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수정 기자] 지난 11월 하락 전환한서울 아파트값 낙폭이 커지고 있다. 서울 집값을 견인차 역할을 하던강남구는 -0.23%를 기록하며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20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12월 3주 주간아파트 가격동향’(17일 기준)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8% 하락했다. 올여름 치솟았던 서울 집값은 정부의 9·13대책 발표 뒤 관망세 확산으로 상승폭이 줄기 시작했다. 11월 2주(12일 기준)에는 1년 2개월 만에 하락 시장세를 보였고현재까지 6주째 내림세가 지속되고 있다. 강남지역(-0.11%) 중 이른바 강남4구(서초·강남·송파·강동)는 -0.14%를 기록했다. 한국감정원은 이를 해당 일대 재건축 및 대규모단지 위주로 매물이 누적됐기 때문으로분석했다. 강북지역 14개구는0.05% 하락한 가운데 마포(-0.09%)·용산(-0.08%)·동대문(-0.05%)은급등 단지 매물이 쌓이면서 내림세를 나타냈다. 서울 하락세가 시작된 후에도 꾸준히 상승했던 종로구와 중구도 지난주부터 보합세로 돌아섰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9·13대책 등 정부규제, 대출규제, 금리인상, 거래량 감소, 전세시장 안정 등 하방압력이 커지며 서울 내 모든 구에서 하락 내지 보합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값은 전주보다 0.07% 하락한 가운데 지방 역시 -0.09% 떨어졌다. 5대 광역시는 전주보다 0.01%P 떨어진 -0.03%를 기록하며 하락폭이 확대됐다. 다만, 대전시는 서구(0.45%) 도안신도시를 중심으로 투자수요 확대와 중소형 아파트 공급부족 등으로 크게 올랐다. 한편, 전셋값도전국이 -0.09%로 전주대비 0.01%P 하락했다. 시도별로 최근 0.70~1.50%대 사이의 높은 상승률을 보이던 세종(0.13%)이 이번주에도 가장 많이 상승했지만, 전보다 상승폭이 크게 줄어든 모습이다. 반면 울산은 지역경제 침체 영향 등으로-0.38%를 기록하며 하락세를 이었다.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KT가 아현지사 화재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의 보상 접수를 온라인으로도 받기 시작했다. KT웹페이지와 마이 케이티 앱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접수는 26일 오프라인 접수와 함께 마감한다. KT(회장 황창규)는 서울 서대문구 아현지사 통신구 화재로 인한 소상공인의 서비스 장애 접수 채널을 오늘(21일)부터 온라인으로 확대한다. KT웹페이지나 ‘마이 케이티’ 앱에 접속해 장애보상 팝업창 하단의 ‘소상공인 온라인 신청’을 눌러 접수 할 수 있다. 지역 주민센터에 마련한 접수창구에 방문하기 어려운 소상공인의 접수를 지원하기 위해 온라인 접수를 받기 시작했다. KT는 이로써 24시간 상시 접수 체계를 마련했다. 주민센터 접수 마감일시인 26일 오후 6시에 온라인 접수도 마감한다. 단 정확한 정보 확인을 위해 온라인 접수 고객에게 개별 연락을 진행할 예정이다. 온라인 접수의 특성상 신청서 작성 시 접수창구 직원을 통한 정보확인 등의 지원이 어렵기 때문이다. 한편 KT는 아현지사 화재로 서비스 장애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의 서비스 장애사실 오프라인 접수를 지난 12일부터 받고있다. 서울 서대문구청·마포구청·은평구청·용산구청·중구청 등과 협의해 해당 관내 주민센터 68개소에 직원을 상주시켜 서비스 장애사실을 신청 받고 있다. 서비스 장애지역에서 KT 유선전화·인터넷 가입자 가운데 주문전화·카드결제 장애로 불편을 겪은 연 매출 5억원 이하 소상공인이 개별적으로 신청할 수 있다. KT는 화재 이후 운영 중인 ‘소상공인 헬프데스크’를 주말·공휴일에도 운영해 소상공인들의 접수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KT는 서비스 장애기간 소·상공인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소상공인 헬프데스크’를 운영하며 무선 라우터·무선 결제기·착신전환 서비스·임대폰 등을 무료 제공했다. 빠른 복구를 위해 동케이블을 광케이블로 전환하는 작업도 병행했다. 또 소상공인들의 장애 사실 접수를 알리기 위해 ▲보도자료 배포 ▲KT홈페이지·‘마이 케이티’ 앱 팝업창을 통한 안내 ▲페이스북과 네이버 블로그 SNS 채널을 통한 안내 ▲IPTV 화면을 통한 안내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장애 사실 접수를 알려 왔다. 이와 별도로 KT는 광화문빌딩 임직원들을 중심으로 해당 지역의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는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시장번영회 등과 협의해 일정 금액 이상을 구매한 시장 방문객 대상 장바구니 제공 등 지역상권 활성화 프로그램도 시행 중이다.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SK텔레콤이 삼성전자·마이크로소프트 등과 함께 5G팩토리 표준화를 위한 얼라이언스(연합·동맹)에 참여한다. 5G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개발 속도는빨라지고 비용은낮아질 전망이다. SK텔레콤은 20일 5G 스마트팩토리 확산 전략을 발표했다. 이에일환으로 5G 스마트팩토리 얼라이언스를 만들어 규격 표준화를 주도할 예정이다.이로써 5G스마트팩토리 생태계가 빠르게 확산 될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과 스마트제조혁신센터 주도로 총 19개 기업·기관이 참여하는 ‘5G스마트팩토리 얼라이언스(5G-SFA)’가 같은 날 출범했다. 통신사로는 SK텔레콤이 유일하게 참여한다. 삼성전자·마이크로소프트·보쉬·지멘스 등 스마트팩토리의 각기 다른 분야에서 활약 중인 기업들은 5G-SFA를 통해 분절된 기술·규격을 통일해 호환이 가능한 범용 솔루션을 만든다. 5G를 활용한 상용 기술·사업 모델도 공동 개발한다. 통일된 규격을 마련하면 5G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개발 속도가 빨라지고 비용이 절감된다. 중소기업도 수월하게 솔루션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스마트팩토리를 도입한 기업은 지난 3년간 생산성 30% 향상, 불량률 43.5%, 원가 15.9% 감소 성과를 냈다.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은 5G가 전세계 제조업에서 ‘35년 약 3조 3640억 달러의 경제 효과를 유발한다고 예상했다. 장홍성 SK텔레콤 IoT·Data사업단장은 “올인원 패키지·심플 엣지·규격 표준화 등을 통해 5G스마트팩토리가 기존 성과와 시장 전망을 뛰어넘는 고부가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SK텔레콤이 스마트팩토리 전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을 위해 올인원 패키지를 제공한다. SK텔레콤은 20일 경기도 안산시 ‘스마트제조혁신센터’에서 5G 스마트팩토리 확산 전략을 발표했다. '스마트제조혁신센터'는 국내 제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스마트 제조에 대한 연구개발·시험·테스트를 수행하는 조직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민관합동 추진단에서 운영 중이다. SK텔레콤은 국내 제조업체가 ▲제조장비 가격 상승 ▲데이터 처리량 급증 ▲숙련공의 노하우 전수 단절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ICT 접목을 통해 이 같은 어려움을 해결하려는 시도가 있지만, 구축 비용과 복잡함 등으로 첨단 기술 도입에 제약이 있었다.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유기적으로 결합하지 못하거나 빅데이터를 활용하지 못하는 한계점도 있다. 이에 SK텔레콤은 많은 제조 공장이 스마트팩토리로 쉽게 전환될 수 있도록 5G네트워크·특화 솔루션·데이터 분석 플랫폼·단말을 ‘올인원 패키지’로 제공키로 했다. SK텔레콤은 현장 상황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분석해 개선점을 찾고, 이에 맞는 솔루션을 추천한다. 5G·AI·클라우드 등 첨단 기술을 설비 전반에 접목할 수 있도록 컨설팅하기도 한다. ‘올인원 패키지’는 스마트팩토리를 도입하길 원하지만 IT전문인력을 확보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에 유용하다. 스마트팩토리 구축 단가를 낮추고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며 현장 노하우를 데이터베이스로 축적할 수 있다. 또 SK텔레콤은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중앙화·가상화해 비용을 줄이고 효율을 높이는 ‘심플 엣지’(Simple Edge)를 추진한다. ‘심플 엣지’는 각 설비별로 복잡하게 구성한 솔루션을 중앙서버로 가상화하고 설비 끝단에는 명령을 수행하는 간단한 장비만 설치하는 구조다. 기존에는 설비마다 센싱·분석·제어·동작을 위한 모든 장비를 설치해야 했다. 하지만 ‘심플 엣지’ 구조에서는 구축 장비 규모를 크게 줄일 수 있다.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내년 상반기 중으로 케이뱅크, 카카오뱅크에 이은 제3의 인터넷전문은행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9일 서울정부청사 부근 모 식당에서 진행된 ‘금융위 출입기자단 송년세미나’에 참석해 “인터넷전문은행 인가기준을 조속히 마련하고 내년 3월 중 예비인가 신청, 5월 중 예비인가가 이뤄질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터넷전문은행 추가 인가는 지난 9월 국회에서 ‘인터넷전문은행특례법’이 통과되면서 가능해졌다. 이어 금융위는 지난 10월에 ICT기업에 한해 인터넷은행 지분을 최대 34%까지 허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시행령을 입법예고한 바 있다. 또한, 최 위원장은 최근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동차부품업체·중소조선사 등 중소기업들에 대한 자금 지원도 약속했다. 최 위원장은 “이들 기업의 자금애로 해소 지원과 사업재편, 환경·안전투자 촉진 등을 위해 15조원 규모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신산업·혁신기업의 자금조달 활성화를 위해 ‘일괄담보제도(동산·채권·지식재산권 등을 묶어 담보로 활용)’를 도입하고, 소액공모·크라우드 펀딩이나 비상장기업 전문투자회사 등 자본시장을 통한 자금공급도 확대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최 위원장은 “현재 모험자본 공급을 위한 성장지원펀드도 대부분 결성을 완료하고 투자를 시작했다”며 “자본시장 혁신과제 이행을 위해 국회에서 논의 중인 ‘자본시장법’ 개정안 등 필요 입법추진에도 역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에서 출시한 소형차종 쌍트로가 인도 중소형차종 시장에서출시 초기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인도 현지매체 이코노믹타임즈(THE ECONOMIC TIMES)에 따르면 지난 10월 출시된 쌍트로의 예약 판매량이 이미 4만5000대를 넘어섰다. 쌍트로는 10월과 11월 각각 8500대, 9000대 판매됐다. 현대자동차는 12월에도 비슷한 수준을 기대하고 있다. 쌍트로의 판매량이 늘어나면서월평균 판매량이 3만대 수준이던 인도 중소형차종 시장도 3만6000대로 커졌다. 쌍트로가 스포츠유틸리티 시장에 가려져 관심이 저조했던 중소형차종 시장에 관심을 이끄는 모양새다. 쌍트로가 출시되기 전인 9월 1만3252대가 팔린 왜건R(마루티 스즈키)의 판매량은 10월 1만655대로 줄었다. 다른 경쟁모델인 티아고(타타 모터스)도 8377대에서 7549대로 감소했다. 하지만, 쌍트로 인기가 계속될지는 미지수라는 예상이다. 현지 전문가들은 신제품 출시와축제 기간에 따른 일시적 증가세라고 분석한다. 여기에 새로운 경쟁자의 등장도 예고됐다. 마루티 스즈키는 왜건 R의 신모델을 2019년에 출시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인더뉴스 김진희 기자] 새벽배송을 업계 최초로 도입한 GS fresh(프레시)는 52시간 근무제가 남성 고객들의 온라인 장보기 증가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GS리테일의 모바일 쇼핑몰 GS fresh는 이번 하반기 남성 고객 증가 추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GS fresh는 올해 구매 고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남성 고객의 신규 가입율이 상반기 대비 하반기에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이는 여성 고객 증가율 대비 5배에 이른다. 특히, 남:녀 구성비가 상반기 32% : 68%이었으나, 하반기엔 41% : 59%로 남성고객이 9%P 이상 증가 하는 특색을 보였다. GS fresh는 주 52시간 시행으로 이른 귀가가 가능해진 점, 가사일에 대한 공동 분배 등 인식의 변화가 생긴 점, 온라인 쇼핑몰들이 다양한 프로모션·쇼핑 행사를 진행한 점 등이 온라인 장보기 관심도를 높인 것으로 분석했다. 하반기 남성 고객 객단가는 여성 고객 대비 평균 19%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7월 이후 다이슨 직구 행사와 같이 가전제품 행사를 통한 구입이 늘고, '비비고 특가전', '삼겹살 50% 할인 행사'처럼 할인율이 높거나 꾸준한 소비가 필요한 상품에 대해 남성 고객들이 관심을 가진 결과로 풀이 된다. 이같은 남성 고객들의 취향을 반영해 GS fresh는 오는 31일까지 ‘인기 상품 역대급 특가’ 행사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대표상품으로 '스팸클래식 200g 6개+건강한햄 200g 4개'를 66% 할인된 1만5570원에, '닌텐도 스위치'가 20%할인된 31만7000원에 준비됐다. GS fresh 측은 "주 52시간 근무제 정착이 장보는 시간대도 변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시간대별 판매 데이터 분석 결과, 17시~20시간대 매출 구성비는 상반기 대비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지만, 11~14시간대의 매출 구성비는 상반기 대비 4.7%P 증가 했다는 것. 이는 점심 시간대를 이용해 저녁 먹거리를 준비하는 새로운 풍속도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GS fresh 관계자는 "올해 남성고객 쇼핑 데이터·시간대별 분석을 바탕으로 1월 ‘황금돼지가 쏜다’ 행사를 기획했다"며 "돼지고기 할인전과 남성고객에게 인기있는 가전 할인 행사 기획전, 시간대별 핫딜 행사 진행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배송부분에 있어서도, 현재 서울지역·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진행하고 있는 당일 배송을 전국 지역으로 확대해 신선식품등의 상품을 신속하게 받아볼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김주삼 GS리테일 EC마케팅팀장은 “7월부터 시행한 주 52시간 근무제 이후, 남성 고객의 쇼핑에 대한 관심이 점차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이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며 “고객 한분 한분의 관심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행사를 통해 사랑받는 GS fresh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LG전자가 식품의 영양·맛·신선도를 연구하는 식품과학연구소를 열었다. 식품 관련 기술을 연구·개발해 자사 가전제품에 적극 적용할 계획이다. LG전자는 경남 창원시 소재 창원R&D센터에 ‘식품과학연구소’를 지난 17일 열었다고 밝혔다. 190평 규모로 식품·김치·요리 각 분야의 전문역량을 보유한 LG전자 연구원들이 상주한다. 상주 연구원들은 LG 주방가전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식품을 가장 신선하게 유지할 수 있는 보관기술 ▲김치를 맛있게 하는 유산균을 위한 발효기술 ▲맛있고 건강하게 요리할 수 있는 조리기술 등 식품 관련 핵심기술들을 연구한다. 또 LG전자는 기술자문단과 공동으로 차세대 식품 기술을 연구개발한다. 기술자문단은 서울대·건국대 등의 국내 교..
[인더뉴스 주동일 기자]두산이 국내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핀업 디자인 어워드에서 최고상을 수상했다. 수상한 제품은 전동입승식 지게차다. 다른 지게차와 달리 작업자가 서서 조작하는 게 특징이다. ㈜두산은 ‘2018 핀업 디자인 어워드(PIN UP Design Awards)’에서 최고상인 ‘베스트 오브 베스트(BEST OF BEST)’를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수상 제품은 전동입승식 지게차(BR18S-9)다. 이와 함께 엔진 지게차(모델명 GC25S-9)도 베스트100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에 수상한 지게차는 곧은 외형 라인과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으로 작업자의 시야가 넓고 편의성도 높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두산 지게차 디자이너는 “서서 일하는 작업자의 입장에서 안전을 고려해 만들었다”고 답했다. 입승식 지게차는 서서 작업하는 지게차다. 작업자가 지게차에 오르고 내리는 일이 잦아 낙하 사고가 발생하기 쉽다. ㈜두산은 지게차를 타고 내릴 때 작업자들이 발로 딛거나 손으로 잡는 곳에 홈을 만들어 낙하 가능성을 줄였다. 또 팔꿈치·허리·허벅지 등 신체가 자주 닿는 곳에 홈을 파고 쿠션을 넣어 여유 공간을 만들고 충격을 줄였다. 단말기나 작업지시도를 수납할 곳을 만든 것도 특징이다. 기존 지게차는 대부분 소지품을 둘 공간이 없어 작업자들이 집게 등으로 편의에 맞춰 개조하는 게 일반적이었다. 이번 어워드에서 수상한 전동입승식 지게차와 베스트100에 이름을 올린 엔진 지게차는 단순함(Simple)·균형감(Balanced)·일관성(Coherent)을 모티브로 디자인했다. 두산인프라코어 굴삭기 등과 공유하는 패밀리 룩 디자인을 구현한 것도 특징이다. (주)두산은 지난 2016년 세계적인 산업디자인 상인 ‘레드닷 어워드’와 2017년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굿디자인’에서 수상했다. 올해 '핀업 디자인 어워드'까지 연이어 수상하면서 지게차 성능과 디자인의 우수성을 모두 인정받고 있다. 핀업 디자인 어워즈는 한국산업디자이너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시상식으로 1997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22회째를 맞았다. ‘대한민국디자인대상’, ‘굿디자인’과 함께 국내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주)두산 관계자는 “핀업 디자인 어워즈 수상은 (주)두산과 두산인프라코어 디자인팀의 협업으로 일궈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혁신적인 디자인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 “아침 7시에 전라남도 신안군으로 출발해 영암을 거쳐 나주에서 하루 자고, 이튿날 경상남도 의령에서 잠시 머물고 청도에 들렀다가 귀가하니 저녁 11시더라고요. 이틀 동안 대파, 무, 양파밭 한바퀴 돌았는데 총 2000km를 오갔네요.” 겨울이 되면서 매일 오전 날씨를 체크한다. 간밤에 혹시 폭설이나 한파로 인해 농작물 피해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다. 농작물은 바이러스와 온도에 민감하기 때문에 수시로 관리해줘야 하는데, 예상치못한 자연재해 앞에선 속수무책이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농부만큼 농작물에 애정과 관심을 쏟고 있는 주인공은 조원일 CJ프레시웨이 신선상품팀 MD(과장)다. 가락시장 수입과일 코너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경매사 시험에 도전했고, 8년 동안 경매사로 일하다가 2015년 CJ프레시웨이 신선상품팀MD로 입사했다. “아르바이트를 할 때 이란을 통해 국내에 첫 석류가 들어왔었는데, 대히트를 쳤습니다. 당시 2만원이었던 시세가 8만~10만원까지 뛰었지요. 가격 결정을 할 수 있는 경매사에 관심을 갖게 됐고,농산물안정가격법 등 4종류 경매사 시험에 합격했습니다.” 조 과장은 경매사로 한창 일하던 2010년 배추파동을 생생히 기억하고 있었다. 그 해 7월 재해, 바이러스로 인해 배추 물량이 없어지면서 평소 5000~7000원이던 배추 1망(10Kg)이 6만원까지 폭등했다. 당시 '금배추'의 영향으로무 가격도 올랐고,월동철까지 파동이 이어졌다. 2010년 뼈아픈 경험을 겪은 후 배추는 '정부관여품목'이 됐다. 2010년 전까지만 해도 정부가 수급 안정을 위해 관여하는 농산물 품목은 쌀, 마늘, 고추였다. 배추파동 이후 배추와 무가 정부가 직접 관리하는 품목에 포함됐다. “경매일부터 무, 배추, 양배추 품목을 10년 넘게 맡았습니다. 3가지 품목은 야채지표로 보는데, 배추, 무, 양배추의 정식 파종은 2주 간격입니다. 경험상 배추에 이상이 생기면, 무, 양배추 순으로 상하게 됩니다. 배추 시세가 오르면 무, 양배추는 물론 다른 야채도 영향을 받지요.” 조 과장은 일주일에 2~4일은 지방에 머문다. 서울에서 새벽에 출발해 전라남도, 경상남도, 강원도등 전국을 누빈다. 아침에 일어나 도매시장 시황을 확인하고, 날씨 체크를 한 후 당일 봐야 할 포전(밭)을 보기 위해 집을 나선다. 정성스레 배추를 관리해온 덕분에 조 과장은 입사한지 1년 만에 'CJ프레시웨이 경영대상'을 받았다. 2016년 7월 작은 배추파동이 났을 때 당시 원물 배추 수급이 원활하지 않았던 CJ제일제당에 공급한 기여도를 인정받았다. 당시 계약재배 농가로부터 배추를 안정적으로 수급받아 진행했다. 최근 CJ프레시웨이는 계약재배 확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농가와 기업이 계약을 맺고 농산물을 재배하고 유통까지 보장하는 시스템이다. 산지에서 고객에 이르는 유통 단계를 최소화해 시세 차이 발생으로 인한 농가 피해를 줄이고, 소비자에겐 고품질 농산물을 제공한다는 방식이다. 계약 재배 지역 확대만큼 중요한건 질 좋은 농산물을 확보하는 일이다.“현재 쌀, 딸기, 수박, 무, 배추, 양배추, 감자 등을 중심으로 계약재배 농가가 2000명 이상입니다. 안정적인 농산물 판로를 확보해 농사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상품을 기획하는 MD와 영업사원인 MA가 협력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지에서 계약재배농가와 함께 질 좋은 상품으로 경쟁력을 갖추면, 영업사원의 재량으로 다른 품목과 결합해 미끼 혹은 전략 상품으로 연결되는 방식이다. 조 과장은 앞으로 계약재배 규모를 확대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데 기여하고 싶다는 바람이 있다. 안정적인 가격을 보장한 구조를 갖추면 산지직거래와 농가직거래 등을 통해 서로 상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탄탄한 상생구조를 만들기 위해선) 가격주도권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100만톤 기준으로 20%(20만톤)는구매가 이뤄져야 합니다. 농가와 기업이 윈윈할 수 있는 이익공유제도인 큰 틀을 만들어 어느 누구든 배우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습니다.” 김장철은 살짝 지났지만, '배추전문가'에게 직접 들은 좋은 배추 고르기 팁을 전한다. “서리를 한 두번 맞은 배추를 선호하고요. 배추 뿌리 밑둥이 지저분하지 않고 하얗고 배추 청잎이 얇은 것이 좋습니다. 배추통을 만졌을 때 결구율이 80%정도로 약간 단단하다는 느낌이 좋은 배추입니다.“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7일 시니어 특화브랜드 'KB골든라이프'로 각 계열사 시니어 사업역량을 결집해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포괄하는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선보이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KB금융은 2012년 'KB골든라이프' 론칭 이래 금융권에서 선도적으로 은퇴·노후 자산관리, 상속·증여 등 시니어를 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발 더 나아가 'KB골든라이프'를 기반으로 그룹 차원의 고객, 상품·서비스, 채널관리 역량을 종합한 시니어 비즈니스 협업모델을 구축한다는 목표입니다. KB금융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KB국민은행에 '골든라이프부'를 신설했습니다. 시니어사업 전략수립을 비롯해 맞춤형 상품·서비스 패키지 개발, KB골든라이프센터 운영, 시니어고객 전용 통합플랫폼 단계적 구축을 총괄하며 은퇴·노후 설계, 자산관리 중심의 특화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시니어 전담 컨설팅센터 'KB골든라이프센터'는 현재 서울·수도권 중심 5개센터에서 은행·보험 협업모델을 포함한 전국 12개센터로 확대됩니다. 시니어 고객 누구나 KB골든라이프센터에 방문해 은퇴준비·노후설계부터 건강관리·치매·요양 상담, 자산승계 고민을 덜어주는 상속·증여 상담 등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KB금융은 변화하는 시니어 고객의 생애주기에 맞춰 KB골든라이프 상품라인업을 다양화합니다. 먼저 KB국민은행은 'KB골든라이프 증여 상담·신고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합니다. 베이비부머세대의 자산이전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증여상품 라인업을 강화하고 증여세 관련 절세상담과 복잡한 신고절차 대행업무를 원스톱 제공하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KB손해보험은 의료·요양 수요에 맞춰 초기단계 치매치료와 요양 관련 보장을 강화한 'KB골든케어 간병보험'을 새로 출시했습니다. KB라이프생명은 요양전문자회사 KB골든라이프케어를 통해 주야간보호소, 프리미엄 요양시설, 실버주택을 제공하며 시니어의 품격있는 노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KB라이프생명은 ▲치매 예방·사전진단·인지치료 지원 등 치매케어 종합서비스 ▲돌봄지수 체크, 간호사의 전문상담 등 요양·돌봄 전문상담 서비스 ▲KB골든라이프케어 요양시설 입주상담을 포함한 종합패키지를 제공하며 시니어 고객에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예정입니다. KB국민은행 알뜰폰서비스 KB리브모바일은 통신업계 최초로 가입연령 기준을 65세에서 60세로 완화한 시니어 전용 통신요금제 '국민 시니어 11/14'를 출시했고, KB국민카드는 시니어 전용상품 'KB골든라이프 올림카드' 등 시니어 라이프 소비성향에 맞춘 상품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KB금융은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담직원의 전문성도 강화합니다. KB국민은행·KB증권·KB라이프생명 시니어 전담인력을 대상으로 건강, 치매, 요양·돌봄 등 비금융 부문과 연금, 상속·증여 등 금융 부문 전문역량을 제고하는 계열사 상호 교차연수과정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그룹 차원에서 보다 경쟁력있는 시니어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대학과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하는 인증과정도 준비중입니다. KB금융 관계자는 "KB골든라이프가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금융서비스뿐 아니라 건강·요양·의료·여행·쇼핑 등 비금융서비스를 더해 시니어 고객의 전생애를 아우르는 시니어 토탈케어 솔루션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KB금융은 고객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시니어 고객의 평생 금융파트너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부연했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정부가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에 대응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전 국민에게 최소 15만원에서 최대 45만원까지 소비쿠폰을 지급합니다. 단 사용처와 기간이 정해져 있는 만큼 쿠폰을 수령시에 사용할 수 있는 곳과 기간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7일 행정안전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계획'에 따르면, 기본적으로는 전 국민에게 1인당 15만원을 지급합니다. 여기에 차상위계층과 한부모가족은 1인당 30만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0만원으로 상향 지급합니다. 수도권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 주민에게는 3만원, 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주민에게는 5만원을 추가로 지급해, 최대 45만원까지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지급 대상은 2025년 6월 18일 기준 국내 거주 중인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200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한 성인은 개인별로 신청할 수 있고, 미성년자는 세대주가 함께 신청해야 합니다. 신청은 오는 21일 오전 9시부터 9월 12일 오후 6시까지 온·오프라인에서 가능합니다.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원하는 수단을 선택해 신청하면 됩니다. 온라인 신청은 24시간 가능하며 카드사 홈페이지나 앱, 콜센터, ARS 등을 통해 진행할 수 있습니다. 오프라인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은행영업점은 오후 4시까지 접수합니다. 특히 신청 첫 주에는 혼잡을 막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가 적용됩니다. 월요일은 1·6, 화요일은 2·7, 수요일은 3·8, 목요일은 4·9, 금요일은 5·0입니다. 주말에는 모든 사람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용·체크카드를 선택한 경우 신청 다음 날 소비쿠폰이 카드 포인트 형태로 지급되며, 일반 카드 포인트와는 별도 구분됩니다. 소비 시에는 쿠폰 포인트가 우선 사용되고 잔액은 문자나 앱 알림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역사랑상품권을 희망하는 국민은 주소지 관할 지자체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고, 지류형 상품권이나 선불카드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수령할 수 있습니다. 쿠폰 사용은 주소지 관할 지자체 내에서만 가능합니다. 서울 시민이면 서울에서만, 도 지역 주민은 해당 시·군에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용처는 영세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연매출 30억원 이하 사업장 대부분이 해당됩니다. 대형마트, 백화점, 면세점, 온라인 쇼핑몰, 배달앱, 유흥·사행성 업종 등은 사용이 제한되는 만큼 사전에 사용 가능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지자체 가맹점으로 등록된 소상공인 매장에는 '소비쿠폰 사용 가능' 스티커가 부착될 예정입니다. 면 지역의 경우 유일한 대형 유통시설인 하나로마트 약 125곳이 예외적으로 포함됩니다. 쿠폰은 11월 30일까지 약 4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으며, 이 기간이 지나면 미사용 잔액은 국가와 지자체로 환수됩니다. 이의가 있는 국민은 국민신문고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이의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청 첫 주는 이의신청에도 요일제가 적용됩니다. 심사 후 결과는 개별 통보합니다. 정부는 고령자나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운영합니다. 각 지자체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신청 접수와 쿠폰 지급을 도울 예정입니다. 또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를 통해 지급금액과 신청방법, 사용기한 등 맞춤형 정보를 받을 수 있습니다. 네이버앱, 카카오톡, 토스 또는 국민비서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4일부터 신청 가능하며 19일부터 안내 메시지가 발송됩니다. 이번 소비쿠폰은 2차 지급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1차가 보편 지급이었다면 2차는 국민의 90%를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을 추가로 지급합니다. 소득 구간별로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선별하며 고액 자산 보유자 제외 기준도 마련해 9월 중 발표될 예정입니다. 지급은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이뤄집니다. 정부는 1차 지급 시작까지 남은 2주간 신청 시스템 점검과 콜센터 운영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스미싱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정부나 카드사, 지역화폐사 등은 링크가 포함된 문자를 발송하지 않는다고 강조습니다. URL이 포함된 문자 메시지는 클릭하지 말고 즉시 삭제해야 합니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은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경기 회복의 마중물이자 어려운 이웃을 돕는 실질적인 지원이 되도록 하겠다"며 "소비 활성화와 소득 지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와 LG전자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하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에 발맞춰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 고객에게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합니다.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구매하면 인당 최대 30만원 한도 내에서 구매 금액의 10%를 환급하는 것이 주 내용으로, 전력 소모가 적은 가전제품의 보급 확대를 위한 정부 지원 정책입니다. 환급 대상 제품은 TV, 에어컨, 제습기,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김치냉장고, 식기세척기, 공기청정기 등입니다. 7월 4일 이후 대상 모델을 구매한 고객은 ▲에너지효율등급 라벨 ▲제조번호(시리얼번호) 명판 ▲거래내역서 ▲구매영수증 등을 준비해 한국 에너지공단 홈페이지에서 직접 신청하면 환급받습니다. 삼성전자는 전국 삼성스토어 매장과 삼성닷컴에서 으뜸효율 해당 제품 구매부터 에너지효율 라벨, 제품 명판 촬영 방법, 구매인증서류 발급 후 실제 환급 신청까지 자세한 안내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11개 품목 450여 개의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으뜸가전사업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정부의 10% 환급금 외에 삼성전자만의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합니다.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에서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 시 최대 10% 혜택을 추가로 제공하고, 해당 제품 중 특별행사모델은 출고가의 최대 10%를 멤버십 포인트로 적립해 줍니다. 또 2개 이상의 AI 가전을 구매 시 품목당 최대 5만원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를 제공하는 ‘AI 패키지’에도 으뜸효율 가전 혜택을 추가했습니다. LG전자도 고객이 환급 대상 제품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당 제품에 ‘으뜸효율 환급’ 표시를 부착, 전국 LG전자 베스트샵과 온라인 브랜드샵 등에서 판매합니다. LG전자는 환급사업에 발맞춰 ‘으뜸효율 가전 페스타’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LG전자 멤버십 앱에서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총 1000명을 추첨해 스타일러·에어로퍼니처·모바일 상품권 등을 증정합니다. 온라인 브랜드샵에서는 최대 50만 원 상당의 할인 쿠폰도 제공합니다. LG전자는 ‘E-순환거버넌스’와 협력해 전국 베스트샵에서 TV·냉장고·세탁기·스타일러·식기세척기 등 약 170개 ‘E-순환우수제품’ 인증 모델을 구독으로 구매한 고객에게 제품당 최대 5만 포인트(네이버페이 또는 카카오페이) 환급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도 이달 31일까지 진행합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7670]은 4월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한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을 4일 발표했습니다. 4일 민관합동조사단의 SKT 사이버 침해사고 조사결과 발표 직후 긴급 이사회 등을 거쳐 마련된 기자간담회에서 유영상 SKT CEO는 "SK텔레콤 모든 임직원은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를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해 다시 한 번 고객과 사회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밝혔습니다.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은 침해사고로 인한 고객의 피해를 차단하는 '고객 안심 패키지'와 향후 5년간 총 7000억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지는 '정보보호 혁신안', 2400만 SKT 고객이 모두 이용 가능한 5000억원 규모의 '고객 감사 패키지', '약정고객 해지 위약금 면제'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고객 안심 패키지'는 SKT가 지난 4월 침해사고가 발생한 이후 시행한 '유심보호서비스', '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FDS)', '유심 교체'로 구성됐습니다. 지난 5월14일 국내외 SKT 모든 고객들이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완료했으며 FDS도 최고 단계로 격상 운영 중입니다. 지난달 19일 예약 시스템을 통해 예약한 약 900만 고객의 유심을 모두 교체했으며 이후 예약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신규 예약 고객의 유심 교체도 지속하고 있습니다. SKT는 이에 더해 최신 사이버 위협까지 대응 가능한 글로벌 TOP 수준 모바일 단말 보안 솔루션 'ZIMPERIUM(짐페리움)'을 SKT에 가입 중인 모든 고객에게 1년간 하반기 중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한, 이번 사이버 침해 사고로 인한 유심 복제 피해 발생 시 필요한 경우 외부 기관과 함께 피해 보상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사이버 침해 보상 보증 제도'를 도입 예정입니다. 사이버 침해 관련 기업 보험 한도 역시 기존 10억에서 1000억으로 늘릴 방침입니다. SKT는 향후 5년간 지난 침해사고에 대한 보호 조치와 함께 향후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중장기 정보보호 혁신 방안을 담은 '정보보호혁신안'을 발표했습니다. SKT는 투자·기술·거버넌스의 세 축을 중심으로 한 중장기 대책도 발표했습니다. 먼저 정보보호 투자 규모를 국내 통신·플랫폼 기업 중 최대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SKT는 '정보보호 투자가 기업 경쟁력 강화의 핵심'이라는 원칙으로 향후 5년간 총 7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최고 수준 정보보호 인력을 영입하고 내부 전담인력을 육성하는 등 정보보호 전문 인력을 기존 대비 2배로 확대하고 투자액도 대폭 늘릴 계획입니다. 정보보호 기금 100억원을 출연해 정보보호 관련 유수 대학과 연계한 인재육성과 산학연계 프로그램 운영, 유망 정보보호 스타트업 발굴 및 지원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정보보호 관련 거버넌스도 개편해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조직을 CEO 직속으로 격상해 책임과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이사회에 보안 전문가를 영입하고 회사 보안 상태를 평가하고 개선하는 레드팀(Red Team)을 신설하는 등 사이버 보안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SKT는 사이버 침해 사고와 관련, SKT를 믿고 기다려준 고객들을 위해 고객신뢰위원회 자문과 이사회 의결을 거쳐 '고객 감사 패키지'를 발표했습니다. '고객 감사 패키지' 대상은 7월15일 0시 기준 SKT 고객 및 SKT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고객을 포함한 약 2400만 고객입니다. SKT는 8월 통신 요금 50% 할인, 연말까지 데이터 매월 50GB 추가 제공, 멤버십 할인 확대 등 총 5000억원 규모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고객이 해지일로부터 6개월 이내 재가입 할 경우에는 별도 절차 없이 가입 연수, 멤버십 등급을 원상 복구해 제공합니다. 해지 고객은 해지일로부터 6개월 내 재가입 계획이 없더라도 기존 가입 정보를 원복할 수 있습니다. SKT는 침해사고 발생 전(4월18일 24시 기준) 약정 고객 중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고객 및 7월14일까지 해지 예정인 고객을 대상으로 위약금을 면제합니다. 위약금은 약정 기간 내 계약을 중도 해지할 경우, 제공 받은 할인 혜택의 전부 혹은 일부를 반환하는 금액으로 단말 지원금 반환금 또는 선택약정할인 반환금이 해당됩니다. 참고로 단말기 할부금은 단말기 자체를 할부로 구매한 대금으로 통신 서비스 약정과 별개의 구매 계약이기 때문에 위약금 면제 대상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위약금 면제는 기납부한 위약금을 신청하면 환급하는 형태로 진행 예정이며 상세 내용은 T월드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 예정입니다. 유영상 CEO는 "믿고 기다려주신 고객에 대한 감사와 이번 사고에 대해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 마음, 보안이 강한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약속의 의미로 이번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며 "이번 침해사고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사과 드리고 고객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수준의 정보보호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