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연금저축보험을 포함한 연금저축상품의 중요사항에 대한 알림서비스가 강화된다. 금융회사는 기존에 제공하지 않았던 예상연금액·해지 때 예상세금액 등을 가입자에게 반드시 안내하도록 바뀌었다. 또 통지주기도 연 1회에서 6개월에 1회로 단축됐으며, 휴대폰 SMS로도 받을 수 있다. 금융감독원은 이러한 내용이 담긴 연금저축상품 알림서비스 강화 방안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금감원이 진행중인 ‘국민체감 20大 금융관행 개혁’의 일환이다. 연금저축상품의 적립금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13년말 약 90조원에서 작년말 116조로 3년만에 26조원이 늘었다. 적립금의 70% 이상이 보험상품이며 신탁과 펀드가 뒤를 이었다. 현재 연금저축상품을 판매하는 금융회사는 정기적으로 가입자에게 수익률·적립금 등을 기재한..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암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 증가에 따라 암에 걸렸을 때 가장 우려되는 것으로 ‘치료비 부담’이 꼽힌다. 생명보험업계에서는 이러한 부담을 완화시켜줄 수 있는 다양한 보험 상품을 내놓고 있다. 생명보험협회는 2월 4일 ‘세계 암의 날’을 맞아 국내 암발병 현황·사회경제적 비용과 생명보험업계에서 현재 판매 중인 보험 상품을 3일 소개했다. 통계청 발표자료에 따르면 2015년 사망원인 중 암에 의한 사망이 전체 사망의 27.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암유병자수는 14만 6400명으로 국민 35명당 1명이 암치료를 받거나 암치료 후 생존하고 있다. 암은 재발률이 높고 최근 생존율도 높아지면서 치료·사후관리 비용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유형에 따라 발생률·진료비가 다른데, 혈액암과 유방암..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한화생명이 보험금지급능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화생명은 국내 3대 신용평가기관인 한국기업평가, NICE신용평가, 한국신용평가로부터 보험금지급능력 최고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008년 2월 한국기업평가와 NICE신용평가로부터 신용평가 AAA를 받은 이후 10년 연속 최고등급을 유지해 오고 있다.영업 측면을 보면, 우수한 설계사 인력관리와 안정적인 영업조직을 바탕으로 13월차 설계사 정착률은 업계 평균 대비 우수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영업효율성을 나타내는 보험계약 유지율도 괜찮은 수준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는 점이 높게 평가 받았다.상품 측면에서는 보장성, 저축성, 특별계정으로 고르게 분산된 포트폴리오를 보이고 있는 점이 사업다각화 면에서 긍정적인 요인으로 평가됐다. 특히..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현대해상이 새 건강보험에 대해 3개월 배타적사용권을 부여받았다. 현대해상(대표이사 이철영·박찬종)은 간편심사 보험 ‘간단하고편리한건강보험’이 상품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3개월 간의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이 상품은 보험금 대신 재활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새로운 보험금 지급방식과 새 위험담보 부문에서 배타적사용권을 인정받았다. 다른 보험사들은 앞으로 3개월간 유사한 상품을 판매할 수 없다.‘간단하고편리한건강보험’은 뇌졸중 진단 때 재활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새로운 보험금 지급방식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재활치료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진보된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았다.이 프로그램은 ▲언어치료·심리치료 등의 방문 재활지원 ▲‘라파엘 스마트 글러..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한화손해보험이 최근 출시한 보장성보험이 최장 6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 한화손보(대표이사 박윤식)는 신상품 ‘마이라이프 세이프투게더 보장보험’이 손해보험협회 상품심의위원회로부터 배타적 사용권을 얻었다고 2일 밝혔다. 골절부목치료에 대해선 3개월간, 인터넷직거래 사기피해보상과 사이버명예췌손피해보장에 대해선 6개월간 독점 판매한다. 골절치료비는 업계최초 골절부목치료비를 보장한다. 또 인터넷직거래 사기피해 보상과 사이버명예훼손피해 보장 등 생활위험과 손해비용을 담보해 생활보장보험을 강화했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 상품은 최근 급속히 증가하는 민사소송에 따른 법률비용을 가족까지 확대 보장하고, 수도관·난방배관 등의 누수로 인한 피해를 보상하는 급배수시설누출 손해보상..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우리나라 차량사고 10대 중 3대는 주차하다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운전자의 시야확보가 어려운 후진이나 선회 중 차량의 운전석 대각선 뒷면 사고 발생이 많았다. 보험개발원(원장 성대규)는 29일 국내 손해보험사(현대해상, 동부화재, KB손해보험)와 공동으로 자동차보험 차량 물적사고를 조사한 결과 주차사고율이 30%를 넘겼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12년~2014년 기간 동안 물적 담보(자차와 대물)의 보험금 지급현황을 분석한 결과다. 주차사고는 주차장, 이면도로, 갓길 등에서 차량의 주정차 행위 중 발생하는 사고를 말한다. 주차장 입·출차 시, 주차장 내 주행 중, 후진주행 시 발생한 사고 등을 포함한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주차사고율은 30.2%이고, 자차담보의 27.8%, 대물담보의 31.5%가 주차사고로 조사됐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교보라이프플래닛이 월 보험료 10만원 이상 연금저축보험 가입자에게 상품권을 증정한다. 라이프플래닛(대표이사 이학상)은 이달 말까지 자사 연금저축보험 상품에 가입하는 사람에게 상품권을 주는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라이프플래닛은 오는 28일까지 (무)라이프플래닛e연금저축보험(유니버셜)에 월 보험료 10만원 이상 가입하는 신규 고객에게 신세계 모바일 상품권(3만원권)을 증정한다. 상품권은 1인당 1회 지급하며 타 이벤트와 중복으로 지급되지 않는다. 보험 가입 때 입력한 휴대폰번호로 개별 발송되며 1월에 가입한 고객은 3월 중순, 2월 가입 고객에게는 4월 중순에 순차적으로 발송된다. 또한, 이벤트 기간 전인 올해 1월 1일부터 신규 가입한 고객 중 경품 지급 조건에 해당하는 경우에도 동일하게 경품을 제공받..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알리안츠생명이 보장성보험 2종을 출시하며 보장성 영업강화에 나섰다.알리안츠생명은 질병의 다양화, 질병 생존율 증가에 따른 치료비 부담 등 최근 트렌드와 연계된 고객의 건강보장 니즈를 반영한 ‘(무)걱정말아요CI통합종신보험’과 ‘(무)당뇨에강한건강보험(갱신형)’을 내달 1일부터 판매한다고 31일 밝혔다.‘(무)걱정말아요CI통합종신보험’은 ‘저해지환급형’ 종신보험의 장점인 저렴한 보험료로 기본적인 사망보장과 중대한 질병(CI, Critical Illness)을 함께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저해지환급형’(30%환급형, 50%환급형)으로 설계해 보험료 납입기간 중 계약을 해지할 때 지급되는 해지환급금을 줄여 보험료를 낮췄다. 남자 40세, 10년납, 월납, 주계약 가입금액 1억원 기준으로 30% 저해지환급형을 선택할..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겨울철 날씨가 건조해지면서 핸드크림은 외출할 때 챙겨야 하는필수품이 됐다. 하루에도 몇 번씩 사용하기 때문에 촉촉한 보습력은 매우 중요하다. 시중에 판매되는제품중뉴트로지나와 니베아, 더페이스샵 브랜드 핸드크림이 가장 보습력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은 2일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9개 브랜드의 핸드크림 총 9개 제품을 대상으로 보습성능, 사용감, 안전성 등을 시험·평가했다. 우선 9개 브랜드 핸드크림은 사용 후 피부 표면의 수분량이 증가해 보습성능을 가지고 있었다. 이 중 손을 가장 촉촉하게 해주는핸드크림 제품은 어떤 것일까? 보습력이 가장 뛰어난 제품은 뉴트로지나(노르웨이젼 포뮬러 패스트 업소빙)와 니베아(퓨어 앤 내추럴 핸드크림), 더페이스샵(데일리 퍼퓸 핸드크림 오키드)이..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김수봉 전 보험개발원장이 알리안츠생명 감사실장(부사장)에 내정됐다. 알리안츠생명은 오는 6일 감사실장에 김수봉씨(전 보험개발원장)을 선임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김수봉 감사실장 내정자는 감사 업무 외에 소비자보호 업무까지 총괄하게 된다. 김수봉 알리안츠생명 감사실장 내정자는 보험감독원 출신으로 금융감독원 인사팀장과 총무국 실장, 생명보험서비스국장을 거쳐 보험 담당 부원장보를 역임했다. 이어 2013년 11월, 제10대 보험개발원장으로 부임해 통계 서비스 전산화 및 내부 조직 혁신, 보험 소비자에 대한 서비스 강화 등에 기여한 바 있다. 요스 라우어리어 알리안츠생명 사장은 “보험분야에서 풍부하고 독보적인 경력을 쌓아온 김수봉 신임 감사실장을 영입하게 돼 매우 기쁘다. 알리안츠생명은 김 신임 감사실장..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블루보틀과 손잡고 신제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선보였습니다. 올해 들어 벌써 2번째 협업입니다. 네스프레소는 협업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커피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회사의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입니다. 10일 네스프레소는 서울시 성수동 카인드서울에서 글로벌 스페셜티 커피브랜드 블루보틀 커피와 '놀라 스타일 블렌드' 출시를 기념하는 론칭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미디어데이를 통해 네스프레소가 올해 지향하는 ‘협업’의 가치를 전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 2월 출시돼 조기 완판된 ‘블루보틀 블렌드 No.1’에 이은 블루보틀과의 두번째 협업 커피입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이 단발성 콜라보가 아닌 두 브랜드의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 일환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회사를 거의 10년 정도 다니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블루보틀은 미니멀 브랜드'라는건데 그게 사실이라면 우리가 진짜 필요한 것들만 해왔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많은 메뉴와 제품을 개발해온 것을 생각해봤을 때 이번 '놀라'가 그걸 잘 보여주는 예"라고 말했습니다. 블루보틀의 ‘놀라’는 창립자인 제임스 프리먼이 미국 남부 뉴올리언스지역의 전통 치커리 커피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메뉴입니다.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는 블루보틀의 시그니처 음료인 ‘놀라’를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시스템으로 재해석했습니다. '놀라 스타일 블렌드'에는 커피·치커리·설탕·우유 딱 네가지 재료만 들어갑니다. 브라질산 최고급 아라비카 원두와 멕시코산 프리미엄 로부스타 원두를 블렌딩하고 치커리 향을 더해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곡물 향과 은은한 캐러멜 노트를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승오 네스프레소 마케팅 본부장은 "한국은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커피소비 시장이며 특히 아이스 커피에 대한 애정이 매우 높은 나라"라며 "네스프레소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춘 홈카페 경험을 다각화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네스프레소 커피 전문가 바드가 신제품의 풍미를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는 추천 레시피를 제안했습니다. 귀리 음료와 약간의 설탕을 더해 차갑게 즐기면 한층 더 풍부한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뉴올리언스 전통 디저트 ‘베녜’가 함께 제공됐습니다. 이날 뉴올리언스 재즈 밴드 '쏘왓놀라'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놀라 스타일 블렌드’의 탄생 배경이 된 뉴올리언스의 감성과 어울리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협업의 연장선으로 네스프레소는 블루보틀의 주요 5개 매장(성수·압구정·판교·연남·부산 기장)에 ‘NOLA 존’을 구성했습니다. 소비자들이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머신과 협업 블렌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전 세계 93개국에 791개 부티크(지난해 기준)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입니다. 한국에는 2007년 진출해 18년간 사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네스프레소는 아이스커피를 즐기는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매년 여름마다 시즌 한정 커피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커피에 대한 한국인의 애정, 특히 아이스커피 사랑이 유별나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세계 평균(152잔)보다 2.6배 이상 높습니다. 이에 네스프레소는 올해 전략 키워드로 ‘협업’을 선정하고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재 한국은 아이스 커피와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글로벌 커피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시장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통해 아이스 커피를 사랑하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여름의 커피 경험을 제안한다는 계획입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네스프레소와 앞으로 이번 놀라와 같은 제품을 개발할 것을 생각하면 기대감이 크다. 더 많은 분들이 언제 어디서나 더 편하게 이 맛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0일 하반기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연 2.50%)으로 유지했습니다. 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수도권 주택가격 오름세 및 가계부채 증가세가 크게 확대됐고 최근 강화된 가계부채 대책 영향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동결배경을 밝혔습니다. 국내경제에 대해선 "앞으로 소비가 경제심리 개선, 추경 등으로 점차 회복되고 수출은 미국 관세부과 등으로 둔화할 것"이라며 "대미 무역협상 전개상황, 내수개선 속도 등과 관련한 성장경로 불확실성이 매우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올해 소비자물가·근원물가(에너지·식품 제외) 상승률은 지난 5월 전망(각각 1.9%)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향후 물가경로에 영향을 줄 변수로는 국내외 경기흐름, 환율 및 국제유가 움직임, 정부의 물가안정 대책 등을 지목했습니다. 금통위는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금융안정 측면에서 수도권 주택시장과 가계부채 리스크가 증대된 만큼 거시건전성 정책의 효과를 점검하는 한편,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도 계속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통화정책은 성장의 하방 리스크 완화를 위한 금리인하 기조를 이어나가되, 대내외 정책여건 변화와 물가흐름·금융안정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해 기준금리 추가 인하 시기와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S전선과 LS ELECTRIC(일렉트릭)은 10일 한국전력과 함께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구축’을 위한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세계 최초로 데이터센터에 초전도 전력망 적용을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차세대 전력 인프라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초전도 전력망은 대형 변전소를 약 1/10 크기 소형스테이션으로 대체하고, 초전도 케이블로 전력을 공급하는 차세대 전력시스템입니다. 설치 공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어 건설비용 절감은 물론 주민 수용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습니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산업의 급성장으로 인한 전력수요 증가에 대응해 고효율·친환경 전력망 구축을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한전은 초전도시스템에 대한 기술검증과 관련제도 정비를 담당하고, LS전선은 초전도케이블의 설계와 생산, LS일렉트릭은 초전도 전류제한기 및 전력 기자재 공급을 맡게됩니다. 초전도시스템은 23kV 낮은 전압으로도 154kV급 대용량 전력 송전이 가능해 도심내 신규 변전소 건설없이도 전력공급을 확대할 수 있습니다. 또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고장전류를 즉시 차단해 설비손상과 데이터 손실을 방지해 운영 안정성을 높입니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전력산업을 대표하는 세 기업이 함께 세계 최초로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구축에 나선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LS전선의 초전도 케이블과 LS일렉트릭의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친환경 전력공급 신뢰성이 요구되는 대용량 전력망 시장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세 회사는 초전도 전력망의 표준 모델을 정립하고 기술개발과 실증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산업생태계를 활성화하는 한편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올해 말까지 약 4억대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은 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후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작년 2억대의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올해는 그 두 배인 4억대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라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갤럭시 AI는 고객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유용한 기능들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며 "앞으로 갤럭시 AI는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갤럭시 생태계 전체를 연결하고 확장하는 핵심 플랫폼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 S24를 통해 AI폰 상용화에 앞장섰으며 앱과 터치 중심의 스마트폰 패러다임을 AI 에이전트와 멀티모달로 전환시켰습니다. 특히, 노사장은 AI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혁신으로 사용자 경험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에 출시하는 7세대 폴더블은 혁신적인 폼팩터와 대화면을 통해 더 직관적이고 몰입감 있는 AI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설계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멀티모달을 기반으로 카메라가 촬영 도구를 넘어 사용자가 보는 것을 함께 보고 이해하며 실시간으로 반응함으로써 사용자와 기기 간에 자연스러운 소통이 가능해졌습니다. 노 사장은 "AI가 우리들의 생활 속으로 깊이 들어올수록 이를 담아내는 스마트폰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라며 "이것이 하드웨어에 AI를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노 사장은 디지털 헬스를 통해 갤럭시 생태계를 확장하고 사용자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노 사장은 "건강 관리는 더 이상 병원에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라며 "삼성전자는 웨어러블 기술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일상에서의 건강 데이터와 의료 서비스를 연결하는 커넥티드 케어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젤스(Xealth) 인수를 통해 웨어러블 기기로 측정된 생체 데이터와 병원 의료기록 간의 정보 단절을 해소해 병원 밖에서도 환자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의료진과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습니다. 노 사장은 "자연스러운 멀티모달 경험, 기기 간의 유기적 연결성, 개인화된 AI 경험과 철저한 보안은 삼성만이 제공할 수 있는 독보적인 가치"라며 "앞으로의 10년 그 이후까지도 AI 혁신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며 모두를 위한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