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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 후 순환 회장 “5G 성장 기회 위한 새로운 가치 창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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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November 13, 2020, 14:11:29

중국 상하이서 글로벌 모바일 브로드밴드 포럼 열어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켄 후 화웨이 순환 회장은 13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 11회 글로벌 모바일 브로드밴드 포럼(이하 MBBF)’에서 “혁신에 이르는 전혀 새로운 방법은 없다”며 “실제로 발생하는 시나리오에서 정말로 필요한 것들에 집중하고 그러한 니즈를 충족하는 역량을 갖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화웨이는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와 세계TD-LTE통신사업자연합회(GTI)와 함께 온라인으로 MBBF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켄 후 화웨이 순환 회장은 지난 12일 전 세계 다양한 산업에 5G가 기여하고 있는 새로운 가치에 대해 기조연설을 했습니다.

 

작년 한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적으로 5G 상용화는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분야를 이끄는 중국은 이미 300개 이상의 도시에 60만개 이상의 기지국을 구축, 1억 6000만명 이상의 자국민들에게 5G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중국 내 5G 속도는 수백만Mbps에 이르며, 헬스케어, 항만, 철강, 전력, 자원개발과 제조 등 20개 이상의 산업에서 5G 서비스가 활용되고 있습니다.

 

켄 후 순환 회장은 “과거에는 기술 산업 중심으로 5G가 구축됐는데 지금은 다양한 산업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지난 9월 기준으로 중국 3대 통신사들은 5000개 이상의 5G 혁신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1000건 이상의 5G 비즈니스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5G의 경우 각 산업에서의 요구 조건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모든 것을 만족하는 단일 솔루션이란 있을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켄 후 순환 회장은 다양한 산업에서 5G가 폭넓게 사용되기 위해 다음의 4가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우선, 산업계는 구체적인 비즈니스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니즈를 정확히 파악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어느 부분에 5G 기술이 필요한지 구체적인 시나리오를 개발하고, 5G 기술이 과연 적합한지 평가가 선행돼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기술 적합성 ▲비즈니스 잠재력 ▲가치사슬 성숙도 ▲표준화 등 4가지 기준을 평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안했습니다.

 

두번째로 강조한 내용은 5G 네트워크 경쟁력입니다. 네트워크 장비는 ▲네트워크 계획 ▲구축 ▲유지보수와 최적화 등 산업에 필요로하는 요구사항을 충족해야 하는데요. 이를 위해 통신사와 장비사들은 심도 있는 인사이트를 각 산업에 제공하고, 협업이 필요하다고 제언했습니다.

 

이어 산업용 5G 기기 생태계 확장에 주력해야 한다고 피력했습니다. 화웨이는 올해 말까지 5G 모듈 평균 가격이 미화 100달 정도를 형성하고 2022년 말이면 미화 40달러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5G 기기 생태계는 더욱 확정될 것이란 기대입니다.

 

마지막으로 통신사의 역량 개발입니다. 통신사들은 연결을 넘어 ▲클라우드 운영 ▲산업 애플리케이션 개발 ▲엔드-투-엔드 시스템 통합과 같은 분야의 역량을 새롭게 확보해야 합니다. 현재 기업의 이 같은 요구를 충족하는 포괄적인 솔루션이 부족하다는 게 순환 회장의 의견입니다.

 

현재 5G 시장에서 기존 네트워크 솔루션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통신사들은 커넥티비티(연결성)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통신사가 클라우드와 통합 역량을 갖추면 커넥티비티-클라우드-통합 서비스를 모두 운용할 수 있는데요. 화웨이는 통신사들이 비즈니스 상황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기민하게 전환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할 계획입니다.

 

켄 후 순환 회장은 “5G는 향후 10년 동안 산업 전반에 점점 더 큰 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며 “10년은 통신 업계가 또 한번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며, 업계의 발전을 위해 수많은 어려움을 극복해야 하고 그 과정에서는 매 순간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화웨이는 가장 힘든 일이 가장 가치 있는 일이라고 믿는다. 성공을 이룩했을 때 그 결과가 말해 준다. 화웨이는 혁신의 경계를 허물고 모두를 위해 더 나은 미래를 건설할 준비돼 있고, 이를 위해 통신사, 기업 고객, 산업 파트너와 기꺼이 협력할 것이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행사에서 화웨이는 글로벌 산업 동향과 여러 주제들에 대한 인사이트를 전 세계 통신사, 파트너사, 미디어, 분석가들과 공유할 계획입니다. 참석자들은 5G 및 AI와 같은 ICT 기술들이 초래하는 혁신이 광범위한 산업과 거대한 사회를 어떻게 탈바꿈 시키는지 등을 심도 있게 토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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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SK하이닉스, 차세대 모바일 낸드 솔루션 ‘ZUFS 4.0’ 개발

2024.05.09 10:43:17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온디바이스(On-Device) AI용 모바일 낸드 솔루션 제품인 'ZUFS(Zoned UFS) 4.0'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온디바이스 AI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버의 연산을 거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AI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기기가 자체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연산하도록 해 AI 기능의 반응 속도는 빨라지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기능도 강화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ZUFS는 플래시 메모리 제품인 UFS의 데이터 관리 효율이 향상된 제품입니다. 스마트폰 앱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공간 구분 없이 동시에 저장했던 기존 UFS와 달리 여러 데이터를 용도와 사용 빈도 등 기준에 따라 각각 다른 공간에 저장해 스마트폰 OS의 작동 속도와 저장 장치의 관리 효율성을 높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또한, 장시간 사용 환경에서 스마트폰 앱 실행 시간을 기존 UFS 대비 약 45% 향상시켰으며 저장 장치의 읽기, 쓰기 성능이 저하되는 정도가 UFS 대비 4배 이상 개선됨에 따라 제품 수명도 약 40% 늘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ZUFS 4.0은 모바일 기기에서 온디바이스 AI를 구현하는 데 최적화된 메모리반도체로 업계 최고 성능 구현을 통해 HBM으로 대표되는 초고성능 D램에 이어 낸드에서도 AI 메모리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며 "AI 붐이 도래하기 전인 2019년부터 고성능 낸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 협업해 ZUFS 개발을 시작했다"고 강조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고객사에 제공한 초기 단계 ZUFS 시제품을 바탕으로 국제반도체표준협의기구(JEDEC) 규격에 적합한 4.0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는 올해 3분기부터 ZUFS 4.0 제품 양산에 들어갈 계획으로 양산 제품은 향후 글로벌 기업들이 내놓을 온디바이스 AI 스마트폰들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안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빅테크 기업들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개발에 집중하면서 여기에 필요한 메모리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요구에 부응하는 고성능 낸드 솔루션을 적시 공급하는 한편, 세계 유수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글로벌 1등 AI 메모리 프로바이더의 위상을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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