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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생명, ‘최대 15년 비갱신’ 방카 치아보험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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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uly 17, 2017, 16:07:22

보철치료·신경치료·영구치 발거·스케일링 비용 등 보장..9월 말까지 가입 때 3만원 환급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하나생명이 방카슈랑스 전용 새 치아보험을 선보인다. 최대 15년간 비갱신으로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다.

하나생명(대표 권오훈)은 보험료 인상 없이 최대 15년까지 동일한 가격으로 보장받는 (무)Top3 치아보험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무)Top3 치아보험은 비갱신형 방카슈랑스 상품 중 최장 기간인 15년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은 상품이다. 비급여 항목으로 목돈이 많이 드는 보철치료에 대한 보장을 강화하고 신경치료(치수치료), 영구치 발거, 스케일링 비용과 충전치료 및 크라운치료 비용을 보장한다.
 
이 상품은 기본형과 고급형으로 나뉜다. 고급형의 경우 가격이 비싸 치료에 부담이 되는 보철치료인 임플란트·브릿지를 연간 3개 한도로 각각 100만원·50만원을 보장하고, 틀니도 연간 1회에 한해 100만원까지 보장한다. 

기본형은 고급형 보철치료비의 50%를 보장한다. 기본형과 고급형 모두 개수와 재료에 제한 없이 금, 세라믹, 아말감, 레진 등의 충전치료비를 보장하며, 크라운치료비와 신경치료비는 치아 1개당 연 3회에 한해 각각 20만원, 2만원을 보장한다. 특정스케일링 치료비는 연 1회에 한해 1만원을 보장한다. 

또한 치과 치료의 보장 횟수와 관계없이 만기생존 때에는 만기지급금 수령도 가능하다. 이번 (무)Top3 치아보험은 보험기간에 따라 15세부터 최대 70세까지 가입이 가능하며, 보험 가입금액은 1000만원으로 보험기간은 10년, 15년 중에 선택할 수 있다.
 
남자 40세, 가입금액 1000만원 기준으로 고급형의 보험료는 10년 만기 때 월 2만 9600원, 15년 만기 때 월 3만 1300원이다. 보험기간 내내 보험료 인상 없이 보장받을 수 있으며, 기본형 선택 때에는 더욱 저렴해진다.
 
김성수 하나생명 마케팅부장은 “비급여 항목이라 부담이 큰 치과치료를 보다 효과적으로 보장해 드리기 위해 고안한 상품”이라며 “특히 보철치료나 충전치료까지 보장해드림은 물론, 납입기간 동안 보험료 갱신 없이 보장받을 수 있는 가성비가 좋은 상품이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생명은 오는 9월 말까지 이 상품에 가입한 고객에게 하나멤버스 앱의 하나머니를 최대 3만원까지 돌려주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자동이체로 보험료를 납부하면 2회 차부터 영업보험료의 1%를 할인해주며, 3개월분 이상 보험료를 선납할 경우에도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이 상품은 KEB하나은행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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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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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명암 공존하는 상법 개정안…세부 조항에 따라 수혜 영역 확대

2025.06.15 10:07:18

인더뉴스 최이레 기자ㅣ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보다 강화된 새 상법 개정안 통과에 관심이 몰리고 있습니다. 최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원내대표 선거 등으로 국회 본회의 일정이 연기되었지만 상법 개정안 처리는 이 대통령이 후보 시절부터 강하게 주장한 핵심 공약인 만큼 통과는 시간문제라는 시각이 강합니다. 특히, 새 상법 개정안을 두고 기업 경영권 방어와 같은 예상되는 리스크도 있지만 시장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추가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더불어 세부 조항에 따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수혜 영역도 보다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 개최를 통해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새 원내대표 선출 이후 야당인 국민의힘과 협의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이에 따라 새 개정안 처리는 15일 이후로 밀리게 됐지만 이미 170석의 과반 의석을 보유한 여당이 주도하고 있는만큼 사실 상 통과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은 이달 13일 '코스피5000 특별위원회'를 신설해 국내 주식시장 제도 개선과 상법 개정안 입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경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상법 개정안이 재발의되면 대통령의 신속한 재가를 전제로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통과부터 최종 법안 통과까지 최소 16일로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입법 과정은 이전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상법 개정안은 지난 4월17일 재표결에 붙여져 가결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을 충족하지 못해 자동 폐기됐습니다. 이후 새 정권이 들어서면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보다 강화된 상법 개정안을 들고 나왔습니다. 이사 충실 의무를 회사는 물론 주주에게까지 확대 적용하는 것은 물론 분리 선출 감사위원을 한 명에서 두 명 이상으로 늘리고 이들 전원에게 '3% 룰'을 적용하도록 규정했습니다. 시행 역시 공포 즉시하기로 하는 등 과거 안보다 강력해 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새 개정안이 통과되면 경영권 방어와 같은 리스크 대응 비용으로 기업 장기 성장동력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지만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새 개정안 통과 기대감에 최근 대형 지주사를 포함해 증권사 등 금융업 관련주들의 기업가치가 크게 오른 가운데 수혜 영역이 추가적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의견입니다. 김종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확대 시 중소형 지주사도 대형 지주사에 후행해 상승 가능성이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시장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박건영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선진국(G5 국가) 이사 충실의무 관련 법령에는 모두 판례를 기준으로 이사가 회사에 충실할 의무를 부담한다고 규정한다"며 "특히 이번 신정부의 상법 개정은 한국 주식시장의 밸류에이션 멀티플 재평가로 이어져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구조적 변화와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을 가속화시킬 전망"이라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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