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동남아 지역에서 ‘슈퍼 앱’으로 통하는 그랩이 소상공인과 농가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내놨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생활양식이 일상화되는 추세에 적응하도록 돕겠다는 건데요. 택시 호출 서비스로 시작해 금융·결제·전자상거래 영역까지 진출한 그랩은 통합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강점을 적절히 활용했습니다. 그랩은 9일 동남아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소상공인 부스터 프로그램(Small Business Booster Programme)’을 발표했습니다. 오프라인 사업을 영위하는 소상공인이 온라인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이미 그랩 플랫폼 안에 있는 사업자에게는 온라인 가시성을 더 확대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포함됐습니다. 후이 링 탄(Hooi Ling Tan) 그랩 공동창업자는 “코로나19로 온라인 서비스에 대한 의존도가 증가했다”며 “동남아 경제 근간을 이루는 중소기업 대부분은 오프라인에서 사업을 하고 있어 디지털로 전환하거나 오프라인에 머물며 뒤처질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소상공인 부스터 프로그램으로 그랩은 소상공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5세대(5G) 이동통신 부가 서비스로 증강현실(AR) 콘텐츠 플랫폼을 키우고 있는 LG유플러스가 전용 앱(응용 프로그램)을 통해 AR 공연 영상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LG유플러스 라이브 공연을 360도 3차원(3D) AR로 제공하는 ‘ARtist’를 U+AR앱에서 서비스한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날부터 공개되는 콘텐츠는 가수 민수의 ‘섬’, ‘민수는 혼란스럽다’, ‘커다란’ 등 3곡과 스텔라장의 ‘굿잡’, ‘월급은 통장을 스칠 뿐’ 2곡, 창모의 ‘Swoosh Flow’ 등 총 6곡입니다. U+AR은 AR 콘텐츠 전용 앱입니다. 지난해 4월 출시 이후 ▲아이돌 ▲홈트 ▲3D 캐릭터 등 총 2000여 편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라이브 공연 콘텐츠를 제작해온 스페이스오디티와 함께 AR라이브 콘텐츠를 기획 및 제작하여 격주로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U+AR에서만 감상할 수 있는 편곡 공연도 선보입니다. 최윤호 LG유플러스 AR/VR서비스담당 상무는 “가수의 생생한 라이브 공연을 스마트폰에서 360도 AR로 실감 나게 감상할 수 있도록 실력있는 뮤지션과의 협업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오늘 오후 6시에 네이버 통장 나오네요. 전월 결제액 10만원이면 연 3% 수익률에 페이 충전 후 결제하면 포인트 추가 적립까지 꽤 쏠쏠하네요.” 네이버 통장이 출시 전부터 주목받고 있습니다. 네이버가 8일 오후 6시에 종합자산관리계좌(CMA)통장을 출시하면서 네이버 이용자들과 금융업계가 들썩이고 있는데요. 이번 상품은 금융과 커머스가 연결된 신개념 통장입니다. 코로나19로 생활 속 거리두기가 보편화된 비대면 시대, 새로운 디지털 전략이라는 분석입니다. 업계 안팎에서는 네이버 이용자들 중심으로 가입자가 폭발적으로 늘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네이버파이낸셜이 미래에셋대우와 손잡고 수시입출금이 가능한 CMA통장을 내놨습니다. 이 통장은 전월 결제 금액 10만원 이상이면 100만원 한도 내에서 연 3% 수익률을 보장합니다. 예컨대, 1년 동안 100만원의 예치금이 유지될 경우 3만원의 이자 수익이 발생합니다. 네이버 관계자는 “CMA 통장은 매일 이자가 붙기 때문에 100만원 기준으로 1년 동안 이자 총액이 3만원(3%)이 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연 수익률과…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네이버에서 통장이 나왔습니다. 높은 수익률에 네이버 페이와 연동한 포인트 적립 기능이 강점입니다. ‘쉽고 편리한 금융 혜택’을 내세워 사회초년생과 전업주부 등 금융 소외 계층에서 고객을 끌어모은다는 전략입니다. 네이버파이낸셜이 ‘네이버통장’을 8일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미래에셋대우와 제휴를 통해 출시하는 수시입출금 CMA(종합자산관리계좌) 통장입니다. 신분증만 있으면 네이버 앱에 접속해 가입할 수 있습니다. 예치금 보관에 따른 3% 수익에 더해 통장과 연결된 네이버페이로 충전 및 결제 시 3%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합니다. 네이버페이 전월 결제 금액을 기준으로 100만 원까지 세전 연 3% 수익률을 지원합니다. 출시를 맞아 오는 8월까지는 전월 실적 조건 없이 100만원 내 연 3% 수익률을 제공합니다. 9월부터는 전월 결제 금액이 월 10만 원 이상이면 연 3%, 미만이면 연 1% 수익률이 적용됩니다. 네이버페이와 연동을 통해 금융∙쇼핑∙결제 간 상호 연결을 지원합니다. 네이버통장으로 충전한 페이 포인트를 네이버 쇼핑∙예약 등 다양한 네이버페이 이용처에서 결제하면 금액의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알리바바그룹이 중국에서 진행하는 쇼핑 행사 ‘티몰 6.18’이 흥행 가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규모는 지난해의 두 배로 10만여 브랜드가 참가했습니다. 특히 한국브랜드 총거래액은 1년 만에 45%나 증가했습니다. 알리바바그룹은 8일 “이달 중국 내 상반기 가장 큰 쇼핑 행사인 티몰 6.18 쇼핑 페스티벌을 개최했다”며 “이번 페스티벌은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하며 중국 내 경제 회복을 도모하고 글로벌 브랜드의 중국 시장 개척에 힘을 실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1일 시작한 티몰 6.18은 초반부터 연일 신기록을 세우고 있습니다. 행사 시작 10시간 만에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총거래액을 달성했습니다. 티몰 글로벌에서는 시작 3분 만에 1000만여 명이 1억 위안(약 171억 원) 상당 글로벌 브랜드 제품을 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 브랜드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자르트의 마스크팩제품은 하루 매출이 한 달(5월 기준) 매출을 넘어섰습니다. KGC인삼공사 홍삼 브랜드 정관장도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증가한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행사 첫날 티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KT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즌에서 6월 새로운 오리지널 콘텐츠를 공개합니다. 시즌은 신규 웹드라마 <가두리횟집>과 예능 <예리한방>, 뮤직 라이브쇼 <싱스테이2> 등 신규 콘텐츠를 이달부터 제공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예리한방>은 아이돌 그룹 레드벨벳(Red Velvet) 멤버 예리가 단독 진행하는 웹예능입니다. 시즌에서 매주 월요일 오전 11시에 선공개되며 오는 8일부터는 스카이티브이(skyTV)의 공식 유튜브 채널 ‘덤덤스튜디오’에서도 시청할 수 있습니다. <가두리횟집>은 배우 이주빈과 아이돌 그룹 빅스(VIXX) 멤버 한상혁이 주연을 맡은 로맨스 장르 웹드라마입니다.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오후 6시에 시즌에서 먼저 만나볼 수 있고 9일부터 콬TV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공개됩니다. 뮤직 라이브쇼 ‘싱스테이’ 두 번째 시즌도 시작됩니다. <싱스테이2>는 KT와 라이프타임이 공동제작하는 시즌 오리지널 콘텐츠입니다. 매회 아이돌 게스트가 출연해 라이브 공연을 진행하는 생중계 프로그램입니다. 이번 시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LG유플러스가 국내에 일반 소비자 대상 증강현실(AR) 글래스를 내놓습니다. 미국 엔리얼이 만든 제품을 독점 공급합니다. 자체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를 더 해 판매하겠다는 계획입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3분기에 ‘엔리얼 라이트’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무게가 88g(그램)으로 가벼우며 각종 AR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오는 8일부터 LG유플러스는 전국 24개 매장에 엔리얼 라이트 체험 공간을 마련합니다. AR 게임과 유튜브, 페이스북 등 앱(응용프로그램)을 실행하볼 수 있습니다. 엔리얼과 함께 전용 앱 개발 세미나도 온라인으로 진행합니다. 오는 5일 오전 10시 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올쇼TV를 통해 실시간으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세미나에서는 AR글래스에 대한 소개와 ‘SDK’ 및 개발자 키트 등을 안내합니다. 회사 측은 “AR글래스를 활용해 사업 담당자 및 개발자가 직접 앱을 개발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이 목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송대원 LG유플러스 미래디바이스담당 상무는 “기존 AR글래스는 높은 가격과 무거운 무게…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인공지능(AI)과 로봇업부자동화(RPA) 기술이 급여대장 문서를 읽고 이체까지 알아서 해주는 서비스가 출시됐습니다. 단순 반복이 대부분이던 해당 업무를 AI 로봇이 대신해주면서 은행 직원들의 업무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LG CNS는 RPA와 AI를 결합해 자동 급여이체 기술을 개발하고 국내 최초로 ‘자동 급여 이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KB국민은행 영업점에서 상용화합니다. RPA는 사람이 하는 단순업무를 로봇이 대신하는 기술입니다. LG CNS는 여기에 AI를 접목해 자동 급여이체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회사 측은 “RPA에 AI가 더해지면서 보다 복잡한 업무도 자동화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서비스에서 AI는 분석을, RPA는 입력을 담당합니다. 기업별 급여대장은 양식과 표현이 제각각인데요. AI는 이중에서 필요한 데이터만 골라냅니다. 숫자가 나열된 데이터를 분석해 계좌번호와 급여액을 구분하고 직원명과 예금주가 다른 경우에도 실제 지급처를 찾는 등의 업무를 수행합니다. AI는 이를 문서 형태로 정리해 RPA에게 보냅니다. RPA…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LG전자와 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KT와 협력합니다. KT가 주도하는 AI 산학연 협력체에 참여해 공동 연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KT ‘기가지니’와 LG전자 ‘씽큐’ 플랫폼 연동이나 LG전자 가전제품에 기가지니를 탑재하는 방안도 추진합니다. LG전자와 LG유플러스, KT는 3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서 ‘대한민국 AI 1등 국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날 체결식에는 박일평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전홍범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이상민 LG유플러스 FC부문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핵심은 LG전자와 LG유플러스가 ‘AI원팀(AI One Team)’에 합류하는 겁니다. 국내 AI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산학연 협의체로 KT를 비롯해 현대중공업지주, 카이스트, 한양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LG전자와 LG유플러스는 AI원팀 소속 기업 및 기관들과 보유 기술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사업성과 창출을 추진합니다. 또한 인재양성 창구를 구축하고 AI를 통한 사회적 문제 해결 등에 기여한다는 방침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맹학교 보조공학기기 기부를 위한 자선 경매를 진행합니다. 평소 아끼던 물건을 판매해 수익금을 시각장애학생들의 정보 접근권 향상을 위해 사용하는 건데요. 회사 광고모델인 배우 마동석 씨와 정지소 씨가 착용했던 물건들도 판매됩니다. LG유플러스는 ‘U+희망도서관’ 제4호 설립 기금 마련을 위해 임직원 나눔 경매 행사 ‘U+유랑마켓’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수익금은 글자를 확대해 보여주거나 음성으로 읽어주는 독서 보조공학기기 기증에 사용됩니다. 회사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사상 초유 온라인 개학 상황으로 장애 청소년들의 디지털 교육격차 해소 필요성이 제기되며 임직원 나눔 경매 행사의 기간과 규모를 늘렸다”며 “수익금은 맹학교 도서관에 독서 보조공학기기를 지원하고 도서관 환경 개선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자선 경매에는 LG유플러스 임직원이 기부한 애장품과 광고모델이 착용했던 의상 및 촬영 소품이 판매됩니다. 사내 게시판에서 온라인을 통해 오는 5일까지 진행됩니다. 판매 품목은 미술품과 한정판 와인부터 유아용품까지 다양합니다. 영화배우 마동…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카카오커머스(대표 홍은택)가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 투자를 통한 신성장 동력 발굴 및 사회 공헌에 나섭니다. 2일 카카오커머스에 따르면 국내 벤처캐피탈(VC) ‘옐로우독’이 조성한 ‘옐로우독 도약하다 투자조합’에 20억원을 출자합니다. 카카오커머스 측은 이번 투자 배경에 대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새로운 시장기회를 발굴하는 중소기업과 벤처사들에게 성장기회를 제공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자는 취지다”라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펀드는 2일 158억원 규모로 1차 결성됐으며, 향후 3개월 내 최대 200억원까지 증액해 결성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카카오커머스는 20억원을 출자하며 1차 결성에 참여했습니다. 이는 현재까지 본 펀드에 참여한 민간 기업 중 최대 규모입니다. ‘옐로우독’은 2016년 설립된 국내 1세대 임팩트 벤처캐피탈입니다. 비즈니스를 통해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스타트업을 발굴, 투자해왔고 지금까지 약 25개 기업에 570억원의 투자를 집행했습니다. ‘옐로우독 도약하다 투자조합’ 펀드는 임팩트 투자 철학 아래, 청년 및 여성 창업가에게 집중 투자할 목적으…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KT가 스마트공장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이미지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출시했습니다. 사람이 맨눈으로 하던 검사 작업을 AI가 대신해 줘 효율성이 올릴 수 있다고 합니다. 자동차나 반도체, 제약 등 다양한 산업군에 두루두루 적용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입니다. KT는 산업용 머신비전 전문기업 코그넥스와 함께 ‘5G 스마트팩토리 비전(5G Smart Factory Vision)’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공장에 설치된 카메라로 이미지를 수집하고 데이터를 분석해 불량검사, 제품식별, 치수측정 등을 수행하는 서비스입니다. 촬영된 이미지와 수집 데이터를 5세대(5G) 이동통신 기반으로 관리 플랫폼에 전송하면 사용자가 원격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AI 분석에 따라 기계의 동작을 결정합니다. 촬영 이미지는 클라우드에 저장되기 때문에 유지보수 관련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해당 서비스는 ▲5세대(5G) 기반 실시간 영상 감시 ▲스마트공장 전용 클라우드 플랫폼 ▲딥러닝 비전 분석 ▲공정상태 모바일 알림 등을 제공합니다. 특히 다양한 공장 환경과 공정에 맞는 서비스를 지원해 산업별 적용도…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KT 알뜰폰 자회사 KT엠모바일이 기존 롱텀에볼루션(LTE)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에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즌’ 기본 이용권을 추가한 상품을 내놓습니다. KT엠모바일은 ‘데이터 맘껏 ON 비디오 시즌’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기존 LTE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데이터 맘껏 ON 비디오’에 시즌 이용권을 추가한 상품입니다. ‘시즌 플레인(월 5500원)’을 추가 요금 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해당 상품은 월 기본료 3만 9700원에 LTE 데이터 100GB(기가바이트)와 음성, 문자를 기본 제공합니다. 데이터 소진 후에는 5Mbps(초당메가비트)로 속도가 제한됩니다. 올해 들어 KT엠모바일은 데이터 측면을 강화한 상품을 내놓고 있습니다. 지난 3월 고용량 데이터 요금제 4종 가입자에게 연 최대 100GB 데이터를 추가 제공하는 ‘데이득 프로모션’을 출시했습니다. 해당 요금제 월평균 신규 가입자는 프로모션 진행 후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전승배 KT엠모바일 사업운영본부장 상무는 “최근 알뜰폰 업계에서는 단순 저렴한 요금제를 선택하기보다 가격 대비 데이터 및 추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한국화웨이가 이준호 네이버 전 CISO를 CSO로 영입했습니다. 이준호 한국화웨이 CSO(Chief Security Officer)는 인터넷포털 Daum의 CIO와 NAVER의 CISO를 거쳤는데요. 이로써 국내 인터넷기업의 IT와 정보보안 업무를 두루 섭렵했으며, 인증보안 분야 핀테크 스타트업 센스톤의 공동대표를 역임했습니다. 이준호 CSO는 국내 1세대 CISO로 정보보호 분야에서의 선도적인 업무경험과 활동으로 국내외 보안 분야에서 인정받고 있는 전문가입니다. 이 CSO는 여러 정보보호 관련 단체의 임원과 관련 정부기관의 전문위원으로 왕성한 활동을 해왔습니다. 이같은 업무성과와 활동을 바탕으로 2014년 (ISC)² 가 선정한 Asia Pacific ISLA고위정보보안전문가로 같은 해 당시 미래부가 주최한 제13회 정보보호 대상에서 ‘올해의 CISO상’을 수상하고 2016년 한국CIO포럼에서 ‘올해의 CISO’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이준호 CSO는 “화웨이는 그 어떤 글로벌 기업보다 많은 보안 투자를 해왔으며, 글로벌 표준에 따라 운영되고 있는 기업이다”며 “한국화웨이의…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일정 한도 이상을 사용하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 구독료를 돌려주는 전용 카드가 나왔습니다. 웨이브는 핀테크 기업 핀크(Finnq), 하나카드와 함께 월 최대 1만 3900원을 현금으로 돌려주는 ‘웨이브 카드’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웨이브가 전용 카드를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해당 카드는 40만 원 이상 사용 시 7900원(베이직), 80만 원 이상 사용 시 13900원(프리미엄)이 핀크머니로 적립됩니다. 핀크머니는 결제, 송금 등에 자유롭게 쓸 수 있습니다. 웨이브 카드는 핀크 비대면 채널에서 발급할 수 있습니다. 스타벅스, 커피빈, 할리스 등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커피 구매 할인혜택(5%, 최대 5000원)도 제공합니다. 웨이브 정기 결제 사용자 외에도 SK텔레콤 요금제 연동으로 구독 중인 사용자까지 혜택을 제공합니다. 배재근 콘텐츠웨이브 마케팅전략그룹장은 “웨이브 유료이용 고객에게 실질적 이익을 돌려드릴 수 있는 상품으로 구성했다”며 “금융사들과 협력으로 경제적 구독을 지원하는 상품을 추가로 기획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2024년 한해 창출한 ESG 가치(ESG Value Created)가 5조454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일 신한금융이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436개 ESG 프로그램을 통해 창출된 순수 사회적 가치는 2조9590억원입니다. 여기서 환경적비용(91억원)과 사회적비용(542억원)을 차감한 뒤 배당·납세 등 주요 이해관계자 대상의 환원성과(2조5589억원)을 더한 수치입니다. 신한금융은 ESG 활동성과 정량화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연세대 ESG·기업윤리센터와 협력해 글로벌 금융회사 최초로 ESG 활동성과 측정모델 즉 '신한 ESG 가치 인덱스(Value Index)'를 개발했습니다. ESG 활동 효과를 '화폐가치'로 측정하는 것으로 2019년부터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ESG 가치를 처음 측정한 2019년과 비교하면 측정 대상 ESG 활동은 93개에서 436개로, 순수 사회적 가치는 7907억원에서 2조9590억원으로 279% 큰폭 증가했습니다. 신한금융의 주요 ESG 활동 중에서도 눈에 띄는 건 '브링업(Bring-Up) & 밸류업(Value-Up) 프로젝트' 입니다. 신한저축은행 중신용 고객이 낮은 금리의 신한은행 '신한상생 대환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게 핵심입니다. 저축은행 우량고객이 이탈한다고 볼 수 있지만 은행 거래 유입을 통해 신용등급 상향이나 금융비용 감면까지 지원해 그룹 전체 우량고객을 늘리고(Bring-Up), 고객이 스스로 가치를 높이는(Value-Up) '고객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것도 취약계층에 대한 신용개선과 금융비용 절감, 나아가 가계부채 부담완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 결과로 여겨집니다. 신한금융은 지난 6월 기준 신한상생 대환대출을 통해 574명의 고객에 102억원의 대환대출을 실행했고 이들 고객은 평균 4.8%p 이자절감(누적 이자경감액 9억8000만원) 효과를 누렸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브링업&밸류업 프로젝트 100억원 돌파에 대해 "신한이 고객 이자감면에 따른 이익축소에도 중·저신용 고객의 신용 상향지원을 통해 상생을 실현한 의미있는 결과"라며 "그룹 미션인 '따뜻한 금융' 실천의지를 담아 고객과 상생을 위한 금융사다리 역할을 더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보고서에는 TCFD(기후), TNFD(생물다양성) 등 글로벌 주요이슈와 관련해 그룹 차원의 대응현황을 심층적으로 다룬 '스페셜 리포트'도 담겼습니다. 신한금융은 글로벌 공동의 목표 '2050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해 2020년 동아시아 금융그룹 최초로 탄소중립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를 선언하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녹색금융과 전환금융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금융' 누적 실적은 2024년말 기준 총 18조7000억원에 달합니다. 2030년 30조원 달성목표의 62.3%에 해당하는 진도율입니다. 탄소배출 많은 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자금을 제공해 지속가능한 경제로 점진적 탈탄소화를 지원하는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집계됩니다. 이와 함께 TNFD 보고서에서는 그룹의 금융자산뿐 아니라 유형자산까지 포함해 '자연자본' 의존도와 영향 분석을 고도화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자연자본은 토양, 공기, 물, 광물 등 자연이 인류에 혜택을 제공하는 모든 자원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신한금융은 보고서에서 "금융업 특성상 직접적으로 자연자본과 관련된 의존도와 영향, 리스크 및 기회는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준"이라며 "대부분의 자연자본 이슈는 투자 포트폴리오 즉 다운스트림 가치사슬(downstream value chain)을 통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신한금융은 이러한 구조를 반영해 그룹 운영은 물론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도 자연자본 이슈가 투자기업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한금융은 특히 올해로 20번째 발간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글로벌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기반해 신한금융만의 독자적인 SDGs 전략 프레임워크를 수록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지표·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ESG 실행력을 강조했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그룹은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 이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더욱 힘써서 탄소중립, 포용, 협력이라는 3대 전략방향에 따라 지속가능경영을 보다 체계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AI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공개하고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참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KT[030200]는 2023년 개발한 '믿:음1.0'에 이은 새로운 AI 모델 '믿:음 2.0'을 3일 선보이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훈 KT Gen AI 랩장은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은 KT의 AI 철학과 방향이 맞닿아 있다"라며 "KT는 한국적 데이터 얼라이언스와 그동안 1년여간의 노력을 거쳐 구축한 데이터들이 있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은 "KT가 추구하는 소버린 AI는 데이터 주권 확보, 한국 언어 및 문화에 대한 지식, 다양한 AI 모델 선택권, 책임감 있는 AI 등 네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모델은 데이터 구축부터 모델 학습 전 과정이 KT 자체 기술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소버린 AI 모델로 볼 수 있다"라며 "한국적 가치와 문화를 담아낸 믿음 모델은 독자적 AI를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에 대해 신동훈 랩장은 "과제에 선정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 KT는 한국형 AI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에 바라는 점이라면 공공 데이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규제에 막혀 일부 국가 공공문서 학습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가가 통제 가능한 데이터를 어느 정도 기업이 AI 학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하는 AI 사업과 자체 개발하는 AI의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상호 보완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개발을 멈춘 적은 없으며 한 번도 자체 AI 기술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KT의 자체 개발 AI가 완전한 기술로 거듭나기 전까지 MS와의 협업을 통해 부족한 기술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S와의 협업을 진행하면서도 AI 자체 개발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택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S와의 협업 모델과 믿:음 2.0의 역할이 다를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고성능·복잡 업무에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단순 및 문서 업무에서는 믿음 모델을 활용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KT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올해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협업 모델의 출시 지연에 대해 KT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며 "시기가 밀리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성능을 높이기 위한 테스트 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고물가와 소비 침체가 이어지며 빙과업계가 내수 시장의 한계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수요 위축과 가격 인상 부담, 조기 장마 등 계절적 요인까지 겹쳐 전통적인 여름철 특수도 예년만 못한 상황입니다. 더는 내수만으로 수익 구조를 지탱하기 어렵다는 위기의식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빙과 기업들은 대표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과 인도 등 성장 잠재력이 큰 국가를 중심으로 수출을 확대하며 유통 채널 확보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K푸드 열풍을 발판 삼아 K아이스크림이 현지 시장에 스며들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한국 아이스크림을 찾는 외국인이 많아졌습니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아이스크림 수출액은 전년 대비 5.7% 증가한 9841만달러, 약 1378억원(지난해 연평균 환율 1363.98원 기준)을 기록했습니다. 역대 최대치입니다. 올해만 벌써 1~5월 수출액이 전년 대비 20.8% 증가한 5785만달러를 기록해 연 1억달러 돌파가 무난해 보입니다. 빙그레는 최대 아이스크림 수출 기업으로 국내 아이스크림 수출의 약 60%를 차지합니다. 30개국 이상에서 메로나와 붕어싸만코 등 대표 제품을 운영 중입니다. 이중 미국, 중국, 베트남에 해외 법인을 운영하며 인근 국가까지 수출합니다. 미국·캐나다 등 북미에서는 메로나가, 베트남·필리핀 등 동남아에서는 메로나와 붕어싸만코가 주로 판매됩니다. 메로나는 1992년 국내에 출시된 이후 멜론맛 아이스크림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습니다. ‘올 때 메로나’라는 문구는 30년 넘도록 여전히 각종 밈과 마케팅에 활용되고 있을 정도입니다. 메론맛 매출과 인지도가 압도적인 국내와 달리 해외에서는 메로나가 크리미하고 쫀득한 식감의 ‘과일맛 아이스크림’으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애초에 빙그레가 국가별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수출용 제품으로 다양한 맛을 출시했기 때문입니다. 멜론맛을 포함해 딸기맛, 망고맛, 바나나맛, 타로맛 등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북미에서는 피스타치오·코코넛·망고와 같은 열대과일 맛이, 동남아 지역에서는 익숙한 타로맛이 오리지널인 멜론맛 못지않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지난해부터는 식물성 메로나가 유럽 시장 확대에 일등 공신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식물성 메로나는 유럽 등 지역에서 유성분이 포함된 유제품 수출 시 발생하는 통관 장벽의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빙그레가 만든 수출 전용 제품입니다. 수년간의 연구 끝에 메로나 고유의 질감과 풍미는 살렸다는 설명입니다. 지난해 상반기 식물성 메로나의 유럽 매출은 2023년 전체 매출의 3배를 넘었는데 주요 메인스트림 채널 입점과 아시안마트 체인 내 인기가 바탕이 됐습니다. 이 제품은 지난해 5월 네덜란드 알버트 하인을 시작으로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유럽 내 주요 아시안 마트에 입점을 완료했습니다. 지난해 7월과 11월에는 각각 캐나다, 호주 메인스트림에도 진출했습니다. 최근 중동 국가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이스라엘에도 수출을 시작했습니다. 태국에서는 2007년부터 프리미엄 슈퍼마켓 위주로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을 판매 중입니다. 지난해부터는 파리 국제식품박람회, 태국 국제식품박람회 등에 참가하며 글로벌 인지도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빙그레의 ‘냉동 및 기타 품목’ 수출액은 2021년 427억원에서 2022년 594억원, 2023년 688억원, 지난해 829억원까지 늘었습니다. 이 중 80% 이상이 아이스크림으로 추정됩니다. 최근 4년간 전년 대비 평균 수출액 증가율은 30%에 육박합니다. 올해 1분기 아이스크림·기타 수출액도 264억원으로 전년보다 8.6% 증가했습니다. 빙그레 관계자는 “출산율 감소, 내수시장 과포화 등의 이유로 식품 기업들이 해외로 진출하고 있는 가운데 빙그레도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 주력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K-컬처, K-푸드 등 한국 문화와 식품에 대한 해외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져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롯데웰푸드의 빙과 사업은 인도에 집중돼 있습니다. 2017년 하브모어를 인수하며 인도 시장에 진출한 이후 현지 빙과 제품과 월드콘 등을 팔고 있습니다. 지난해 빙과 수출액이 311억원에 그칠 때 인도 빙과 법인(롯데 하브모어) 매출은 1729억원으로 2021년(994억원) 대비 1.7배 늘었습니다. 수익성 개선을 위해 1분기 현지 가격 인상까지 단행했습니다. 회사는 특히 지난 2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푸네 신공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신공장과 연계해 100%를 초과하던 성수기 빙과 가동률을 80%로 안정화시켜 매출 규모를 키운다는 계획입니다. 신규 유통상 발굴과 거래선 확대에도 주력합니다. 실제 올해 1분기 뱅갈루르 등 인도 남부 매출이 전년 대비 39% 신장했습니다. 올해 3월에는 이 공장 첫 아이스크림 제품으로 돼지바를 현지화한 ‘크런치’바 3종을 출시하며 현지 공략에 나섰습니다. 크런치는 인도 최초 4중 구조 아이스크림으로 현지 가격은 경쟁사 대비 2~3배 비싼 60루피(약 1000원)입니다. 그럼에도 출시 3개월 만에 6000만루피(약 10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프리미엄 시장 수요 전망을 밝혔습니다. 현재 롯데웰푸드는 인도 빙과 법인과 건과 법인(롯데 인디아)를 합친 ‘롯데 인디아’ 출범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인도 현지에서 롯데 브랜드를 통합 운영해 시너지를 강화한다는 구상입니다. 아울러 서부, 남부 등 지역 커버리지와 거점을 확대해 올해 인도 매출 성장률을 전년 대비 15%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크런치는 3종을 동시에 출시해 인도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며 "인도에서 유행하고 있는 K컬쳐와 함께 'Taste The 4D'라는 디지털 캠페인과 주요 도시 4곳에 옥외 광고를 통해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는 본사와 가맹점 간 실질적인 상생 구조를 제도화하는 공식 협의체를 출범했다고 1일 밝혔습니다. 지난 6월 30일 서울 서초구 별관 창업설명회장 회의실에서 진행된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 출범식에서는 위원회의 구성과 운영 방향 등이 공유됐습니다. 회사 측은 배달 매출 로열티를 약 50% 인하하는 방안에 의견이 모아진 점을 핵심 성과로 꼽았습니다. 가맹점주들의 배달 매출로 인해 발생하는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내부 절차를 거쳐 오는 8월부터 시행할 계획입니다. 연납 방식의 고정 로열티를 월 분납으로 전환하는 안건도 위원회를 통과했으며 이 역시 8월부터 함께 적용됩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민생회복지원금 관련 홍보 콘텐츠 제작 ▲고정로열티 할인 검토 ▲ESG 연계 대외 사회공헌 활동 확대 ▲브랜드 간 연동 할인 이벤트 및 더본코리아 통합앱 구축 ▲배달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한 수수료 구조 전반 개선 등 5가지 추가 가맹점주 측 제안 사항도 수렴됐습니다. 상생위원회는 본사 임원, 각 브랜드 가맹점 대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되며 정례 회의 및 분기별 점검을 통해 실질적 제안을 수렴하고 실행하는 구조로 설계됐습니다. 특히 공정성과 공익성 강화를 위해 시민사회 대표 단체 출신 전문가들을 외부위원으로 위촉했습니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전 참여연대 시민위원장), 박경준 변호사(전 공정거래위원회 분쟁조정원 조정위원, 현 경실련 정책위원장), 유효상 유니콘경영경제연구원장(전 차의과대학 경영대학원장), 구정모 법무법인 덕수 변호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위원회에 함께해 논의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더했습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점주들 덕분에 왜 프랜차이즈를 시작했는지 돌아보게 됐다"며 "위원회는 우리에게 생명이 걸린 문제로 앞으로 힘든 일이 생기면 모든 브랜드가 함께 모여 해결 방향을 고민하는 구조를 만들고,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공정하게 운영하면서 누구나 부러워하는 회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024년말 기준 ESG 상품·투자·대출이 누적 33조2000억원(환경분야 19조2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이날 발간된 '2024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KB금융의 '지속가능금융 체계'는 금융상품·서비스 전반에 ESG를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자금조달부터 상품·투자·대출까지 모든 과정에서 기후변화 대응, 지역사회 발전, 투명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KB금융은 친환경·녹색금융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KB Green Wave 2030' 전략을 추진중이며 2030년까지 ESG 상품·투자·대출 규모를 총 50조원(환경분야 25조원)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B금융은 지속가능경영과 밸류업의 선순환 네트워크 구축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투명한 지배구조, 윤리경영, 리스크관리, 지속가능한 금융, 기후위기 대응, 친환경 경영이 곧 주주환원 강화, 지배구조 개선, 주주·이해관계자와 소통강화, 사회적 가치 제고, 자본비율 관리, 본원적 펀더멘털 강화로 이어져 종국에는 기업가치 제고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특히 재무건전성을 판단하는 핵심지표 보통주자본(CET1)비율은 2024년 설정한 목표(13% 이상)를 상회하는 13.53%를 달성했습니다. 업계 최고 수준입니다. 보통주자본은 자본금, 자본잉여금, 이익잉여금 등 회사의 핵심자본으로 구성되며 CET1비율이 높을수록 향후 주주환원, 신규투자, 사업확장 등 여력이 높다고 평가됩니다. KB금융은 지난해 10월 '지속가능한 밸류업(Value-up) 방안'을 발표하며 국내 최초로 CET1비율과 주주환원을 연계한 '밸류업 프레임워크'를 도입한 바 있습니다. 주주환원의 지속가능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했다는 점에서 시장에서 호평받았습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금융은 단순한 자금중개를 넘어 개인의 삶과 기업의 미래, 나아가 사회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연결하는 중요한 기반"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러면서 "KB금융그룹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공존하는 금융을 실천하며 다음 세대에 더 나은 환경과 기회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