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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한국조선해양, 지주사 재평가+조선업 실적…목표가 상향”-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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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September 16, 2025, 08:09:5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KB증권은 HD한국조선해양이 지주회사라는 이유로 다른 조선업체에 비해 밸류에이션 차이가 있지만, 지주사에 대한 재평가 움직임과 조선업 실적 기대감이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2만원에서 50만원으로 19% 상향조정했습니다.

 

정동익 연구원은 16일 "2025년 예상 컨센서스 기준 HD한국조선해양의 P/B(주가수익비율)은 2.2배 수준에 그치고 있으나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은 각각 6.6배와 5.9배, 삼성중공업과 HD현대미포도 각각 4.8배와 3.6배에 이른다"며 "지주회사라는 한계가 이러한 밸류에이션의 차이를 만들고 있으나 새정부의 상법개정 및 배당소득 분리과세 움직임 등과 관련해 지주사들에 대한 전반적인 재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HD한국조선해양의 밸류에이션 격차도 점차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제시했습니다.

 

이와 관련 HD한국조선해양의 주가는 올해 2분기 이후 코스피상승률을 크게 상회했고 주요 조선주중에서도 가장 성과가 좋았지만 다른 조선사 대비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여전하는 설명입니다. 

 

정 연구원은 "2분기 이후 주가상승에도 불구하고 주가강세가 연장될 수 있을 것"이라며 "새 정부 주식시장 부양의지에 따른 지주사들의 전반적인 리레이팅, 미국과의 조선산업 협력에 대한 기대감,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 등이 조선업종 주가 추가상승의 동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 정 연구원은 HD한국조선해양의 3분기 실적 (K-IFRS 연결)은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4.1% 늘어난 7조1245억원, 영업이익은 128.8% 증가한 9117억원을 기록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컨센서스와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하계휴가 등 계절적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하지만, 4분기에는 건조선가 상승과 생산성 향상, 원자재가 하향안정 등 영향으로 큰폭의 실적성장을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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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식 기자 hspar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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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 “2030년까지 해외 매출 3조 달성”

김상현 롯데쇼핑 부회장 “2030년까지 해외 매출 3조 달성”

2025.09.15 15:17:42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쇼핑은 15일 서울 잠실 시그니엘 서울에서 ‘2025 CEO IR DAY’를 열고 ‘트랜스포메이션 2.0’ 가속화 전략을 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롯데쇼핑에서는 김상현 부회장을 비롯해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이사,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이사, 박익진 롯데e커머스 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올해 CEO IR DAY는 100여명이 참석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가운데 이 자리에서 김상현 부회장은 2030년 매출 20조3000억원 및 영업이익 1조3000억원 달성을 위한 신규 성장동력 확보 전략과 본원적 경쟁력 강화 방안, 재무 건전성 제고 및 주주가치 향상 계획 등을 제시했습니다. 먼저 신규 성장동력 확보 방안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을 꼽았습니다. 오는 2030년까지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같은 프리미엄 복합단지를 베트남 주요 도시에 2~3개 신규 출점할 예정입니다. 롯데마트는 동남아 시장에서 샵인샵 매장인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통해 2030년 해외사업 매출액 3조를 달성한다는 목표입니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리테일 테크 신사업 발굴·육성 전략도 밝혔습니다. AI가 업무를 주도하는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를 실현해 쇼핑/MD/운영/경영지원 분야에서 효율성을 제고할 계획입니다. 내년 제타 부산 CFC 가동으로 온라인 신선식품 시장에서 차별적 우위를 확보해 외형 확대와 수익 극대화를 달성한다는 전략입니다. 백화점 주요 상권 마켓 리더십 재구축, 그로서리 전문점 전환, 이커머스 및 자회사의 수익성 중심 성장 등 사업부별 본원적 경쟁력도 강화합니다. 백화점은 주요 상권을 ‘롯데타운’으로 형성해 차별화 경쟁력을 갖출 계획입니다. 쇼핑몰·아울렛은 사업부 간 오프라인 매장 컨버전스를 통해 영업 효율성을 극대화합니다. 롯데마트·슈퍼는 ‘그랑그로서리’ 모델을 바탕으로 그로서리 전문 매장 전환을 추진하고 상품 다양성, 원가 우위, 시그니처 제품 육성 등을 적극 추진합니다. e커머스는 버티컬 커머스 경쟁력 강화, 롯데그룹 온라인 게이트웨이 역할 집중 및 수익성 중심 운영으로 2026년 연간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노리고 있습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말 실행한 자산 재평가 이후 주요 재무지표의 개선 효과를 거뒀습니다. 부채비율은 129%로 61%p 낮아졌고 차입금 의존도는 38%로 11%p 하락했습니다. 지난해 롯데쇼핑은 최소 배당금으로 제시한 3500원을 상회하는 배당금을 지급했으며, 올 7월 유통업계 최초로 중간 배당을 시행했습니다.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은 "롯데쇼핑만의 트랜스포메이션2.0 가속화 전략을 성공적으로 실행해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로서의 입지를 굳히겠다"며 "롯데쇼핑을 찾아 주시는 고객뿐 아니라 주주·투자자, 파트너사에게도 신뢰받는 롯데쇼핑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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