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교보라이프플래닛이 주요 시중은행과의 방카슈랑스 제휴를 확대하고 있다. 이번에는 우리은행이다.라이프플래닛(대표이사 이학상)은 우리은행과 온라인 방카슈랑스 판매제휴 협약을 맺고 저축보험과 연금보험을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라이프플래닛은 작년 초 IBK기업은행 모바일 방카슈랑스 제휴를 시작으로, 지난해 9월부터는 SC제일은행과 손잡고 온라인 방카 상품 5종을 선보인 바 있다.이번에 판매하는 상품은 ‘(무)라이프플래닛b저축보험Ⅱ’와 ‘(무)라이프플래닛b연금보험’이다. ‘(무)라이프플래닛b저축보험Ⅱ’은 국내 생명보험업계에서 유일하게 3%대 공시이율(7월 현재)을 연 복리로 제공하고 있다. 추가납입과 중도인출 기능을 탑재해 유연한 자금활용이 가능하다.‘(무)라이프플래닛b연금보험’ 역시 업..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손해보험사들이 자동차보험의 보험료를 두고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그 동안 손해율(받은 보험료 대비 나간 보험료)이 높아 보험료 인상 카드를 만지작 거리던 손보사들이 연이어 자동차 보험료 인하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올해 초 삼성화재가 보험료를 내린 것이 단초가 됐다. 21일 보험 업계에 따르면 동부화재와 현대해상은 내달부터 자동차보험료를 나란히 내리기로 결정했다. ‘빅4’ 손보사 중 비슷한 시기에 두 회사가 보험료 인하에 나선 셈이기 때문에, 다른 대형 손보사들인 삼성화재와 KB손해보험의 움직임이 주목되고 있다. 우선 현대해상은 내달 21일 책임개시 계약부터 개인용 및 업무용 차량의 자동차보험료를 각각 1.5%씩 인하한다. 동부화재도 다음달 16일 책임개시 계약부터 자동차보험료를 개인용 0.8%, 업무용 1.3%씩..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미래에셋생명 계열 모바일 독립보험대리점(General Agency, GA)인 ‘아이올(i-ALL)’이 출시 반 년 만에 방문자 수 1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시 1년이 지나서야 100만명을 넘긴 ‘보험다모아’와 비교해 두 배 가량 빠른 속도다. 현재 월 판매 건수도 주요 보험사들의 CM채널 판매량을 뛰어 넘었다. 판매채널 확보에 목마른 중소형 보험사들과의 판매 제휴가 주효했다는 평가다. 하지만, 아직 판매 상품 수가 적고, 특정 상품에 매출이 치우쳐 있어 상품군을 늘려 이를 매출처를 분산해야 하는 숙제가 남아 있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아이올’은 지난 달 중순을 기점으로 앱(App) 방문자수 1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12월에 출시한 이후 6개월 만에 거둔 성과다. 아이올은 업계 최초 모바일 특화..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알리안츠생명이 내달 1일 ‘ABL생명’으로의 사명 변경을 앞두고 회사 알리기에 힘쓰고 있다. 알리안츠생명은 새로운 도전을 앞둔 취업준비생에게 희망 메시지를 전하는 바이럴 영상 ‘아주 특별한 사진관’을 유튜브와 블로그 등 자사 SNS를 통해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알리안츠생명의 이번 바이럴 영상은 내달 1일 ‘ABL생명(에이비엘생명)’으로의 사명 변경을 일반 대중에게 알리고, 최근 경기침체와 취업 한파가 계속되는 가운데 일자리를 찾고 있는 취준생들에게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아주 특별한 사진관’은 얼굴 나이를 알 수 있는 특별한 사진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력서 사진을 찍기 위해 사진관을 찾은 구직자들의 얼굴은 하나같이 지치고 피곤해 보인다. 처음 사진관에 방문할 때 이들의..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최종구 신임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새로운 금융 수장으로서의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최종구 금융위원회 신임 위원장은 19일 오후 서울정부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진행된 금융위원장 취임식에 참석해 취임 소감과 자신의 금융철학, 그리고 향후 금융 정책 방향을 간략히 소개했다. 먼저 최 위원장은 취임 소감을 통해 “새로운 정부의 출발과 함께 다시 일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전임 임종룡 위원장님의 노고에 대해 진심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금융위원회의 본질적 책임과 의무에 대해 “금융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금융시장의 역할을 존중하며 공정한 시장 질서를 확립해 경제 성장에 기여하는 것”이라며 “이러한 금융위원회의 책무는 결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 위원장은 문재인..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국내 자영업자의 절반가량이 공적연금이나 사적연금 중 어느 곳에도 가입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영업자들의 연금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자영업자에게도 개인형 퇴직연금(IRP) 가입이 오는 26일부터 허용되지만, 자영업자들의 가입의향이 낮아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보험연구원(원장 한기정) 소속 류건식 선임연구위원은 ‘자영업자의 퇴직연금 가입니즈 및 과제’ 보고서를 15일 발표하고, 자영업자들의 퇴직연금 가입을 유도하기 위해 정책적인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국복지패널 조사 자료에 따르면, 작년 기준으로 자영업자의 49.3%가 공·사연금 모두 미가입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공·사연금 모두 가입한 근로자가 46.8%에 이르는 것과 대조적이다. 참고로, 공적연금은 국민연금과 공무원·군인..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침수차량이 무사고 차량으로 중고차 시장에 유통돼, 피해를 입는 소비자가 발생하고 있다. 보험개발원에서 운영 중인 ‘카히스토리서비스’의 ‘침수차 무료조회’ 서비스를 활용하면, 구매하려는 차량의 침수사고 여부를 확인해 피해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보험개발원(원장 성대규)은 카히스토리서비스의 ‘침수차 무료조회’ 서비스를 확대 제공한다고 20일 밝혔다. 기존에는 침수전손사고에 대해서만 무료조회 서비스를 제공했는데, 오는 24일부터는 침수분손사고에 대해서도 무료로 조회가 가능하다. 침수 보험사고는 침수로 인해 발생한 자동차 손해에 대해 자동차보험으로 보상을 받은 경우를 말한다. 전손사고는 자동차 수리비용이 자동차 가치를 초과한 경우이고, 분손사고는 자동차 수리비용이 자동차 가치보다 낮은 경우이..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교보생명이 5억달러 규모의 해외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성공했다. 원화로 5670억원 규모로, RBC비율은 약 15%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교보생명은 전 세계 투자자를 대상으로 미화 5억 달러(원화환산 5670여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한 신종자본증권은 주식과 채권의 성격을 함께 가진 하이브리드 증권으로, 만기가 30년이지만 5년 경과 후 중도 상환이 가능한 영구채다.교보생명이 발행한 신종자본증권의 조달 금리는 3.95%다. 미국 국채 5년 만기 수익률 대비 스프레드(위험가중금리) 2.09%를 가산한 금리다. 교보생명에 따르면 이는 역대 아시아 보험사 신종자본증권 중 가장 낮은 발행금리다.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에는 총 270개 기관의 투자자가 공모액의 11배(54억 달러)에..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인공지능(AI) 기술이 금융권에도 빠르게 적용되고 있는 가운데, 보험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 고객 상담사가 등장할 전망이다. AIA생명(한국지점 대표 차태진)은 서울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김대일 AIA생명 운영본부장과 이기열 SK C&C ITS 사업장 등 관계자 8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공지능 콜센터 서비스를 위한 ‘AIA생명 고객서비스 업무 위탁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AIA생명 관계자는 “그동안 모범답안에 기초한 기계적인 응대 수준의 고객 서비스는 있었다”며 “인공지능 기반의 로보텔러 상담 시도는 보험업계에서 AIA생명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AIA ON(온)’으로 명명된 AIA생명의 인공지능 콜센터는 SK C&C가 개발한 인공지능 에이브릴(Aibril)을 기반으로 한다. 에이브릴은 ‘왓슨(..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삼성화재가 운영 중인 ‘외제차 견적지원센터’의 이용자 수가 늘고 있다. 외제차 견적지원센터는 사고를 당한 외제차 소유 삼성화재 가입자들과 삼성화재 가입자에게 사고를 당한 외제차 소유자들에게 차량진단 서비스와 견적 안내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외제차 견적지원센터의 월평균 입고 차량이 2015년 2028대에서 2016년 2941대로 증가했고, 올해 상반기에는 월평균 3613대가 입고돼 작년 기록을 뛰어 넘었다고 20일 밝혔다. 삼성화재에 따르면 견적지원센터를 이용한 고객들은 외제차 전문가의 차량진단 서비스와 합리적인 견적 안내에 만족했다는 평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특히, 가벼운 흠집을 무상으로 제거하는 폴리싱 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8일에는 대구 수성구에 535.40㎡(약 162평..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블루보틀과 손잡고 신제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선보였습니다. 올해 들어 벌써 2번째 협업입니다. 네스프레소는 협업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커피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회사의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입니다. 10일 네스프레소는 서울시 성수동 카인드서울에서 글로벌 스페셜티 커피브랜드 블루보틀 커피와 '놀라 스타일 블렌드' 출시를 기념하는 론칭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미디어데이를 통해 네스프레소가 올해 지향하는 ‘협업’의 가치를 전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 2월 출시돼 조기 완판된 ‘블루보틀 블렌드 No.1’에 이은 블루보틀과의 두번째 협업 커피입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이 단발성 콜라보가 아닌 두 브랜드의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 일환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회사를 거의 10년 정도 다니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블루보틀은 미니멀 브랜드'라는건데 그게 사실이라면 우리가 진짜 필요한 것들만 해왔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많은 메뉴와 제품을 개발해온 것을 생각해봤을 때 이번 '놀라'가 그걸 잘 보여주는 예"라고 말했습니다. 블루보틀의 ‘놀라’는 창립자인 제임스 프리먼이 미국 남부 뉴올리언스지역의 전통 치커리 커피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메뉴입니다.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는 블루보틀의 시그니처 음료인 ‘놀라’를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시스템으로 재해석했습니다. '놀라 스타일 블렌드'에는 커피·치커리·설탕·우유 딱 네가지 재료만 들어갑니다. 브라질산 최고급 아라비카 원두와 멕시코산 프리미엄 로부스타 원두를 블렌딩하고 치커리 향을 더해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곡물 향과 은은한 캐러멜 노트를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승오 네스프레소 마케팅 본부장은 "한국은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커피소비 시장이며 특히 아이스 커피에 대한 애정이 매우 높은 나라"라며 "네스프레소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춘 홈카페 경험을 다각화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네스프레소 커피 전문가 바드가 신제품의 풍미를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는 추천 레시피를 제안했습니다. 귀리 음료와 약간의 설탕을 더해 차갑게 즐기면 한층 더 풍부한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뉴올리언스 전통 디저트 ‘베녜’가 함께 제공됐습니다. 이날 뉴올리언스 재즈 밴드 '쏘왓놀라'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놀라 스타일 블렌드’의 탄생 배경이 된 뉴올리언스의 감성과 어울리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협업의 연장선으로 네스프레소는 블루보틀의 주요 5개 매장(성수·압구정·판교·연남·부산 기장)에 ‘NOLA 존’을 구성했습니다. 소비자들이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머신과 협업 블렌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전 세계 93개국에 791개 부티크(지난해 기준)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입니다. 한국에는 2007년 진출해 18년간 사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네스프레소는 아이스커피를 즐기는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매년 여름마다 시즌 한정 커피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커피에 대한 한국인의 애정, 특히 아이스커피 사랑이 유별나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세계 평균(152잔)보다 2.6배 이상 높습니다. 이에 네스프레소는 올해 전략 키워드로 ‘협업’을 선정하고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재 한국은 아이스 커피와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글로벌 커피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시장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통해 아이스 커피를 사랑하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여름의 커피 경험을 제안한다는 계획입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네스프레소와 앞으로 이번 놀라와 같은 제품을 개발할 것을 생각하면 기대감이 크다. 더 많은 분들이 언제 어디서나 더 편하게 이 맛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0일 하반기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연 2.50%)으로 유지했습니다. 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수도권 주택가격 오름세 및 가계부채 증가세가 크게 확대됐고 최근 강화된 가계부채 대책 영향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동결배경을 밝혔습니다. 국내경제에 대해선 "앞으로 소비가 경제심리 개선, 추경 등으로 점차 회복되고 수출은 미국 관세부과 등으로 둔화할 것"이라며 "대미 무역협상 전개상황, 내수개선 속도 등과 관련한 성장경로 불확실성이 매우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올해 소비자물가·근원물가(에너지·식품 제외) 상승률은 지난 5월 전망(각각 1.9%)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향후 물가경로에 영향을 줄 변수로는 국내외 경기흐름, 환율 및 국제유가 움직임, 정부의 물가안정 대책 등을 지목했습니다. 금통위는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금융안정 측면에서 수도권 주택시장과 가계부채 리스크가 증대된 만큼 거시건전성 정책의 효과를 점검하는 한편,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도 계속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통화정책은 성장의 하방 리스크 완화를 위한 금리인하 기조를 이어나가되, 대내외 정책여건 변화와 물가흐름·금융안정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해 기준금리 추가 인하 시기와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S전선과 LS ELECTRIC(일렉트릭)은 10일 한국전력과 함께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구축’을 위한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세계 최초로 데이터센터에 초전도 전력망 적용을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차세대 전력 인프라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초전도 전력망은 대형 변전소를 약 1/10 크기 소형스테이션으로 대체하고, 초전도 케이블로 전력을 공급하는 차세대 전력시스템입니다. 설치 공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어 건설비용 절감은 물론 주민 수용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습니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산업의 급성장으로 인한 전력수요 증가에 대응해 고효율·친환경 전력망 구축을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한전은 초전도시스템에 대한 기술검증과 관련제도 정비를 담당하고, LS전선은 초전도케이블의 설계와 생산, LS일렉트릭은 초전도 전류제한기 및 전력 기자재 공급을 맡게됩니다. 초전도시스템은 23kV 낮은 전압으로도 154kV급 대용량 전력 송전이 가능해 도심내 신규 변전소 건설없이도 전력공급을 확대할 수 있습니다. 또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고장전류를 즉시 차단해 설비손상과 데이터 손실을 방지해 운영 안정성을 높입니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전력산업을 대표하는 세 기업이 함께 세계 최초로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구축에 나선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LS전선의 초전도 케이블과 LS일렉트릭의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친환경 전력공급 신뢰성이 요구되는 대용량 전력망 시장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세 회사는 초전도 전력망의 표준 모델을 정립하고 기술개발과 실증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산업생태계를 활성화하는 한편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올해 말까지 약 4억대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은 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후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작년 2억대의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올해는 그 두 배인 4억대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라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갤럭시 AI는 고객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유용한 기능들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며 "앞으로 갤럭시 AI는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갤럭시 생태계 전체를 연결하고 확장하는 핵심 플랫폼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 S24를 통해 AI폰 상용화에 앞장섰으며 앱과 터치 중심의 스마트폰 패러다임을 AI 에이전트와 멀티모달로 전환시켰습니다. 특히, 노사장은 AI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혁신으로 사용자 경험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에 출시하는 7세대 폴더블은 혁신적인 폼팩터와 대화면을 통해 더 직관적이고 몰입감 있는 AI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설계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멀티모달을 기반으로 카메라가 촬영 도구를 넘어 사용자가 보는 것을 함께 보고 이해하며 실시간으로 반응함으로써 사용자와 기기 간에 자연스러운 소통이 가능해졌습니다. 노 사장은 "AI가 우리들의 생활 속으로 깊이 들어올수록 이를 담아내는 스마트폰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라며 "이것이 하드웨어에 AI를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노 사장은 디지털 헬스를 통해 갤럭시 생태계를 확장하고 사용자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노 사장은 "건강 관리는 더 이상 병원에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라며 "삼성전자는 웨어러블 기술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일상에서의 건강 데이터와 의료 서비스를 연결하는 커넥티드 케어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젤스(Xealth) 인수를 통해 웨어러블 기기로 측정된 생체 데이터와 병원 의료기록 간의 정보 단절을 해소해 병원 밖에서도 환자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의료진과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습니다. 노 사장은 "자연스러운 멀티모달 경험, 기기 간의 유기적 연결성, 개인화된 AI 경험과 철저한 보안은 삼성만이 제공할 수 있는 독보적인 가치"라며 "앞으로의 10년 그 이후까지도 AI 혁신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며 모두를 위한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