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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파도 올라탔다...여민수 대표 “12월 하루 광고 매출 10억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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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November 05, 2020, 10:11:44

카카오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으로 연속 7분기 최고 실적..톡비즈 매출 ‘효자’로 등극
누적 광고 1만 2000개 목표 조기 달성..12월 성수기 진입으로 성장세 가파를 듯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카카오가 3분기 매출 1조원, 영업이익 1000억원을 돌파하면서 7분기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카카오톡 기반의 사업 톡비즈가 성장을 견인해 ‘효자’로 등극했습니다. 이 중 샵탭, 카카오쇼핑라이브, 선물하기, 톡스토어, 메이커스 등도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성장해 최고 실적 달성에 기여했습니다.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5일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톡비즈 광고사업은 연말까지 1만곳 이상 확보 목표를 세웠는데, 9월 기준 누적 광고주 수가 1만 2000곳이 넘었다”며 “캠페인 집행 예산이 늘어나면서 3분기는 계절적 비수기 속에서도 월 최고 매출을 경신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실제 과금되는 카카오톡 채널 프로필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으며, 전체 채널 친구 수도 36% 증가해 메시지 광고의 높은 성장을 견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올해 3분기 톡비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5% 급증한 2844억원을 달성했습니다. 현재까지 누적 매출 8000억원을 넘긴 셈입니다.

 

지난 3분기 컨콜에서 여민수 대표는 “올해 톡비즈 매출 1조원 달성 목표”를 언급한 바 있는데요. 4분기 광고 시장의 성수기 진입으로 연내 매출 1조원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보입니다.

 

3분기 카카오톡 이용자수는 4600만명에 달했습니다. 여 대표는 “월간활성이용자수는 4600만명이고, 이용자 활동을 나타나내는 일간활동수는 12% 성장, 수·발신 메시지는 31% 증가했다”며 “생생한 소식을 전달해주는 신뢰도 높은 플랫폼 역할이 높아지고 있는 걸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샵(#)탭의 경우 카카오TV와 QR체크인을 도입하며 최고치 이용을 보였는데요. 여 대표는 “카카오TV 서비스 이후 1020대 이용자가 활발해지는 것도 고무적”이라며 “앞으로도 카카오톡 내에서 콘텐츠를 소비하는 이용자경험(UX)이 카카오TV를 통해 빠르게 확산될걸로 기대한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카카오톡 선물하기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54% 증가한 가운데, 선물하기 내 배송 상품의 거래가 작년보다 2배 이상 늘었습니다. 명품 등이 선물하기 서비스 입점해 이용자 취향을 만족시키고, 추석 때 비대면 선물이 늘어난 결과로 분석됩니다.

 

톡비즈 수익성 개선도 전망됩니다. 카카오는 계절적 성수기 진입과 동시에 광고 수요가 가파르게 늘어나 4분기부터 광고비용도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여민수 대표는 “3분기 카톡 비즈보드 월매출은 매월 최고치를 경신했고, 일평균 매출도 가파르게 올라갔다”면서 “12월 일평균 매출은 10억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작년 12월(5억)보다 2배 이상 키워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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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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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 “NH투자증권 증자, 자본적정성·사업경쟁력·유동성 대응 강화될 것”

한신평 “NH투자증권 증자, 자본적정성·사업경쟁력·유동성 대응 강화될 것”

2025.08.04 17:15:15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신용평가사인 한국신용평가(한신평)이 NH투자증권이 추진중인 유상증자에 대해 "NH투자증권이 자본적정성이 제고되고 사업경쟁력과 유동성 대응능력이 강화될 전망"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이와 관련 NH투자증권은 지난달 31일 6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습니다. 3자배정 방식이며 최대주주인 NH농협금융지주가 전액 인수합니다. 유상증자 목적은 금융당국에 종합투자계좌(IMA) 사업자로 선정되기 위해 자본요건을 충족하기 위한 것입니다. 증자가 이뤄지면 NH투자증권 자기자본은 6월말 현재 7조5000억원에서 8조원 이상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또한 농협금융지주의 NH투자증권 지분율은 57.54%에서 61.9%로 높아집니다. 증자자금은 오는 8일 납입되고 25일에 신주가 상장될 예정입니다. 오지민 한신평 수석연구원은 4일 보고서를 통해 "유상증자로 자기자본 규모가 확대되면 자본적정성 지표가 제고되고,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리테일 대출 재원, IB 비트레이딩 자산 투자재원으로 사용할 계획으로 자본력 개선을 통해 사업경쟁력이 강화될 전망"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유상증자 자금 유입으로 중단기적으로 유동성 대응능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IMA 인가가 이루어질 경우 발행어음과 달리 장기로 조달이 가능해 수신기반 다변화와 장기성 투자자산과의 유동성 만기 매칭 관점에서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NH투자증권 시장지위, 재무안정성, 증권업권 최고 수준인 현재 최종 신용등급(AA+) 등을 감안할 때 금번 유상증자 결정이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향후 IMA 사업인가 여부와 이익창출력 강화, 시장지위 개선 여부, 재무안정성 관리 수준 등에 대한 중장기적인 모니터링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농협금융지주에 대해서도 "농협금융지주는 6500억원의 투자금액을 회사채 발행 등 외부조달과 보유 현금성자산으로 조달할 전망"이라며 "유상증자를 반영한 농협금융지주의 이중레버리지비율은 2025년 3월말 114.9% 대비 소폭 상승한 117.9%로 예상되는데, 이는 2025년 3월말 은행금융지주 평균 수준 108%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나 자금투입규모가 자기자본(3월말 현재 36조3000억원) 대비 크지 않기 때문에 농협금융지주의 실질적인 재무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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