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은행장 최우형)는 금융권 최초로 '통장묶기 즉시해제제도'를 도입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통장묶기는 보이스피싱 피해예방을 위해 금융거래를 동결하는 금융계좌지급정지제도를 악용한 신종 사기수법입니다. 은행·증권사 등 금융회사는 통신사기피해환급법상 보이스피싱 신고가 접수되면 즉시 해당계좌를 지급정지해야 하는데 보이스피싱 범죄자들이 이 제도를 악용해 범죄와 무관한 제삼자 계좌에 돈을 입금한 뒤 피해신고를 해서 계좌정지토록 하는 수법입니다. 이때 지급정지 당한 피해자가 지급정지 해제를 요청해도 금융사는 사기이용계좌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해 통상 2개월가량 소요되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범죄와 무관하게 통장이 묶여 억울한 피해자가 발생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케이뱅크의 통장묶기 즉시해제제도는 이런 점에 착안해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조처입니다. 지급정지 이의제기가 접수되면 신속하게 검증작업을 벌여 범죄혐의점이 없다고 판단되는 경우에 한해 해당금액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은 지급정지를 해제해주는 것입니다. 가령 보이스피싱범으로부터 20만원이 입금돼 지급정지됐다면 20만원만 묶어두고 나머지 모든 금융거래는 풀어주는 방식입니다. 탁윤성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홈플러스는 22일 경영진 승진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습니다. 홈플러스는 이번 승진인사를 통해 이제훈 대표이사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하고 향후 지속성장 전략 등 중장기 전략 수립을 맡깁니다. 또 조주연 CMO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발령하고 회사 운영 및 경영 전반을 총괄하도록 했습니다. 이번 승진인사는 2월 1일부터 적용됩니다. 이사회 멤버이자 기타비상무이사였던 MBK 파트너스의 김광일 부회장이 당분간 회사의 대표이사 부회장직을 겸하면서 전략적 조언 등 조주연 대표이사 사장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조주연 신임 사장은 ‘25살 신선한 생각’ 브랜드 캠페인, ‘물가안정 프로젝트’, ’당당치킨’은 물론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론칭까지 ‘홈플러스’ 브랜드를 재활성화해 전 부문에 걸쳐 성장을 견인하는데 핵심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습니다. 이번 인사는 엄중한 대내외 환경에도 불구하고 선제적 투자를 통한 매출 증대와 중장기 성장 모멘텀을 확보한 공로를 인정해 결정됐으며 리더십 체제 강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홈플러스 측은 설명했습니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론칭 이후 점포 당 매출이 증가했으며 일부 점포 매출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코오롱글로벌[003070]은 '실시간 전도 위험경보가 가능한 지능형 변위센서 기반 스마트 모니터링 기술(이하 스마트 모니터링 기술)'이 행정안전부 재난안전신기술(제2023-24호)로 지정됐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코오롱글로벌에 따르면, 스마트 모니터링 기술은 KCT E&C, KCC건설, 제일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와 공동으로 개발했습니다. 지능형 알고리즘이 탑재된 경량 IoT센서를 이용해 건설 구조물의 전도 위험을 실시간 감시하고, 위험 감지 시 근로자, 관리자, 시민에게 즉각 경보를 전달하는 것이 해당기술의 골자입니다. 기술의 경우 자연재난 부문에 국한된 기존의 방재신기술을 사회재난 영역으로 확대 및 최적화했으며, 지능형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외부 영향으로 발생하는 불필요한 오경보를 차단해 인력 낭비 및 혼란을 방지할 수 있다고 코오롱글로벌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최신 무선 통신 기술을 적용해 통신 연결 안정성이 우수하고 양방향 데이터 통신으로 원격점검 및 유지관리가 가능하며 무선스캐닝 등록 기능을 통해 신속한 설치가 가능한 것도 특징입니다. 코오롱글로벌은 해당 스마트 모니터링 기술을 건대입구 역세권 청년주택, 국회대로 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백화점이 설 연휴를 3주가량 앞두고 선물세트 본판매에 돌입했습니다. 세분화되는 고객 취향에 맞춰 프리미엄 상품군을 강화하고 명절 인기 품목 가짓수를 확대합니다. 이색 상품 수도 늘려 대목인 명절 고객 눈길 사로잡기에 나섭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백화점 3사(롯데·신세계·현대)는 이날부터 설 선물세트 본 판매 행사를 진행합니다.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월 8일까지, 현대백화점은 2월 9일까지 운영합니다. 롯데백화점은 최근 3년간의 판매 동향을 분석해 전통적인 명절 선물 중 선호 품목을 10% 이상 확대하고 이색 설 선물세트 구성비를 높였습니다. 실제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설 선물세트 판매는 매해 10% 이상 신장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명절에 외식 대신 집에서 즐기는 '홈 홀리데이' 수요 확대에 맞춰 관련 상품을 강화했습니다. 한우는 구이용 세트 상품을 전년 대비 10% 늘리고 수산 선물은 전국 맛집을 찾아 상품을 기획했습니다. 청과 선물은 명절 스테디 품목과 이색 과일을 섞은 혼합세트를 20% 확대하는 등 상품 다각화에 집중했습니다. 전통 명절 상차림이 간소화되는 추세에 따라 품목은 줄이면서 질 좋은 상품을 찾는…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지난 주중 2435.90까지 급락했던 코스피가 향후 반등에 접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단기 가격 메리트와 밸류에이션 매력은 두드러지고 외국인 선물, 프로그램 매물 압력은 정점을 통과했다는 분석이다. 22일 대신증권은 1~2월 중 코스피가 변동성을 수반한 반등에 나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단기 급락 이후 강한 반격을 모색해 나갈 것이란 전망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단기 가격메리트를 기반으로 실적, 수급 변화를 통해 업종별 순환매가 전개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1월말에서 2월초 코스피의 기술적 반등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주 후반부터 낙폭과대주가 코스피 반등을 주도했다. 실적과 수급이 불안하다고 평가받았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업종이 두드러졌다. TSMC 실적 호조와 더불어 올해 연간 이익전망이 상향조정이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주중 7만1000원까지 하락했다가 7만4000원대까지 회복했고, SK하이닉스도 13만1000원에서 14만1300원까지 반등했다. 대신증권은 반도체 이외에도 저평가된 업종으로 철강, 화학, IT가전, 에너지, 자동차, 보험, 건강관리, 건설·건축, 소매, 상사·자본재 등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렉서스코리아는 복합문화공간 커넥트투에서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툴레와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특별 전시를 오는 2월 28일까지 진행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렉서스코리아는 특별 전시를 통해 럭셔리 크로스오버 모델인 렉서스 RX와 떠나는 겨울밤 캠핑을 콘셉트로 색다른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특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인 RX 450h+와 설치가 쉽고 간편한 툴레 어프로치 루프탑 텐트가 컬래버레이션해 친환경적이고도 감성적인 아웃도어 활동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커넥트투에서는 이번 특별 전시를 기념해 오는 2월 28일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우선, 특별 전시 존을 촬영해 렉서스코리아와 툴레의 공식 계정을 팔로우하고 각 계정을 태그하여 SNS에 업로드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커넥트투 아메리카노 1+1 쿠폰을 증정합니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4명에게는 렉서스 에디션 가방(1명)과 툴레 캐즘2 더플백(3명)을 제공합니다. 또한, 오는 25일부터는 렉서스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특별 전시 안내 피드에 참여 댓글을 작성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렉서스 영파머스의 딸기로 만든 ‘스트로베리 블러썸’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22일 효성중공업에 대해 올해 전력기기·중공업·건설 부문 등 사업 전반에서 성장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22만원에서 24만원으로 상향했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효성중공업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 75% 늘어난 1조2626억원, 871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추정했다. 개발비 증가, 제품 충당금 설정 등 일시적 비용이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이동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중공업 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 96% 늘어난 8381억원, 597억원으로 추정된다"며 "건설 부문에서는 기존 사업 도급 증액 효과로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조4408억원, 3948억원으로 예상했다. 중공업은 외형과 이익 확대 구간에 접어들었고, 전력기기 부문에서의 호황과 건설 리스크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2024년부터 액화 수소 프랜트 공장이 완료되며 관련 신사업이 본격화 될 예정"이라며 "지난해 3분기 중공업 이익 급증으로 가능성을 보여줘 올해도 실적 성장이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대신증권은 22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블랙핑크에 대한 의존도가 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9만원에서 6만5000원으로 하향했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에 대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8.8%, 60.9% 줄어든 890억원, 61억원으로 예상했다. 전 아티스트 비활동기와 더불어 블랙핑크 재계약 비용 발생에 기인했다는 분석이다. 임수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베이비몬스터의 음반 발매 예상이 1분기에서 2분기로 시기가 늦춰짐에 따라 블랙핑크에 대한 의존도가 확대됐다"며 "지난해 4분기 음반·음원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9% 줄어든 209억원, 공연·로열티 부문 매출액은 같은 기간 56.7% 줄어든 118억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5.3%, 50.1% 줄어든 1020억원, 182억원으로 전망했다. 블랙핑크의 올해 활동 여부가 불투명하지만 신인에 대한 기대포인트는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임 연구원은 "베이비몬스터는 블랙핑크 팬덤 낙수효과로 팬덤을 형성하는데 성공했지만 얼마나 빠르게 성장하는지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은 영국 자동차상인 '2024 왓 카 어워즈'에서 5관왕에 올랐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이번 시상식에서 현대차[005380]는 코나 일렉트릭(가족을 위한 최고의 소형 전기 SUV), 기아[000270]는 스포티지(올해의 패밀리 SUV), EV6(올해의 패밀리 전기 SUV), EV9(최고의 7인승 전기차)이, 제네시스는 GV70(최고의 패밀리 SUV 인테리어)이 수상작으로 선정됐습니다. 코나 일렉트릭은 동급에서 가장 넉넉한 뒷좌석을 갖춰 패밀리카로도 충분히 활용 가능한 우수한 실용성 등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기아 스포티지는 실용성을 갖춘 실내 디자인, 뛰어난 주행 성능, 합리적인 가격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올해의 패밀리 SUV'로 선정됐습니다. 기아 EV6는 E-GMP 기반의 우수한 1회 충전 주행 가능거리, 혁신적 소재를 활용한 넓은 실내 공간, 운전자를 보조하는 다양한 첨단 사양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EV6는 '2022 왓 카 어워즈'에서도 '올해의 차'와 '올해의 전기 SUV'로 선정된 바 있습니다. EV9은 E-GMP를 적용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최영애씨 별세, 허선회(테트라포드 대표)··허미라·허명신씨 모친상, 박동수씨 빙모상, 김화경씨 시모상=21일 오전 4시 50분,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8호실. 발인 23일 오전 10시30분, 장지 서울추모공원.02-3410-6908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SK에코플랜트는 서울 강북구 미아11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되며 올해 첫 수주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미아11구역은 강북구 수유동과 미아동 경계 부근에 자리한 노후주택 밀집 지역입니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0일 시공사 총회를 통해 시공사로 선정됐습니다. 재개발을 통해 지하 2층~지상 20층, 11개동, 총 612가구 규모의 아파트 및 부대복리시설로 탈바꿈합니다. 총 도급액은 약 2151억원입니다. 사업지는 우이신설선 삼양역이 도보 약 3분, 4호선 미아역이 도보 약 10분거리에 자리하고 있으며, 주요 도로도 인접해 서울 주요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한 것이 장점으로 꼽힙니다. 주변에 초∙중∙고와 대학교 등 교육시설도 가깝게 자리하고 있으며, 대형마트, 전통시장, 공원시설, 상업시설 등 생활인프라 또한 풍부하게 갖춰져 있습니다. 사업지 인근으로는 노후주택 재개발 등 다수 정비사업이 진행 중이며, 완공될 시 주거환경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송영규 SK에코플랜트 스페이스BU 대표는 "그간 다수 도시정비사업 경험을 통해 축적한 우수한 시공능력을 바탕으로 입주민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이번 수주를 교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생명은 청각장애 고객과 콜센터 상담사가 영상통화를 통해 수어로 직접소통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축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청각장애 고객을 위한 수어상담서비스는 생명보험업계에서 처음 제공되는 것입니다. 기존엔 외부기관인 손말이음센터와 연계한 중계상담으로 직접상담이 아닌 중계사를 통한 3자통화라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고객과 원활한 소통을 담당할 삼성생명 전문상담사 3명은 6개월간의 수어교육원 위탁교육을 수료했습니다. 양은화 전문상담사는 "교육과정이 힘들긴 했지만 청각장애 고객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에 열심히 배웠다"며 "청각장애를 가진 고객도 쉽고 편리하게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수어상담이 필요한 청각장애 고객은 삼성생명 대표번호나 보이는ARS를 통해 영상상담 예약을 신청하면 됩니다. 접수후엔 예약완료문자가 고객에 발송되고 1시간내 전문상담사가 전화해 영상으로 수어상담이 이뤄집니다. 현재 계약조회·증명서발급 업무상담을 지원하고 있으며 향후 상담가능한 업무범위 확대를 검토할 예정입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청각장애 고객이 보험 관련 상담을 할 때 불편함이 없도록 영상통화를 활용한 수어상담서비스를 준비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NH농협생명은 지난 19일 세종교육원에서 윤해진 대표이사와 본사·지역조직 임직원, 영업관리자 등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경영목표 달성 추진회의'를 열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번 회의는 지난 1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새해 경영전략을 공유하며 구성원과 소통·화합을 도모하고자 마련됐습니다. 각 부문별로 전년도 성과와 올해 사업추진계획을 발표하며 지속성장체계 확립을 위한 로드맵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윤해진 대표는 ▲중장기 재무전략 기반 경영관리체계 선진화 ▲영업의 중추적 기능으로서 마케팅부서 역할 강조 ▲전략적 자산운용 및 운용자산 수익률 제고 ▲신사업 영역 확대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ESG경영 내재화 등 5대 핵심과제를 제시했습니다. 윤해진 대표는 본업이 바로서야 나아갈 길이 생긴다는 뜻의 '본립도생' 정신을 강조하면서 "보험 본업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나아갈 방향을 명확히 설정했다"며 "2024년 사업추진계획과 성과목표 도전 의지에 아낌없는 응원을 보낸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새해 '선도 금융그룹'을 향해 양손에 나침반과 스톱워치를 들고 전력질주하자는 강한 메시지를 임직원에 전했습니다. 21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임종룡 회장은 지난 19일 서울 회현동 본사 대강당에서 그룹사 대표와 모든 임원, 은행 본부장·부서장, 자회사 전략담당부서장, 그룹 우수직원 등 임직원 380명이 참석한 '2024 그룹 경영전략워크숍'을 주재했습니다. 임 회장은 이 자리에서 선도 금융그룹 도약을 위한 모멘텀 확보를 강조하며 "한 손에는 나침반을 다른 한 손에는 스톱워치를 들고 우리금융의 목적지를 향해 전속력으로 달려나가자"고 독려했습니다. 지난해 인프라 정비와 전략수립을 마친 만큼 전략방향(나침반)에 최대한 집중하고 속도감(스톱워치) 있게 성과를 내겠다는 자신감을 내보인 것이라고 우리금융은 전합니다. 임 회장은 이날 워크숍에서 2024년을 '도약 모멘텀을 확보하는 해'로 설정하고 선도 금융그룹 도약을 위해 ▲역량집중 ▲시너지 ▲소통이라는 3대 경영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성장전략 추진에 역량을 집중하고, 그룹 자회사간 시너지를 확대하며, 기업문화 혁신 발판인 소통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 더 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대표이사 윤호영)는 2017년 7월 영업개시후 6년 6개월만에 2300만 고객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일별로 환산하면 매일 1만명이 새로 가입한 것으로 대한민국 국민 2명 중 1명꼴로 카카오뱅크를 이용하고 있는 셈이라고 자체 평가합니다. 특히 지난 한해동안만 240만명의 고객이 증가했습니다. 신규가입고객 중 40대 이상이 51%, 10대가 24%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청소년 대상 금융서비스 '미니(mini)' 대상 연령을 만 7세로 하향 확대하고 중장년층 비중이 높은 개인사업자 대상 서비스를 대폭 확대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여겨집니다.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저축의 즐거움을 선사한 한달적금과 기록통장, 지역상생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개인사업자보증서대출, 필수기능만으로 서비스 화면을 구성해 가독성을 높인 '간편홈' 서비스도 고객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카카오뱅크는 분석합니다. 카카오뱅크는 포용금융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출범 이후 이체수수료와 ATM 출금수수료를 모두 면제하고 있습니다. 신용대출과 전월세보증금, 주택담보대출까지 중도상환해약금을 면제해 1318억원의 금융비용 절감혜택을 제공했습니다. AT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전자[066570]가 혁신 기술, 브랜드 철학과 비전, 헤리티지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LG전자 플래그십 D5'를 21일 오픈한다고 밝혔습니다. 'LG전자 플래그십 D5'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기존 LG전자 베스트샵 강남본점을 리뉴얼해 연면적 약 2700㎡, 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1층은 고객 맞이 공간, 2~4층은 제품 체험 공간, 5층은 브랜드 경험 공간으로 운영됩니다. 이번 플래그십은 오프라인 대표 판매 스토어이자 LG전자의 브랜드 경험을 담아낸 상징적 장소입니다. 'D5'라는 명칭은 'Dimension5(다섯 번째 차원)'를 뜻하며 고객에게 새로운 차원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1층은 고객을 맞이하는 공간으로 상담을 기다리는 동안 LG전자의 OLED 기술로 구현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투명 OLED 기반의 대형 디지털월에서는 LG전자가 후원하는 한국 현대미술 작품이 전시됩니다. 고(故) 김창열 화백의 대표작 '물방울을 그리는 남자'를 비롯한 작품들이 소개됩니다. 2층은 LG전자의 TV·AV·IT 제품 체험 공간입니다. 화질음향체험 존에서는 OLED TV, LG 시네빔의 화질과 사운드를 비교 체험할 수 있습니다. LG 그램 존에서는 초경량 프리미엄 노트북과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을 선보입니다. 3층은 생활·주방·에어케어 가전 공간입니다. 세탁물 특성에 따라 세탁과 건조강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AI DD 모터'와 6모션 기술을 투명 OLED로 연출한 트롬 존이 배치돼 있습니다. 주방 환경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냉장고를 비교·조합해 볼 수 있는 디오스 존, 에어컨 내부 구조를 분해해 공기 흐름과 정화 과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휘센 존에서는 LG전자의 핵심 부품 기술과 AI 기반 '코어테크'를 확인 가능합니다. 4층은 초프리미엄 빌트인 주방 가전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와 공간 인테리어 가전 '오브제컬렉션' 쇼룸으로 꾸며졌습니다. 실제 거실, 주방, 드레스룸을 재현해 가전과 인테리어의 조화를 제안하며 전문 상담존에서는 맞춤형 구매 상담을 제공합니다. 5층은 LG전자의 역사와 비전을 담은 헤리티지 라운지, 비전홀로 구성됐습니다. 헤리티지 라운지에서는 1958년 금성사 창립부터 현재까지의 발자취를 영상으로 감상하며 다과를 즐길 수 있습니다. 비전홀에서는 투명 OLED를 활용한 조형물로 LG전자의 비전과 바다, 은하수, 스테인드글라스 등 미디어 아트를 선보입니다. 건물 외관은 백색 테라코타 외장재를 사용해 낮에는 자연광에 따라 빛나고 밤에는 미디어 파사드 영상으로 역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LG전자는 이번 플래그십을 강남권 프리미엄 소비층뿐 아니라 YG 고객까지 아우르는 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나아가 글로벌 고객에게도 LG전자의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전파하는 주요 채널로 활용할 방침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방송통신위원회 산하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텔레콤[017670] 침해사고의 후속 조치로 진행된 위약금 면제 결정을 연말까지 연장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방통위는 21일 통신분쟁조정위원회가 SKT에게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고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할인반환금)의 일부를 지급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또 KT[030200]에게도 '갤럭시S25' 사전예약 이벤트 당시 '선착순 1천명 한정'이라는 제휴채널의 이벤트 대상 고지를 누락하고 한정 인원을 넘은 예약에 대해 임의 취소하고 사은품을 지급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그럴 권한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통신분쟁조정위원회는 이날 SKT 침해사고 관련 위약금과 KT 갤럭시 S25 사전예약 취소에 대한 통신분쟁에서 두 개 기업의 책임을 일부 인정했습니다. SKT 위약금 면제 마감시한이었던 지난달 14일을 넘겨 해지를 신청한 경우에 대해 발생한 분쟁 조정 신청에 대해 올해 안에 이용자가 이동통신 서비스 해지를 신청할 경우 해지 위약금을 전액 면제하라고 결정한 것입니다. 위원회는 "고객의 정당한 계약 해지권은 법률상 소멸 사유가 없는 한 그 행사 기간을 제한하거나 소멸시킬 근거가 없으므로 SKT가 안내한 위약금 면제 해지 기한은 법리상 근거가 없다"고 봤습니다. 또 지난달 4일 위약금 면제 발표 이후 같은 달 14일까지의 위약금 면제 마감 시한도 상당히 짧았으며 장문의 문자 안내(1회) 등으로는 바로 인지하기 어려웠던 점 등을 고려할 때 마감시한 이후 해지하는 신청인을 위약금 면제 대상에서 제외할 합리적 사유는 확인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SKT와 관련해 인터넷·TV 등 유선 서비스와의 결합상품에 대해서도 위약금 없는 해지를 원하는 분쟁 조정 신청 2건이 접수됐습니다. 이에 분쟁조정위원회는 유·무선 결합상품 해지로 인해 신청인이 부담하는 위약금의 50%에 상당하는 금액을 SKT가 지급해야 한다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SKT가 안전한 통신서비스 제공이라는 계약의 주요 의무를 위반했다는 사실이 확인된 점과 결합상품 해지는 SKT의 과실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는 점 등을 사유로 들었습니다. KT의 경우 위원회는 올해 1월 전개된 사전 예약 이벤트 시 약속했던 상품권을 신청인에게 지급하라고 결정했습니다. 위원회는 "KT가 갤럭시S25 휴대폰을 공급하기 곤란한 사정이 있었다고 인정하기에 부족하다"라며 "사전예약을 임의로 취소할 만한 권한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해당 이벤트가 선착순이라고 볼만한 사정이 없고 휴대폰 제조사가 KT에 제한된 수량만 공급하겠다는 특별한 사정이 있어 보이지 않는 점 등을 지적해 결국 사전예약 취소는 KT의 영업 비용 증가가 주된 원인이라고 봤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가 보이스피싱 기술 고도화에 대응하기 위해 딥러닝 기반 AI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보안 기능을 갤럭시 스마트폰에 도입합니다. 삼성전자[005930]는 갤럭시 스마트폰에 기본으로 탑재된 전화 앱에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 기능은 모르는 번호와 통화를 할 경우 AI 기반으로 보이스피싱 의심 여부를 실시간으로 탐지해 '의심(보이스피싱 의심)', '경고(보이스피싱 감지)' 등 2단계에 걸쳐 사용자에게 알림을 제공합니다. 갤럭시 스마트폰은 통화 내용을 토대로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면 '의심', '경고' 알림을 통화 중에 사용자에게 보냅니다. 첫 번째 알림은 노란색의 '보이스피싱으로 의심'이라는 문구와 소리·진동이 각 1회 발생돼 주의 경고를 하고 두 번째는 좀 더 강력한 빨간색의 '경고:보이스 피싱 감지됨'이라는 문구와 함께 소리·진동이 각 3회씩 발생돼 사용자에게 경고 알림을 제공합니다. 삼성전자는 경찰청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2024년부터 제공된 보이스피싱 데이터 약 3만개를 기반으로 딥러닝 학습을 거쳐 기기 내(온디바이스) AI 기술로 보이스피싱 여부를 탐지하는 솔루션을 개발했습니다.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기능을 활성화하려면 전화 앱의 '설정'에서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알림' 메뉴를 선택하고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이 기능은 지난 7월 출시된 갤럭시 Z 폴드7·Z 플립7에 적용 중이며 추후 One UI 8 이상이 적용된 스마트폰으로 확산 적용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작년 9월 방송통신위원회 및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협업해 개발한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을 One UI 6.1 이상이 적용된 국내 갤럭시 스마트폰에 제공해 왔습니다. 이 기능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제공받은 발신 번호·위험 링크(URL), 스팸내용(키워드) 기준으로 갤럭시 사용자가 받는 악성 스팸 메시지를 사전에 차단해 줍니다. 또, 삼성전자는 '악성 메시지 차단' 기능에 더해 AI가 딥러닝 기반으로 스팸을 필터링해 차단해 주는 '인텔리전스로 차단' 기능도 새롭게 올해 3월부터 갤럭시 S25 시리즈에 처음 적용했습니다. 이 기능은 월평균 약 500만건의 KISA에 신고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했으며 갤럭시 스마트폰 기기 자체의 AI가 필터링해 악성으로 의심되는 메시지를 자동으로 분류하고 차단합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발신 스팸 메시지 신고 내용도 학습했습니다. 올해 7월까지 이 기능을 통해 1억건 이상의 악성 스팸 메시지를 차단했습니다. '인텔리전스로 차단' 기능은 One UI 7.0이 적용된 스마트폰부터 사용 가능하며 메시지 앱 설정에서 '스팸 및 차단 번호 관리' 메뉴와 '악성 메시지 차단' 메뉴를 활성화한 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 갤럭시 스마트폰에서는 2022년 10월부터 KISA가 인증한 기업이 발송한 문자를 안심하고 확인할 수 있도록 문자 메시지 수신 화면에 안심마크를 함께 표시해 줍니다. 올해 2월부터는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는 경우 전화번호를 기반으로 '스팸으로 의심됨', '사기 전화일 수 있음' 등의 수신 화면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김정식 삼성전자 MX사업부 부사장은 "지속적으로 보이스피싱과 악성 메시지 차단을 위한 기술을 강화하며 갤럭시 사용자들에게 더욱 안전한 모바일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현대자동차그룹이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 시대 가속화를 위해 핵심 협력사들과 최신 기술 표준 및 SW 개발 체계를 공유하며 협력 기반 강화에 나섭니다. 현대차그룹은 경기도 판교 소프트웨어드림센터에서 ‘Pleos SDV 스탠다드 포럼’을 열고 협력사들과 최신 SDV 기술 표준과 소프트웨어 개발 체계를 공유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이번 포럼에는 현대모비스, 현대케피코, 보쉬, 콘티넨탈, HL만도 등 58개사 엔지니어들이 참석했는데요. 행사는 하드웨어 중심 공급망의 한계를 극복하고, 소프트웨어 중심의 유연한 협력 체계로 전환하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습니다. SDV는 하드웨어가 완성되는 시점에 기능이 고정되는 기존 차량과 달리 차량 출고 후에도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기능 확장이 가능한 플랫폼으로 정의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차량의 양산을 위해서는 표준화된 협력 체계가 필요합니다. 포럼에서는 ▲차량 개발 방식 전환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아키텍처 [CODA] 적용 ▲Pleos Vehicle OS ▲Plug & Play 표준화 구조 ▲통합 개발 도구체계 등 5개 세션이 진행됐습니다. 이는 지난 3월 개발자 컨퍼런스 ‘Pleos 25’에서 발표한 방향성을 구체화한 것입니다. 특히 협력사들이 자사 개발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표준화된 소프트웨어 개발 체계가 소개됐습니다. 이 체계는 사양 정의부터 기능 검증, 이슈 및 산출물 관리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며, 보안을 유지한 채 데이터 공유가 가능한 것이 특징입니다. 표준화된 개발 환경이 도입되면 각 협력사의 제어기 개발 역량이 유기적으로 결합돼 소프트웨어 품질과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는 기존 수직적 공급망을 수평적 협력 구조로 바꾸고, 향후 SDV 대규모 양산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가 될 전망입니다. 송창현 현대차·기아 AVP본부장은 “SDV 구현에는 핵심 파트너 간 긴밀한 협력과 표준화된 개발 체계 확산이 필수”라며 “지속적인 기술 표준 배포를 통해 소프트웨어 중심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 3월 개발자 컨퍼런스 ‘Pleos 25’를 통해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브랜드를 공식 발표했는데요. 차량용 앱 생태계 및 글로벌 파트너십 계획을 공개하며 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 테크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했습니다.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금호석유화학이 소외된 업종내 우등생"이라며 "주가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제시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6만원을 유지했습니다. 이진명 수석연구원과 김명주 연구원은 21일 "업종내 가장 견고한 펀더멘탈로 하반기 차별화된 수익성이 지속될 것"이라며 "합성고무 업사이클 및 국내 화학산업 구조개편 기대감 등을 감안하면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들은 금호석유화학에 대해 눈여겨봐야 할 3가지 포인트를 제시했습니다. 우선, 올 상반기 기준 합성고무 매출의 24%를 차지하는 NB라텍스(니트릴부타디엔라텍스)에서 대규모 적자가 매분기 축소되면서 전사 실적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꼽았습니다. 이와 관련 "8월 NB 라텍스 수출가격이 6월 대비 2% 상승하며 회복 추세"라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 북미는 (NB라텍스를 핵심원료로 하는) 니트릴장갑 수요가 글로벌 수요의 37%를 차지하는데, 올해 미국의 중국산 고율관세(50%, 26년 100%) 부과 이후 중국산 수입비중이 지난해 32%에서 올해 6월 2.8%로 하락했다는 설명입니다. 반면 올해 6월 미국의 니트릴장갑 수입량은 전월대비 9% 증가하며 재고소진이 일단락됐고, 금호석유화학의 주요 고객사인 동남아산 비중은 작년 68%에서 96%로 확대되며 턴어라운드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두번째 포인트는 금호석유화학 제품인 SBR(합성고무) 원재료인 부타디엔(원재료) 가격이 2분기 급락 이후 안정화된 반면 8월 천연고무(합성고무 대체재) 가격은 공급이 타이트해 6월 대비 6% 상승했다고 전했습니다. SBR(합성고무)은 이같은 우호적인 수급 밸런스로 스프레드가 상승하며 3분기 기대감도 높아졌다는 설명입니다. 세번째 포인트는 업종내 가장 우수한 주주환원 정책(별도 순이익의 20~25% 현금배당, 10~15%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꼽았습니다. 금호석유화학은 2024년과 올해 매년 87만5000주의 자사주를 소각했고, 내년에도 같은 규모 자사주소각을 할 예정입니다. 매년 3% 수준의 자사주 소각과 3% 내외의 배당수익률을 감안할 경우 총 6% 주주환원률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신한투자증권은 금호석유화학의 NB라텍스부문이 올해 적자에서 내년 75억원 흑자(680억원 이익개선)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따라 영업이익은 작년 2728억원, 올해 3540억원, 내년 4685억원으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두산에너빌리티의 베트남 법인 ‘두산에너빌리티베트남’을 인수합니다. 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은 20일 두산에너빌리티와 베트남 법인 ‘두산에너빌리티베트남(이하 두산비나)’ 주식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총 거래금액은 약 2900억원으로, 두산비나 지분 100%를 확보했습니다. 두산비나는 베트남 중부 꽝응아이성에 위치해 있는데요. 지난 2006년 설립 이후 화력발전 보일러와 항만 크레인, LNG 플랜트 모듈 등을 생산해왔습니다. HD한국조선해양은 기존 사업을 유지하면서도 이곳을 독립형 탱크 제작 기지이자 아시아 지역 항만 크레인 사업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독립형 탱크는 LNG추진선, LPG운반선, 암모니아운반선,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 등 친환경 선박의 핵심 기자재입니다. 최근 IMO(국제해사기구) 환경 규제 강화로 수요가 지속 확대되고 있어 이번 인수가 향후 그룹의 친환경 선박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딜은 양사 이해관계와 정부의 지원이 맞물려 성사됐다”며 “친환경 기자재 생산 능력을 확대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친환경 선박 라인업을 확충해 수익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김홍식 기자ㅣ삼성증권은 지난달 말 기준으로 제휴 영업채널을 통한 유치자산이 업계 최초로 10조원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삼성증권의 제휴 영업채널은 투자권유대행인, 퇴직연금모집인, 투자자문사, 투자일임사를 포함한 아웃소싱 분야입니다. 삼성증권은 2022년 말 5조9000원이었던 제휴 영업채널 잔고를 꾸준히 확대해 2023년 말 7조원, 2024년 말 7조7000억원으로 확대했고 지난달 말에 10조원을 넘겼습니다. 이는 2년 반 만에 약 70% 성장한 수치로, 영업채널 다각화 전략이 성과를 거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투자권유대행인 부문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져 2025년 상반기 기준 투자권유대행인 채널을 통해 유치한 자산은 8조7000억원이고 투자권유대행인은 1841명에 달합니다. 삼성증권은 2024년 투자권유대행인 인증제도를 도입해 엄격한 선발 과정을 거치고 있으며, 복지포인트 지급 등 다양한 복리후생 제도를 통해 우수 인력 확보와 장기 파트너십 형성을 동시에 달성하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은 투자권유대행인의 장기적이고 자유로운 업무 수행을 지원하기 위해 강남, 잠실에 위치한 투자권유대행인실을 개편할 예정입니다. 삼성증권은 또 특화된 자문·일임 시스템을 기반으로 금융위원회 인가를 받은 정식 투자자문사 및 투자일임사의 1만 7000여 명의 고객들로부터 자산 약 1조4000억원을 유치했습니다. 삼성증권은 제휴 영업채널 확대와 다양한 전문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는 차별화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박경희 삼성증권 WM부문장(부사장)은 “제휴 영업채널은 WM부문의 중요한 미래 성장 동력이다”며 “투자권유대행인, 투자자문사, 투자일임사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