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이 기후변화관련 재무정보공개협의체(TCFD) 가입을 통해 탄소중립을 위한 노력을 가속화합니다. 12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지난 11일 열린 이사회에서 TCFD 가입을 의결한 후 이날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TCFD는 지난 2015년 G20 재무장관회의 금융안전위원회가 설립한 협의체로서, 기후변화 관련 지배구조, 위험관리, 전략, 측정지표·목표 등 4개의 주요 영역을 재무보고서를 통해 공개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세계 101개 국가 4000여 곳의 기관과 기업이 TCFD를 지지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지난 2012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한 이래 친환경 경영에 대한 노력을 지속 중입니다. 특히 국내 최초로 하이브리드-PC공법을 적용하고, 플라이애쉬·고로슬래그 분말 등산업부산물을 재활용한 친환경 콘크리트 및 시멘트를 개발해 자원 사용량을 줄이는 등 탄소 저감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번 TCFD 가입을 통해서는 글로벌 추세에 따라 기후변화 관련 자료를 보다 체계적이고 투명하게 공개한다는 계획입니다. 이 외에도, 생산·운송 단계에서 친환경 자재 및 장비 구매와 사용을 확대하고 시공·사용…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교촌이 지난해 치킨 프렌차이즈 3사 중 홀로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은 하락했고 매출 선두 자리는 bhc에 뺏겼습니다. '가격 인상 선봉장' 같은 부정적인 인식도 한몫했습니다. 반사이익은 편의점에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교촌에프앤비가 운영하는 교촌치킨은 지난해 영업이익 2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279억원)의 10분의 1 수준이자 1년 만에 89.6% 줄었습니다. 지난해 bhc의 영업이익이 한 자릿수(7.8%) 감소에 그치고 BBQ가 5.4% 증가한 것과 비교되는 행보입니다. 지난해 치킨 3사 모두 외형은 성장했지만 내실에서 희비가 갈렸습니다. bhc는 지난해 업계 첫 매출 5000억원을 돌파(5075억원)했습니다. 엉업이익은 1418억원으로 전년보다 줄었으나 경쟁사 대비 여전히 높은 영업이익률(27.9%)를 유지했습니다. BBQ의 지난해 매출은 4188억원으로 1년 새 15.6%를 끌어올렸습니다. 교촌치킨과의 매출 격차도 2021년 1311억원에서 지난해 801억원으로 500억원 넘게 줄였습니다. 반면 교촌치킨 매출은 4989억원으로 전년 대비 1.1% 소폭 증가하는 데 머물렀습니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줄어들었습니다. 12일 이마트에 따르면, 1분기 매출은 7조1354억원으로 전년 대비 1.9%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99.7% 감소한 2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4% 감소했습니다. 영업이익 감소의 주된 요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시기 성장에 대한 역기저효과와 불황으로 인한 장바구니 부담 상승으로 이마트 측은 분석했습니다. 할인점 매출은 2.6% 감소한 3조169억원, 영업이익은 29.8% 감소한 477억원입니다. 트레이더스 매출은 8184억원으로 2.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84억원으로 44.4% 줄었습니다. 전문점 매출은 2731억원, 영업이익 83억원으로 전년 대비 매출은 2.8% 줄었고 영업이익은 1975% 늘었습니다. 자회사 중에서 SSG닷컴의 1분기 매출은 4213억원, 영업손실은 15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9% 줄었고 적자는 101억원 개선됐습니다. 그로서리(식료품)와 명품·뷰티 중심의 프리미엄 상품 경쟁력 강화가 주효했다는 설명입니다. G마켓 매출은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11일 을지로 IBK파이낸스타워에서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영문)과 'e혁신 중소기업 금융지원을 위한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에 따라 기업은행은 동서발전과 함께 340억원 규모로 펀드를 조성해 기존 발전사업과 연관된 ESG경영 추진기업, 일자리 창출기업, 협력기업, 코로나19 피해기업, 그린뉴딜기업뿐 아니라 뿌리기업, 에너지 진단 참여기업 등으로 대상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또 에너지 혁신 주도를 위한 상생협력 강화기업을 대상으로 저금리 동반성장 협력대출을 지원하며 대출한도는 기업당 최대 10억원으로 대출금리는 연 2.0%포인트(p)를 자동 감면합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에너지혁신 중심 중소기업 지원사업의 패러다임 변화를 도모하고자 e전환·효율화 추진기업을 대상으로 금융지원을 하기 위한 것"이라며 "에너지 효율 혁신 중소기업과 상생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T[030200]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486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2.4%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6조443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6% 증가했고,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2% 줄어든 309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KT는 "전년도 마포 솔루션 센터 매각 등 부동산 일회성 이익에 따른 역기저 효과와 물가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이 작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별도 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0.2% 증가한 4조6190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7% 줄어든 3881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유무선 사업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 증가한 2조381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무선 부문은 1조5548억원, 초고속 인터넷 부문은 6079억원, 유선전화 부문은 218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KT는 "5G 가입자는 894만명으로 전체 가입자의 65%를 기록했다"면서 "해외 여행객 증가로 로밍 사업이 전분기에 이어 매출 회복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습니다. B2B 플랫폼 사업(DIGICO B2C)은 지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DL이앤씨[375500]는 지난 10일 스마트건설 플랫폼 업체인 메이사와 ‘건설 디지털 트윈 구축 및 건설현장 생산성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협약을 통해 양사는 건설 분야 디지털 트윈 구축에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습니다. 디지털 트윈은 현실 세계의 사물을 가상 세계에 그대로 구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건설 분야에 적용할 경우 가상 공간에 현실의 ‘쌍둥이’ 건축물을 만들어 공정, 품질, 안전 관리부터 설계, 분양, 유지보수 등에 활용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와 함께, 비용이나 안전상의 문제로 실행하기 어려운 일들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장점도 갖췄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양사는 디지털 트윈 구축을 위해 드론 플랫폼의 공동 개발을 추진합니다. 드론을 활용한 건설 현장 촬영 및 분석을 바탕으로 정교한 디지털 트윈을 구축해 건설 업계에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구상입니다. DL이앤씨는 국내외 모든 건설 현장에 드론을 투입해 현장관리를 진행하는 등 그동안 다양한 드론 활용 노하우를 쌓아 왔습니다. 메이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3D 맵핑 엔진을 보유 중입니다. 이상영 DL이앤씨 주택사업본부 기술담당임원은 "D
인더뉴스 김대웅 기자ㅣ테라사이언스(옛 삼원테크)의 알짜 전환사채(CB)들이 대주주 변경 과정에서 LG가(家) 방계 3세인 구본호 씨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인물들로 손바뀜이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관이음쇠 제조업체인 테라사이언스는 최근 리튬 생산 등 이차전지 관련 사업을 새롭게 추진하겠다고 밝히며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른 상태다. ◇ "이차전지 사업 진출" 선언만으로 주가 두배 급등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테라사이언스의 기존 대주주인 블루밍홀딩스는 보유 지분 전량을 매도했다고 지난 3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테라사이언스의 새로운 대주주는 해당 물량을 매수한 씨디에스홀딩스라는 법인으로 바뀌었다. 와이앤지컴퍼니였던 이 법인은 지난 1월 씨디에스홀딩스로 명칭을 바꿨다. 자본금 4억원 규모인 이 업체는 지난 1월 황봉하 씨가 대표이사를 맡았다가 두달만에 사임하면서 현 대주주인 지서현 씨가 대표이사에 올랐다. 두 인물 모두 코스닥 상장사 휴센텍에서 임원을 지낸 바 있다. 휴센텍은 횡령 혐의 등으로 현재 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테라사이언스 주가는 최근 한달 새 두배 가량 급등했다. 지난 1월 대주주 변경 계약 공시에도 별다른 반응없이 잠잠했던 주가는 지난달 임시주주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교보생명은 최근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2022 금융민원 및 상담동향'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기준 자사의 보유계약 10만건당 민원이 8.4건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전년 11.3건 대비 25.7% 줄어든 것으로 대형 생명보험사 가운데 가장 적은 민원건수라고 교보생명은 설명합니다. 교보생명은 '고객의소리(VOC) 경영지원시스템'을 통해 민원사무를 처리하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등 디지털 채널에서 제기된 민원은 접수와 동시에 VOC시스템과 연동되고 담당자가 배정돼 바로 응대합니다. 중대 민원은 소비자보호실무협의회를 거쳐 소비자보호협의회에 상정해 주요 경영진의 의사결정으로 이어집니다. 대표이사 직속인 '소비자보호실'은 독립적으로 업무를 수행합니다. 유홍 교보생명 소비자보호실장은 "교보생명은 예방·대응·재발방지를 아우르는 업계 최고 수준의 금융소비자 보호체계를 갖춰 금융소비자 권익신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그간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금융소비자 보호의 모범사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코로나19 '팬데믹(pandemic, 감염병 대유행)'에 따른 정부의 방역 조치가 대부분 해제됩니다. 사실상 코로나19 '엔데믹(endemic, 풍토평으로 굳어진 감염병)'이 공식화 되었습니다. 1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발표한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방역조치 전환 계획'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위기 경보 수준이 내달 1일부터 심각에서 경계로 완화됩니다. 이에 띠라 현재 코로나19 확진 시 '7일 격리 의무'가 내달부터 '5일 권고'로 달라집니다. 현재 의료기관, 약국, 감염취약시설에 남아있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도 달라집니다. 의원과 약국은 실내 마스크 착용이 전면 권고로 전환되면서 마스크를 반드시 쓰지 않아도 됩니다. 감염취약시설 대면 면회시 취식도 앞으로는 허용할 방침입니다. 종사자들에게 부여되는 주 1회 선제검사 의무도 '필요시 시행'으로 완화합니다. 국내 입국자가 입국 후 3일차에 받도록 권고하는 PCR 검사는 종료합니다. 일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집계·발표되는 코로나19 통계는 주 단위로 전환됩니다. 정부는 격리 권고 전환을 포함한 방역 완화를 위기단계 하향에 맞춰 6월부터 시행할 계획이지만 고시 개정 등 행정절차가 빠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S리테일(대표 허연수)이 운영하는 GS25는 지난 10일 한국관광공사와 역삼동 GS타워에서 ‘외국인 방한 유치 확대·친환경 여행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협약식에는 정재형 GS리테일 편의점사업부장과 이재환 한국관광공사 부사장을 비롯해 다수의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양사는 전국 주요 관광지에 분포하고 있는 440여개 부가세 즉시 환급서비스 제공 GS25 매장을 중심으로 ESG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습니다. 6월 1일부터 12월 말까지 ‘KTO X GS25 Green Travel Together’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행사에 참여하는 매장은 개인 텀블러를 사용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카페25 아메리카노’를 600원 할인해 줍니다. 부가세 즉시 환급서비스나 환전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 친환경 장바구니를 무상 지원합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GS25는 원소주 스피릿, 오모리김치찌개라면, 공화춘 짜장면 등 PB(자체 브랜드) 상품 및 플래그십 스토어에 대한 소개를 VISITKOREA를 통해 선보입니다.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신규 상품 및 세일 등 외국인 방문객 대상 할인 쿠폰 혜택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채은수 GS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지난 4월 4일 출시한 신제품 ‘켈리’가 출시 한 달여 만에 100만 상자가 팔렸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켈리의 판매량은 이달 10일 기준 누적 약 104만상자로 약 3162만병(330㎖ 기준)을 판매했습니다. 출시 후 36일 만에 달성한 기록으로 테라보다 3일 빠른 속도입니다. 하이트진로는 켈리의 판매 속도에 맞춰 4, 5월 출시 초기 생산량을 계획 대비 4배 이상 늘렸다는 설명입니다. 배우 손석구를 모델로 앞세운 켈리 광고 영상은 공개 후 조회 수 약 1400만 뷰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서울·대구·부산 총 3개 도시에서 운영한 브랜드 체험형 팝업 스토어 ‘켈리 라운지’에는 약 8만명의 방문객이 찾았습니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철저한 준비와 검증을 통해 켈리에 대한 초기 소비자 반응이 긍정적으로 보이고 있다"며 "더 많은 소비자들이 켈리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 메가 브랜드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코오롱글로벌(대표이사 사장 김정일)은 건물일체형 태양광 패널(BIPV) 시공 전문회사인 에이비엠과 공동으로 개발한 ‘태양광 모듈 외벽 시공장치’의 특허를 등록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해당 특허는 에이비엠의 지붕일체형 BIPV시공 기술을 바탕으로 외벽 설치에 맞게 공동 개발된 것이며, 특허 장치는 건물 외벽 태양광 모듈을 고정 프레임에 설치하는데 사용하는 브래킷 형식의 장치입니다. 태양광 패널의 수직 시공을 상대적으로 간편하게 수행할 있으며 유지보수 편의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으로 해당 장치를 사용해 시공한 태양광 모듈은 파손 및 고장 시 손상된 패널만 해체하여 교체하는 것이 용이합니다. 코오롱글로벌은 태양광 패널 전문회사인 신성이엔지와 함께 지난 2019년부터 건물 외장재로 활용할 수 있는 태양광 패널 ‘솔라스킨(SOLAR SKIN)’ 개발에 매진해왔습니다. 태양광 모듈과 건축외장재를 결합한 형태의 솔라스킨은 지붕과 옥상 등 별도 부지를 이용해야 하는 일반 태양광 모듈과 달리 건물 외벽에 설치할 수 있어 고층 건물이 많고 유휴 부지가 적은 공간에도 적용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코오롱글로벌은 지난해 초 부산 에코델타시티 내 스마트빌리지에…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케이뱅크(은행장 서호성)는 11일 공모주 청약일정 등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예상 배정주까지 계산하는 '공모주 메이트' 서비스를 출시했습니다. 공모주 메이트는 달력 형태로 청약일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고 청약 당일, 상장 당일 등 주요시점마다 알림으로 안내해 줍니다. 수요경쟁률, 공모가, 청약 가능 증권사 등 청약 관련 다양한 정보를 알려줘 편리한 공모주 청약을 돕습니다. 특히 '공모주 청약계산기' 기능은 입금액과 공모가, 증거금 비율 등을 입력하면 비례배정 방식으로 자동계산해 예상 배정주를 알려줍니다. 케이뱅크는 공모주 메이트 서비스 출시로 앱에서 주식계좌 개설부터 주식 투자, 공모주 청약 정보 안내까지 주식투자 전반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스스로 평가했습니다. 케이뱅크는 현재 증권사 4곳과 협업해 앱에서 편리하게 주식계좌를 개설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 NH투자증권과 제휴해 증권사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케이뱅크 앱으로 국내주식과 미국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주식투자 서비스도 선보였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미래에셋자산운용은 만기 매칭형 TIGER ETF 4종 순자산 합계가 1조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0일 종가 기준 'TIGER 24-10 회사채(A+이상)액티브 ETF(447820)' 순자산은 5288억원입니다. 2024년 10월 만기의 A+ 등급 이상 회사채에 주로 투자하는 해당 ETF는 만기 매칭형 TIGER ETF 시리즈 4종을 대표하는 상품으로, 회사채가 높은 금리 수준을 유지하며 지난해 11월 상장 이후 강한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회사채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TIGER 25-10 회사채(A+이상)액티브 ETF(453540)'와 'TIGER 24-04 회사채(A+이상)액티브 ETF (453530)'도 각각 순자산 2016억, 1306억원으로 성장했습니다. 국채와 공사채 등에 투자하는 ‘TIGER 23-12 국공채액티브 ETF(447780)’도 순자산 1639억원으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만기 매칭형 ETF는 시장 금리 변동에 관계없이 만기까지 보유하면 매수 시점에서 예상한 수익률을 실현할 수 있는 상품입니다. 만기 전까지 추가 매수할 수 있고, 최초 상장 시점 대비 금리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대한통운(대표 강신호)은 사우디아라비아 민간항공청과 협약을 맺고 글로벌 쇼핑몰 '아이허브'의 중동지역 국제 배송을 전담할 글로벌권역물류센터(GDC)를 구축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지난 10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CJ대한통운의 강신호 대표와 강병구 글로벌부문장, 사우디 민간항공청 압둘라지즈 알 두아일레즈 CEO, 박준용 주사우디 대사 등이 참석했습니다. 마지드 알 카사비 사우디 상무부 장관 등도 참석해 정부 차원의 협력과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글로벌권역물류센터는 전자상거래 기업이 판매할 상품을 소비자가 거주하는 인접 국가의 배송 거점에 우선 보관했다가 주문이 들어오면 배송해주는 시스템입니다. 대륙별로 거점 센터를 만들면 2∼3주씩 걸리던 배송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게 장점입니다. 사우디 센터는 킹칼리드 국제공항에 조성된 리야드 통합물류 특구에 들어섭니다. 오는 2024년 하반기 준공 목표로 사우디, 아랍에미리트 등 중동지역 9개국에서 접수되는 주문을 처리하게 됩니다. CJ대한통운은 이곳에 첨단 기술을 적용해 하루에 1만5000상자 규모의 물량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강신호 대표는 "사우디 시장은 중동에서도 가장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혁신 기술, 브랜드 철학과 비전, 헤리티지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LG전자 플래그십 D5'를 21일 오픈한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기존 LG전자 베스트샵 강남본점을 리뉴얼해 연면적 약 2700㎡,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1층은 고객 맞이 공간, 2~4층은 제품 체험 공간, 5층은 브랜드 경험 공간으로 운영됩니다. 이번 플래그십은 오프라인 대표 판매 스토어이자 LG전자의 브랜드 경험을 담아낸 상징적 장소입니다. 'D5'라는 명칭은 'Dimension5(다섯 번째 차원)'를 뜻하며 고객에게 새로운 차원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1층은 고객을 맞이하는 공간으로 상담을 기다리는 동안 LG전자의 OLED 기술로 구현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투명 OLED 기반의 대형 디지털월에서는 LG전자가 후원하는 한국 현대미술 작품이 전시됩니다. 고(故) 김창열 화백의 대표작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를 비롯한 작품들이 소개됩니다. 2층은 LG전자의 TV·AV·IT 제품 체험 공간입니다. 화질음향체험 존에서는 OLED TV, LG 시네빔의 화질과 사운드를 비교 체험할 수 있습니다. LG 그램 존에서는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과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을 선보입니다. 3층은 생활·주방·에어케어 가전 공간입니다. 세탁물 특성에 따라 세탁과 건조강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AI DD 모터'와 6모션 기술을 투명 OLED로 연출한 트롬 존이 배치돼 있습니다. 주방 환경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냉장고를 비교·조합해 볼 수 있는 디오스 존, 에어컨 내부 구조를 분해해 공기 흐름과 정화 과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휘센 존에서는 LG전자의 핵심 부품 기술과 AI 기반 '코어테크'를 확인 가능합니다. 4층은 초프리미엄 빌트인 주방 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와 공간 인테리어 가전 '오브제컬렉션' 쇼룸으로 꾸며졌습니다. 실제 거실, 주방, 드레스룸을 재현해 가전과 인테리어의 조화를 제안하며 전문 상담존에서는 맞춤형 구매 상담을 제공합니다. 5층은 LG전자의 역사와 비전을 담은 헤리티지 라운지, 비전홀로 구성됐습니다. 헤리티지 라운지에서는 1958년 금성사 창립부터 현재까지의 발자취를 영상으로 감상하며 다과를 즐길 수 있습니다. 비전홀에서는 투명 OLED를 활용한 조형물로 LG전자의 비전과 바다, 은하수, 스테인드글라스 등 미디어 아트를 선보입니다. 건물 외관은 백색 테라코타 외장재를 사용해 낮에는 자연광에 따라 빛나고 밤에는 미디어 파사드 영상으로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LG전자는 이번 플래그십을 강남권 프리미엄 소비층뿐 아니라 YG 고객까지 아우르는 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나아가 글로벌 고객에게도 LG전자의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전파하는 주요 채널로 활용할 방침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방송통신위원회 산하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텔레콤[017670] 침해사고의 후속 조치로 진행된 위약금 면제 결정을 연말까지 연장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방통위는 21일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T에게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고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할인반환금)의 일부를 지급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또 KT[030200]에게도 '갤럭시S25' 사전예약 이벤트 당시 '선착순 1천명 한정'이라는 제휴채널의 이벤트 대상 고지를 누락하고 한정 인원을 넘은 예약에 대해 임의 취소하고 사은품을 지급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그럴 권한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통신분쟁조정위원회는 이날 SKT 침해사고 관련 위약금과 KT 갤럭시 S25 사전예약 취소에 대한 통신분쟁에서 두 개 기업의 책임을 일부 인정했습니다. SKT 위약금 면제 마감시한이었던 지난달 14일을 넘겨 해지를 신청한 경우에 대해 발생한 분쟁 조정 신청에 대해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라고 결정한 것입니다. 위원회는 "고객의 정당한 계약 해지권은 법률상 소멸 사유가 없는 한 그 행사 기간을 제한하거나 소멸시킬 근거가 없으므로 SKT가 안내한 위약금 면제 해지 기한은 법리상 근거가 없다"고 봤습니다. 또 지난달 4일 위약금 면제 발표 이후 같은 달 14일까지의 위약금 면제 마감 시한도 상당히 짧았으며 장문의 문자 안내(1회) 등으로는 바로 인지하기 어려웠던 점 등을 고려할 때 마감시한 이후 해지하는 신청인을 위약금 면제 대상에서 제외할 합리적 사유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SKT와 관련해 인터넷·TV 등 유선 서비스와의 결합상품에 대해서도 위약금 없는 해지를 원하는 분쟁 조정 신청 2건이 접수됐습니다. 이에 분쟁조정위원회는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의 50%에 상당하는 금액을 SKT가 지급해야 한다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SKT가 안전한 통신서비스 제공이라는 계약의 주요 의무를 위반했다는 사실이 확인된 점과 결합상품 해지는 SKT의 과실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는 점 등을 사유로 들었습니다. KT의 경우 위원회는 올해 1월 전개된 사전 예약 이벤트 시 약속했던 상품권을 신청인에게 지급하라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KT가 갤럭시S25 휴대폰을 공급하기 곤란한 사정이 있었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다"라며 "사전예약을 임의로 취소할 만한 권한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해당 이벤트가 선착순이라고 볼만한 사정이 없고 휴대폰 제조사가 KT에 제한된 수량만 공급하겠다는 특별한 사정이 있어 보이지 않는 점 등을 지적해 결국 사전예약 취소는 KT의 영업 비용 증가가 주된 원인이라고 봤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보이스피싱 기술 고도화에 대응하기 위해 딥러닝 기반 AI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보안 기능을 갤럭시 스마트폰에 도입합니다. 삼성전자[005930]는 갤럭시 스마트폰에 기본으로 탑재된 전화 앱에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 기능은 모르는 번호와 통화를 할 경우 AI 기반으로 보이스피싱 의심 여부를 실시간으로 탐지해 '의심(보이스피싱 의심)', '경고(보이스피싱 감지)' 등 2단계에 걸쳐 사용자에게 알림을 제공합니다. 갤럭시 스마트폰은 통화 내용을 토대로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면 '의심', '경고' 알림을 통화 중에 사용자에게 보냅니다. 첫 번째 알림은 노란색의 '보이스피싱으로 의심'이라는 문구와 소리·진동이 각 1회 발생돼 주의 경고를 하고 두 번째는 좀 더 강력한 빨간색의 '경고:보이스 피싱 감지됨'이라는 문구와 함께 소리·진동이 각 3회씩 발생돼 사용자에게 경고 알림을 제공합니다. 삼성전자는 경찰청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2024년부터 제공된 보이스피싱 데이터 약 3만개를 기반으로 딥러닝 학습을 거쳐 기기 내(온디바이스) AI 기술로 보이스피싱 여부를 탐지하는 솔루션을 개발했습니다.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기능을 활성화하려면 전화 앱의 '설정'에서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메뉴를 선택하고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지난 7월 출시된 갤럭시 Z 폴드7·Z 플립7에 적용 중이며 추후 One UI 8 이상이 적용된 스마트폰으로 확산 적용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작년 9월 방송통신위원회 및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협업해 개발한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을 One UI 6.1 이상이 적용된 국내 갤럭시 스마트폰에 제공해 왔습니다. 이 기능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제공받은 발신 번호·위험 링크(URL), 스팸내용(키워드) 기준으로 갤럭시 사용자가 받는 악성 스팸 메시지를 사전에 차단해 줍니다. 또, 삼성전자는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에 더해 AI가 딥러닝 기반으로 스팸을 필터링해 차단해 주는 '인텔리전스로 차단' 기능도 새롭게 올해 3월부터 갤럭시 S25 시리즈에 처음 적용했습니다. 이 기능은 월평균 약 500만건의 KISA에 신고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했으며 갤럭시 스마트폰 기기 자체의 AI가 필터링해 악성으로 의심되는 메시지를 자동으로 분류하고 차단합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발신 스팸 메시지 신고 내용도 학습했습니다. 올해 7월까지 이 기능을 통해 1억건 이상의 악성 스팸 메시지를 차단했습니다. '인텔리전스로 차단' 기능은 One UI 7.0이 적용된 스마트폰부터 사용 가능하며 메시지 앱 설정에서 '스팸 및 차단 번호 관리' 메뉴와 '악성 메시지 차단' 메뉴를 활성화한 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에서는 2022년 10월부터 KISA가 인증한 기업이 발송한 문자를 안심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문자 메시지 수신 화면에 안심마크를 함께 표시해 줍니다. 올해 2월부터는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는 경우 전화번호를 기반으로 '스팸으로 의심됨', '사기 전화일 수 있음' 등의 수신 화면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김정식 삼성전자 MX사업부 부사장은 "지속적으로 보이스피싱과 악성 메시지 차단을 위한 기술을 강화하며 갤럭시 사용자들에게 더욱 안전한 모바일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이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 시대 가속화를 위해 핵심 협력사들과 최신 기술 표준 및 SW 개발 체계를 공유하며 협력 기반 강화에 나섭니다. 현대차그룹은 경기도 판교 소프트웨어드림센터에서 ‘Pleos SDV 스탠다드 포럼’을 열고 협력사들과 최신 SDV 기술 표준과 소프트웨어 개발 체계를 공유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포럼에는 현대모비스, 현대케피코, 보쉬, 콘티넨탈, HL만도 등 58개사 엔지니어들이 참석했는데요. 행사는 하드웨어 중심 공급망의 한계를 극복하고, 소프트웨어 중심의 유연한 협력 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습니다. SDV는 하드웨어가 완성되는 시점에 기능이 고정되는 기존 차량과 달리 차량 출고 후에도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기능 확장이 가능한 플랫폼으로 정의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차량의 양산을 위해서는 표준화된 협력 체계가 필요합니다. 포럼에서는 ▲차량 개발 방식 전환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아키텍처 [CODA] 적용 ▲Pleos Vehicle OS ▲Plug & Play 표준화 구조 ▲통합 개발 도구체계 등 5개 세션이 진행됐습니다. 이는 지난 3월 개발자 컨퍼런스 ‘Pleos 25’에서 발표한 방향성을 구체화한 것입니다. 특히 협력사들이 자사 개발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표준화된 소프트웨어 개발 체계가 소개됐습니다. 이 체계는 사양 정의부터 기능 검증, 이슈 및 산출물 관리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며, 보안을 유지한 채 데이터 공유가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표준화된 개발 환경이 도입되면 각 협력사의 제어기 개발 역량이 유기적으로 결합돼 소프트웨어 품질과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는 기존 수직적 공급망을 수평적 협력 구조로 바꾸고, 향후 SDV 대규모 양산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가 될 전망입니다. 송창현 현대차·기아 AVP본부장은 “SDV 구현에는 핵심 파트너 간 긴밀한 협력과 표준화된 개발 체계 확산이 필수”라며 “지속적인 기술 표준 배포를 통해 소프트웨어 중심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 3월 개발자 컨퍼런스 ‘Pleos 25’를 통해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브랜드를 공식 발표했는데요. 차량용 앱 생태계 및 글로벌 파트너십 계획을 공개하며 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 테크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금호석유화학이 소외된 업종내 우등생"이라며 "주가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제시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6만원을 유지했습니다. 이진명 수석연구원과 김명주 연구원은 21일 "업종내 가장 견고한 펀더멘탈로 하반기 차별화된 수익성이 지속될 것"이라며 "합성고무 업사이클 및 국내 화학산업 구조개편 기대감 등을 감안하면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들은 금호석유화학에 대해 눈여겨봐야 할 3가지 포인트를 제시했습니다. 우선, 올 상반기 기준 합성고무 매출의 24%를 차지하는 NB라텍스(니트릴부타디엔라텍스)에서 대규모 적자가 매분기 축소되면서 전사 실적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꼽았습니다. 이와 관련 "8월 NB 라텍스 수출가격이 6월 대비 2% 상승하며 회복 추세"라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 북미는 (NB라텍스를 핵심원료로 하는) 니트릴장갑 수요가 글로벌 수요의 37%를 차지하는데, 올해 미국의 중국산 고율관세(50%, 26년 100%) 부과 이후 중국산 수입비중이 지난해 32%에서 올해 6월 2.8%로 하락했다는 설명입니다. 반면 올해 6월 미국의 니트릴장갑 수입량은 전월대비 9% 증가하며 재고소진이 일단락됐고, 금호석유화학의 주요 고객사인 동남아산 비중은 작년 68%에서 96%로 확대되며 턴어라운드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두번째 포인트는 금호석유화학 제품인 SBR(합성고무) 원재료인 부타디엔(원재료) 가격이 2분기 급락 이후 안정화된 반면 8월 천연고무(합성고무 대체재) 가격은 공급이 타이트해 6월 대비 6% 상승했다고 전했습니다. SBR(합성고무)은 이같은 우호적인 수급 밸런스로 스프레드가 상승하며 3분기 기대감도 높아졌다는 설명입니다. 세번째 포인트는 업종내 가장 우수한 주주환원 정책(별도 순이익의 20~25% 현금배당, 10~15%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꼽았습니다. 금호석유화학은 2024년과 올해 매년 87만5000주의 자사주를 소각했고, 내년에도 같은 규모 자사주소각을 할 예정입니다. 매년 3% 수준의 자사주 소각과 3% 내외의 배당수익률을 감안할 경우 총 6% 주주환원률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신한투자증권은 금호석유화학의 NB라텍스부문이 올해 적자에서 내년 75억원 흑자(680억원 이익개선)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따라 영업이익은 작년 2728억원, 올해 3540억원, 내년 4685억원으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두산에너빌리티의 베트남 법인 ‘두산에너빌리티베트남’을 인수합니다. 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은 20일 두산에너빌리티와 베트남 법인 ‘두산에너빌리티베트남(이하 두산비나)’ 주식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총 거래금액은 약 2900억원으로, 두산비나 지분 100%를 확보했습니다. 두산비나는 베트남 중부 꽝응아이성에 위치해 있는데요. 지난 2006년 설립 이후 화력발전 보일러와 항만 크레인, LNG 플랜트 모듈 등을 생산해왔습니다. HD한국조선해양은 기존 사업을 유지하면서도 이곳을 독립형 탱크 제작 기지이자 아시아 지역 항만 크레인 사업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독립형 탱크는 LNG추진선, LPG운반선, 암모니아운반선,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 등 친환경 선박의 핵심 기자재입니다. 최근 IMO(국제해사기구) 환경 규제 강화로 수요가 지속 확대되고 있어 이번 인수가 향후 그룹의 친환경 선박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딜은 양사 이해관계와 정부의 지원이 맞물려 성사됐다”며 “친환경 기자재 생산 능력을 확대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친환경 선박 라인업을 확충해 수익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홍식 기자ㅣ삼성증권은 지난달 말 기준으로 제휴 영업채널을 통한 유치자산이 업계 최초로 10조원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삼성증권의 제휴 영업채널은 투자권유대행인, 퇴직연금모집인, 투자자문사, 투자일임사를 포함한 아웃소싱 분야입니다. 삼성증권은 2022년 말 5조9000원이었던 제휴 영업채널 잔고를 꾸준히 확대해 2023년 말 7조원, 2024년 말 7조7000억원으로 확대했고 지난달 말에 10조원을 넘겼습니다. 이는 2년 반 만에 약 70% 성장한 수치로, 영업채널 다각화 전략이 성과를 거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투자권유대행인 부문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져 2025년 상반기 기준 투자권유대행인 채널을 통해 유치한 자산은 8조7000억원이고 투자권유대행인은 1841명에 달합니다. 삼성증권은 2024년 투자권유대행인 인증제도를 도입해 엄격한 선발 과정을 거치고 있으며, 복지포인트 지급 등 다양한 복리후생 제도를 통해 우수 인력 확보와 장기 파트너십 형성을 동시에 달성하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은 투자권유대행인의 장기적이고 자유로운 업무 수행을 지원하기 위해 강남, 잠실에 위치한 투자권유대행인실을 개편할 예정입니다. 삼성증권은 또 특화된 자문·일임 시스템을 기반으로 금융위원회 인가를 받은 정식 투자자문사 및 투자일임사의 1만 7000여 명의 고객들로부터 자산 약 1조4000억원을 유치했습니다. 삼성증권은 제휴 영업채널 확대와 다양한 전문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는 차별화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박경희 삼성증권 WM부문장(부사장)은 “제휴 영업채널은 WM부문의 중요한 미래 성장 동력이다”며 “투자권유대행인, 투자자문사, 투자일임사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