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12일 고용노동부와 청년취업 지원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태평로 신한금융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과 고석헌 신한금융그룹 부사장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은 신한금융그룹(신한금융희망재단) 사회공헌활동인 '희망사회 프로젝트' 가운데 올해 신규사업인 '신한과 함께하는 성장(신한함성)'의 일환으로 추진됐습니다. 신한금융은 고용노동부 직업교육훈련 과정에 참여하는 비수도권 취약계층 청년 2000명에게 수도권 정주비용과 학습공간 이용비 등으로 22억원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면서 안정적인 구직활동을 돕기 위한 것입니다. 이번 청년취업 지원사업 대상자는 오는 18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신청해'(신한이 청년을 응원해)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할 예정입니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신한금융은 청년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을 이유로 꿈을 포기하지 않고 미래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엔씨소프트[036570]는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트위니와 로봇 제어 솔루션 연구개발 등 포괄적 업무 협약을 담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인공지능(AI) 언어모델 '바르코 LLM'을 활용에 나선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엔씨(NC)는 '바르코 LLM'을 통해 트위니가 개발한 로봇에게 다양한 임무를 주고 로봇이 수행하는 그 일련의 과정들을 다시 거대언어모델 연구개발(R&D)에 적용합니다. '로봇 제어 솔루션'은 사람이 자연어로 명령을 내리면 로봇이 그 명령을 수행할 수 있도록 거대언어모델(LLM)이 자동 번역하는 기술입니다. 이연수 엔씨소프트 NLP 센터장은 "LLM이 자율주행로봇과 연결될 때 새로운 가치를 생산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로봇 제어 솔루션 연구개발을 시작으로 VARCO의 방대한 지식이 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가능성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엔씨는 국내 게임사 중 최초로 지난 2011년부터 AI 조직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300여 명 규모의 전문 인력이 인고지능(AI), 자연어처리(NLP) 등 고도의 기술을 연구개발하고 있습니다. 엔씨는 지난 8월 자체 개발한 언어모델 '바르코 L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T[030200]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KT알파 ▲KT커머스 ▲KT스튜디오지니 ▲스마트로 ▲KT DS ▲브이피 ▲KT엔지니어링 ▲이니텍 ▲KT is 등 9개 그룹사와 함께 총 1370억원 규모 파트너사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KT는 "이번 조기 지급으로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자금 수요가 몰린 중소 파트너사의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KT는 설과 추석 등 명절을 앞두고 파트너사 대상으로 납품 대금을 미리 지급해왔습니다. 지난해 추석에는 KT와 KT 그룹사가 총 1249억원, 올해 설에는 총 995억원의 대금을 조기 지급한 바 있습니다. KT는 윤리경영 실천 강화를 위해 2023년 '추석 명절 클린 KT 캠페인'을 시행합니다. 파트너사 등 이해관계자와 선물을 주고 받는 것을 금지하는 캠페인으로 파트너사를 포함한 이해관계자는 KT 임직원에게 선물을 제공할 수 없습니다. 부득이하게 임직원에게 선물이 전달된 경우 발송인에게 거절 서한을 동봉해 반송 처리합니다. 조훈 KT SCM전략실장(전무)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파트너사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조기 대금 지급을 추진하게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2일 "정부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 관련 위험을 상시점검하고 PF사업 정상화에 필요한 자금이 적재적소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필요한 조처를 지속적으로 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부동산 PF사업 정상화 추진상황 점검회의'에 참석, 각 시장 참여자의 적극적인 정상화 의지와 노력을 당부하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금융감독원·한국은행·금융지주사·정책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최근 부동산 PF 시장과 PF사업 정상화 프로그램 추진현황을 공유했습니다. 먼저 금융권 전체 부동산 PF 대출 연체율은 6월말 현재 2.17%로 3월말(2.01%) 대비 0.16%포인트(p)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업권별로는 여신전문을 제외한 모든 업권에서 연체율이 올랐습니다. 3월말 기준 0%였던 은행권 연체율이 6월말 0.23%를 기록했고 증권은 15.88%에서 17.28%로 1.40%p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각 업권 상승폭은 보험 0.07%p(0.66→0.73%), 저축은행 0.54%p(4.07→4.61%), 상호금융 1.03%p(0.10→1.1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미국 ESS(에너지저장장치)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기 위한 '4대 핵심 사업전략'을 내놓았습니다. 12일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11일부터 14일(현지시각)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미국 최대규모 신재생 ESS 전시회 'RE+ 2023'에 참가했습니다. 행사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ESS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한 4대 핵심 사업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LFP셀을 적용한 전력망용 '모듈러 타입'의 수냉식 컨테이너 제품 등 최신 ESS 제품 및 기술력도 선보였습니다. 발표한 4대 핵심 사업전략은 ▲미국 현지 대규모 생산공장 운영 ▲현지 공급망 체계 강화 ▲차별화된 LFP 배터리 기술력 ▲SI(시스템 통합) 역량으로 구분됩니다. 이를 통해 본격적으로 미국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핵심 전략의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볼 경우 미국 최초의 대규모 ESS 전용 배터리 생산공장인 애리조나 공장을 통해 미국 현지 고객사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한다는 구상입니다. 해당 공장은 총 3조원을 투자해 16GWh 규모로 건설되며 오는 2026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공장에서는 LG에너지솔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윤희성)은 전세계 투자자를 대상으로 총 25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를 발행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만기와 발행금액은 미 달러화 2년물 5억달러, 5년물 10억달러, 10년물 5억달러, 유로화 4년물 5억유로 입니다. 수출입은행은 달러화 채권 기준 331개 투자자로부터 목표금액의 4배에 달하는 77억달러의 유효주문을 받았습니다. 수은은 통화·만기를 다양하게 조합하고 특히 한국계 기관 발행이 많은 5년물 이하 채권에 대해 투자자 수요와 경쟁력 있는 금리를 확보한 결과라고 설명합니다. 이번 발행으로 달러화와 유로화 연간 누적 공모발행 규모는 각각 60억달러, 18억5000만유로로 한국물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습니다. 또 올해 하반기 외화채 시장이 재개된 후 한국물 첫 글로벌본드 발행이라는 점에서 연말까지 한국계 기관이 발행할 200억달러 규모 해외채권에 벤치마크를 제시할 것으로 수은은 기대합니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발행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우리 기업 해외진출 지원과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넥슨(대표 이정헌)은 게임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의 하이브리드 해양 어드벤처 신작 '데이브 더 다이버'가 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 2023년 하반기 '이달의 우수게임' 일반부문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달의 우수게임'은 국내 우수게임에 대한 시상과 홍보 지원을 통해 게임 창작을 활성화하고 제작 의욕 고취를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됩니다. '데이브'는 서면 및 발표심사 80%와 게임 유저 투표 20% 결과 점수를 종합해 '일반게임-프론티어' 부문을 수상했습니다. 넥슨 민트로켓에서 선보인 '데이브'는 하이브리드 해양 어드벤처 장르의 싱글 패키지 게임입니다. 지난 6월 정식 출시 후 스팀 내 유가게임 기준 글로벌 매출 1위를 기록했습니다. 7월 8일 기준으로는 누적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황재호 데이브 더 다이버 디렉터는 "기존의 게임 문법과는 차별화된 새로운 재미를 제공하기 위해 '데이브'의 모든 개발진이 오랜 시간 고민하고 노력해왔다"라면서 "개발진의 노력이 좋은 성과로 열매를 맺어 뜻깊게 생각하며, 글로벌에서 지속 인정받는 '데이브'가 되어 국위선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네이버[035420]는 호텔신라(대표이사 이부진)와 멤버십 제휴를 통한 이용자 혜택 확대를 위해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멤버십 제휴를 포함해 ▲네이버페이 온·오프라인 제휴 강화 ▲AI·클라우드 신기술 기반 디지털 전환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네이버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과 신라인터넷면세점 회원을 대상으로 한 멤버십 강결합 혜택을 선보입니다. 오는 18일부터 신라인터넷면세점에서 20만원 이상 구매한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결제 금액의 최대 8% 네이버페이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합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들에게 제공됐던 여행 서비스 혜택 중 하나인 '신라인터넷면세점 할인' 혜택에 더해 이번 추가 적립 혜택까지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네이버페이 온·오프라인 제휴도 강화합니다. 양 사는 기존의 인터넷 및 오프라인 면세점의 네이버페이 연동을 활성화에 나섭니다. 특히 신라호텔 및 신라스테이 등 호텔 사업장에도 네이버페이 QR 현장결제를 도입할 예정입니다. 네이버는 생성형 AI와 클라우드 도입 등 네이버의 첨단 기술을 호텔신라의 비즈니스에 다양하게 접목해 디지털 전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랄프 로렌은 지난 8일 뉴욕 브루클린 네이비 야드에서 2024 봄 여성 컬렉션 런웨이 쇼를 선보였다고 12일 밝혔습니다. 랄프 로렌에 따르면 이번 컬렉션은 개인의 개성이 담긴 스타일을 표현하는 자유와 함께 현대적이면서도 시대에 종속되지 않는 여성상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봄 컬러 팔레트의 정석이라 할 수 있는 블루와 화이트는 데님과의 조합으로 재해석했습니다. 자수 데님 팬츠, 옹브레 플로럴 데님 맥시스커트, 라인스톤과 패치, 깃털, 자수 장식 데님 재킷이 그러한 예입니다. 블랙과 골드에 메탈릭사 직조가 어우러진 팔레트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랄프 로렌의 최신 백 RL 888이 쇼의 오프닝을 장식했습니다. 피날레에서는 텍스처, 컬러, 주얼리의 조화를 통해 실루엣에서 세련미를 강조했습니다. 랄프 로렌의 2024 봄 여성 컬렉션 런웨이 쇼 하이라이트는 랄프 로렌 한국 공식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채널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랄프 로렌 랄프 로렌 코퍼레이션 CCO는 "2024 봄 여성 컬렉션은 새로운 종류의 감각적이고 세련된 낭만을 표현한다"며 "이 컬렉션을 디자인하며 생각한 주인공은 자신의 개성과 예술적 감성을 캔버스 삼아 스스로를 표현하는…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시공능력평가 '톱 3' 건설사인 삼성물산[028260], 현대건설[000720], 대우건설[047040]이 연내 수도권 등 전국서 1만2000여가구의 일반분양 물량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12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오는 4분기(10~12월) 상위 3개 건설사들은 총 1만2714가구의 일반분양 물량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3개 건설사의 4분기 분양 예정단지 전체 물량 수치는 1만4973가구입니다. 건설사 별로 연내 일반분양 예정 물량을 세분화할 경우 대우건설이 5934가구로 가장 많은 가운데 현대건설 3939가구, 삼성물산 2841가구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예정물량이 가장 많은 대우건설은 충남 아산 '탕정 푸르지오 리버파크(일반분양 1626가구)', 인천 서구 '왕길역 로열파크시티(일반분양 1500가구)' 등 대단지를 비롯해 충남 논산 ‘논산 푸르지오 더 퍼스트(433가구) 등 전국 주요 지역서 분양에 나설 계획입니다. 현대건설은 서울 내 사업지서 시공 중인 단지 물량이 연내 분양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서울 용산구 이태원 옛 유엔사부지 복합개발을 통해 조성하는 오피스텔인 '더파크사이드 스위트(723실)'이 분양 물량으로 공급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삼성SDS[018260]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초자동화(하이퍼오토메이티드) 엔터프라이즈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한 솔루션 '브리티 코파일럿'과 플랫폼 '패브릭스'를 12일 공개했습니다. 황성우 삼성SDS 대표이사는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리얼서밋2023' 기자간담회에서 "거대 언어모델(LLM)은 변동성이 많은 인간 언어를 잘 이해하기 때문에 기존에 할 수 없었던 초자동화를 가능하게 하는 길을 열어줬다"면서 "기업이 생성형 AI를 도입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함께 협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삼성SDS 임직원들은 이미 생성 AI를 활용해 업무 지식을 축적하고 생산성을 향상하는 여정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삼성SDS는 지적 작업을 자동화하는 솔루션 ‘브리티 코파일럿’을 공개했습니다. 브리티 코파일럿은 단순 반복 업무만 자동화하는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에서 더 나아가 메일, 메신저, 영상회의, 데이터 저장 등 공통 업무 시스템에서 진행되는 지적 업무에 생성형 AI를 접목한 솔루션입니다. 송해구 삼성SDS 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생성 AI의 등장으로 데이터를 받아서 해석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전기차 충전 토탈 솔루션 전문기업 블루네트웍스(대표이사 노순용)는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 글로벌 진출의 첫 발을 디뎠습니다. 12일 블루네트웍스에 따르면, 최근 벤처캐피탈인 위벤처스 유한회사(대표이사 하태훈)으로부터 20억원의 투자를 받았습니다. 위벤처스는 블루네트웍스가 IT 전문 기술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제조한 고효율 전기차 충전기 기술력 외에도 자체적으로 개발한 운영 플랫폼이 있다는 것에 주목, 다양한 전기차 충전기 운영 사업자(CPO)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는 만큼 향후 성장성이 큰 기업이라고 판단해 투자를 진행했습니다. 블루네트웍스는 조달시장(공공부분 입찰 수의 계약 부분)에서 점유율 35% 이상 1위 기업으로 전기차 충전기 제조 설치 운영 및 설계 감리까지 수직계열화에 성공한 기업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허장은 블루네트웍스 CSO는 "최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해외 JV를 검토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각 세트먼트별 제품 수요에 맞추어 최근 공장 증설을 하는 등 본격적으로 성장 가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K에코플랜트와 폐어망 재활용 전문 스타트업 '넷스파'가 동남아에서 공동 추진 중인 폐어망 재활용 사업이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 플랫폼 ESG 이니셔티브' 예비사업으로 선정됐습니다. SK에코플랜트는 코이카와 12일 경기 성남 코이카 본부에서 '코이카 플랫폼 ESG 이니셔티브'의 2024년 신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SK에코플랜트는 협약에 따라 베트남 중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바다에 버려지는 폐어망을 수거한 후 재생 나일론을 생산해 지역사회에 경제적,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업에 나섭니다. 사업은 연 8000톤의 폐어망을 재활용해 연 5만톤의 탄소감축, 총 1000여명 이상 직∙간접 고용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사업 기간은 오는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이며, 총 사업비 100억원의 절반인 50억원은 코이카로부터 지원받아 진행됩니다. SK에코플랜트는 폐어망 재활용 전문 스타트업인 넷스파와 협력해 이번 사업을 추진합니다. 이를 위해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SK에코플랜트 본사에서 넷스파와 폐어망 재활용 사업 추진을 위한 공동사업개발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양사는 올해 안에 폐어망 재활용…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예스티는 오는 13~15일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규모 수소산업 전시회인 ‘H2 MEET 2023’에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예스티는 단독 부스를 열고 ‘차세대 음이온교환막(AEM) 방식의 각종 그린수소 생산 장치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예스티는 국책과제를 통해 최근에 개발한 ‘350기압(35MPa)급 S-HRS 수전해 시스템’을 공개할 계획이다. S-HRS 수전해 시스템은 20피트 컨테이너 크기로, AEM 방식에 기반해 수소의 생산, 저장 및 충전에 이르기까지 전과정이 구현된다. 향후 수소 연료전지를 사용하는 지게차, 중장비, 각종 차량 등 수소 모빌리티 충전 인프라 구축에 활용 가능하다. ‘H2 MEET 2030’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등이 후원하고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 수소융합얼라이언스, 수소에너지네트워크 등이 주최하는 글로벌 수소산업 전시회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로 18개국에서 303개 기관이 참가한다. 주요 참가기업으로 국내에는 예스티를 포함해 현대자동차그룹, 포스코그룹, 한화그룹, 두산그룹 등이 있다. 해외에서는 알더블유리뉴어블즈(독일), 에어프로덕츠(미국), 브롱호스트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이승열 하나은행장은 12일 "하나은행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이 힘을 내고 나아가 어촌경제가 활성화하는데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은행장은 이날 '수산물 소비 및 어촌휴가 장려 챌린지'에 동참하면서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 캠페인은 참가자가 '여름 보양은 우리 수산물로'라는 메시지와 함께 인증사진을 온라인으로 홍보하고 다음 릴레이 참가자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이 은행장은 앞서 정상혁 신한은행장으로부터 지명을 받았고 후속 참가자로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를 추천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가 'LG 스탠바이미(StanbyME) 2'를 글로벌 시장에 내놓으며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섭니다. LG전자[066570]는 이번 주 홍콩·튀르키예를 시작으로 7월에 미국·캐나다·베트남·싱가포르 등과 8월 영국·독일·프랑스·스페인 등에 ‘LG 스탠바이미 2’를 순차 출시한다고 14일 밝혔습니다. LG전자에 따르면 LG 스탠바이미 2는 지난 2월 한국 시장 출시 직후 진행된 첫 라이브 방송에서 1000대 이상의 초도 물량이 38분 만에 조기 완판됐습니다. 최근까지 스탠바이미 2의 출시 5개월간 판매량은 전작 대비 약 4배를 기록했습니다. 스탠바이미 2는 나사를 푸는 과정 없이 버튼 하나로 화면부를 스탠드와 분리해 테이블에 두거나 액자처럼 거는 등 전작 대비 이동성과 사용 편의성이 강화됐습니다. 27형 QHD(2560x1440) 고해상도 터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대용량 배터리로 전원 연결 없이 최대 4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LG전자의 스마트TV 플랫폼인 webOS를 탑재해 OTT 및 클라우드 게임을 이용할 수 있고, 화면을 세로로 돌려 웹툰·숏폼 등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webOS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의 '사이버보안 부분 2025 CES 혁신상'과 영국 IT전문매체 AV포럼의 '베스트 스마트 시스템' 등을 수상했습니다. 스탠바이미 2는 영상·음향기술 전문브랜드 돌비(Dolby)의 영상기술 돌비 비전과 입체 음향기술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합니다. 글로벌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는 'iF 디자인 어워드'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모두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이충환 LG전자 TV사업부장(부사장)은 "고객의 목소리를 담아 완전히 새로워진 이동식 라이프스타일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2를 앞세워 글로벌 이동식 스크린 시장에서 리더십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제일제당은 ‘비비고 코리안 스타일 치킨’을 호주 1위 대형마트 울워스에 출시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현지에서 생산한 제품으로 호주에 비비고 치킨이 판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비비고 코리안 스타일 치킨 양념맛∙소이허니맛’ 2종입니다. 신제품은 집에서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할 수 있는 제품으로 닭고기와 별도로 포장한 한국식 양념치킨과 간장치킨 맛 소스를 소비자들이 기호에 맞춰 양을 조절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울워스에 이어 또 다른 현지 대형마트 체인인 IGA에서도 다음달부터 판매를 시작합니다. CJ제일제당은 현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신선한 재료 수급 등을 위해 현지생산 체계를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향후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을 지속 선보일 예정입니다. 호주 인기 제품인 ‘비비고 야채만두’ 현지 생산 방안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앞서 CJ제일제당은 2023년 처음으로 현지에서 생산한 ‘비비고 왕교자’를 선보였습니다. 이후 찐만두, 홈스타일 만두 등으로 생산 품목을 늘렸으며 지난해 3월에는 ‘비비고 썰은 배추김치’도 현지 생산을 시작했습니다. 차유진 CJ제일제당 오세아니아 법인장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비비고 K-치킨’을 호주 소비자들에게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을 통해 한국 식문화를 알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기업들의 2분기 및 상반기 실적 발표가 진행되면서 주식시장의 관심은 하반기 실적전망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증권사들은 특히 상반기 부진한 실적흐름을 보였지만 하반기는 기대할만한 기업을 발굴해 제시하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대한항공, 하반기 우호적 요인 많다" 하나증권은 14일 대한항공이 하반기에 여러가지 우호적인 요인들이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만원을 유지했습니다. 안도현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성수기와 연휴 효과, 환율 안정화와 소비심리 반등 등 여러 우호적인 요인들이 산재하고, 신형 대형기 본격 도입되며 공급량과 수송량은 하반기 각각 전년동기대비 7%와 6%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하반기는 미주/유럽노선 임금 제약이 대부분 해소되며 4분기부터는 국제선여객 운임의 유의미한 상승을 관찰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비용과 관련해서는 "비용 증가는 불가역적이나 유류비 감소로 효과가 반감돼 하반기 비용 증가폭은 6~8% 수준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와 관련 "인건비는 기본 인상분(+3%)외에도 통상임금 범위가 확대되며 분기당 200억원 가량의 증가분이 추가로 발생할 예정이고 감가상각비는 신기재 도입에 따라 전년동기 대비 20% 늘어나고 있다. 공항/화객비 단가도 5% 상승했다"면서 "다행스럽게도 유류비 감소 효과가 크다. 환율이 하향안정화 되고 국제유가가 2분기 수준에서 유지된다면 하반기 유류비로 인한 비용 감소분은 1200억원에 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장 연구원은 "하반기 수요만 견조하게 유지된다면 대한항공의 실적은 안정적"이라며 "별도 기준 대한항공의 올해 매출은 16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1조7300억원, 영업이익률 10.5%로 추정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대한항공은 지난 11일 2분기 별도기준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0.9% 감소한 3조9859억원, 영업이익은 4% 감소한 3990억원, 영업이익률 10%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 "S-Oil, 정제마진 좋아진다" 한화투자증권은 S-Oil의 2분기 실적은 유가/환율 하락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5월부터 정제마진이 올해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어 3분기에는 본격적인 실적회복을 기대했습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7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이용욱 연구원은 14일 S-Oil 2분기 매출은 8조1000억원, 영업적자 2230억원으로 영업이익 컨센서스(1445억원 적자)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그러나 3분기에는 영업이익 2530억원으로 큰 폭의 턴어라운드를 전망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환율과 유가 약세에 따라 408억원의 재고평가손실을 추정했으나, 5월부터 연내 최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Spot 복합 정제마진과 평균 OSP(Official Selling Price) 하락, 여름철 폭염 및 휘발유 성수기 효과 등의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화학부문은 PX/벤젠 등도 점진적인 스프레드 개선세가 예상되어 적자 폭이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윤활기유 부문은 2분기 수준의 실적이 예상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연구원은 목표가 상향에 대해 "석유 수요의 Peak-out은 극복해야 할 과제이며 유가 하향 안정화 우려도 상존하고 있으나, 최근 견조한 석유제품 수요와 정제마진이 반등한 점을 감안하면 과거 하단 수준의 밸류에이션 회복은 가능하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 "현대백화점 실적모멘텀 강화, 유통업도 비중확대" 교보증권은 현대백화점의 하반기 실적모멘텀을 기대할만하다며 목표주가를 9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이와 함께 유통업에 대한 비중확대를 제시했습니다. 장민지 연구원은 지난 11일 보고서를 통해 "현대백화점이 면세 턴어라운드, 중국인 무비자정책 수혜, 내수 수요회복 기대, 백화점 적자점포 정리 및 신규점포 출점(커넥트현대 청주) 등 하반기 실적개선을 이끌 수 있는 요인이 다수 존재하고 이에 따라 향후 실적 모멘텀은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백화점 부문의 견조한 실적과 더불어 동대문 면세점 폐점에 따른 적자 축소 효과가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전망"이라며 "현대홈쇼핑 지분 매각 이후 자사주 매입을 발표하는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 기조는 향후 주가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장 연구원은 유통업에 대해서도 "국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에도 안정적인 주가흐름을 보였왔는데, 하반기는 이런 특성에 실적개선까지 더해지며 상대적인 투자매력도가 부각될 것"이라며 비중확대를 제시했습니다. 이와 관련 "백화점은 하반기 내수 소비 회복과 함께 안정적인 외형성장을 시현할 수 있을 것이고 면세점은 시내면세점 중심의 마진율 개선이 진행되고 있는 점과 향후 중국인 단체관광객에 대한 무비자정책 시행시 실적반등 흐름이 더욱 가시화될 것"이라며 "마트의 경우 홈플러스 반사 수혜와 비용절감에 따른 체질개선이 투자포인트이며 해당 효과는 4분기로 갈수록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LG디스플레이, 2분기 저점-3분기 영업익 흑자전환" 신한투자증권은 LG디스플레이 실적이 2분기를 저점으로 계단식 실적개선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남궁현 선임연구원은 지난 10일 목표주가를 1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기술 경쟁력, 사업 고도화, 비용감소가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 "LTPO 패널 기술 경쟁력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하반기 북미 고객사향 출하가 견조할 전망"이라며 "북미 고객사의 신제품 수요에 대한 우려는 존재하나 플래그십 1등 업체인 점을 고려하면 주가 우상향을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대형OLED의 경우 하반기 감가상각비 종료에 따른 수익성 개선 기대감이 유효하는 등 하반기 계단식 실적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2분기 실적은 매출 5조600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7.4% 감소하고 영업손실 1324억원으로 영업이익 컨센서스(영업손실 804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3분기 실적은 매출 6조600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8.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139억원으로 흑자전환을 예상했습니다. ◇ "CJ대한통운, 택배물동량 감소 2분기 마무리, 실적 성장세" IM증권은 CJ대한통운이 3분기부터 다시 성장국면에 돌입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1만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배세호 연구원은 지난 11일 CJ대한통운 "작년 4분기부터 지속된 택배 물동량 감소 추이가 올해 2분기 마무리되고 3분기부터 다시 성장세를 그릴 것"이라며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감소할 것으로 보이나 3분기부터는 택배물동량 증가 추이에 힘입어 다시 전년동기대비 이익증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내년에는 글로벌 자회사(인도, 미국)의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기대되며 최근 자사주 의무 소각의 내용을 담은 상법개정안이 됐으며 자사주 비율이 높은 기업의 주가 수익률이 견조한데, CJ대한통운의 자기주식 비율은 12.57%"라고 전했습니다. 2분기 실적은 매출 3조1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 증가, 영업이익은 1114억원으로 11.1% 감소로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가 7년이상 5000만원 이하 개인의 장기채무를 일괄탕감해주는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 일정표를 제시했습니다. 오는 10월중 연체채권 매입을 시작한다는 게 목표입니다. 새정부가 주도하는 이번 정책을 두고 도덕적 해이와 역차별 논란이 한창이라는 점을 의식한듯 금융당국은 '상환능력 철저심사'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금융위는 11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점검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회의에는 양혁승 장기소액연체자지원재단 이사장, 정은정 서울시복지재단 금융복지센터장, 이지연 변호사(법무법인 하나로), 한국자산관리공사, 신용회복위원회, 은행연합회, 생명·손해보험협회, 저축은행중앙회, 여신금융협회, 대부금융협회 등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금융위는 장기연체채권 채무조정 프로그램 세부방안을 3분기중 신속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채무조정기구 이른바 '배드뱅크'가 연체채권 매입 즉시 추심은 중단된다고 강조하며 금융권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금융위 산하기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이달 채무조정기구 설립준비 및 8월 설립, 9월 업권별 연체채권 매입협약 체결개시, 10월 연체채권 매입개시를 목표로 합니다. 캠코는 유흥업 등 부도덕한 부채탕감 가능성이나 외국인에 대한 과도한 지원 등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과 관련해 제기된 우려를 최소화하는 실무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특별 채무조정 패키지는 정부가 2차추경으로 마련한 재정 4000억원을 투입해 캠코 산하에 배드뱅크를 설치하고 7년이상 연체된 5000만원 이하 개인 무담보채권을 일괄매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나머지 4000억원은 1·2금융권이 함께 마련할 예정입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은행연합회는 새정부가 추진하는 중요한 민생회복정책이고 2차추경까지 편성된 만큼 신속히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생명·손해보험협회도 채무조정기구의 채권매입으로 2금융권 장기연체채권 관리부담이 상당폭 경감되므로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권대영 금융위 사무처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실하게 상환하고 있는 국민들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며 "관계부처·금융기관으로부터 전달받은 공신력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철저한 상환능력 심사를 거쳐 파산에 준하는 수준으로 상환능력이 없는 정말 어려운 이들의 채무만 소각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금융위에 따르면 이번 채무조정 프로그램으로 채무조정기구가 매입한 채권은 즉시 추심중단되고 소득·재산 심사를 거쳐 소각 또는 채무조정이 결정됩니다. 중위소득 60% 이하, 회생·파산 인정재산외 처분가능재산이 없는 등 상환능력을 상실했다고 판단시 해당 채권은 완전히 소각됩니다. 또 채무에 비해 상환능력이 현저히 부족하다면 원금 최대 80%를 감면하고 잔여채무는 10년에 걸쳐 분할상환하도록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113만4000명의 장기연체채권 16조4000억원 상당이 소각 또는 채무조정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내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2.9% 오른 시간당 1만320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11일 최저임금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2차 전원회의에서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시간당 290원 올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월 209시간 기준으로 환산하면 215만6880원입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위원장이 제10차 전원회의에서 제시한 공익위원 심의촉진구간 내에서 노·사의 수정안 제출을 요청했지만,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 4명은 이에 반발해 회의장을 퇴장했습니다. 이후 한국노총 측 근로자위원들과 사용자위원들은 제9차와 제10차 수정안을 토대로 협의를 이어갔고, 결국 최종 합의에 이르렀습니다. 이번 결정은 민주노총 추천 근로자위원이 반발했음에도 공익위원의 중재와 사용자·근로자 위원 간 협의를 통해 2009년 이후 17년 만에 합의로 타결된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입니다. 합의안이 도출된 직후, 사용자위원 류기정, 근로자위원 류기섭, 공익위원 권순원 등이 회의장 내에서 인사를 나누며 합의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이번 최저임금 인상안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추정되는 근로자는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기준 78만2000명으로 영향률은 4.5%, 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기준으로는 290만4000명으로 영향률은 13.1%에 이릅니다. 2017년에는 6470원이었던 시간당 최저임금은 2018년에는 7530원으로 16.4%라는 대폭 인상이 이뤄진 이후 2019년 8350원, 2020년 8590원, 2021년 8720원으로 점진적인 상승세를 이어왔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위축 등의 여파로 2021~2022년에는 인상폭이 다소 줄었지만, 2022년 9160원, 2023년 9620원으로 다시 인상 폭이 확대됐습니다. 2024년 적용 최저임금은 9860원이었으며, 2025년에는 1만30원으로 처음으로 1만원대에 진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