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메트라이프생명이 신입 설계사에 2년간 정착금으로 300만원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언뜻 보기에 메트라이프의 이 같은 정책이 '파격적인 대우'로 보이지만,실상을 들여다보면 설계사들에게 그리 큰 혜택은 아니라는지적이 나오고 있다.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메트라이프생명은 오는 4월부터신입 설계사들에게 2년간 월 300만원을 보장해주는 ‘Rookie 300 프로그램’을 시작한다.(본지 2월 17일자 <> 기사 참조). 이 프로그램의 수혜자는 매달 납입보험료 50만원 이상 계약하는 설계사들에게 적용된다.실적 조건은 보장성보험과 저축성보험과 연금보험 등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하지만,50만원은 보장성보험기준이며, 다른 보험 상품은 상대적으로기여도가 낮은 것으로 평가된다. 예컨대, 종신보험의 경우 월 50만원만 실..
[인스체크김진수 대표]#. 슬픈 드라마나 영화 속 등장인물은 더 이상 암(癌)으로 죽지 않습니다. 암 사망자의 존재는 현실성 결여라는 평을 듣기 때문이겠죠. 의학기술의 발달 등으로 질병 및 상해사고 후 생존율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진단 후 사망’을 대비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따라서 진단비와 사망 담보가 중요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진단 후 사망으로 가는 중간에 ‘후유증’이 존재합니다. 생존율은 증가하지만 사고 이전과 같은 상태에서 생존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후유증에 대비하는 담보를 준비해야 합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이와 관련된 ‘장애’와 ‘장해’의 차이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보험은 자동차와 건물 등에 가입할 수 있지만 무엇보다도 관심이 높은 것은 사람의 신체와 관련된 보험이다. 설계사의 인..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올해 초 CM(Cyber Marketing)채널을 정식 오픈한 MG손해보험이 최근 미래에셋생명의 모바일GA 자회사인 ‘아이올(i-ALL)’ 입점을 추진하고 있다.양사는 협업을 통해 판매채널 확장과매출증대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MG손보(대표이사 김동주)는 미래에셋생명(대표이사 부회장 하만덕)계열 모바일GA ‘아이올’과 상품판매 제휴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적으로 기존 국내여행자보험 상품이 입점한 후에MG손보의 신상품인 ‘2030보험’도 추가될 예정이다. 현재 아이올에 입점해 있는 보험사는 미래에셋생명(변액적립보험), 롯데손해보험(해외여행자·유학생보험), 흥국화재(운전자보험) 등이다. 모회사인 미래에셋생명을 제외하면 사실상 제휴 관계에 있는 타회사는 2개 회사에 불과..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보험다모아에 각 보험사의 할인 특약이 반영된 자동차보험 실제보험료 조회기능이 추가된다. 인터넷 포탈 검색창에 보험다모아의 정보가 나타나는 연계서비스도 올해 중순쯤 개시될 예정이다. 이밖에 단종보험 활성화, 실손의료보험 개편 등도 추진된다. 금융위원회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에서 보험다모아 개선과 ‘보험업 경쟁력 강화’ 내용을 포함한 2017년 업무현황을 보고했다. 금융위가 보험업계와 공동으로 개발한 보험다모아는 지난 11월 서비스 시작 1년 만에 방문자 100만명을 넘어섰을 정도로 보험소비자들의 관심도가 높다. 이에 금융위는 소비자들의 검색이 가장 많은 자동차보험의 실제 보험료를 조회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기로 했다. 자동차보험의 실제 보험료는 각 보험사가 제공 중인 할인 특약 등(자녀..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차선변경 중인 차량에 고의로 접촉해 경미한 사고를 다수 발생시키는 수법 등으로 보험금을 부당하게 편취한 사기 혐의자 35명이 적발됐다. 이들이 편취한 보험금은 15억에 달한다. 금융감독원(원장 진웅섭)은 지난해 5월부터 진행된 ‘보험사기 예방 3중 레이다망’ 구축·운영의 성과를 13일 발표했다. 보험사기 예방 3중 레이다망은 보험사기자를 보험 가입단계, 유지단계, 적발단계 등 단계별로 감시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가입단계에서는 과다한 보험가입자 사전 차단을 위한 ‘보험가입내역 조회시스템’이 개선됐고, 유지단계에는 자동차 고의사고 다발 등 고질적 보험사기 3개 유형에 대한 ‘보험사기 상시감시시스템’이 도입됐다. 적발단계에는 지능적·조직적 공모사기가 적발을 위한 SNA(사회적관계망분석시스템) 분석 기법..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 C씨는 교통사고로 치료를 받기 위해 병원에 입원했다. 간병할 가족이 없어 간병인을 쓰고 비용을 실제로 지급했는데, 보험사에서는 교통사고로 인한 부상의 경우 간병인 비용을 지급할 수 없다고 맞섰다. 앞으로 C씨와 같은 사례의 경우에도 입원간병비를 지급받을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교통사고로 중상해를 입고 입원 중인 피해자에 대한 표준약관상 입원간병비 지급기준이 부재했는데, 이번에 지급기준이 신설된 것이다. 금융감독원(원장 진웅섭)은 ‘자동차보험 입원간병비 지급기준 신설’이 포함된 제도개선 내용을 10일 발표했다. 지난해 콜센터 1332로 접수된 금융애로 상담사례·개선내용 15건 중 하나다. 지금까지 자동차보험에서는 표준약관상 피해자가 노동능력상실률 100% 후유장애(식물인간, 사지완전마비) 판정을 받..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삼성화재가 2016년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이 회사는 당기순이익 8409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7.4% 증가했다.삼성화재(사장 안민수)는 2016회계년도(1~12월) 실적 발표를 통해 원수보험료(보험사가 거둬들인 보험료 규모)가 2015년에 비해 2.2% 증가한 18조 1830억원을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보험종목별 원수보험료를 살펴보면, 자동차보험은 인터넷 채널의 성장세에 힘입어 13.4% 증가했다. 하지만 장기보험의 경우 저축성보험 축소 영향으로 1.0%, 일반보험은 4.3% 감소했다.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7.4% 증가한 8409억원을 기록했다. 보험영업효율을 판단하는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은 전년 대비 0.3%p 개선된 103.0%를 나타냈다. 이는 사업비율이 전년 대비 0.5%p 상승했지만 손해율이 장기보험·자동차보험..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4차 산업혁명이 본격화하면인공지능이 새로운 판매채널로 등장해 설계사 조직을 대체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보험사는 헬스케어 서비스 확대하고, 이 과정에서 병원과 협력도 예상되고 있다. 또 IoT (Internet of Thing, 사물인터넷) 기술로 인해소비자 개별 맞춤형 상품이 등장하는 등 보험산업의 새로운 성장모델을 제시할 것이란 주장도 나왔다.이에 따라 보험 정책·감독자는 변화에 맞는 규제·감독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 더해졌다. 보험연구원(원장 한기정)은 14일 오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제43회 보험CEO 및 경영인 조찬회’를 개최했다. 이날 김석영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4차 산업혁명과 보험의 미래’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서 최근 부임한 김학수 금융위원회 금융서비..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AXA다이렉트가 자동차 보험료를 인하한다.AXA다이렉트는 자기차량 담보 9.1% 할인 등 자동차 보험료 인하를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담보별 손해율 분석 결과를 토대로, 자기차량 담보 9.1% 인하를 비롯해 물담보는 3.5% 인하했다. 인담보는 의료수가 인상분을 감안해 4% 인상된다. 인상분과 인하분을 합치면 평균 보험료 인하율은 1%이다. 하지만, 전체 고객 중 약 74%의 고객이 자차담보에 가입하고 있으며, 물담보가 전체 보험료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4%에 이르기 때문에 자차담보 가입 고객들은 최대 4.6%의 보험료 인하효과를 체감할 것으로 예상된다.AXA다이렉트 관계자는 “디지털화를 통한 사업비 절감 노력과 더불어 안정적인 손해율 관리로 개선된 2016년 수익을 고객에게 돌려주기 위해 내린 당연한 결정이다”고 말..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라이나생명 계약직 직원 200여명이 정직원으로 전환된다. 라이나생명(대표이사 홍봉성)이 창립 30주년을 맞이해 계약직 직원 200여명을 정직원으로 전환한다고 16일 밝혔다. 라이나생명은 영업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필요 인원수가 증가해 영속적인 업무 수행이 필요한 직군의 전 계약직을 대상으로 정규직 전환을 진행하고 있다. 정규직 전환은 지난해 8월 처음 시작돼 2016년에만 총 65명의 계약직 직원이 정규직으로 전환됐다. 앞으로 2017년 70여명, 2018년에는 60여명이 추가로 전환될 예정이다. 라이나생명 관계자는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정규직 전환을 단행할 수 있었던 이유로 “그동안 착실하게 지속가능한 성장을 해왔기 때문이다”며 “또한 이 같은 결정을 내릴 수 있었던 데는 시그나그룹 본사의 전폭적인 지원도 있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블루보틀과 손잡고 신제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선보였습니다. 올해 들어 벌써 2번째 협업입니다. 네스프레소는 협업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커피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회사의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입니다. 10일 네스프레소는 서울시 성수동 카인드서울에서 글로벌 스페셜티 커피브랜드 블루보틀 커피와 '놀라 스타일 블렌드' 출시를 기념하는 론칭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미디어데이를 통해 네스프레소가 올해 지향하는 ‘협업’의 가치를 전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 2월 출시돼 조기 완판된 ‘블루보틀 블렌드 No.1’에 이은 블루보틀과의 두번째 협업 커피입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이 단발성 콜라보가 아닌 두 브랜드의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 일환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회사를 거의 10년 정도 다니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블루보틀은 미니멀 브랜드'라는건데 그게 사실이라면 우리가 진짜 필요한 것들만 해왔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많은 메뉴와 제품을 개발해온 것을 생각해봤을 때 이번 '놀라'가 그걸 잘 보여주는 예"라고 말했습니다. 블루보틀의 ‘놀라’는 창립자인 제임스 프리먼이 미국 남부 뉴올리언스지역의 전통 치커리 커피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메뉴입니다.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는 블루보틀의 시그니처 음료인 ‘놀라’를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시스템으로 재해석했습니다. '놀라 스타일 블렌드'에는 커피·치커리·설탕·우유 딱 네가지 재료만 들어갑니다. 브라질산 최고급 아라비카 원두와 멕시코산 프리미엄 로부스타 원두를 블렌딩하고 치커리 향을 더해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곡물 향과 은은한 캐러멜 노트를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승오 네스프레소 마케팅 본부장은 "한국은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커피소비 시장이며 특히 아이스 커피에 대한 애정이 매우 높은 나라"라며 "네스프레소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춘 홈카페 경험을 다각화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네스프레소 커피 전문가 바드가 신제품의 풍미를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는 추천 레시피를 제안했습니다. 귀리 음료와 약간의 설탕을 더해 차갑게 즐기면 한층 더 풍부한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뉴올리언스 전통 디저트 ‘베녜’가 함께 제공됐습니다. 이날 뉴올리언스 재즈 밴드 '쏘왓놀라'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놀라 스타일 블렌드’의 탄생 배경이 된 뉴올리언스의 감성과 어울리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협업의 연장선으로 네스프레소는 블루보틀의 주요 5개 매장(성수·압구정·판교·연남·부산 기장)에 ‘NOLA 존’을 구성했습니다. 소비자들이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머신과 협업 블렌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전 세계 93개국에 791개 부티크(지난해 기준)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입니다. 한국에는 2007년 진출해 18년간 사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네스프레소는 아이스커피를 즐기는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매년 여름마다 시즌 한정 커피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커피에 대한 한국인의 애정, 특히 아이스커피 사랑이 유별나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세계 평균(152잔)보다 2.6배 이상 높습니다. 이에 네스프레소는 올해 전략 키워드로 ‘협업’을 선정하고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재 한국은 아이스 커피와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글로벌 커피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시장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통해 아이스 커피를 사랑하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여름의 커피 경험을 제안한다는 계획입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네스프레소와 앞으로 이번 놀라와 같은 제품을 개발할 것을 생각하면 기대감이 크다. 더 많은 분들이 언제 어디서나 더 편하게 이 맛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0일 하반기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연 2.50%)으로 유지했습니다. 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수도권 주택가격 오름세 및 가계부채 증가세가 크게 확대됐고 최근 강화된 가계부채 대책 영향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동결배경을 밝혔습니다. 국내경제에 대해선 "앞으로 소비가 경제심리 개선, 추경 등으로 점차 회복되고 수출은 미국 관세부과 등으로 둔화할 것"이라며 "대미 무역협상 전개상황, 내수개선 속도 등과 관련한 성장경로 불확실성이 매우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올해 소비자물가·근원물가(에너지·식품 제외) 상승률은 지난 5월 전망(각각 1.9%)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향후 물가경로에 영향을 줄 변수로는 국내외 경기흐름, 환율 및 국제유가 움직임, 정부의 물가안정 대책 등을 지목했습니다. 금통위는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금융안정 측면에서 수도권 주택시장과 가계부채 리스크가 증대된 만큼 거시건전성 정책의 효과를 점검하는 한편,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도 계속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통화정책은 성장의 하방 리스크 완화를 위한 금리인하 기조를 이어나가되, 대내외 정책여건 변화와 물가흐름·금융안정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해 기준금리 추가 인하 시기와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S전선과 LS ELECTRIC(일렉트릭)은 10일 한국전력과 함께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구축’을 위한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세계 최초로 데이터센터에 초전도 전력망 적용을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차세대 전력 인프라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초전도 전력망은 대형 변전소를 약 1/10 크기 소형스테이션으로 대체하고, 초전도 케이블로 전력을 공급하는 차세대 전력시스템입니다. 설치 공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어 건설비용 절감은 물론 주민 수용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습니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산업의 급성장으로 인한 전력수요 증가에 대응해 고효율·친환경 전력망 구축을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한전은 초전도시스템에 대한 기술검증과 관련제도 정비를 담당하고, LS전선은 초전도케이블의 설계와 생산, LS일렉트릭은 초전도 전류제한기 및 전력 기자재 공급을 맡게됩니다. 초전도시스템은 23kV 낮은 전압으로도 154kV급 대용량 전력 송전이 가능해 도심내 신규 변전소 건설없이도 전력공급을 확대할 수 있습니다. 또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고장전류를 즉시 차단해 설비손상과 데이터 손실을 방지해 운영 안정성을 높입니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전력산업을 대표하는 세 기업이 함께 세계 최초로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구축에 나선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LS전선의 초전도 케이블과 LS일렉트릭의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친환경 전력공급 신뢰성이 요구되는 대용량 전력망 시장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세 회사는 초전도 전력망의 표준 모델을 정립하고 기술개발과 실증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산업생태계를 활성화하는 한편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올해 말까지 약 4억대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은 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후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작년 2억대의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올해는 그 두 배인 4억대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라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갤럭시 AI는 고객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유용한 기능들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며 "앞으로 갤럭시 AI는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갤럭시 생태계 전체를 연결하고 확장하는 핵심 플랫폼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 S24를 통해 AI폰 상용화에 앞장섰으며 앱과 터치 중심의 스마트폰 패러다임을 AI 에이전트와 멀티모달로 전환시켰습니다. 특히, 노사장은 AI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혁신으로 사용자 경험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에 출시하는 7세대 폴더블은 혁신적인 폼팩터와 대화면을 통해 더 직관적이고 몰입감 있는 AI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설계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멀티모달을 기반으로 카메라가 촬영 도구를 넘어 사용자가 보는 것을 함께 보고 이해하며 실시간으로 반응함으로써 사용자와 기기 간에 자연스러운 소통이 가능해졌습니다. 노 사장은 "AI가 우리들의 생활 속으로 깊이 들어올수록 이를 담아내는 스마트폰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라며 "이것이 하드웨어에 AI를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노 사장은 디지털 헬스를 통해 갤럭시 생태계를 확장하고 사용자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노 사장은 "건강 관리는 더 이상 병원에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라며 "삼성전자는 웨어러블 기술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일상에서의 건강 데이터와 의료 서비스를 연결하는 커넥티드 케어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젤스(Xealth) 인수를 통해 웨어러블 기기로 측정된 생체 데이터와 병원 의료기록 간의 정보 단절을 해소해 병원 밖에서도 환자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의료진과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습니다. 노 사장은 "자연스러운 멀티모달 경험, 기기 간의 유기적 연결성, 개인화된 AI 경험과 철저한 보안은 삼성만이 제공할 수 있는 독보적인 가치"라며 "앞으로의 10년 그 이후까지도 AI 혁신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며 모두를 위한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