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네이버[035420]는 네이버클라우드(대표이사 김유원),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 빅데이터와 초대규모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서비스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초대규모 AI 및 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한 공공 서비스 혁신 및 공단 업무 효율화 ▲공단이 제공하는 건강정보와 통계정보 접근성 강화 서비스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팀네이버는 공단이 보유한 데이터를 초대규모 AI '하이퍼클로바'에 결합해 편리한 대국민 서비스를 구축하고, 공단 내부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 모색에 나섭니다. 네이버클라우드의 AI 안부전화 서비스 '클로바 케어콜'을 활용한 공공 서비스 혁신도 논의합니다. 공단과 네이버클라우드는 만성질환자 자가건강관리 지원 등 클로바 케어콜을 접목한 여러 서비스 시나리오를 검토할 예정입니다. 네이버는 공단이 제공하는 건강정보, 통계정보를 사용자들이 더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네이버 검색 결과의 '질병정보' 영역에서 특정 질환에 대한 공단의 '건강통계 분석정보'를 보여주거나, 네이버앱 '건강판'을 통해 '생활 속 자가건강관리' 가이드라인을 비롯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와 SSG닷컴은 2024년 설(2월 10일) 선물세트 사전예약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사전예약 기간 행사카드로 선물세트 구매 시 최대 40% 할인하며 구매 시기와 결제 금액대 구간에 따라 최대 120만원의 신세계상품권을 증정합니다. 이마트는 오는 21일부터 내년 1월 26일까지 총 37일간 사전예약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설 선물세트 전체 판매액에서 사전예약 매출 비중은 2021년 설 43%에서 지난해 45%, 올해 설은 46.4%로 꾸준한 증가세입니다. 올해는 사전예약 비중이 처음으로 50%를 넘길 전망입니다. 이마트는 한우 세트에서 10만원대 세트 물량을 늘렸고 스테디셀러 한우 세트는 올해 설 대비 가격을 낮췄습니다. 지난 추석에 처음 출시한 ‘한우 플러스 등심/채끝 세트’ 등은 물량을 2배 늘려 할인 판매합니다. 과일 세트 중 수요가 높은 샤인머스캣 세트의 경우 5만원대 이하 물량을 50% 늘렸습니다. 차별화 세트도 기획했습니다. ‘해운대 암소갈비 한우 세트’를 할인가에 팝니다. 60개월령 이하 한우 암소를 선별 매입해 작업한 ‘피코크 직경매 암소 한우’ 세트 2종도 선보입니다. 위스키 사전예약도 처음 진행합니다. 시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대우건설[047040]이 서울 여의도 공작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18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지난 17일 열린 '공작아파트 재건축사업'의 소유자 전체회의에서 대우건설이 압도적인 지지를 얻으며 여의도 1호 재건축 사업인 공작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습니다. 공작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1만6857㎡의 부지에 지하 7층~지상 49층, 3개동, 570가구 규모의 아파트 및 부대복리시설, 업무시설, 판매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입니다. 시행은 KB부동산신탁이 맡았고 총 공사금액은 5704억원 규모입니다. 대우건설은 공작아파트에 '써밋 더 블랙 에디션'이라는 단지명을 제안했습니다. 대우건설 측은 "단지명은 최상위 등급을 의미하는 '블랙 라벨'과 한정판의 뜻을 지닌 '리미티드 에디션'을 조합한 명칭으로 공작아파트를 한강의 정상으로 탄생시키려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여의도 랜드마크 아파트로의 조성을 목표로 월드클래스 해외 건축계 거장들과 협업도 진행합니다. 루브르 박물관, 엘리제궁, 루이비통 본사 등을 설계하며 프랑스 건축의 상징이 된 세계적인 거장 장 미쉘 빌모트가 외관설계를 맡았습니다. 장 미쉘 빌모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18일 넥스틴에 대해 내년 반도체 업황 회복으로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8만 7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지난해 하반기 시작된 반도체 하락 사이클 영향으로 반도체 생산업체가 올해 캐파 증설보다는 재고 조정을 통한 정상화에 집중했다고 전했다. 넥스틴은 어려운 업황에서도 올해 상반기 중국 고객사향 수주 증가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남궁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다만, 하반기는 중국 반도체 생산 업체의 캐파 증설 지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여기에 SMIC 3분기 가동률은 여전히 지난해 4분기 수준을 하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투자증권은 넥스틴의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63%, 78% 증가한 1426억원, 6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반도체 업황이 올해 반등하기 시작했고 내년 회복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남궁 연구원은 “최근 중국 반도체 생산 업체의 캐파 증설이 다시 본격화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며 “내년에는 해외 매출 성장에 이어 국내 매출 성장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NH투자증권은 18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블랙핑크 재계약으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8만 7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지난 6일 블랙핑크 전원과의 그룹 전속계약 체결을 공시했다. NH투자증권은 개인 계약은 유연한 형태로 대형 광고, 솔로 앨범 등 블랙핑크 타이틀이 필요한 개인 활동의 경우 협업할 개연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쇼 참여, 브랜드 론칭 등 개인기가 중요한 개인 활동의 경우 자율성이 보장될 것”이라며 “모든 개인 활동은 그룹 활동을 방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NH투자증권은 베이비몬스터 데뷔곡 ‘Batter up’이 글로벌 스트리밍 측면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내년 추가 디지털 싱글 발매 후, 8곡 이상 수록된 정규 음반이 발매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블랙핑크의 그룹 활동 의지를 확인한 만큼 내년 활동 가정을 그룹 앨범 1개 및 공연으로 변경했다”며 “베이비몬스터와 트레저의 고성장 확인 혹은 블랙핑크의 컴백 이벤트가 주가 상향 트리거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지난해보다 이른 첫눈이 내리며 급변한 겨울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집에서 따뜻한 연말을 보내려는 '홈족'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유통업계는 집에서 즐기기 좋은 간식과 음식 등을 꾸준히 출시하고 다양한 집 꾸미기 활동을 돕는 마케팅으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등을 가까이하는 잘파세대(Z+알파세대, 1990년대 중반 세대를 통칭하는 말)에게는 콘텐츠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간식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요거트 전문 기업 풀무원다논은 플립형 토핑 요거트 '풀무원요거트 요거톡' 4종을 선보였습니다. 다양한 곡물로 구성된 그래놀라와 초콜릿 플레이크가 혼합된 '초코그래놀라', 통밀과 옥수수 곡물, 초코볼의 ‘링&초코볼’, 별 모양의 시리얼과 초코 코팅 시리얼 볼인 '스타볼’이 있습니다. 지난해 출시한 '초코필로우&크런치'는 스위스와 이탈리아에서 가져온 초코 토핑이 들어 있습니다. 특히 부담 없는 간식으로 즐길 수 있도록 상위 15개 플립형 요거트 제품(지난해 닐슨RI 기준)과 비교해 제품 평균 당 함량을 25% 줄였다는 설명입니다. 롯데마트는 롯데슈퍼, 세븐일레븐과 협업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게임사들이 웹툰부터 영화, 카카오톡 등 게임 IP를 활용한 콜라보레이션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넥슨(대표 이정헌)은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하 던파모바일)의 공식 카카오톡 이모티콘 ‘레디 액션! 아라드 프렌즈’를 출시했습니다. ‘레디 액션! 아라드 프렌즈’는 던파 IP의 캐릭터인 단진, 랜디, 플랑, 베히 등 ‘아라드 프렌즈’ 디자인의 24종 감정 표현으로 구성됐습니다. 각종 밈을 표현한 것이 특징입니다. ‘레디 액션! 아라드 프렌즈’는 던파 IP로 선보인 첫 영구 소장 이모티콘으로 카카오톡 이모티콘샵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던파와 던파모바일은 각각 지난 2021년 7월과 2023년 8월에 기간제 이모티콘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넥슨은 기말고사 기간을 맞아 간식 트럭 이벤트 ‘카페 단진’을 진행했습니다. ‘카페 단진’은 시험과 과제에 지친 대학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아라드 프렌즈’ 리더 ‘단진’으로 꾸민 간식 트럭이 전국 대학교에 찾아가는 이벤트입니다. 지난 6일 대구대학교를 시작으로, 2주간 서울, 경기, 강원, 영남, 충청, 호남에 위치한 13개 대학교를 방문했습니다. 넥슨은 ‘카페 단진’에서 캐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12월 셋째 주(12월 18일~12월 24일)에는 전국에서 6000여가구의 분양 물량이 예정돼 있습니다. 1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2월 셋째 주에는 경기 고양시 장항동 ‘고양 장항 제일풍경채’, 경기 안산시 고잔동 ‘롯데캐슬 시그니처 중앙’, 대전 동구 가양동 ‘힐스테이트 가양 더와이즈’ 등 전국 11개 단지에서 총 6976가구(일반분양 5242가구)가 분양에 나설 예정입니다. 지역별로 분양 단지를 분류할 경우 경기 4곳, 울산 2곳, 대전 1곳, 대구 1곳, 충북 1곳, 충남 1곳, 경북 1곳입니다. ‘고양 장항 제일풍경채’는 제일건설이 경기 고양시 장항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6개동, 전용 84㎡, 총 1184가구의 대단지 규모로 조성하는 아파트입니다. 단지는 내년에 개통될 예정인 GTX-A 킨텍스역이 가깝게 자리하고 있으며 주요 도로도 잘 갖춰져 있어 서울 등 수도권으로 접근성이 좋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킨텍스, 대형마트 등 상업 인프라를 비롯해 초중고 등 교육시설과 공원시설도 가까워 생활 편의가 좋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수원시 세류동 ‘매교역 팰루시드’, 충남 아산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재춘씨 별세, 홍상택씨 부인상, 홍주성·홍사현·홍은영씨 모친상, 김태환·문동권(신한카드 대표이사 사장)씨 장모상 = 15일, 부산전문장례식장 VIP 3호실, 발인 17일 오전 6시, 장지 영락공원. 051-312-4444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현대해상> ◇부사장 승진 ▲자산운용부문장 황인관 ▲기업보험부문장 정승진 ◇전무 승진 ▲기업영업3본부장 윤의영 ◇전무 선임 ▲CSO 정경선 ◇상무 선임 ▲계리본부장 김경동 ▲AM2본부장 이기원 ▲커뮤니케이션본부장 박대수 ▲감사실장 이경만 ▲재무기획본부장 조희철 ▲AM마케팅본부장 김기훈 ▲장기손사본부장 김경종 ▲지방권대인보상본부장 유병국 ▲일반보험본부장 이재용 ▲호남지역본부장 길준희 ▲법인영업본부장 신봉인 ▲CISO 명지영 ▲대체투자실장 권용관 <현대C&R> ◇상무 선임 ▲외주사업본부장 이성만 <현대HDS> ◇상무 선임 ▲경영지원본부장 장유성 ▲SM본부장 이주원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 ◇사장 선임 ▲대표이사 김승호 ◇상무 선임 ▲특별자산본부장 신주현 <현대하이라이프손해사정> ◇전무 선임 ▲대표이사 이석영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현대해상화재보험(대표이사 조용일·이성재)은 15일 부문급 임원기구인 최고지속가능책임자(CSO·Chief Sustainability Officer)를 업계 최초로 신설하고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의 30대 장남 정경선 씨를 CSO로 선임했다고 밝혔습니다. 업계에서는 현대해상이 본격적인 '3세경영' 체제에 시동을 걸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현대해상은 이번 조직개편 배경으로 새 회계제도(IFRS17) 시행,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 등 급변하는 외부환경을 지목합니다. 보험회사도 이에 발맞춰 상품·채널·서비스를 재정비해 새로운 가치창출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것입니다. 또 장기적 관점에서 미래를 예측하고 경영과제를 도출해 지속적으로 총괄·통합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현대해상은 기후변화와 디지털전환 가속화, 글로벌 ESG 공시 의무화 등 범세계적 신규 위험요인 증가로 변화와 혁신을 통한 보험사의 지속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고 진단합니다. 정경선 신임 CSO는 1986년생으로 경복고, 고려대 경영학과, 미 컬럼비아대 대학원(경영학석사)을 졸업했습니다. 이후 비영리단체와 임팩트 투자회사를 설립·운영해 왔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온라인 홈퍼니싱 유통기업 스튜디오삼익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코스닥 상장 절차에 돌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017년 설립된 스튜디오삼익은 온라인 홈퍼니싱 유통 전문기업이다. 시장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한 자체 개발 제품들을 국내외 50여개 협력업체를 통해 제작 후 스튜디오삼익 자사몰, 소셜커머스, 오픈마켓 등 다양한 온라인 유통채널을 통해 판매한다. 스튜디오삼익은 40년 전통 가구 제조 브랜드인 ‘삼익가구’, 북유럽풍 원목 전문 브랜드 ‘스칸디아(SCANDIA)’, 스타벅스에 원목 테이블을 공급하며 잘 알려진 ‘죽산목공소’ 등의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 10월엔 프리미엄 매트리스 전문 브랜드인 ‘스튜디오슬립’을 론칭하며 매트리스 시장에도 본격 진출했다. 스튜디오삼익의 최대 강점은 타 기업과 차별화된 밸류체인을 구축했다는 점이다. 제품 기획 역량으로 시장 변화에 맞는 제품을 출시하고 D2C(생산지 직배송) 물류 시스템을 통해 소비자에게 제공한다. 여기에 업계 최초로 구축한 풀필먼트 공급 시스템까지 더해 판매자의 재고 부담은 최소화하고 소비자에겐 빠른 서비스를 제공해 효율성을 극대화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스튜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이화네트웍스(대표 전미향)는 독자 개발한 횡단보도 보행자 안전서비스 시스템인 '그린사인'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그린사인'은 횡단보도 교통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디지털 커넥티드 시스템입니다. IoT 횡단보도와 그린사인 앱을 설치한 보행자와 차량을 네트워크로 연결해 상호간의 접근을 인지할 수 있도록 알려주는 기능을 탑재했습니다. 이화네트웍스는 그린사인 출시에 앞서 지난 2022년부터 '분산형 차량플랫폼 서비스 통신 요구사항'과 '분산형 차량 플랫폼 상에서 보행자 안전서비스 통신 프로토콜'을 정보통신단체표준으로 등록한 바 있습니다. 이화네트웍스는 "횡당보도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보행자 차량 접촉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등의 지원을 받아 '그린사인'을 개발하고 관련 기술 16개 특허출원 및 등록을 완료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화네트웍스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솔루션 개발 기업입니다. 사물들의 자율협업 플랫폼을 기반으로 커넥티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지난 6일에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서 수행하는 제104차 정보통신표준총회에서 2023년 ICT 표준자문 우수성과 창출기업으로 선정된바…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디에이테크놀로지는 베트남 그라파이트 그룹 (Vietnam Graphite Group, 이하 VGG)과 순도 99.97%에 달하는 천연흑연 유통 및 수출입 관련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디에이테크놀로지는 VGG로부터 10년간 최대 35만톤 규모 천연흑연을 공급받아 국내외 수출입 및 유통을 담당할 예정이다. VGG는 베트남에서 채굴·가공해 정제 완료한 흑연(배터리용, -100mesh, 99.97%)을 한국의 디에이테크놀로지 또는 디에이테크가 지정하는 국가나 관련회사로 수출, 공급할 예정이다. 양사는 추가적인 논의와 현지 실사를 거쳐 연말까지 본계약 체결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현재 VGG가 보유하고 있는 흑연광산 및 가공공장 시찰 등을 위한 베트남 방문을 준비중이다. 이르면 다음주 베트남에서 VGG 관계자 및 광산업 관련 인사들과의 미팅을 진행할 전망이다. 디에이테크놀로지는 배터리 음극재 핵심 소재인 흑연 유통 및 수출입 사업을 통해 신규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중국이 희토류에 이어 요소수, 흑연까지 수출 통제에 나서며 전세계적으로 주요 광물 및 원자재 수급 우려가 확산되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네이버클라우드(대표 김유원)는 한국국토정보공사(이하 LX공사)와 '사우디아라비아 주요 도시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7월 네이버클라우드·네이버랩스·LX공사가 체결한 '해외 디지털트윈 구축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보다 구체화하기 위해 진행됐습니다. 팀 네이버는 지난 7일 사우디아라비아의 IoT·스마트시티 기술 솔루션 기업 iot 스쿼드와 MOU를 맺은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된 사업 추진을 위해 국내·외에서 파트너십을 보다 확대해가며 협업 기반을 확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네이버클라우드와 LX공사는 각 사가 보유한 기술과 노하우를 융합하여, 팀 네이버의 사우디아라비아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축·운영이 보다 효율적이고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협력한다는 방침입니다. 네이버클라우드와 네이버랩스는 ALIKE 솔루션을 통해 국·내외에서 다양한 디지털 트윈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LX공사의 'LX플랫폼'은 디지털 트윈 기반 3차원 공간정보를 토대로 도시·국토 문제 해결을 위한 분석·시뮬레이션을 지원합니다. 어명소 LX공사 사장은 "중동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 K-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22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열리는 故김창열 화백의 회고전 'Kim Tschang-yeul' 후원을 통해 'ART for YOU(이하 '아트포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물방울 화가'로 잘 알려진 김창열은 1971년 어느 날 캔버스에 맺혀 햇빛을 반사하는 물방울을 보고 영감을 얻어 생전 약 50년간 물방울 회화를 그렸습니다. 1976년 잡지 '공간' 기고를 통해 크고 작은 물방울의 무리로 성립되는 조형적 화면, 하나의 점이면서도 어떤 생명력을 지닌 물방울의 질감, 점이 가질 수 있는 최대의 감도를 발견한 순간을 기적 같았다고 표현한 바 있습니다. 이후 평생에 걸쳐 금방이라도 흘러내릴 듯한 물방울, 중력을 거슬러 영롱하게 맺힌 물방울, 글자를 확대하거나 지워내는 물방울 등 끊임없는 물방울의 변주로 독창적 미감을 구축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 이번 대규모 회고전에서는 1970년대 초기 작업부터 뉴욕 시기를 거쳐 프랑스에서 활동했던 말년까지 작가의 창작 여정을 되짚어 볼 수 있습니다.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 6·7·8 전시실에서 오는 12월21일까지 4개월 동안 열릴 예정입니다. 아트포유 캠페인은 기술과 예술의 만남을 통해 일상에 가치를 더하는 LG전자의 새로운 문화예술 프로젝트입니다. 한국 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 세계를 널리 알리고 유망한 신진 작가들을 조명함으로써 예술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원하는 동시에, 고객의 일상에 예술을 통한 영감과 품격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지난 21일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전시 개막 행사를 마련, 김창열 작가 유족을 비롯해 사전 신청한 LG전자 고객, 앰버서더, 문화예술계 인플루언서 등 100여명을 초청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과 김영락 LG전자 한국영업본부장이 환영 인사를 전하며 전시 개막을 축하하고 전시 소개, 헌정 공연, 네트워킹 등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LG전자는 아트포유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21일 문을 연 'LG전자 플래그십 D5(디파이브)'에서 김창열 작가의 작품과 투명 OLED 기술력으로 완성된 미디어 아트를 공개했습니다. 5층에는 수백개의 OLED 패널로 구성된 초대형 미디어 아트를 배치했으며 건물 외관의 대형 미디어 파사드를 통해서도 행인들이 시간대별로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했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dimension5)는 방문객들이 예술과 기술의 결합을 5개의 차원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공간으로 앞으로 다양한 예술 작품과 콘텐츠들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정수진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상무)은 "이번 전시 후원을 시작으로 브랜드 철학과 예술적 가치, 첨단 기술의 결합을 통해 고객들이 일상에 더욱 깊고 폭넓은 예술적 영감을 선사하는 새로운 방식의 메세나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대한항공이 LIG넥스원과 손잡고 대한민국 공군의 전자기 스펙트럼(EMS) 전력 확보를 위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 수주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듭니다. 제안서는 9월초에 최종 제출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업은 정부가 1조7775억원을 투자하고 국내 업체가 연구·개발하는 형태로 추진됩니다. 대한항공-LIG넥스원 컨소시엄이 해당 사업의 체계종합업체로 최종 선정되면, 대한항공이 체계통합 및 기체 개조·제작을 맡고 LIG넥스원이 체계개발 및 전자전 장비 개발·탑재를 담당할 계획입니다. ◇ 중형 민항기 개조한 전자전기 개발 전자전기(Block-I) 체계개발 사업은 항공기에 임무 장비를 탑재해 주변국의 위협 신호를 수집·분석하고 전시에 전자공격(jamming)을 통해 적의 방공망과 무선지휘통신체계를 마비·교란하는 대형 특수임무기를 개발하는 사업입니다. 전자전기는 적 항공기와 지상 레이더 등 전자장비를 무력화시키고 통신체계까지 마비시킬 수 있어 현대 전장에 필수 장비로 꼽힙니다. 이번 사업은 외국산 중형 민항기를 개조해 전자기전 임무장비를 탑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공군이 요구하는 고도·속도·작전 지속시간 등을 감안하면 신규 기체 개발보다 기존 플랫폼 개조가 더 빠르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입니다. 이처럼 민항기를 개조해 운용하는 경우는 미국 공군의 차세대 전자전기 EA-37B 외엔 전무한 만큼, 세계적으로 희소성을 지닌 고난도 사업으로 평가됩니다. 대한항공과 LIG넥스원은 현재 전자전기 개발이 가능한 국내 유일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LIG넥스원은 KF-21 통합전자전 장비, 차세대 함정용 전자전 장비, 잠수함용 전자전 장비, 신형 백두정찰기 전자정보 임무장비 등 다수의 국가 전략무기 전자전 장비 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국내 대표 방산기업입니다. 이를 통해 전자전 장비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역시 국내에서 민항기 부품제작과 군용기 성능개량 및 정비, 무인기 개발, 민항기 중정비·개조가 가능한 독보적인 기업인 만큼 해당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대한항공 “50여년 축적한 기술력·인프라 기반으로 국내 방산산업 위상 높일 것” 대한항공은 지난 50여년간 군용 항공기 체계개발·양산·정비·성능개량을 수행하며 다양한 민항기 개조·제작 역량을 키워왔습니다. P-3C 해상초계기 성능개량, 백두 1차 사업 등 유사한 사업을 수행하며 민간항공기를 군용화 한 후 항공기 안정성을 확인하는 ‘비행안전 적합 인증(감항인증)’을 확보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이던 2020년부터 2023년에는 보잉 B777 여객기 10대와 에어버스 A330 6대를 화물기로 성공적으로 개조해 감항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이외에도 대한항공은 공중급유기와 대통령 전용기의 운영 및 정비를 지원하며 민항기 파생형 특수항공기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축적했습니다. 지난 5월에는 방위사업청으로부터 UH-60 다목적헬기 성능개량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사업 수행을 위한 인프라도 탄탄하다는 평가입니다. 대한항공은 부산 테크센터 및 대전 R&D센터에 100여 명의 특수임무기 전문 인력과 무인기, 우주발사체, 미래항공교통(AAM)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 인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김해국제공항 활주로를 활용한 비행시험 능력 ▲71만㎡ 규모의 정부 인증 격납고 ▲세계적 수준의 페인트·보안 시설 등을 갖춰 정부 추가 지원없이 개조·수리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대한항공은 현재까지 태평양 전역 미군 항공기 3700여대를 포함해 총 5500여 대의 항공기를 출고했습니다. 군용화 개조 후 비행안정성 확보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전자전기사업은 기체 외부에 대형 안테나 구조물을 장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때 항공기 내외부 형상 변경으로 인한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가장 높은 수준의 안전 관리와 서비스·운영(Beyond Excellence)’이라는 기업의 미션 아래, 수많은 민항기를 운용하는 글로벌 항공업체로서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이번 사업을 수행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군의 전자기 스펙트럼전 수행능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자주국방 실현과 국방력 강화에 기여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LIG넥스원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유·무인 특수임무기 사업을 확장해 글로벌 방산시장 진출과 수출 기회도 적극 모색할 방침입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전자전기 사업은 국내 최초이자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도전”이라며 “대한항공이 지난 50여년간 축적한 기술력과 인프라로 우리 군의 첨단 전력 확보에 앞장서고, 나아가 대한민국 방산 산업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최근 국내 주요 유통업체들이 가성비를 앞세운 자체 브랜드를 앞다퉈 출시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고물가와 경기 침체가 ‘뉴 노멀’로 자리 잡은 데다 중국 이커머스의 공습까지 겹치면서 국내 초저가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이 책정한 가격이 5000원을 넘지 않는 것도 단순한 우연이 아닙니다. 이른바 ‘다이소나이제이션(소매업의 다이소화)’이 유통가에 스며들고 있는 겁니다. 5000원은 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가 28년째 고수하고 있는 최고가이자, ‘불황기 강자’의 성공 공식을 의미하는 상징적인 숫자이기도 합니다. 유통업체들은 통합 소싱과 계열사 협력 등 각사 역량을 총동원해 이 심리적 상한선을 지키면서도 소비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상품 개발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무조건 5000원 이하로" 다이소 벤치마킹 나선 유통기업들 21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본업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초저가 카테고리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 4월 LG생활건강의 뷰티 브랜드 비욘드와 협업해 화장품 ‘글로우업’을 출시한 게 대표적입니다. 4950원이라는 가격에 뷰티 대기업의 검증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소식이 입소문을 타면서 주부들 사이에서 품절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이마트·LG생활건강 콜라보 화장품은 지난달 2탄을 선보였고 이어 오는 10월 3탄 출시까지 예고했습니다. 이달 들어 애경산업 스킨케어 브랜드 원씽과 손잡고 화장품 5종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마트는 연말까지 매장 내 가성비 화장품 진열 공간을 3배 넓히고 초저가 화장품 라인업도 10개로 늘릴 계획입니다. 최근에는 그로서리 자체 브랜드(PL) ‘오케이프라이스’를 론칭하며 초저가 식품·생활용품 시장에도 뛰어들었습니다. 오케이프라이스는 지난해 7월 이마트가 에브리데이를 흡수합병한 후 처음 선보인 통합 PL로 전 품목 가격은 5000원 이하입니다. 전국 이마트와 에브리데이 370여개 매장에서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이달 1차로 880원 칫솔, 980원 팝콘, 2980원 건면 라면 등 162종의 상품을 출시했습니다. 올리브유, 카놀라유 등은 대형마트 평균 용량 대비 절반 수준으로 기획했고 김·과자·크랩·고추장 등도 모두 5000원 이하로 맞췄습니다. 양파 함량 97% 양파칩 등 차별화 상품도 마련했습니다. 이마트가 신규 PL를 론칭한 건 2015년 등장해 ‘가성비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노브랜드 이후 10년 만입니다. 외식 물가 부담에 ‘뷔페’와 ‘초저가’ 조합도 뜨고 있습니다. 롯데마트는 델리 식품 코너 ‘요리하다 월드뷔페’에서 일식·중식·양식 등 60여개 이상의 상품을 3990원~4990원에 판매합니다. 시중 외식 가격 대비 50% 이상 저렴한 가격에 특히 회사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현재 112개 전 점에서 운영 중입니다. 이랜드리테일의 ‘델리 바이 애슐리’는 이랜드이츠 뷔페 애슐리퀸즈의 대표 메뉴를 즉석 섭취 식품 형태로 3990원 균일가에 제공합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는 킴스클럽 점포 내에서 고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다른 상품 연계 구매를 유발하는 앵커 콘텐츠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킴스클럽 강서점을 포함해 13개 유통점에서 선보이고 있습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소비자들은 합리적인 가격의 가치를 중시하는데 특히 5000원 이하 상품은 가격 부담이 적어 큰 고민 없이 살 수 있는 상품군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5000원 이하 가격대 상품 구성을 확대해 소비자 체감 할인 효과를 높이고 구매 욕구를 자극해 매출과 객수를 늘리려는 목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처음부터 5000원 맞춰 역설계..계열사 협업 통해 비용 효율화 주요 유통 기업들은 수십 년간 축적한 상품 개발 노하우를 5000원 이하 초저가 브랜드 제작 과정에 적극 녹여내고 있습니다. 이마트는 제품 패키지를 단순화하고 AI 모델 기용 등 마케팅 비용을 최소화해 초저가 화장품을 론칭했습니다. 4950원이라는 가격을 우선 설정한 뒤 원가와 마진 등을 역설계한 겁니다. 이마트·LG생활건강 콜라보 1탄은 10주 만에 약 4만개가 판매되며 초저가 화장품에 대한 수요를 입증했습니다. 2탄도 한 달 만에 2만2000개 이상 팔리는 등 양사 콜라보 화장품 누적 판매량은 8만개를 넘어섰습니다. 초저가 화장품 인기에 힘입어 이마트 스킨케어 전체 매출 역시 두 자릿수 이상 증가했습니다. 오케이프라이스는 상품 개발 단계부터 통합 매입 효과를 활용했습니다. 마트와 슈퍼마켓 동시 판매로 기존 PL 상품 대비 매입량을 2배 이상 늘렸고 소용량 상품 및 글로벌 직소싱 비중을 높였습니다. 그 결과 일반 브랜드 상품 대비 가격을 최대 70%까지 낮췄다는 설명입니다. 이마트는 하반기 상품 수를 250종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롯데마트도 통합소싱을 통해 원물을 대량으로 확보했고 인력이 많이 필요한 일부 메뉴는 협력사로부터 반제조 형태로 들여오는 식으로 3000원~4000원대 가격을 맞췄습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점포 주변 회사원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월드타워점은 올해(1~8월) 월드요리 상품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뛰었습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 흥행에는 이랜드 계열사 간 시너지가 주효했습니다. 이랜드이츠의 메뉴 개발 역량과 이랜드팜앤푸드의 식자재 통합 소싱을 바탕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습니다. 산지 농가와의 직계약으로 유통 단계를 줄인 점도 주효했습니다. 델리 바이 애슐리는 지난해 3월 출시 후 누적 판매량이 700만개를 돌파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킴스클럽 채널 매출은 전년 대비 224% 신장했습니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는 "한국 경제 성장률이 0.8%로 전망되면서 소비자들의 가처분 소득이 증가하지 않는 저성장 기조가 확실해졌다. 지난해 계엄이나 트럼트 정부 2기 등의 영향도 있지만 내수나 수출도 마찬가지"라며 "현재 한국은 백화점도 어느 정도 성장을 멈춘 가운데 최근 쿠팡과 다이소만 줄곧 성장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전까지 저가 시장은 다이소말고는 없었는데 차이나커머스가 들어오면서 우리나라도 초저가 시장이 본격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며 "모든 업체들이 5000원 이하 초저가 포맷으로 가면서 소매업의 다이소화, 즉 '다이소나이제이션'이 확대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이 경기침체와 소비위축으로 폐업위기에 놓인 소상공인들에게 안정적인 재도약 발판을 제공하기 위해 '폐업(예정) 소상공인 재기지원사업'을 합니다. 하나은행은 폐업 예정이거나 폐업한지 3년 이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세무·사업정리 컨설팅 ▲취업교육 ▲건강검진을 지원하는 재기 프로그램을 가동합니다. 먼저 폐업예정 소상공인 100명에 사업정리 컨설팅을 제공합니다. 하나은행 소속 회계사가 부가세·소득세법상 신고 및 의무사항을 안내하고 사업 양수도시 세무상 유의사항, 절세방안을 컨설팅해 줍니다. 또 전문 컨설턴트가 사업장을 방문해 폐업절차와 일정, 자산정리, 재기지원제도 연계 등 종합컨설팅합니다. 소상공인은 사업정리 과정에서 겪는 혼란과 심리적 부담을 완화하고 폐업후 원활한 경제활동 복귀를 모색할 수 있습니다. 하나은행은 폐업 3년내 소상공인 중 취업희망자 120명을 대상으로 취업지원을 위한 온오프라인 취업교육, 1대1 맞춤형 진로상담, 취업처 발굴·매칭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취업희망자들에게 비즈니스 문서작성, 면접스킬, 커리어 전환전략 등 구직준비에 실질적으로 도움되는 취업교육과 맞춤형 일자리 연계로 안정적인 임금근로자 전환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하나은행은 사업정리 컨설팅 또는 취업교육을 수료한 참여자 220명 전원에게 종합건강검진 서비스도 지원합니다. 하나은행 ESG상생금융부 관계자는 "소상공인이 사업정리라는 어려운 선택의 과정에서 겪는 고충을 덜어드리고 안정적인 재취업을 통해 경제활동에 빠르게 복귀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했다"며 "금융과 비금융을 결합한 포용금융 실천으로 소상공인과 지속가능한 동반성장 기반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밖에도 하나은행은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펼쳤습니다. 지난 3월에는 10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에어컨·냉장고 등 노후화된 저효율 에너지기기를 고효율 기기로 교체해줬고 6월에는 간판이나 실내보수가 필요한 2000개 사업장에서 환경개선을 지원했습니다. 이달엔 10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매장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AI CCTV,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지원하는 디지털전환 기기지원사업 모집에 나서며 진정성있는 포용금융 실천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혁신 기술, 브랜드 철학과 비전, 헤리티지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LG전자 플래그십 D5'를 21일 오픈한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기존 LG전자 베스트샵 강남본점을 리뉴얼해 연면적 약 2700㎡,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1층은 고객 맞이 공간, 2~4층은 제품 체험 공간, 5층은 브랜드 경험 공간으로 운영됩니다. 이번 플래그십은 오프라인 대표 판매 스토어이자 LG전자의 브랜드 경험을 담아낸 상징적 장소입니다. 'D5'라는 명칭은 'Dimension5(다섯 번째 차원)'를 뜻하며 고객에게 새로운 차원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1층은 고객을 맞이하는 공간으로 상담을 기다리는 동안 LG전자의 OLED 기술로 구현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투명 OLED 기반의 대형 디지털월에서는 LG전자가 후원하는 한국 현대미술 작품이 전시됩니다. 고(故) 김창열 화백의 대표작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를 비롯한 작품들이 소개됩니다. 2층은 LG전자의 TV·AV·IT 제품 체험 공간입니다. 화질음향체험 존에서는 OLED TV, LG 시네빔의 화질과 사운드를 비교 체험할 수 있습니다. LG 그램 존에서는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과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을 선보입니다. 3층은 생활·주방·에어케어 가전 공간입니다. 세탁물 특성에 따라 세탁과 건조강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AI DD 모터'와 6모션 기술을 투명 OLED로 연출한 트롬 존이 배치돼 있습니다. 주방 환경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냉장고를 비교·조합해 볼 수 있는 디오스 존, 에어컨 내부 구조를 분해해 공기 흐름과 정화 과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휘센 존에서는 LG전자의 핵심 부품 기술과 AI 기반 '코어테크'를 확인 가능합니다. 4층은 초프리미엄 빌트인 주방 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와 공간 인테리어 가전 '오브제컬렉션' 쇼룸으로 꾸며졌습니다. 실제 거실, 주방, 드레스룸을 재현해 가전과 인테리어의 조화를 제안하며 전문 상담존에서는 맞춤형 구매 상담을 제공합니다. 5층은 LG전자의 역사와 비전을 담은 헤리티지 라운지, 비전홀로 구성됐습니다. 헤리티지 라운지에서는 1958년 금성사 창립부터 현재까지의 발자취를 영상으로 감상하며 다과를 즐길 수 있습니다. 비전홀에서는 투명 OLED를 활용한 조형물로 LG전자의 비전과 바다, 은하수, 스테인드글라스 등 미디어 아트를 선보입니다. 건물 외관은 백색 테라코타 외장재를 사용해 낮에는 자연광에 따라 빛나고 밤에는 미디어 파사드 영상으로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LG전자는 이번 플래그십을 강남권 프리미엄 소비층뿐 아니라 YG 고객까지 아우르는 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나아가 글로벌 고객에게도 LG전자의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전파하는 주요 채널로 활용할 방침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방송통신위원회 산하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텔레콤[017670] 침해사고의 후속 조치로 진행된 위약금 면제 결정을 연말까지 연장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방통위는 21일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T에게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고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할인반환금)의 일부를 지급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또 KT[030200]에게도 '갤럭시S25' 사전예약 이벤트 당시 '선착순 1천명 한정'이라는 제휴채널의 이벤트 대상 고지를 누락하고 한정 인원을 넘은 예약에 대해 임의 취소하고 사은품을 지급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그럴 권한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통신분쟁조정위원회는 이날 SKT 침해사고 관련 위약금과 KT 갤럭시 S25 사전예약 취소에 대한 통신분쟁에서 두 개 기업의 책임을 일부 인정했습니다. SKT 위약금 면제 마감시한이었던 지난달 14일을 넘겨 해지를 신청한 경우에 대해 발생한 분쟁 조정 신청에 대해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라고 결정한 것입니다. 위원회는 "고객의 정당한 계약 해지권은 법률상 소멸 사유가 없는 한 그 행사 기간을 제한하거나 소멸시킬 근거가 없으므로 SKT가 안내한 위약금 면제 해지 기한은 법리상 근거가 없다"고 봤습니다. 또 지난달 4일 위약금 면제 발표 이후 같은 달 14일까지의 위약금 면제 마감 시한도 상당히 짧았으며 장문의 문자 안내(1회) 등으로는 바로 인지하기 어려웠던 점 등을 고려할 때 마감시한 이후 해지하는 신청인을 위약금 면제 대상에서 제외할 합리적 사유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SKT와 관련해 인터넷·TV 등 유선 서비스와의 결합상품에 대해서도 위약금 없는 해지를 원하는 분쟁 조정 신청 2건이 접수됐습니다. 이에 분쟁조정위원회는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의 50%에 상당하는 금액을 SKT가 지급해야 한다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SKT가 안전한 통신서비스 제공이라는 계약의 주요 의무를 위반했다는 사실이 확인된 점과 결합상품 해지는 SKT의 과실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는 점 등을 사유로 들었습니다. KT의 경우 위원회는 올해 1월 전개된 사전 예약 이벤트 시 약속했던 상품권을 신청인에게 지급하라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KT가 갤럭시S25 휴대폰을 공급하기 곤란한 사정이 있었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다"라며 "사전예약을 임의로 취소할 만한 권한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해당 이벤트가 선착순이라고 볼만한 사정이 없고 휴대폰 제조사가 KT에 제한된 수량만 공급하겠다는 특별한 사정이 있어 보이지 않는 점 등을 지적해 결국 사전예약 취소는 KT의 영업 비용 증가가 주된 원인이라고 봤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보이스피싱 기술 고도화에 대응하기 위해 딥러닝 기반 AI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보안 기능을 갤럭시 스마트폰에 도입합니다. 삼성전자[005930]는 갤럭시 스마트폰에 기본으로 탑재된 전화 앱에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 기능은 모르는 번호와 통화를 할 경우 AI 기반으로 보이스피싱 의심 여부를 실시간으로 탐지해 '의심(보이스피싱 의심)', '경고(보이스피싱 감지)' 등 2단계에 걸쳐 사용자에게 알림을 제공합니다. 갤럭시 스마트폰은 통화 내용을 토대로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면 '의심', '경고' 알림을 통화 중에 사용자에게 보냅니다. 첫 번째 알림은 노란색의 '보이스피싱으로 의심'이라는 문구와 소리·진동이 각 1회 발생돼 주의 경고를 하고 두 번째는 좀 더 강력한 빨간색의 '경고:보이스 피싱 감지됨'이라는 문구와 함께 소리·진동이 각 3회씩 발생돼 사용자에게 경고 알림을 제공합니다. 삼성전자는 경찰청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2024년부터 제공된 보이스피싱 데이터 약 3만개를 기반으로 딥러닝 학습을 거쳐 기기 내(온디바이스) AI 기술로 보이스피싱 여부를 탐지하는 솔루션을 개발했습니다.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기능을 활성화하려면 전화 앱의 '설정'에서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메뉴를 선택하고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지난 7월 출시된 갤럭시 Z 폴드7·Z 플립7에 적용 중이며 추후 One UI 8 이상이 적용된 스마트폰으로 확산 적용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작년 9월 방송통신위원회 및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협업해 개발한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을 One UI 6.1 이상이 적용된 국내 갤럭시 스마트폰에 제공해 왔습니다. 이 기능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제공받은 발신 번호·위험 링크(URL), 스팸내용(키워드) 기준으로 갤럭시 사용자가 받는 악성 스팸 메시지를 사전에 차단해 줍니다. 또, 삼성전자는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에 더해 AI가 딥러닝 기반으로 스팸을 필터링해 차단해 주는 '인텔리전스로 차단' 기능도 새롭게 올해 3월부터 갤럭시 S25 시리즈에 처음 적용했습니다. 이 기능은 월평균 약 500만건의 KISA에 신고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했으며 갤럭시 스마트폰 기기 자체의 AI가 필터링해 악성으로 의심되는 메시지를 자동으로 분류하고 차단합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발신 스팸 메시지 신고 내용도 학습했습니다. 올해 7월까지 이 기능을 통해 1억건 이상의 악성 스팸 메시지를 차단했습니다. '인텔리전스로 차단' 기능은 One UI 7.0이 적용된 스마트폰부터 사용 가능하며 메시지 앱 설정에서 '스팸 및 차단 번호 관리' 메뉴와 '악성 메시지 차단' 메뉴를 활성화한 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에서는 2022년 10월부터 KISA가 인증한 기업이 발송한 문자를 안심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문자 메시지 수신 화면에 안심마크를 함께 표시해 줍니다. 올해 2월부터는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는 경우 전화번호를 기반으로 '스팸으로 의심됨', '사기 전화일 수 있음' 등의 수신 화면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김정식 삼성전자 MX사업부 부사장은 "지속적으로 보이스피싱과 악성 메시지 차단을 위한 기술을 강화하며 갤럭시 사용자들에게 더욱 안전한 모바일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