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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카오에서 자동차보험 실제보험료 비교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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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ugust 29, 2017, 13:08:31

다음 검색창에 ‘자동차보험’ 검색어 입력..“정보사각지대 해소·보험료 경쟁 촉진 예상”
할인특약 조회 기능 추가·카카오톡 플러스친구 개설 등..“비교 정확도·모바일 접근성↑”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보험다모아의 자동차보험료 비교 서비스를 포털 사이트인 ‘다음(DAUM)’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각종 할인특약 조회도 가능해져 보험료 비교의 정확도가 향상됐다. 또한, 카카오톡에 ‘보험다모아 플러스친구’가 개설돼 보험다모아의 모바일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위원회는 포털사이트 다음을 통한 보험다모아 자동차보험 실제보험료 비교·조회 연계 시스템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생명보험·손해보험협회와 ‘카카오(다음)’는 상호 협의를 거쳐 지난달 26일에 정보제공 협약 등을 체결한 바 있다.

보험사별 자동차보험료를 비교하길 원하는 소비자는 다음 검색창에 ‘자동차보험’이나 ‘자동차보험료’ 등을 입력하면 된다. 보험다모아의 보험료 비교정보를 인터넷 포털 화면에서 곧바로 확인할 수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보험다모아가 인터넷 포털과 연계되면서 소비자의 접근성이 높아지고 정보 사각지대가 해소됐다”며 “자동차보험 시장에서도 보험사간 보험료 경쟁이 촉진되고 보험료 인하 등 소비자 편익 증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보험다모아와 다음간 보험료 비교 서비스는 현행 자동차보험에서 실손의료보험, 연금보험 등으로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빠르면 오는 10월부터 실손의료보험에 대한 서비스 연계 논의가 먼저 이뤄질 예정이다. 

이밖에 마일리지, 블랙박스 등 다양한 자동차보험 추가 할인특약을 조회할 수 있는 기능이 보험다모아에 새롭게 탑재됐다. 그간 보험다모아에서는 전 보험사에 공통되는 기본 보험료만 조회가 가능해, 조회한 보험료와 실제 가입 때 보험료 간 차이가 발생했다.

29일부터 각 보험사가 개별적으로 운영 중인 총 9개 할인특약까지 반영된 최종적인 보험료 조회 기능이 보험다모아에 반영된다. 9개 할인특약은 마일리지, 블랙박스, 자녀할인, 사고통보장치, 대중교통, 안전운전습관, 주행거리 연동, 이메일, 서민우대 할인 등이다.

보험다모아의 모바일 접근도를 높이기 위해 카카오톡에 ‘보험다모아 플러스친구’도 개설됐다. 카카오톡 가입자는 친구 추가를 통해 누구나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보험다모아를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로 추가하면 ▲카카오톡에서 보험다모아에 바로 접속해 보험료 비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자동차보험·실손보험 등과 관련한 제도 개선 사항과 보험관련 세제 혜택 변경 등의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생보·손보협회는 올해 말 ‘보험다모아 앱’도 출시할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카카오톡 이용자수는 월간 4275만명에 이를 정도로 많은 국민들이 이용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보다 많은 국민들이 보험다모아 서비스 이용하고, 보험 관련 정보가 신속하게 소비자들에게 전달돼 보험계약자 권익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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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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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상호금융권 리스크관리 강화…과도한 수신경쟁엔 ‘경고’

금융위 상호금융권 리스크관리 강화…과도한 수신경쟁엔 ‘경고’

2025.05.28 17:10:19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오는 9월 전 금융권 예금보호한도 동시상향을 앞두고 정부와 금융당국이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에 나섰습니다. 예금보호한도가 현행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오를 때 발생할 수 있는 급격한 머니무브(자금이동) 또는 과도한 수신경쟁이 건전성이나 유동성 악화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한 것입니다. 금융위원회(위원장 김병환)는 28일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산림청, 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 상호금융중앙회(신협·농협·수협·산림·새마을금고)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제1차 상호금융정책협의회'를 열었습니다. 권대영 사무처장은 모두발언에서 "최근 2년간 상호금융권의 건전성·수익성이 악화되는 상황에 대응해 금융당국과 관계기관이 선제적인 리스크관리를 위해 노력해 왔음에도 상호금융권의 여건은 여전히 녹록지 않다"며 "예금보호한도 상향이 상호금융권에 미칠 수 있는 리스크를 철저히 점검·관리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일단 금융당국은 유동성·건전성이 취약한 조합을 중심으로 집중 모니터링하기로 했습니다. 금감원이 2022년 이후 상호금융권 수신금리·이동추이를 분석한 결과 예금보호한도 상향시 중소업권으로 수신이 유입(업권간 이동)되더라도 개별 금융기관별(업권내)로는 자금이 유출되는 등 영향이 상이할 수 있으므로 개별 금융기관 밀착 모니터링 강화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금융당국은 또 예수금관리시스템을 통해 전체 조합의 예수금 변동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일별 변동내역을 집계해 관계기관간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만약 유동성 위기가 발생한다면 중앙회 자금지원을 통해 우선대응하는 한편 부족할 땐 한국은행이 특별대출이나 환매조건부채권(RP) 매매 등으로 개별조합의 유동성 위기를 조기 해결한다는 방침입니다. 금융당국은 상호금융권을 향해선 건전한 자금운용과 신뢰회복을 당부했습니다. 권대영 사무처장은 "과도한 수신경쟁은 금리왜곡과 건전성 악화라는 또 다른 리스크를 초래한다는 걸 경험적으로 알고 있다"며 "예금보호한도 상향으로 인한 자금이동이 상호금융권에 부담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관계기관간 유기적인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고금리 경쟁을 통한 외형성장보다 중요한 것은 건전한 자금운용과 신뢰회복"이라며 "각 중앙회는 개별조합이 단기 수신경쟁에 매몰되지 않도록 잘 관리하면서 동시에 적극적인 부실채권 정리, 연체율 관리 등 강도높은 자구노력도 차질없이 이행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각 상호금융중앙회는 실시간으로 건전성·유동성을 모니터링하며 이상징후 포착시 금융당국과 관계부처에 즉각 공유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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