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마세라티가 여름을 맞아 고객 대상 전 차종 시승 프로모션을 마련했습니다. 시승에 참여하면 마세라티 엠블럼이 새겨진 기념품을 증정하고, 출고 고객에게는 최고급 호텔 바우처까지 제공할 계획입니다. 마세라티는 6월 한 달간 전국 9개 전시장에서 ‘익스클루시브 드라이빙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전시장을 방문하면 기블리, 르반떼, 콰트로포르테 등 마세라티 전 차종을 직접 시승해 볼 수 있는데요. 전시장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자택과 직장 등에서 시승할 수 있다는 게 마세라티의 설명입니다. 시승 고객에게는 고급스러운 마세라티 엠블럼이 새겨진 마세라티 하드파우치를 증정하는데요. 차량 출고 고객에게는 여름 휴가철을 포함해 언제든지 자유롭게 이용 가능한 최고급 호텔 바우처를 증정합니다. 마세라티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전시장에 발열감지 카메라와 손세정제를 설치하고 차량과 전시장 내부를 주기적으로 소독하고 있다”며 “또한 내방 고객들의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시승 및 구매상담 시간도 실시간으로 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볼보자동차코리아가 업계 최초로 ‘평생 부품 보증’을 도입합니다. 유상으로 교체된 순정 부품을 평생 보증해주기로 한 건데요. 수입차 고객들의 과중한 수리비 부담이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볼보차코리아는 공식 서비스센터를 통해 유상으로 교체된 순정 부품(공임 포함)에 대해 횟수와 상관없이 평생 보증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보증 부품이 다른 부품에 영향을 미쳐 2차 피해가 발생한 경우도 동일한 혜택이 적용되는데요. 평생 부품 보증을 지원하는 타 국가에서 진행된 유상 수리도 포함됩니다. 대상은 이날 이후 유상으로 부품을 교체하고 정보 제공에 동의한 모든 볼보차 고객입니다. 단, 1년 또는 1만 5000km 기준의 정기 점검 및 교환 주기를 준수하고, 오너스 매뉴얼에 따른 권장 차량 관리 방침을 지켜야 합니다. 다만 차량등록증 상 소유주 변동이 생길 경우 보증 혜택은 종료됩니다. 또 보험 수리나 운전자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수리, 불법 개조, 순정 부품을 사용하지 않아 발생한 부품 교체 등은 적용되지 않습니다. 여기에 주기적으로 교환이 필요한 타이어, 브레이크 패드 및 디스크…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수출 절벽에 놓인 쌍용자동차가 주요 수출시장인 영국에서 현지 마케팅을 강화합니다. 쌍용차는 유명 스포츠 스타 후원, 소방구조국 차량 공급 등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나섰는데요. 티볼리 가솔린 1.2 터보 모델 출시를 계기로 수출 확대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입니다. 쌍용차는 소비자 브랜드 만족도 결과를 바탕으로 인지도 제고 및 판매 확대를 위한 현지 마케팅에 나선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쌍용차는 영국의 자동차 전문지 ‘어니스트 존’이 조사한 소비자 브랜드 만족도에서 4위에 올랐는데요. 렉서스, 스코다, 재규어에 이어 상위권에 안착했습니다. 자동차 소유주 1만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설문조사는 차량신뢰성, 안락함, 연비, 실용성, 주행성능 등을 항목별로 평가했는데요. 특히 쌍용차는 신뢰성 부문에서 렉서스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점수를 받기도 했습니다. 쌍용차는 이처럼 소비자 만족도가 높은 영국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에는 전 럭비 영국국가대표 선수이자 현재 인기 요리사로 활약 중인 필 비커리를 브랜드 홍보대사로 임명했고, 이…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기아자동차가 멤버십 포인트를 사용해 차량 외관을 수리할 수 있는 신차 케어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했습니다. 지난 2018년 출시한 ‘K-스타일 케어’ 프로그램을 개선해 혜택의 폭을 늘렸는데요. 가입 후 1년 안에 차량이 파손되면 차종에 따라 최대 6부위까지 보상 수리를 지원합니다. 기아차가 새롭게 선보인 ‘K-스타일 케어+’ 프로그램은 신차 고객의 예상치 못한 차량 손상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해주기 위한 신차 케어 프로그램인데요. 신차 구매 시 적립 받는 기아레드멤버스 포인트를 이용해 가입할 수 있습니다. 기존 ‘K-스타일 케어’는 2018년 첫 선을 보인 이후 약 7만 4000여 명의 고객이 가입한 인기 프로그램인데요. 차종별 보상 부위 차별화, 파츠별 선택 적용을 통해 더욱 합리적인 구성을 갖추게 됐습니다. ‘K-스타일 케어+’ 프로그램 가입 시 차종에 따라 경형 4만 8000 포인트, 소형/준중형 6만 8000 포인트, 중형/준대형/대형 9만 8000 포인트, 플래그십 K9 19만 8000 포인트가 차감됩니다. 빈번하게 발생하는 손상 부위를 선별해 1년의 보장기간 동안 각 부위별 1회씩…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현대자동차가 내년 개봉될 스파이더맨3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비전과 신차를 선보입니다. 현대차는 소니픽처스와 파트너십을 맺고 다양한 협업을 진행하기로 했는데요. 현대차는 영화와 애니메이션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전 세계에 알린다는 방침입니다. 현대차는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습니다. 현대차는 미래 모빌리티 비전 및 신차, 신기술들을 영화, 애니메이션, 디지털 콘텐츠 등 소니 픽처스의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선보일 계획입니다. 미국 LA 컬버시티에 위치한 소니 픽처스 스튜디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조원홍 현대차 고객경험본부장 부사장, 제프리 고드식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 글로벌 파트너십 담당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소니 픽처스의 개봉 예정 영화인 '언차티드'(2021년 7월 개봉), '스파이더맨 3’(2021년 11월 개봉)와 애니메이션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후속(2022년 10월 개봉) 등에서 현대차의 다양한 신차와 모빌리티가 소개됩니다. 특히 현대차는 지난 1월 CES에서 선보인 신개념 미래…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BMW 코리아가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BMW 뉴 5시리즈와 뉴 6시리즈 그란 투리스모를 전 세계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한국은 5시리즈와 6시리즈의 최대 시장으로 꼽히는데요. BMW코리아는 올해 하반기 신형 5시리즈와 6시리즈를 출시해 E클래스에 밀린 시장 입지를 회복한다는 계획입니다. 27일 처음 공개된 5시리즈는 1972년 선보인 이래 전 세계에서 790만대 이상 판매된 중형세단입니다. 특히 지난 2017년 국내 출시된 7세대 5시리즈는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과 BMW 특유의 운전의 즐거움, 최첨단 반자율주행 시스템 등을 탑재해 국내 수입차 시장을 주도해왔습니다. 실제로 BMW 5시리즈는 2017년 국내에서 총 2만 4119대 판매되며 전년 대비 40% 성장했는데요. 이후에도 2018년 2만 3487대, 2019년 1만 9138대 등 높은 판매고를 올렸습니다. 뿐만 아니라 부분변경 모델 발표를 앞둔 시점인 올해 4월까지의 누적 판매량도 전 세계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번에 출시된 BMW 뉴 5시리즈는 7세대 모델의 부분변경 모델입니다. 내외관은 물론 전기화를 통한 효율 향상…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기아자동차가 지난해 6월 내놓은 구독형 차량 이용 서비스를 27일부터 연장 운영합니다. ‘기아플렉스’는 각종 유지비 부담 없이 월 구독료만 납부하는 서비스인데요. 정비 및 소모품 관리에 따로 신경을 쓸 필요가 없고, 기아차의 다양한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기아플렉스’는 차량 임대에 대한 보증금이나 차량 보유에 따른 각종 세금 부담 없이 월 구독료를 납부하고 차량을 운영하는 구독형 서비스입니다. 이 서비스는 교환형과 단독형 상품으로 나뉘며, 월 최대 이용금액은 159만 원입니다. 먼저, 교환형 상품은 월 단위 요금 129만 원을 지불해야하는데요. K9 3.3 터보, 스팅어 3.3 터보, 모하비 3.0 차량 중 한 차종을 선택할 수 있고, 매월 1회씩 차량 교체가 가능합니다. 단독형 상품은 K9 3.8, 모하비 3.0, 니로·쏘울 전기차, K7 2.5 모델을 각각 월 159만 원, 109만 원, 87만 원, 88만 원씩 내고 이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전기차의 경우 무제한으로 차량을 충전할 수 있는 부가서비스도 운영됩니다. 특히, ‘기아플렉스’의 두 상품 모두…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 지프가 오프로더의 대명사인 ‘랭글러’의 한정 판매 모델을 내놨습니다. 강력한 힘이 느껴지는 올 뉴 랭글러 루비콘 레콘 에디션은 국내에서 100대만 판매될 예정인데요. 지프 고유의 오프로드 성능과 감성을 극대화한 만큼, 국내 마니아층의 소유욕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FCA코리아가 26일 출시한 ‘올 뉴 랭글러 루비콘 레콘 에디션’은 루비콘 4도어 모델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습니다. 2.0ℓ 터보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가 맞물려 최고출력 272마력을 자랑하는데요. 사륜구동 시스템과 전자식 디퍼런셜 잠금장치, 전자식 프론트 스웨이바 분리장치 등을 통해 최고 수준의 오프로드 주행능력도 갖췄습니다. 특히 레콘 에디션은 한정 판매 모델인만큼 디자인의 차별화가 눈에 띕니다. 전면에서는 무광 블랙 후드 데칼과 유광 블랙 세븐-슬롯 그릴이 시선을 사로잡고, 측면에는 무광택 블랙 펜더 벤트 데칼, 레콘 레터링 뱃지, 트레일 레이티드 뱃지가 적용됐습니다. 또한 측면 차체 하단에 자리한 모압 락 레일은 장애물 돌파 시 차체 손상을 방지해주며, 사이드 스텝 기능까지 겸하는데요. 후면에는…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쉐보레 고객센터가 17년 연속 우수 콜센터로 선정됐습니다. 쉐보레 고객센터는 등대서비스, 마음이음 연결음 등 특화된 고객 상담 서비스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올해 평가에서도 적극적 안내, 응대 신속성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한국지엠은 쉐보레 고객센터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0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 지수(KSQI) 평가에서 우수 콜센터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습니다. 국내 총 275개 기업의 콜센터들은 기본적인 수신 여건부터 고객 맞이, 상담 태도, 업무 처리 및 종료 등의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았는데요. 쉐보레 고객센터는 특히 맞이 인사, 발음 정확성, 자신감 있는 응대, 적극적 안내, 응대 신속성 등의 항목에서 만점을 받아 17년 연속 우수 콜센터로 인정받았습니다. 쉐보레 고객센터는 상담 경력 3년 이상의 상담사가 65% 이상을 차지해 고객에게 신뢰감을 주는 상담으로 좋은 평판을 받고 있습니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수준 높은 고객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는데요. 일반 전화 상담은 물론, 카카오톡, 화상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해 높은 고객 만족도를…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현대자동차의 간판모델인 싼타페가 2년 만에 새 옷으로 갈아입습니다. 다음달 출시되는 싼타페 페이스리프트는 풀체인지라고 봐도 무방할 만큼 몰라보게 달라졌는데요. 전후면 디자인이 변경된 것은 물론, 신규 플랫폼과 파워트레인까지 적용돼 주행성능과 연비가 개선됐습니다. 현대차는 26일 오전 ‘더 뉴 싼타페’의 전면부 티저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더 뉴 싼타페는 지난 2018년 2월 출시된 4세대 싼타페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인데요. 6월 중 디지털 언박싱 행사를 통해 본격 데뷔합니다. 이날 공개된 더 뉴 싼타페 전면부는 현행 모델이 전혀 생각나지 않을 만큼 새로워졌습니다. 기존 현대차의 대표적인 디자인 요소를 갖추면서도 고급스럽고 웅장해졌다는 평가입니다. 특히 그릴과 헤드램프가 하나로 통합된 모습은 더 뉴 그랜저 이후 현대차에서 공통적으로 볼 수 있는 특징인데요. 여기에 수평적 구조의 그릴과 수직적 구조의 주간주행등(DRL) 램프를 대비시켜 개성을 강조했습니다.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전후면 디자인 변경과 편의사양 추가 등이 일반적인데요. 하지만 더 뉴 싼타페에 신규 플랫폼 및 파워트레인을 적…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BMW 코리아가 5시리즈와 6시리즈 신형 모델을 국내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합니다. 당초 5시리즈는 올해 부산국제모터쇼를 통해 데뷔할 예정이었는데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모터쇼가 취소되면서 BMW 드라이빙센터로 무대가 옮겨졌습니다. BMW 코리아는 오는 27일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연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 행사는 BMW의 디지털 채널을 통해 전 세계에 동시 생중계되는데요. BMW 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3개의 드라이빙 센터(미국·독일·한국) 가운데 월드 프리미어 장소로 선정된 곳은 영종도 드라이빙 센터가 유일합니다. BMW 본사는 빠르게 안정화 단계에 접어든 한국의 코로나19 상황에 주목했는데요. 특히 영종도 드라이빙 센터는 ‘언택트’ 마케팅에 대한 높은 기준을 만족시킬 만한 장소라는 게 BMW코리아의 설명입니다. BMW 코리아는 신형 5시리즈와 6시리즈의 출시행사를 비대면, 비접촉 형태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코로나 재확산 방지를 위해 드라이빙 센터에 마련된 별도의 BMW 차량에 개별 탑승한 후, 별도의 대면 접촉 없이 모든 행사가 이뤄집…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4년 만에 새로운 GLS를 내놨습니다. SUV의 S-클래스를 표방하는 GLS는 국내 시장을 대표하는 플래그십 SUV로 자리 잡았는데요. 풀체인지된 3세대 GLS는 전작보다 몸집이 커지고 한층 고급스러워졌습니다. 25일 공식 출시된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S’는 지난해 뉴욕 오토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됐는데요. 고급스러운 외관과 실내는 물론이고 편안함과 민첩한 주행 성능, 동급 최고의 안전성 등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마크 레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품 & 마케팅 부문 총괄 부사장은 “더 뉴 GLS는 큰 차체에서 전달되는 당당한 존재감과 강력한 외관으로 차별화된 모델”이라며 “하이엔드 고객의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에 완벽하게 어울릴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더 뉴 GLS는 이전 모델 대비 휠베이스(차축거리)가 60mm 길어져 차체가 더욱 커졌습니다. 전면부는 수직 형태의 팔각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두 개의 파워돔이 적용된 보닛으로 강렬한 이미지를 구현했는데요. 후면부에서는 후방 도어부터 리어 램프까지 이어지는 탄탄한…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마이바흐 S클래스의 라인업을 강화합니다. 최고급 리무진의 대명사인 마이바흐 S650 풀만과 S560 4매틱 에디션이 합류하며 풍성한 라인업을 갖추게 됐는데요. 특히 고위층의 의전차량으로 유명한 S650 풀만의 가격은 10억 원에 육박합니다. 22일 출시된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560 4매틱 에디션은 S클래스의 최상위급 모델로, 2020년형으로만 한정 판매됩니다. 네 가지 에디션으로 구성된 S560은 기존 모델에 없었던 외장 및 내장 색상과 디지뇨 레더 패키지 등 새로운 옵션들이 대거 적용된 것이 특징입니다. 함께 출시된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650 풀만은 파티션 스크린 너머 마주보는 좌석 형태를 갖춘 리무진 모델입니다. 전 세계 정상과 고위층, 로열 패밀리 등 VIP의 선택을 받으며 최고급 쇼퍼 드리븐 리무진 세그먼트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한 모델이기도 합니다. 국내에 처음 선보인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650 풀만은 안락한 인테리어와 다양한 편의 사양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요. 이번 달부터 국내 고객에게 인도를 시작한 것으…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현대자동차의 2세대 싼타페(CM) 18만여 대가 제동장치 결함으로 대규모 리콜에 들어갑니다. 싼타페CM과 같은 시기 생산됐던 카니발·쏘렌토 11만여 대도 동일한 리콜을 받게 됐는데요. 또 BMW 24만여 대는 개선된 EGR(배기가스재순환장치) 쿨러에 문제가 있을 경우 교체를 받아야 합니다. 국토교통부는 현대·기아차, BMW, 메르세데스-벤츠, 지프, 아우디 등 총 126개 차종 54만 9931대의 결함을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현대·기아차 모델은 30만 여 대에 달하고, BMW도 520d 등 79개 차종이 리콜 목록에 올랐습니다. 먼저, 현대·기아차의 싼타페CM(18만 1124대), 카니발VQ(7만 9001대), 쏘렌토BL(3만 4497대) 등 3개 차종 29만 4622대는 ABS/ESC 모듈에 오일 또는 수분 등이 유입돼 내부합선으로 인한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차량들은 지난 2005년부터 2009년 사이에 생산된 노후차량들인데요. 5월 25일부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전원공급 제어 스위치 장착)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국내 전기차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저렴하고 실용적인 초소형 전기차도 주목받고 있는데요. 국내 초소형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는 르노 트위지는 ‘실용성’과 ‘디자인’에 좋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초소형 전기차 르노 트위지 실제 구매 고객 16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만족도 조사 결과를 21일 발표했습니다. 조사 기간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3월까지입니다. 트위지 구매 고객의 약 62%는 근거리 주행에 편리한 실용성 때문에 구매했다고 응답했는데요. 구매 고객 중 약 73%는 이러한 실용성을 지인에게 구매를 추천하는 이유로 꼽았습니다. 트위지는 길이 2338㎜, 폭 1237㎜, 높이 1454㎜의 초소형 크기로 좁은 골목도 쉽게 지날 수 있고, 일반 주차공간에 3대까지 주차할 수 있습니다.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7% 이상이 일 평균 30km 이하를 주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트위지가 한번 충전으로 60㎞~70㎞까지 주행할 수 있는데요. 구매 고객들은 주로 도심 출퇴근 및 비즈니스, 배송, 쇼핑용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스웨덴에 155㎜ 모듈형 추진장약(Modular Charge System, MCS)을 추가 공급합니다. 16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미 육군협회 방산전시회(AUSA)’에서 스웨덴 방위사업청(FMV)과 3년간의 상호협력에 대한 포괄적 기본협약과 1500억 원 규모의 1차 실행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기본협약과 실행계약을 통해 내년부터 향후 3년간 스웨덴으로 MCS를 공급니다. 한화가 스웨덴으로 MCS를 수출하는 것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MCS는 포탄의 사거리에 맞춰 추진력을 조절하는 모듈형 장약 시스템입니다. 고정형 장약과 달리 운용 유연성이 뛰어나, 최근 155mm 포탄과 함께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수출하는 MCS는 NATO의 표준 규격에 맞춰 제작되어 K9 자주포는 물론, NATO의 표준을 따르는 다양한 포병 시스템과 호환이 가능합니다. 이부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PGM 사업부장은 "이번 계약은 한화와 스웨덴 간의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낸 실질적인 성과"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과 신뢰성을 갖춘 MCS 공급을 통해 스웨덴 국방력 강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북유럽 지역에서 MCS는 물론 K9 자주포와 천무 등 다른 무기체계도 제안하며 방산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오는 16일부터 수도권에서 15억원 넘는 집을 살때 받을 수 있는 대출한도가 최대 4억원으로 줄어듭니다. 수도권·규제지역내 주택구입목적 주택담보대출(주담대) 최대한도를 6억원으로 일괄제한한 이른바 '6·27 대출규제'보다 더 강도높은 대책입니다. 금융위원회는 15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주택시장 안정화대책' 이행을 위해 긴급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대출수요 관리강화방안을 내놓았습니다. 핵심은 집값에 따라 대출한도를 달리 적용하는 '차등화' 조처입니다. 고가주택일수록 돈줄을 더 조이겠다는 것입니다. 세부적으로 수도권·규제지역내 25억원 초과 주택의 주담대 한도는 2억원으로 쪼그라듭니다. 15억원 초과 25억원 이하 주택은 4억원, 15억원 이하 주택은 현재와 같은 6억원으로 주담대 한도를 설정했습니다. 주택가격 수준에 따른 주담대 여신한도 차등화 조처는 당장 16일부터 시행됩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이날 열린 '부동산관계장관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통해 "6·27대책 이후 가계대출 증가세는 상당부분 둔화됐으나 수도권 일부지역을 중심으로 부동산 가격상승세가 지속되고 수요자 불안심리도 확산되는 등 주택시장 과열신호가 점점 커지고 있다"며 "확고한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대출수요 관리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금융위의 이번 대책에는 1주택자 전세대출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에 포함하는 방안도 담겼습니다. 전세대출이 규제대상에 오른 건 처음입니다. 전세 끼고 집사는 소위 '갭투자'를 막겠다는 강한 신호를 시장에 발신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1주택자(소유주택 지역무관)가 수도권·규제지역에서 임차인으로 전세대출 받을 때 전세대출의 이자상환분을 차주 DSR에 반영하는 방식입니다. 원금을 만기에 일시상환하는 전세대출 특성을 감안한 조처로 이달 29일부터 적용됩니다. 유주택자로 수도권에서 전세대출받는 사람은 연간 5만여명으로 추산됩니다. 금융위 시뮬레이션 결과 연소득 5000만원 차주가 전세대출 2억원을 받을 때 DSR은 14.8%p, 연소득 1억원이라면 7.4%p가량 오릅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는 16일부터 주담대 스트레스금리를 상향조정하기로 했습니다. 스트레스 DSR 제도는 '갚을 수 있는 만큼 빌리고 처음부터 나눠갚는' 대출원칙 정착을 목표로 지난해 2월 1단계, 9월 2단계에 이어 올해 7월 3단계 규제가 시행됐습니다. 미래 금리변동위험을 DSR에 반영해 DSR 산정시 일정수준의 가산금리(스트레스금리)를 부과하는 것으로 차주단위 DSR규제 아래에서 금리가 올라가면 대출한도는 그만큼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현재 차주별 대출금리에 1.5% 가산되는 스트레스금리는 수도권·규제지역내 주담대에 한해 3.0%로 올라갑니다. 금융당국은 소득 5000만원 차주가 금리 4%, 30년만기, 원리금균등상환 방식으로 주담대를 받을 때 금리유형(변동·혼합·주기형)에 따라 대출한도가 6.6%(2200만원)에서 14.7%(4300만원)까지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금융위는 은행권의 대출여력도 더 조입니다. 내년 4월 시행하려던 은행권 주담대 위험가중치(RW) 하한 상향(15→20%) 조처를 내년 1월로 석달 앞당겼습니다. 은행이 자체 추정한 부도율과 부도시 손실률 등을 토대로 주담대 RW는 산출되고 15%를 하한으로 설정했는데 20%로 올리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적정수준의 BIS자기자본비율(위험가중자산 대비 자기자본비율)을 유지해 재무건전성을 확보해야 하는 은행으로선 주담대 확대 유인이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금융위는 주담대 RW 조정으로 연간 최대 27조원가량 주담대가 축소될 수 있다고 추산한 바 있습니다. 금융위는 "앞으로 현장점검을 통해 금융회사의 규제준수 여부, 대출유형·용도별 대출추이를 주의깊게 살피고 관계기관과 주기적으로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어 이번 대책이 시장에 조기안착하도록 적극 관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주택시장 불안은 서민 주거안정을 해치고 소비위축 등 경제 전반의 활력을 저해할 수 있는 만큼 구체적인 가계대출 증가양상, 주택시장 동향, 풍선효과 발생여부를 면밀히 모니터링해 시장상황에 맞는 추가대책을 적기에 과감하게 시행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COMPA), 지식재산처 산하 한국특허전략개발원(KISTA)과 함께 '2025 우수기술 설명회'를 공동 개최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2009년부터 협력사의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신기술 확보 지원을 위해 국내 대학·연구기관·기업이 보유한 우수기술을 협력 회사에 소개하고 기술 상담을 하는 '우수기술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023년부터는 COMPA, KISTA, 협성회(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 협력사 협의회)와 함께 '산·학·연 기술협력 생태계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행사를 확대 운영하고 있습니다. 올해 설명회는 104개 협력사 경영진과 연구원, 45개 기술협력 기관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사전에 진행한 협력사들의 기술 수요 조사를 통해 선정된 ▲AI와 스마트제조 ▲기술 보호 ▲산업 안전을 주제로 논의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날 'AI 기반 생산성 혁신 사례'를 주제로 AI를 활용한 업무 생산성 효율화와 경쟁력 강화 사례를 발표했습니다. 소프트웨어 개발 전 과정에 사내 AI 코딩 어시스턴트 활용 사례, AI CS 상담봇을 활용한 글로벌 콜센터 일부 자동화 및 운영 효율성 개선 사례 등을 공유했습니다. 중소기업벤처부는 '중소기업 기술보호 강화 정책 및 지원 제도'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 협력사들의 관점에서 기술 경쟁력 확보와 기술보호 체계를 강화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 내용으로 관심을 모았습니다. 이번 설명회에는 산업 전반의 최대 화두인 AI와 로봇 등을 활용한 스마트 제조 기술과 차세대 소재·공정·환경 등 우수기술 111건이 소개됐습니다. 이중 20건의 대표 기술은 참석 기업들이 산업 기술 트렌드와 필요 기술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발표를 통해 자세히 설명됐습니다. 삼성전자는 행사장에 별도 부스를 마련해 ▲디스플레이·모바일·가전·통신·네트워크 분야 보유 특허 253건에 대한 무상 이전, 협력회사 대상 ESG 펀드에 대한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삼성전자는 2015년부터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특허를 무상으로 개방해 협력사 뿐만 아니라 거래하지 않는 기업들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 지난해까지 2300여 건의 특허 무상 이전을 진행했습니다. 또 지난해부터는 '협력회사 ESG 펀드'를 조성해 협력회사의 사업장 환경 안전 개선과 에너지 사용 저감 등 ESG 투자에 대해 무이자 대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COMPA와 KISTA의 보유 기술 설명과 정부 R&D 지원 프로그램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의 기술자료 임치제 ▲KB국민은행의 기술금융에 대한 상담도 이뤄졌습니다. 삼성전자 상생협력센터장 엄재훈 부사장은 "우수기술 설명회는 삼성전자, 협력사, 정부와 국내 연구기관이 함께 기술혁신의 길을 모색하는 상생의 장"이라며 "협력사들이 산·학·연 협력을 통해 AI, 스마트 제조 등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자동차는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업체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발표한 ‘2025 글로벌 100대 브랜드(Best Global Brands 2025)’에서 브랜드 가치 246억 달러를 기록하며 종합 순위 30위에 올랐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지난 2005년 처음 100대 브랜드에 진입한 현대차는 2010년부터 올해까지 16년 연속 브랜드 가치를 높여왔습니다. 최근 5년간 브랜드 가치가 약 72% 상승했고, 전년 대비 7% 성장하며 2년 연속 30위권을 유지했습니다. 인터브랜드 측은 “현대자동차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확장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영향력을 꾸준히 넓히고 있다”며 “미국, 유럽은 물론 신흥 시장에서도 지속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습니다. 현대차는 지난해 창사 57년 만에 누적 생산 1억 대를 돌파하고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올해는 미국 조지아 전기차 전용 공장 HMGMA(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 준공을 통해 첨단 제조 역량을 확대했습니다. 또한 ‘2025 월드카 어워즈’에서 캐스퍼 일렉트릭(현지명 인스터)이 ‘세계 올해의 전기차’로 선정됐으며, IIHS 충돌 평가에서도 7개 차종이 최고 등급을 받는 등 제품 경쟁력과 안전성을 입증했습니다. 현대차의 브랜드 창의성과 혁신성도 국제 무대에서 인정받았습니다. 단편 영화 ‘밤낚시’와 CSR 캠페인 ‘나무 특파원(Tree Correspondents)’은 ‘칸 라이언즈 2025’에서 그랑프리 포함 5관왕을 차지했습니다.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사장은 “‘휴머니티를 향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고객 신뢰를 더욱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모비스가 협력사 신기술 개발 지원과 ESG 역량 강화, 산업안전 활동 컨설팅 등 다채로운 상생 프로그램으로 업계에서 대표적인 동반성장 모범 기업으로 위상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협력사와의 상생 활동을 정리하고, 업계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동반성장 안내책자를 발간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그동안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시스템을 통해 대•중소기업 상생이라는 사회적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는데 이번 안내책자에는 이같은 활동과 그 성과를 담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올해 현대모비스는 협력사 ESG 역량 강화를 위해 탄소배출량을 체계적으로 산정할 수 있도록 ‘전과정평가(LCA) 컨설팅’을 도입했습니다. 전과정 평가는 제품의 원재료부터 생산·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투입물과 산출물을 분석해 환경 영향을 평가하는 제도로, 최근 글로벌 고객사의 탄소배출 산정 요구에 대응해 도입됐습니다. 최근 산업계의 ESG경영 강화 흐름 속에서 협력사들이 관련 지식과 동향을 익히고, 기업별 적용 가능한 솔루션을 배울 수 있도록 무상 컨설팅 프로그램을 지원한 것입니다. 또 현대모비스는 모빌리티 소프트웨어(SW) 분야 인재를 육성해 협력사 채용으로 이어주는 ‘모비우스 부트캠프’도 올해 새롭게 선보여 협력사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모비우스 부트캠프 1기’에는 총 300명이 선발돼 모빌리티 SW 분야 특화 교육을 받을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이번 책자에는 공급망 관리를 비롯해 투명한 거래 및 대금 제도, ESG와 산업안전, 기술 지원 및 지식재산권 보호 등 다양한 협력사 지원 정책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실제로 최근 3년간 현대모비스는 국내 협력사의 신제품 및 신기술 개발을 위해 총 1800억원을 지원했으며, 협력사와 공동으로 출원한 특허도 850건을 돌파했습니다. 현재 현대모비스는 국내외 약 4100여개 협력사와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 ▲동반성장 문화 조성 ▲지속가능 환경 조성 ▲소통과 신뢰라는 4대 전략을 중심으로 상생경영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한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6년 연속 ‘최우수 등급’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앞으로도 선도 기술 경쟁력 확보, 글로벌 고객사 본격 확대, 연구개발 투자비 지속 확충 등을 통해 협력사와의 상생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식품업계가 아시아와 미국에 이어 유럽으로 무대를 넓히고 있습니다. 전 세계가 K푸드를 주목하는 지금이 글로벌 인지도를 키워 해외 거점을 확보할 적기라는 판단입니다. 특히 유럽은 K푸드에 대한 높은 관심에 비해 현지 침투율이 낮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 여겨집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식품기업들이 지난 4~8일(현지 시간) 독일 퀼른에서 열린 글로벌 식품 박람회 ‘아누가 2025’에 참가했습니다. 아누가는 프랑스 시알 파리, 일본 푸덱스와 함께 세계 3대 식품박람회로 꼽힙니다. 올해는 118개국에서 약 16만명이 방문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데 이어 한국이 박람회 최초로 공식 주빈국으로 선정돼 화제를 모았습니다. 식품기업들은 글로벌 식품 박람회를 인지도 확대를 위한 창구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대상은 메인부스에서 유럽, 미국 등 30개국 바이어와 300여건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독일, 프랑스 등 주요 유럽 국가 대형 유통업체들로부터 오푸드와 종가 제품이 높은 관심을 받았다는 후문입니다. 현지 바이어들과 신규 공급 계약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는 동시에 기존 거래처 바이어들과 공급 제품군 확대를 논의했습니다. 아누가에 처음 참가한 풀무원은 '정통 K푸드의 맛과 즐거움' 콘셉트로 김치·두부·식물성 지향 제품 등 45종의 K푸드를 소개했습니다. 박람회 기간 독일 최대 유통사인 에데카 쾰른 매장에서도 팝업스토어를 진행했고 일부 제품은 정식 입점 논의가 이뤄지기도 했습니다. 풀무원은 부스를 찾은 코스트코 유럽 및 영국 담당 바이어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점을 이번 참가의 성과로 꼽았습니다. 이번 박람회에서 한국관 중 가장 큰 규모의 부스를 운영한 롯데웰푸드는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 중인 빼빼로를 중심으로 주요 브랜드 6종을 소개했습니다. 유럽 아이스크림 시장을 겨냥해 식물성 디저트 조이, 국화빵 등도 선보였습니다, 동원그룹은 올해 5월 선포한 브랜드 슬로건 ‘필요에 답하다’ 콘셉트로 전시 부스를 꾸미고 대표 브랜드인 동원·양반·비비드키친에서 다양한 제품을 공개했습니다. 롯데칠성음료는 2023년에 이어 연속 참가해 K드링크 콘셉트로 밀키스, 알로에 주스 등 음료와 순하리, 새로 등 해외 시장 확대에 주력 중인 주류 브랜드를 소개했습니다. BBQ도 부스 2개를 열고 앙념강정, 매콤순살 등 유럽인 입맛을 고려한 메뉴를 각각 선보였습니다. 롯데칠성음료와 BBQ 모두 세계 각국 바이어와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며 실질적인 수출 확대 기회 모색했습니다. K푸드 열풍 주역인 라면도 한국관 중심에 섰습니다.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은 ‘불닭 스파이시 클럽’ 콘셉트 부스를 직접 찾아 현장을 점검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의 방문이 하반기 첫 글로벌 현장 경영이었다는 점에서 유럽 시장의 중요성을 읽을 수 있는 대목입니다. 삼양식품은 프랑스 대형채널 유통업체와 현지 유통 업무협약도 맺으며 유럽 점유율 확대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농심은 ‘K라면 대장’ 격인 신라면을 앞세워 분식 콘셉트로 부스를 운영했습니다. 현장에서 글로벌 시장 타깃으로 만든 신제품 신라면 김치볶음면도 처음 론칭했습니다. 이 제품은 이르면 이달 말부터 호주 등 주요 국가를 시작으로 판매할 계획입니다. 여기에 케이팝 데몬 헌터스 테마 포토존, 글로벌 유통 바이어 및 거래선 방문을 위한 상담 공간 등을 마련해 B2C와 B2B 접점 확대에 나섰습니다. 식물성 메로나로 유럽 매출을 높이고 있는 빙그레는 이번 아누가에서 식물성 붕어싸만코를 처음 선보였습니다. 샘표의 ‘유기농 고추장’은 떡볶이, 비빔밥 등 한식 특유의 ‘빨간 맛’에 호기심을 느낀 외국인들의 발길을 붙잡았습니다. 요리에센스 연두는 2025 혁신제품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팔도는 국내 비빔라면 1위 팔도비빔면 중심으로 차갑게 비벼 먹는 콜드누들 콘셉트를 조명했습니다. 업계에서는 높아진 한식의 위상과 함께 미국 행정부의 보호무역 기조 강화 등이 맞물려 국내 기업들의 유럽 시장 진출이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수출을 견인하는 품목도 기존 김치, 라면 등에서 최근 소스와 소주, 아이스크림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영국을 포함한 한국 농식품의 유럽 수출액은 6억8000만달러(약 9800억원)로 전년 대비 약 25%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아누가와 같은 글로벌 박람회 참가가 해외 시장 진출 및 채널 확대를 노리는 국내 식품기업에 필수 조건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현장에서는 해외 바이어와 직접 소통하고 현지 시장 반응을 실시간으로 살피는 게 가능합니다. 각국 바이어와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해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롯데칠성음료는 2023년 아누가에서 해외 바이어와 450건의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지난 아누가 참가 이후 유럽 미개척 시장을 신규로 공급하고 기존 공급 지역은 현지 대형 바이어를 발굴하고 있다"며 "올해는 튀르키예 및 발틱 3국과 계약을 체결하는 등 다수 국가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유럽 현지 신유통 또는 B2B 업체 대상 당사 브랜드 인지도가 올라간 것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국내 주요 식품기업들은 유럽에 신규 법인이나 공장을 세우며 아시아와 미국에 이어 유럽을 글로벌 확장을 위한 전초기지로 만드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상은 유럽 기준에 부합하는 맞춤형 김치 개발 등 현지화를 통해 지난해 유럽 매출이 전년 대비 35% 증가했습니다. 현재 국내 최초로 유럽 현지(폴란드)에 대규모 김치 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풀무원은 이르면 연내 네덜란드나 영국에 유럽 법인을 설립하고 독일 등 주요국을 중심으로 채널 확대에 나섭니다. 이번 아누가 참가를 계기로 현지 인지도를 끌어올린다는 구상입니다. 지난해 유럽판매 법인을 설립한 삼양식품은 올해 2분기부터 영국 최대 유통 채널 테스코에 불닭 볶음면 시리즈 입점을 시작으로 주류 채널 입점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아누가는 B2B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제품을 홍보하고 어필하는 게 메인인 박람회다. 여기서 논의가 잘 되면 향후 실제로 제품을 납품하거나 거래가 이뤄지는 순서로 진행된다”며 “아누가에서 한국이 주빈국관이 됐다는 것 자체가 현재 K푸드에 대한 인기를 대변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지난해 2월 국내 금융그룹 최초로 선보인 금융콘텐츠플랫폼 'KB의 생각, KB Think'가 출시 20개월만에 누적조회수 3000만을 돌파했습니다. 'KB의생각'은 3만여건에 달하는 방대한 콘텐츠 자산을 기반으로 KB스타뱅킹(KB국민은행), KB페이(KB국민카드) 등 KB금융 핵심플랫폼과 유기적으로 연동해 고객의 금융여정을 지원합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KB의생각'은 단순한 금융정보 제공을 넘어 고객과 지속적인 관계를 맺는 플랫폼으로 단기간 성장했습니다. KB금융은 금융콘텐츠플랫폼 중에서도 이례적으로 빠른 'KB의생각' 성장에 대해 3가지 핵심콘텐츠 전략이 결합된 결과라고 분석합니다. 먼저 신뢰성 높은 전문가 콘텐츠를 최우선 가치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출처가 불분명하거나 잘못된 정보로 피해가 늘고 있는 시대적 흐름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 해법으로 검증된 전문가를 전면배치한 것입니다. 250여명의 필진은 KB국민은행·KB증권 등 KB금융 주요계열사 소속 자산관리PB센터장, 부동산전문위원, 증권애널리스트 등 내부전문가와 경제칼럼니스트, 경제전문작가 등 외부전문가로 구성했습니다. 콘텐츠 전문성과 신뢰도를 동시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KB의생각' 콘텐츠 독보적인 경쟁우위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KB의생각'은 고객의 금융여정 전체를 아우르는 폭넓은 주제를 다룹니다. 재테크 경험없는 사회초년생과 청소년을 위한 기초콘텐츠부터 거시경제 분석, 부동산정책, 세금·연금관리 등 심층적인 주제도 다뤄집니다. 특정연령대를 공략하는 단순한 전략이 아니라 한 고객이 금융지식을 쌓아가는 모든 생애주기에 걸쳐 'KB의생각'을 필수적인 동반자로 인식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KB금융은 금융지식 나눔을 통한 사회적 책임 이행을 강조합니다. 올해 고등학교 교육과정에 '금융과 경제생활' 과목이 신설되는 점을 감안해 금융사기 예방콘텐츠, 청소년 금융교육 시리즈를 꾸준히 발행하고 있습니다. 건전한 금융환경을 조성하고 KB금융의 상생과 포용금융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최근엔 콘텐츠 분류체계를 직관적으로 정비했습니다. 기존 5개 카테고리(경제·증권·부동산·자산관리·생활금융)를 고객 라이프사이클에 맞춰 9개(저축·투자·대출·부동산·세금·보험·연금·라이프·사업자)로 재편했습니다. 고객이 필요로 하는 금융정보를 더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KB의생각'에서 제공하는 콘텐츠는 공식 홈페이지 외에도 KB국민은행 KB스타뱅킹, KB국민카드 KB페이 등 주요 앱과 KB손해보험, KB라이프생명 등 그룹 주요계열사 홈페이지에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KB금융 관계자는 "조회수 3000만 달성은 고객이 금융을 필요로 하는 순간마다 KB금융 콘텐츠를 활용하고 있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고객 금융생활 전반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제공해 '국민의 금융콘텐츠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