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이스타항공이 봄철 제주 유채꽃 시즌을 맞아 제주 노선을 특가에 구매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20일 이스타항공에 따르면, 이날부터 제주 전 노선을 대상으로 항공권을 특가에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프로모션은 20일 오전 10시부터 오는 3월 6일까지 이스타항공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을 통해 진행됩니다. 대상 노선은 ▲김포~제주 ▲청주~제주 ▲군산~제주 노선이며, 탑승기간은 오는 3월 4일부터 4월 30일까지입니다. 특가 운임은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를 포함한 편도 총액 기준 ▲김포~제주 1만8900원 ▲청주-제주 1만8900원 ▲군산~제주 2만900원부터입니다. 15kg 위탁 수하물은 무료로 제공합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제주 유채꽃 개화 시기에 맞춰 진행하는 특가 프로모션"이라며 "유채꽃 축제 정보와 명소 등도 이스타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스타항공은 제주 노선을 지난해 말 기준 20회 이상까지 확대 운항하며 약 150만명의 탑승객 기록을 올렸습니다. 아울러, 지난 2월 9일에는 누적 탑승객 200만명을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이사는 최근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의견을 수렴해 미래 농협생명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20일 농협생명에 따르면 윤해진 대표는 전날 농협생명 경기북부사업국(총국장 신명용), 포천소흘농협(조합장 김재원)을 찾아 '지역조직 현장경영' 활동을 했습니다. 윤 대표는 이 자리에서 "이번 현장경영을 시작으로 전국에 있는 농협생명 지역조직 전체를 방문할 것"이라며 이렇게 현장소통 의지를 밝혔습니다. 윤 대표는 이번 현장경영에서 총국장과 지점장 간담회를 통해 영업일선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의견을 들었습니다. 이후 소흘농협을 방문해 김재원 조합장과 관내 주요인사를 만나 영업추진 활성화 방안도 논의했습니다. 앞서 윤 대표는 지난해 1년동안 15개 지역조직과 농·축협 47곳을 찾아 현장경영을 실천했고 올해는 총 17개 농협생명 지역조직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농협생명은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161390]는 국내 사업장 및 R&D 센터에서 ‘2024 생명 나눔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헌혈 캠페인은 지난 2011년부터 국내 사업장 및 R&D센터, 본사 테크노플렉스 임직원을 대상으로 지속 전개하고 있습니다. 이번 헌혈 캠페인은 지난 16일에는 대전광역시 대덕구 소재 대전공장과 충청남도 금산군 제원면에 위치한 금산공장에서, 19일에는 대전광역시 유성구 소재 한국엔지니어링랩에서 각각 진행됐습니다. 한국타이어 임직원들은 혈액 보유량이 상대적으로 부족해지는 겨울철 혈액 수급난을 극복하고자 헌혈에 자발적으로 동참했습니다. 임직원들은 캠페인 참여를 통해 생명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도움이 필요한 사회 구성원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 많은 임직원들의 헌혈 참여를 독려함으로써 생명 나눔 문화 확산에 계속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타이어는 지역사회와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 활동을 지속 실천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수행 중입니다. 특히 ‘벽화 그리기’, ‘우리들의 숲 조성’, ‘목소리 재능 기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휴젤은 최근 태국 차크리 나루에보딘드라 의학 연구소(CNMI)에서 ‘리셀비(국내 제품명: 블루로즈 포르테)’ 카데바 트레이닝 세미나를 성료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리셀비는 휴젤 자회사인 봉합사 제조 기업 제이월드의 PDO(폴리다이옥사논) 봉합사 브랜드로, 휴젤은 지난해 태국 식약청(TFDA)으로부터 리셀비 10개 제품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한 후 현지에 론칭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리셀비에 대한 태국 의료진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한국의 최신 시술 트렌드 및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습니다. 밸런스랩 성형외과 임수성 원장이 디렉터로 참여해 현지 핵심 의료전문가(HCPs) 10여명을 대상으로 카데바(해부용 시체)를 활용한 핸즈온 트레이닝을 이끌었습니다. 임 원장은 상안부·중안부·하안부 등 안면 부위별로 적용할 수 있는 상세한 시술 테크닉을 소개했습니다. 환자 연령대별·성별에 따른 피부와 근육 분석 등 해부학적 관점에서 본 봉합사 종류별 시술 가이드라인을 제공했으며, 최근 태국에서 인기 있는 눈매(fox-eye) 라인에 최적화된 시술법도 시연했습니다. 휴젤 관계자는 "태국 의료전문가들의 전문적인 시술 트레이닝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대신증권은 20일 비에이치에 대해 설비투자 및 성과급 등 일회성 비용 증가로 4분기 실적이 부진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 2만7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비에이치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 늘어난 5177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37.5% 줄어든 161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생산설비 투자 및 성과급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애플 아이패드향 부문 투자 및 생산설비 구축 관련한 선제적인 비용이 반영됐다"며 "성과급을 포함한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면서 수익성 부진으로 연결됐다"고 말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4%, 18.1% 늘어난 1조6570억원, 1010억원으로 추정된다. 애플 아이폰향 공급 증가와 신규 아이패드향 매출이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란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아이폰 16 관련해 하반기 실적 개선 및 차량용 무선충전기 수익성이 정상화될 것으로 추정한다"며 "올해 하반기에 전 사업이 높은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하이투자증권은 20일 오리온에 대해 한국, 중국, 베트남 등 전 지역에서 매출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 16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오리온의 지난 1월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5.6%, 70.6% 늘어난 3224억원, 621억원으로 추정했다.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전 지역에서 고른 성장이 이뤄졌다는 분석이다.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춘절 캘린더효과에 따른 매출 이연 효과로 중국 매출액은 전년 대비 69.% 늘어났다"며 "한국, 베트남, 러시아 모두 현지기준 전년 동기 대비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1960억원, 5860억원으로 추정된다. 경기악화 영향을 받는 상황에서도 전 지역에서의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중국, 베트남 등 현지 시장침체에도 이익개선이 기대된다"며 "기초체력과 현금창출력이 두드러지고 영업체력 개선 흐름이 이어짐에 따라 목표주가 또한 재조정 여지가 충분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NH투자증권은 20일 나스미디어에 대해 디지털광고 시장의 확대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2만8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나스미디어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4%, 10.6% 줄어든 395억원, 6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광고경기 회복세가 더딘 영향을 받았다"며 "인공지능(AI), 모바일 플랫폼 관련 비용 증가세가 예상보다 가팔랐다"고 말했다.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681억원, 326억원으로 추정된다. 넷플릭스와 티빙 등 주요 OTT가 광고요금제 활용 본격화로 디지털광고 시장 확대의 수혜를 받을 것이란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 초부터 넷플릭스가 국내에서 계정공유 단속을 본격화하면서 광고대행 물량 역시 급격히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며 "AI를 활용한 광고 서비스가 가져올 중장기적인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오뚜기는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2549억원으로 전년 대비 37.3% 증가했다고 19일 공시했습니다. 지난해 매출은 3조4545억원으로 전년 대비 8.5% 증가했습니다. 당기순이익은 41.9% 감소한 161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오뚜기는 2022년 10월 조흥과 오뚜기라면지주를 각각 흡수합병했습니다. 지난해 오뚜기 연결 실적에 두 기업의 실적이 반영되면서 전체 매출이 늘었고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는 설명입니다. 오뚜기 관계자는 "오뚜기라면지주와 오뚜기물류서비스지주 흡수합병에 따라 발생된 염가매수차익 등 합병효과로 인한 역기저 효과로 당기순이익이 줄었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서울시 동작구 상도동, 중랑구 중화동, 서초구 양재동 등 5곳이 서울시 소규모 정비사업 모델인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됐습니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6일 2024년 제2차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위원회를 열고 공모 신청한 8곳 중 ▲동작구 상도동 ▲중랑구 중화2동 ▲면목2동 ▲서초구 양재2동 2곳 등 총 5곳을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했습니다. 이번에 모아타운 대상지로 선정된 5곳은 노후한 다세대·다가구주택이 밀집한 곳으로 고질적인 주차난, 열악한 기반시설로 주민들이 주거불편이 지속돼 주거환경개선 필요성이 절실한 상황이었습니다. 선정 지역을 볼 경우 동작구 상도동 279 일대는 사업지 크기 4만9155㎡로 국사봉이 인접한 구릉지형인데다 다세대주택이 다수 건립되며 재개발 요건에 맞지 않는 점으로 정비가 미뤄져 왔습니다. 서울시는 모아타운 추진에 대한 주민 동의율 약 60%로 높다는 점을 고려해 대상지로 선정했습니다. 중랑구 중화2동 299-8 일대는 면적 7만5254㎡ 규모의 중화재정비촉진지구 해제지역으로, 건축물 노후도 86%, 반지하주택 비율 75% 이상입니다. 서울시는 사업추진에 대한 주민동의율(34~67%)이 높다는 점 등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한국과 네덜란드 양국이 반도체 협력 강화방안에 대한 논의를 가졌습니다. 19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네덜란드 에인트호번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이용필 첨단산업정책관과 세르필 타시오글루(Serpil Tascioglu) 네덜란드 경제기후정책부 핵심분야‧산업정책국장이 양국 간 반도체 정책 공조를 위한 '한-네 반도체 대화' 첫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 양측은 지난 1월 발표한 '메가 클러스터 조성 방안'을 비롯해 양국 반도체 산업 정책을 공유했습니다. 또한 ▲설계 ▲장비 ▲패키징 등 분야에서의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인력양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한-네 첨단반도체 아카데미'의 교차 개최 및 참여 대학 기관 확대를 통한 프로그램 다각화를 논의했습니다. 또한, 양측은 반도체 공급망 안정화를 위한 양국 산업간 연계 강화의 필요성을 확인했습니다. 이를 위해 '한-네 첨단반도체 아카데미 재직자 교육' 등 주요 사안과 관련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등을 진행했습니다. 이용필 첨단산업정책관은 "반도체 공급망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양국이 반도체 분야에서 협력함으로써 양국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 강화뿐만 아니라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안정화에도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흥국화재(대표이사 임규준)는 3대질환으로 꼽히는 암·뇌·심장 질환과 노인성질환 보장에 초점을 맞춘 '무배당 흥Good 간편한 6090 청춘보험'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이 상품은 60~90세 시니어층을 주고객으로 가입자가 선택할 수 있는 담보를 확대했습니다. 실버보험에서 담보로 제공하지 않은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비, 혈전용해치료비, 스텐트삽입술, 요로결석진단비 등 특약이 대표적입니다. 보장한도는 75세 가입자 기준 항암방사선약물치료비 1000만원, 뇌·심장 질환 진단비 500만원, 수술비 1000만원으로 확대했습니다. 기존 상품보다 5~10배 늘어난 것으로 백내장 진단비는 50만원까지 보장합니다. 가입연령은 90세로 높이고 '최근 3개월 이내 의사로부터 입원·수술·추가검사(재검사) 필요 소견을 받은 적 없어야 한다'는 간편가입 요건도 '최근 2개월 이내'로 완화했습니다. 흥국화재 관계자는 "평균수명이 늘면서 고령층 활동범위가 넓어지고 있다"며 "실버보험 대신 '청춘보험'이라는 명칭을 붙인 건 고객 삶을 나이에 가두지 말자는 의미"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가입요건을 완화하고 보장범위를 확대함으로써 6090세대 건강보험 사각지대를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 안와르 알 히즈아지(에쓰오일 대표이사)씨 장인상 = 17일(현지시간), 빈소·장지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02-3772-591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005380]가 2024 WRC 스웨덴 랠리에서 우승하며 개막전에 이은 2연속 우승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현대차는 지난 15일부터 18일(현지시간)까지 스웨덴 우메아에서 열린 2024 WRC(World Rally Championship) 2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현대차에 따르면, 'i20 N Rally1 하이브리드' 경주차로 출전한 현대 월드랠리팀(이하 현대팀) 에사페카 라피 선수는 줄곧 상위권을 유지하는 압도적인 주행으로 1위에 이름을 올리며 시즌 첫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에사페카 라피는 안정적인 주행 능력을 바탕으로 경기 내내 선두권을 지키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이와 함께 라피는 현대팀 소속으로 시즌 첫 우승을 달성하게 됐습니다. 함께 출전한 티에리 누빌 선수는 4위를 기록했습니다. 현대팀은 소속 선수들의 활약으로 총 42점을 획득해 도요타팀과 함께 제조사 부문 1위로 올라섰습니다. 이로써 드라이버와 제조사 부문 모두 1위를 기록하며 올 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게 됐습니다. 틸 바텐베르크 현대차 N브랜드&모터스포츠사업부 상무는 "WRC 개막전인 몬테카를로 랠리에 이어 스웨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금호건설[002990]은 사업비 901억원 규모의 강원 강릉시 회산동 공동주택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금호건설에 따르면, 강릉 회산동 공동주택 신축공사는 르네상스에비뉴가 발주하고 한국투자부동산신탁이 신탁사로 참여하며, 강릉시 회산동 일원 1만7461㎡ 부지에 지하 2층~지상 28층, 3개동, 전용 84~166㎡, 329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를 건설하는 사업입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주택금융공사(HF)의 보증서(보증비율 90%)를 통해 프로젝트파이낸싱(PF)대출의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금호건설 측은 설명했습니다. 금호건설은 "PF 대출 안정성과 함께 신탁사가 사업비를 직접 조달해 건물을 짓는 ‘차입형 토지신탁사업’을 혼합해 돌발변수가 많은 분양시장에 안정적인 주택공급이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금호건설은 시공을 통해 전용 별로 다양한 타입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 타입을 전체의 78%로 구성하고 모든 가구는 남향으로 배치합니다. 단지가 들어서는 회산지구는 1600여가구의 다양한 브랜드 아파트가 입주해 있습니다. 이와 함께, 사업 예정인 단지들이 완공될 경우 회산지구는 향후 약 4000세대 이상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과 전세가격 상승 추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방을 중심으로 '깡통전세'가 우려되는 아파트의 전세거래 비중이 늘어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19일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매매가격 대비 80% 이상 전세가격으로 거래된 전국 아파트 전세거래 건의 비율이 전체 거래건수(2만1560건)의 25.9%(5594건)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직전 분기인 지난해 3분기(19.7%)와 비교할 경우 비중이 확대됐습니다. 깡통전세는 전세가격이 매매가격을 앞질러 추후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수 있는 위험성이 있는 주택을 의미합니다. 보통 매매가 대비 전세가격이 80% 이상 비중을 차지할 경우 '깡통전세 위험군'으로 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매매가격이 1억원인데 전세가격이 8000만원일 경우 전세가율 80%에 해당돼 깡통전세 위험군으로 들어갈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권역별로 볼 경우 수도권과 지방 모두 '깡통전세 우려거래' 비중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도권은 15.6%(10873건 중 1699건), 지방은 36.4%(1만687건 중 3895건)으로 3분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음악, 영화 등 글로벌 K콘텐츠 확산에 한국을 찾는 외국인이 나날이 증가하는 가운데 K-편의점이 '방한 필수 코스'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뛰어난 접근성과 트렌디한 상품 등을 앞세운 편의점이 한국인처럼 먹고 즐기고 체험하고 싶어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무엇보다 이달 29일 예정된 중국인 단체 관광객(유커) 무비자 입국은 소비 침체 및 경쟁 격화로 성장 둔화 흐름에 직면한 편의점업계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편의점들은 인기 K-콘텐츠 연계 상품을 늘리는 한편 외국인 맞춤형 인프라를 강화하며 손님 모시기에 화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들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지역이나 외국인 거주율이 높은 점포 중심으로 환전, 환급, 통역 등 외국인 특화 금융 서비스 향상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다양한 결제 수단 확보와 특화 매장 등도 외국인 고객 접근성을 높이는 요소로 꼽힙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는 외국인 고객이 결제 시 부가세를 일부 환급하는 ‘텍스 리펀드’ 서비스 제공 점포 수를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달러, 유로, 엔화 등 15종의 외국 화폐를 원화로 환전할 수 ‘무인 환전 키오스크’도 외국인들이 자주 찾는 명동 등을 위주로 운영 중입니다. 올해는 업계 최초로 ‘AI 통역 서비스’를 도입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지난 3월 명동, 홍대, 인천공항 등 직영점 5곳에서 운영을 시작했으며 현재 62개 점포로 확대했습니다. 해당 서비스는 중국어뿐 아니라 영어, 일본어, 체코어, 힌디어, 스와힐리어까지 총 38가지 언어 통역이 가능합니다. 서울 명동에는 K푸드 특화 편의점(명동역점)을 열고 40여종의 라면 진열대, 즉석 라면 조리기가 있는 라면라이브러리, 타투 키오스크 등을 설치해 외국인들의 지속적인 방문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CU의 전년 대비 해외 결제 수단 이용 건수는 2023년 152%, 지난해 177%, 올해(1~8월) 69%로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2023년부터 외화 환전 키오스크를 운영 중입니다. 15개국 통화의 원화 환전과 4개국 통화로의 원화 환전을 지원하며 시중 은행에서 환전이 어려운 외화 동전까지 포인트로 전환할 수 있는 게 특징입니다. 달러, 엔화, 위안화 등 4종 외화 지폐로 결제 가능한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이에 앞선 2016년부터는 매장 POS에 연동된 여권리더기를 통해 부가세를 현장에서 자동으로 제외해주는 부가세 즉시 환급(텍스 리펀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제주도, 명동 등 관광객이 집중되는 1000여개 매장에서 운영 중입니다. 외국인이 실물 여권 없이 트립패스 앱의 모바일 여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는 시스템과 무인 환전 서비스도 도입했습니다. 지난달부터 한글 게임 플레이북 야호와 손잡고 ‘K-편의점 가이드북’을 제작해 20여 점포에 무료 배포하고 있습니다. 이에 올해 해외 관광객 매출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GS25가 알리페이·위챗페이·유니온페이 등 외국인 간편결제 서비스 매출을 분석한 결과 올해(1~8월) 매출은 2023년 같은 기간보다 313%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세븐일레븐 역시 외국인 관광객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4월 도입한 즉시 세금 환급 서비스를 비롯해 올해 8월에는 외국인 유입이 많은 도심 상권 중심으로 무인환전 키오스크를 도입했습니다. 특히, 이달 말 유커 무비자에 발맞춰 롯데면세점, 중국인 이용률이 높은 간편 결제 서비스 ‘위챗페이’와 협업해 프로모션을 확대하며 중국인 관광객을 직접 겨냥합니다. 세븐일레븐은 차세대 가맹모델 ‘뉴웨이브’를 무기로 삼고 있습니다. 외국인 수요가 높은 상권인 종로재동점, 종각점 등에서 관광객 대상 특별 관광용품 매대를 운영하며 한국을 상징하는 콘텐츠를 활용한 열쇠고리 등 굿즈 판매를 전개하고 있습니다. 또 점포 내 영어, 중국어, 일본어가 기재된 가격 태그와 포스터도 확대 중입니다.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올해(1~7월) 방한 외국 관광객은 약 1056만명으로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107% 증가하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업계는 이번 유커 무비자 입국이 중국 국경절 연휴 기간과 겹치는 만큼 연말까지 외국인 매출 증가가 본격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마트24는 결제 수단 확대로 중국 관광객들의 적극적인 방문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현재 알리페이, 알리페이 플러스, 위챗페이, 유니온페이 등 다양한 결제수단을 운영 중이며 비자, 마스터, 아멕스, JCB 등 국제 카드사 제휴 카드 결제도 지원합니다. 관광지 중심 점포 3곳에서는 외화 환전, 시내환급, 해외송금이 가능한 디지털 ATM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 디펙코리아컨소시엄과 협업해 선불카드 발급, 충전이 가능한 DTK 카드 서비스도 판매합니다. 외국 관광객은 디지털 ATM에서 선불카드인 DTK 카드를 구매한 후 15종의 이화로 충전할 수 있으며 자동으로 원화 환전돼 카드에 충전됩니다. 이마트24 외국인 결제액은 지난해 전년 대비 107% 신장했고 올해(1~8월)도 40% 증가했습니다. 편의점 관계자는 “전 세계적인 한류 열풍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고객들이 늘어나고 SNS를 통한 바이럴로 편의점이 필수 방문 코스 중 하나로 인식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와 상품을 대폭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LG생활건강의 클린뷰티 브랜드 더페이스샵이 미국 대형마트 체인 타겟(Target)에 입점하며 북미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LG생활건강은 더페이스샵의 베스트셀러 클렌징 라인 ‘미감수 브라이트(Rice Water Bright)’ 6종을 타겟 전역 매장에 선보였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타겟은 미국 전역 1900여개 매장을 운영하며, 생활권 10마일 이내에 위치한 대표 소매 채널로 현지 소비자 접근성이 높습니다. 이번 입점 제품은 클렌징 폼, 오일, 티슈뿐만 아니라 세럼, 크림, 아이크림까지 총 6종입니다. 미감수 라인은 북미 아마존에서 월 평균 3만3000여개가 판매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여기에 아마존 프라임데이가 열린 지난 7월에는 5만1000여개가 팔렸습니다. 아마존 내에서도 오일 2위, 티슈 3위, 폼 8위에 오르며 카테고리별 상위권을 기록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더페이스샵은 이미 월마트(캐나다), 월그린스, CVS(미국)에 이어 올 10월에는 캐나다 코스트코에도 미감수 세트를 입점시킬 예정인데요. 온·오프라인 전 채널에서 제품군을 넓혀 소비자 접점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미감수는 ‘쌀뜨물 세안으로 얼굴이 밝아진다’는 전통 미용 비법을 담아 2006년 출시된 대표 클렌징 라인입니다.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세정력, 촉촉한 사용감으로 재구매율이 높으며, 북미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실제 더페이스샵의 북미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0% 이상 증가했습니다. 더페이스샵 관계자는 “우수한 제품력과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기반으로 북미 진출 2년 만에 주요 온·오프라인에 입점하는 성과를 냈다”며 “앞으로 북미를 넘어 호주, 뉴질랜드 등 영미권 시장까지 공략해 글로벌 K-클린뷰티 브랜드로 자리잡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 SAT이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WSBW(World Space Business Week) 2025 행사 시상식에서 '올해의 지역 위성사업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WSBW 행사는 전 세계 기업이 참여하는 우주 행사입니다. 주최측인 노바스페이스는 40년 이상 경험을 바탕으로 시장 인텔리전스를 제공해 기업·정부·투자자에게 전략적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공신력 높은 우주산업 전문 컨설팅 기관입니다. 전 세계 기업이 참여하는 우주 행사매년 WSBW 행사에서 별도의 시상식을 개최해 글로벌 우주 산업의 미래를 선도하는 데 일조한 기업에게 어워드를 수여하고 있습니다. 올해 시상식은 위성통신, 위성관측, 우주 스타트업 등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하는 기업과 인물들을 선정해 진행됐습니다. 이번 위성통신 부문 시상에서는 KT SAT을 비롯해 스타링크, SES, MDA 등 총 4개 기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KT SAT은 아시아 전역에서의 사업 확장과 뛰어난 기술력을 통해 지역 리더십을 강화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역 위성사업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KT SAT은 2024년 무궁화위성 6A를 발사해 국가기간통신과 방송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였으며 새로운 지역으로 서비스를 지속 확장해 글로벌 커버리지를 넓히고 있습니다. 또한, 차세대 고용량 위성(HTS) 발사와 6G NTN 기술 개발을 통해 급변하는 위성 시장수요도 적극 대응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은 미국 텍사스 최대 전력 회사와 약 2778억원 규모의 765kV 초고압 변압기 및 리액터 총 24대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창사 이래 단일 계약 기준 최대 규모 수주로 공급 물량은 2029년에 인도할 예정입니다. 765kV 초고압 변압기는 미국 내 최대 전압 사양으로 장거리 송전망 구축에 사용됩니다. 765kV 초고압 변압기는 345kV 변압기 대비 높은 전압으로 송전할 수 있어 전력 손실률, 건설 원가가 저감되며 송전 용량은 5배까지 늘어나 경제성이 높습니다. 미국은 국토가 넓고, 풍력·태양광 등 신재생 발전소가 수요처에서 멀리 위치해 안정적인 장거리 송전망이 필수입니다. 미국 전력망의 약 70%가 1960년대에 구축된 노후 설비로 교체 수요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AI 산업 확장, 데이터센터 증설, 신재생 에너지 확대 기조와 맞물려 765kV 초고압 변압기의 수요가 커지고 있습니다. HD현대일렉트릭은 1999년 신서산 변전소에 765kV 초고압 변압기를 공급한 이후 당진화력, 신고리 원전 등 국내 대형 발전소와 미국, 인도 등 해외 시장에 총 160대 이상 공급해 기술력을 입증해왔습니다. 특히 2027년 예정된 미국 알라바마 공장 증설을 통해 765kV 변압기 생산 능력을 확대, 북미 현지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입니다. 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765kV 변압기는 높은 기술력이 요구되는 만큼 세계적으로 소수의 기업만 생산할 수 있다"며 "이번 수주를 통해 북미 초고압 송전망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추가 수주가 이어지도록 노력할 것"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대학교와 삼성중공업은 22일 조선해양과 로봇 기술 분야 공동연구와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협약식은 부산대 대학본부 제1회의실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협약은 ▲조선해양 선박 건조 자동화 및 로봇 기술 연구개발 ▲북극항로 개발 관련 쇄빙선 등 선박 건조 기술 협력 ▲MRO(유지·보수·운영) 대응 인력 양성 및 기술개발 ▲석·박사급 인재 양성과 교류 ▲직무교육·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 위한 것입니다. 양 기관은 이번 협력을 통해 지역과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공동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재원 부산대 총장은 “삼성중공업과의 협력은 대학과 지역사회는 물론 국가적 차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며 “첨단 기술 개발과 인재 양성을 통해 산학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부회장은 “부산대와의 협력으로 미래 조선해양 산업을 이끌 핵심 기술과 인재를 함께 육성하게 돼 뜻깊다”며 “양 기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CJ그룹은 이재현 회장이 영국 런던을 찾아 유럽 사업 확대 가능성을 점검하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섰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4월 일본, 8월 미국에 이어 유럽까지 이어지는 글로벌 행보로 이재현 회장이 유럽 지역 현장경영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회장은 지주사 및 계열사 주요 경영진과 함께 지난 9일부터 런던을 방문했습니다. 이미경 CJ 부회장, 김홍기 CJ주식회사 대표, 윤상현 CJ ENM 대표, 정종환 CJ ENM 콘텐츠·글로벌사업 총괄 등 그룹 핵심 경영진이 동행했습니다. 이 회장은 "글로벌 리딩 컴퍼니로 도약하기 위해 유럽 지역을 포함한 신영토 확장을 가속화해야 한다"며 "그룹의 글로벌 사업 거점인 미국에 이어 잠재력이 큰 유럽 시장에서 신성장 기회를 적극 발굴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 회장은 현지 임직원을 만난 자리에서 "유럽 지역에서 전방위로 확산하는 K웨이브를 놓치지 말고 현지 시장을 빠르게 선점해 ‘범 유럽 탑티어 플레이어’로 도약해야 한다"며 "유럽이 미국을 잇는 NEXT 전략 지역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글로벌 영토 확장 속도를 높여달라"고 말했습니다. 이 회장은 이번 현장경영에서 글로벌 싱크탱크, 투자회사, 엔터테인먼트 업계 전문가 등 그룹 유관 산업 주요 인사들과 회동하며 현지 협력 기회를 발굴하는 한편, 유럽 소비 동향과 현지 K트렌드를 살펴보고 그룹의 글로벌 전략을 점검했습니다. 이 회장은 글로벌 투자회사 ‘액세스 인더스트리즈’ 창립자인 렌 블라바트닉 회장을 시작으로 세계 최정상급 외교·안보 싱크탱크인 채텀하우스영국 왕립 국제문제연구소의 브론웬 매덕스 소장, K트렌드 전문가 옥스포드대 조지은 교수 등과 만나 글로벌 미디어·엔터 시장, K콘텐츠 확산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외에도 UAE 국부펀드 무바달라 CEO이자 맨체스터 시티 FC 등 글로벌 13개 구단을 보유한 ‘시티 풋볼 그룹’ 공동 창립자인 칼둔 알 무바라크, 초대 IOC 마케팅 국장을 역임한 ‘페인 스포츠 미디어 스트래티지스’의 마이클 페인 대표 등 전문가들과 글로벌 소비재·콘텐츠 기업의 스포츠 마케팅 활용 전략을 논의했습니다. CJ그룹은 유럽 지역에서 식품 사업을 기점으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해왔습니다. 2018년 독일에 식품 법인을 설립하고 냉동식품기업 ‘마인프로스트’를 인수해 만두 등 글로벌전략제품(GSP) 성장을 본격화했습니다. 2022년 영국, 지난해 프랑스·헝가리에 잇따라 법인을 설립하며 사업 기반을 넓혔습니다. 특히 유럽 만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헝가리 부다페스트 인근에 2026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유럽 K-푸드 신공장’을 건설 중입니다. K팝·K뷰티 열풍을 바탕으로 뷰티 사업 기회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CJ ENM은 지난해 독일에서 KCON 개최, 유럽 유력 플랫폼 네트워크 확대 등 신시장 개척에 힘쓰고 있습니다. CJ올리브영은 2021년부터 글로벌몰을 통해 영국·프랑스·독일 등 유럽 16개국에 판매를 시작해 현재 26개국까지 판매권역을 확대했으며, 지난해 말 전략국가로 영국을 선정하고 현지 특화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올리브영 글로벌몰의 유럽 지역 매출액은 올 상반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80%가량 늘었습니다. CJ그룹 관계자는 "이번 영국 현장경영은 아시아·미주·유럽을 잇는 글로벌 영토 확장 일환으로 그룹의 미래 성장을 뒷받침할 전략적 행보"라며 "식품·뷰티·엔터 등 그룹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카카오모빌리티가 23일부터 카카오 T 앱을 통한 공항철도 직통열차 예약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공항철도가 모빌리티 플랫폼과 연동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추석 황금연휴 기간에 인천공항 이용을 계획 중인 이용자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공항철도 직통열차는 서울역과 인천국제공항을 무정차 운행하는 고급형 열차로 서울역에서 인천공항 제1터미널까지 43분, 제2터미널까지 51분 만에 이동합니다. 수도권 도시철도와 연계해 통근형으로 운행되는 일반열차와 달리 지정 좌석제로 운영되며 무료 와이파이·전동카트·객실 승무원 등의 특화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직통열차 승객은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 체크인·수하물 위탁·출국심사를 미리 마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서울역 인근 도심을 둘러보려는 여행객이나 퇴근 직후 해외여행을 떠나는 직장인도 가볍고 편리하게 공항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특히 도심공항터미널에서 출국심사를 완료하면 인천공항 도착 후 전용 출국 통로를 이용해 곧바로 출국장으로 이동할 수 있어 유용합니다. 도심공항터미널 탑승수속 가능 여부와 이용 시간은 항공사를 통해 사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공항철도 직통열차는 카카오 T 앱 메인화면의 '기차/버스' 메뉴나 '여행' 탭을 통해 예약 가능하며 좌석 지정·발권·취소까지 앱 내에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 T는 이번 서비스 오픈을 통해 기존 항공권·KTX 예약, 택시 호출, 인천공항 미리보기 서비스에 더해 공항철도 직통열차 예약까지 지원하게 됐습니다. 신동훈 카카오모빌리티 MaaS 사업실 전무는 "해외 주요 도시들이 프리미엄 공항철도를 통해 공항 접근성을 높여온 것처럼 카카오 T도 이번 공항철도 직통열차 연동을 통해 공항 이동의 선택지를 넓히고 인천공항과 전국 주요 도시 간 철도 연계를 강화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