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고객 관계 관리(CRM) 전문 기업 세일즈포스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세일즈포스 라이브코리아 2023'을 진행하고 신규 제품 및 기능을 공개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세일즈포스는 ▲아이슈타인 GPT ▲데이터 클라우드 ▲플로우 등의 신규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아인슈타인 GPT는 생성형 AI 기술로 영업, 서비스, 마케팅, 상거래, 앱 개발 등 업무 영역에서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서비스입니다. 데이터 클라우드는 고객 데이터를 자동으로 연결하고 하나의 고객 프로파일로 변환하여 고객접점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입니다. '데이터 생태계' 구축을 바탕으로 업무 생산성 향상 지원에 나섭니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LG유플러스 ▲CJ프레시웨이 ▲LX판토스 ▲하입랩 ▲바텍 ▲NI ▲한국컴패션 등 세일즈포스의 고객사가 참여했습니다. 김성욱 LG유플러스의 글로벌영업담당은 "세일즈포스 세일즈 클라우드 기반의 파이프라인 관리 시스템을 도입했다"면서 "지난 3월 시스템 오픈 이후 100%의 사용률을 달성하였고, 보고서 자동화 기능과 분석 대시보드를 바탕으로 사무업무의 양을 감소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손부한 세일즈포스 코리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생명이 정부·시민단체(NGO)와 함께 가속화하는 청년의 탈지방화 등 지역문제 해법찾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2021년 민·관협력으로 시작된 '지역청년활동가 지원사업'은 3기 공모를 앞두고 있고, 23일 열린 지역·청년 상생을 위한 민·관협력방안 모색 심포지엄에서는 지역내 삶의 지속성과 안정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삼성생명에 따르면 이날 서울 동작구 스페이스 살림 다목적홀에서 함께만드는세상(사회연대은행)·청년희망팩토리사회적협동조합이 주관하고, 삼성생명·행정안전부가 공동 후원·참여하는 심포지엄이 열렸습니다. 조은희 의원(국민의힘·서울서초갑)과 이인영 의원(더불어민주당·서울구로갑), 전영묵 삼성생명 대표이사, 김용덕 사회연대은행 이사장이 참석했고 황종규 동양대 교수, 황석연 제주더큰내일센터장을 비롯해 지역·청년문제 전문가와 청년단체 대표 50여명이 참여해 지역·청년이 상생하는 민·관협력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학계 전문가로 나선 황종규 교수는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청년지원사업 효과와 개선방안' 주제발표에서 "청년의 창의성을 지역에 접목함으로써 공동체를 새롭게 구성하고 지역고유의 생활양식을 재창조할 수 있도록 지원할…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롯데건설은 지난 22일 광진구와 광진구청에서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협약은 광진구, 광진복지재단, 주거돌봄협동조합과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사업’ 추진을 위해 체결됐습니다.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을 도모하는 취지로 관련기관과 상호 협력체계를 공고히 다지려는 목적입니다. 롯데건설과 광진구 등은 내달까지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장애인 가구 9곳에 집수리를 지원합니다. 도배, 바닥재 정비, 전기, 조명, 창호 교체와 벽체 단열 등 대상자의 주거상태에 따라 맞춤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볼 경우 롯데건설은 사업에 필요한 자금과 인력, 물품 등을 제공하고, 광진구는 각종 행정적인 지원을 수행합니다. 광진복지재단은 사례관리와 민관 네트워크 발굴에 나서며 주거돌봄협동조합은 현장에서 대상가구를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롯데건설은 샤롯데봉사단을 통해 임직원들이 자발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셔서 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퓨처엠(구 포스코케미칼)[003670]은 23일 포스텍(포항공대), 포철공고, 포항시와 '이차전지 전문인력 양성 및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포스코퓨처엠에 따르면, 협약은 4개 기관의 역량을 바탕으로 전문인재 양성과 기술개발을 통해 국가 배터리산업의 경쟁력 강화 및 지역 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체결됐습니다. 협약에 앞서 포스코퓨처엠은 지난해 포스텍과 배터리소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맞춤형 과정 개설 협약을 맺고 지난 3월 에너지소재대학원에 석·박사 과정인 'e-Battery Track'을 개설해 운영 중에 있습니다. 포스코퓨처엠은 과정을 마친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구소 등에 채용한다는 계획입니다. 학생들은 재학 중 포스코퓨처엠과 공동과제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주요 사업장을 방문하는 등 현장 중심의 연구를 수행할 계획입니다. 또, 배터리소재 사업을 주도해 갈 전인적 역량 함양을 위해 인문소양 및 리더십 육성 과정도 이수하게 됩니다. 포스코퓨처엠은 학위 과정 등록금 전액 및 장학금을 지원합니다. 포철공고에는 정규 교과로 이차전지 과목을 개설해 모든 재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우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디스플레이(대표이사 최주선)는 세계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 '디스플레이 위크 2023'에 참여해 '롤러블 플렉스'와 '센서 OLED 디스플레이'를 공개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세계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는 글로벌 디스플레이 기업과 연구진이 새로운 기술과 제품을 전시하는 자리입니다. 올해는 현지시간으로 25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립니다. 삼성 디스플레이는 두루마리처럼 말 수 있는 '롤러블 플렉'와 지문 및 혈압 센서를 패널에 내장한 '센서 OLED 디스플레이'를 처음으로 공개합니다. '롤러블 플렉스'는 세로 길이 기준 49mm에서 254.4mm까지 5배 이상 확장되는 디스플레이입니다. 두루마리 휴지처럼 O자 형태 축에 디스플레이가 말렸다 풀렸다 하는 방식으로 구현했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들고 다니기 힘든 대형 사이즈의 디스플레이를 롤러블로 구현해 휴대성을 끌어올린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밖에도 ▲삼성디스플레이는 안팎으로 모두 접을 수 있는 '플렉스 인앤아웃’ ▲폴더블과 슬라이더블 두 가지 기술을 결합한 '플렉스 하이브리드' ▲13인치 태블릿을 17인치 대화면으로 확장해 사용할 수 있는 '슬라이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6월 전국 아파트 입주예정물량이 지난 2021년 11월 이후 최대치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2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6월 예정된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4만2870가구로 집계됐습니다. 전월인 5월 예정물량인 2만6533가구와 비교할 경우 1만6337가구 증가했으며, 지난 2021년 11월(4만7404가구) 이후 최대치를 나타냈습니다. 6월 입주물량을 권역별로 구분할 경우 수도권 2만4872가구, 지방 1만7998가구로, 수도권이 전체 물량의 58%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수도권의 경우 인천이 1만2330가구로 가장 많은 가운데 경기(7424가구), 서울(5118가구)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경기도는 전월(1만6006가구) 대비 물량이 절반 이상 줄었습니다. 서울의 경우 노원구 상계동과 동대문구 용두동에 각각 1000가구 이상 대단지로 공급되는 '노원 롯데캐슬 시그니처(1163가구)'와 '청량리역한양수자인192(1152가구)'가 입주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수도권서 물량이 가장 많은 인천은 4805가구의 초대형 단지로 공급되는 인천 서구 백석동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1,2단지를 비롯해 2958가구 규모의 인천 미추홀구 주안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카카오[035720]는 사우디아라비아 관광청과 사우디아라비아 관광 활성화를 위한 모바일 인프라 구축 협력 논의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카카오와 사우디아라비아는 IT 인프라 기반의 관광 환경 고도화를 추진하고 K-콘텐츠를 활용한 문화 교류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카카오는 웹툰, 음악 등 K-콘텐츠의 글로벌 진출 현황을 비롯해 테크핀, 모빌리티,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분야의 주요 사업 등을 소개하고 협업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문화, 관광 등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 계획을 골자로 한 '사우디 비전 2030'을 제시하며 전략적 협력 국가로 한국을 선정 한 바 있습니다. 양측은 ▲카카오페이를 통한 사우디 관광객들의 결제 시스템 구축 ▲카카오T를 활용한 사우디 내 차량호출 및 차량 관제 시스템 인프라 고도화 ▲카카오톡을 활용한 현지 맞춤형 정보 공유 플랫폼 개발 및 비즈니스 지원 등을 모색했습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IP 사업과 연계해 양국 간 문화 관광이 활성화 될 수 있는 교류 확대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루어졌습니다. 카카오는 이번 논의를 시작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전반의 IT 인프라를 고도화하기 위해 카카오 공동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는 사이버 보안 혁신활동의 일환으로 '정보보호자문위원회'를 발족하고 첫 회의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정보보호자문위원회는 법조계, 산업계, 연구계, 학계 사이버 보안 분야의 외부 전문가로 구성됐습니다. 위원회는 LG유플러스의 기술적·관리적 정책 자문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이번에 위촉된 위원들은 총 7명으로 ▲이기주 김앤장 법률사무소 정보보호연구소장 및 고문 ▲김진환 법률사무소 웨일앤썬 변호사 ▲김익균 ETRI 사이버보안연구본부 책임 연구원 ▲김휘강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이상민 연암공대 스마트전기전자공학과 교수 ▲이상엽 LG유플러스 CTO(전무) ▲최동근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등입니다. 본회의에서는 보안 문제와 관련된 현안 점검에 나섰습니다. 4월 정부에서 발표한 시정 요구사항과 이에 대한 개선과제의 방향성을 살펴보고 투자·인력·모의훈련·교육 등 실행 계획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습니다. 위원회는 AI 등 선진 기술을 정보보호에 활용하는 방안과 시스템·솔루션·데이터 등 IT 중요 자산 관리 방향 등에 대해서도 토의했습니다. 위원들은 앞으로 국내외 사례 연구와 최신 동향을 살피며 LG유플러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DB산업은행(회장 강석훈)은 23일 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에 2조원 유상증자를 완료하는 것으로 지난해 9월부터 추진한 대우조선해양의 전략적 투자유치 절차가 종결됐다고 밝혔습니다. 산업은행은 "이번 투자유치 성공으로 대우조선은 민간 대주주의 과감한 연구개발(R&D) 투자와 책임있고 효율적인 경영활동을 통해 글로벌 대표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그러면서 "한화그룹의 방산경쟁력 및 친환경에너지 분야 역량과 대우조선의 특수선 건조능력 및 운송기술이 결합해 종합 방산·에너지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산업은행은 향후 2대주주로서 새롭게 출범하는 한화오션의 성장을 위해 한화그룹과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금호석유화학[011780]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161390]와 지난 22일 친환경 고기능성 합성고무인 Eco-SSBR을 적용한 친환경 타이어 개발 및 사업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협약을 통해 금호석유화학이 한국타이어에 공급하기로 한 Eco-SSBR은 고기능성 합성고무 SSBR의 원료인 스티렌을 재활용 스티렌(RSM)으로 대체한 친환경 타이어 소재입니다. 한국타이어는 금호석유화학의 재활용 스티렌을 적용해 생산되는 Eco-SSBR을 활용한 친환경 타이어 개발을 위해 물성, 성능, 타이어 평가 등을 수행합니다. 재활용 스티렌은 폐 플라스틱으로부터 제조된 물질이며, 이를 합성고무의 원료로 활용할 경우 타이어 원료부터 최종 타이어 제품까지 공급망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금호석유화학 측은 설명했습니다. 금호석유화학은 최근 재활용 스티렌을 적용한 Eco-SSBR에 대해 국제 친환경 제품 인증 ISCC PLUS를 획득한 바 있습니다. 또, 오는 2026년 상업화를 목표로 한 재활용 스티렌 생산 사업을 추진 중이며, 지난해 말 SSBR의 연간 생산능력을…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화그룹을 새 주인으로 맞은 대우조선해양[042660]이 45년 동안 써 온 '대우' 이름을 뒤로 하고 '한화오션'으로 새롭게 출발합니다. 대우조선해양은 23일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 오션플라자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사명 변경 등이 담긴 정관 변경안을 비롯해 이사 선임 안건 등이 통과됐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정관 변경안이 통과되며 대우조선해양은 새 사명인 '한화오션'으로 간판을 바꿔답니다. 이에 따라 지난 1978년부터 45년 간 써 온 '대우' 이름과 작별하게 됐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1973년 대한조선공사 옥포조선소로 출범한 이후 1978년 대우그룹의 인수로 대우조선공업으로 사명을 교체한 바 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02년부터 21년 간 사용했습니다. 정관 내 사업 목적에는 해운업, 해상화물운송사업, 선박대여업, 시장조사·경영자문 및 컨설팅업, 최사 보유 무형자산의 판매·임대·용역사업 등을 추가 명시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이사 선임 안건 통과에 따라 한화오션의 초대 대표이사로는 권혁웅 한화 지원부문 부회장이 선임됐습니다. 권혁웅 대표이사는 한화 부회장을 비롯해 한화에너지 대표이사, 한화 지원부문 인력팀장, 한화토탈…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이 대한핸드볼협회와 핸드볼 국가대표팀 공식후원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23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전날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과 최태원 핸드볼협회장은 핸드볼 국가대표팀 후원협약에 서명했습니다. 신한금융은 이번 계약에 따라 오는 6월부터 3년동안 핸드볼 국가대표팀 공식후원사로서 올림픽·아시안게임 포함, 각종 국제대회에 참가하는 핸드볼 국가대표팀을 다방면으로 지원합니다. 핸드볼 국가대표팀은 6월30일부터 홍콩에서 열리는 제17회 아시아여자주니어선수권대회부터 신한금융그룹 로고가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출전합니다. 최태원 핸드볼협회장은 협약식에서 "핸드볼 종목 도약을 위해 후원을 결정해준 신한금융그룹에 감사를 표한다"며 "핸드볼 국가대표팀이 올림픽을 비롯한 국제대회에서 좋은 경기력을 발휘하도록 지원하고 핸드볼 종목 저변 확대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국제대회에서 국민들에게 감동을 선물한 핸드볼 국가대표팀을 후원하게 돼 기쁘다"면서 "선수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훈련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신한금융그룹은 2015년 대한스키협회(스키 국가대표팀) 후원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WTO 사무총장이 네이버[035420] 제2사옥 1784에 방문해 무역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에 대해 강조했습니다. 오콘조이웨알라 사무총장은 23일 네이버 사옥에서 "디지털 기술이 무역의 미래를 좌우할 것이며 디지털 전환은 업계와 각국 정부에 도전과 기회를 불러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콘조이웨알라 사무총장은 1784를 방문해 네이버의 AI, 로봇, 디지털트윈 등 첨단 기술을 직접 체험했습니다. 이후 '디지털 서비스 무역 및 무역의 미래와 WTO의 역할'을 주제로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WTO 사무총장 방한은 지난 2014년 이후 약 10년만입니다. WTO 사무총장이 한국 인터넷 플랫폼 기업을 직접 방문한 것은 처음입니다. 오콘조이웨알라 사무총장은 WTO 최초 아프리카 출신이자 첫 여성 사무총장입니다. 네이버 제2사옥 1784는 세계 최초 로봇 친화형 빌딩입니다. AI·로봇·디지털트윈·자율주행·클라우드·5G 등 기술들이 공간과 융합되어 있습니다. 네이버는 "1784를 통해 시도 중인 기술 실험은 전세계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면서 "올해 3월까지 미국 국무부 및 국토안보부 차관, 싱가포르 정보통신부 장관, 오스트리아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전자 베스트샵을 운영하는 하이프라자는 60세 이상 시니어를 대상으로 IT교육 '스마트폰 활용 실버 전문가 과정'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스마트폰 활용 실버 전문가 과정'은 LG전자 베스트샵 이용 고객 중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합니다. ▲와이파이 연결하기 ▲애플리케이션 설치하기 ▲사진 찍기 ▲영상통화하기 등 초급과정부터 ▲카카오톡으로 용돈·선물 보내기 ▲ThinQ로 스마트 가전 제어하기 등으로 진행됩니다. 하이프라자는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기업 시민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한 ESG 활동의 일환으로 이 과정을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치 않은 시니어층을 대상으로 일어나는 보이스피싱과 스미싱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교육도 실시합니다. 실버 전문가 과정은 이용 중인 스마트폰 브랜드, 이동통신사에 상관없이 스마트폰 이용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모바일 판매 전문 매니저가 있는 전국 140여 개 매장에서 순차적으로 실시될 예정입니다. 하이프라자 박내원 대표는 "고객경험혁신은 고객과의 최접점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라며 "기술의 혁신 속도가 빨라지는 만큼 모든 고객이 쉽고, 편리하고, 안전하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전세계 진출지역에 10개 언어로 제작된 '손님행복헌장'을 배포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손님행복헌장은 하나금융그룹이 제정한 글로벌 금융회사 고객만족(CS) 표준으로 고객행복을 위한 실천과제와 함께 금융소비자 보호를 준수하며 고객과 함께 성장하겠다는 다짐이 담겨있습니다. 해외 각 법인과 지점에서는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고객을 맞는 '글로벌CS데이'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앞으로 매분기 마지막달 셋째주 수요일을 글로벌CS데이로 정해 고객감동을 위한 다양한 실천과제를 수행할 것이라고 하나금융은 밝혔습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손님을 가장 우선하는 그룹의 '손님가치' 추구는 하나금융그룹의 강점이자 지금까지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왔다"며 "글로벌 금융 현장 구성원들이 그룹 핵심가치를 공감하고 실천할 때 손님들은 하나금융의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003550]가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배당가능이익 범위 내 취득한 자기주식 보통주 가운데 302만9580주를 소각 결정했다고 28일 공시했습니다. 소각 예정금액은 보통주 자기주식의 주당 평균취득단가 약 8만2520원 기준 약 2500억원이며 전체 발행한 보통주 주식 수의 1.93%에 해당되는 수량입니다. 소각 예정일은 9월4일입니다. 자사주 소각은 기업이 기 취득한 자사주를 영구적으로 없애는 것으로 발행 주식 수를 줄여 주당순이익(EPS)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배당과 함께 대표적인 주주환원 정책 중 하나로 평가됩니다. 앞서 LG는 LX 홀딩스와의 분할과정에서 단주로 취득한 보통주 4만9828주, 우선주 1만421주 등 총 6만249주의 자사주도 지난 4월29일 소각을 완료했습니다. LG는 이번 소각 이후 잔여 자기주식 보통주 302만9581주도 2026년 내에 전량 소각할 계획입니다. 이날 LG는 보통주와 우선주 각각 1주당 1000원의 중간배당 실시를 결정했습니다. 배당 기준일은 9월12일, 지급예정일은 9월26일로 중간배당금 총액은 약 1542억원입니다. LG는 지난해 배당성향 상향, 중간배당 도입 등을 포함한 기업가치 제고 정책을 발표하고 이를 순차적으로 이행하고 있습니다. 배당성향의 경우 하한선을 별도 조정 기준 당기순이익의 50%에서 60% 이상으로 높였습니다. 실제 올해 초 LG는 당기순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와 동일하게 보통주 1주당 3100원, 우선주 1주당 315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했으며 배당성향은 76%였습니다. 안정적인 경영권 유지와 수익구조 제고를 위한 자회사 지분 매입도 완료했습니다. LG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LG전자와 LG화학 주식 총 5000억원 규모를 매입했으며 이를 통해 LG의 LG화학 지분율은 30.06%에서 31.52%로, LG전자 지분율은 30.47%에서 31.76%로 높아졌습니다. 자회사 지분이 높아지면 배당 수익이 늘어나고 이는 다시 ㈜LG 주주들에게 배당으로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가 구축될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 LG는 연결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를 2027년까지 8~10% 수준으로 높여 나갈 방침입니다. 자기자본이익률은 당기순이익을 자본총계로 나눈 값으로 기업이 자기 자본을 통해 얼마만큼의 이익을 냈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수익성 지표입니다. 이를 위해 LG는 그룹의 미래 먹거리로 점찍은 ABC(AI·바이오·클린테크) 분야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에 집중 투자하며 LG의 미래 가치를 높여간다는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올해말까지 첨단전략산업을 지원하는 첨단전략산업기금이 조성되고 향후 5년간 100조원 이상을 인공지능(AI).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전략산업에 투자합니다. 금융위원회는 27일 국회에서 한국산업은행에 첨단전략산업기금을 신설하고 수권자본금을 기존 30조원에서 45조원으로 확대하는 '한국산업은행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산업은행에 50조원 이상의 첨단전략산업기금을 조성하고, 민간금융권과 연기금 등과 연계투자하는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향후 5년간 100조원 이상의 자금을 첨단전략산업에 지원할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 국회를 통과한 산은법 개정안에는 산업지원, 지역개발 및 시장안정 등 산은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수권자본금을 확대하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이로써 정부가 산업은행에 납입할 수 있는 자본금의 상한은 30조원에서 11년만에 45조원으로 증가했고 향후 실제 납입자본금 증가가 있는 경우 증가분의 약 10배 수준의 기업금융 지원 확대가 가능합니다. 정부는 첨단전략산업 생태계 강화를 이해 지난 3월 첨단전략산업기금 신설방안을 발표했고, 국회도 호응해 금융위 관련 법안 최초로 여야 정무위원회 간사(강준현, 강민국 의원)가 산은법 개정안을 공동대표발의했고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이번 법 개정으로 신설되는 첨단전략산업기금은 첨단전략산업(인공지능, 반도체, 바이오, 백신, 방산, 로봇, 수소,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미래차, 방산 등)과 관련기업(관련기술 및 인프라, 구매상대방 등)을 대상으로 지원합니다. 첨단전략산업을 이루는 밸류체인(생태계) 전반을 구성하는 기업에게 폭넓게 지원해 전략산업 전반의 활력을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기금은 국고채에 준하는 낮은 금리의 ‘국가보증채’ 발행을 통해 조성합니다. 기존의 ‘재정+정책금융’에 비해 두터운 정책자금 지원이 가능하고, 기존 은행의 건전성 규제보다 유연한 규제를 적용할 수 있어 장기간‧대규모 지원이 필요한 첨단전략산업의 투자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투자기간 동안 적극적인 투자과정에서 정부보증채 이자 및 초저리대출의 비용 등을 감내할 수 있도록 산업은행도 기금에 필요자금을 출연할 예정입니다. 특히 첨단전략산업기금 50조원 이상을 마중물로 민간금융권 및 연기금 등의 자금과 연계투자하는 ‘국민성장펀드’를 통해 향후 5년간 총 100조원 이상의 자금을 첨단전략산업에 지원할 예정입니다. 첨단기금은 첨단전략산업기업 및 관련기업에게 국고채 수준 초저리대출 뿐만 아니라 보증, 지분투자, 간접투자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해 기업의 자금상황별, 규모별로 다양한 수요에 맞춤형으로 대응합니다. 특히 첨단기금은 그간 정책금융이 충분히 제공하지 못했던 지분투자 중심으로 자금을 공급해 초기기업 및 대규모 설비투자가 필요한 기업 등의 금융부담을 경감할 계획입니다. 첨단전략산업기금은 법률안에 대한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공포 3개월 후에 출범할 예정입니다. 금융위원회는 "금융위와 산업은행은 관계부처 등과 긴밀히 협업해 우리 첨단산업 전략적 육성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산업계 및 금융권과 간담회 개최 등을 통해 첨단전략산업 지원 취지와 생산적금융 전환 정책을 알리는 등 적극적으로 소통할 예정입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그룹이 각 계열사 별로 생산직 근무제도를 개편해 9월부터 시범 운영합니다. 27일 SPC그룹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이재명 대통령의 SPC삼립 시화공장 방문 간담회 직후 오는 10월 1일부터 생산직 야간 근로를 8시간 이내로 제한해 장시간 야근을 없애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후 생산 체계 및 근무제 개편 작업과 함께 각 계열사 별로 교섭대표 노동조합과 협의를 진행해왔습니다. SPC그룹은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9월 1일부터 전 계열사 생산 현장에서 야간 8시간 초과 근무를 없애고 3조 3교대(SPC삼립∙샤니)를 도입하거나 중간조를 운영(SPL∙비알코리아)합니다. 중간조는 야간 근로 축소에 따라 생기는 공백 시간대를 보완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에 따라 약 250명의 추가 고용이 이뤄질 거라는 게 회사 측 설명입니다. SPC그룹 전체 직원 2만2000여명 중 생산직은 6500여명으로 생산인력이 약 4% 증가합니다. 근무시간 축소에 따른 임금 감소 문제와 관련해 사별로 기본급 인상과 추가 수당 신설, 휴일∙야간수당 가산 비율 상향 등의 보완책을 마련했습니다. 추가 고용과 임금 보전 등 근무제 개편 시행에 따라 SPC그룹 전체적으로 연간 330억원의 추가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지난해 SPC그룹 전체 영업이익(768억원)의 약 43%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SPC삼립 시화공장 베이커리 라인은 3조3교대 근무 체제를 도입, 잠정적으로 주 6일 근무가 이뤄집니다. 생산직 근로시간은 주 52시간에서 주 48시간 이하로 줄어듭니다. 야근 및 근로시간 축소에 따른 임금 감소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기본급을 인상하고 휴일수당 가산율을 기존 50%에서 75%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SPL은 기존 주간조와 야간조 사이에 중간조 체제를 도입하고 일부 라인에 주 6일제를 도입해 야간근로 시간을 줄입니다. 임금 보완책으로 야간수당 가산율을 50%에서 79%로 상향 조정하고 특별수당을 지급합니다. 파리크라상, 샤니, 비알코리아 등도 사별 환경에 맞게 다양한 방안으로 노사가 잠정 합의했습니다. SPC그룹 각 계열사는 9월 한 달간 새로운 근무제도를 시범 운영하면서 시스템을 점검하고 추가 의견들을 반영해 10월 1일부터 전사에 안착될 수 있도록 보완할 계획입니다. SPC그룹 관계자는 "근로자의 안전 강화라는 대승적인 목표를 위해 각 사 교섭대표 노동조합과 함께 최선의 방향을 찾고자 노력했다"며 "이번 근무제 개편과 함께 현장의 작업중지권 강화와 안전 스마트 신공장 건립도 조속히 추진해 안전 강화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그룹이 미국 필라델피아 한화필리조선소에 50억달러(약 7조원)를 추가 투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27일 한화그룹과 대통령실에 따르면, 지난 26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 한화필리조선소에서 열린 미국 해사청(MARAD) 발주 선박 '스테이트 오브 메인(State of Maine)'호 명명식에서 한화는 대규모 증설 및 현대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 행사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 일정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기념사를 통해 양국 협력의 의미를 강조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필라델피아 조선소는 200년 역사를 지닌 미국 조선업의 심장"이라며 "2차 세계대전의 승리를 이끈 수십 척의 군함이 이곳에서 태어났고, 그 함정들이 한국전쟁에서 대한민국 국민을 구해냈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전쟁의 폐허 속에서 조선업 강국으로 성장한 한국이 이제 미국 조선업 부활에 함께하게 된 것은 감격스러운 일"이라며 "한미 조선업이 더불어 도약하는 '윈윈'의 성과를 만들고, 한미 동맹은 미래형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MASGA 프로젝트는 단지 최첨단 선박을 건조하는 비전이 아니라 사라진 꿈을 되찾는 거대한 도전"이라며 "필리조선소가 미국 청년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공간이 될 것이며, 한국의 조선소들도 기술과 인력을 공유해 미국 조선업 부흥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투자에는 한미 간 합의로 조성된 1500억달러 규모의 '조선산업 협력 투자펀드'가 활용됩니다. 정책금융기관의 보증·대출을 기반으로 한화는 조선소에 독(건조공간) 2기와 안벽 3기를 증설하고 12만평 규모의 블록 생산기지를 신설할 계획입니다. 동시에 한화오션의 스마트 야드와 자동화 설비를 적용해 LNG 운반선, 함정 블록 및 모듈 건조에도 나섭니다. 이를 통해 연간 1~1.5척 수준이던 선박 건조 능력을 20척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입니다. 이날 한화해운(한화쉬핑)도 필리조선소에 중형 유조선(MR탱커) 10척과 LNG 운반선 1척을 발주했습니다. 마스가 프로젝트 이후 첫 수주 계약으로, 중형 유조선은 전량 필리조선소 단독 건조로 2029년 초 인도될 예정입니다. 지난 7월에도 한화해운은 3500억원 규모의 LNG 운반선을 발주했는데, 이는 한국의 한화오션과 공동 건조합니다. 한화는 이 같은 발주가 미국산 에너지 수출 시 미국 선박 사용을 의무화하는 존스법 개정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동관 한화 부회장은 "명명식은 양국이 조선산업을 재건하고 인재를 육성하는 투자 성과를 보여주는 자리"라며 "한화는 미국 조선산업의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화필리조선소는 지난해 말 한화오션(40%)과 한화시스템(60%)이 1억달러를 투입해 인수했습니다. 8월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마스가(MASGA)' 프로젝트가 공식 출발하는 상황에서 한화그룹의 대규모 증설 투자로 한화필리조선소는 한미 협력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27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참가해 AI 기반 에너지 절약 기술을 대거 선보입니다.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산업통상자원부, 국제에너지기구(IEA), 세계은행(WB)이 공동 주관하는 글로벌 행사로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첨단 기술, 정책 해법 등을 논의하는 자리입니다. 올해는 'Energy for AI & AI for Energy'를 주제로 인공지능(AI)이 지속 가능한 에너지 시스템 구축에서 수행할 역할을 조명합니다. 삼성전자는 ▲AI 절약모드 ▲통합 모니터링·관리 ▲개인화 ▲빌딩 에너지 관리 솔루션 등 AI 기술을 통한 에너지 절약을 주제로 전시를 진행합니다. '에너지 세이빙', 'AI 절약모드', '통합 모니터링', 'b.IoT' 등 4개의 코너를 마련하고 각 코너에 맞는 테마 기술을 선보입니다. '에너지 세이빙' 존에서는 냉장고, 에어컨, 세탁건조기, TV 등 주요 제품의 현재 에너지 사용량과 월간 예측 사용량을 함께 놓인 스크린으로 보여줍니다. 또 스마트싱스의 AI 절약모드를 활용해 최대 60%까지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기술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거실 공간으로 구현된 'AI 절약모드' 존에서는 비스포크 AI 무풍 콤보 시스템에어컨, Neo QLED TV, 비스포크 AI 에어드레서 등을 한 번에 연동해 AI 절약모드를 활용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주방 공간으로 꾸며진 '통합 모니터링' 존에서는 언제 어디서든 에너지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모바일 기기뿐 아니라 냉장고, 세탁건조기, 무빙스타일 등 스크린이 탑재된 모든 제품에서도 에너지 사용량을 모니터링할 수 있습니다. 빌딩 에너지 관리 솔루션인 'b.IoT' 존에서는 빌딩 공조 상황을 한눈에 파악하고 자동화를 통한 관리로 최대 15%의 에너지를 절감하는 과정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LG전자는 약 270㎡ 규모의 부스에 주거·공공·상업 시설 맞춤형 HVAC 솔루션을 체험하는 공간을 구성했습니다. 부스 입구에는 'AI 엔진'을 적용한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 아이(Multi V i)'와 '멀티브이 에스(Multi V S)'가 자리합니다. AI 엔진은 실내외 온도 변화를 감지해 냉방 세기를 자동으로 조절하고 실내 환경이 쾌적해지면 절전 모드로 전환해 에너지 효율을 높입니다. 특멀티브이 아이는 기존 '멀티브이 슈퍼5(Multi V Super5)' 대비 최대 7.2% 높은 효율을 구현하며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입증했습니다. 주거 솔루션으로는 '휘센 AI 시스템에어컨'을 소개합니다. 이 제품은 'AI 바람' 기능으로 사용자의 선호 온도를 학습해 자동 제어하며 실내 온도가 높을 때는 강력한 바람으로 빠르게 냉방하고 이후 은은한 '소프트 바람'으로 전환해 전력 사용을 줄입니다. 소프트 바람은 일반 강풍 대비 최대 76%까지 전력 소비를 낮출 수 있습니다. 공공 솔루션으로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인 '4방향 시스템에어컨'이 있습니다. 이 제품은 글로벌 인증기관 'TUV 라인란드'로부터 제조 과정에서 제품 1대당 14.85킬로그램(kgCO₂eq, 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한 값)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는 검증을 받았습니다. 또 배출가스 저감 장치를 부착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한 '가스식 시스템에어컨(GHP)'도 함께 선보입니다. 상업 솔루션은 국내 40평형 제품 중 유일하게 에너지효율 1등급을 획득한 '상업용 스탠드 에어컨'이 전시됩니다. 이 제품은 기존 14.5㎾ 4등급 모델 대비 냉방 효율은 23%, 난방 효율은 37%가 향상돼 '제28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에서 '에너지절약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LG전자는 건물 내 설비를 통합 관리하는 '빌딩 관리 솔루션(BMS)'과 AI가 건물 내 온도와 전력 사용량을 실시간 분석해 자동 제어하는 '비컨(BECON)' 시스템도 함께 소개합니다. LG전자는 세계적으로 강화되는 탄소 배출 규제에 대응해 기존 냉매(R410A)보다 지구온난화지수(GWP)가 약 30% 수준인 R32 냉매를 적용한 '인버터 스크롤 칠러'를 출시하는 등 제품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이 우수 인재 확보와 양질의 취업기회 제공을 위해 27일부터 올해 하반기 공채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번 공채에 나선 계열사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생명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중공업 ▲삼성E&A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삼성서울병원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등 19곳입니다. 지원자들은 27일부터 내달 3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에서 입사를 희망하는 회사에 지원서를 접수할 수 있습니다. 채용절차는 직무적합성 평가(9월) → 삼성직무적성검사(10월) → 면접(11월) → 건강검진 순으로 진행됩니다. 소프트웨어(SW) 직군 지원자는 삼상직무적성검사(GSAT) 대신 실기 방식의 SW 역량 테스트를 치르며 디자인 직군 지원자들 역시 GSAT를 치르지 않고 디자인 포트폴리오 심사를 통해 선발됩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신입사원 공채를 도입한 이래 근 70년간 제도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또 1993년 대졸 여성 신입사원 공채를 신설했으며 1995년에는 지원 자격 요건에서 학력을 제외했습니다. 이에 더해 공정한 선발을 위한 GSAT를 자체 개발해 도입하는 등 채용 제도를 혁신해 왔습니다. 삼성은 국내 청년 일자리 확대 외에도 다양한 인재 육성 노력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청년들의 SW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무상으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삼성청년SW·AI아카데미(SSAFY)'를 서울, 대전, 광주, 구미, 부산 등 전국 5개 캠퍼스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2019년부터 현재까지 SSAFY 수료생 가운데 8000여명이 국내외 기업 2000여곳에 취업했습니다. 삼성은 올해 교육을 시작한 SSAFY 13기부터 교육 대상자를 기존 대학교 졸업생에서 마이스터고등학교 졸업생까지 확대했습니다. 또 국가 차원의 AI 인재 육성에 기여하기 위해 SSAFY 커리큘럼을 AI 중심 교육으로 전면 개편했습니다. 삼성은 마이스터고 학생 중 장학생을 선발해 방학 동안 인턴 실습을 한 뒤 졸업 후에는 삼성에 입사할 수 있는 '채용연계형 인턴 제도'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후 첫 미국 순방을 계기로 한국과 미국 양국이 조선·원자력·항공·LNG·핵심광물 등 5대 전략 산업분야에서 총 11건의 계약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제조업 르네상스 동맹'의 초석을 다졌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윌라드 호텔에서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제조업 르네상스 파트너십’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16명의 국내 기업인과 엔비디아 젠슨 황 CEO, 칼라일그룹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공동회장 등 21명의 미국 기업인이 참석했습니다. 행사 직후 김정관 산업부 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 임석 아래 양국 기업·기관 대표 60명이 참여해 대규모 계약·MOU 서명이 진행됐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전략산업 공동 펀드 조성과 초대형 투자 계약입니다. 조선 분야에서 HD현대와 한국산업은행, 서버러스 캐피탈은 미국 조선업과 해양 인프라 재건을 위한 수십억 달러 규모 공동 펀드 조성에 합의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미국 비거 마린 그룹과 미 해군 지원함 유지·보수·정비(MRO) 및 공동 건조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원자력 분야에선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두산에너빌리티, 삼성물산 등이 미국 기업과 손잡고 SMR(소형모듈원자로) 설계·건설·공급망 협력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한수원은 미국 센트러스의 우라늄 농축 설비 구축 투자에도 참여해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 확보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계획입니다. 항공 분야에서는 대한항공이 보잉과 362억 달러(약 48조원) 규모 항공기 103대 구매 계약을 체결했고, GE에어로스페이스와는 137억 달러 규모 엔진 구매·정비 서비스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는 대한항공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의 단일 계약으로 지난 3월 발표한 기존 발주와는 별도의 추가 투자입니다. 이 외에도 한국가스공사는 트라피구라 등과 연간 330만톤 규모, 10년간 미국산 LNG 장기 도입 계약을 체결해 국내 천연가스 수급 안정성을 확보했습니다. 핵심광물 분야에서는 고려아연이 록히드마틴과 게르마늄 공급 및 공급망 협력 MOU를 맺으며 방산·소재 동맹을 강화했습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정부는 제조업 협력이 르네상스를 맞이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양국 기업들이 글로벌 공급망 경쟁에서 새로운 성장 기회를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는 과거 미국이 한국의 초고속 성장에 크게 이바지한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대한민국이 세계 최고의 제조업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국의 제조업 르네상스를 이끄는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