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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메모리 가격 인상 전망…반도체 업황 반등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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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y 29, 2023, 06:05:00

하반기 메모리 업체 실적 개선 기대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올 하반기에 반도체 산업의 다운 사이클이 종료되고 업황이 반등할 것이란 전망을 증권가에서 나오고 있다. 특히, 3분기부터 메모리 가격 인상 가능성을 바탕으로 관련기업들의 실적도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제조업 PMI지수가 과거 역사적 하단 평균 구간에 이미 근접했다. 이에 따라 추가적인 반도체 수요 하락은 제한적이고 현재 수준에서 유지될 것이란 전망이다.

 

고영민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요 하락이 멈춘 상황에서 생산업체들의 감산 효과는 하반기 확대될 것”이라며 “2분기 생산업체들의 공격적인 판매 기조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공급 축소 효과 확대에 따른 상대수요 개선과 DDR5 효과에 따른 2분기 ASP(평균판매단가) 하락세 둔화가 단기적으로 가장 중요한 데이터라고 전했다. 최근 서버 고객사들의 DDR5 전환 흐름이 확인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 연구원은 “단가 높은 DDR5를 통해 ASP 하락폭이 둔화될 수 있다”며 “투자 축소 및 수율 이슈를 감안할 시 내년 공급 숏티지 우려로 고객사들은 선제적 재고 축적을 지속할 수 있기 때문에 ASP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올해 3분기부터 메모리 고정거래가격이 상승반전할 것으로 예측했다. 현물 가격이 고정거래 가격보다 3~4개월 가량 선행해서 움직이는 상황에서 최근 현물 가격 변동이 고정거래가격 상승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재고 역시 올해 2분기 고점을 기록한 후 감소세로 전환할 것”이라며 “메모리 3사가 모두 의미있는 수준으로 감산을 진행중인 상황에서 수요가 개선되면서 실적이 3분기부터 반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반도체 산업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과 더불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도 오랜만에 기지개를 켰다. 26일 기준 삼성전자는 이틀 연속 ‘7만전자’를 기록하며 연이틀 52주 신고가를 찍었고 SK하이닉스 역시 지난해 5월 25일 이후 1년 만에 11만원을 터치하는 등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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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귀남 기자 Ear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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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뼈아프게 반성 중…보안을 넘어 안보란 생각으로 개선할 것”

최태원 SK 회장 “뼈아프게 반성 중…보안을 넘어 안보란 생각으로 개선할 것”

2025.05.07 11:19:2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이번 SK텔레콤의 사이버 침해 사태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를 하고 정보보호혁신위원회 출범 등을 통해 그룹 보안 체계 전반을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7일 오전 서울 종로 SK T 타워에서 열린 SKT 일일 브리핑에 참여해 "최근 사이버 침해 사고로 고객과 국민 여러분께 불안과 불편을 초래했다"라며 "SK그룹을 대표해서 사과드린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소통이 부족했고 이 부분에 대해 뼈아프게 반성 중이다"며 "정부 조사에 적극 협력하고 사고 원인 규명에 주력하겠다"라고 고개 숙여 사과했습니다. 현재 혼란을 빚고 있는 유심 교체는 진행하지 않고 유심보호서비스에만 가입했음을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SK 전 그룹사를 대상으로 보안 체계를 재점검하고 정보보호혁신위원회를 구성해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 전했습니다. 그는 "가능한 객관적인 시선으로 보안 체계를 개선할 수 있도록 외부 전문가를 위주로 구성된 정보보호혁신위원회를 SK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에 구성할 것으로 전망 중이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여태껏 IT 영역이라고 생각했던 보안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라며 "단순한 보안 문제가 아니라 국방이라고 생각이 들며 보안을 넘어 안보라 생각하고 체계를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위약금 면제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최 회장은 "이용자의 형평성, 법적 문제를 함께 검토해야 하는 부분이며 SKT 이사회가 이 사안에 대해 논의 중이다"며 "이사회 멤버가 아니다 보니 여기까지만 말씀드리겠다"라고 답했습니다. SKT는 6일 18시 기준 유심보호서비스 누계 가입자는 2411만명으로 SKT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이용자들도 100% 가입이 완료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동일 시간 기준 유심 교체 누적 이용자는 107만명이라고도 부연했습니다. 또한, 아직까지 이번 해킹 공격으로 인한 피해나 사고 사례는 나오지 않았다고도 말했습니다. 현재 유심보호서비스를 가입하는 이용자는 로밍 요금제를 동시에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에 대해 SKT 관계자는 "연휴 기간 동안 공항에서의 유심 교체 처리 용량을 3~4배 늘려 진행했으나 그럼에도 출국하는 이용자들에게 불편이 있었던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14일을 목표로 유심보호서비스와 로밍 요금제를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해 로밍 요금제를 이용하면서도 서비스로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최 회장은 오는 8일 열리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SK텔레콤 유심 해킹 사건 청문회에는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청문회에는 유영상 SKT CEO가 출석해 사태에 대한 질의에 답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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