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별 헤는 푸른밤. 잊혀진 그리움을 노래하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2030층을 겨냥한 소주를 내놓는다.이마트가 작년 6월 제주도지역 소주회사 '제주소주'의 인수 가계약을 체결한지 1년 만에 신제품을 출시하게 됐다.2030대 젊은 층을 타깃으로 정한 만큼 감성적인콘셉트의 브랜딩 작업에 착수했다. 10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제주소주(대표김운아)가새 이름 ‘푸른밤’으로 국내 소주 시장에 도전한다. 제주소주는 최근 새롭게 선보일 소주의 브랜드명을 '푸른밤'으로 정하고, 출시를 위한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푸른밤’은 휴식, 순수함 등 제주도가 지닌 감성적 이미지에, 제주도에 대한 추억과 낭만을 더해 소비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현재 정확한 출시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준결승에서 지고 난 뒤에 분을 못 참고 화장실 가서 펑펑 울었어요. 그때 우승을 못했던 게 저에게는 오히려 약이 된 것 같습니다.” 지난해 강원도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10대에 바둑 프로 기사로 입단한 한국기원 소속 현유빈 초단(14). 그는 프로 기사 ‘등용문’으로 불리는 ‘한화생명배 세계어린이 국수전’ 입상자 출신이기도 하다. 같은 대회 출신의 대표적인 프로 기사로는 현 국내랭킹 2위인 신진서 8단(17)과 신민준 5단(18) 등이 있다. 현유빈 초단은 이들의 뒤를 이어 ‘차세대 바둑 스타’를 꿈꾸는 바둑 신동이다. 현 초단의 생생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 지난 8일 한국기원을 직접 찾았다. “인터뷰는 처음”이라며 어색해하는 눈치였지만, 기자의 질문에 또렷하게 대답하고, 또 나이답지 않게 의젓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현유빈..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현대해상이 후원하는 글로벌 비영리단체 ‘인액터스’의 국내대회가 열렸다. 현대해상은 단체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고, 국내대회 개최를 돕고 있다, 현대해상(대표이사 이철영·박찬종)은 자사가 후원하는 ‘인액터스(Enactus)’의 국내대회가 지난 7~8일 이틀 간 고려대학교 인촌기념관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고 10일 밝혔다.인액터스는 대학생들이 지역사회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고 사회적 책임감을 갖춘 차세대 비즈니스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학교와 기업이 협력하는 글로벌 비영리단체이다. 지난 1975년도에 미국에서 출범했다. 전 세계 36개국에서 활동 중인 인액터스 대학생들은 팀을 구성해 활동하고 있다. 지역사회의 이슈를 해결하고 도움이 필요한 구성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비즈니스형 프로젝..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갈치가 돌아왔다. 뱃사람들 사이에서는 10년 만의 풍어, 20년 만의 풍어라는 말이 나돌 정도다. 이마트는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일주일간 生제주은갈치 大자 1마리를 6200원에 판매한다. 지난해 동기 대비 42% 저렴한 가격이다. 한 때 갈치는 ‘금갈치’로 통하며 가장 비쌀 때 1마리에 1만 2000원선(이마트 생갈치 大자 기준)까지 올랐었지만 올해 모처럼만의 풍어를 맞아 가격이 급격하게 하락하고 있다. 아직 조업 초기지만 벌써 위판가가 전년 동기 대비 25~30% 수준이나 떨어졌다. 얼린 선동갈치 유통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8월에 가서는 지난해 대비 40% 수준까지 떨어질 거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 4개 수협(한림·서귀포·성산포·제주시)의 6월 한 달 기준 어획량이 전년 동기보다 5배 가까이 증가..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교보생명이 유병자와 고령자도 간편 고지를 통해 쉽게 가입할 수 있는 종신보험을 선보인다.교보생명은 고혈압이나 당뇨 등 만성질환자나 고령자도 쉽고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무)교보내게맞는종신보험’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이 상품은 유병력자나 고령자가 질병에 관련된 몇 가지 고지만 하면, 최소한의 심사를 통해 종신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과거 병력이나 나이 탓에 보험 가입이 어려웠던 고객들이 보다 쉽게 사망보장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상품 가입 때, 3가지 고지항목에 ‘아니오’로 답하면 쉽게 가입이 가능하다. 고지내용은 ▲최근 3개월 내 입원·수술·재검진 소견 여부 ▲최근 2년 내 질병이나 사고로 입원·수술 여부 ▲최근 5년 내 암으로 진단·입원·수술 여부 등이다.이 상품은 금리연..
[인더뉴스권지영 기자]MP그룹은 10일 총괄사장에 이상은(57) MPB(미스터피자베이징법인)법인장을 선임했다. 신임 이상은 총괄사장은 2002년부터 미스터피자 영업 및 마케팅본부장을 역임했으며, 2015년 6월부터 미스터피자 베이징법인장으로 일해왔다. MP그룹 측은 “이상은 총괄사장은 국내 영업과 마케팅을 담당하며 미스터피자를 국내 피자브랜드 1위로, 베이징법인장으로 자리를 옮겨서는 중국 베이징법인을 개설 이래 지난해 처음으로 흑자를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MP그룹은 이상은 총괄사장이 국내외에서 미스터피자가 최고의 브랜드로 올라서는데 큰 역할을 한 것처럼 가족점과 함께 현 위기를 극복하고 상생을 이뤄낼 최고의 적임자로 판단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동부화재가 업계 최초로 오토바이 운전자보험을 선보인다. 동부화재(대표이사 사장 김정남)는 그동안 보험 소외계층이었던 오토바이 운전자를 위해, 오토바이 운전 중의 상해와 비용손해 등을 보장하는 신상품 ‘참좋은 오토바이 운전자보험’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지금까지 보험업계는 높은 사고율이 우려돼, 오토바이 운전 중 사고를 보장하는 상품의 인수 및 개발에 소극적이었다는 게 동부화재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번 동부화재의 ‘참좋은 오토바이 운전자보험’ 개발로 오토바이 운전자들도 운전 중 사고를 보장 받을 수 있게 됐다. ‘참좋은 오토바이 운전자보험’은 오토바이 운전 때 사고로 사망, 후유장해, 입원일당, 수술비 등 신체를 보장하는 상해와 교통사고처리지원금과 벌금 등의 비용손해까지 종합적으로 보장한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간단하게 끓이거나 데워 먹는 가정간편식(HMR) 시장이 점차 커지는 가운데, 식품업체들이 잇따라 진출하고 있다. 최근 야쿠르트가 주문을 받아 가정간편식을 배달해주는 방식으로 론칭한 데 이어, 빙그레가 5가지 종류의 간편식을 내놨다. G마켓이 빙그레가 새롭게 론칭한 간편가정식(HMR) 브랜드 ‘헬로 빙그레’를 국내 처음으로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빙그레의 빙과류, 유제품 등 인기 제품도 할인 판매한다. G마켓은 오는 16일까지 ‘빙그레 브랜드위크’를 열고, 신규 브랜드 런칭 및 인기 제품 최대 5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매일 ID당 1회씩 다운로드 가능한 2종의 할인 쿠폰도 증정한다. 먼저, 빙그레의 새 가정간편식 브랜드 ‘헬로빙그레’의 ‘냉동 덮밥 5종’을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 해당 제품은 기존의 냉동볶음..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보험사의 헬스케어서비스 활성화에 법적인 문제가 걸림돌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의료행위와 비의료행위에 대한 법적 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아, 헬스케어서비스가 의료행위에 해당될 수 있다는 것. 현행 의료법상 의료인이 아닌 자는 의료행위를 할 수 없다. 아울러, 헬스케어서비스를 통해 질병 발병률을 실질적으로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당뇨병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체중감량 등의 생활습관 개선을 진행한 결과, 당뇨병 발병률이 58%나 낮아진 것. 헬스케어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주요한 근거로 활용될 전망이다. 보험연구원(원장 한기정)은 7일 오전, 서울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44회 보험CEO 및 경영인 조찬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권순찬 금융감독원 부원장보를 비롯해 이수창 생명보헙회장, 장남..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GS리테일이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GS수퍼마켓 살리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매장에서 스테이크를 바로 구워먹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같은 계열사인 뷰티스토어 왓슨스와 결합한 점포를 신규 출점하고 있다.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에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고객의 시간을 최대한 길게 머물게 하고, 신규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GS리테일은 향후 두 가지 콘셉트의 점포에 대한 소비자의 반응에 따라 확대할 계획이다. 7일 GS리테일에 따르면 서울 송파위례점에 있는 GS수퍼마켓은 정육 코너에서 구매한 스테이크용 축산물을 Cooking ZONE에서 바로 구워 먹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상의 스테이크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델리 강화형 매장인 것이다. 고객들이 원하는 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블루보틀과 손잡고 신제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선보였습니다. 올해 들어 벌써 2번째 협업입니다. 네스프레소는 협업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커피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회사의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입니다. 10일 네스프레소는 서울시 성수동 카인드서울에서 글로벌 스페셜티 커피브랜드 블루보틀 커피와 '놀라 스타일 블렌드' 출시를 기념하는 론칭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미디어데이를 통해 네스프레소가 올해 지향하는 ‘협업’의 가치를 전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 2월 출시돼 조기 완판된 ‘블루보틀 블렌드 No.1’에 이은 블루보틀과의 두번째 협업 커피입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이 단발성 콜라보가 아닌 두 브랜드의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 일환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회사를 거의 10년 정도 다니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블루보틀은 미니멀 브랜드'라는건데 그게 사실이라면 우리가 진짜 필요한 것들만 해왔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많은 메뉴와 제품을 개발해온 것을 생각해봤을 때 이번 '놀라'가 그걸 잘 보여주는 예"라고 말했습니다. 블루보틀의 ‘놀라’는 창립자인 제임스 프리먼이 미국 남부 뉴올리언스지역의 전통 치커리 커피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메뉴입니다.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는 블루보틀의 시그니처 음료인 ‘놀라’를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시스템으로 재해석했습니다. '놀라 스타일 블렌드'에는 커피·치커리·설탕·우유 딱 네가지 재료만 들어갑니다. 브라질산 최고급 아라비카 원두와 멕시코산 프리미엄 로부스타 원두를 블렌딩하고 치커리 향을 더해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곡물 향과 은은한 캐러멜 노트를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승오 네스프레소 마케팅 본부장은 "한국은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커피소비 시장이며 특히 아이스 커피에 대한 애정이 매우 높은 나라"라며 "네스프레소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춘 홈카페 경험을 다각화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네스프레소 커피 전문가 바드가 신제품의 풍미를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는 추천 레시피를 제안했습니다. 귀리 음료와 약간의 설탕을 더해 차갑게 즐기면 한층 더 풍부한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뉴올리언스 전통 디저트 ‘베녜’가 함께 제공됐습니다. 이날 뉴올리언스 재즈 밴드 '쏘왓놀라'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놀라 스타일 블렌드’의 탄생 배경이 된 뉴올리언스의 감성과 어울리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협업의 연장선으로 네스프레소는 블루보틀의 주요 5개 매장(성수·압구정·판교·연남·부산 기장)에 ‘NOLA 존’을 구성했습니다. 소비자들이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머신과 협업 블렌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전 세계 93개국에 791개 부티크(지난해 기준)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입니다. 한국에는 2007년 진출해 18년간 사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네스프레소는 아이스커피를 즐기는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매년 여름마다 시즌 한정 커피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커피에 대한 한국인의 애정, 특히 아이스커피 사랑이 유별나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세계 평균(152잔)보다 2.6배 이상 높습니다. 이에 네스프레소는 올해 전략 키워드로 ‘협업’을 선정하고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재 한국은 아이스 커피와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글로벌 커피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시장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통해 아이스 커피를 사랑하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여름의 커피 경험을 제안한다는 계획입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네스프레소와 앞으로 이번 놀라와 같은 제품을 개발할 것을 생각하면 기대감이 크다. 더 많은 분들이 언제 어디서나 더 편하게 이 맛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0일 하반기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연 2.50%)으로 유지했습니다. 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수도권 주택가격 오름세 및 가계부채 증가세가 크게 확대됐고 최근 강화된 가계부채 대책 영향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동결배경을 밝혔습니다. 국내경제에 대해선 "앞으로 소비가 경제심리 개선, 추경 등으로 점차 회복되고 수출은 미국 관세부과 등으로 둔화할 것"이라며 "대미 무역협상 전개상황, 내수개선 속도 등과 관련한 성장경로 불확실성이 매우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올해 소비자물가·근원물가(에너지·식품 제외) 상승률은 지난 5월 전망(각각 1.9%)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향후 물가경로에 영향을 줄 변수로는 국내외 경기흐름, 환율 및 국제유가 움직임, 정부의 물가안정 대책 등을 지목했습니다. 금통위는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금융안정 측면에서 수도권 주택시장과 가계부채 리스크가 증대된 만큼 거시건전성 정책의 효과를 점검하는 한편,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도 계속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통화정책은 성장의 하방 리스크 완화를 위한 금리인하 기조를 이어나가되, 대내외 정책여건 변화와 물가흐름·금융안정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해 기준금리 추가 인하 시기와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S전선과 LS ELECTRIC(일렉트릭)은 10일 한국전력과 함께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구축’을 위한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세계 최초로 데이터센터에 초전도 전력망 적용을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차세대 전력 인프라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초전도 전력망은 대형 변전소를 약 1/10 크기 소형스테이션으로 대체하고, 초전도 케이블로 전력을 공급하는 차세대 전력시스템입니다. 설치 공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어 건설비용 절감은 물론 주민 수용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습니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산업의 급성장으로 인한 전력수요 증가에 대응해 고효율·친환경 전력망 구축을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한전은 초전도시스템에 대한 기술검증과 관련제도 정비를 담당하고, LS전선은 초전도케이블의 설계와 생산, LS일렉트릭은 초전도 전류제한기 및 전력 기자재 공급을 맡게됩니다. 초전도시스템은 23kV 낮은 전압으로도 154kV급 대용량 전력 송전이 가능해 도심내 신규 변전소 건설없이도 전력공급을 확대할 수 있습니다. 또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고장전류를 즉시 차단해 설비손상과 데이터 손실을 방지해 운영 안정성을 높입니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전력산업을 대표하는 세 기업이 함께 세계 최초로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구축에 나선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LS전선의 초전도 케이블과 LS일렉트릭의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친환경 전력공급 신뢰성이 요구되는 대용량 전력망 시장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세 회사는 초전도 전력망의 표준 모델을 정립하고 기술개발과 실증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산업생태계를 활성화하는 한편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올해 말까지 약 4억대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은 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후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작년 2억대의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올해는 그 두 배인 4억대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라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갤럭시 AI는 고객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유용한 기능들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며 "앞으로 갤럭시 AI는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갤럭시 생태계 전체를 연결하고 확장하는 핵심 플랫폼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 S24를 통해 AI폰 상용화에 앞장섰으며 앱과 터치 중심의 스마트폰 패러다임을 AI 에이전트와 멀티모달로 전환시켰습니다. 특히, 노사장은 AI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혁신으로 사용자 경험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에 출시하는 7세대 폴더블은 혁신적인 폼팩터와 대화면을 통해 더 직관적이고 몰입감 있는 AI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설계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멀티모달을 기반으로 카메라가 촬영 도구를 넘어 사용자가 보는 것을 함께 보고 이해하며 실시간으로 반응함으로써 사용자와 기기 간에 자연스러운 소통이 가능해졌습니다. 노 사장은 "AI가 우리들의 생활 속으로 깊이 들어올수록 이를 담아내는 스마트폰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라며 "이것이 하드웨어에 AI를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노 사장은 디지털 헬스를 통해 갤럭시 생태계를 확장하고 사용자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노 사장은 "건강 관리는 더 이상 병원에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라며 "삼성전자는 웨어러블 기술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일상에서의 건강 데이터와 의료 서비스를 연결하는 커넥티드 케어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젤스(Xealth) 인수를 통해 웨어러블 기기로 측정된 생체 데이터와 병원 의료기록 간의 정보 단절을 해소해 병원 밖에서도 환자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의료진과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습니다. 노 사장은 "자연스러운 멀티모달 경험, 기기 간의 유기적 연결성, 개인화된 AI 경험과 철저한 보안은 삼성만이 제공할 수 있는 독보적인 가치"라며 "앞으로의 10년 그 이후까지도 AI 혁신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며 모두를 위한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