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LG그룹 8개 계열사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 및 지역사회 상생을 위해 1조2000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참여하는 계열사는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D&O 등 8곳입니다. 이번 조기 대금 규모는 작년 추석 대비 2500억원 늘었습니다. LG그룹 측은 "추석 명절을 맞아 원자재 대금, 상여금 지급 등 자금 수요가 일시적으로 몰리는 협력 회사를 지원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LG는 지난 설 명절에도 중소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1조2000억원 규모 납품대금을 조기 지급한 바 있습니다. LG 계열사들은 납품대금 조기 지급과 별도로 협력사가 저금리로 대출을 받아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상생협력펀드, 직접 대출 등 1조 2000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LG전자는 협력사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올해 상생협력펀드에 전년 대비 2배 이상 감면된 특별 금리를 적용했습니다. LG전자 상생협력펀드를 이용하는 협력사는 시중 대비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영무건설은 전남 광주광역시 선운2지구 공공택지지구에 '선운2지구 예다음' 아파트 554가구를 분양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선운2지구 예다음'은 지하 1층∼지상 25층, 7개동, 전용 84㎡, 총 554가구로 조성됩니다. 영무건설에 따르면, 단지는 공공주택지구로 조성되는 선운2지구에 공급돼 생활 인프라를 가깝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또, 주요 도로망을 비롯해 교통 인프라도 인접해 있어 광주 주요 지역으로 이동여건이 좋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단지는 채광과 통풍을 높이고자 4-BAY 구조가 도입되며 4개의 방과 드레스룸, 팬트리 등 특화설계를 통해 활용성 향상에도 초점을 뒀습니다. 커뮤니티 시설의 경우 다함께돌봄센터, 주민도서관, 휘트니스 등이 조성될 예정입니다. 청약 일정은 오는 2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6일 1순위 일반청약, 27일 2순위 일반청약 순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당첨자는 오는 10월 6일 발표할 예정이며, 입주는 오는 2026년 7월로 예정돼 있습니다. 영무건설 관계자는 "택지지구 내 유일한 민간분양으로 높은 희소가치를 지닌 데다 다양한 개발 호재 등 여러 장점을 갖추고 있는 단지"라며 "공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지난 1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더 프레임 디즈니 100주년 에디션'이 13일만에 준비 수량 100대를 모두 소진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더 프레임 디즈니 100주년 에디션'은 ▲삼성 디즈니100 온스크린 로고 ▲디즈니100 로고가 새겨진 플래티넘 실버 메탈 베젤 ▲미키 마우스 캐릭터를 닮은 디즈니 100주년 에디션 솔라셀 리모트 ▲아트 컬렉션 100점 등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고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을 통해서 '더 프레임 디즈니 100주년 에디션'의 추가 판매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더 프레임 디즈니 100주년 에디션'은 출시 당일 진행한 삼성닷컴 라이브 커머스에서도 30만 뷰 수를 기록하며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받은 바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더 프레임 디즈니 100주년 에디션' 출시를 기념해 삼성 강남에서 디즈니 콜라보 전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디즈니 콜라보 전시는 '더 프레임 디즈니 100주년 에디션'과 함께 디즈니와 협업한 다양한 모바일 액세서리를 함께 만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더 프레임 디즈니 100주년 에디션'에 보내준 고객들의 관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네이버페이(대표이사 박상진)는 한국주택금융공사(사장 최준우)와 함께 전세자금대출 보증상품 추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사용자는 '전세자금대출 보증상품 추천 서비스'를 통해 전세 매물을 알아보면서 이자지원, 우대혜택 등 유리한 조건의 전세자금대출 보증상품을 모바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네이버페이와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양사 간 API(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연동으로 50여가지 전세자금대출 보증상품 가운데 심사를 통해 사용자의 요건에 맞는 상품을 추천해주고 있습니다. 은행에 보증서를 제공하는 일반전세자금보증을 포함해 ▲주거안정, 금융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특례전세자금보증 ▲지자체·금융기관 협약으로 대출이자를 지원·인하 받는 협약전세자금보증 등 주금공이 제공하는 전세자금대출 보증 상품을 추천받을 수 있습니다. 사용자는 네이버페이 부동산 서비스 내 전세보증·대출 탭에서 ▲전세집의 위치, 보증금 등 매물 정보 ▲연령과 소득, 부채 등 사용자 정보 ▲다자녀·장애인·국가유공자 등 우대 조건을 입력하면 1분 이내로 신청 가능 여부 및 이자 지원, 취급 은행, 예상 보증료율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DB손해보험(대표 정종표)은 14일 교통·환경 관련 사회이슈에 혁신적인 비즈니스 솔루션을 보유한 소셜벤처를 발굴·지원하는 사회공헌사업 '교통·환경챌린지'에 참여할 5개팀을 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최종 선정된 5개 소셜벤처는 ▲화물차 주차장 검색플랫폼 '빅모빌리티' ▲교통사고 위험인지력 강화 XR솔루션 '포그' ▲모듈형 이산화탄소 자원화시스템 '에이랩스' ▲브랜드를 위한 B2B 중고마켓 솔루션 '마들렌메모리' ▲데이터·인공지능을 활용한 자동차 자원순환솔루션 '어메스' 입니다. DB손해보험은 이들 소셜벤처의 사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금과 함께 법무·세무·회계·마케팅·ESG 등 창업 핵심역량 부문에서 1대1 지원을 할 예정입니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교통·환경챌린지를 통해 발굴된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더 나은 사회가 만들어지길 바란다"며 "소셜벤처가 주도하는 공정·상생, 창조·혁신의 가치가 우리 사회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교통·환경챌린지는 2019년 국내 금융업권에서 처음 시도된 사업으로 DB손해보험과 한국생산성본부가 공동기획하고 환경부가 후원합니다. 그동안 선발된 소셜벤처는 신규 고용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은 부산 남구 대연동 일원에 공급하는 '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의 견본주택을 오는 15일 오픈하고 18일부터 청약 접수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은 부산 처음으로 대우건설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인 '푸르지오 써밋'이 적용되는 단지입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43층, 8개동, 전용면적 59~114㎡, 총 1384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391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됩니다. 일반분양 물량의 전용 타입 별 가구 수는 ▲59㎡A 38가구 ▲59㎡B 94가구 ▲59㎡C 77가구 ▲84㎡B 48가구 ▲100㎡A 17가구 ▲100㎡B 58가구 ▲114㎡A 10가구 ▲114㎡B 49가구입니다. 단지는 후분양 단지로 공급돼 오는 12월 입주에 들어가며 일반분양자의 경우 내년 4월 말까지 입주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3270만원입니다. 청약 일정은 오는 9월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 1순위, 20일 2순위 청약 순으로 진행됩니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6일 예정돼 있으며, 정당계약은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진행됩니다. 1순위 청약…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국보는 리싸이클링 벤처 테크기업 도시유전과 폐플라스틱 재활용 사업을 위해 베트남 기업 비와세(BIWASE)에서 운영 중인 폐기물 시설 답사를 완료하는 등 본계약 준비를 마무리했다고 14일 밝혔다. 협업 중인 도시유전은 산업통상자원부 신기술(NET) 인증기업이다. 이 회사는 독자 개발 세라믹볼에서 발생하는 파동에너지를 통해 폐플라스틱을 재생유로 되돌리는 'RGO'(Regenerated Green Oil; 재생산 친환경 기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기술은 기존 방식인 열분해 없이 플라스틱에서 나프타 등 고품질 기름을 추출해 추가적인 오염이 발생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답사한 폐기물 시설에는 도시유전의 RGO 플랜트가 연내 착공될 예정이다. 국보는 이와 관련해 현지에서 운송과 물류를 총괄할 계획이고 국내에서는 베트남 사업을 위한 SPC 설립과 대규모 RGO 시설 설치를 위한 사업 투자 역할을 담당한다. 양사는 앞서 업무협약을 통해 베트남에서 발생하는 폐플라스틱과 폐비닐 등 폐석유화학 제품의 온실가스 배출 없는 화학적 재활용 시설 건립에 협력하고 있다. 국보는 도시유전과 현지에서 2024년 시행될 포장재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코오롱글로벌[003070]이 시공품질 향상을 위해 건설정보모델링(이하 BIM) 기반의 철근공사 관리 플랫폼 개발에 나섭니다. 14일 코오롱글로벌에 따르면, 이날 국내 BIM 솔루션 개발 IT기업인 창소프트아이앤아이와 철근공사 관리 플랫폼 '스마트체커'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코오롱글로벌에 따르면, 양사가 개발하는 스마트체커 플랫폼은 BIM(빌딩 정보 모델) 기술을 기반으로 시공 품질을 향상하고 철근조립 시 발생할 수 있는 인적오류를 최소화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철근공사 관리에 BIM 기술을 연계하는 플랫폼 개발은 국내 건설사 가운데 처음이라고 코오롱글로벌 측은 설명했습니다. 코오롱글로벌은 해당 플랫폼의 ▲구조유형별 집중관리지점 알림 ▲도면-BIM-철근 정보 연동 시각 데이터 제시 ▲BIM 데이터 기반 실시간 모니터링 및 리스크 예측 기능 등을 통해 본사와 현장 간 상호 크로스 체크 능력을 극대화하고 체계적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특히 모든 데이터를 시각적으로 전달해 구조 시공 경험이 적은 작업자도 보다 쉽게 철근 작업과정을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철근 배근 과정의 경우 영상으로 기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크래프톤[259960]은 네이버제트(공동대표 김대욱, 김창욱)와 메타버스 플랫폼 사업을 위한 합작회사 '오버데어'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합작회사 총 투자금액은 480억원으로 지분은 크래프톤이 85%, 네이버제트가 15%를 보유하게 됩니다. 크래프톤은 "무모하고 대담하다는 뜻의 영단어로 '저기 어딘가(Over there)'라는 뜻도 갖고 있다"면서 "기존에 없던 모바일 인터렉티브 사용자 제작 콘텐츠(UGC)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대담한 용기를 가지고 나아가는 회사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프로젝트 미글루'로 알려졌던 메타버스 서비스 이름도 '오버데어'로 정해졌습니다. '오버데어'는 이용자가 액션 RPG, 스포츠 게임, 슈터 게임 등 다양한 게임을 제작할 수 있는 모바일 기반의 UGC 플랫폼입니다. 생성형 인공지능(AI)과 언리얼 5 엔진을 채택해 이용자들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습니다. 아바타 커스터마이징, 채팅 등 소셜 활동도 할 수 있습니다. 메타버스 공간에서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다양한 저작물을 창작하면, 이용자들이 해당 저작물을 구매하고 소유하는 방식의 C2E(Create-to-Earn) 시스템을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SK브로드밴드(사장 박진효)는 서울대학교병원에 클라우드 PC '클라우드 X'를 공급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클라우드 X'는 1대의 PC로 2개의 분리된 환경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PC 솔루션입니다. SK브로드밴드는 서울대병원에 업무망과 인터넷망을 따로 사용할 수 있는 논리적 망분리 환경을 구현하고 시범 서비스에 나섰습니다. SK브로드밴드는 공공기관 클라우드 전환 활성화 추세에 맞춰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 구축되어있는 시스템을 월 이용료 형태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형 모델 'DaaS'로 클라우드 PC를 구축했습니다. 클라우드보안인증(CSAP)을 취득한 공공기관용 클라우드 환경에 서울대병원 전용존을 구성해 보안성을 높였습니다. 병원 인터넷 사업자 이중화, 병원과 클라우드 센터 간 가상사설망(VPN) 통신 암호화, 병원 업무PC와 클라우드PC 간 망연계 시스템을 통한 파일 반출입 제어 등 보안을 강화했습니다. PC에 접속한 직원 대상으로 '클라우드 X'를 자동으로 배포하고 이용이 종료된 '클라우드 X'는 자동으로 회수하는 오토스케일링 기술도 적용했습니다. 관리 서버 삼중화로 서비스 장애 방지, 데이터 삼중화 저장으로 정보 유실 방지 등 서비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스타벅스 코리아(대표 손정현)는 아름다운재단과 손잡고 이달 20일까지 자립준비청년들을 대상으로 원데이 바리스타 직업체험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번 바리스타 직업체험 프로그램은 진로를 고민하는 자립준비청년 중 바리스타로 성장하고자 하는 청년들에게 교육을 진행하고 참가자가 원할 경우 바리스타로의 채용 연계를 돕는 등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해당 프로그램은 사내교육장에서 스타벅스 최고 커피 전문가인 앰버서더와 ▲에스프레소 음료 만들기 ▲커피 브루잉 실습 ▲커피머신 조작 ▲리저브 원두 및 차 이해 등 바리스타 실무를 경험할 수 있는 과정들로 구성됐습니다. 올해 처음 진행하는 바리스타 직업체험 프로그램은 스타벅스가 지난해 선보인 커뮤니티스토어 4호점 ‘스타벅스 적선점’을 통해 마련된 기금으로 진행됩니다. 바리스타 교육 프로그램을 수강하길 희망하는 자립준비청년이라면 누구나 아름다운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할 수 있습니다. 스타벅스는 2020년 아름다운재단과 자립준비청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이후 자립준비청년들의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해마다 자립준비청년 25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본그룹은 베이비본죽의 ‘아장아장 선물세트’와 ‘본죽키즈 죽’이 ‘2023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우수 디자인(GD) 마크를 획득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굿디자인 어워드는 상품의 외관, 기능, 경제성 등을 심사해 우수성이 인정된 상품에 정부 인증 마크를 부여하는 디자인 행사입니다. 베이비본죽은 올해 선정작 중 유일한 영유아식 브랜드로 아장아장 선물세트, 본죽키즈 죽 2종이 시각·정보 디자인 패키지 디자인 부문에서 각각 우수 디자인에 선정됐습니다. ‘아장아장 선물세트’는 생후 6개월부터 섭취할 수 있는 베이비본죽의 대표 실온이유식들과 다양한 간식 제품을 조합해 구성할 수 있는 패키지입니다. 포장 박스는 낱말 교육, 동물인지놀이, 키 재기 등 아이의 성장 기록이나 놀이로 활용 가능하며 장난감 보관용으로도 재사용할 수 있습니다. ‘본죽키즈 죽’은 본죽의 인기 메뉴 4종을 3세 이상의 아이가 섭취 가능한 키즈죽 간편식으로 재탄생시킨 제품입니다. 각 제품의 대표 재료가 일러스트로 새겨진 포장지를 오리거나 대어보는 등 놀이가 가능해 아이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육 도구로 재활용이 가능합니다. 한송이 본그룹 지주부문 디자인팀 팀장은 "베이비본죽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포스코이앤씨가 추석 명절을 맞아 중소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운용을 돕고자 거래대금을 조기 지급합니다. 14일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오는 16일부터 10월 3일까지 지급해야 하는 거래대금 총 797억원을 15일에 지급합니다. 거래대금 지급 대상은 최근 포스코이앤씨와 거래하고 있는 921개 중소기업이며 전액 현금으로 지급합니다. 포스코이앤씨는 최근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확대,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고금리에 따른 금융비용 상승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들에게 거래대금을 조기 지급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중소기업 거래대금은 지난 2010년부터 전액 현금으로 지급해 왔으며, 매년 설, 추석 명절을 앞두고는 중소 협력사들의 자금난 해소를 목적으로 거래대금을 조기 집행해 왔습니다. 이번 조기 지급을 통해 포스코이앤씨는 명절 상여금, 급여, 원자재 대금 등 현금 유동성 제고에 도움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항상 최선을 다해주고 있는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비즈니스 파트너와 상생협력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기업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은행(은행장 이석용)은 WM(자산관리) 제도 도입 10주년을 기념해 'WM 자산관리 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전날 서대문 본사에서 열린 경연에서는 화합로지점 김선애 WM이 업무 전반과 경제·시사상식 퀴즈대회 최종 1인에 올랐고, 효자동지점 박수란 WM은 제안서 제작발표회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석용 농협은행장은 "지난 10년동안 고객과 최접점에서 노력해온 WM의 노고에 감사인사를 전한다"며 "자산관리 분야에서 WM이 보유한 각자의 주특기를 고도화·전문화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SG닷컴(대표 강희석)은 이마트의 리빙 자체브랜드(PL) ‘더 라이프’의 공식스토어를 정식 론칭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더 라이프는 이마트가 지난해 말 '가심비(가격 대비 만족감)'에 중점을 두고 출시한 리빙 PL입니다. ‘Enjoy your life’라는 슬로건 아래 가구부터 홈인테리어, 침구류, 욕실용품, 주방용품 등 생활에 관련된 아이템에 디자인을 더했습니다. 공식스토어는 약 260여종의 리빙 관련 상품을 판매하며 올해 말까지 500여종으로 상품수를 확대합니다. 지난달 오픈 이후 더 라이프의 한 달간 브랜드 매출은 전월 동기 대비 150% 신장했습니다. 판매 상품 대부분을 시간대 지정 당일 ‘쓱배송‘과 익일배송 서비스 ‘쓱1DAY배송’을 통해 받아볼 수 있습니다. 상품 검색창은 물론 세부 카테고리별, 가격대별로 상품을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으며 별도 구성한 ‘세일중’ 카테고리를 통해 범용적으로 사용하는 일상 아이템을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장한 SSG닷컴 바이어는 "고객이 필요로 하는 아이디어 상품을 지속 개발하고 온·오프 통합 할인행사도 정기적으로 진행해 고객의 일상생활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노숙인요양시설 '시립은평의마을'에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를 쾌척했습니다. 21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전날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는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과 장경환 은평의마을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은평의마을 세탁환경 개선사업 후원행사가 열렸습니다. 600명이 장기거주하는 은평의마을 세탁설비 노후·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위생환경과 생활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 각 1대씩 지원한 것입니다. 장경환 은평의마을 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신한금융그룹이 필요한 곳에 꼭 맞는 지원을 꾸준히 해준 덕분에 생활인들의 일상이 개선되고 있다"며 사의를 표했습니다. 특히 진옥동 회장에게는 지속적인 봉사와 나눔활동에 고마운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22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열리는 故김창열 화백의 회고전 'Kim Tschang-yeul' 후원을 통해 'ART for YOU(이하 '아트포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물방울 화가'로 잘 알려진 김창열은 1971년 어느 날 캔버스에 맺혀 햇빛을 반사하는 물방울을 보고 영감을 얻어 생전 약 50년간 물방울 회화를 그렸습니다. 1976년 잡지 '공간' 기고를 통해 크고 작은 물방울의 무리로 성립되는 조형적 화면, 하나의 점이면서도 어떤 생명력을 지닌 물방울의 질감, 점이 가질 수 있는 최대의 감도를 발견한 순간을 기적 같았다고 표현한 바 있습니다. 이후 평생에 걸쳐 금방이라도 흘러내릴 듯한 물방울, 중력을 거슬러 영롱하게 맺힌 물방울, 글자를 확대하거나 지워내는 물방울 등 끊임없는 물방울의 변주로 독창적 미감을 구축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 이번 대규모 회고전에서는 1970년대 초기 작업부터 뉴욕 시기를 거쳐 프랑스에서 활동했던 말년까지 작가의 창작 여정을 되짚어 볼 수 있습니다.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 6·7·8 전시실에서 오는 12월21일까지 4개월 동안 열릴 예정입니다. 아트포유 캠페인은 기술과 예술의 만남을 통해 일상에 가치를 더하는 LG전자의 새로운 문화예술 프로젝트입니다. 한국 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 세계를 널리 알리고 유망한 신진 작가들을 조명함으로써 예술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하는 동시에, 고객의 일상에 예술을 통한 영감과 품격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지난 21일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전시 개막 행사를 마련, 김창열 작가 유족을 비롯해 사전 신청한 LG전자 고객, 앰버서더, 문화예술계 인플루언서 등 100여명을 초청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과 김영락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이 환영 인사를 전하며 전시 개막을 축하하고 전시 소개, 헌정 공연, 네트워킹 등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LG전자는 아트포유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21일 문을 연 'LG전자 플래그십 D5(디파이브)'에서 김창열 작가의 작품과 투명 OLED 기술력으로 완성된 미디어 아트를 공개했습니다. 5층에는 수백개의 OLED 패널로 구성된 초대형 미디어 아트를 배치했으며 건물 외관의 대형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서도 행인들이 시간대별로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했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dimension5)는 방문객들이 예술과 기술의 결합을 5개의 차원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공간으로 앞으로 다양한 예술 작품과 콘텐츠들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정수진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상무)은 "이번 전시 후원을 시작으로 브랜드 철학과 예술적 가치, 첨단 기술의 결합을 통해 고객들이 일상에 더욱 깊고 폭넓은 예술적 영감을 선사하는 새로운 방식의 메세나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대한항공이 LIG넥스원과 손잡고 대한민국 공군의 전자기 스펙트럼(EMS) 전력 확보를 위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 수주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듭니다. 제안서는 9월초에 최종 제출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1조7775억원을 투자하고 국내 업체가 연구·개발하는 형태로 추진됩니다. 대한항공-LIG넥스원 컨소시엄이 해당 사업의 체계종합업체로 최종 선정되면, 대한항공이 체계통합 및 기체 개조·제작을 맡고 LIG넥스원이 체계개발 및 전자전 장비 개발·탑재를 담당할 계획입니다. ◇ 중형 민항기 개조한 전자전기 개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은 항공기에 임무 장비를 탑재해 주변국의 위협 신호를 수집·분석하고 전시에 전자공격(jamming)을 통해 적의 방공망과 무선지휘통신체계를 마비·교란하는 대형 특수임무기를 개발하는 사업입니다. 전자전기는 적 항공기와 지상 레이더 등 전자장비를 무력화시키고 통신체계까지 마비시킬 수 있어 현대 전장에 필수 장비로 꼽힙니다. 이번 사업은 외국산 중형 민항기를 개조해 전자기전 임무장비를 탑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공군이 요구하는 고도·속도·작전 지속시간 등을 감안하면 신규 기체 개발보다 기존 플랫폼 개조가 더 빠르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이처럼 민항기를 개조해 운용하는 경우는 미국 공군의 차세대 전자전기 EA-37B 외엔 전무한 만큼, 세계적으로 희소성을 지닌 고난도 사업으로 평가됩니다. 대한항공과 LIG넥스원은 현재 전자전기 개발이 가능한 국내 유일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LIG넥스원은 KF-21 통합전자전 장비, 차세대 함정용 전자전 장비, 잠수함용 전자전 장비, 신형 백두정찰기 전자정보 임무장비 등 다수의 국가 전략무기 전자전 장비 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국내 대표 방산기업입니다. 이를 통해 전자전 장비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역시 국내에서 민항기 부품제작과 군용기 성능개량 및 정비, 무인기 개발, 민항기 중정비·개조가 가능한 독보적인 기업인 만큼 해당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대한항공 “50여년 축적한 기술력·인프라 기반으로 국내 방산산업 위상 높일 것” 대한항공은 지난 50여년간 군용 항공기 체계개발·양산·정비·성능개량을 수행하며 다양한 민항기 개조·제작 역량을 키워왔습니다. P-3C 해상초계기 성능개량, 백두 1차 사업 등 유사한 사업을 수행하며 민간항공기를 군용화 한 후 항공기 안정성을 확인하는 ‘비행안전 적합 인증(감항인증)’을 확보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던 2020년부터 2023년에는 보잉 B777 여객기 10대와 에어버스 A330 6대를 화물기로 성공적으로 개조해 감항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이외에도 대한항공은 공중급유기와 대통령 전용기의 운영 및 정비를 지원하며 민항기 파생형 특수항공기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축적했습니다. 지난 5월에는 방위사업청으로부터 UH-60 다목적헬기 성능개량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사업 수행을 위한 인프라도 탄탄하다는 평가입니다. 대한항공은 부산 테크센터 및 대전 R&D센터에 100여 명의 특수임무기 전문 인력과 무인기, 우주발사체, 미래항공교통(AAM)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인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김해국제공항 활주로를 활용한 비행시험 능력 ▲71만㎡ 규모의 정부 인증 격납고 ▲세계적 수준의 페인트·보안 시설 등을 갖춰 정부 추가 지원없이 개조·수리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대한항공은 현재까지 태평양 전역 미군 항공기 3700여대를 포함해 총 5500여 대의 항공기를 출고했습니다. 군용화 개조 후 비행안정성 확보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전자전기사업은 기체 외부에 대형 안테나 구조물을 장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때 항공기 내외부 형상 변경으로 인한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가장 높은 수준의 안전 관리와 서비스·운영(Beyond Excellence)’이라는 기업의 미션 아래, 수많은 민항기를 운용하는 글로벌 항공업체로서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이번 사업을 수행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군의 전자기 스펙트럼전 수행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자주국방 실현과 국방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LIG넥스원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유·무인 특수임무기 사업을 확장해 글로벌 방산시장 진출과 수출 기회도 적극 모색할 방침입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전자전기 사업은 국내 최초이자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도전”이라며 “대한항공이 지난 50여년간 축적한 기술력과 인프라로 우리 군의 첨단 전력 확보에 앞장서고, 나아가 대한민국 방산 산업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최근 국내 주요 유통업체들이 가성비를 앞세운 자체 브랜드를 앞다퉈 출시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고물가와 경기 침체가 ‘뉴 노멀’로 자리 잡은 데다 중국 이커머스의 공습까지 겹치면서 국내 초저가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이 책정한 가격이 5000원을 넘지 않는 것도 단순한 우연이 아닙니다. 이른바 ‘다이소나이제이션(소매업의 다이소화)’이 유통가에 스며들고 있는 겁니다. 5000원은 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가 28년째 고수하고 있는 최고가이자, ‘불황기 강자’의 성공 공식을 의미하는 상징적인 숫자이기도 합니다. 유통업체들은 통합 소싱과 계열사 협력 등 각사 역량을 총동원해 이 심리적 상한선을 지키면서도 소비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상품 개발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무조건 5000원 이하로" 다이소 벤치마킹 나선 유통기업들 21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본업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초저가 카테고리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 4월 LG생활건강의 뷰티 브랜드 비욘드와 협업해 화장품 ‘글로우업’을 출시한 게 대표적입니다. 4950원이라는 가격에 뷰티 대기업의 검증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소식이 입소문을 타면서 주부들 사이에서 품절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이마트·LG생활건강 콜라보 화장품은 지난달 2탄을 선보였고 이어 오는 10월 3탄 출시까지 예고했습니다. 이달 들어 애경산업 스킨케어 브랜드 원씽과 손잡고 화장품 5종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마트는 연말까지 매장 내 가성비 화장품 진열 공간을 3배 넓히고 초저가 화장품 라인업도 10개로 늘릴 계획입니다. 최근에는 그로서리 자체 브랜드(PL) ‘오케이프라이스’를 론칭하며 초저가 식품·생활용품 시장에도 뛰어들었습니다. 오케이프라이스는 지난해 7월 이마트가 에브리데이를 흡수합병한 후 처음 선보인 통합 PL로 전 품목 가격은 5000원 이하입니다. 전국 이마트와 에브리데이 370여개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이달 1차로 880원 칫솔, 980원 팝콘, 2980원 건면 라면 등 162종의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올리브유, 카놀라유 등은 대형마트 평균 용량 대비 절반 수준으로 기획했고 김·과자·크랩·고추장 등도 모두 5000원 이하로 맞췄습니다. 양파 함량 97% 양파칩 등 차별화 상품도 마련했습니다. 이마트가 신규 PL를 론칭한 건 2015년 등장해 ‘가성비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노브랜드 이후 10년 만입니다. 외식 물가 부담에 ‘뷔페’와 ‘초저가’ 조합도 뜨고 있습니다. 롯데마트는 델리 식품 코너 ‘요리하다 월드뷔페’에서 일식·중식·양식 등 60여개 이상의 상품을 3990원~4990원에 판매합니다. 시중 외식 가격 대비 50% 이상 저렴한 가격에 특히 회사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현재 112개 전 점에서 운영 중입니다. 이랜드리테일의 ‘델리 바이 애슐리’는 이랜드이츠 뷔페 애슐리퀸즈의 대표 메뉴를 즉석 섭취 식품 형태로 3990원 균일가에 제공합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는 킴스클럽 점포 내에서 고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다른 상품 연계 구매를 유발하는 앵커 콘텐츠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킴스클럽 강서점을 포함해 13개 유통점에서 선보이고 있습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소비자들은 합리적인 가격의 가치를 중시하는데 특히 5000원 이하 상품은 가격 부담이 적어 큰 고민 없이 살 수 있는 상품군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5000원 이하 가격대 상품 구성을 확대해 소비자 체감 할인 효과를 높이고 구매 욕구를 자극해 매출과 객수를 늘리려는 목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처음부터 5000원 맞춰 역설계..계열사 협업 통해 비용 효율화 주요 유통 기업들은 수십 년간 축적한 상품 개발 노하우를 5000원 이하 초저가 브랜드 제작 과정에 적극 녹여내고 있습니다. 이마트는 제품 패키지를 단순화하고 AI 모델 기용 등 마케팅 비용을 최소화해 초저가 화장품을 론칭했습니다. 4950원이라는 가격을 우선 설정한 뒤 원가와 마진 등을 역설계한 겁니다. 이마트·LG생활건강 콜라보 1탄은 10주 만에 약 4만개가 판매되며 초저가 화장품에 대한 수요를 입증했습니다. 2탄도 한 달 만에 2만2000개 이상 팔리는 등 양사 콜라보 화장품 누적 판매량은 8만개를 넘어섰습니다. 초저가 화장품 인기에 힘입어 이마트 스킨케어 전체 매출 역시 두 자릿수 이상 증가했습니다. 오케이프라이스는 상품 개발 단계부터 통합 매입 효과를 활용했습니다. 마트와 슈퍼마켓 동시 판매로 기존 PL 상품 대비 매입량을 2배 이상 늘렸고 소용량 상품 및 글로벌 직소싱 비중을 높였습니다. 그 결과 일반 브랜드 상품 대비 가격을 최대 70%까지 낮췄다는 설명입니다. 이마트는 하반기 상품 수를 250종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롯데마트도 통합소싱을 통해 원물을 대량으로 확보했고 인력이 많이 필요한 일부 메뉴는 협력사로부터 반제조 형태로 들여오는 식으로 3000원~4000원대 가격을 맞췄습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점포 주변 회사원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월드타워점은 올해(1~8월) 월드요리 상품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뛰었습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 흥행에는 이랜드 계열사 간 시너지가 주효했습니다. 이랜드이츠의 메뉴 개발 역량과 이랜드팜앤푸드의 식자재 통합 소싱을 바탕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습니다. 산지 농가와의 직계약으로 유통 단계를 줄인 점도 주효했습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는 지난해 3월 출시 후 누적 판매량이 700만개를 돌파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킴스클럽 채널 매출은 전년 대비 224% 신장했습니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는 "한국 경제 성장률이 0.8%로 전망되면서 소비자들의 가처분 소득이 증가하지 않는 저성장 기조가 확실해졌다. 지난해 계엄이나 트럼트 정부 2기 등의 영향도 있지만 내수나 수출도 마찬가지"라며 "현재 한국은 백화점도 어느 정도 성장을 멈춘 가운데 최근 쿠팡과 다이소만 줄곧 성장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전까지 저가 시장은 다이소말고는 없었는데 차이나커머스가 들어오면서 우리나라도 초저가 시장이 본격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며 "모든 업체들이 5000원 이하 초저가 포맷으로 가면서 소매업의 다이소화, 즉 '다이소나이제이션'이 확대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이 경기침체와 소비위축으로 폐업위기에 놓인 소상공인들에게 안정적인 재도약 발판을 제공하기 위해 '폐업(예정) 소상공인 재기지원사업'을 합니다. 하나은행은 폐업 예정이거나 폐업한지 3년 이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세무·사업정리 컨설팅 ▲취업교육 ▲건강검진을 지원하는 재기 프로그램을 가동합니다. 먼저 폐업예정 소상공인 100명에 사업정리 컨설팅을 제공합니다. 하나은행 소속 회계사가 부가세·소득세법상 신고 및 의무사항을 안내하고 사업 양수도시 세무상 유의사항, 절세방안을 컨설팅해 줍니다. 또 전문 컨설턴트가 사업장을 방문해 폐업절차와 일정, 자산정리, 재기지원제도 연계 등 종합컨설팅합니다. 소상공인은 사업정리 과정에서 겪는 혼란과 심리적 부담을 완화하고 폐업후 원활한 경제활동 복귀를 모색할 수 있습니다. 하나은행은 폐업 3년내 소상공인 중 취업희망자 120명을 대상으로 취업지원을 위한 온오프라인 취업교육, 1대1 맞춤형 진로상담, 취업처 발굴·매칭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취업희망자들에게 비즈니스 문서작성, 면접스킬, 커리어 전환전략 등 구직준비에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취업교육과 맞춤형 일자리 연계로 안정적인 임금근로자 전환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하나은행은 사업정리 컨설팅 또는 취업교육을 수료한 참여자 220명 전원에게 종합건강검진 서비스도 지원합니다. 하나은행 ESG상생금융부 관계자는 "소상공인이 사업정리라는 어려운 선택의 과정에서 겪는 고충을 덜어드리고 안정적인 재취업을 통해 경제활동에 빠르게 복귀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했다"며 "금융과 비금융을 결합한 포용금융 실천으로 소상공인과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기반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밖에도 하나은행은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펼쳤습니다. 지난 3월에는 10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에어컨·냉장고 등 노후화된 저효율 에너지기기를 고효율 기기로 교체해줬고 6월에는 간판이나 실내보수가 필요한 2000개 사업장에서 환경개선을 지원했습니다. 이달엔 10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매장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AI CCTV,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지원하는 디지털전환 기기지원사업 모집에 나서며 진정성있는 포용금융 실천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혁신 기술, 브랜드 철학과 비전, 헤리티지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LG전자 플래그십 D5'를 21일 오픈한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기존 LG전자 베스트샵 강남본점을 리뉴얼해 연면적 약 2700㎡,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1층은 고객 맞이 공간, 2~4층은 제품 체험 공간, 5층은 브랜드 경험 공간으로 운영됩니다. 이번 플래그십은 오프라인 대표 판매 스토어이자 LG전자의 브랜드 경험을 담아낸 상징적 장소입니다. 'D5'라는 명칭은 'Dimension5(다섯 번째 차원)'를 뜻하며 고객에게 새로운 차원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1층은 고객을 맞이하는 공간으로 상담을 기다리는 동안 LG전자의 OLED 기술로 구현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투명 OLED 기반의 대형 디지털월에서는 LG전자가 후원하는 한국 현대미술 작품이 전시됩니다. 고(故) 김창열 화백의 대표작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를 비롯한 작품들이 소개됩니다. 2층은 LG전자의 TV·AV·IT 제품 체험 공간입니다. 화질음향체험 존에서는 OLED TV, LG 시네빔의 화질과 사운드를 비교 체험할 수 있습니다. LG 그램 존에서는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과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을 선보입니다. 3층은 생활·주방·에어케어 가전 공간입니다. 세탁물 특성에 따라 세탁과 건조강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AI DD 모터'와 6모션 기술을 투명 OLED로 연출한 트롬 존이 배치돼 있습니다. 주방 환경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냉장고를 비교·조합해 볼 수 있는 디오스 존, 에어컨 내부 구조를 분해해 공기 흐름과 정화 과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휘센 존에서는 LG전자의 핵심 부품 기술과 AI 기반 '코어테크'를 확인 가능합니다. 4층은 초프리미엄 빌트인 주방 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와 공간 인테리어 가전 '오브제컬렉션' 쇼룸으로 꾸며졌습니다. 실제 거실, 주방, 드레스룸을 재현해 가전과 인테리어의 조화를 제안하며 전문 상담존에서는 맞춤형 구매 상담을 제공합니다. 5층은 LG전자의 역사와 비전을 담은 헤리티지 라운지, 비전홀로 구성됐습니다. 헤리티지 라운지에서는 1958년 금성사 창립부터 현재까지의 발자취를 영상으로 감상하며 다과를 즐길 수 있습니다. 비전홀에서는 투명 OLED를 활용한 조형물로 LG전자의 비전과 바다, 은하수, 스테인드글라스 등 미디어 아트를 선보입니다. 건물 외관은 백색 테라코타 외장재를 사용해 낮에는 자연광에 따라 빛나고 밤에는 미디어 파사드 영상으로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LG전자는 이번 플래그십을 강남권 프리미엄 소비층뿐 아니라 YG 고객까지 아우르는 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나아가 글로벌 고객에게도 LG전자의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전파하는 주요 채널로 활용할 방침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방송통신위원회 산하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텔레콤[017670] 침해사고의 후속 조치로 진행된 위약금 면제 결정을 연말까지 연장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방통위는 21일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T에게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고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할인반환금)의 일부를 지급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또 KT[030200]에게도 '갤럭시S25' 사전예약 이벤트 당시 '선착순 1천명 한정'이라는 제휴채널의 이벤트 대상 고지를 누락하고 한정 인원을 넘은 예약에 대해 임의 취소하고 사은품을 지급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그럴 권한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통신분쟁조정위원회는 이날 SKT 침해사고 관련 위약금과 KT 갤럭시 S25 사전예약 취소에 대한 통신분쟁에서 두 개 기업의 책임을 일부 인정했습니다. SKT 위약금 면제 마감시한이었던 지난달 14일을 넘겨 해지를 신청한 경우에 대해 발생한 분쟁 조정 신청에 대해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라고 결정한 것입니다. 위원회는 "고객의 정당한 계약 해지권은 법률상 소멸 사유가 없는 한 그 행사 기간을 제한하거나 소멸시킬 근거가 없으므로 SKT가 안내한 위약금 면제 해지 기한은 법리상 근거가 없다"고 봤습니다. 또 지난달 4일 위약금 면제 발표 이후 같은 달 14일까지의 위약금 면제 마감 시한도 상당히 짧았으며 장문의 문자 안내(1회) 등으로는 바로 인지하기 어려웠던 점 등을 고려할 때 마감시한 이후 해지하는 신청인을 위약금 면제 대상에서 제외할 합리적 사유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SKT와 관련해 인터넷·TV 등 유선 서비스와의 결합상품에 대해서도 위약금 없는 해지를 원하는 분쟁 조정 신청 2건이 접수됐습니다. 이에 분쟁조정위원회는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의 50%에 상당하는 금액을 SKT가 지급해야 한다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SKT가 안전한 통신서비스 제공이라는 계약의 주요 의무를 위반했다는 사실이 확인된 점과 결합상품 해지는 SKT의 과실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는 점 등을 사유로 들었습니다. KT의 경우 위원회는 올해 1월 전개된 사전 예약 이벤트 시 약속했던 상품권을 신청인에게 지급하라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KT가 갤럭시S25 휴대폰을 공급하기 곤란한 사정이 있었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다"라며 "사전예약을 임의로 취소할 만한 권한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해당 이벤트가 선착순이라고 볼만한 사정이 없고 휴대폰 제조사가 KT에 제한된 수량만 공급하겠다는 특별한 사정이 있어 보이지 않는 점 등을 지적해 결국 사전예약 취소는 KT의 영업 비용 증가가 주된 원인이라고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