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DB금융투자는 4일 엘앤에프에 대해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은 내년부터 가능할 것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36만원에서 3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엘앤에프는 2분기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0.4% 증가한 1조 3862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92.6% 감소한 30억원을 기록했다. DB금융투자는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어닝쇼크를 시현했다고 전했다. 정재헌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매출액은 대구 양극재 수출 가격은 견조했지만 출하량이 기대치를 하회하며 소폭 성장하는 것에 그쳤다”며 “수익성의 경우 제품 가격 하락 및 출하 부진으로 인한 재고평가손실이 반영되며 대폭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DB금융투자는 엘앤에프의 3분기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4.2% 감소한 3107억원을 기록할 것이고 영업이익은 633.1% 증가한 22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본격적인 수익성의 정상화는 내년부터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단기 실적 부진과 증설 및 신사업 진행을 위한 대규모 자금 조달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했다”며 “다만, 장기공급계약, 수직계열화, 음극재 등의 신사업 기대감은 여전하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코스닥 상장사 제이스코홀딩스의 자회사인 윌링스가 1년여 만에 또다시 새 주인 맞이를 앞두고 있지만, 수백억원을 투입하겠다는 법인들의 자금력에 의문이 커지고 있다. 윌링스를 인수한다는 리워터월드와 전환사채(CB)에 투자한다는 메타하이퍼라는 업체 모두 자본잠식 상태에 빠져있고 매출액은 0원인 곳들이다. 이렇다 보니 리워터월드가 제시한 인수 후 신사업에 대한 청사진 역시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된다. 윌링스는 지난해 제이스코홀딩스에 인수된 직후에도 신사업을 통한 시너지를 자신했지만, 신사업 추진은 전무했고 회사 사정은 점차 악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3일 금융투자업계 및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윌링스는 오는 10일로 예정된 임시주주총회 일정을 다음달 8일로 연기했다. 오는 10일은 리워터월드 유상증자 납입과 메타하이퍼의 CB 납입이 동시에 예고된 날로, 최대주주 변경과 함께 임시주총이 열릴 계획이었다. 하지만 회사가 주총 일정을 늦추자 일각에서는 자금 납입에 문제가 생긴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대규모 자금을 투입하겠다는 업체들의 납입 능력이 불투명하다보니 의구심은 더욱 짙게 형성되는 모습이다. 앞서 지난 6월 리워터월드는 피나클로지스투자…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현대그린푸드(대표 박홍진)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3% 증가했다고 3일 공시했습니다. 2분기 매출은 5205억원으로 전년 대비 14.3%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45.5% 늘어난 24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현대그린푸드는 올해 3월 1일부로 존속회사(현대지에프홀딩스)와 신설회사(현대그린푸드)로 인적분할했습니다. 지주회사에서 분리된 현대그린푸드는 분할 전인 지난해 2분기 회사 실적을 부문별로 재산출해 올해 2분기 실적과 비교했습니다. 올해 2분기는 현대그린푸드 실적 호조와 함께 해외 급식법인 매출 증가로 손익이 개선됐습니다. 법인별로 살펴보면 멕시코법인 매출이 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8% 증가했습니다. 이어 중국법인이 0.3% 감소한 5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미국법인 매출은 15억원으로 55.4% 늘었습니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2분기 해외 급식 매출은 258억원"이라며"멕시코 도스보카스 정유플랜트 건설 현장 매출이 증가했고 6월부터는 미국 서배너 전기차공장 건설현장 내 급식을 개시한 영향"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BGF리테일(대표 이건준)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7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했다고 3일 공시했습니다. 2분기 매출은 2조982억원으로 전년 대비 9.4%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3.7% 늘어난 59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BGF리테일 측은 기저 효과 둔화에도 불구하고 CU 기존점의 성장과 신규점의 매출이 양호하게 나타났으며 안정적인 외형 성장과 매출 성장률을 달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CU만의 차별화 상품과 프로모션이 히트를 치며 새로운 수요를 꾸준히 이끌고 있다"며 "시그니처 디저트 출시 등 하반기에도 신규 차별화 상품 집중 전개를 통해 상품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는 포터II 일렉트릭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구독형 전기차 충전 요금제 '럭키패스 H 하이웨이+'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현대차에 따르면, '럭키패스 H 하이웨이+'는 월 구독료 3만9000원에 1800kWh를 충전할 때까지 최대 50%의 할인 혜택을 매달 제공하는 상품으로, 포터II 일렉트릭 복합전비 3.1km/kWh 기준 매월 최대 2790km를 충전료 없이 주행할 수 있도록 기획했습니다. '럭키패스 H 하이웨이+' 가입 고객은 SK 일렉링크, 한국전력, 환경부가 운영하는 충전기를 이용할 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SK 일렉링크에서는 공용 급속 충전기 50%, 고속도로 휴게소 내 충전기 20%, 공용 완속 충전기 10%만큼, 한국전력에서는 공용 급속·완속 충전기 20%, 부분 공용 완속 충전기 10%만큼, 환경부에서는 공용 급속 충전기 5%만큼 충전 요금에서 할인이 적용됩니다. SK 일렉링크 공용 완속 충전기와 한국전력 부분공용 완속 충전기를 이용할 때는 월 1800kWh 한도와 무관하게 충전 요금의 10%를 무제한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SK 일렉링크 공용 급속 충전기를 이용할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KT&G(사장 백복인)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4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9% 감소했다고 3일 공시했습니다. 2분기 매출은 1조3360억원으로 전년 대비 5.7%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41.3% 줄어든 199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KT&G에 따르면 2분기 담배사업부문에서 원가 등 비용 변동으로 481억원이 줄었고 수원 사업 준공 임박 등 부동산 사업 관련해 영업이익이 305억원가량 줄면서 2분기 전체 영업이익이 감소했습니다. 잎담배 구매 당시 원가 상승과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습니다. 2분기 담배사업부문 매출은 88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426억원으로 19.1% 줄었습니다. 국내 궐련 매출은 4266억원으로 전년 대비 2.0% 감소했습니다. 궐련 총수요 감소 확대에 따른 판매량 감소로 매출이 소폭 줄었습니다. 2분기 일부 제품에 대한 일시 판매 중단 및 자발적 회수 조치 등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올해 상반기 KT&G의 국내 궐련 시장점유율은 65.5%를 기록했습니다. 현지 법인 생산 물량을 포함한 해외 궐련 매출은 2655억원으로 전년 대비 1.3% 줄었습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넥슨(대표 이정헌)은 임직원 아이디어와 넥슨 인기 게임 IP 6종을 활용한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NYPC 2023)의 라운드 1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제 8회를 맞은 'NYPC 2023'은 청소년들의 관심 제고와 역량 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행사입니다. 넥슨과 넥슨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문화재단이 후원합니다. 이번 행사는 오는 7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됩니다. 'NYPC 2023'은 넥슨 사내 공모전을 통해 채택된 임직원 아이디어와 ▲메이플스토리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던전앤파이터 ▲블루 아카이브 ▲피파 온라인 4 ▲마비노기 등 넥슨 인기 게임 IP 6종을 활용한 8개 문제를 풀이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참가자는 NYPC 공식 홈페이제엇 '파이썬', '자바', 'C#', 'C++', 'C' 프로그래밍 언어를 활용해 문제를 풀이하고 답안을 제출하면 됩니다. 절대평가 방식으로 치러지며 총 800점 만점 중 150점 이상 획득 시 ‘라운드 2’로 진출합니다. 넥슨은 '라운드 1' 통과자 전원에게 '라운드 2' 진출 확인서를 수여할 예정입니다. 라운드 2는 오는 13일과 19일 양일 간…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SK브로드밴드[033630]는 개인 맞춤형 미디어로 거듭나기 위해 모바일 B tv에 T아이디를 연결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SKB는 이달 말일까지 모바일 B tv에 T아이디를 연결한 고객 전원에게 VOD 30% 할인 쿠폰을 제공합니다. 추첨을 통해 ▲애플워치 SE(2명) ▲발뮤다 토스터기(2명) ▲스타벅스 아메리카노(200명)도 추첨을 통해 증정합니다. SKB는 이번 행사를 기획한 이유에 대해 "모바일 B tv와 T아이디 연결을 통해 '나를 가장 잘 아는 퍼스널 미디어'로 거듭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모바일 B tv에 T아이디를 연결하면 ▲고객 취향을 기반한 신규 콘텐츠 추천 ▲프로필 관리 ▲다른 기기에서도 간편한 연결 등이 가능합니다. 모바일 B tv는 B tv 주문형 비디오(VOD)를 모바일에서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누적 가입자 수 300만명, 월간 사용자수는 최대 100만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창민 SKB 플랫폼 담당은 "모바일 B tv에 T아이디 연결을 통해 고객들이 보다 맞춤 콘텐츠를 추천받을 수 있도록 이번 혜택을 준비했다"면서 "무더운 여름철에 집에서 모바일 B tv로 간편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지난 6월 서울에서 '악성 미분양'으로 꼽히는 '준공 후 미분양' 가구 수가 전월 대비 크게 증가한 요인이 '준공 전 미분양' 일부 단지의 완공에 따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3일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6월 서울시의 준공 후 민간 미분양주택 가구 수는 총 484가구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월인 5월 수치인 367가구보다 117가구 증가했으며, 전월 대비 증가율로 따졌을 경우 31.5%입니다. 서울 내 전체 미분양 물량이 1181건으로 전월 대비 37가구 증가한 것과 견줄 경우 '악성 미분양' 주택 증가율은 훨씬 높은 수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치구 별로 구분해 볼 경우 강서구가 236가구로 전체 물량의 절반에 가까운 수치를 기록한 가운데, 강동구(106가구), 강북구(103가구) 등 3개 구에서 악성 미분양 물량 집중이 지속됐습니다. 특히, 강서구는 전월보다 116가구, 강동구는 15가구가 증가하며 '악성 미분양' 물량 쌓임이 심화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서울시부동산정보광장 내 미분양 주택 통계를 확인한 결과 강서구와 강동구의 증가 요인은 6월 준공 전 미분양 단지의 준공 및 입주에 따른 '준공 후 미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와이어트가 운영하는 손상모 집중 케어 브랜드 어노브는 미스트 타입의 손상모 케어 제품 ‘워터 에센스 미스트’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어노브에 따르면 워터 에센스 미스트는 에센스의 제품력과 미스트 형태의 편리성을 더한 제품입니다. 수분층과 에센스층이 2층으로 레이어링된 제형이 건조한 모발에 수분을 공급하고, 단백질 함량은 손상된 모발을 부드럽게 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미세 안개 분사로 모발에 스며들어 뭉칠 염려가 없어 필요할 때마다 수시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설명입니다. 또 전문 조향 기술을 적용한 어노브 퍼퓸은 시트러스와 플로럴 머스크 향을 가미했습니다. 신제품은 이날부터 공식 홈페이지를 포함한 온라인 플랫폼과 올리브영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올리브영에서는 신제품 구매 시 휴대용 30㎖ 미니어처를 추가 증정하는 기획 구성을 선보입니다. 어노브 관계자는 "필요성을 인지하면서도 복잡한 사용법에 손상모 케어의 어려움을 느끼는 분들께 추천하는 제품"이라며 "제품력에 편리성을 더한 어노브의 워터 에센스 미스트로 관리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엔지니어링과 게임 크리에이터 ‘휘용’이 건축 게임인 ‘마인크래프트’를 통해, 최근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한 국내 최고층(13층) 모듈러 주택인 ‘용인 영덕 경기행복주택’을 재현했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휘용'과 공식 유튜브 채널인 ‘내집마련TV’에 모듈러 주택과 관련한 영상 두 편을 공개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콘텐츠는 블록 형태로 구현된 3D 상에서 다양한 재료와 도구를 활용해 건물 등 구조물을 만들며 즐기는 게임인 마인크래프트를 통해 한옥부터 미래도시까지 다양한 건축물을 만든다는 내용으로 기획했습니다. 이후 실제 설계도면을 바탕으로 모듈러 유닛(모듈러 공법에 적용되는 기본·최소 단위) 하나를 제작한 뒤, 이를 그대로 복사해 수백 개의 유닛을 쌓아 올리는 방식으로 용인 영덕 경기행복주택을 짓는 과정을 선보였습니다. 현대엔지니어링 직원이 게임 속에서 사용된 방법과 실제 현장에 적용된 모듈러 공법을 비교하며, 미래 혁신 건설 기술로 손꼽히는 모듈러 기술의 특징과 장점, 필요성 등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는 내용도 영상에 담았습니다. 모듈러 공법은 주요 구조물과 건축 마감 등을 포함한 모듈러 유닛을 공장에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티몬(대표 류광진)은 8월부터 간편결제 수단으로 애플페이를 추가 지원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이번 애플페이 도입은 1020세대의 아이폰 사용이 급증하는 추세를 반영했습니다. 1020세대 소비자 과반 이상이 iOS(아이폰 전용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티몬에 따르면 티몬 회원 중 20대의 구매액(7월 기준)은 전년 동기 대비 1.8배 늘었고 코로나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3배에 가까운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해당 연령층에서 iOS 기반의 구매 고객 비중은 약 60%에 달했다는 설명입니다. 애플페이 도입은 티몬에서의 상품 결제와 관련한 고객 경험(UX) 향상에도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체크아웃단계에서 애플페이 버튼을 누르면 페이스 ID 및 터치 ID로 인증돼 결제할 수 있습니다. 티몬의 경우 아이폰 뿐 아니라 맥북의 사파리 웹브라우저 기반에서도 애플페이 결제가 가능합니다. 티몬에서의 애플페이 결제는 현대카드가 발급한 국내 제휴 카드, 비자·마스터·아멕스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를 보유하고 아이폰을 사용하는 티몬 고객이라면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른 간편결제 수단과 동일하게 상품권 등 환금성 상품을 제외한 대부분의 결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네이버파이낸셜(대표이사 박상진)은 부동산 중개시장 발전과 상생을 위해 한국공인중개사협회(협회장 이종혁)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네이버 페이 부동산을 이용하는 공인중개사들의 서비스 경쟁력을 제고하고, 부동산 매물 정보 유통을 활성화하는 등 상호 우호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회원으로 등록된 전국 11만 3000여명 개업공인중개사의 프로필과 경력정보 등이 네이버페이 부동산에 노출됩니다. 네이버파이낸셜은 "구체적인 노출 방식은 협의 중"이라면서 "부동산에서 매물정보를 탐색하는 사용자들에게 전문성과 강점을 강조하고,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가 운영하는 부동산 정보 플랫폼 '한방'에서 네이버페이 부동산에 전송할 수 있는 매물 건 수가 월 최대 20건으로 확대됩니다. '한방' 플랫폼을 통하는 경우 네이버페이 부동산에 매물을 별도 등록비 없이 무료로 등록할 수 있습니다. 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 11만 공인중개사들과 다시 한번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고 상생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양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는 1인 가구 맞춤형 인터넷 요금제 'U+다이렉트 인터넷 요금제'의 가입연령을 39세까지 확대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다이렉트 요금제는 1년 약정으로 진행되며 소형 주택에 거주하거나 이사가 잦은 고객을 대상으로 합니다. ▲와이파이 옵션 ▲이전설치비 1회 면제 ▲최대 1년 서비스 일시정지 등 혜택이 제공됩니다. LG유플러스는 "더 많은 고객들이 다이렉트 요금제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18~29세만 가입할 수 있던 다이렉트 요금제의 가입연령을 39세까지 확대했다"면서 "유플러스닷컴에서 세부 선택사항과 인적사항을 입력하면 1분 안에 가입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이렉트 인터넷 요금제는 1년 약정으로 인터넷 단독 이용시 100M는 월 1만9800원, 500M은 월 2만6400원, 1G는 월 3만3000원입니다. U+tv 와 함께 사용하면 월 1375원을 할인 받을 수 있습니다. 인터넷 이용 고객 명의의 U+모바일(LTE/5G) 회선이 있다면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기본요금에 월 이용료 4400원을 추가하면 와이파이를 사용 할 수 있으며 별도 설치비는 없습니다. LG유플러스는 오는 9월부터 다이렉트 인터넷…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이앤씨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와 함께 인천지역 11개 그룹홈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퓨처리더스 캠프'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이번 캠프는 기초학습 환경이 열악해 미래 진로탐색이 어려운 그룹홈 아동·청소년들에게 꿈찾기 기회 제공을 통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습니다. 캠프는 지난 1일부터 인천 송도에 위치한 포스코 인재창조원에서 1박 2일 동안 진행됐습니다. 프로그램은 미래 리더를 위한 인생설계(Life Design Care)에 포인트를 두고 ▲MBTI 심층분석을 통한 나를 찾는 여행 ▲찾아가는 VR미술관 ▲보드게임을 통한 경제·역사·사회 학습 ▲ESG환경교육, 자원순환키트 체험 등 4가지 문화융복합 주제로 진행했습니다. 이와 함께, 포스코1%나눔재단에서 진행하는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 두드림'과 연계해 아동복지시설을 퇴소한 선배들이 그룹홈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멘토링을 제공했습니다. 멘토로 나선 이들은 경험담을 통해 시설 퇴소 후 주거, 진학 등 자립을 위해 준비해야 할 것들을 알려주고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기관들도 소개했습니다. 박준명 인천아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첫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반도체·인공지능(AI)·에너지 전환을 축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을 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15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해 "급변하는 국제질서 속에 120년 전 을사년의 국권 상실을 되풀이할 수 없다”며 "반도체·인공지능(AI)·에너지 전환을 축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100년을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공급망 재편, 첨단기술 경쟁, 기후위기 등 복합 위기를 기회로 바꿔야 한다"며 "힘들더라도 반걸음 앞서가면 무한한 기회를 누리는 선도자가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이 대통령은 ▲반도체·AI 등 전략산업 집중 육성 ▲에너지 고속도로 등 인프라 전환 가속화 ▲문화산업 글로벌 확장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대외관계에서는 일본과의 실용 협력 기조를 유지하되 신뢰를 전제로 한 '미래지향적 상생'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일본은 경제 발전에 있어 떼어놓을 수 없는 동반자"라며 "신뢰를 기반으로 협력하면 AI 시대의 도전도 함께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동시에 "일본 정부가 과거의 아픈 역사를 직시하고 양국 신뢰 훼손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남북관계에서는 흡수통일론을 폐기하고 적대행위 중단을 천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남북은 원수가 아니며 서로의 체제를 존중하고 평화적 통일을 지향하는 특수관계"라며 "9.19 군사합의를 단계적으로 복원하고 남북 주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교류·협력 기반을 회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음은 이 대통령의 광복 80주년 경축사 전문입니다. 존경하는 5,200만 국민 여러분, 700만 재외동포 여러분, 그리고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80년 전 오늘, 우리는 빼앗겼던 빛을 되찾았습니다. 삼천리 방방곡곡을 감격으로 환하게 밝힌 그 빛은 거저 얻어진 것이 아니었습니다. 해방에 대한 불굴의 의지, 주권회복의 강렬한 열망으로 스스로를 불사른 수많은 이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일궈낸 것이었습니다. 광복절은 단지 독립을 이룬 날이 아닙니다. 우리 손으로 우리의 미래를 정하고, 우리의 삶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자유와 권리를 되찾은 날입니다. 지난 80년 동안 우리 대한민국은 눈부신 성취를 이뤘습니다. 식민지에서 해방된 나라 가운데 유일하게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뤄냈고, 군사력 5위, 경제력 10위권 선진 민주국가로 우뚝 섰습니다. 존경하는 김구 선생이 염원했던 문화강국의 꿈도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전 세계인이 우리말로 노래 부르고, 영화, 드라마, 만화, 문학 등 우리가 만든 콘텐츠를 즐기고 있습니다. 다시는 빼앗기지 않을 부강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독립투사들과 애국선열들의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음수사원(飮水思源), 물을 마실 때 그 물의 기원을 생각한다는 말처럼, 대한민국의 오늘을 만든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것은 자유와 풍요를 누리는 우리가 해야 할 응당한 책임입니다. 자랑스러운 항일투쟁의 역사를 기리고, 독립유공자의 명예를 지키는 것은 우리 공동체의 과거와 오늘, 그리고 미래를 지키는 일입니다. 독립투쟁의 역사를 부정하고 독립운동가들을 모욕하는 행위는 이제 더 이상 용납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모두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외면한다면 또 다른 위기가 닥쳤을 때 과연 누가 공동체를 위해 앞서 나서겠습니까? 공동체를 위해 특별한 희생을 치르신 분들에 대하여 예우하고 존경하는 마음이 커지면 커질수록 우리 공동체도 더욱 튼튼해질 것입니다. 우리 정부는 독립투쟁의 역사를 제대로 기억하고, 그리고 기록하고, 국민과 함께 만들어 갈 것입니다. 생존 애국지사분들께 각별한 예우를 다하고, 독립유공자 유족의 보상 범위도 더 넓히겠습니다. 해외 독립유공자 유해봉환을 더욱 적극 추진하고, 서훈을 받지 못 한 미서훈 독립유공자들을 찾아내 모두가 합당한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의 굴곡진 역사는 '빛의 혁명'에 이르는 지난한 과정이었습니다. 빼앗긴 빛을 되찾고, 그 빛을 지키기 위한 투쟁의 연속이었습니다. 3.1혁명의 위대한 정신이 임시정부로 이어졌고, 한반도 삼천리 방방곡곡을 넘어, 온 세계에서 독립투쟁의 불길로 번지며 마침내 우리는 다시 빛을 되찾았습니다. 분단과 전쟁의 캄캄한 절망 속에서도 우리 국민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고, 독재의 엄혹한 추위 속에서도 소중한 빛을 지켜내 왔습니다. 4.19혁명과 5.18 민주화운동, 6.10 민주항쟁으로 민주화의 빛을 환하게 밝혔고, 세계사에 없는 두 번의 무혈 평화혁명으로 이 땅이 국민주권이 살아있는 민주공화국임을 만천하에 선언하였던 것입니다. 지난해 말부터 올해까지 이어진 '빛의 혁명'은 일찍이 타고르가 노래한 '동방의 등불'이 오색 찬란한 응원봉 불빛으로 빛나는 감격의 순간이었습니다. 어둠이 있기에 빛의 소중함을 알았고, 빛이 있기에 어둠에 맞설 용기를 낼 수 있었습니다. 광복으로 찾은 빛을 다시는 빼앗기지 않도록, 독재와 내란으로부터 지켜낸 빛이 다시는 꺼지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함께 지켜냅시다. 그것이야말로 '빛의 혁명'의 진정한 완성이며,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에 화답하는 길이라고 믿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 선조들은 고난 속에서도 부강한 나라, 함께 잘 사는 세상을 꿈꾸었습니다. 죽음을 앞두고도 동양의 평화를 역설했고, 침략의 아픔에도 높은 문화의 힘을 염원했습니다. 그러나 뜻하지 않은 분단은 이 간절한 염원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되었습니다. 분단 체제는 국토를 단절시켰을 뿐만 아니라 거대한 장벽이 되어 우리 국민들을 갈라놓고 있습니다. 사적 이익을 추구하는 세력은 분단을 빌미 삼아 끝없이 국민을 편 가르며 국론을 분열시켰습니다. 민주주의를 억압하고 국민주권을 제약하는 것도 모자라 전쟁의 참화 속으로 우리 국민을 몰아넣으려는 무도한 시도마저 서슴지 않았습니다. 이제 우리 안의 장벽을 허물어야 합니다. 그래야 선조들이 바라던 나라로 나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증오와 혐오, 대립과 대결로는 아무것도 해결할 수 없고, 오히려 국민의 삶과 민주주의를 심각하게 위협할 뿐이라는 것이 지난 80년간 우리가 얻은 뼈저린 교훈입니다. 분열과 배제의 어두운 에너지를 포용과 통합, 연대의 밝은 에너지로 바꿀 때 우리 사회는 더 나은 미래로 더 크게 도약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국민은 언제나 위기 앞에서 작은 차이를 넘어 더 큰 하나로 뭉쳐왔습니다. 나라 잃은 슬픔을 딛고 목숨 바쳐 독립을 쟁취해 낸 것도, 전쟁의 폐허를 딛고 눈부신 산업화를 이뤄낸 것도, 금 모으기로 IMF 외환위기를 극복해 낸 것도, 그리고 무장병력을 동원한 내란에서 헌정질서를 지켜낸 것도 바로 우리 국민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 정치는 우리 국민들의 이러한 기대와 눈높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제 정치문화도 바꿔야 합니다. 정치가 사익이 아닌 공익 추구의 기능을 회복하고, 국민이 정치를 걱정하는 비정상적 상황을 끝낼 때 우리 안에 자리 잡은 갈등과 혐오의 장벽도 비로소 사라질 것입니다. 낡은 이념과 진영에 기초한 분열의 정치에서 탈피해 대화와 양보에 기초한 연대와 상생의 정치를 함께 만들어갈 것을 이 자리를 빌려 거듭 제안하고 촉구하는 바입니다. 선조들이 바라던 부강한 나라, 함께 잘사는 나라, 국민주권이 온전히 실현되는 진정한 민주공화국을 향해 함께 손잡고 나아갑시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분단으로 인해 지속되어 온 남북 대결은 우리 삶을 위협하고, 경제발전을 제약하고, 나라의 미래에 심각한 장애가 되고 있습니다. 낡은 냉전적 사고와 대결에서 벗어나 평화로운 한반도의 새 시대를 열어가야 할 때입니다. 적대 상태의 지속은 남과 북 주민 모두에게 아무런 이익이 되질 않는다는 사실을 우리가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평화가 흔들릴 때 어떤 불행이 생기는지 우리는 이미 지난 역사를 통해 가혹할 정도로 체험했습니다. 평화는 안전한 일상의 기본이고, 민주주의의 토대이며, 경제 발전의 필수조건입니다. 싸워서 이기는 것보다,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보다, 싸울 필요가 없는 상태, 평화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 아니겠습니까. 숱한 부침 속에서도 이어지던 남북 대화가 지난 정부 내내 완전히 끊기고 말았습니다. 엉킨 실타래일수록 인내심을 갖고 차근차근 풀어가야 합니다. 먼 미래를 말하기에 앞서 지금 당장 신뢰 회복과 대화 복원부터 시작하는 것이 순리일 것입니다. 신뢰는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만들어집니다. 국민주권정부는 취임 직후부터 전단 살포 중단,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 등의 조치를 취해왔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정부는 실질적 긴장 완화와 신뢰 회복을 위한 조치를 일관되게 취해나갈 것입니다. 남과 북은 원수가 아닙니다. 남과 북은 서로의 체제를 존중하고 인정하되 평화적 통일을 지향하는 그 과정의 특수관계라고 우리는 정의했습니다. 남북기본합의서에 담긴 이 정신은 6.15 공동선언, 10.4 선언, 판문점 선언, 9.19 공동선언에 이르기까지 남북 간 모든 합의를 관통하고 있는 정신입니다. 우리 정부는 기존 합의를 존중하고, 가능한 사안은 곧바로 이행해 나갈 것입니다. 우선, 현재 북측의 체제를 존중하고, 어떠한 형태의 흡수통일도 추구하지 않을 것이며 일체의 적대행위를 할 뜻도 없음을 분명히 밝힙니다. 특히, 남북 간 우발적 충돌 방지와 군사적 신뢰 구축을 위해 '9.19 군사합의'를 선제적으로, 그리고 단계적으로 복원해 나가겠습니다. 나아가 공리공영·유무상통 원칙에 따라 남북 주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교류 협력 기반 회복, 그리고 공동성장 여건 마련에 나서겠습니다. 광복 80주년인 올해가 대립과 적대의 시대를 끝내고, 평화공존과 공동성장의 한반도 새 시대를 함께 열어갈 적기라고 생각합니다. 신뢰를 회복하고, 단절된 대화를 복원하는 길에 북측이 화답하기를 인내하며 기대하겠습니다. 한편으로, 평화로운 한반도는 '핵 없는 한반도'이며, 주변국과 우호적 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한반도입니다. 비핵화는 단기에 해결할 수 없는 복합적이고 매우 어려운 과제임을 인정합니다. 남북, 그리고 미북 대화와 국제사회의 협력을 통해 평화적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 나가면서,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발전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공감대를 넓혀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올해는 광복 80주년인 동시에 한일수교 6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과거를 직시하되 미래로 나아가는 지혜를 발휘해야 할 때입니다. 한·일 양국은 오랫동안 굴곡진 역사를 공유해 왔기에 일본과 관계를 정립하는 문제는 늘 중요하고 어려운 과제였습니다. 우리 곁에는 여전히 과거사 문제로 고통받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입장을 달리하는 갈등도 크게 존재합니다. 동시에 우리는 독립지사들의 꿈을 기억합니다. 가혹한 일제 식민 지배에 맞서면서도 언젠가는 한·일 양국이 진정한 이웃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놓지 않았던 그 선열들의 간절한 염원을 이어가야 합니다. 일본은 마당을 같이 쓰는 우리의 이웃이자 경제 발전에 있어서 떼놓고 생각할 수 없는 중요한 동반자입니다. 60년 전 한·일 국교 정상화 당시 양국 국민 간 왕래는 1만여 명에 불과했지만 이제는 연간 1천2백만 인적 교류의 시대에 진입했습니다. 우리의 국력 또한 그때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성장했습니다. 한국과 일본이 산업 발전 과정에서 함께 성장해 왔던 것처럼, 우리 양국이 신뢰를 기반으로 미래를 위해 협력할 때 초격차 인공지능 시대의 도전도 능히 함께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국익중심 실용외교의 원칙으로 셔틀외교를 통해 자주 만나고 솔직히 대화하면서 일본과 미래지향적인 상생협력의 길을 모색하겠습니다. 신뢰가 두터울수록 협력의 질도 높아지게 마련입니다. 일본 정부가 과거의 아픈 역사를 직시하고 양국 간 신뢰가 훼손되지 않게 노력해 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그럴 때 서로에게 더 큰 공동 이익과 더 나은 미래가 펼쳐질 것으로 믿습니다. 존경하는 대한민국의 주권자 국민 여러분. 우리 모두는 지금 거대한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있습니다. 공급망 재편과 통상 질서의 급격한 변화, 첨단기술 경쟁에 따른 산업대전환, 기후위기로 인한 에너지 전환의 이 복합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나가야 합니다. 한미 관세협상은 하나의 파도에 불과합니다. 앞으로 또 다른 파도들이 시시각각 밀려올 것입니다. 급변하는 질서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다면 국가의 미래가 흔들리고 국민의 삶이 위협받게 됩니다. 변화하는 국제 정세를 따라잡지 못하고 열강들의 틈바구니에서 치이다가 마침내 국권을 빼앗겼던 120년 전 을사년의 과오를 다시는 되풀이할 수 없습니다. 2025년 을사년은 그때와 달라야 합니다. 높은 파도에 휩쓸려 난파될 것인가, 위기를 기회로 바꿔 다시 도약할 것이냐는 전적으로 현재 우리 자신들에게 달려 있습니다. 한걸음 뒤처지면 고단한 추격자 신세가 되겠지만 힘들더라도 반걸음 앞서가면 무한한 기회를 누리는 선도자가 될 것입니다. 반도체, 인공지능 등 첨단과학 기술을 육성하여 변화에 적극 대응해야 합니다. 에너지 고속도로를 비롯한 에너지 전환의 속도를 높여 미래를 앞장서 열어가야 합니다. 우리의 문화도 더욱 갈고 닦아 소프트 파워로 세계를 선도해야 합니다. 그럴 때 비로소 우리는 새로운 100년의 도약을 맞이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가보지 않은 길이지만, 우리는 지금까지 해 왔던 것처럼 얼마든지 해낼 수 있습니다. 우리 선조들이 되찾은 자주독립의 빛이, 우리 국민들이 이룬 민주주의의 빛이 우리의 앞날을 밝히는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위대한 우리 국민의 저력이 다시 발휘된다면, 어둠 속에서도 길을 잃지 않고 걸어왔던 것처럼, 우리가 나아갈 길도 잃지 않고 찾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 평화와 번영이 가득한 나라, 국민주권의 빛이 꺼지지 않는 나라로, 국민 여러분, 함께 나아갑시다. 감사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대한항공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면세구역 라운지를 대대적으로 재단장하고 오는 18일부터 정식 운영에 돌입합니다. 14일 대한항공이 공개한 '마일러 클럽'과 '프레스티지(동편) 라운지'는 고급 호텔 수준의 인테리어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결합한 것이 특징입니다. 대한항공은 골드·차콜·블랙·아이보리 톤을 기본으로 한 공간에 한옥 기둥 등 전통 요소를 접목했고, 메탈·원목·대리석을 활용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구현했습니다. 특히 업계 최초로 ‘라이브 스테이션’을 도입해 그랜드 하얏트 인천 셰프가 직접 조리한 요리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메뉴는 분기별로 교체하며, 피자·크루아상·스테이크·김밥·떡국 등 제철 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음식을 선보입니다. 이외에도 한식·양식·베이커리·샐러드바·누들바·주류바와 바리스타 커피 서비스, 바텐더 칵테일도 제공합니다. 라운지 내에는 웰니스 존, 테크 존, 미팅룸, 샤워실 등 복합 편의 시설도 마련했습니다. 대한항공은 먼저 리뉴얼을 마친 라운지를 오픈하는 동시에 인천국제공항 내 다른 라운지 개편을 후속으로 진행합니다. 대상은 일등석 라운지, 프레스티지 동편(좌측) 라운지, 프레스티지 서편 라운지이며 내년 상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일등석 고객들은 공사 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마일러 클럽을 이용하게 됩니다. 라운지는 보통 항공기 탑승 전 프리미엄 고객들이 휴식할 수 있게 제공하는 공간으로 알려져 있지만, 대한항공은 라운지에서부터 새로운 여행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컨셉의 공간을 구성 할 계획입니다. 리뉴얼이 모두 마무리되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운영하는 대한항공 라운지는 총 6곳으로 확대되며, 총 면적은 5105㎡에서 1만2270㎡로 2.5배 가까이 넓어집니다. 라운지 총 좌석수는 898석에서 1566석으로 늘어납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새롭게 탈바꿈한 라운지는 대한항공 허브 라운지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프리미엄 서비스를 강화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13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부동산 관련 불법·탈법·이상거래를 면밀점검해 엄정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은행연합회, 5대 시중은행, 농협·수협·신협·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정부와 관계기관은 지역별 대출동향을 일일점검하고 주택거래 동향을 세밀하게 살펴 향후 주택시장 과열이나 가계부채 증가추세가 지속되지 않도록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특히 최근 고가주택 신고가 발생사례와 관련, 신고가 신고 이후 철회 등 인위적으로 가격상승을 부추기는 행위에 대해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또 고가주택 자금출처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세금신고가 적정하게 이뤄졌는지 검증할 계획입니다. 이날 금융위·금감원이 공개한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7월중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2조2000억원 늘었습니다. 증가폭이 전달(+6조5000억원) 대비 34% 수준에 그쳤습니다. 지난 3월(+7000억원) 이후 최소 기록이기도 합니다. 대출종류별로 전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이 4조1000억원 불었습니다. 전달(+6조1000억원)보다 증가세가 둔화한 것입니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1조9000억원 감소했습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통상 자금수요가 증가하는 7월의 계절적 요인에도 주담대와 기타대출 증가세가 모두 둔화된 것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6월27일),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7월1일)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다만, 이미 이뤄진 주택거래와 대출승인액을 감안할 때 당분간 주담대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 시행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선 전세시장 불안요인은 크지 않다며 하반기 이사수요 등으로 전세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은 최근 "KB금융은 금융의 역할로 우리사회 곳곳에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모두 함께 성장하는 동반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14일 KB금융에 따르면 양종희 회장은 전날 서울 도봉구 창동에서 '명예를품은가게(명품가게)' 첫번째 사업장 현판식에 참석해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명품가게는 KB금융이 광복 80주년 기념으로 국가보훈부,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광복회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발굴해 생계와 자립을 응원하고 국민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한 소상공인 지원사업입니다. 1호 명품가게로 선정된 창동 '팔레트미술교습소'는 독립운동가 김혁 선생의 손녀 김수정씨가 운영하는 미술학원으로 지역아동 예술교육에 힘쓰고 있습니다. KB금융과 한경협은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교육환경을 제공하도록 외벽정비, 간판교체, 실내 리모델링, 수도관 보강 등 전반적인 공간개선작업을 했습니다. 팔레트미술교습소 김수정 원장은 "잊지 않고 기억해 주셔서 감사하다. 독립운동가 후손이라는 것이 더욱 자랑스럽게 느껴진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교습소 공간이 훨씬 따뜻해졌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교습소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양종희 회장은 "이번 명품가게 지원사업은 과거의 헌신과 오늘의 희망을 잇는 뜻깊은 연결고리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KB금융과 한경협은 향후 전국 8개 지역 독립유공자 후손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가게 및 부대시설 개선(리모델링), 분야별 경영컨설팅(연중), 명품가게 현판 제공 등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KB금융은 나라 위한 희생·헌신에 감사와 존경의 의미를 담아 독립유공자를 위한 캠페인과 후원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습니다. 2019년부터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을 하고 있는 KB국민은행은 '독립영웅들의 숨겨진 이야기' 영상캠페인을 제작해 대한민국 독립운동 역사를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2022년에는 '대한의 보금자리' 사업으로 강원 정선, 전남 목포, 경북 영덕 등지에서 노후주택에 거주하는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했습니다. 또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장학금 전달, 생활지원키트 후원 등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가 반도체 업무 전반에 최적화된 생성형 AI 플랫폼 가이아(GaiA)를 개발했습니다. SK하이닉스[000660]는 자사 뉴스룸을 통해 "DT(Digital Transformation)를 중심으로 AI 전환(AIX)을 가속하고 있으며 AI를 활용한 업무 효율 향상, 전략 수립, 비즈니스 개선을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라며 "업무 혁신을 위한 AI 플랫폼 및 생성형 AI 서비스 3종을 개발했다"라고 14일 밝혔습니다. 반도체 업무에 특화된 생성형 AI 플랫폼 가이아는 부서·업무별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개발할 수 있으며 피드백 루프 체계를 통해 현업 도메인의 지식과 경험을 지속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환경도 제공한다. 또, 구성원들이 사내 보안망 내에서 안전하게 생성형 AI를 활용하고 업무 특화 서비스를 개발 및 운영하도록 지원합니다. 이번 GaiA 플랫폼은 ▲비즈(Biz) 특화 ▲LLM Chat(거대언어모델 챗) ▲에이닷 비즈(A. BBiz) 등 3종의 생성형 AI 서비스로 구성됩니다. 비즈 특화 서비스는 지난 7월 ▲장비 보전 에이전트 ▲글로벌 정책·기술 분석 에이전트 ▲HR 제도 에이전트 ▲회의 에이전트 등을 베타 오픈했습니다. 이들 서비스는 반도체 생산·제조에 활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며 실제로 개발, 양산 현장에서 활용되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습니다. 8월 초에는 전사 구성원 대상으로 SK하이닉스 전용 챗GPT 서비스인 'LLM Chat'을 베타 오픈했습니다. LLM Chat을 이용하면 사내 보안망으로 안전하게 접속해 사내 데이터 및 지식 기반의 질의응답 서비스로 업무를 효율화할 수 있습니다. 11월 정식 공개 예정인 에이닷 비즈는 일반 업무와 전문 업무를 모두 지원하는 AI 비서 서비스로 회의록, 보고서 작성 등과 같은 일반 사무를 비롯해 구매, 채용, 세무, 법무, PR 등 전문 업무도 맡길 수 있습니다. 가이아와의 연계를 목표로 SK텔레콤[01670]과 개발 중입니다. 이번 가이아 플랫폼을 구성하는 AI 서비스 3종은 SK하이닉스의 '생성형 AI 로드맵'에 맞춰 완성됐습니다. 지난 2023년부터 회사는 ▲네이티브 RAG + LLM(2023) ▲에이전트 및 작업 도구(2024) ▲에이전틱 AI(2025)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2025) 순서로 AI 서비스를 개발 중입니다. SK하이닉스는 "한 차원 진화한 형태의 AI 시스템도 준비 중"이라며 "최종 목표는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기술로 A2A(Agent to Agent)를 구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A2A는 에이전트 간 상호 소통하며 역할을 분담하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시스템을 말합니다. 그 중심에는 자원을 최적화하고 효율적인 에이전트 조합으로 워크 플로(Work Flow)를 구성하는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이 있습니다. 향후 SK하이닉스는 다양한 에이전트가 협업하는 A2A로 유연하고 단계적인 문제 해결 방식을 도입한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비즈 특화·LLM Chat·그룹사 에이닷 비즈를 하나로 통합한 에이전틱 AI를 개발하는 동시에 기존 RAG + LLM 인터페이스의 한계를 극복하고 팹(Fab) 내 모든 시스템을 연결하는 통합적 스마트팩토리도 구현한다는 방침입니다. SK하이닉스는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에이전틱 AI를 반도체 산업에 특화해 개발하고 전사적으로 접목해 업무 효율성과 혁신성을 끌어올릴 것"이라며 "올해는 에이전틱 AI를 더 고도화하고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을 개발해 또 한 번의 생성형 AI 혁신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흑자 전환 했습니다. 14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별도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340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영업손실 312억원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다만 매출은 지난해 2분기 대비 3.5% 감소한 1조675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2332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순손실 1492억원 대비 흑자 전환했습니다. 덕분에 부채 비율은 작년 말 기준 1천238%에서 올해 상반기 말 기준 827%로 낮아졌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미주·일본 등 고수익 노선 확대, 연휴 수요에 대한 탄력적 공급 증대, 항공기 가동시간 제고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3분기에는 여객 성수기를 맞아 수익 노선의 운항을 적극 확대할 방침"이라며 "여객기 하부 공간의 벨리 카고 공급을 적극 활용해 반도체 부품, 신선 식품 등 정시성과 긴급성을 요구하는 물류 수요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메리츠금융지주(대표이사 부회장 김용범)는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358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작년 상반기(1조3275억원) 대비 2.3% 증가한 것으로 반기기준 최대실적을 경신했습니다. 2분기 순이익도 분기기준 사상최대인 7376억원을 달성했습니다. 메리츠금융의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조5817억원, 1조6715억원입니다. 자산총계는 124조2453억원,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업계 최고 수준인 26.3% 입니다. 메리츠금융은 "메리츠화재의 투자손익 증가, 메리츠증권의 견조한 기업금융 실적 및 자산운용 실적 개선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주요 계열사별 실적을 보면 메리츠화재의 2분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5247억원으로 작년동기대비 3.5% 증가하면서 분기기준 사상 최대실적을 냈습니다. 상반기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9873억원입니다. 상반기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은 각각 7242억원, 604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산운용투자이익률은 0.6%p 상승한 4.5% 입니다. 2분기 신계약 CSM(보험계약마진)은 3731억원 증가했으며 상반기말 기준 CSM 잔액은 11조2482억원입니다. 잠정 신지급여력비율(K-ICS)은 238.9%로 업계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메리츠증권은 상반기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4485억원, 443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작년동기대비 영업이익은 10.6%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19.9% 증가했습니다. 2분기 기준 운용자산 규모는 41조4000억원으로 1년전보다 8조7000억원 늘었습니다. 고객예탁자산은 24조3000억원에서 35조4000억원으로 무려 11조2000억원 크게 증가하며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성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