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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스마트폰 탓’..3년 새 눈 건강식품 시장 두 배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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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ly 19, 2017, 14:07:27

2013년 시장 규모 250억→2016년 500억으로 껑충..눈 건조 호소 많아
CJ제일제당, 눈 건조 개선 건강기능식품 ‘아이시안 아이샤워’ 출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눈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스마트폰 사용량이 늘어나고, 미세먼지, 자외선 등으로 눈을 불편하게 하는 요소가 많아지면서 눈 건강을 위한 보조식품도 꾸준히 출시되고 있다.


19일 CJ제일제당은 최근 눈 건강 전문 브랜드 ‘H.O.P.E 아이시안’이 건강기능식품 ‘아이시안 아이샤워’를 출시했다. 현재 성장하고 있는 눈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대응력과 시장 지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우선 아이시안 아이샤워는 눈에 촉촉함을 유지시켜 주는 오메가 3(EPA&DHA)를 함유했다. 인체시험을 통해 눈물 생성량과 눈물막의 유지시간이 증가돼 눈 건조 간련 기능성 소재로 식약처로부터 공식 인정받았다.


또 이번 신제품은 마리골드 꽃에서 추출한 식물성 루테인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눈에 영양공급을 주는 비타민 A와 비타민 E까지 눈 건강에 좋은 영양성분을 골고루 담았다.  


국내 눈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날로 커지고 있다. 지난 2013년 250억원 규모에서 지난해 약 500억원 규모로 두 배 이상 커졌다. 최근 3년 사이 연평균 성장률 30%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현대인들이 일상생활에서 눈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가 많아지면서 건강기능식품을 찾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 각종 전자기기, 스마트폰 사용량 증대, 미세먼지, 자외선 등으로 눈을 불편하는 증상이 남녀노소 전 연령대에 걸쳐 나타나고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CJ제일제당은 안과질환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안구건조 증상과 여름철 눈 건조증상을 호소하는 소비자가 급증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최근 5년간(2009년~2013년) 안구건조증 월별 평균 진료인원 자료에 의하면, 안구건조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는 에어컨으로 이한 건조함, 자외선 등 때문에 겨울철보다 오히려 여름철에는 급증해 3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이에 CJ제일제당은 안구건조 시장을 타깃으로 눈 토털 솔루션 브랜드로서 확고히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윤재권 CJ제일제당 H.O.P.E 아이시안 브랜드매니저는 “생활환경의 변화에 따라 현대인들에게 눈 관련 불편 증상이 연령대별로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눈 건조 개선 건강기능식품인 아이시안 아이샤워처럼 향후에도 맞춤형 눈 건강 제품에 대한 연구와 제품 라인업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J제일제당 H.O.P.E 아이시안은 지난 2008년 론칭한 눈 건강 전문브랜드로, 아이시안 루테인 골드, 아이시안 루테인, 아이시안 미스티아이드, 아이시안 듀얼액션, 아이시안 블루베리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아이시안 아이샤워는 한 달 분(600mg*60캡슐) 기준으로 소비자가 3만원이며, 대형마트, 온마트 등지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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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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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투·동양·ABL 품은 우리금융 시너지 극대화 어떻게…이책에 담긴 인사이트는?

우투·동양·ABL 품은 우리금융 시너지 극대화 어떻게…이책에 담긴 인사이트는?

2025.06.18 23:23:00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 자회사이자 싱크탱크를 자임하는 우리금융경영연구소(소장 박정훈)가 이웃나라 일본의 경제 전반을 심층분석한 도서 '일본 경제 대전환'을 18일 출간했습니다. 저출생·고령화라는 사회문제를 먼저 경험하고 극복해가는 일본을 통해 한국 경제가 직면한 구조적 과제와 도전에 대해 돌파구를 모색한다는 게 공식적인 취지입니다. 주목되는 건 시점과 상황입니다. 지난해 8월 우리금융은 '우리투자증권'을 자회사로 품으며 공식출범시켰고, 동양생명·ABL생명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도 이때 체결해 조만간 자회사 편입까지 앞두고 있습니다.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라는 오랜 숙제를 풀며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한 우리금융으로선 간판 자회사 우리은행을 중심으로 증권-보험-카드로 이어지는 새로운 시너지 창출구조를 구축하는 게 당면과제로 지목됩니다. 거칠게 요약하자면 그룹 이익 다변화, 시너지 성과 극대화, 미래성장분야 집중육성을 내세운 우리금융이 10년만에 새식구를 맞이하는 '특단의 사정변경' 국면에서 펴낸 일본 경제 대전환은 앞으로 우리금융이 나아갈 방향을 예측해 볼 수 있는 이정표인 동시에 중장기 성장전략을 가늠하는 시금석으로도 받아들여지는 것입니다. 우리금융경영연구소를 이끌고 있는 금융위원회 고위관료 출신 박정훈(행정고시 35회) 소장이 이날 일본 경제 대전환 출판기념으로 '일본 경제 연구를 통한 저출생, 고령화, 기후위기 등 한국 경제와 금융이 직면한 위기해법'을 주제로 열린 간담회에 직접 나선 것도 이같은 추론에 무게감을 더하고 있습니다. 일본 경제 대전환은 2부 7장 302쪽 분량입니다. 1부 '노인의 나라, 그들이 사는 법'에서는 고령화가 바꾼 자산관리 패러다임, 꿈틀대는 일본경제, 인구변화가 부른 기업문화 혁신을 주제로 인구변화에 따른 자산관리 및 기업문화 변화, 일본 경제 부활의 동인을 살펴봅니다.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일본은 노후빈곤, 부의 고령화, 경제활력 저하 등 문제를 겪었고 정부와 금융권은 생애주기별 자산관리, 주택 자산 활용, 고령친화산업, 간병·치매 보험, 대상속 시대 세대간 자산이전을 위한 신탁으로 대응했습니다. 일본 사적연금상품으로 경제활동기 노후대비 상품인 'iDeCo'가 대표적입니다. 이 책은 일본 경제가 '잃어버린 30년'을 거쳐 디플레이션에서 벗어나 회복국면에 진입하고 있는 배경으로 대규모 금융완화, 적극적 재정정책, 획기적 성장전략을 중심으로 한 '아베노믹스'도 분석합니다. 2부는 '달라진 일본, 멈춰선 한국' 입니다. 일본 경제의 핏줄-금융회사의 화려한 부활, 장기불황을 넘는 기업금융의 힘, 일본이 던진 새 어젠다 전환금융, 메가뱅크의 디지털 반격을 다루고 있습니다. 글로벌 사업 확대를 통해 부활에 성공한 일본 메가뱅크, 투자중심으로 탈바꿈한 부동산 시장, 전환금융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는 일본의 움직임을 조명합니다. 이 책은 일본 3대 금융그룹(MUFG·SMFG·미즈호)이 해외사업 확장으로 장기불황과 저성장을 극복하고 부활한 과정을 소개합니다. 이들 그룹은 해외에서 총영업이익이 2006년 대비 2023년 무려 5배 급증하며 전체 총영업이익 중 해외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15%에서 50%로 급격히 커져 재기에 성공했습니다. 이와 함께 일본은 상업용부동산 시장이 주거용의 2.7배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일본 상업용부동산 시장이 팽창하면서 관련 대출총액이 증가했지만 부채의존도는 낮다는 게 특징입니다. 책은 일본 부동산금융 생태계(J-리츠(Reits)·디벨로퍼)의 자기자본 확대전략, 도쿄 도심 재개발 성공사례를 통해 한국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생(PF) 시장의 개선방향과 프로젝트 리츠 도입 가능성을 조명합니다. 박정훈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소장은 이날 "일본 경제 대전환은 단순한 일본 사례 나열이 아니라 경제주체 모두가 함께 고민해야 할 해답을 제시하는 나침반 역할을 할 것"이라며 "책이 한국 경제와 금융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략적 논의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금융경영연구소는 우리금융그룹 씽크탱크로서 적시성있는 금융 인사이트를 지속적으로 제시해 고객과 시장에 도움되고 우리나라 금융업 발전에도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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