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파리크라상은 대구공장에서 생산하는 ‘곶감 파운드’에 알레르기 주의 표시 누락을 확인하고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를 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해당 제품은 알레르기 유발물질 표시 대상 중 하나인 ‘잣’이 사용되는데 원재료명 항목에는 기재돼 있으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정한 알레르기 유발물질 표시 항목에는 누락됐습니다. 제품 원료 자체의 안전성이나 품질에는 이상이 없다는 설명입니다. 파리크라상 관계자는 "식약처 지침에 따라 회수 대상 제품에 대해 18일부터 고객센터를 통해 무상 환불 조치를 한다. 해당 제품에 알레르기 주의 표시를 즉시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가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진학과 취업, 창업까지 아우르는 대규모 커리어 박람회를 개최중이라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교내 시월광장에서 ‘2025년 진로 IN, 미래 ON : 대학생·대학원생 커리어 페어’라는 이름으로 진행됩니다. 부산대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진로를 구체적으로 탐색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현장에는 한국수력원자력, 하나은행, 대한항공, HD현대 등 국내 주요 기업을 비롯해 대학원 및 창업 관련 기관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총 80여 개 부스가 설치돼 학생들은 기업 인사담당자와 직접 상담하거나 채용설명회를 통해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었고, 대학원 진학 및 연구 분야, 창업 관련 부스에서는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맞춤형 조언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현장에서는 취업준비생들이 관심을 가진 기업의 채용전형과 인재상에 대한 설명이 제공돼 구직 과정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며 창업 관련 부스에서는 창업 아이템을 구체화할 수 있는 멘토링이 이뤄져 학생들의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부산대는 이번 커리어 페어가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학생들이 스스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대한통운은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이 지난 17일 출시한 ‘바로구매 서비스’의 배송을 전담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바로구매’는 판매자가 게시글을 올릴 때 바로구매 옵션을 선택하면 구매자가 결제하고 택배배송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거래 서비스입니다. 판매자는 연락처, 발송지, 물품 무게 등 배송 정보를 입력하고 구매자는 배송지를 입력한 뒤 택배비가 포함된 금액을 결제하면 물품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양 사는 이번 협업을 위해 지난 3일 종로구 소재 CJ대한통운 본사에서 ‘하이퍼로컬 기반 생활물류 서비스 협약식’을 열고 바로구매 사업제휴를 맺었습니다. 이날 협약식에는 도형준 CJ대한통운 영업본부장과 이진우 당근페이 대표이사 등 양사 임직원이 참여했습니다. CJ대한통운은 이번 사업제휴에 따라 당근마켓에서 거래된 중고상품의 배송을 담당합니다. 특히 바로구매 시 배송기사가 판매자 지정 장소에 도착해 상품 집화부터 최종 배송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는 E2E 물류 서비스에 집중할 방침입니다. IT 시스템도 개발했습니다. CJ대한통운은 당근마켓 거래자 간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판매자와 구매자 양측의 개인정보를 모두 미노출한 형태의 전용 송장을 도입했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글로벌 부동산 중개기업 eXp Realty 한국법인 이엑스피코리아 부동산중개법인㈜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하나은행은 부동산 매매·임대 관련 금융상품 제공, 글로벌 투자자 대상 맞춤형 컨설팅 등 종합적인 금융·부동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특히 해외투자자와 국내 고객이 부동산에 투자할 때 필요한 외화송금, 세무컨설팅 등 금융지원을 원스톱서비스하기로 했습니다. 이엑스피코리아 부동산중개법인은 세계 30여개국에 걸친 부동산 중개망을 활용해 안정적인 부동산 거래를 돕습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국내 금융권과 글로벌 부동산중개 네트워크간 협력사례로 향후 국내외 부동산투자와 금융시장 연계가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손님이 국내외에서 부동산을 보다 쉽게 거래하고 필요한 금융서비스를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은 경북 안동시와 상생 업무 협약을 맺고 지역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확대와 매출 증대를 돕는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쿠팡은 협약에 따라 안동시에 소재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입점 컨설팅을 제공하고, 상생 기획관인 ‘착한상점’을 통해 ‘안동시 소상공인 제품 상생기획전’을 운영키로 했습니다. 착한상점은 전국 중소상공인과 농수축산인의 디지털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상설기획관으로, 2022년 8월 론칭 이후 누적 매출 3조 원을 돌파하며 성과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쿠팡은 안동시 소상공인들이 경기 침체와 지난 3월 경북 산불 피해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번 행사를 진행키로 했습니다. 앞서 쿠팡은 안동·예천 지역에서 생산된 못난이 사과 100톤을 매입하해 가격 하락과 판로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지역 농가를 지원한 바 있습니다. 또 여행 서비스 ‘쿠팡 트래블’ 내에 ‘안동 테마관’을 개설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습니다. 김형동 국회의원(경북 안동시·예천군)은 “쿠팡의 안동 상생지원사업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안동시 소상공인의 온라인 매출 증대에 실질적인 도움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대우건설이 자사 대표 문화 프로그램인 ‘푸르지오 가든 음악회’를 처음으로 산업단지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번 음악회는 9월 25일 창원 동전산업단지와 9월 30일 경산지식산업지구 내 특설무대에서 열리며, 퇴근 후 근로자와 지역 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진행됩니다. 공연은 무료로 개방되며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열린 문화의 장으로 마련됩니다. 무대에는 웨스턴심포니 오케스트라가 클래식 연주를 선보이고, 전통공연팀 ‘연희 Connect 이을’이 무대를 더합니다. 또한 가수 이기찬과 알리, 뮤지컬 배우 차지연 등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푸르지오 가든 음악회는 고객과 지역사회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그니처 프로그램”이라며 “이번 영남권 산업단지 공연에서도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푸르지오 가든 음악회는 2022년 9월 철산 센트럴 푸르지오에서 시작해 지금까지 65회 열리며 입주민과 지역사회에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행사가 열리는 창원 동전산업단지는 창원시 제2국가산업단지 인근에 위치해 2022년 준공 이후 50여개 기업이 운영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독감백신 ‘지씨플루’의 누적 생산량이 4억 도즈를 넘어섰다고 18일 밝혔습니다. 1도즈는 성인 1회 접종 분량으로 이는 전 세계 4억명이 GC녹십자의 독감백신을 접종한 셈입니다. 독감 바이러스는 세계적으로 발생하며 계절 유행이 뚜렷한 국가에서는 매년 겨울에 확산됩니다. 국내에서는 통상 4분기에 유행이 집중돼 GC녹십자는 안정적인 제품 공급을 위해 3분기부터 독감백신을 출하하고 있습니다. 회사 측은 생산 물량 기준으로 국내 독감백신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한국과 계절이 정반대인 남반구 지역을 중심으로 수출 물량을 확보하며 독감백신 사업을 연중 생산 체계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GC녹십자는 세계 최대 백신 수요처 중 하나인 범미보건기구(PAHO)의 독감백신 남반구 입찰에서 12년째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입니다. 현재 GC녹십자는 25개국에서 지씨플루 품목 허가를 획득했으며 60개국 이상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이인규 화순공장 본부장은 "최적화된 생산 체계를 기반으로 국내외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백신 제조사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GC녹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webOS 신규 서비스 'LG Travel+'의 국내 출시를 기념해 홍콩관광청과 함께 오는 30일까지 홍콩 왕복항공권 등 경품이 걸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webOS는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TV(FAST), OTT, 게임, 라디오, 팟캐스트 등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LG전자의 독자적인 스마트TV 운영체제입니다. LG 스마트TV 내 신규 추가된 LG Travel+는 집에서도 여행을 떠난 것처럼 고화질의 여행 영상을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호텔, 항공권 등 여행 관련 상품 예약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원스톱 여행 솔루션으로 지속 개발될 예정입니다. 이벤트 기간 동안 해당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에 접속, 홍콩 지역 소개 영상을 보고 인증샷을 찍어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공개 상태의 본인 인스타그램 스토리로 올리면 추첨을 통해 총 75명에게 홍콩 왕복항공권(25명), 스타벅스 1만원 교환권(50명) 등 경품을 증정합니다. 당첨자는 내달 15일 개별 메시지 및 홍콩관광청 공식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발표 예정입니다. 필수 해시태그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LG Travel+ 앱, 라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KB증권은 18일 미국이 우방국과 원전 및 SMR(소형모듈원자로) 협력을 확대하고 있어 두산에너빌리티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정혜정 연구원에 따르면, 미국 원전사업과 관련 몇가지 주목해야 할 움직임이 있습니다. 우선 영국 정부는 '트럼프대통령 방문기간 동안 양국에서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기간 단축을 위해 원자력프로젝트 승인에 소요되는 기간을 3~4년에서 2년으로 대폭 단축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협정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미국 X-Energy는 영국 에너지기업 Centrica와 JDA(Joint Development Agreement, 조인트 개발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잉글랜드 Hartlepool 부지에 최대 12개(6GW 규모)의 첨단 모듈형원자로를 건설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영국 부동산투자사 Tritax와 프랑스 EDF, 미국 Holtec은 Nottinghamshire에 있는 옛 석탄화력발전소 부지에 SMR로 가동되는 데이터센터를 건설하는 MOU를 체결했습니다. 제안된 SMR 발전소의 총 설비용량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신재생발전과 함께 1GW의 발전용량 확보를 목표로 했습니다. 이외에도 고순도 저농축 우라늄 (H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교촌치킨이 최근 제품 가격은 유지한 채 중량만 줄여 ‘사실상 가격 인상’이라는 비판에 직면했습니다. 본사는 점주 이익 보전을 위한 조치라는 입장이지만 소비자 불만은 커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과거 가격 인상 주도 이미지에 더해서 중량 축소, 1인 메뉴 단가 역전 사례까지 겹치며 교촌의 가격 정책 신뢰도가 도마 위에 오르고 있습니다. 중량 줄이고 가슴살 섞고..교촌 "원육 일원화·컴플레인 개선" 18일 프랜차이즈 업계에 따르면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지난 11일부터 순살치킨 메뉴의 조리 전 중량을 700g에서 500g으로 200g 낮춰 판매하고 있습니다. 간장순살, 레드순살 등 기존 순살치킨 4종이 대상이며 마라레드순살, 허니갈릭순살 등 신메뉴 10종은 처음부터 500g으로 출시됐습니다. 기존에는 육즙이 많고 부드러워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다리살만 썼지만 이날부터 가슴살도 혼합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슴살은 다리살 대비 단가가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조리법도 바뀌었습니다. 그간 붓으로 소스를 조각마다 일일히 바르는 방식을 차별화로 내세웠으나 간장순살 등 메뉴는 양념을 버무리는 방식으로 전환했습니다. 회사 측은 순살치킨을 1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그룹이 오는 19일부터 2026년 신입사원 공개 채용에 나섭니다.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이번 채용에는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스타벅스를 운영하는 SCK컴퍼니, 신세계프라퍼티, 신세계디에프(면세점), 신세계I&C, 신세계센트럴, 신세계푸드, SSG닷컴, 신세계라이브쇼핑 등 10개 계열사가 참여합니다. 서류 접수는 오는 19일부터 내달 13일까지 신세계그룹 채용 홈페이지(job.shinsegae.com)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됩니다. 서류 전형 결과는 10월 말 발표되며, 이후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가 선발됩니다. 올해부터는 기존 1개월간 운영되던 인턴십 과정을 폐지하고, 서류·면접 전형만으로 채용 절차를 간소화했습니다. 이에 따라 최종 합격자는 내년 1월에 입사해 조기에 진로를 확정할 수 있게 됩니다. 신세계그룹은 각 계열사별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을 통해 채용 안내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인턴십 과정을 없애 신속하고 집중도 높은 채용을 진행함으로써 지원자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회사는 우수 인재를 조기에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신세계그룹의 가치와 비전에 공감하는 청년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습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카드(사장 박창훈)는 긴 추석연휴를 맞아 변화하는 추석 소비트렌드 분석을 토대로 특별한 이벤트 '힘내자 대한민국! 황금연휴, 황금소비 플랜'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가 최근 3년 추석기간 전후 소비데이터와 소셜미디어상 추석 연관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전 연령대에서 '여행'에 대한 관심이 가장 뚜렷했습니다. 공통 관심사로 '쇼핑'과 '선물'이 뒤를 이었습니다. 온가족이 모여 성묘와 차례를 지내는 전통적인 명절에서 놀고, 쉬고, 소비하며 여가와 휴식에 집중하는 연휴로 추석에 대한 인식이 전환되고 있다고 신한카드는 평가합니다. 신한카드는 장기연휴의 특징으로 외식·배달 이용증가, 여행·미용시술 등 고액결제 증가를 포착했습니다. 맞벌이와 1인가구 증가, 명절음식 수요감소로 연휴동안 외식하거나 배달을 이용하는 고객이 많아졌고 길어진 연휴를 활용해 장거리·장기여행을 떠나기도 하며, 자기관리에 적극적인 고객의 '나'를 위한 가치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는 것으로 분석합니다. 신한카드는 이렇게 '요즘 추석'을 즐기는 방식을 반영해 5가지 콘셉트의 '플랜'이라는 다양한 추석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먼저 '가족을 위한 행복 플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남자 아마추어 골프 최강자로 떠오른 국가대표 유민혁(서강고 2년)과 후원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유민혁은 지난해 신한금융이 창설한 '신한동해남자아마추어선수권대회' 초대 챔피언으로 7월에 열린 제2회 대회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2연패를 달성했다. 이어 블루원배 제42회 한국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명실상부 남자 아마추어 최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신한금융은 제2회 신한동해남자아마추어선수권대회 우승자 자격으로 제41회 신한동해오픈에 출전한 유민혁의 성장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이번 후원을 결정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유민혁 선수가 신한금융그룹의 든든한 후원으로 국내를 넘어 세계무대에서 더 큰 꿈을 이루기 바란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 17일 금융감독원 부산울산지원, 부평깡통시장 상인회와 함께 '장금이 온(溫)앤온(溫) 결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산은행은 2023년부터 시장(場)과 금(金)융기관을 합친 '장금이 결연 프로젝트'를 통해 전통시장 상인의 금융환경 개선에 나서고 있다. 올해에도 금융사기 예방과 맞춤형 금융지원이 지속적으로 이어진다는 의미로 '온&온'을 시행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부산은행은 부평깡통시장에 금융사기 예방 긴급연락망을 구축하고 보이스피싱피해보상보험 무료가입을 지원한다. 또 소상공인 전용 특판적금, 사업자대출 특별우대 등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부산은행 문정원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CCO)는 "금융사기가 날로 지능화되고 피해규모도 커지고 있다"며 "부산은행의 금융전문성과 시장의 지역네트워크를 결합해 범죄 예방·대응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심장병을 앓고 있는 캄보디아 어린이 5명을 국내 초청해 부천 세종병원에서 무료 수술을 지원했다고 17일 밝혔다. 수술을 마친 아이들은 회복기간을 거쳐 보호자와 함께 서울 주요명소를 둘러보고 문화체험한 뒤 귀국할 예정이다. 캄보디아 심장병어린이 지원사업은 금융감독원, 구세군한국군국, KB국민은행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사회공헌사업으로 2012년부터 현재까지 110여명의 어린이에게 새생명을 선물했다. KB국민은행은 2014년 캄보디아에 'KB국민은행 헤브론심장센터'를 건립해 현지 의료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2023년에는 삼성서울병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지원국가를 인도네시아로 넓혀 아동 의료복지 향상에 힘쓰고 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사계절의 감정을 글과 춤으로 풀어내는 융합 전시 ‘캘리살롱: 여인의 사계 – 봄에서 다시, 봄으로’가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춘천 갤러리 아르코테카(아르케이프 커피)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는 ‘자연의 순환과 감각적 시간’을 주제로 진행됩니다. 캘리그라피 작가 조성령의 서체에서 드러난 감정의 선과 조성민 안무가의 움직임이 교차하며, 글과 몸의 예술적 대화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조성령 작가는 사계절 정서를 붓끝으로 표현하며 내면 감정과 시간의 결을 담았습니다. 조성민 안무가는 이를 몸짓으로 확장해 정적 시각예술과 동적 무용이 조화를 이루는 형식을 구현합니다. 고현서 기획자는 관람자가 전시장 동선을 따라 이동하며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캘리그라피 붓터치와 무용 동작이 결합된 전시형 퍼포먼스를 통해, 춘천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융합예술 형식이 적용됩니다. 관람객은 글과 춤, 시각과 감각을 통해 사계절 감정을 경험할 수 있으며, 시간의 흐름과 감정 변화를 공간 전체에서 체감할 수 있습니다. 조성령 작가는 “글과 춤이 서로의 언어가 되어 감정의 선율을 완성하는 전시”라며 “붓끝에서 시작된 울림이 춤으로 이어져 관객이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추어 자신의 봄을 떠올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전시 관련 자세한 정보는 춘천문화재단 홈페이지와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네이버가 일본의 대표 오리지널 콘텐츠 플랫폼 업체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 AI 시대 글로벌 콘텐츠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섭니다. 네이버[035420]는 일본 콘텐츠 플랫폼 업체 ‘노트(note)’에 20억엔(약 187억원)을 투자하고 사업 제휴를 체결하는 등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5일 밝혔습니다. 네이버는 이번 투자로 노트의 지분 약 7.9%를 확보하며 2대 주주가 됩니다. 노트는 아이디어와 경험을 글·이미지·음성·동영상 등 다양한 유형의 콘텐츠로 표현하고, 다른 이용자들과 공유할 수 있게 하는 일본의 대표 오리지널 콘텐츠 플랫폼입니다. 2014년부터 일상 글, 만화, 출판물, 기고, 전문 콘텐츠를 아우르는 누적 6400만 건의 콘텐츠를 축적하고 있고, 가입 이용자 수는 1052만명에 달합니다. 지난 1월에는 구글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콘텐츠 유료 판매, IP화 지원 등 다양한 수익 모델을 제공하며 일본 크리에이터 생태계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양사는 노트의 풍부한 콘텐츠 생태계와 네이버의 UGC·웹툰 등 서비스 노하우 및 기술력을 결합해 플랫폼 및 AI 기술 고도화를 위해 다방면에서 협력할 계획입니다. 노트에 축적된 다양한 콘텐츠에 AI를 접목해 창작 도구와 콘텐츠 발굴 및 유통을 고도화하고 AI 검색·버티컬 에이전트 등 신규 서비스 개발을 통해 이용자 경험 혁신에 나설 예정입니다. 양사는 또 플랫폼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략적 투자 기회를 함께 모색하고, 콘텐츠의 크로스보더 유통, 유망 IP 기반 2차 창작화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통해 글로벌 창작자 육성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노트는 일본의 다채로운 장르와 약 1000만명 이용자의 개성이 담긴 다양한 콘텐츠가 모이는 플랫폼으로, 콘텐츠의 가치가 더욱 중요해지는 AI 시대에 네이버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파트너”라며 “양사의 플랫폼 역량과 콘텐츠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기술 고도화 및 신규 서비스 발굴에 나서며 글로벌에서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가토 사다아키 노트 대표는 “플랫폼의 역할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작품을 널리 잘 전달하는 것으로, 이번에 네이버와 함께 협업해 창작자의 작품을 아시아에서 더 나아가 세계로 전달하는 구조를 조성할 수 있게 됐다”며 “양사가 힘을 합쳐 더 효과적인 창작 도구, 유통 구조를 구상하며 새로운 창작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위기관리 전문기업 밍글스푼은 GS리테일과 공동으로 수행한 '기업 위기관리 시스템의 정석과 표준을 제시하다'가 제33회 한국PR대상 PR 성공사례 '대상'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밍글스푼은 한샘 '통합VOC팀'과 협력한 '데이터 드리븐 기반 평판관리' 모델로 평판관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해 기업 위기관리 사례로 최우수상을 동시에 수상했습니다. 밍글스푼은 지난 2021년 '올해의 PR기업'으로 선정되고 2022년과 2023년 위기관리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이어서 올해에는 '대상'과 '최우수상' 동시에 수상해 위기관리 전문 컨설팅펌으로서 독보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에 대상을 받은 사례는 과거 마케팅 콘텐츠 관련 이슈가 위기로 확산되던 상황에서 시작됐습니다. 밍글스푼은 온라인상 이슈가 기업 전반에 위기를 초래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상황으로 진단하고, GS리테일과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시스템 구축에 착수했습니다. 양사는 일회성 매뉴얼 개발에 그치지 않고, '살아 있는 위기관리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삼았는데요. 이를 위해 최적의 위기관리 매뉴얼 구축과 지속적 업데이트, 분기별 사례 연구 및 트레이닝,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 고도화, 정기적 경영진 공유 과정을 통해 5년간 일관되게 진행했습니다. 이러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운영 노력을 통해 기업 위기관리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아울러, 최우수상을 수상한 한샘의 '통합VOC팀' 협력 사례는, 데이터 드리븐(Data-driven) 분석을 통해 고객 클레임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이를 선제적 평판관리로 연결한 모델로서 역량을 입증받았습니다. 송동현 밍글스푼 대표는 "올해 최고 영예인 대상과 최우수상을 함께 받아서 매우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클라이언트와 사회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하는 밍글스푼의 비전을 실천하며 위기관리 업계의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국PR대상은 지난 1993년 시작해 올해 33회를 맞이하는 국내 대표적인 PR어워드입니다. PR의 가치 향상과 PR 산업의 확대, PR 활동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며 매년 우수한 PR 성공사례를 발굴해 대중들에게 알리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우리가 영속하기 위해서는 경쟁우위를 가지고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최근 경기도 파주에서 갖은 타운홀 미팅 ‘CEO 온에어’에서 3분기 경영 실적과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공유하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정 사장은 3분기 4310억원의 영업이익 달성 성과에 대해 “연간 흑자 가능성이 높아졌고, 특히 품질과 안전, 원가혁신, 고객만족도 상승 등에서 유의미한 성과가 있었다”며 구성원을 격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영속하는 LG디스플레이를 위한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주제로 이야기를 이어갔습니다. 정 사장은 중세 시대 적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해 성 외곽에 설계했던 연못인 ‘해자(垓子)’를 언급하며 “모방하기 어려운 ‘우리만의 해자’가 필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정 사장이 제시한 LG디스플레이만의 해자는 ‘T·C·Q·D·R’입니다. 이는 ▲T(Technology, 기술 리더십) ▲C(Cost, 수익 구조) ▲Q(Quality, 품질) ▲D(Delivery, 공급 안정성) ▲R(Relationship, 고객 파트너십)을 의미합니다. 정 사장은 “Q·D·R은 기업의 기본 소양으로, 세 가지를 토대로 T와 C에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T에 대해 “시장을 압도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술을 키워 ‘기술 1등 LGD’가 되어야 한다”며 “CTO, 사업부, 생산, 품질 등 전사가 원팀으로 힘을 모으고, AX(AI 전환)를 가속화해 압도적인 기술 완성도를 갖춰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C’는 원가 경쟁력을 통한 안정적 수익성 확보이자 기업 생존의 필수 조건이라며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생각으로 원가 개선에 도전하고, 우수 사례는 빠르게 확산해 많은 부분에 적용돼야 한다”고 독려했습니다. 정 사장은 끝으로 “시장은 지금도 혁신 변화 중이기 때문에 현상유지는 곧 퇴보이다.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치열하게 남들보다 두 배 빠르게 달려 가자”며 “오늘의 성과에 머물지 말고 ‘LG디스플레이의 경쟁우위는 내가 만든다’는 마음으로 혁신과 변화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습니다. 이번 ‘CEO 온에어’는 온라인으로 국내 전 사업장(파주, 구미, 마곡, 여의도)을 포함, 중국, 베트남 등 해외 사업장까지 실시간 중계됐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GC녹십자웰빙이 보툴리눔 톡신 제제 ‘이니보주’ 공식 론칭 행사를 마치고 국내 유통을 시작했습니다. GC녹십자웰빙은 지난 25일 서울 안다즈 강남에서 ‘이니보 론칭 심포지엄’을 열고 에스테틱 시장 진출 첫 제품인 이니보를 공개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행사에는 150여명의 의료진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보툴리눔 톡신 시술 트렌드와 이니보의 특징, 안전한 시술 가이드가 공유됐습니다. 박양수 드림성형외과 원장, 김창식 창피부과 원장 등 국내 전문가와 함께, 스웨덴 고텐베리대 에드워드 무어 교수가 연자로 참여했습니다. 무어 교수는 이니보 균주(CCUG 7968) 제공에 기여한 미생물학 권위자로, 균주의 계통 및 유전 정보를 소개하며 과학적 근거를 강조했습니다. GC녹십자웰빙은 이미 1만8000여개 거래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이니보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회사는 톡신 제품군 외에도 HA(히알루론산) 라인업 개발과 국내외 에스테틱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입니다. GC녹십자웰빙 강혜원 MA사업 담당은 “이니보는 균주 출처가 명확하고 안전성이 검증된 제품”이라며 “의료진과 협업을 강화해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BBQ는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에 매장을 열고 미국 50개주 전역 진출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5일 밝혔습니다. 이번 출점으로 BBQ는 미국에서 33번째 주에 진출했습니다. 앞서 플로리다, 앨라배마, 조지아 등 동남부 주요 거점을 확보한 데 이어 사우스 캐롤라이나까지 확장하며 동남권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인구와 소비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으로, 지난해 기준 인구는 약 547만명입니다. 프랜차이즈 산업 성장률도 미국 내 상위권인 만큼 시장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문을 연 ‘BBQ 인디언랜드점’은 약 12평 규모 카페형 매장으로 골프 클럽과 주거 단지 인근에 자리했습니다. ‘골든 오리지널’, ‘허니갈릭’ 등 대표 메뉴와 함께 김치볶음밥 등 한식 메뉴도 선보입니다. ‘BBQ 그린빌점’은 배달·포장형 매장으로, 대학과 공항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입지에 들어섰습니다. BBQ는 뉴욕 맨해튼을 시작으로 텍사스, 뉴저지, 캘리포니아 등 주요 상권에 매장을 넓혀왔으며, 지난해에만 4개 주에 신규 진출했습니다. 올해도 유타, 오리건에 이어 사우스 캐롤라이나까지 출점 범위를 확장했습니다. BBQ 관계자는 “사우스 캐롤라이나는 프랜차이즈 산업 성장세가 뚜렷한 지역으로, 미국 동남권 확장의 전략적 요충지”라며 “이번 진출을 통해 미국 전역 출점 목표에 속도를 내고, ‘K-치킨’의 글로벌 브랜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이 4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2026년도 정부 예산안을 직접 설명하며 "인공지능 시대를 여는 대한민국의 첫 번째 예산"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내년도 정부예산안은 총지출 728조원으로 올해보다 8.1% 증가한 규모입니다.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면서도 민생과 균형발전을 함께 고려하기 위해 확장 재정 기조를 유지했다는 게 이 대통령의 설명입니다. 이 대통령은 "농경에서 산업으로, 산업에서 정보로 전환해온 것처럼 이제는 인공지능 사회로의 전환이 필연"이라며 "하루가 늦으면 한 세대가 뒤처진다”고 환기한 뒤 "박정희 대통령이 산업화의 고속도로를 깔고, 김대중 대통령이 정보화의 고속도로를 냈다면, 나는 인공지능 시대의 고속도로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정부는 내년 예산안에서 인공지능 분야에 10조1000억원을 배정했습니다. 올해 3조3000억원에서 3배 이상 늘어난 규모입니다. 이 중 2조6000억원은 산업·생활·공공 전 분야 인공지능 도입에 7조5000억원은 인재 양성과 인프라 구축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고성능 GPU 1만5000장을 추가 확보해 목표치인 3만5000장을 조기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습니다. 또한 R&D 투자 규모를 역대 최대치인 35조3000억원으로 확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피지컬 인공지능 선도국가 달성을 위해 제조·로봇·자동차·반도체 등 주요 산업에 인공지능을 빠르게 접목하겠다"며 "앞으로 5년간 약 6조원을 투입해 산업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인공지능·콘텐츠·방위산업 등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향후 5년간 150조원의 국민성장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민생 예산도 크게 늘렸습니다. 정부는 저소득층 생계급여를 4인 가구 기준 매월 200만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장애인 일자리와 복지서비스를 확충하는 데 예산을 더 배정했습니다. 발달장애인 주간활동 지원 인원을 늘리고, 근로감독관을 2000명 증원해 산업재해 예방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재해·재난 대응 예산도 전년보다 1조8000억원 늘어난 5조5000억원으로 편성했습니다. 국방 예산은 올해보다 8.2% 증액된 66조3000억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인공지능 시대에 걸맞은 최첨단 무기체계로 개편해 우리 군을 스마트 강군으로 만들겠다"며 "북한의 GDP보다 1.4배 많은 국방비를 쓰는 나라가 외부에 의존하는 것은 국민 자존심의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지방 균형발전과 인구 구조 대응도 내년 예산의 핵심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수도권 1극 체제를 극복하고 지역이 성장의 중심이 되는 ‘5극 3특’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지방 우대 재정 원칙을 도입하고, 수도권에서 멀수록 더 두텁게 지원하도록 내년 예산을 편성했습니다. 농어촌 기본소득 지급, 아동수당 확대, 노인 일자리 115만 개 창출, 청년 미래 적금 신설 등에 예산이 투입될 계획입니다. 지방정부의 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포괄보조금 규모를 10조6000억원으로 대폭 늘리고, 지역사랑상품권 발행도 24조원 규모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이 대통령은 "예산은 국민의 땀과 눈물이 담긴 세금으로 만들어진 만큼 단 한 푼도 허투루 쓰지 않겠다"며 "저성과·저효율 사업 27조원을 삭감했고 모든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여야의 입장 차이는 있어도 국민과 나라를 위하는 진심은 같다고 믿는다"며 "이번 예산안이 법정기한 내 통과돼 대한민국이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이달 초 경주에서 폐막한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과에 대해서 이 대통령은 "최악의 상황에서도 최선의 결과를 만들기 위해 영혼까지 갈아 넣으며 총력을 다했다"며 "앞으로도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국력을 키우고 위상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미국과 관세 협상을 타결함으로써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을 완화했다"며 "주력 수출 품목인 자동차와 반도체 분야에서 경쟁국과 동등한 수준의 관세를 확보함으로써 평평한 운동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자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