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미래에셋생명의 '진심의 차이'가 돌연 사라져 버렸다. 지난 2013년 출시해 금융당국의 주목을 받았던 변액보험 상품인 미래에셋생명 '변액적립보험 진심의 차이'가 올해부터 설계사 채널에서 판매가 중단됐다. 방카슈랑스 채널에서 판매되는 변액보험 상품엔 '진심의 차이'라는 단어를 삭제했다. 이 상품은 기존 선(先)지급 방식의 설계사 수수료 지급 체계를 납입기간 전반에 걸쳐 나눠 지급하는 방식으로 변경해 조기 해지환급률을 높여 각광을 받았다. 당시 금융감독원은 “소비자에게 유리한 상품”이라고 극찬까지 했는데, 진심을 알아주는 소비자는 드물었다는 평이다. 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생명의 변액보험 상품인 ‘변액적립보험Ⅱ(무)진심의차이’는 올해 들어 ‘변액적립보험Ⅲ1701’과 ‘변액적립보험Ⅲ1707’..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스포츠 등 여가 활동 중 발생하는 사고를 집중 보장하는 저렴한 인터넷보험이 선을 보인다. 프로 운동 선수도 가입이 가능할 정도로 가입 조건에 제한이 없다.신한생명(대표 이병찬)은 인터넷보험을 통해 저렴한 보험료로 스포츠·레저 활동 중에 쉽게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상해를 집중적으로 보장해주는 ‘무배당 신한스포츠&레저보장보험’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발표한 2016년 국민생활체육 참여실태 조사에 따르면, 규칙적인 체육활동 참여자의 경우 최근 1년간 운동 중 상해 횟수가 평균 2.2회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이들 중 38.6%가 3만원 이상의 치료비용이 발생했다.‘무배당 신한스포츠&레저보장보험’은만 19세부터 60세까지의 나이 제한 외에는 가입 조건이 따로 없다. 심..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동양생명이 온라인보험 홈페이지 방문자 300만명을 돌파했다. 이를 기념해 온라인저축보험에 가입한 고객에게 상품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연다. 동양생명(대표이사 구한서)은 온라인보험 홈페이지(online.myangel.co.kr) 누적 방문 고객 300만명 돌파를 기념해 ‘(무)수호천사온라인한번만내는저축보험’ 가입 고객에게 3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하는 ‘한번만내는저축보험 3-3-3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동양생명은 작년 7월 온라인보험 브랜드인 ‘수호천사온라인’을 론칭했으며, 이달 방문고객 300만명을 넘어섰다. 올해 1분기 기준 온라인보험의 초회보험료는 5억 1000만원으로 온라인 생명보험업계 4위를 기록했다.이번 이벤트는 내달 6일까지 3주간 진행된다. 이 기간 동안 ‘(무)수호천사온라인..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또 하나의 스타필드가 경기도고양시에서 문을 열었다. 쇼핑을 포함해 가족단위의 엔터테인먼트, 남성 방문객을 위한 전문점을 강화했다. 특히 스포츠, 아쿠아필드 등 즐길 수 있는 콘텐츠 비중을 매장 전체면적의 약 30%까지 확대했다. 쇼핑 이외에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을 과감하게 늘린 것이다. 스타필드 고양은 17일부터 일주일 간 프리오픈 기간을 거쳐 오는 24일 정식 오픈을 앞두고 있다. 프리오픈 첫 날, 이미 스타필드 고양점을 찾는 방문객들로 북적거렸다. 유모차를 끄는 엄마 방문객부터 휴가를 맞이해 가족단위로 오는 방문객들도 눈에 띄었다. ◇ 힐링 기능 강화한 스타필드 고양 아쿠아필드..사우나 국내 최대 규모 스타필드 하남에 이어 스타필드 고양점에도 찜질과 스파를 즐길 수 있는 '아쿠아필드'를 마련했다. 온 가족이 함께 쉴..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생명보험사의 연금상품 판매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저금리로 인한 상품 경쟁력 약화, IFRS17 도입에 따른 자본 부담 등이 주요 원인이다. 연금상품은 부족한 노후소득을 충당할 수 있는 중요 수단이므로, 연금시장 활성화를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보험연구원(원장 한기정) 소속 김세중 연구위원은 13일 ‘생명보험회사 연금상품 판매추이와 과제’ 보고서를 통해 “생보사 연금상품 판매가 지속적으로 감소해 오고 있다”며 “국민 노후를 위해 연금시장 활성화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세제비적격 일반연금과 변액연금 초회보험료는 2014년 2분기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세제비적격 연금상품은 연금 납입 5년·연금 유지 10년 이상 뒤 연금을 수령할 경우, 연금에 부과되는 이자소득세(15.4%)를 비과..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 직장인 A씨는 음주운전을 하다가 행인이 다치는 사고를 냈다. A씨는 자동차보험료 할증을 피하기 위해 이듬해 자동차보험 갱신 때 아내 명의로 바꿔 가입했지만, 오히려 50%의 특별 할증을 적용받았다. 만약, A씨가 본인 명의로 가입했다면 최대 20%의 할증만 부담하면 됐다. A씨처럼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일으켰거나 행정처분을 받은 보험가입자가 할증을 피하려고 ‘꼼수’를 부리다가는 큰 코 다친다. 보험료 할증을 피하기 위해 기명피보험자를 다른 사람으로 바꿔 자동차보험을 갱신하면, 보험료가 최대 50%만큼 할증될 수 있다. 금융감독원(원장 진웅섭)은 위 A씨의 사례를 비롯해 ‘음주운전자가 받게 되는 자동차보험 불이익 7가지’를 17일 소개했다. 이는 금감원이 선정한 실용금융정보(금융꿀팁) 200가지 중 62번째 주제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보험약관 등 보험사의 기초서류 준수의무 위반 때 부과되는 과징금 규모가 기존보다 평균 4배 가량 올라간다. 위반 행위의 동기와 결과가 중대할수록 더 많은 과징금이 부과되도록 변경된다. 다만, 보험사가 위반행위를 자진신고하거나 내부통제시스템을 갖췄을 경우에는 과징금이 줄여준다. 금융위원회(위원장 최종구)는 ‘보험회사 기초서류 관련 의무위반에 대한 과징금 부과 기준’ 규정변경을 16일 예고했다. 이는 지난 2015년 9월 ‘금융분야 제재개혁 방안’으로 11개 주요 금융법이 개정된 데 따른 것이다. 기초서류에는 약관, 사업방법서, 보험료·책임준비금 산출방법서 등이 포함된다. 이 중 보험업법에서는 기초서류 준수 의무 위반 때 과징금 부과 한도를 해당 계약 수입보험료의 50%(기존 20%)로 상향하는 내용이 담겼다. 금..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흥국생명의 블로그가‘흥’하고 있다. 흥국생명(대표이사 조병익)은 지난 17일 공식 블로그 누적 방문자가 200만명을 넘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4월 100만 명 돌파에 이어 불과 112일 만에 누적 방문자수 200만 명을 달성했다.흥국생명은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설문·댓글 이벤트를 통해 총 200명에게 백화점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벤트는 공식 블로그(http://heungkuklifeblog.com)를 통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오는 20일까지 진행된다.지난 2015년 1월에 오픈한 흥국생명 블로그는 ‘Life is art’라는 콘셉트로 운영되고 있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일상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콘텐츠들을 통해 삶을 풍요롭게 누릴 수 있는 소식들을 다룬다”며 “이..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AIA생명의 올해 상반기 실적이 공개됐다. 작년보다 당기순이익이 2배 이상 늘었다. AIA생명(한국지점 대표 차태진)은 올해 상반기 177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작년 같은 기간보다877억보다 2배 증가한 수치로 올해 2분기에만 당기순이익 973억원을 기록했다.보험영업수익은 작년 대비 21% 성장하고, 투자영업수익도 37% 증가했다. 초회보험료는 1363억 6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542억 5400만원보다 2.5배 증가했다.AIA생명은 이러한 성과에 대해 차태진 대표의 ‘정도(正道)경영’ 원칙이 효과를 발휘했다고 평가했다. AIA생명 관계자는 “‘노사와 고객관계의 핵심은 신뢰’라는 것이 차태진 대표의 확고한 믿음”이라며 “차 대표는 ‘직원이 즐겁게 일하며 역량을 발휘하고, 고객이 계속 거래하고 싶은 회..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하나생명이 회사 설립 후 첫 배타적사용권 획득에 성공했다. 하나생명(대표 권오훈)은 업계 최초로 중도인출이 가능한 ‘(무)행복knowhow플러스연금저축보험’을 개발해 생명보험협회로부터 6개월간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배타적사용권은 독창적인 금융상품에 부여하는 일종의 특허권으로 다른 보험사는 앞으로 6개월간 이와 유사한 상품을 출시할 수 없다. 연금저축보험은 연말정산 때 연 400만원 한도에서 16.5%(총급여 5500만원 초과는 13.2%)의 세액공제를 받는다. 하지만, 중도에 해지하면 세제혜택을 받은 납입금액과 운용수익에 대해 16.5% 세율의 기타소득세(지방소득세 포함)를 내야 한다.또한, 보험사의 연금저축보험은 그동안 중도인출이 불가능했다. 따라서 긴급 자금이 필요할 경우 가입자는..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가 블루보틀과 손잡고 신제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선보였습니다. 올해 들어 벌써 2번째 협업입니다. 네스프레소는 협업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는 커피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회사의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입니다. 10일 네스프레소는 서울시 성수동 카인드서울에서 글로벌 스페셜티 커피브랜드 블루보틀 커피와 '놀라 스타일 블렌드' 출시를 기념하는 론칭 미디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미디어데이를 통해 네스프레소가 올해 지향하는 ‘협업’의 가치를 전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 2월 출시돼 조기 완판된 ‘블루보틀 블렌드 No.1’에 이은 블루보틀과의 두번째 협업 커피입니다. 양사는 이번 협업이 단발성 콜라보가 아닌 두 브랜드의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파트너십 일환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회사를 거의 10년 정도 다니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블루보틀은 미니멀 브랜드'라는건데 그게 사실이라면 우리가 진짜 필요한 것들만 해왔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많은 메뉴와 제품을 개발해온 것을 생각해봤을 때 이번 '놀라'가 그걸 잘 보여주는 예"라고 말했습니다. 블루보틀의 ‘놀라’는 창립자인 제임스 프리먼이 미국 남부 뉴올리언스지역의 전통 치커리 커피 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메뉴입니다.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는 블루보틀의 시그니처 음료인 ‘놀라’를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시스템으로 재해석했습니다. '놀라 스타일 블렌드'에는 커피·치커리·설탕·우유 딱 네가지 재료만 들어갑니다. 브라질산 최고급 아라비카 원두와 멕시코산 프리미엄 로부스타 원두를 블렌딩하고 치커리 향을 더해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곡물 향과 은은한 캐러멜 노트를 구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이승오 네스프레소 마케팅 본부장은 "한국은 전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커피소비 시장이며 특히 아이스 커피에 대한 애정이 매우 높은 나라"라며 "네스프레소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춘 홈카페 경험을 다각화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네스프레소 커피 전문가 바드가 신제품의 풍미를 효과적으로 즐길 수 있는 추천 레시피를 제안했습니다. 귀리 음료와 약간의 설탕을 더해 차갑게 즐기면 한층 더 풍부한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뉴올리언스 전통 디저트 ‘베녜’가 함께 제공됐습니다. 이날 뉴올리언스 재즈 밴드 '쏘왓놀라'가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놀라 스타일 블렌드’의 탄생 배경이 된 뉴올리언스의 감성과 어울리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이번 협업의 연장선으로 네스프레소는 블루보틀의 주요 5개 매장(성수·압구정·판교·연남·부산 기장)에 ‘NOLA 존’을 구성했습니다. 소비자들이 네스프레소의 버츄오 머신과 협업 블렌드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전 세계 93개국에 791개 부티크(지난해 기준)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입니다. 한국에는 2007년 진출해 18년간 사업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네스프레소는 아이스커피를 즐기는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매년 여름마다 시즌 한정 커피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커피에 대한 한국인의 애정, 특히 아이스커피 사랑이 유별나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세계 평균(152잔)보다 2.6배 이상 높습니다. 이에 네스프레소는 올해 전략 키워드로 ‘협업’을 선정하고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현재 한국은 아이스 커피와 스페셜티 커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글로벌 커피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시장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통해 아이스 커피를 사랑하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여름의 커피 경험을 제안한다는 계획입니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코리아 대표는 "네스프레소와 앞으로 이번 놀라와 같은 제품을 개발할 것을 생각하면 기대감이 크다. 더 많은 분들이 언제 어디서나 더 편하게 이 맛을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0일 하반기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연 2.50%)으로 유지했습니다. 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수도권 주택가격 오름세 및 가계부채 증가세가 크게 확대됐고 최근 강화된 가계부채 대책 영향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동결배경을 밝혔습니다. 국내경제에 대해선 "앞으로 소비가 경제심리 개선, 추경 등으로 점차 회복되고 수출은 미국 관세부과 등으로 둔화할 것"이라며 "대미 무역협상 전개상황, 내수개선 속도 등과 관련한 성장경로 불확실성이 매우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올해 소비자물가·근원물가(에너지·식품 제외) 상승률은 지난 5월 전망(각각 1.9%)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향후 물가경로에 영향을 줄 변수로는 국내외 경기흐름, 환율 및 국제유가 움직임, 정부의 물가안정 대책 등을 지목했습니다. 금통위는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해 "금융안정 측면에서 수도권 주택시장과 가계부채 리스크가 증대된 만큼 거시건전성 정책의 효과를 점검하는 한편,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도 계속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통화정책은 성장의 하방 리스크 완화를 위한 금리인하 기조를 이어나가되, 대내외 정책여건 변화와 물가흐름·금융안정 상황 등을 면밀히 점검해 기준금리 추가 인하 시기와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S전선과 LS ELECTRIC(일렉트릭)은 10일 한국전력과 함께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구축’을 위한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세계 최초로 데이터센터에 초전도 전력망 적용을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차세대 전력 인프라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초전도 전력망은 대형 변전소를 약 1/10 크기 소형스테이션으로 대체하고, 초전도 케이블로 전력을 공급하는 차세대 전력시스템입니다. 설치 공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어 건설비용 절감은 물론 주민 수용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습니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산업의 급성장으로 인한 전력수요 증가에 대응해 고효율·친환경 전력망 구축을 목표로 추진됐습니다. 한전은 초전도시스템에 대한 기술검증과 관련제도 정비를 담당하고, LS전선은 초전도케이블의 설계와 생산, LS일렉트릭은 초전도 전류제한기 및 전력 기자재 공급을 맡게됩니다. 초전도시스템은 23kV 낮은 전압으로도 154kV급 대용량 전력 송전이 가능해 도심내 신규 변전소 건설없이도 전력공급을 확대할 수 있습니다. 또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고장전류를 즉시 차단해 설비손상과 데이터 손실을 방지해 운영 안정성을 높입니다.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은 “전력산업을 대표하는 세 기업이 함께 세계 최초로 데이터센터용 초전도 전력망 구축에 나선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LS전선의 초전도 케이블과 LS일렉트릭의 초전도 전류제한기는 친환경 전력공급 신뢰성이 요구되는 대용량 전력망 시장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세 회사는 초전도 전력망의 표준 모델을 정립하고 기술개발과 실증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산업생태계를 활성화하는 한편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올해 말까지 약 4억대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은 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후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작년 2억대의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올해는 그 두 배인 4억대 이상으로 확대하겠다"라며 모바일 AI 대중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갤럭시 AI는 고객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유용한 기능들을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며 "앞으로 갤럭시 AI는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갤럭시 생태계 전체를 연결하고 확장하는 핵심 플랫폼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 S24를 통해 AI폰 상용화에 앞장섰으며 앱과 터치 중심의 스마트폰 패러다임을 AI 에이전트와 멀티모달로 전환시켰습니다. 특히, 노사장은 AI에 최적화된 하드웨어 혁신으로 사용자 경험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에 출시하는 7세대 폴더블은 혁신적인 폼팩터와 대화면을 통해 더 직관적이고 몰입감 있는 AI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설계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습니다. 멀티모달을 기반으로 카메라가 촬영 도구를 넘어 사용자가 보는 것을 함께 보고 이해하며 실시간으로 반응함으로써 사용자와 기기 간에 자연스러운 소통이 가능해졌습니다. 노 사장은 "AI가 우리들의 생활 속으로 깊이 들어올수록 이를 담아내는 스마트폰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라며 "이것이 하드웨어에 AI를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사례"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노 사장은 디지털 헬스를 통해 갤럭시 생태계를 확장하고 사용자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노 사장은 "건강 관리는 더 이상 병원에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라며 "삼성전자는 웨어러블 기술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일상에서의 건강 데이터와 의료 서비스를 연결하는 커넥티드 케어 플랫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젤스(Xealth) 인수를 통해 웨어러블 기기로 측정된 생체 데이터와 병원 의료기록 간의 정보 단절을 해소해 병원 밖에서도 환자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의료진과 소통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습니다. 노 사장은 "자연스러운 멀티모달 경험, 기기 간의 유기적 연결성, 개인화된 AI 경험과 철저한 보안은 삼성만이 제공할 수 있는 독보적인 가치"라며 "앞으로의 10년 그 이후까지도 AI 혁신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며 모두를 위한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