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차례상에 올리는 전통과자인 약과는 꿀과 기름으로 만든 덕에 애초 약으로 쓰였습니다. 희소성 때문에 뇌물로도 쓰였는데 산삼, 녹용 등 고가 뇌물이 많아지면서 약과의 가치가 하락, "약과에 불과하다"는 말이 나오게 됐습니다. 이후 '별것 아닌 것'을 지칭하는 의미로 통용되며 명절때나 먹던 간식거리 취급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약과의 인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약과 쿠키, 약과 파이 등 달면서도 바삭한 식감의 약과를 활용한 디저트가 다양합니다. 매장 개점과 동시에 약과를 사기 위해 달리는 '약과 오픈런'부터 아이돌 콘서트 티켓팅처럼 시간 맞춰 약과를 주문하는 '약켓팅'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할매니얼' 트렌드에 맞춰 약과가 MZ세대에게 인기 디저트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할매니얼은 '할매'와 '밀레니얼'의 합성어로 할머니 세대의 취향을 선호하는 소비 트랜드를 말합니다. 흑임자, 쑥, 팥 등 전통 디저트 제품의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약과에 대한 관심이 압도적입니다. CU가 압구정로데오 카페 '이웃집 통통이'와 손잡고 선보인 약과 쿠키는 품절 대란을 일으켰습니다. '이웃집 통통이 약과 쿠키'는 출시 5일 만에…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올 하반기에 반도체 산업의 다운 사이클이 종료되고 업황이 반등할 것이란 전망을 증권가에서 나오고 있다. 특히, 3분기부터 메모리 가격 인상 가능성을 바탕으로 관련기업들의 실적도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제조업 PMI지수가 과거 역사적 하단 평균 구간에 이미 근접했다. 이에 따라 추가적인 반도체 수요 하락은 제한적이고 현재 수준에서 유지될 것이란 전망이다. 고영민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요 하락이 멈춘 상황에서 생산업체들의 감산 효과는 하반기 확대될 것”이라며 “2분기 생산업체들의 공격적인 판매 기조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공급 축소 효과 확대에 따른 상대수요 개선과 DDR5 효과에 따른 2분기 ASP(평균판매단가) 하락세 둔화가 단기적으로 가장 중요한 데이터라고 전했다. 최근 서버 고객사들의 DDR5 전환 흐름이 확인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 연구원은 “단가 높은 DDR5를 통해 ASP 하락폭이 둔화될 수 있다”며 “투자 축소 및 수율 이슈를 감안할 시 내년 공급 숏티지 우려로 고객사들은 선제적 재고 축적을 지속할 수 있기 때문에 ASP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이 주력자회사 우리은행의 차기 리더로 조병규(58) 현 우리금융캐피탈 대표를 지명했습니다. 이로써 우리금융은 지난 3월말 취임한 임종룡 지주 회장과 7월초 우리은행장에 공식선임될 조병규 대표 쌍두마차 체제로 새롭게 진용을 갖추게 됐습니다. 28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지난 26일 열린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에서 차기 우리은행장 최종후보로 조 대표를 추천했습니다. 조 대표는 오는 7월3일 예정된 주주총회에서 승인받아 선임된 이후 업무를 시작합니다. 조 대표는 1965년생으로 관악고·경희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습니다. 1992년 상업은행에 입행해 우리은행 상일역지점장, 본점 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대기업심사부장, 전략기획부장, 강북영업본부장, 기업그룹 집행부행장 등으로 일했습니다. 올해 3월 우리금융캐피탈 대표로 선임됐습니다. 조 대표는 조직 안팎에서 '영업통'으로 통합니다. 그는 지점장 초임지인 상일역지점을 1등점포로 만들었고, 본점 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근무시절 전은행 KPI(성과평가기준) 1위와 2위(2013·2014년)를 각각 수상했습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기업그룹 집행부행장에 이르기까지 특히 기업영업부문에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은행은 이석용 은행장이 최근 지역 중소기업을 찾아 현장의 어려움과 현안에 대해 들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 은행장은 지난 26일 울산 울주군에 있는 수처리제 전문기업 ㈜고도화학(대표 정석관)을 방문했습니다. 고도화학은 정수장 및 폐수처리용 응집제 등 친환경제품을 주로 생산하고 있고 특허 6건, 디자인 1건, 상표권 1건 등 총 8개의 지적재산권을 보유한 강소기업이라고 농협은행은 소개했습니다. 이 은행장은 "친환경을 선도하는 수처리제 전문기업으로 지속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농협은행은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 성장에 디딤돌이 되기 위해 금융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국의 근현대사의 역동성을 증명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경제지표를 예로 드는 것입니다. 1955년 한국이 한국전쟁의 상흔을 딛고 국제통화기금과 세계은행에 가입할 당시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고작 65달러였습니다. 이는 당시 아프리카의 나라들보다 낮은 수치였습니다. 그러나 70여년이 지난 지금 한국의 1인당 국민총소득(2022년 기준)은 3만2661달러에 달합니다. 인구 5000만 이상 국가 중에서 한국보다 1인당 국민총소득이 많은 국가는 5~6개 뿐입니다. 수입과 수출을 합친 무역규모 역시 세계 10위권에 올라섰습니다. 한국의 1인당 국민총소득이 가파르게 증가한 것을 두고 세계 경제학계에서는 ‘기적’이라는 평가를 합니다. 1995년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로버트 루카스 미국 시카고대 교수는 한국의 경제 발전을 연구한 논문의 제목을 ‘기적 만들기’로 했을 정도니까요. 경제학적인 이론으로는 한국의 경제성장을 설명하기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대학에서 신문방송학을 전공하고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를 수료한 뒤 KDI 경제정보센터 연구원 등을 거친 저자는 현재 20대 독자를 주 대상으로 하는 뉴 미디어 어피티에서 COO로 일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MZ세대, 잘파세대 등 트렌드에 빠르게 반응하는 연령대가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르며 '협업'의 전성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색 협업으로 기존 제품을 새롭게 선보이며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기간제 팝업 스토어를 통해 고객 접점을 늘리려는 다양한 시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패션과 미용, 식품 등 이종 업계 간 컬래버레이션 사례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팝업스토어는 상품의 흥행을 가늠하는 주요 수단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제품 판매를 뛰어넘어 차별화된 경험 제공이 브랜드 가치와 연결되는 추세와 맞닿아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는 네잎 클로버의 행운을 모티브로 하는 패션·굿즈 브랜드 ‘슈퍼 럭키 201’과 함께 협업 컬렉션을 선보이는 팝업스토어를 오픈했습니다. 현대백화점 목동점에서 오는 6월 1일까지,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선 오는 6월 2일부터 15일까지 운영합니다. 이번 리미티드 에디션 제품은 네파의 캡슐 컬렉션인 ‘퍼포먼스 랩’ 제품에 슈퍼 럭키 201의 시그니처 심볼인 클로버와 퍼포먼스 랩의 포인트 컬러인 프렌치 블루가 적용됐습니다. ‘네파X슈퍼 럭키 아이스테크쉘 티셔츠’ 등 여름용 티셔츠 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국내 항공사가 여행 수요가 증가하는 여름철을 맞아 국제선 노선을 더욱 확대합니다. 2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003490], 아시아나항공[020560] 등 대형 항공사와 진에어[272450], 티웨이항공[091810] 등 LCC(저비용항공사)는 오는 6월 국제선 운항규모를 기존보다 확대하고 여행객 맞이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대한항공은 동유럽 노선인 인천~체코 프라하 노선과 인천~터키 이스탄불 노선 운항일을 확대합니다. 내달부터 프라하 노선의 경우 기존 주 3회에서 주 4회로, 이스탄불 노선은 주 3회에서 주 5회로 각각 운항일정을 늘릴 예정입니다. 인천~몽골 울란바토르행 노선은 주 6회에서 매일 운항으로 늘어납니다. 아시아나항공은 해외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노선을 증편합니다. 인천~필리핀 세부 노선을 주 4회에서 매일 운항으로 규모를 확장하고, 필리핀 클락 노선 또한 매일 운항으로 늘립니다. 터키 이스탄불 노선의 경우 주 2회에서 주 3회로, 몽골 울란바토르 노선은 주 3회에서 주 4회로, 카자흐스탄 알마티 노선은 주 3회에서 주 5회로 증편합니다. 국내 주요 LCC도 노선 확대를 통해 고객 유치에 나섭니다. 진에어는 오는 6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5월 마지막 주(5월 29일~6월 4일)에는 전국에서 총 2000여가구의 아파트 분양 물량이 예정돼 있습니다. 2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5월 마지막 주에는 경기 의왕시 내손동 ‘인덕원 퍼스비엘’ 등 전국 6개 단지에서 총 2648가구(일반분양 1054가구)가 분양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분양 예정단지를 광역시도별로 볼 경우 서울 2곳, 경기 1곳, 대구 1곳, 충남 1곳, 경남 1곳입니다. ‘인덕원 퍼스비엘’은 대우건설, GS건설, 롯데건설 컨소시엄이 경기 의왕시 내손라구역 재개발을 통해 지하 4층~지상 34층, 14개동, 총 2180가구 규모로 공급하는 대단지입니다. 일반분양 물량으로는 전용 49~84㎡ 586가구가 나옵니다. 단지는 교통 인프라가 풍부하게 갖춰진 것이 장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가 인접하며, 추후 월곶판교선 청계역, 동탄인덕원선, GTX-C 인덕원역 등도 계획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접근성이 좋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생활 인프라와 교육시설, 공원 및 여가시설 등도 단지 인근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DMC 가재울 아이파크’, 광주 동구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PC 배스킨라빈스는 주요 도심 관광지가 집중된 서울시청 앞에 ‘시청역점’을 신규 오픈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덕수궁 돌담길, 광화문 네거리 등 고궁 관광지와 명동 거리 등 상권과 인접한 위치로 엔데믹 전환 이후 활기를 띠고 있는 관광 시장을 겨냥한다는 전략입니다. 시청역점은 120.65㎡, 40석 규모로 K-디저트를 비롯해 일부 매장에서만 한정 판매하던 직제조 메뉴를 선보입니다. 뻥튀기 사이에 아몬드 봉봉 아이스크림을 끼워 넣고 콩고물과 견과류를 토핑한 ‘아이스 뻥스크림’과 ‘단호박 식혜 블렌디드’로 구성한 ‘K-디저트 세트’를 단독 판매합니다. 또 매장에서 직접 구워 제공하는 ‘벨지안 와플콘’ 특화 매장으로 운영합니다. 아이스크림을 포함한 다양한 토핑을 담아 제공하는 ‘선데볼’ 2종, 얇은 크레이프 반죽 안에 아이스크림과 과일 등을 채워 넣은 ‘오! 크레이프’ 2종도 함께 구매할 수 있습니다. 시청역점 오픈을 기념해 오는 29일까지 매장에서 1만5000원 이상 구매 시 ‘스누피 무드등’과 ‘핑크 파우치’ 등을 선착순 증정합니다. K-디저트 세트에 15% 할인 혜택을 적용하고 모든 구매 고객에게 시청역점에서 6월까지 사용할 수 있는…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나이벡은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되는 ‘2023 바이오 USA’에 초청받아 자체 연구·개발 중인 주요 파이프라인에 대한 발표와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과의 비즈니스 파트너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바이오 USA는 전 세계 65개국 8000여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하는 글로벌 최대 종합 바이오 컨벤션이다. 올해 바이오 USA는 ‘Stand Up for Science’를 주제로 진행되며, 최첨단 바이오 치료 기술을 중심으로 전시부스 및 컨퍼런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바이오 USA에서도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롯데바이오로직스가 CDMO 사업을 중심으로 흥행몰이에 나설 전망인 가운데, 나이벡은 이번 바이오 USA 현장에서 서울대학교 산학협력 부스 공동참여를 통해 다수의 기업들과 펩타이드 전달체 및 원료의약품 CDMO 사업 미팅을 나눌 예정이다. 나이벡은 지난 2020년부터 자체 펩타이드 생산설비 구축을 완료하고, 펩타이드 전문 원료의약품을 활발히 생산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생산시설에 대한 GMP 인증과 원료의약품 등록을 마치는 등, 모든 인허가 절차를 끝내고 CDMO 사업을 본격화했다. 나이벡 관계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메타비트는 웹3 산업과 블록체인의 이해를 돕기 위한 ‘2023글리치 코리아’ 행사에서 NFT 플랫폼 체험 이벤트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메타비트는 이번 행사에서 웹3, 블록체인, NFT를 생소하게 여기는 입문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NFT 플랫폼 체험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벤트 현장을 찾은 사람들에게 원어스, 마마무 등 인기 아이돌 그룹의 NFT를 소개하고 직접 메타비트 플랫폼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사용 방법을 설명했다. 메타비트 앱은 드롭, 밍글, 샤라웃 등 심플한 레이아웃과 기능으로 주목받았다. 특히 메타비트 앱 내 SNS 서비스인 샤라웃은 아티스트 정보를 교환하고 다양한 주제로 K팝 팬 커뮤니티를 형성한다는 점에서 유저들의 관심을 끌었다. 메타비트는 메타비트 앱 출시 이후 팬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꾸준히 샤라웃 이벤트를 진행해왔다. 본인이 좋아하는 K팝 트랙이나 아티스트 사진을 업로드한 유저에게 비트 토큰, 앨범 등을 지급하고 최애 아티스트 정보 공유에 적극적으로 나선 유저에겐 콘서트 티켓을 선물하기도 했다. 메타비트 관계자는 “웹3에선 유저들의 참여가 늘어나야 생태계가 유익한 방향으로 형성되기 때문에 참여자가 늘어나려면 재미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이 LG에너지솔루션과 함께 오는 2025년 미국에 전기차 배터리셀 합작공장을 세우고 연간 약 30만대 물량의 배터리셀 생산을 추진합니다. 26일 현대자동차그룹에 따르면, 이날 LG에너지솔루션과 북미 배터리 합작법인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습니다. 체결에 따라 양측은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공장(이하 HMGMA) 부지가 자리한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 브라이언 카운티에 배터리셀 합작공장을 건설합니다. 양측의 이번 미국 배터리셀 합작법인 설립은 인도네시아 배터리셀 합작법인에 이어 두번째입니다.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은 인도네시아 카라왕 산업단지에 연산 10GWh(기가와트시)규모의 배터리셀 합작공장을 건설 중이며 내년 상반기 본격적인 양산을 앞두고 있습니다. 양측은 연내 합작법인을 세우고 이르면 오는 2025년 말 생산시작을 목표로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공장 건설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공동 투자금은 총 5조7000억원(43억 달러 이상)이며 지분은 각 50%씩 보유할 예정입니다. 합작공장은 연산 약 30GWh, 전기차 약 30만대 분의 배터리셀을 양산할 수 있는 규모로 지어집니다. 합작공장에서 생산된 배터리셀은 현대모비스가 배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푸드나무(대표 김영문)의 간편건강식 전문 플랫폼 랭킹닭컴은 자체 성분 검증 시스템 ‘ACE솔루션’을 도입한다고 26일 밝혔습니다. ACE솔루션은 랭킹닭컴에서 판매되는 전 제품에 대해 별도로 자체 성분 검사를 진행해 영양성분을 표기하고, 6개월마다 시판 중인 제품의 영양성분을 지속적으로 검증해 성분 이슈 발생 시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는 것을 골자로 합니다. 랭킹닭컴은 제조사에서 제출하는 영양성분 시험성적서 외에 복수의 공인된 시험기관을 통한 자체 성분 검사를 진행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단백질 함량 수치가 가장 적게 나온 시험성적서를 기준으로 통상 발생할 수 있는 변수를 고려한 안전계수를 적용해 결과값을 표기한다는 설명입니다. 영양성분 결과는 랭킹닭컴 홈페이지 내 상품 상세페이지 최상단에 게시하며 이 과정을 6개월 주기로 반복해 전 제품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합니다. 이외에도 성분 이슈가 발생했을 때에는 제조사에 즉시 통보해 개선을 요청, 개선이 완료될 때까지 관리 감독을 강화하는 등 조치를 취합니다. 랭킹닭컴 관계자는 "랭킹닭컴은 고객이 안심하고 드실 수 있는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ACE솔루션을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영양성분표시에 대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는 2023-24 축구 시즌을 앞두고 5개 축구 클럽(레알 마드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바이에른 뮌헨·아스널·유벤투스)의 새로운 홈 저지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아디다스는 선수들을 위한 퍼포먼스 저지에 공기 순환을 극대화하는 ‘히트레디’ 기술을 적용했고 팬들을 위한 레플리카 저지에는 통기성의 ‘에어로레디’ 소재를 사용했습니다. 모든 저지는 재활용 소재로 제작된다는 설명입니다. 2023-24시즌 홈 저지의 론칭 콘셉트는 ‘무조건이야(Love without conditions)’로, 클럽에 대한 무조건적인 지지를 보내온 팬들과 함께 만들어 온 클럽의 헤리티지를 디자인에 담았습니다. 유벤투스 홈 저지는 전통적인 흑백 줄무늬 디자인을 얼룩말에서 영감을 받아 재해석했습니다. 바이에른 뮌헨 홈 저지는 붉은색과 흰색 조합 등 1부 리그로 승격한 첫 해의 전통적인 유니폼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했습니다. 아스널 홈 저지는 클럽이 무패우승을 기록한 2003-04시즌의 20주년을 기념하는데 집중했습니다. 어센틱 저지 옆면에는 당시 팀기록(38경기 26승 12무)을 새겼습니다. 오는 6월에는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풀무원의 푸드서비스 전문기업 풀무원푸드앤컬처(대표 이우봉)는 지난해 5월 20일 오픈한 업계 최초 비건 인증 레스토랑 ‘플랜튜드’ 코엑스점이 오픈 약 1년 만에 누적 방문 고객수 7만5000명, 메뉴 10만개 판매를 돌파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플랜튜드는 식물성 기반의 메뉴들로 맛있고 즐거운 식사를 제공하고 지구와 환경까지 생각하는 태도를 지향한다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풀무원은 플랜튜드 코엑스점 인기에 힘입어 지난 3월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테이스트파크 7층에 2호점을 오픈했습니다. 풀무원에 따르면 플랜튜드는 1만원대 안팎의 가격 설정과 파스타, 떡볶이 등 대중적인 메뉴를 순식물성 재료로 재해석해 구현했습니다. 1호점의 경우 매장의 자재들을 업사이클링하고 친환경 자재로 인테리어했습니다. ‘고사리 오일 스톡 파스타’, ‘모둠 버섯 두부 강정’ 등이 인기 메뉴입니다. 플랜튜드 코엑스점 1주년을 맞아 코엑스점과 아이파크몰용산점에서 고객 감사 프로모션이 진행됩니다. 다음달 20일까지 인스타그램 이벤트 참여 시 ‘두부 티라미수’를 무료 제공합니다. 행사 기간 방문객에게는 대만식 두유 푸딩 풀무원 ‘두화’를 선착순 증정합니다. 김경순 풀무원푸드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혁신 기술, 브랜드 철학과 비전, 헤리티지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LG전자 플래그십 D5'를 21일 오픈한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기존 LG전자 베스트샵 강남본점을 리뉴얼해 연면적 약 2700㎡,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1층은 고객 맞이 공간, 2~4층은 제품 체험 공간, 5층은 브랜드 경험 공간으로 운영됩니다. 이번 플래그십은 오프라인 대표 판매 스토어이자 LG전자의 브랜드 경험을 담아낸 상징적 장소입니다. 'D5'라는 명칭은 'Dimension5(다섯 번째 차원)'를 뜻하며 고객에게 새로운 차원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1층은 고객을 맞이하는 공간으로 상담을 기다리는 동안 LG전자의 OLED 기술로 구현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투명 OLED 기반의 대형 디지털월에서는 LG전자가 후원하는 한국 현대미술 작품이 전시됩니다. 고(故) 김창열 화백의 대표작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를 비롯한 작품들이 소개됩니다. 2층은 LG전자의 TV·AV·IT 제품 체험 공간입니다. 화질음향체험 존에서는 OLED TV, LG 시네빔의 화질과 사운드를 비교 체험할 수 있습니다. LG 그램 존에서는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과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을 선보입니다. 3층은 생활·주방·에어케어 가전 공간입니다. 세탁물 특성에 따라 세탁과 건조강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AI DD 모터'와 6모션 기술을 투명 OLED로 연출한 트롬 존이 배치돼 있습니다. 주방 환경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냉장고를 비교·조합해 볼 수 있는 디오스 존, 에어컨 내부 구조를 분해해 공기 흐름과 정화 과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휘센 존에서는 LG전자의 핵심 부품 기술과 AI 기반 '코어테크'를 확인 가능합니다. 4층은 초프리미엄 빌트인 주방 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와 공간 인테리어 가전 '오브제컬렉션' 쇼룸으로 꾸며졌습니다. 실제 거실, 주방, 드레스룸을 재현해 가전과 인테리어의 조화를 제안하며 전문 상담존에서는 맞춤형 구매 상담을 제공합니다. 5층은 LG전자의 역사와 비전을 담은 헤리티지 라운지, 비전홀로 구성됐습니다. 헤리티지 라운지에서는 1958년 금성사 창립부터 현재까지의 발자취를 영상으로 감상하며 다과를 즐길 수 있습니다. 비전홀에서는 투명 OLED를 활용한 조형물로 LG전자의 비전과 바다, 은하수, 스테인드글라스 등 미디어 아트를 선보입니다. 건물 외관은 백색 테라코타 외장재를 사용해 낮에는 자연광에 따라 빛나고 밤에는 미디어 파사드 영상으로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LG전자는 이번 플래그십을 강남권 프리미엄 소비층뿐 아니라 YG 고객까지 아우르는 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나아가 글로벌 고객에게도 LG전자의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전파하는 주요 채널로 활용할 방침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방송통신위원회 산하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텔레콤[017670] 침해사고의 후속 조치로 진행된 위약금 면제 결정을 연말까지 연장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방통위는 21일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T에게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고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할인반환금)의 일부를 지급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또 KT[030200]에게도 '갤럭시S25' 사전예약 이벤트 당시 '선착순 1천명 한정'이라는 제휴채널의 이벤트 대상 고지를 누락하고 한정 인원을 넘은 예약에 대해 임의 취소하고 사은품을 지급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그럴 권한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통신분쟁조정위원회는 이날 SKT 침해사고 관련 위약금과 KT 갤럭시 S25 사전예약 취소에 대한 통신분쟁에서 두 개 기업의 책임을 일부 인정했습니다. SKT 위약금 면제 마감시한이었던 지난달 14일을 넘겨 해지를 신청한 경우에 대해 발생한 분쟁 조정 신청에 대해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라고 결정한 것입니다. 위원회는 "고객의 정당한 계약 해지권은 법률상 소멸 사유가 없는 한 그 행사 기간을 제한하거나 소멸시킬 근거가 없으므로 SKT가 안내한 위약금 면제 해지 기한은 법리상 근거가 없다"고 봤습니다. 또 지난달 4일 위약금 면제 발표 이후 같은 달 14일까지의 위약금 면제 마감 시한도 상당히 짧았으며 장문의 문자 안내(1회) 등으로는 바로 인지하기 어려웠던 점 등을 고려할 때 마감시한 이후 해지하는 신청인을 위약금 면제 대상에서 제외할 합리적 사유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SKT와 관련해 인터넷·TV 등 유선 서비스와의 결합상품에 대해서도 위약금 없는 해지를 원하는 분쟁 조정 신청 2건이 접수됐습니다. 이에 분쟁조정위원회는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의 50%에 상당하는 금액을 SKT가 지급해야 한다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SKT가 안전한 통신서비스 제공이라는 계약의 주요 의무를 위반했다는 사실이 확인된 점과 결합상품 해지는 SKT의 과실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는 점 등을 사유로 들었습니다. KT의 경우 위원회는 올해 1월 전개된 사전 예약 이벤트 시 약속했던 상품권을 신청인에게 지급하라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KT가 갤럭시S25 휴대폰을 공급하기 곤란한 사정이 있었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다"라며 "사전예약을 임의로 취소할 만한 권한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해당 이벤트가 선착순이라고 볼만한 사정이 없고 휴대폰 제조사가 KT에 제한된 수량만 공급하겠다는 특별한 사정이 있어 보이지 않는 점 등을 지적해 결국 사전예약 취소는 KT의 영업 비용 증가가 주된 원인이라고 봤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보이스피싱 기술 고도화에 대응하기 위해 딥러닝 기반 AI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보안 기능을 갤럭시 스마트폰에 도입합니다. 삼성전자[005930]는 갤럭시 스마트폰에 기본으로 탑재된 전화 앱에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 기능은 모르는 번호와 통화를 할 경우 AI 기반으로 보이스피싱 의심 여부를 실시간으로 탐지해 '의심(보이스피싱 의심)', '경고(보이스피싱 감지)' 등 2단계에 걸쳐 사용자에게 알림을 제공합니다. 갤럭시 스마트폰은 통화 내용을 토대로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면 '의심', '경고' 알림을 통화 중에 사용자에게 보냅니다. 첫 번째 알림은 노란색의 '보이스피싱으로 의심'이라는 문구와 소리·진동이 각 1회 발생돼 주의 경고를 하고 두 번째는 좀 더 강력한 빨간색의 '경고:보이스 피싱 감지됨'이라는 문구와 함께 소리·진동이 각 3회씩 발생돼 사용자에게 경고 알림을 제공합니다. 삼성전자는 경찰청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2024년부터 제공된 보이스피싱 데이터 약 3만개를 기반으로 딥러닝 학습을 거쳐 기기 내(온디바이스) AI 기술로 보이스피싱 여부를 탐지하는 솔루션을 개발했습니다.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기능을 활성화하려면 전화 앱의 '설정'에서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메뉴를 선택하고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지난 7월 출시된 갤럭시 Z 폴드7·Z 플립7에 적용 중이며 추후 One UI 8 이상이 적용된 스마트폰으로 확산 적용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작년 9월 방송통신위원회 및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협업해 개발한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을 One UI 6.1 이상이 적용된 국내 갤럭시 스마트폰에 제공해 왔습니다. 이 기능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제공받은 발신 번호·위험 링크(URL), 스팸내용(키워드) 기준으로 갤럭시 사용자가 받는 악성 스팸 메시지를 사전에 차단해 줍니다. 또, 삼성전자는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에 더해 AI가 딥러닝 기반으로 스팸을 필터링해 차단해 주는 '인텔리전스로 차단' 기능도 새롭게 올해 3월부터 갤럭시 S25 시리즈에 처음 적용했습니다. 이 기능은 월평균 약 500만건의 KISA에 신고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했으며 갤럭시 스마트폰 기기 자체의 AI가 필터링해 악성으로 의심되는 메시지를 자동으로 분류하고 차단합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발신 스팸 메시지 신고 내용도 학습했습니다. 올해 7월까지 이 기능을 통해 1억건 이상의 악성 스팸 메시지를 차단했습니다. '인텔리전스로 차단' 기능은 One UI 7.0이 적용된 스마트폰부터 사용 가능하며 메시지 앱 설정에서 '스팸 및 차단 번호 관리' 메뉴와 '악성 메시지 차단' 메뉴를 활성화한 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에서는 2022년 10월부터 KISA가 인증한 기업이 발송한 문자를 안심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문자 메시지 수신 화면에 안심마크를 함께 표시해 줍니다. 올해 2월부터는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는 경우 전화번호를 기반으로 '스팸으로 의심됨', '사기 전화일 수 있음' 등의 수신 화면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김정식 삼성전자 MX사업부 부사장은 "지속적으로 보이스피싱과 악성 메시지 차단을 위한 기술을 강화하며 갤럭시 사용자들에게 더욱 안전한 모바일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이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 시대 가속화를 위해 핵심 협력사들과 최신 기술 표준 및 SW 개발 체계를 공유하며 협력 기반 강화에 나섭니다. 현대차그룹은 경기도 판교 소프트웨어드림센터에서 ‘Pleos SDV 스탠다드 포럼’을 열고 협력사들과 최신 SDV 기술 표준과 소프트웨어 개발 체계를 공유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포럼에는 현대모비스, 현대케피코, 보쉬, 콘티넨탈, HL만도 등 58개사 엔지니어들이 참석했는데요. 행사는 하드웨어 중심 공급망의 한계를 극복하고, 소프트웨어 중심의 유연한 협력 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습니다. SDV는 하드웨어가 완성되는 시점에 기능이 고정되는 기존 차량과 달리 차량 출고 후에도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기능 확장이 가능한 플랫폼으로 정의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차량의 양산을 위해서는 표준화된 협력 체계가 필요합니다. 포럼에서는 ▲차량 개발 방식 전환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아키텍처 [CODA] 적용 ▲Pleos Vehicle OS ▲Plug & Play 표준화 구조 ▲통합 개발 도구체계 등 5개 세션이 진행됐습니다. 이는 지난 3월 개발자 컨퍼런스 ‘Pleos 25’에서 발표한 방향성을 구체화한 것입니다. 특히 협력사들이 자사 개발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표준화된 소프트웨어 개발 체계가 소개됐습니다. 이 체계는 사양 정의부터 기능 검증, 이슈 및 산출물 관리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며, 보안을 유지한 채 데이터 공유가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표준화된 개발 환경이 도입되면 각 협력사의 제어기 개발 역량이 유기적으로 결합돼 소프트웨어 품질과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는 기존 수직적 공급망을 수평적 협력 구조로 바꾸고, 향후 SDV 대규모 양산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가 될 전망입니다. 송창현 현대차·기아 AVP본부장은 “SDV 구현에는 핵심 파트너 간 긴밀한 협력과 표준화된 개발 체계 확산이 필수”라며 “지속적인 기술 표준 배포를 통해 소프트웨어 중심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 3월 개발자 컨퍼런스 ‘Pleos 25’를 통해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브랜드를 공식 발표했는데요. 차량용 앱 생태계 및 글로벌 파트너십 계획을 공개하며 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 테크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금호석유화학이 소외된 업종내 우등생"이라며 "주가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제시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6만원을 유지했습니다. 이진명 수석연구원과 김명주 연구원은 21일 "업종내 가장 견고한 펀더멘탈로 하반기 차별화된 수익성이 지속될 것"이라며 "합성고무 업사이클 및 국내 화학산업 구조개편 기대감 등을 감안하면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들은 금호석유화학에 대해 눈여겨봐야 할 3가지 포인트를 제시했습니다. 우선, 올 상반기 기준 합성고무 매출의 24%를 차지하는 NB라텍스(니트릴부타디엔라텍스)에서 대규모 적자가 매분기 축소되면서 전사 실적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꼽았습니다. 이와 관련 "8월 NB 라텍스 수출가격이 6월 대비 2% 상승하며 회복 추세"라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 북미는 (NB라텍스를 핵심원료로 하는) 니트릴장갑 수요가 글로벌 수요의 37%를 차지하는데, 올해 미국의 중국산 고율관세(50%, 26년 100%) 부과 이후 중국산 수입비중이 지난해 32%에서 올해 6월 2.8%로 하락했다는 설명입니다. 반면 올해 6월 미국의 니트릴장갑 수입량은 전월대비 9% 증가하며 재고소진이 일단락됐고, 금호석유화학의 주요 고객사인 동남아산 비중은 작년 68%에서 96%로 확대되며 턴어라운드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두번째 포인트는 금호석유화학 제품인 SBR(합성고무) 원재료인 부타디엔(원재료) 가격이 2분기 급락 이후 안정화된 반면 8월 천연고무(합성고무 대체재) 가격은 공급이 타이트해 6월 대비 6% 상승했다고 전했습니다. SBR(합성고무)은 이같은 우호적인 수급 밸런스로 스프레드가 상승하며 3분기 기대감도 높아졌다는 설명입니다. 세번째 포인트는 업종내 가장 우수한 주주환원 정책(별도 순이익의 20~25% 현금배당, 10~15%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꼽았습니다. 금호석유화학은 2024년과 올해 매년 87만5000주의 자사주를 소각했고, 내년에도 같은 규모 자사주소각을 할 예정입니다. 매년 3% 수준의 자사주 소각과 3% 내외의 배당수익률을 감안할 경우 총 6% 주주환원률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신한투자증권은 금호석유화학의 NB라텍스부문이 올해 적자에서 내년 75억원 흑자(680억원 이익개선)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따라 영업이익은 작년 2728억원, 올해 3540억원, 내년 4685억원으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두산에너빌리티의 베트남 법인 ‘두산에너빌리티베트남’을 인수합니다. 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은 20일 두산에너빌리티와 베트남 법인 ‘두산에너빌리티베트남(이하 두산비나)’ 주식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총 거래금액은 약 2900억원으로, 두산비나 지분 100%를 확보했습니다. 두산비나는 베트남 중부 꽝응아이성에 위치해 있는데요. 지난 2006년 설립 이후 화력발전 보일러와 항만 크레인, LNG 플랜트 모듈 등을 생산해왔습니다. HD한국조선해양은 기존 사업을 유지하면서도 이곳을 독립형 탱크 제작 기지이자 아시아 지역 항만 크레인 사업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독립형 탱크는 LNG추진선, LPG운반선, 암모니아운반선,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 등 친환경 선박의 핵심 기자재입니다. 최근 IMO(국제해사기구) 환경 규제 강화로 수요가 지속 확대되고 있어 이번 인수가 향후 그룹의 친환경 선박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딜은 양사 이해관계와 정부의 지원이 맞물려 성사됐다”며 “친환경 기자재 생산 능력을 확대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친환경 선박 라인업을 확충해 수익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홍식 기자ㅣ삼성증권은 지난달 말 기준으로 제휴 영업채널을 통한 유치자산이 업계 최초로 10조원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삼성증권의 제휴 영업채널은 투자권유대행인, 퇴직연금모집인, 투자자문사, 투자일임사를 포함한 아웃소싱 분야입니다. 삼성증권은 2022년 말 5조9000원이었던 제휴 영업채널 잔고를 꾸준히 확대해 2023년 말 7조원, 2024년 말 7조7000억원으로 확대했고 지난달 말에 10조원을 넘겼습니다. 이는 2년 반 만에 약 70% 성장한 수치로, 영업채널 다각화 전략이 성과를 거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투자권유대행인 부문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져 2025년 상반기 기준 투자권유대행인 채널을 통해 유치한 자산은 8조7000억원이고 투자권유대행인은 1841명에 달합니다. 삼성증권은 2024년 투자권유대행인 인증제도를 도입해 엄격한 선발 과정을 거치고 있으며, 복지포인트 지급 등 다양한 복리후생 제도를 통해 우수 인력 확보와 장기 파트너십 형성을 동시에 달성하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은 투자권유대행인의 장기적이고 자유로운 업무 수행을 지원하기 위해 강남, 잠실에 위치한 투자권유대행인실을 개편할 예정입니다. 삼성증권은 또 특화된 자문·일임 시스템을 기반으로 금융위원회 인가를 받은 정식 투자자문사 및 투자일임사의 1만 7000여 명의 고객들로부터 자산 약 1조4000억원을 유치했습니다. 삼성증권은 제휴 영업채널 확대와 다양한 전문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는 차별화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박경희 삼성증권 WM부문장(부사장)은 “제휴 영업채널은 WM부문의 중요한 미래 성장 동력이다”며 “투자권유대행인, 투자자문사, 투자일임사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