 중정비·개조가 가능한 독보적인 기업인 만큼 해당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대한항공 “50여년 축적한 기술력·인프라 기반으로 국내 방산산업 위상 높일 것” 대한항공은 지난 50여년간 군용 항공기 체계개발·양산·정비·성능개량을 수행하며 다양한 민항기 개조·제작 역량을 키워왔습니다. P-3C 해상초계기 성능개량, 백두 1차 사업 등 유사한 사업을 수행하며 민간항공기를 군용화 한 후 항공기 안정성을 확인하는 ‘비행안전 적합 인증(감항인증)’을 확보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던 2020년부터 2023년에는 보잉 B777 여객기 10대와 에어버스 A330 6대를 화물기로 성공적으로 개조해 감항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이외에도 대한항공은 공중급유기와 대통령 전용기의 운영 및 정비를 지원하며 민항기 파생형 특수항공기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축적했습니다. 지난 5월에는 방위사업청으로부터 UH-60 다목적헬기 성능개량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사업 수행을 위한 인프라도 탄탄하다는 평가입니다. 대한항공은 부산 테크센터 및 대전 R&D센터에 100여 명의 특수임무기 전문 인력과 무인기, 우주발사체, 미래항공교통(AAM)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인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김해국제공항 활주로를 활용한 비행시험 능력 ▲71만㎡ 규모의 정부 인증 격납고 ▲세계적 수준의 페인트·보안 시설 등을 갖춰 정부 추가 지원없이 개조·수리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대한항공은 현재까지 태평양 전역 미군 항공기 3700여대를 포함해 총 5500여 대의 항공기를 출고했습니다. 군용화 개조 후 비행안정성 확보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전자전기사업은 기체 외부에 대형 안테나 구조물을 장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때 항공기 내외부 형상 변경으로 인한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가장 높은 수준의 안전 관리와 서비스·운영(Beyond Excellence)’이라는 기업의 미션 아래, 수많은 민항기를 운용하는 글로벌 항공업체로서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이번 사업을 수행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군의 전자기 스펙트럼전 수행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자주국방 실현과 국방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LIG넥스원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유·무인 특수임무기 사업을 확장해 글로벌 방산시장 진출과 수출 기회도 적극 모색할 방침입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전자전기 사업은 국내 최초이자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도전”이라며 “대한항공이 지난 50여년간 축적한 기술력과 인프라로 우리 군의 첨단 전력 확보에 앞장서고, 나아가 대한민국 방산 산업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최근 국내 주요 유통업체들이 가성비를 앞세운 자체 브랜드를 앞다퉈 출시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고물가와 경기 침체가 ‘뉴 노멀’로 자리 잡은 데다 중국 이커머스의 공습까지 겹치면서 국내 초저가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이 책정한 가격이 5000원을 넘지 않는 것도 단순한 우연이 아닙니다. 이른바 ‘다이소나이제이션(소매업의 다이소화)’이 유통가에 스며들고 있는 겁니다. 5000원은 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가 28년째 고수하고 있는 최고가이자, ‘불황기 강자’의 성공 공식을 의미하는 상징적인 숫자이기도 합니다. 유통업체들은 통합 소싱과 계열사 협력 등 각사 역량을 총동원해 이 심리적 상한선을 지키면서도 소비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상품 개발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무조건 5000원 이하로" 다이소 벤치마킹 나선 유통기업들 21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본업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초저가 카테고리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 4월 LG생활건강의 뷰티 브랜드 비욘드와 협업해 화장품 ‘글로우업’을 출시한 게 대표적입니다. 4950원이라는 가격에 뷰티 대기업의 검증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소식이 입소문을 타면서 주부들 사이에서 품절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이마트·LG생활건강 콜라보 화장품은 지난달 2탄을 선보였고 이어 오는 10월 3탄 출시까지 예고했습니다. 이달 들어 애경산업 스킨케어 브랜드 원씽과 손잡고 화장품 5종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마트는 연말까지 매장 내 가성비 화장품 진열 공간을 3배 넓히고 초저가 화장품 라인업도 10개로 늘릴 계획입니다. 최근에는 그로서리 자체 브랜드(PL) ‘오케이프라이스’를 론칭하며 초저가 식품·생활용품 시장에도 뛰어들었습니다. 오케이프라이스는 지난해 7월 이마트가 에브리데이를 흡수합병한 후 처음 선보인 통합 PL로 전 품목 가격은 5000원 이하입니다. 전국 이마트와 에브리데이 370여개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이달 1차로 880원 칫솔, 980원 팝콘, 2980원 건면 라면 등 162종의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올리브유, 카놀라유 등은 대형마트 평균 용량 대비 절반 수준으로 기획했고 김·과자·크랩·고추장 등도 모두 5000원 이하로 맞췄습니다. 양파 함량 97% 양파칩 등 차별화 상품도 마련했습니다. 이마트가 신규 PL를 론칭한 건 2015년 등장해 ‘가성비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노브랜드 이후 10년 만입니다. 외식 물가 부담에 ‘뷔페’와 ‘초저가’ 조합도 뜨고 있습니다. 롯데마트는 델리 식품 코너 ‘요리하다 월드뷔페’에서 일식·중식·양식 등 60여개 이상의 상품을 3990원~4990원에 판매합니다. 시중 외식 가격 대비 50% 이상 저렴한 가격에 특히 회사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현재 112개 전 점에서 운영 중입니다. 이랜드리테일의 ‘델리 바이 애슐리’는 이랜드이츠 뷔페 애슐리퀸즈의 대표 메뉴를 즉석 섭취 식품 형태로 3990원 균일가에 제공합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는 킴스클럽 점포 내에서 고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다른 상품 연계 구매를 유발하는 앵커 콘텐츠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킴스클럽 강서점을 포함해 13개 유통점에서 선보이고 있습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소비자들은 합리적인 가격의 가치를 중시하는데 특히 5000원 이하 상품은 가격 부담이 적어 큰 고민 없이 살 수 있는 상품군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5000원 이하 가격대 상품 구성을 확대해 소비자 체감 할인 효과를 높이고 구매 욕구를 자극해 매출과 객수를 늘리려는 목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처음부터 5000원 맞춰 역설계..계열사 협업 통해 비용 효율화 주요 유통 기업들은 수십 년간 축적한 상품 개발 노하우를 5000원 이하 초저가 브랜드 제작 과정에 적극 녹여내고 있습니다. 이마트는 제품 패키지를 단순화하고 AI 모델 기용 등 마케팅 비용을 최소화해 초저가 화장품을 론칭했습니다. 4950원이라는 가격을 우선 설정한 뒤 원가와 마진 등을 역설계한 겁니다. 이마트·LG생활건강 콜라보 1탄은 10주 만에 약 4만개가 판매되며 초저가 화장품에 대한 수요를 입증했습니다. 2탄도 한 달 만에 2만2000개 이상 팔리는 등 양사 콜라보 화장품 누적 판매량은 8만개를 넘어섰습니다. 초저가 화장품 인기에 힘입어 이마트 스킨케어 전체 매출 역시 두 자릿수 이상 증가했습니다. 오케이프라이스는 상품 개발 단계부터 통합 매입 효과를 활용했습니다. 마트와 슈퍼마켓 동시 판매로 기존 PL 상품 대비 매입량을 2배 이상 늘렸고 소용량 상품 및 글로벌 직소싱 비중을 높였습니다. 그 결과 일반 브랜드 상품 대비 가격을 최대 70%까지 낮췄다는 설명입니다. 이마트는 하반기 상품 수를 250종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롯데마트도 통합소싱을 통해 원물을 대량으로 확보했고 인력이 많이 필요한 일부 메뉴는 협력사로부터 반제조 형태로 들여오는 식으로 3000원~4000원대 가격을 맞췄습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점포 주변 회사원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월드타워점은 올해(1~8월) 월드요리 상품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뛰었습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 흥행에는 이랜드 계열사 간 시너지가 주효했습니다. 이랜드이츠의 메뉴 개발 역량과 이랜드팜앤푸드의 식자재 통합 소싱을 바탕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습니다. 산지 농가와의 직계약으로 유통 단계를 줄인 점도 주효했습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는 지난해 3월 출시 후 누적 판매량이 700만개를 돌파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킴스클럽 채널 매출은 전년 대비 224% 신장했습니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는 "한국 경제 성장률이 0.8%로 전망되면서 소비자들의 가처분 소득이 증가하지 않는 저성장 기조가 확실해졌다. 지난해 계엄이나 트럼트 정부 2기 등의 영향도 있지만 내수나 수출도 마찬가지"라며 "현재 한국은 백화점도 어느 정도 성장을 멈춘 가운데 최근 쿠팡과 다이소만 줄곧 성장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전까지 저가 시장은 다이소말고는 없었는데 차이나커머스가 들어오면서 우리나라도 초저가 시장이 본격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며 "모든 업체들이 5000원 이하 초저가 포맷으로 가면서 소매업의 다이소화, 즉 '다이소나이제이션'이 확대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이 경기침체와 소비위축으로 폐업위기에 놓인 소상공인들에게 안정적인 재도약 발판을 제공하기 위해 '폐업(예정) 소상공인 재기지원사업'을 합니다. 하나은행은 폐업 예정이거나 폐업한지 3년 이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세무·사업정리 컨설팅 ▲취업교육 ▲건강검진을 지원하는 재기 프로그램을 가동합니다. 먼저 폐업예정 소상공인 100명에 사업정리 컨설팅을 제공합니다. 하나은행 소속 회계사가 부가세·소득세법상 신고 및 의무사항을 안내하고 사업 양수도시 세무상 유의사항, 절세방안을 컨설팅해 줍니다. 또 전문 컨설턴트가 사업장을 방문해 폐업절차와 일정, 자산정리, 재기지원제도 연계 등 종합컨설팅합니다. 소상공인은 사업정리 과정에서 겪는 혼란과 심리적 부담을 완화하고 폐업후 원활한 경제활동 복귀를 모색할 수 있습니다. 하나은행은 폐업 3년내 소상공인 중 취업희망자 120명을 대상으로 취업지원을 위한 온오프라인 취업교육, 1대1 맞춤형 진로상담, 취업처 발굴·매칭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취업희망자들에게 비즈니스 문서작성, 면접스킬, 커리어 전환전략 등 구직준비에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취업교육과 맞춤형 일자리 연계로 안정적인 임금근로자 전환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하나은행은 사업정리 컨설팅 또는 취업교육을 수료한 참여자 220명 전원에게 종합건강검진 서비스도 지원합니다. 하나은행 ESG상생금융부 관계자는 "소상공인이 사업정리라는 어려운 선택의 과정에서 겪는 고충을 덜어드리고 안정적인 재취업을 통해 경제활동에 빠르게 복귀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했다"며 "금융과 비금융을 결합한 포용금융 실천으로 소상공인과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기반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밖에도 하나은행은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펼쳤습니다. 지난 3월에는 10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에어컨·냉장고 등 노후화된 저효율 에너지기기를 고효율 기기로 교체해줬고 6월에는 간판이나 실내보수가 필요한 2000개 사업장에서 환경개선을 지원했습니다. 이달엔 10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매장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AI CCTV,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지원하는 디지털전환 기기지원사업 모집에 나서며 진정성있는 포용금융 실천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혁신 기술, 브랜드 철학과 비전, 헤리티지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LG전자 플래그십 D5'를 21일 오픈한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기존 LG전자 베스트샵 강남본점을 리뉴얼해 연면적 약 2700㎡,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1층은 고객 맞이 공간, 2~4층은 제품 체험 공간, 5층은 브랜드 경험 공간으로 운영됩니다. 이번 플래그십은 오프라인 대표 판매 스토어이자 LG전자의 브랜드 경험을 담아낸 상징적 장소입니다. 'D5'라는 명칭은 'Dimension5(다섯 번째 차원)'를 뜻하며 고객에게 새로운 차원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1층은 고객을 맞이하는 공간으로 상담을 기다리는 동안 LG전자의 OLED 기술로 구현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투명 OLED 기반의 대형 디지털월에서는 LG전자가 후원하는 한국 현대미술 작품이 전시됩니다. 고(故) 김창열 화백의 대표작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를 비롯한 작품들이 소개됩니다. 2층은 LG전자의 TV·AV·IT 제품 체험 공간입니다. 화질음향체험 존에서는 OLED TV, LG 시네빔의 화질과 사운드를 비교 체험할 수 있습니다. LG 그램 존에서는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과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을 선보입니다. 3층은 생활·주방·에어케어 가전 공간입니다. 세탁물 특성에 따라 세탁과 건조강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AI DD 모터'와 6모션 기술을 투명 OLED로 연출한 트롬 존이 배치돼 있습니다. 주방 환경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냉장고를 비교·조합해 볼 수 있는 디오스 존, 에어컨 내부 구조를 분해해 공기 흐름과 정화 과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휘센 존에서는 LG전자의 핵심 부품 기술과 AI 기반 '코어테크'를 확인 가능합니다. 4층은 초프리미엄 빌트인 주방 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와 공간 인테리어 가전 '오브제컬렉션' 쇼룸으로 꾸며졌습니다. 실제 거실, 주방, 드레스룸을 재현해 가전과 인테리어의 조화를 제안하며 전문 상담존에서는 맞춤형 구매 상담을 제공합니다. 5층은 LG전자의 역사와 비전을 담은 헤리티지 라운지, 비전홀로 구성됐습니다. 헤리티지 라운지에서는 1958년 금성사 창립부터 현재까지의 발자취를 영상으로 감상하며 다과를 즐길 수 있습니다. 비전홀에서는 투명 OLED를 활용한 조형물로 LG전자의 비전과 바다, 은하수, 스테인드글라스 등 미디어 아트를 선보입니다. 건물 외관은 백색 테라코타 외장재를 사용해 낮에는 자연광에 따라 빛나고 밤에는 미디어 파사드 영상으로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LG전자는 이번 플래그십을 강남권 프리미엄 소비층뿐 아니라 YG 고객까지 아우르는 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나아가 글로벌 고객에게도 LG전자의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전파하는 주요 채널로 활용할 방침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방송통신위원회 산하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텔레콤[017670] 침해사고의 후속 조치로 진행된 위약금 면제 결정을 연말까지 연장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방통위는 21일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T에게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고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할인반환금)의 일부를 지급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또 KT[030200]에게도 '갤럭시S25' 사전예약 이벤트 당시 '선착순 1천명 한정'이라는 제휴채널의 이벤트 대상 고지를 누락하고 한정 인원을 넘은 예약에 대해 임의 취소하고 사은품을 지급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그럴 권한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통신분쟁조정위원회는 이날 SKT 침해사고 관련 위약금과 KT 갤럭시 S25 사전예약 취소에 대한 통신분쟁에서 두 개 기업의 책임을 일부 인정했습니다. SKT 위약금 면제 마감시한이었던 지난달 14일을 넘겨 해지를 신청한 경우에 대해 발생한 분쟁 조정 신청에 대해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라고 결정한 것입니다. 위원회는 "고객의 정당한 계약 해지권은 법률상 소멸 사유가 없는 한 그 행사 기간을 제한하거나 소멸시킬 근거가 없으므로 SKT가 안내한 위약금 면제 해지 기한은 법리상 근거가 없다"고 봤습니다. 또 지난달 4일 위약금 면제 발표 이후 같은 달 14일까지의 위약금 면제 마감 시한도 상당히 짧았으며 장문의 문자 안내(1회) 등으로는 바로 인지하기 어려웠던 점 등을 고려할 때 마감시한 이후 해지하는 신청인을 위약금 면제 대상에서 제외할 합리적 사유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SKT와 관련해 인터넷·TV 등 유선 서비스와의 결합상품에 대해서도 위약금 없는 해지를 원하는 분쟁 조정 신청 2건이 접수됐습니다. 이에 분쟁조정위원회는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의 50%에 상당하는 금액을 SKT가 지급해야 한다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SKT가 안전한 통신서비스 제공이라는 계약의 주요 의무를 위반했다는 사실이 확인된 점과 결합상품 해지는 SKT의 과실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는 점 등을 사유로 들었습니다. KT의 경우 위원회는 올해 1월 전개된 사전 예약 이벤트 시 약속했던 상품권을 신청인에게 지급하라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KT가 갤럭시S25 휴대폰을 공급하기 곤란한 사정이 있었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다"라며 "사전예약을 임의로 취소할 만한 권한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해당 이벤트가 선착순이라고 볼만한 사정이 없고 휴대폰 제조사가 KT에 제한된 수량만 공급하겠다는 특별한 사정이 있어 보이지 않는 점 등을 지적해 결국 사전예약 취소는 KT의 영업 비용 증가가 주된 원인이라고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