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리온(대표 이승준)은 ‘꼬북칩’을 베트남과 인도에 각각 현지 생산 체제를 갖춰 출시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베트남에서는 한류 열풍에 맞춰 한국어 ‘맛있다’를 그대로 옮긴 ‘마시타’로 제품명을 정했습니다. 베트남 스낵시장에서 볼 수 없었던 네 겹 스낵 특유의 식감과 옥수수, 버터향이 어우러진 맛으로 현지 젊은 소비자층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도에서는 미국·호주·영국 등의 수출 제품명과 동일한 ‘터틀칩’으로 출시했습니다. 향신료를 즐기는 인도의 식문화를 반영해 멕시칸 라임맛, 사워크림&어니언맛, 탱기토마토맛, 마살라맛, 스파이시 데빌맛 등 총 5종을 동시에 선보였습니다. 오리온은 베트남 법인의 미푹공장과 인도 법인의 라자스탄공장에 총 100억원을 투자해 꼬북칩 생산 설비를 구축했습니다. 베트남 스낵시장은 ‘오스타(포카칩)’, ‘스윙(스윙칩)’, ‘투니스’ 등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인도에서는 대도시 대형마트 및 이커머스 채널 등 판매처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제품력을 인정받은 만큼 베트남과 인도에서도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지 소비자 취향에 맞는 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이앤씨(구 포스코건설)가 올해 건설사 첫 리모델링 사업 수주액 1조원을 돌파했습니다. 17일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지난 15일 열린 경기 안양 평촌신도시 향촌마을 롯데 3차-현대 4차 아파트 리모델링 시공사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되며 올해 1조1475억원의 리모델링 수주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이번에 수주한 2개 단지의 수주 금액은 5140억원이며, 수평증축 및 별동 시공 방식으로 리모델링을 진행합니다. 롯데 3차 아파트는 기존 530가구에서 79가구를 증축한 609가구로, 현대 4차 아파트는 552가구에서 76가구를 늘린 628가구로 탈바꿈할 예정입니다. 포스코이앤씨는 두 단지가 연접한 입지적 특성을 고려해 하나의 단지처럼 기존 지상주차장을 조경으로 공원화하고, 두 단지를 연결해 평촌중앙공원까지 이어지는 '파노라마 로드'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추후 각 단지가 준공되면 통합 1200가구가 넘어 대단지 프리미엄 효과도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포스코이앤씨 측은 설명했습니다. 포스코이앤씨는 올해 총 4개 단지에서 리모델링을 수주했습니다. 수주 현황의 경우 이번에 수주한 2개 단지와 함께 지난 1월 경기 안양 평촌신도시 초원 세경(2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다올투자증권은 17일 더블유게임즈에 대해 달러 가치 상승 시 방어주 매력이 부각될 것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6만원에서 6만 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다올투자증권은 더블유게임즈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 15% 증가한 1568억원, 49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상향 조정되고 있는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달러 환율 전망이 상향 조정되면서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역시 상향 조정될 것”이라며 “경기 침체에 따라 달러가 안전자산으로 부각된다면 주식 내에서는 더블유게임즈가 방어주로서 아웃퍼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올투자증권은 2분기 말 출시 예정인 신작 <더블유카지노 2.0>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기대감은 낮지만 성공 가능성을 높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더블유카지노 2.0>는 기존작에서 발휘한 역량을 활용하면서도 기존작과는 다른 유저를 타겟할 수 있는 신작”이라며 “일 매출 기대감은 1억원 이하 수준이지만 성공 가능성을 지나치게 보수적으로 전망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17일 파라다이스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해 탑라인을 완벽하게 회복할 것으로 평가했다. 목표주가 2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파라다이스의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한 1881억원을 기록할 것이고 영업이익은 194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치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인해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체 드랍액이 지난 2019년 1분기 대비 83% 회복하면서 탑라인 회복은 파라다이스가 가장 강력하다”며 “홀드율이 소폭 하락해 매출액은 드라마틱한 드랍액 회복세를 쫓아가지 못했지만, 전반적으로 양호한 탑라인”이라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파라다이스의 적극적인 구조조정 효과가 비용단에서 반영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동일한 매출이라도 인건비, 마케팅비 등이 지난 2019년 대비 적게 수반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 연구원은 “지난 2021년 발행한 전환사채(CB) 2000억원 중 소화된 물량이 많지 않아, 오버행은 여전히 아쉽다”며 “연중 완만한 실적 회복세를 향유할 수 있고, 호텔 사업이 전체 실적의 베타를 키울 때 상대적 매력도는 우위에 있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17일 효성첨단소재에 대해 고성장하는 탄소섬유와 아라미드의 가치를 반영해야 한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51만원에서 5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효성첨단소재의 탄소섬유 생산 능력이 지난해 6500톤에서 현재 9000톤까지 확대됐다고 전했다. 오는 2028년까지 2만 4000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탄소섬유와 아라마드의 영업이익 내 비중은 지난해 13%에서 올해 23%, 오는 2025년 28%로 높아질 것”이라며 “탄소섬유의 가치를 반영할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효성첨단소재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분기 대비 1.3%, 19% 증가한 84971억원, 59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타이어코드 성수기 효과가 예상보다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2분기부터 탄소섬유 증설 영향이 점차 반영될 것”이라며 “이익 기여도가 높아지는 슈퍼섬유의 가치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국내외 푸드테크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며, 푸드테크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국내 푸드테크 시장은 2017년 27조원에서 2020년 61조원으로 2배 이상 성장했습니다. 푸드테크의 글로벌 시장도 성장세에 있습니다. 2017년 약 277조 9503억원이었던 글로벌 푸드테크 시장규모는 2020년 약 730조 2693억원으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푸드테크는 식품(Food)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식품의 생산·유통·소비 전반에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바이오기술(BT) 등 첨단기술을 결합한 신산업을 의미합니다. 식물성 대체식품, 식물 프린팅, 온라인 유통플랫폼, 무인 주문기, 배달·서빙·조리 로봇 등이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정부, 푸드테크 스타트업 유니콘기업으로 육성시키겠단 뜻 밝혀 정부는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스타트업 육성에 나서겠다는 '푸드테크 산업 발전방안'을 작년 12월 발표했습니다. 푸드테크 기업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1000억원 규모의 전용 펀드도 조성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푸드테크 스타트업 중 유니콘으로 평가받는 기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롯데정보통신이 Si(시스템 구축) 수주 확대로 고성장이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전기차 충전 사업의 해외진출 모멘텀과 스마트팩토리가 성장을 이끌 것이란 전망이다. 롯데정보통신은 지난 2017년에 설립돼 2018년 코스피 시장에 상장했다. 지난해 기준 매출 배중은 Si 84%, SM(전산 시스템 운영 및 관리) 16%로 구성돼 있다. Si 사업의 경우 영업, 제안 역량을 집중해 SOC, 금융, 민간 기업의 Si 사업과 ASP 사업에도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롯데정보통신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2%, 500% 증가한 3183억원, 157억원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데이터센터, 자회사 매출 확대가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며 “매출 확대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로 4분기 영업이익률도 전년 동기 대비 3.8%포인트 증가한 4.9%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롯데정보통신은 앞으로 차세대 프로젝트 확대로 그룹 내 수주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자회사 실적 턴어라운드가 본격화돼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했다. KB증권은 롯데정보통신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김기환)은 지난 14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호텔에서 연도대상 행사인 '2023 골드멤버의 날' 시상식을 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KB손해보험 '골드멤버'는 정도영업을 토대로 지난 한해 탁월한 보험영업 성과를 낸 소수정예 영업가족에 부여하는 타이틀입니다. 골드멤버 최고상으로 3000만원의 시상금이 주어지는 '매출대상'에는 대전지역단 둔산지점 장보익 라이프 컨설턴트(LC), 전주지역단 전주지점 장진대리점 장진 대표가 각각 설계사부문과 대리점부문 대상을 차지했습니다. 역대 골드멤버 매출대상 출신 중 1위에 주어지는 '크라운멤버 대상'에는 강원지역단 춘천지점 내게주는선물㈜ 대리점 장태훈 대표가 선정됐습니다. 김기환 K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은 "고객에 대한 진정성 있는 영업활동으로 고객감동을 실천하고 KB손해보험의 지속성장에 기여한 골드멤버 여러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올해에도 더 큰 발전을 응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축구에서 공격과 수비, 미드필드 어느 곳에 있어도 능숙한 선수를 '올라운드 플레이어'라고 합니다. 최근 외식·식품업계의 화두는 ‘올라운드 푸드’입니다. 터치 한 번으로 집 앞까지 배달해주고 음식이 쏟아지는 시대에 맛·영양·간편함을 갖춘 제품들이 경쟁력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풀무원식품은 한식 전문 간편식 ‘반듯한식’의 신제품으로 ‘반듯한식 영양 갈비탕’과 ‘반듯한식 사골양지 설렁탕’을 선보였습니다. 동일한 식품 유형 중 시장 점유율이 높은 3개 이상 제조사의 평균값과 대비해 나트륨 함량을 25% 이상 낮춘 게 특징입니다. 반듯한식 영양 갈비탕은 한 입에 먹기 편한 갈빗대와 양지살을 넣었으며 사골 베이스에 4가지 야채를 더해 우려낸 육수를 사용했습니다. 반듯한식 사골양지 설렁탕은 양지살이 12시간 이상 끓인 사골 육수와 만난 제품입니다. 써브웨이는 베스트 치킨 메뉴로 구성된 '2023 SS 치킨 컬렉션'을 내놓았습니다. 로스트 치킨 샌드위치 및 샐러드와 로티세리 바비큐 치킨 및 샐러드 등 총 4종입니다. 빵, 채소, 치킨 조합으로 ‘탄단지(탄수화물·단백질·지방)’ 영양을 맞췄고 치킨의 단점으로 꼽히는 튀김옷을 입히지 않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 금융사 공동브랜드 삼성금융네트웍스 산하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판교 랜드마크 오피스빌딩인 '알파돔타워'의 새주인이 됐습니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지난 14일 미래에셋자산운용과 판교 알파돔타워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번 거래는 부동산전문운용사 삼성SRA자산운용이 설정한 프로젝트 펀드를 통해 7284억원을 투자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매매대금 7284억원 중 200억원가량은 현재 알파돔타워에 입주해 있는 임차기업들의 보증금으로 이를 제외한 7080억여원이 실제 매매금액입니다. 삼성생명이 80%인 5600억원가량, 삼성화재가 나머지 20%를 투자하는 것으로 양사는 판교 알파돔타워의 공동소유주가 된 셈입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부동산 업계에선 시장이 침체된 상황에서도 7200억대 규모의 거래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며 "알파돔타워 매입은 최근 1년간 판교 및 서울 핵심권역내 거래 중 사이즈가 가장 큰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알파돔타워는 지하 7층~지상 15층, 연면적 8만7901.58㎡ 규모로 2018년 3월 준공됐습니다. 주요 정보통신기술(ICT) 기업과 대기업 연구개발(R&D)센터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화재가 봄맞이 고객감사 방문캠페인으로 '웨이브(WAVE)'를 전개하고 있습니다. 15일 삼성화재에 따르면 WAVE는 'We Always Visit Everyone'에서 앞글자를 따 만들었습니다. 바닷가로 몰려오는 '파도' 같이 언제 어디서든 고객과 함께하며 고객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겠다는 뜻이 담겼다고 삼성화재는 설명합니다. 먼저 애니카랜드와 함께 봄맞이 차량 무상점검과 와이퍼브러시 교환 할인 쿠폰을 제공합니다. 삼성화재 RC(보험설계사)로부터 받은 모바일 쿠폰을 갖고 전국 441개 애니카랜드에 방문하면 엔진오일, 타이어 공기압 등 20여가지 차량점검과 함께 할인된 가격으로 와이퍼브러시를 교환할 수 있습니다. 대관령 양떼목장, 서대문자연사박물관 등 전국 다양한 명소의 입장 할인권도 제공합니다. 역시 삼성화재 RC로부터 받은 모바일 쿠폰을 보유하고 있어야 합니다. 삼성화재는 카카오톡 전용 웹진 'R림'에서 봄꽃 명소를 소개하고 앱테크 등 고객 관심도가 높은 자료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난 3년 보험설계사들은 대면 영업활동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고 고객을 직접 만나지 못한다는데 아쉬움도 많았다"며…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저우궈단 동양생명 대표이사 사장은 "2023년을 '영업의 해'로 지정하고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업계를 선도하는 보험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저우궈단 사장은 최근 서울 양재동 THE-K호텔에서 열린 '2023 연도대상 시상식'에서 "지난해 대내외적으로 수많은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FC 여러분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 덕분에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4년 만에 대규모 대면행사로 열린 이번 시상식에는 주요 경영진과 수상자 등 45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동양생명은 이날 영업실적과 영업효율 등을 종합평가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FC와 영업관리자 92명을 선정·격려했습니다. 최고의 영업 실적을 거둔 대상 수상자로는 한석희 명예상무(금왕사업부 금왕지점), 장금선 명예상무(서울경기본부 새중앙지점)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관리자 부문에서는 박판용 이사(서부지역본부)가 지역본부 부문 대상, 이원석 지점장(새목동지점)이 지점장 부문 대상을 받았습니다. 하이브리드 부문에서 송심곤 지점장(HB부산)이 지점장 부문 대상, 김명빈 명인(HB부산)과 임지연 명인(HB엔젤)이 금상을 수상했습니다. 또 GA본
인더뉴스 김대웅 기자ㅣ한류 팬덤 플랫폼을 운영하는 한류홀딩스는 미국 SEC(증권거래위원회)로부터 나스닥 상장을 최종 승인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말 S-1 리포트에 이어 최근 감사보고서를 SEC에 제출했으며 이에 대한 최종 승인이 이뤄진 것이다. 한류홀딩스는 글로벌 팬덤 플랫폼 ‘팬투(FANTOO)’를 중심으로 한 한류 K-콘텐츠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회사는 나스닥 상장을 시작으로 미국을 비롯한 해외시장에 국내 문화를 전파하는 것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K-콘텐츠는 해외에서 지속적으로 주목받는 문화로 자리매김했고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국내 엔터 기업 중 글로벌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추세도 이어져 자사의 팬덤 플랫폼 ‘팬투’가 가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팬투는 실시간 번역 기능으로 국가와 언어 장벽 없이 유저 간 자유로운 소통이 가능한 소셜 환경을 구현해 세계 150여 개국에 서비스하고 있다. 약 2500만명의 글로벌 한류 팬들을 유저로 확보하고 있으며, 해외 유저 비율이 80% 이상인 만큼 해외 팬덤을 중심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한 공간에서 소통부터 소비까지 이뤄지는 팬투 어플리케이션은 사용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4월 셋째 주(4월 17일~4월 23일)에는 전국에서 6000가구대 아파트 분양 물량이 예정돼 있습니다. 1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4월 셋째 주에는 경기 화성시 신동 ‘동탄신도시 금강펜테리움 6차 센트럴파크’ 등 전국 10개 단지에서 총 6319가구(일반분양 4241가구)가 분양에 나설 예정입니다. 분양 예정단지를 광역시도별로 구분할 경우 경기 3곳, 인천 2곳, 충북 2곳, 서울 1곳, 부산 1곳, 광주 1곳입니다. ‘동탄신도시 금강펜테리움 6차 센트럴파크’는 금강주택이 경기 화성시 신동 동탄2신도시 일원에 지하 1층~지상 20층, 14개동, 전용면적 84·100㎡, 총 1103가구 규모로 공급하는 대단지입니다. 단지는 주변으로 대형마트, 백화점, 멀티플렉스 등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도울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주요 공원 및 녹지도 인접해 있으며, 교육시설 부지도 가까운 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인근 신리IC를 통해 경부고속도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진입도 편리합니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용인시 마북동 ‘e편한세상 용인역 플랫폼시티’, 경기 안성시 공도읍 ‘해링턴플레이스 진사(1·2BL)’, 충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지난해 11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골드만삭스 자산운용에 대해 400만달러(약 54억원)의 과징금을 부가합니다. SEC가 세계 굴지의 자산운용사인 골드만삭스 자산운용에 과징금을 부가한 이유는 ESG 투자 상품을 표방하며 판매한 2개 뮤추얼펀드와 다른 1개 금융상품이 ESG 관련 정책과 절차를 준수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SEC는 2017년 4월부터 2020년 2월까지 골드만삭스 자산운용이 ESG 투자 대상을 조사하면서 일부 정책과 절차를 따르지 않는 등 적절하게 조사를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SEC는 골드만삭스 자산운용 외에도 미국 월가의 금융투자사들이 실제 ESG에 부합하는 기업에 투자하지 않으면서 그렇다고 홍보하는 '그린 워싱'(Green Washing)의 가능성을 꾸준히 경고해 왔습니다. 그린 워싱은 1986년 미국의 생태학자 제이 웨스트벨드가 재화나 용역의 환경적 속성 또는 효능에 관한 표시나 광고를 허위 또는 과장해 친환경 이미지만으로 경제적 이득을 누리는 행위를 설명하기 위해 제기한 개념입니다. WEF(세계경제포럼)은 “국제적인 인식과 규제가 점점 더 지속가능한 소비와 투자를 요구함에 따라 그린 워싱의 가능성도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17670]이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의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한 B2C 협력사로 나선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양사의 협력은 지난 10일 공표된 오픈AI의 한국 오피스 출범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픈AI의 본격적인 국내 진출은 우리나라가 AI 인프라, 정부의 정책 지원, 국민의 높은 기술 수용성 등을 갖춘 'AI 풀스택(Full-stack) 국가'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 회사는 2023년 AI 인재 발굴을 위한 '글로벌 AI 해커톤'을 공동 개최한 데 이어 올해 2월부터 'MIT GenAI Impact Consortium'의 창립 멤버로 제조 AI 등 산업 혁신을 위한 생성형 AI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SKT와 오픈AI는 B2C 협력을 시작으로 '챗GPT 플러스' 프로모션을 선보입니다. 신규 및 3개월 이상 미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챗GPT 플러스' 1개월 구독 시 2개월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으로 SKT 고객은 19일부터 내년 2월까지 'T우주'에서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챗GPT 플러스는 무료 버전 대비 더 빠르게 응답하고 새로운 기능과 개선 사항에 대한 우선 접근을 제공하는 오픈AI의 유료 구독 플랜입니다. 이용자들은 고급 음성모드, 영상 생성, 심층 리서치 등 확장된 기능을 높은 빈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심층 리서치'는 추론을 사용하여 대량의 온라인 정보를 종합하고 여러 단계에 걸친 리서치 작업 결과를 제공하는 에이전트입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나에게 가장 좋은 통근용 자전거', '상권 분석, 상품 경쟁력 분석' 등을 주제로 일상생활은 물론 전문 지식에 기반한 리포트로 도움받을 수 있습니다. SKT는 오픈AI와 앞으로도 B2C, B2B 분야를 비롯해 SK 그룹 차원의 협력 확장도 다방면으로 모색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SKT는 국내 고객에게 글로벌 수준의 AI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해 국내 AI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KT와 오픈AI의 협력은 SKT의 AI 추진 전략인 '자강(自强)과 협력(協力)'의 일환입니다. SKT는 AWS, 앤트로픽, 퍼플렉시티 등 글로벌 AI 빅테크와 우리나라 AI 혁신기업 연합인 K-AI 얼라이언스를 주도하며 국내외 AI 밸류체인을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SKT는 잠재력을 보유한 AI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전략적 투자도 병행하며 글로벌 협력 진영을 견고하게 구축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통신 특화 LLM'을 공동 구축한 앤트로픽은 투자 후 기업가치가 10배 이상, 마케팅 및 AI 에이전트 협력을 진행한 AI 검색엔진 시장 유력 주자 퍼플렉시티는 6배 이상 상승했습니다. SKT는 AI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한 '자강'에도 주력 중입니다. SKT 컨소시엄이 지난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에 선정돼 최고 수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현에 돌입한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또한, SKT는 최고 성능의 소버린 GPUaaS 클러스터 '해인'을 구축하고 국내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AI 전용 데이터센터인 'SK AI 데이터센터 울산'을 구축하는 등 AI 인프라 사업자로서 국가 AI 고속도로 구축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재신 SKT AI성장전략본부장은 "글로벌 AI 리더인 오픈AI와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마케팅 시너지를 선보이게 됐다"며 "글로벌 협력과 자강을 투 트랙으로 강화해 고객 중심 AI 생태계를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롯데칠성음료는 소비자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기여하는 기업 가치를 담은 신규 홍보영상 ‘모든 곁에 칠성’을 16일 공개했습니다. 이번 홍보영상은 약 2분 25초 분량으로, 7년 만에 제작된 기업 PR영상입니다. ‘롯데칠성음료가 만들어가는 건강하고 행복한 세상’을 주제로 다양한 고객들의 일상 속 브랜드 경험을 담았습니다. 아울러 기업의 철학, 주요 성과, 미래지향적 비전과 사회적 책임 활동도 영상에 녹여냈습니다. 영상은 1950년 설립 이후 70여 년 역사를 가진 롯데칠성음료의 헤리티지를 시작으로, 칠성사이다의 7개 별 심볼을 그래픽으로 표현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대표 음료 브랜드들이 고객의 희로애락 속에서 함께해온 과정을 보여주며, 국내 음료업계 최초 수출 이후 70여 개국에 진출한 글로벌 성장 성과도 소개했습니다. 특히, ESG 경영 실천 사례로 국내 최초 무라벨 생수, 초경량 9.4g 페트병 출시 등을 영상에 담아 지속가능한 기업 이미지를 부각했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당신, 세계, 지구, 미래 모든 곁에 칠성이 있다”는 메시지로 마무리했습니다. 신규 홍보영상은 롯데칠성음료 홈페이지, 공식 유튜브 채널, 온라인 직영몰 칠성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는 30일까지 칠성몰에서 영상 시청 후 댓글을 남기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2만 포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됩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홍보영상은 기업 가치를 대중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감성적으로 표현했다”며 “앞으로도 언제나 곁에서 함께하는 롯데칠성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아에스티(대표 정재훈)는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대표 김병문)’와 면역 및 염증 질환 치료제 개발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계약에 따라 사이러스 테라퓨틱스가 독자적으로 구축한 분자접착분해제 라이브러리와 스크리닝 시스템을 활용해 면역 및 염증 질환 타깃 후보 물질을 발굴합니다. 이후 발굴된 후보물질은 동아에스티의 전임상 및 임상 개발 역량을 기반으로 공동연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블록버스터 항체 치료제와 JAK 억제제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충족 수요가 큽니다. 치료 효과가 제한적이며 장기 복용 시 감염 및 심혈관계 이상 등 안전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단백질 분해 기술 기반의 분자접착분해제가 부상하고 있습니다. 분자접착분해제는 질병 관련 표적 단백질과 세포 내 청소 메커니즘을 연결해 단백질의 선택적 분해를 유도합니다. 이는 단순히 단백질 활성을 억제하는 수준을 넘어 단백질 자체를 제거합니다. 기존 약물이 접근할 수 없었던 타깃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적은 용량으로 장기적인 효과를 유지하며 다중경로 조절과 안전성 개선 측면에서도 강점을 가진다는 설명입니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면역치료제 시장은 2023년 약 2600억달러 규모에서 2029년까지 약 58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사이러스 테라퓨틱스는 2019년 설립된 저분자 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텍입니다. 전통적인 저해제 약물뿐 아니라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분야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항암 타깃인 GSPT1을 분해하는 분자접착분해제 CYRS1542에 대한 미국 FDA 및 식약처 임상 1상 승인을 획득했습니다. 김병문 사이러스 대표는 "면역 및 염증 질환 분야는 기존 치료제의 한계가 분명한데 분자접착분해제가 새로운 타깃을 열어줄 뿐만 아니라 더 깊고 지속적인 치료 효과를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옵션"이라며 "공동연구를 통해 양사가 각각 보유한 강점을 적극 활용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미경 동아에스티 연구본부장은 "이번 계약은 동아에스티의 핵심 치료 영역인 면역·염증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기존 저분자 화합물 중심의 신약 개발을 넘어 표적단백질분해제(TPD), 바이오의약품, 항체-약물접합체(ADC), 유전자 치료제로 모달리티 확장 전략을 가속화하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매년 가을, 서울의 밤하늘을 수놓는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가 단순한 불꽃놀이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을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0년부터 이어진 이 축제는 매년 100만명이 넘는 관람객을 불러 모으며 국내 최대 단일 불꽃축제로 성장한 겁니다. 이에 대해 서철현 (사)문화관광진흥연구원 이사장은 “서울세계불꽃축제가 관광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국관광공사 조사 결과에 따르면, 불꽃축제 기간 약 295억원 규모의 직접적 경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숙박·교통·식음료 매출 증가뿐 아니라 카페·편의점·배달 등 생활편의 서비스 수요 확대, 임시 인력 고용 창출 등으로 지역 경제 전반에 활력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집계에 따르면 2025년 서울에서는 70여개 축제가 열리지만, 단 하루에 100만명 이상을 끌어모으는 축제는 불꽃축제가 유일합니다. 방문객의 절반 이상이 서울 외 지역에서 찾고 있으며 외국인 관광객 비중도 꾸준히 늘고 있어 글로벌 관광자원으로서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입니다. 서철현 이사장은 “불꽃이 주는 감각적 경험은 관광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주기 때문에 세계 3대 불꽃축제처럼 서울세계불꽃축제도 해외 관광객을 유치할 강력한 잠재력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실제로 베트남 다낭에서 열린 ‘DIFF 2025’ 불꽃축제에는 전 세계 관광객이 몰려 행사 기간 숙박객이 9만 8000명을 기록, 전년 대비 6%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는 불꽃축제가 도시 관광산업에 미치는 영향력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는 분석입니다. 안전과 환경 관리도 해마다 개선되고 있습니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안전 대책과 환경 보호 방안을 투명하게 공개하면서 시민들에게 책임 있는 축제로 신뢰를 얻고 있습니다. 동시에 불꽃축제가 만들어내는 방문객 수, 상권 매출 증가, 고용 창출 등 실질적인 효과에 대한 균형 있는 평가도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서철현 이사장은 “불꽃축제가 단순한 오락이 아니라 문화·사회·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도시의 자산이라는 인식을 시민과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 상권과 연계한 프로그램, 주민 참여 확대 등을 통해 축제가 지역과 함께 성장한다는 공감대를 확산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지속 가능한 축제로서 고유성과 정체성을 확립할 때, 시민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는 ‘우리 도시의 상징’이자 다시 찾고 싶은 이유로 남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쇼핑은 15일 서울 잠실 시그니엘 서울에서 ‘2025 CEO IR DAY’를 열고 ‘트랜스포메이션 2.0’ 가속화 전략을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쇼핑에서는 김상현 부회장을 비롯해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이사,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이사, 박익진 롯데e커머스 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올해 CEO IR DAY는 1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가운데 이 자리에서 김상현 부회장은 2030년 매출 20조3000억원 및 영업이익 1조3000억원 달성을 위한 신규 성장동력 확보 전략과 본원적 경쟁력 강화 방안, 재무 건전성 제고 및 주주가치 향상 계획 등을 제시했습니다. 먼저 신규 성장동력 확보 방안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을 꼽았습니다. 오는 2030년까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같은 프리미엄 복합단지를 베트남 주요 도시에 2~3개 신규 출점할 예정입니다. 롯데마트는 동남아 시장에서 샵인샵 매장인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통해 2030년 해외사업 매출액 3조를 달성한다는 목표입니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리테일 테크 신사업 발굴·육성 전략도 밝혔습니다. AI가 업무를 주도하는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를 실현해 쇼핑/MD/운영/경영지원 분야에서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입니다. 내년 제타 부산 CFC 가동으로 온라인 신선식품 시장에서 차별적 우위를 확보해 외형 확대와 수익 극대화를 달성한다는 전략입니다. 백화점 주요 상권 마켓 리더십 재구축, 그로서리 전문점 전환, 이커머스 및 자회사의 수익성 중심 성장 등 사업부별 본원적 경쟁력도 강화합니다. 백화점은 주요 상권을 ‘롯데타운’으로 형성해 차별화 경쟁력을 갖출 계획입니다. 쇼핑몰·아울렛은 사업부 간 오프라인 매장 컨버전스를 통해 영업 효율성을 극대화합니다. 롯데마트·슈퍼는 ‘그랑그로서리’ 모델을 바탕으로 그로서리 전문 매장 전환을 추진하고 상품 다양성, 원가 우위, 시그니처 제품 육성 등을 적극 추진합니다. e커머스는 버티컬 커머스 경쟁력 강화, 롯데그룹 온라인 게이트웨이 역할 집중 및 수익성 중심 운영으로 2026년 연간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노리고 있습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말 실행한 자산 재평가 이후 주요 재무지표의 개선 효과를 거뒀습니다. 부채비율은 129%로 61%p 낮아졌고 차입금 의존도는 38%로 11%p 하락했습니다. 지난해 롯데쇼핑은 최소 배당금으로 제시한 3500원을 상회하는 배당금을 지급했으며, 올 7월 유통업계 최초로 중간 배당을 시행했습니다.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은 "롯데쇼핑만의 트랜스포메이션2.0 가속화 전략을 성공적으로 실행해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며 "롯데쇼핑을 찾아 주시는 고객뿐 아니라 주주·투자자, 파트너사에게도 신뢰받는 롯데쇼핑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삼성 AI 포럼 2025'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삼성 AI 포럼'은 매년 학계와 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AI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연구 방향을 모색하는 기술 교류의 장입니다. 이번 포럼에는 ▲딥러닝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요슈아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 ▲언어모델과 AI 에이전트 연구의 권위자인 조셉 곤잘레스 UC 버클리 교수 등 글로벌 AI 전문가들이 기조 강연에 나섭니다.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삼성전자는 다양한 업무영역에 AI 기술을 적용해 언제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AI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라며 "올해 삼성 AI 포럼은 산업계와 학계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을 모시고 AI가 사회와 산업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논의하고 함께 지혜를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 DS부문이 주관하는 1일차 포럼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삼성전자 The UniverSE에서 진행됐습니다. 이날 포럼에는 사전 초청자 200여명이 참석해 '반도체 산업의 버티컬 AI 전략과 비전'을 주제로 논의했습니다. 기조 강연에 나선 벤지오 캐나다 몬트리올대 교수는 기존 AI 모델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간 통제 회피', '악의적 사용' 등 잠재적 위험 요소를 설명하고 안전장치 역할을 할 새로운 모델 '과학자 AI'를 소개했습니다. 그는 "과학자 AI 모델은 인간을 모방하거나 기쁘게 하려는 의도 없이 검증된 사실과 데이터를 근거로 정직한 답변을 제공한다"라며 "안전성과 과학적 발견의 가속화 측면에서 과학자 AI 기술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반도체 설계 자동화 회사인 지멘스 EDA의 아밋 굽타 부사장은 'AI 기반 전자 설계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그는 "반도체 전자 설계 자동화 도구에 AI를 통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특히 AI의 잠재력을 완전하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전체 워크플로우에서 작동하는 엔드투엔드(End-to-End) 시스템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송용호 삼성전자 DS부문 AI센터장 부사장과 강석형 포항공대(POSTECH) 교수, 문일철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진행한 기술 세션에서는 반도체 설계 및 제조 분야의 최신 AI 응용 연구 성과와 미래 전망이 논의됐습니다. 송 부사장은 "AI는 칩 설계나 소프트웨어 개발에 필수적인 도구가 됐으며 제조 분야에서도 제조 복잡성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는 데 AI가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날 진행된 '삼성 AI 연구자상' 시상에는 ▲니콜라스 파프르노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 ▲로즈 유 UC 샌디에이고 교수 ▲르렐 핀토 뉴욕대 교수 등 3명이 선정됐으며 수상자들의 현장 강연도 진행됐습니다. 16일에 진행하는 2일차 포럼은 삼성전자 DX부문이 주관하며 '생성형 AI를 넘어, 에이전틱 AI로'를 주제로 온라인 운영됩니다. 전경훈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삼성리서치장 사장은 "생성형 AI는 이미 일상과 산업 전반에서 필수 도구로 자리 잡았다"라며 "삼성전자는 본격화되는 에이전틱 AI 시대에 맞춰 사용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AI 기술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둘째 날 기조 강연에는 ▲언어모델과 AI 에이전트 연구의 권위자인 조셉 곤잘레스 UC 버클리 교수 ▲AI의 자율적 계획 수립과 의사결정 분야 전문가 수바라오 캄밤파티 애리조나 주립대 교수 ▲확산 방식 언어모델(DLM) 기술을 공개한 스타트업 인셉션의 공동창립자 겸 스탠퍼드대 교수 스테파노 에르몬 등이 나섭니다. UC 버클리 곤잘레스 교수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에이전트 능력 고도화 연구 사례를 발표합니다. 또 사용자와 에이전트 간 상호작용 사이에 발생하는 공백 시간을 활용해 에이전트가 추론·학습·계획을 수행하는 '슬립타임 컴퓨트' 패러다임도 소개합니다. 캄밤파티 애리조나 주립대 교수는 기존 거대언어모델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대규모 추론 모델(LRM)' 연구 결과를 공유합니다. 그는 언어 모델에서 해결돼야 할 주요 과제로 ▲정확성 보장 ▲상황 적응형 계산 ▲중간 추론 해석 제공 등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에르몬 스탠퍼드대 교수는 이미지·영상·오디오 생성에 활용되던 확산 모델을 언어에 적용한 '확산 언어 모델(DLM)'을 발표합니다. 이 기술은 순차적 텍스트 생성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보다 효율적인 언어 모델의 패러다임을 제시할 전망입니다. 기술 세션에서는 삼성리서치 연구원들이 ▲카메라 색온도 자동 조절 AI 기술 ▲지식 증류를 활용한 효율적인 거대언어모델 학습 기법과 적용 사례 ▲스마트폰, TV 등 전자제품에 거대언어모델을 탑재하기 위한 온디바이스 기술 ▲실제 목소리로 더빙 음성을 자동 생성하는 AI 기술 등 최신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합니다. 또 ▲멀티 에이전트 시스템으로 다양한 보고서를 분석하고 자동 생성하는 '딥 다이브' 기술 ▲다양한 형식의 문서를 거대언어모델이 이해할 수 있는 구조로 자동 변환시켜 주는 '문서 AI' 기술 ▲제품에 탑재되는 생성형 AI 모델들의 개발 주기를 단축하는 '온디바이스 AI 스튜디오' 등 사내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과 적용 사례도 공개됩니다. 2일차 '삼성 AI 포럼 2025'는 삼성전자 개발자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 가능합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한미사이언스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은 멕시코 제약사 실라네스와 당뇨 복합제에 대한 라이선스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은 제형 기술과 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실라네스는 멕시코 내 허가, 유통 및 판매를 담당합니다. 양사는 2019년부터 전략적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1943년 설립된 실라네스는 멕시코를 대표하는 제약사이자 중남미 주요 제약사 중 하나입니다. 특히 당뇨병 치료제 분야에서는 현지 기업 중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입니다. 실라네스는 환자의 복약 순응도와 편의성을 높이는 한미약품의 복합제 기술에 관심을 보여왔습니다. 2023년부터 ▲아모잘탄큐(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아모잘탄플러스(고혈압 치료제), ▲구구탐스(전립선비대증·발기부전 복합제) 등을 연이어 출시하며 협력 제품군을 지속 확대해왔습니다. 양사 간 협력의 일환으로 실라네스 BD팀은 지난 5월 한미약품 본사와 팔탄 스마트플랜트를 방문해 첨단 제조 설비와 품질 관리 시스템을 확인했습니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도 이번 계약 체결에 앞서 실라네스 본사 및 생산시설을 찾아 제조 공정과 품질 관리 체계를 직접 확인하며 현지 시장 환경을 파악했습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당사 복합제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는 중요한 성과"라며 "멕시코 시장 진출을 발판으로 해외 사업 확장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