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조은지 기자] 가성비가 높은 명절 선물세트가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이마트는 올해 추석을 앞두고 ‘가성비‘로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노브랜드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이와 함께지난 설에 인기를 얻었던 5만원 미만 ’499’선물세트도 대폭 강화했다. 이번 노브랜드 선물세트를 새롭게 선보이는 이유는 가성비를 선호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 되면서 명절 선물도 저렴한 가성비 상품을 선택하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노브랜드 선물세트는 총 10종으로 한우부터 생활용품까지 품목도 다양하다. 주요 상품으로는 불고기와 국거리를 각각 700g씩 담은 ‘노브랜드 냉동 한우 정육 세트‘ 4만 8800원, 노브랜드 인기 과자들로 구성된 ‘노브랜드 스낵박스‘ 9800원, ‘노브랜드 배 세트..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반짝반짝 서울 하늘에 별이 보인다풀과 나무 사이에 별이 보이고사람들 사이에 별이 보인다 제법 서늘한 바람이 코끝을 스치는 초가을의 문턱, 교보생명 ‘광화문글판’이 새 옷을 갈아입었다. 교보생명은 가을을 맞아 광화문글판이 새롭게 바뀌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가을편’은 신경림 시인의 ‘별’에서 가져왔다. 신경림은 민중의 일상을 깊은 통찰과 탁월한 감수성으로 담아내며 한국 시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린 시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광화문글판의 글귀는 마음의 눈으로 세상을 보면 도시의 밤하늘에서도 별을 볼 수 있다는 내용이다. 무심코 지나쳤던 일상이나 관계 속에서도 소중한 의미를 발견할 수 있다는 메시지가 담겨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밤하늘의 빛나는 별도 마음을 다해야 볼 수 있다”며 “일상 속에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G마켓과 옥션이 추석맞이 아동한복 브랜드를 론칭한다. 이베이코리아가 한복 제조사 금동이한복과 손잡고 전통아동한복 브랜드 ‘엄지한복’을 3만원대에 단독으로 선보인다. 지난 8월 28일 공식 론칭과 함께 오는 4일부터 본격적인 프로모션 행사를 진행한다. ‘엄지한복’은 ‘엄마의 마음으로 지은 전통 아동한복’이라는 슬로건 아래 제작, 기획됐으며 이베이코리아 상표권 출원이 완료된 독자적인 브랜드다. 생산자와 함께 기획과정을 거쳐 탄생된 브랜드로, 불필요한 중간과정을 최소화하되 품질은 높이고 가격을 낮추는데 주력했다. 엄지한복의 전 상품은 고급 실크형 국내산 원단과 부자재를 사용했으며, 한국의류시험연구원 KC인증을 통과할 만큼 안전성을 검증 받았다. G마켓과 옥션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엄지한복의 제품 사..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삼성화재가 자사 설계사를 통해 고객 자녀들의 마음과 신체의 건강을 살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삼성화재(사장 안민수)는 자녀의 신체와 심리상태를 분석해 바른 성장정보를 제공해주는 프로그램인 ‘마이키즈 컨설팅앱’이 고객에게 호평을 얻고 있다고 4일 밝혔다.해당 앱은 ‘마음건강’과 ‘신체건강’ 두 가지 메뉴로 구성돼 있다. 삼성화재 RC(Risk Consultant, 보험설계사)를 통해 상담이 가능하다. 먼저, ‘마음건강’ 프로그램은 자녀의 성향과 사회성을 알아보는 검사로, 자녀심리 전문가인 서천석 박사 연구팀에서 개발한 심리검사 도구다. 이 프로그램은 21개월부터 만 15세 이하 자녀를 대상으로 한다. 프로그램 체험 고객에게는 리더십, 학습관리, 창의성 등 자녀심리검사 풀버전과 분석결과 보고서를 확인할 수..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CJ푸드빌이 운영하고 있는 프랜차이즈 식당인 '비비고(Bibigo)'가 국내에서 브랜드 변경을 추진 중이다. CJ푸드빌은 한식의 세계화를 꿈꾸면서 비빕밤 메뉴를 중심으로 국내와 해외에서비비고 식당을 오픈해 운영하고 있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J푸드빌의 '비비고' 레스토랑 브랜드가 오는 9월 대대적으로 변경된다. 복수의 국내 비비고 매장 관계자는 “본사 방침에 따라 지금까지 운영되던비비고 브랜드가 하반기에 바뀌는 것으로 공지됐다”며 “새로운 브랜드명과 메뉴 등은 조만간 확정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새 브랜드 역시 한식 콘셉트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비비고 브랜드가 더 이상 유지되지 않게 되면서비빔밥이 대표 메뉴에서 빠질 것으로 보인다. 한 비비고 매장 관계자는 “브랜드가 바뀌면서 대..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보험다모아의 자동차보험료 비교 서비스를 포털 사이트인 ‘다음(DAUM)’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각종 할인특약 조회도 가능해져 보험료 비교의 정확도가 향상됐다. 또한, 카카오톡에 ‘보험다모아 플러스친구’가 개설돼 보험다모아의 모바일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위원회는 포털사이트 다음을 통한 보험다모아 자동차보험 실제보험료 비교·조회 연계 시스템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생명보험·손해보험협회와 ‘카카오(다음)’는 상호 협의를 거쳐 지난달 26일에 정보제공 협약 등을 체결한 바 있다. 보험사별 자동차보험료를 비교하길 원하는 소비자는 다음 검색창에 ‘자동차보험’이나 ‘자동차보험료’ 등을 입력하면 된다. 보험다모아의 보험료 비교정보를 인터넷 포털 화면에서 곧바로 확인할 수 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소방관 등 고위험직종 종사자들의 보험가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정책성보험 등 정부 지원이 필수라는 지적이 나왔다. 현재 보험사들이 고위험직군에 대해 보험가입을 거절하고 있는데, 이는 보험사의 자율 영역이기 때문에 정부가 보험 인수를 강요할 수 없다는 것이다. 반면 금융당국은 보험사가 특정 직업 종사자의 보험 가입을 거절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보험사가 합리적 사유 없이 특정 직업 종사자의 가입을 거절할 수 없도록 하는 등의 대책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보험연구원(원장 한기정)은 3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민병두 국회의원, 금융감독원과 공동으로 ‘고위험직종 보험가입 활성화’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소방관 등 고위험직종 종사자들이 보험에서 소외되고 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롯데그룹이 지후회사 체제로 전환을 위한 마지막 사내 절차가 마무리 됐다. 롯데제과와 롯데쇼핑, 롯데푸드, 롯데칠성음료 4개 회사는 29일 오전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회사 분할과 분할합병 승인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번 주총 안건은 각 회사의 의결권 있는 발행주식 총수의 3분의 1 이상, 출석 의결권 수의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 원안대로 승인됐다. 4사 모두 참석 주주의 90%에 가까운 압도적인 찬성표를 받았다. 또 이날 주총에는 법원이 선임한 검사인도 참석해 주총의 적법한 진행에 대해 충분한 검사권한을 행사했으며, 기타 분할합병과 관련된 다른 안건도 상법이 정한 절차와 요건에 따라 승인했다. 롯데그룹은 지난 2015년부터 지배구조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지주회사 체제 전환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지난 4월 롯데제과 등 4..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보험사들이 ‘웹툰(Webtoon)’을 통한 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다. 웹툰 시장은 오는 2020년에 1조원대 시장으로 성장이 전망되는 등 젊은층을 중심으로 이용자가 급증하고 있어, 보험사들의 주요 마케팅 도구로 주목하고 있다. 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와 교보라이프플래닛은 온라인을 통해 보험료를 계산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각종 웹툰을 즐길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하고 있다. 웹툰은 인터넷을 의미하는 웹(web)과 만화를 뜻하는 카툰(cartoon)의 합성어로, 인터넷상에서 보는 만화를 가리킨다. 먼저, 삼성화재는 국내 최대 포털 업체인 네이버(NAVER)와 제휴를 맺고, 다이렉트 자동차보험료를 계산한 고객들에게 네이버 웹툰 ‘쿠키’ 30개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쿠키는 네이버 웹툰을 보는 데 사용할 수..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지인 간 가해자와 피해자 역할을 분담하는 등 공모형 자동차보험사기로 보험금 49억원을 편취한 사기 혐의자 132명이 적발됐다. 공모형 자동차보험사기 적발에 ‘빅데이터 분석 기반 보험사기조사’ 시스템이 효과를 발휘했다는 평이다. 금융감독원(원장 진웅섭)은 보험사기인지시스템(IFAS)에 집적된 빅데이터를 활용한 사회 관계망 분석 및 연계분석을 통해 조직적 공모형 자동차보험사기 총31건, 혐의자 132명, 편취금액 49억원을 적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중 지인들 간 가해자·피해자 역할을 분담해 공모한 자동차보험사기 적발 건은 6건(20억원)이었다. 또한, 다수인(3인 이상)이 동승·공모해 차선변경, 법규위반차량 등을 대상으로 고의사고를 유발한 사기 적발 건은 12건(18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번 공모형 자동차보험사기..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블루보틀과 손잡고 신제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선보였습니다. 올해 들어 벌써 2번째 협업입니다. 네스프레소는 협업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커피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회사의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입니다. 10일 네스프레소는 서울시 성수동 카인드서울에서 글로벌 스페셜티 커피브랜드 블루보틀 커피와 '놀라 스타일 블렌드' 출시를 기념하는 론칭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미디어데이를 통해 네스프레소가 올해 지향하는 ‘협업’의 가치를 전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 2월 출시돼 조기 완판된 ‘블루보틀 블렌드 No.1’에 이은 블루보틀과의 두번째 협업 커피입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이 단발성 콜라보가 아닌 두 브랜드의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 일환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회사를 거의 10년 정도 다니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블루보틀은 미니멀 브랜드'라는건데 그게 사실이라면 우리가 진짜 필요한 것들만 해왔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많은 메뉴와 제품을 개발해온 것을 생각해봤을 때 이번 '놀라'가 그걸 잘 보여주는 예"라고 말했습니다. 블루보틀의 ‘놀라’는 창립자인 제임스 프리먼이 미국 남부 뉴올리언스지역의 전통 치커리 커피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메뉴입니다.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는 블루보틀의 시그니처 음료인 ‘놀라’를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시스템으로 재해석했습니다. '놀라 스타일 블렌드'에는 커피·치커리·설탕·우유 딱 네가지 재료만 들어갑니다. 브라질산 최고급 아라비카 원두와 멕시코산 프리미엄 로부스타 원두를 블렌딩하고 치커리 향을 더해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곡물 향과 은은한 캐러멜 노트를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승오 네스프레소 마케팅 본부장은 "한국은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커피소비 시장이며 특히 아이스 커피에 대한 애정이 매우 높은 나라"라며 "네스프레소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춘 홈카페 경험을 다각화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네스프레소 커피 전문가 바드가 신제품의 풍미를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는 추천 레시피를 제안했습니다. 귀리 음료와 약간의 설탕을 더해 차갑게 즐기면 한층 더 풍부한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뉴올리언스 전통 디저트 ‘베녜’가 함께 제공됐습니다. 이날 뉴올리언스 재즈 밴드 '쏘왓놀라'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놀라 스타일 블렌드’의 탄생 배경이 된 뉴올리언스의 감성과 어울리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협업의 연장선으로 네스프레소는 블루보틀의 주요 5개 매장(성수·압구정·판교·연남·부산 기장)에 ‘NOLA 존’을 구성했습니다. 소비자들이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머신과 협업 블렌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전 세계 93개국에 791개 부티크(지난해 기준)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입니다. 한국에는 2007년 진출해 18년간 사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네스프레소는 아이스커피를 즐기는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매년 여름마다 시즌 한정 커피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커피에 대한 한국인의 애정, 특히 아이스커피 사랑이 유별나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세계 평균(152잔)보다 2.6배 이상 높습니다. 이에 네스프레소는 올해 전략 키워드로 ‘협업’을 선정하고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재 한국은 아이스 커피와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글로벌 커피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시장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통해 아이스 커피를 사랑하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여름의 커피 경험을 제안한다는 계획입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네스프레소와 앞으로 이번 놀라와 같은 제품을 개발할 것을 생각하면 기대감이 크다. 더 많은 분들이 언제 어디서나 더 편하게 이 맛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0일 하반기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연 2.50%)으로 유지했습니다. 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수도권 주택가격 오름세 및 가계부채 증가세가 크게 확대됐고 최근 강화된 가계부채 대책 영향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동결배경을 밝혔습니다. 국내경제에 대해선 "앞으로 소비가 경제심리 개선, 추경 등으로 점차 회복되고 수출은 미국 관세부과 등으로 둔화할 것"이라며 "대미 무역협상 전개상황, 내수개선 속도 등과 관련한 성장경로 불확실성이 매우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올해 소비자물가·근원물가(에너지·식품 제외) 상승률은 지난 5월 전망(각각 1.9%)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향후 물가경로에 영향을 줄 변수로는 국내외 경기흐름, 환율 및 국제유가 움직임, 정부의 물가안정 대책 등을 지목했습니다. 금통위는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금융안정 측면에서 수도권 주택시장과 가계부채 리스크가 증대된 만큼 거시건전성 정책의 효과를 점검하는 한편,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도 계속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통화정책은 성장의 하방 리스크 완화를 위한 금리인하 기조를 이어나가되, 대내외 정책여건 변화와 물가흐름·금융안정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해 기준금리 추가 인하 시기와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S전선과 LS ELECTRIC(일렉트릭)은 10일 한국전력과 함께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구축’을 위한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세계 최초로 데이터센터에 초전도 전력망 적용을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차세대 전력 인프라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초전도 전력망은 대형 변전소를 약 1/10 크기 소형스테이션으로 대체하고, 초전도 케이블로 전력을 공급하는 차세대 전력시스템입니다. 설치 공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어 건설비용 절감은 물론 주민 수용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습니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산업의 급성장으로 인한 전력수요 증가에 대응해 고효율·친환경 전력망 구축을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한전은 초전도시스템에 대한 기술검증과 관련제도 정비를 담당하고, LS전선은 초전도케이블의 설계와 생산, LS일렉트릭은 초전도 전류제한기 및 전력 기자재 공급을 맡게됩니다. 초전도시스템은 23kV 낮은 전압으로도 154kV급 대용량 전력 송전이 가능해 도심내 신규 변전소 건설없이도 전력공급을 확대할 수 있습니다. 또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고장전류를 즉시 차단해 설비손상과 데이터 손실을 방지해 운영 안정성을 높입니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전력산업을 대표하는 세 기업이 함께 세계 최초로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구축에 나선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LS전선의 초전도 케이블과 LS일렉트릭의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친환경 전력공급 신뢰성이 요구되는 대용량 전력망 시장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세 회사는 초전도 전력망의 표준 모델을 정립하고 기술개발과 실증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산업생태계를 활성화하는 한편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올해 말까지 약 4억대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은 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후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작년 2억대의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올해는 그 두 배인 4억대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라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갤럭시 AI는 고객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유용한 기능들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며 "앞으로 갤럭시 AI는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갤럭시 생태계 전체를 연결하고 확장하는 핵심 플랫폼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 S24를 통해 AI폰 상용화에 앞장섰으며 앱과 터치 중심의 스마트폰 패러다임을 AI 에이전트와 멀티모달로 전환시켰습니다. 특히, 노사장은 AI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혁신으로 사용자 경험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에 출시하는 7세대 폴더블은 혁신적인 폼팩터와 대화면을 통해 더 직관적이고 몰입감 있는 AI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설계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멀티모달을 기반으로 카메라가 촬영 도구를 넘어 사용자가 보는 것을 함께 보고 이해하며 실시간으로 반응함으로써 사용자와 기기 간에 자연스러운 소통이 가능해졌습니다. 노 사장은 "AI가 우리들의 생활 속으로 깊이 들어올수록 이를 담아내는 스마트폰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라며 "이것이 하드웨어에 AI를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노 사장은 디지털 헬스를 통해 갤럭시 생태계를 확장하고 사용자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노 사장은 "건강 관리는 더 이상 병원에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라며 "삼성전자는 웨어러블 기술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일상에서의 건강 데이터와 의료 서비스를 연결하는 커넥티드 케어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젤스(Xealth) 인수를 통해 웨어러블 기기로 측정된 생체 데이터와 병원 의료기록 간의 정보 단절을 해소해 병원 밖에서도 환자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의료진과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습니다. 노 사장은 "자연스러운 멀티모달 경험, 기기 간의 유기적 연결성, 개인화된 AI 경험과 철저한 보안은 삼성만이 제공할 수 있는 독보적인 가치"라며 "앞으로의 10년 그 이후까지도 AI 혁신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며 모두를 위한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