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새로운 성장 패러다임을 주문했다. 롯데는 18일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2017년 상반기 그룹 사장단회의를 열었다. 신동빈 회장을 비롯해 국내외 사장단 및 경영혁신실, BU임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 날 신동빈 회장은 "산업환경은 해마다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 전통적인 방식을 고수하는 기업에게 큰 위협이 될 수 있기 때문에앞으로AI, 사물인터넷 등 신기술과 롯데 사업을 연결시킬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신 회장은 롯데의 질적성장에 대해서도 강조했다.그는"롯데를 둘러싼 변화에 대응하고, 글로벌 기업과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서는 성장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며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통한 '질적성장..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눈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스마트폰 사용량이 늘어나고, 미세먼지, 자외선 등으로 눈을 불편하게 하는 요소가 많아지면서 눈 건강을 위한 보조식품도 꾸준히 출시되고 있다. 19일 CJ제일제당은 최근 눈 건강 전문 브랜드 ‘H.O.P.E 아이시안’이 건강기능식품 ‘아이시안 아이샤워’를 출시했다. 현재 성장하고 있는 눈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대응력과 시장 지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우선 아이시안 아이샤워는 눈에 촉촉함을 유지시켜 주는 오메가 3(EPA&DHA)를 함유했다. 인체시험을 통해 눈물 생성량과 눈물막의 유지시간이 증가돼 눈 건조 간련 기능성 소재로 식약처로부터 공식 인정받았다. 또 이번신제품은마리골드 꽃에서 추출한 식물성 루테인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눈에 영양공급을 주는 비타민 A와 비..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교보생명이 체육 꿈나무들을 위한 체육대회를 33년째 운영하고 있다. 대회 출신 국가대표만 350명에 이를 정도로 ‘산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교보생명은 오늘부터 내달 8일까지 22일간 ‘2017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가 경북 김천시 일대에서 열린다고 18일 밝혔다. 이 대회는 매년 전국 주요도시를 돌며 지방자체단체와 공동으로 개최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는 민간에서 열리는 국내 유일의 유소년 전국 종합 체육대회다. 이번 대회는 18일 유도를 시작으로 테니스, 체조, 수영, 빙상, 육상, 탁구 등 7개 종목에 초등학생 유망주 3500여 명이 출전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체육꿈나무를 조기에 발굴·육성하고 기초종목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지난 1985년에 처음 이 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수입 맥주 시장에서 아시아 맥주가 약진하며, 일본 맥주가 세계 맥주 시장 1위를 재탈환했다.전체 매출에서 유럽 맥주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60%에 달하지만, 최근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 맥주 판매율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롯데마트가 18일 올해 세계 맥주 판매 현황을 살펴본 결과, 유럽 맥주의 매출은 줄어든 반면 아시아 맥주의 매출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아시아 맥주의 매출 비중은 전체 세계 맥주 매출 중 33.7%를 기록, 3년 연속 매출 비중 증가세를 보이며 6개 대륙 중 2위를 차지했다. 반면, 유럽 맥주 매출의 경우 2015년 60.7%, 2016년 58.7%, 2017년 현재 58.2%로 지속 감소세를 보였다. 아시아 맥주의 이 같은 도약은 일본과 중국 맥주의 약진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실제로 일본 맥주의 경우 세계 맥주 수입 초..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신한생명이 올 하반기 주력 상품으로 새 보장성보험을 선보인다. 신한생명(대표 이병찬)은 일반 정기보험보다 보험료가 저렴하면서도 100세까지 보장해주는 ‘신한내게맞는착한보장보험’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이 상품은 일반형과 무해지환급형으로 구성돼 있으며, 40세 남자, 20년 납입, 100세 만기, 가입금액 1억원 기준 무해지환급형으로 가입하면 일반형보다 보험료가 약 33% 저렴하다. 합산장해지급률이 50% 이상이면 보험료 납입이 면제되며, 만 15세부터 65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무해지환급형은 보험료 납입기간 중에 계약을 해지할 경우 해지환급금이 없지만, 납입기간 이후에는 일반형의 50%에 해당하는 해지환급금이 발생한다. 무해지환급형은 일반형 대비 해지환급금이 적은 대신 저렴한 보험료로 동일한 보장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신세계그룹이 프리미엄 콘셉트의 편의점 사업에 매진키로 하면서 시장 흔들기에 나섰다.기존에 사용해 왔던'위드미'를 'emart24'로 브랜드를 전면 교체하고, 모회사인 이마트의 성공 사례를 토대로 편의점 사업을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emart24는 업계 후발주자로기존 편의점과 경쟁하기 위해 점포 고급화 전략과 경영주와의 상생을 내세웠다. 특히 이마트가 지난 24년 간 쌓아온 성공 DNA를 편의점 사업에 이식하겠다는 계획. 장기적으로 편의점의 새로운 시장 질서와 규칙을 만드는 'GAME CHANGER'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다. 성공할 수 있을까? 신세계는 지난 13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emart24의 경영전략을 발표했다. 편의점까지 ‘이마트화’하겠다고 대대적으로 발표함에 따라 신세계는 대형 마트인 이마트부터 중형 슈퍼마..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하나생명이 방카슈랑스 전용 새 치아보험을 선보인다. 최대 15년간 비갱신으로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다. 하나생명(대표 권오훈)은 보험료 인상 없이 최대 15년까지 동일한 가격으로 보장받는 (무)Top3 치아보험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무)Top3 치아보험은 비갱신형 방카슈랑스 상품 중 최장 기간인 15년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은 상품이다. 비급여 항목으로 목돈이 많이 드는 보철치료에 대한 보장을 강화하고 신경치료(치수치료), 영구치 발거, 스케일링 비용과 충전치료 및 크라운치료 비용을 보장한다.이 상품은 기본형과 고급형으로 나뉜다. 고급형의 경우 가격이 비싸 치료에 부담이 되는 보철치료인 임플란트·브릿지를 연간 3개 한도로 각각 100만원·50만원을 보장하고, 틀니도 연간 1회에 한해 100만원까지 보장한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피코크(PEACOCK)가 글로벌 푸드 상품 확대로 HMR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마트는 이탈리아에서 직접 소싱한 ‘피코크 베지터블 라자냐 (350g/4980원)’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피코크 베지터블 라자냐는 작년 SNS에서 화제 상품으로 떠오른 피코크 5치즈 라자냐의 후속 제품으로 고기를 빼고 야채를 넣어 채식주의자도 먹을 수 있는 제품이다. 특히 기존 5치즈 라자냐에서 호불호가 갈리던 민트치즈를 빼고, 가지·피망·호박 등 구운 야채를 더해 마치 고기를 씹는 것 같은 식감을 낸다. 이마트가 글로벌 푸드 상품을 확대하는 이유는 가정간편식 시장에서 디저트와 간식을 중심으로 글로벌 푸드가 한식보다 더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글로벌 푸드가 90% 이상을 차지하는 피코크 간식, 디저..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정서적으로 힘든 아이들 가르치려고 벨리댄스를 배웠는데, 푹 빠져서 강사 자격증 따고 세계대회까지 출전했어요. 저 가르친 선생님이 너는 타고났다고 계속 해보자고 하셨는데, 제가 정말로 하고 싶은 일이 따로 있어서 그만뒀어요.” 한 사람이 한 가지 일만 하기도 벅찬 세상이다. 그런데 방한나 BSM 대표는 현재 1인 기업의 CEO이면서 메트라이프생명 소속 보험설계사(FSR) 일도 병행 중이다. 이 뿐만이 아니다. 그녀는 벨리댄스 강사 자격증과 플로리스트 국가 자격증 소유자로, 관련 업종에서 전문적으로 일을 한 적도 있다. 이달 초 신사동 호림 아트센터를 찾아가 방한나 대표를 만났다. 사실, 직접 보기 전에는 그저 이것저것 욕심이 많은 사람인가 싶었다. 그런데 웬걸, 이야기를 들어보니 그녀는 “사람 돕는 일이 적성에 맞다”고..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교보생명이 올해 들어 두 번째, 통산 16번째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 생명보험사 중 최다 기록이다. 교보생명은 사망보장에 집중하는 대신 보험료를 낮춘 ‘교보알찬변액종신보험’이 생명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로부터 6개월간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배타적사용권은 독창적인 금융상품에 부여하는 일종의 특허권으로 다른 보험사는 앞으로 6개월간 이와 유사한 상품을 내놓을 수가 없다. 이로써 교보생명은 지금까지 총 16개를 획득해 생보사 중 가장 많은 배타적사용권을 보유한 회사가 됐다.이 상품은 복잡한 기능과 옵션을 없앤 대신 사망보장에 집중하면서 보험료를 낮춘 점이 특징이다. 기존의 종신보험은 구조가 복잡해 고객이 이해하기 어렵고 보험료도 비싼 편이었지만 이 상품은 사망만 보장하는 단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블루보틀과 손잡고 신제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선보였습니다. 올해 들어 벌써 2번째 협업입니다. 네스프레소는 협업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커피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회사의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입니다. 10일 네스프레소는 서울시 성수동 카인드서울에서 글로벌 스페셜티 커피브랜드 블루보틀 커피와 '놀라 스타일 블렌드' 출시를 기념하는 론칭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미디어데이를 통해 네스프레소가 올해 지향하는 ‘협업’의 가치를 전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 2월 출시돼 조기 완판된 ‘블루보틀 블렌드 No.1’에 이은 블루보틀과의 두번째 협업 커피입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이 단발성 콜라보가 아닌 두 브랜드의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 일환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회사를 거의 10년 정도 다니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블루보틀은 미니멀 브랜드'라는건데 그게 사실이라면 우리가 진짜 필요한 것들만 해왔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많은 메뉴와 제품을 개발해온 것을 생각해봤을 때 이번 '놀라'가 그걸 잘 보여주는 예"라고 말했습니다. 블루보틀의 ‘놀라’는 창립자인 제임스 프리먼이 미국 남부 뉴올리언스지역의 전통 치커리 커피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메뉴입니다.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는 블루보틀의 시그니처 음료인 ‘놀라’를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시스템으로 재해석했습니다. '놀라 스타일 블렌드'에는 커피·치커리·설탕·우유 딱 네가지 재료만 들어갑니다. 브라질산 최고급 아라비카 원두와 멕시코산 프리미엄 로부스타 원두를 블렌딩하고 치커리 향을 더해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곡물 향과 은은한 캐러멜 노트를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승오 네스프레소 마케팅 본부장은 "한국은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커피소비 시장이며 특히 아이스 커피에 대한 애정이 매우 높은 나라"라며 "네스프레소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춘 홈카페 경험을 다각화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네스프레소 커피 전문가 바드가 신제품의 풍미를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는 추천 레시피를 제안했습니다. 귀리 음료와 약간의 설탕을 더해 차갑게 즐기면 한층 더 풍부한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뉴올리언스 전통 디저트 ‘베녜’가 함께 제공됐습니다. 이날 뉴올리언스 재즈 밴드 '쏘왓놀라'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놀라 스타일 블렌드’의 탄생 배경이 된 뉴올리언스의 감성과 어울리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협업의 연장선으로 네스프레소는 블루보틀의 주요 5개 매장(성수·압구정·판교·연남·부산 기장)에 ‘NOLA 존’을 구성했습니다. 소비자들이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머신과 협업 블렌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전 세계 93개국에 791개 부티크(지난해 기준)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입니다. 한국에는 2007년 진출해 18년간 사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네스프레소는 아이스커피를 즐기는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매년 여름마다 시즌 한정 커피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커피에 대한 한국인의 애정, 특히 아이스커피 사랑이 유별나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세계 평균(152잔)보다 2.6배 이상 높습니다. 이에 네스프레소는 올해 전략 키워드로 ‘협업’을 선정하고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재 한국은 아이스 커피와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글로벌 커피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시장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통해 아이스 커피를 사랑하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여름의 커피 경험을 제안한다는 계획입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네스프레소와 앞으로 이번 놀라와 같은 제품을 개발할 것을 생각하면 기대감이 크다. 더 많은 분들이 언제 어디서나 더 편하게 이 맛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0일 하반기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연 2.50%)으로 유지했습니다. 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수도권 주택가격 오름세 및 가계부채 증가세가 크게 확대됐고 최근 강화된 가계부채 대책 영향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동결배경을 밝혔습니다. 국내경제에 대해선 "앞으로 소비가 경제심리 개선, 추경 등으로 점차 회복되고 수출은 미국 관세부과 등으로 둔화할 것"이라며 "대미 무역협상 전개상황, 내수개선 속도 등과 관련한 성장경로 불확실성이 매우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올해 소비자물가·근원물가(에너지·식품 제외) 상승률은 지난 5월 전망(각각 1.9%)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향후 물가경로에 영향을 줄 변수로는 국내외 경기흐름, 환율 및 국제유가 움직임, 정부의 물가안정 대책 등을 지목했습니다. 금통위는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금융안정 측면에서 수도권 주택시장과 가계부채 리스크가 증대된 만큼 거시건전성 정책의 효과를 점검하는 한편,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도 계속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통화정책은 성장의 하방 리스크 완화를 위한 금리인하 기조를 이어나가되, 대내외 정책여건 변화와 물가흐름·금융안정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해 기준금리 추가 인하 시기와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S전선과 LS ELECTRIC(일렉트릭)은 10일 한국전력과 함께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구축’을 위한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세계 최초로 데이터센터에 초전도 전력망 적용을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차세대 전력 인프라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초전도 전력망은 대형 변전소를 약 1/10 크기 소형스테이션으로 대체하고, 초전도 케이블로 전력을 공급하는 차세대 전력시스템입니다. 설치 공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어 건설비용 절감은 물론 주민 수용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습니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산업의 급성장으로 인한 전력수요 증가에 대응해 고효율·친환경 전력망 구축을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한전은 초전도시스템에 대한 기술검증과 관련제도 정비를 담당하고, LS전선은 초전도케이블의 설계와 생산, LS일렉트릭은 초전도 전류제한기 및 전력 기자재 공급을 맡게됩니다. 초전도시스템은 23kV 낮은 전압으로도 154kV급 대용량 전력 송전이 가능해 도심내 신규 변전소 건설없이도 전력공급을 확대할 수 있습니다. 또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고장전류를 즉시 차단해 설비손상과 데이터 손실을 방지해 운영 안정성을 높입니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전력산업을 대표하는 세 기업이 함께 세계 최초로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구축에 나선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LS전선의 초전도 케이블과 LS일렉트릭의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친환경 전력공급 신뢰성이 요구되는 대용량 전력망 시장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세 회사는 초전도 전력망의 표준 모델을 정립하고 기술개발과 실증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산업생태계를 활성화하는 한편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올해 말까지 약 4억대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은 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후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작년 2억대의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올해는 그 두 배인 4억대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라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갤럭시 AI는 고객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유용한 기능들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며 "앞으로 갤럭시 AI는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갤럭시 생태계 전체를 연결하고 확장하는 핵심 플랫폼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 S24를 통해 AI폰 상용화에 앞장섰으며 앱과 터치 중심의 스마트폰 패러다임을 AI 에이전트와 멀티모달로 전환시켰습니다. 특히, 노사장은 AI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혁신으로 사용자 경험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에 출시하는 7세대 폴더블은 혁신적인 폼팩터와 대화면을 통해 더 직관적이고 몰입감 있는 AI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설계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멀티모달을 기반으로 카메라가 촬영 도구를 넘어 사용자가 보는 것을 함께 보고 이해하며 실시간으로 반응함으로써 사용자와 기기 간에 자연스러운 소통이 가능해졌습니다. 노 사장은 "AI가 우리들의 생활 속으로 깊이 들어올수록 이를 담아내는 스마트폰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라며 "이것이 하드웨어에 AI를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노 사장은 디지털 헬스를 통해 갤럭시 생태계를 확장하고 사용자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노 사장은 "건강 관리는 더 이상 병원에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라며 "삼성전자는 웨어러블 기술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일상에서의 건강 데이터와 의료 서비스를 연결하는 커넥티드 케어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젤스(Xealth) 인수를 통해 웨어러블 기기로 측정된 생체 데이터와 병원 의료기록 간의 정보 단절을 해소해 병원 밖에서도 환자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의료진과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습니다. 노 사장은 "자연스러운 멀티모달 경험, 기기 간의 유기적 연결성, 개인화된 AI 경험과 철저한 보안은 삼성만이 제공할 수 있는 독보적인 가치"라며 "앞으로의 10년 그 이후까지도 AI 혁신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며 모두를 위한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