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HD현대일렉트릭이 국내 최대 용량의 위상조정변압기(Phase Shifting Transformer, PST) 제작에 성공하며 초대형 특수변압기 시장 공략 확대에 나섰습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최근 230킬로볼트(kV)급 653MVA 위상조정변압기의 최종 승인시험을 마쳤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 초대형 특수변압기는 미국 최대의 재생에너지 발전 기업인 인베너지(Invenergy)가 뉴욕 주에 건설 중인 풍력발전단지에 오는 8월까지 공급될 예정입니다. 통상 위상조정변압기는 300MVA급 이상을 초대형으로 분류합니다. 이번에 HD현대일렉트릭이 제작한 653MVA 변압기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위상조정변압기 가운데 용량과 크기 기준으로 최대 규모입니다. 위상조정변압기는 전력망 간 송전 시 발생하는 전류의 방향과 크기를 조절함으로써 전력 공급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특수변압기 중 하나입니다. 전기가 원활하게 흐를 수 있도록 지원해 전력시스템 전반의 운영 효율을 높이는 것이 장점입니다. 또한 위상조정변압기는 전압체계가 다른 국가 간 전력을 교환하거나, 직류 기반의 재생에너지원을 기존 교류 기반의 전력망에 연결할 때 전력 사용량을 최적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활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최근 "우리금융그룹 IB 관련 계열사가 모두 여의도에 모였다"며 "앞으로 시너지 확대를 통해 차별화된 최고의 IB솔루션을 고객에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2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정진완 은행장은 전날 열린 '우리은행 IB그룹 여의도 이전식'에서 "IB그룹 여의도 이전은 대한민국 금융중심지에서 더 많은 가능성을 향한 우리은행의 도전"이라고 평가하며 이렇게 의지를 밝혔습니다. 우리은행 IB그룹이 여의도 파크원타워로 이전을 완료하면서 우리금융그룹 자본시장 계열사 우리투자증권·우리자산운용·우리PE자산운용까지 모두 여의도로 집결하게 됐습니다. 여의도에는 국내외 주요 증권사, PE, 자산운용사를 비롯한 금융기관이 IB조직을 이전하며 금융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우리금융그룹과 우리은행은 이런 흐름에 맞춰 IB그룹 거점을 여의도로 옮겨 국내외 금융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지고 IB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입니다. 우리금융그룹 계열사들은 활발한 정보교류와 네트워킹을 통해 인수금융이나 대체투자, 구조화금융 등 IB 본연의 사업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봄을 맞아 최대 반값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프리미엄 키즈 패션 할인전을 오는 6일까지 진행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블루독·타미힐피거키즈·아이러브제이 등 프리미엄 키즈 패션 브랜드 30여개가 참여합니다. 바람막이, 원피스, 바디수트, 티셔츠, 신발, 잡화 등 전 카테고리에서 총 1700여개에 이르는 패션 아이템을 최대 50%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대표상품으로 ▲블루독베이비 베리나나 우주복 세트 ▲타미힐피거키즈 남아용 바시티 자수 로고 반팔 면 티셔츠 ▲아이러브제이 여아용 스위버 세일러 맨투맨 ▲리바이스키즈 메쉬라인보머 자켓 ▲타티네쇼콜라 GJ퓨리쟈가드원피스 ▲알로봇 로비 바람막이 등을 선보입니다. 쿠팡 관계자는 "봄을 맞아 고객들이 쿠팡에서 편리하게 아이들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도록 할인 혜택을 마련했으니 즐거운 쇼핑 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동서(대표 윤세철)와 동서식품(대표 김광수)은 산불로 인한 이재민 지원과 피해 지역 복구를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동서 1억원, 동서식품 2억원 등 총 3억원의 성금을 기탁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번 성금은 산불이 장기화되면서 피해 규모가 커지고 이에 따른 복구 기간도 길어질 것이 예상됨에 따라 결정됐습니다. 동서식품은 앞선 지난달 26일 커피믹스, 캔커피, 시리얼 바 등 300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산불 피해 지역에 전달한 바 있습니다. 동서와 동서식품 관계자는 "이번 산불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이재민분들과 화재 진압과 복구에 애쓰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오실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동서식품은 지난 2022년 동해안 산불, 2023년 집중호우 수해 성금 및 구호물품 기부 등 갑작스러운 재난·재해 지역을 위한 지역사회 후원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유플러스[032640]는 서울경찰청과 함께 악성 앱 설치로 보이스피싱 피해가 우려되는 고객을 직접 방문해 금전 피해를 막았다고 2일 밝혔습니다. 지난 2월 말, LG유플러스가 서울경찰청과 함께 서울 마포구의 한 악성 앱 설치자 거주지를 방문했습니다. 해당 고객의 스마트폰은 카드 배송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조직이 몰래 설치한 악성 앱 때문에 모든 전화와 문자가 탈취되고 있었습니다. 112든 1301(검찰)이든 어디로 전화를 걸어도 수사기관을 사칭한 범죄 조직이 받는 상황에 고객은 오히려 서울경찰청 소속 경찰과 LG유플러스 직원을 보이스피싱 조직원으로 오해하기도 했습니다. 고객은 큰 금액을 송금하기 직전이었는데 함께 경찰서로 이동해 위험 상황을 인지시키고 악성 앱을 삭제해 피해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현재 LG유플러스는 보이스피싱 조직이 운영하는 악성 앱 제어 서버를 포착하기 위해 자체 고객피해방지분석시스템을 가동해 실시간 탐지를 진행 중입니다. 탐지 결과를 주기적으로 전달받는 경찰은 금융보안원 등과 검증 및 분석을 거쳐 실제 악성 앱 설치로 피해가 예상되는 시민을 방문하고 있습니다. 악성 앱이 설치되면 스마트폰 내 전화·문자 등의 기능이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삼성생명(대표이사 사장 홍원학)은 최근 선보인 '젊음이 길어진 시대' 광고 캠페인을 통해 보험을 넘어서 고객 삶 전반에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2일 밝혔습니다. 삼성생명은 지난달 론칭한 광고에서 평균수명 연장으로 변화한 생애주기의 새로운 관점과 이 시대에 맞는 나이 기준을 제시합니다. 예를 들면 이렇습니다. <실제 나이 52세는 요즘 나이 41세로 "둘째 출산하기 딱 좋은 나이"> <실제 나이 60세는 요즘 나이 48세로 "새 직업 갖기 딱 좋은 나이"> <실제 나이 40세는 요즘 나이 32세로 "결혼하기 딱 좋은 나이"> 최근 평균수명이 길어짐에 따라 인생의 큰 이벤트 결혼·출산·은퇴 시점도 변했습니다. 삼성생명은 변화된 삶을 보여주기 위해 '실제나이 X 0.8'이라는 광고장치를 통해 요즘 나이를 제시하며 젊음이 길어진 시대에 맞게 가능성도 길어진 소비자의 삶을 보여줍니다. 불확실성이 커진 시대가 아니라 '젊음이 길어진 시대'라는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본 것입니다. 길어진 젊음 덕분에 기회가 많아지고 가능성이 더 생겨나는 소비자의 삶에 삼성생명이 보험을 넘어 새로운 역할을 한다는 내용을 광고에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부산 해운대구(구청장 김성수)는 영남지역 산불 피해 이재민을 돕기 위해 성금 모금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번 모금은 경북, 경남, 울산 등지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를 지원하기 위해 진행됩니다. 해운대구 공무원과 유관기관 단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오는 30일까지 한 달간 지속됩니다. 모금된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피해 지역 주민 지원과 구호 물품 마련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해운대구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18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기부 안내 현수막을 설치하고,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입니다. 한편 해운대구와 해운대구의회(의장 장성철)는 이번 성금 모금과는 별도로 예비비 3천만 원을 피해 지역에 지원할 방침입니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지역 간 연대와 상생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작지만, 따뜻한 마음을 모으는 데 많은 주민들이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전례 없는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을 회복하실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국립부경대학교(총장 배상훈)는 글로벌차이나연구소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인문한국3.0(HK3.0)’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선정된 글로벌차이나연구소는 연구거점형 유형으로 뽑혀 올해부터 연간 8억 원씩 최대 6년간 총 48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됩니다. 연구소는 ‘동아시아 청년학: 유동사회와 청년 인문학의 구성’을 아젠다로 삼아 인문학 연구를 본격 추진합니다. 인문한국(HK) 사업은 2007년부터 시작된 대표적인 국가 인문학 지원사업으로, 대학부설 인문학 연구소를 집중 육성해 세계적 수준의 연구 성과를 창출하고자 합니다. 올해 신설된 인문한국3.0은 기존 HK/HK+ 사업의 성과를 계승하면서 지속적인 인문학 발전을 도모하고 있으며, 올해 총 10곳이 선정됐습니다. 국립부경대는 기존 HK+ 사업에 이어 이번에도 연속 선정되면서 지역 인문학 육성의 거점 기관으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했습니다. 연구소는 아시아 각 도시 및 부산이 직면한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청년 세대의 위기 문제를 ‘청년학’이라는 새로운 학문 분야로 정립해 해법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초국적·학제적 공동연구체계를 구축하고, 동아시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161390]는 기아(KIA) 픽업트럭 타스만(Tasman) 호주향 모델에 SUV 타이어 다이나프로 AT2 익스트림(Dynapro AT2 Xtreme)을 신차용 타이어로 공급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다이나프로 AT2 익스트림'은 SUV·픽업트럭 최적화된 제품으로 트레드(지면과 맞닿는 타이어 표면) 메인 홈과 미세 홈을 여러 방향으로 배치하는 블록 패턴 최적화로 주행 방향에 관계없이 뛰어난 접지력과 코너링, 핸들링 성능을 제공합니다. 또한 유럽 겨울용 타이어 필수 인증마크 '3PMSF(3-Peak Mountain Snowflake)'를 획득한 올웨더(All-Weather) 타이어로 눈길과 빙판, 젖은 노면 등으로 구성된 겨울철에도 이용 가능하다는 설명입니다. 이밖에도 고분산 실리카 컴파운드를 적용하여 칩컷(타이어가 거친 도로나 날카로운 물체와 접촉 시 타이어 표면이 찢기거나 부서지는 현상)을 방지하고, 회전저항을 크게 낮췄다고 밝혔습니다. 한국타이어는 "오세아니아 현지 고객들에게 SUV 전용 타이어 브랜드 다이나프로(Dynapro)의 혁신 기술과 글로벌 통합 브랜드 '한국'의 프리미엄 위상을 한층 높일
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KG모빌리티[003620]는 체리자동차와 중·대형급 SUV 공동 개발 협약식을 갖고 양사간 미래 발전을 위한 기술협력을 공고히 해 나가기로 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해 10월 체리자동차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및 플랫폼 라이선스 계약 체결에 따른 양사간 실질적 협력 방안의 일환입니다. 양사는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중·대형급 SUV를 공동 개발하고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자율 주행 및 최첨단 SDV(Software Defined Vehicle) 기반의 E/E 아키텍처(전기/전자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등)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지난 1일 중국 안후이성 우후시에 위치한 체리자동차(Chery Automobile Co., Ltd.,)에서 열린 공동 개발 협약식에는 KGM 곽재선 회장 및 황기영 대표이사, 권용일 기술연구소장을 비롯 체리그룹 인퉁웨(Yin Tongyue) 회장, 장귀빙(Zhang Guibing) 사장 등 관련 임직원이 참석했습니다. KGM은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렉스턴의 헤리티지를 계승하고 명성을 이어갈 중·대형급 SUV 개발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되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백화점은 지난 1일 미국 스포츠 컨템포러리 브랜드 ‘스포티앤리치’의 세계 첫 백화점 매장을 에비뉴엘 잠실점 5층에 공개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스포티앤리치의 뉴욕 플래그십 스토어를 재현한 백화점 공식 1호 매장입니다. ‘스포티앤리치’는 2014년 미국의 패션 크리에이터 에밀리 오버그가 론칭한 브랜드입니다. 1980~90년대 미국의 스포츠 캐주얼을 연상케 하는 복고적 스타일과 미니멀한 로고 등이 인기 요소로 ‘조용한 럭셔리’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부상했습니다. 미국 뉴욕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비롯해 해외 각국의 고급 편집숍, 팝업에서 이목을 끌었습니다. 롯데백화점은 스포티앤리치의 세계 첫 백화점 매장을 국내 최대 명품관인 에비뉴엘 잠실점에 유치해 컨템포러리 상품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입니다. 실제 올해 1~2월 에비뉴엘 잠실점 컨템포러리 상품군의 3040세대 매출 및 구매 객수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가량 신장했습니다. 에비뉴엘 잠실점 스포티앤리치 매장은 토탈 라이프스타일 매장으로 꾸립니다. 스웻셔츠, 티셔츠, 액세서리 등 기본 아이템에 더해 프리미엄 아우터, 데님 등으로 구색을 차별화합니다. 또 주력인 여성 상품군 외에도 남성,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스퀘어[402340] 자회사 11번가가 실질적 혜택과 재미 요소를 업그레이드한 앱테크형 게임 이벤트 '11키티즈 시즌 2'를 선보입니다. '11키티즈'는 고객이 단계별로 11마리의 아기 고양이들을 기르는 '랜선 집사'가 되어 11번가 내 미션(서비스 방문, 상품 검색 및 구매, 숏폼 시청 등)을 수행하고 원하는 상품을 받는 게임 이벤트입니다. 지난해 4월 오픈한 이래 1년 동안 '11키티즈'는 누적 접속횟수 1억4000만회를 기록하며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이번에 선보이는 '11키티즈 시즌2'는 지난 1년간 참여했던 고객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게임 이벤트의 재미를 강화했다고 11번가는 설명했습니다. 먼저, 게임 참여 시 이전보다 보상 주기를 줄이고 보상 횟수는 늘렸습니다. '시즌1'에서는 8마리의 고양이를 키워야 보상을 받을 수 있었지만 '시즌2'에서는 고양이를 한 마리씩 키워낼 때마다 보상을 선택하고 받을 수 있습니다. 육성 완료 보상으로는 인기 생필품인 ▲도브 화이트 뷰티바 ▲한닙쿡 진한 동전육수 ▲호정가 촉촉 오란다 ▲광천 도시락김 ▲김규흔 한과 영양바 ▲리코셀 알로에 수딩젤 중 하나를 증정합니다. 육성 방식도 개선했습니다. 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올해 무더위가 예년 비해 빠르게 찾아온다는 전망에 따라 에어컨을 구매하고자 하는 고객에게 보다 빠르게 에어컨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10일 이상 빠르게 생산라인 풀가동에 돌입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2025년형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를 선보인데 이어 같은 달 6일 '비스포크 AI 무풍 클래식', 'AI 무풍콤보 벽걸이', 'AI Q9000'을 공개하며 AI 에어컨 신제품 라인업을 완성했습니다. 2025년형 AI 에어컨 신제품 전 모델은 'AI 쾌적'과 'AI 절약모드' 등 AI 기능을 탑재했습니다. 'AI 쾌적' 기능은 소비자의 사용 패턴과 날씨, 실내·외 온·습도 정보를 토대로 강력한 냉방이 필요할 경우 '하이패스 회오리 냉방' 모드, 편안하게 냉기를 유지할 때에는 '무풍 모드'를 제공합니다. 또 스마트싱스 기반의 'AI 절약모드'는 상황별 맞춤 절전으로 에어컨 사용 에너지를 최대 30%까지 절감합니다. 매월 AI가 분석한 에어컨의 전력 사용량 예측치 모니터링도 제공합니다. 특히,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갤러리'와 'AI 무풍콤보 벽걸이' 라인업은 공간의 온·습도를 맞춤 제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SK스토아(대표 양맹석)는 업계 최초로 위해상품 차단 작업을 간편하게 진행하는 ‘AI 위해상품 차단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AI스타트업 ‘달파’와 함께 개발 및 도입한 신규 시스템은 위해상품 검수에 소요되는 인력과 비용을 절감하고 텍스트 기반으로 위해상품을 탐지하는 한계를 극복하고자 기획됐습니다. 해당 시스템은 대한상공회의소에 등록된 위해상품 정보를 기반으로 SK스토아 상품과 유사도를 분석해 정보를 제공합니다. 상품 정보에 대한 텍스트 분석은 물론 각 상품별 이미지 유사도까지 계측해 더 정확한 결과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를 통해 위해상품 검수 시 담당자가 일일이 텍스트 기반의 정보를 비교 및 분석해야 했던 업무가 AI로 대체되며 효율성이 극대화됐다는 설명입니다. 또 위해상품으로 인한 비용적 손실을 줄일 수 있으며 위해상품 DB를 강화해 품질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SK스토아는 앞으로도 해당 시스템을 지속 개발해 위해상품으로 분석될 경우 자동으로 판매 중단하거나 사후 관리하는 기능 등을 추가한다는 계획입니다. 최우석 SK스토아 사업지원본부장은 "SK스토아 상품력을 극대화하고 더 안전하고 효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030200]는 모바일 요금제 구간별 정액 할인 신설, 모바일 결합 회선 수 10회선 확대, ‘싱글인터넷 베이직’의 무선 결합 등 1인 가구에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는 ‘따로 살아도 가족결합’을 확대 개편한다고 2일 밝혔습니다. KT는 지난달 분가하는 가구를 대상으로 인터넷·TV 결합 회선을 5회선까지 확대하고 할인 혜택을 강화한 데 이어 이번 개편을 통해 유무선을 아우르는 1인 가구 맞춤형 상품군을 완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설된 정액 할인은 모바일 요금제 구간(월 3만7000원, 6만1000원, 7만7000원)에 따라 3000원, 5000원, 7000원(부가세 포함)의 할인이 적용됩니다. 월 6만1000원 요금제를 사용하면 월 5000원의 할인이 적용돼 24개월 기준 총 12만원의 혜택을 받습니다. KT는 또 1인 가구 증가 추세와 지난해 6월 무선 회선 수를 7회선으로 확대했을 때 고객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반영해 이번 개편에서 최대 10회선까지 결합할 수 있도록 확대했습니다. ‘싱글인터넷 베이직’ 상품에도 모바일 결합 혜택을 추가 적용해 인터넷 요금 월 5500원 할인과 함께 모바일 결합 할인까지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권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와 LG전자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시행하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에 발맞춰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 고객에게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합니다.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 사업’은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을 구매하면 인당 최대 30만원 한도 내에서 구매 금액의 10%를 환급하는 것이 주 내용으로, 전력 소모가 적은 가전제품의 보급 확대를 위한 정부 지원 정책입니다. 환급 대상 제품은 TV, 에어컨, 제습기, 세탁기, 건조기, 냉장고, 김치냉장고, 식기세척기, 공기청정기 등입니다. 7월 4일 이후 대상 모델을 구매한 고객은 ▲에너지효율등급 라벨 ▲제조번호(시리얼번호) 명판 ▲거래내역서 ▲구매영수증 등을 준비해 한국 에너지공단 홈페이지에서 직접 신청하면 환급받습니다. 삼성전자는 전국 삼성스토어 매장과 삼성닷컴에서 으뜸효율 해당 제품 구매부터 에너지효율 라벨, 제품 명판 촬영 방법, 구매인증서류 발급 후 실제 환급 신청까지 자세한 안내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11개 품목 450여 개의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으뜸가전사업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정부의 10% 환급금 외에 삼성전자만의 다양한 추가 혜택을 제공합니다.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에서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 시 최대 10% 혜택을 추가로 제공하고, 해당 제품 중 특별행사모델은 출고가의 최대 10%를 멤버십 포인트로 적립해 줍니다. 또 2개 이상의 AI 가전을 구매 시 품목당 최대 5만원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를 제공하는 ‘AI 패키지’에도 으뜸효율 가전 혜택을 추가했습니다. LG전자도 고객이 환급 대상 제품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당 제품에 ‘으뜸효율 환급’ 표시를 부착, 전국 LG전자 베스트샵과 온라인 브랜드샵 등에서 판매합니다. LG전자는 환급사업에 발맞춰 ‘으뜸효율 가전 페스타’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LG전자 멤버십 앱에서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 중 총 1000명을 추첨해 스타일러·에어로퍼니처·모바일 상품권 등을 증정합니다. 온라인 브랜드샵에서는 최대 50만 원 상당의 할인 쿠폰도 제공합니다. LG전자는 ‘E-순환거버넌스’와 협력해 전국 베스트샵에서 TV·냉장고·세탁기·스타일러·식기세척기 등 약 170개 ‘E-순환우수제품’ 인증 모델을 구독으로 구매한 고객에게 제품당 최대 5만 포인트(네이버페이 또는 카카오페이) 환급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도 이달 31일까지 진행합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텔레콤[07670]은 4월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한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을 4일 발표했습니다. 4일 민관합동조사단의 SKT 사이버 침해사고 조사결과 발표 직후 긴급 이사회 등을 거쳐 마련된 기자간담회에서 유영상 SKT CEO는 "SK텔레콤 모든 임직원은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를 엄중하게 받아들이며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해 다시 한 번 고객과 사회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밝혔습니다.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은 침해사고로 인한 고객의 피해를 차단하는 '고객 안심 패키지'와 향후 5년간 총 7000억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지는 '정보보호 혁신안', 2400만 SKT 고객이 모두 이용 가능한 5000억원 규모의 '고객 감사 패키지', '약정고객 해지 위약금 면제'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고객 안심 패키지'는 SKT가 지난 4월 침해사고가 발생한 이후 시행한 '유심보호서비스', '비정상 인증 차단 시스템(FDS)', '유심 교체'로 구성됐습니다. 지난 5월14일 국내외 SKT 모든 고객들이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완료했으며 FDS도 최고 단계로 격상 운영 중입니다. 지난달 19일 예약 시스템을 통해 예약한 약 900만 고객의 유심을 모두 교체했으며 이후 예약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신규 예약 고객의 유심 교체도 지속하고 있습니다. SKT는 이에 더해 최신 사이버 위협까지 대응 가능한 글로벌 TOP 수준 모바일 단말 보안 솔루션 'ZIMPERIUM(짐페리움)'을 SKT에 가입 중인 모든 고객에게 1년간 하반기 중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한, 이번 사이버 침해 사고로 인한 유심 복제 피해 발생 시 필요한 경우 외부 기관과 함께 피해 보상 프로세스를 지원하는 '사이버 침해 보상 보증 제도'를 도입 예정입니다. 사이버 침해 관련 기업 보험 한도 역시 기존 10억에서 1000억으로 늘릴 방침입니다. SKT는 향후 5년간 지난 침해사고에 대한 보호 조치와 함께 향후 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중장기 정보보호 혁신 방안을 담은 '정보보호혁신안'을 발표했습니다. SKT는 투자·기술·거버넌스의 세 축을 중심으로 한 중장기 대책도 발표했습니다. 먼저 정보보호 투자 규모를 국내 통신·플랫폼 기업 중 최대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SKT는 '정보보호 투자가 기업 경쟁력 강화의 핵심'이라는 원칙으로 향후 5년간 총 7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최고 수준 정보보호 인력을 영입하고 내부 전담인력을 육성하는 등 정보보호 전문 인력을 기존 대비 2배로 확대하고 투자액도 대폭 늘릴 계획입니다. 정보보호 기금 100억원을 출연해 정보보호 관련 유수 대학과 연계한 인재육성과 산학연계 프로그램 운영, 유망 정보보호 스타트업 발굴 및 지원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정보보호 관련 거버넌스도 개편해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조직을 CEO 직속으로 격상해 책임과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이사회에 보안 전문가를 영입하고 회사 보안 상태를 평가하고 개선하는 레드팀(Red Team)을 신설하는 등 사이버 보안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입니다. SKT는 사이버 침해 사고와 관련, SKT를 믿고 기다려준 고객들을 위해 고객신뢰위원회 자문과 이사회 의결을 거쳐 '고객 감사 패키지'를 발표했습니다. '고객 감사 패키지' 대상은 7월15일 0시 기준 SKT 고객 및 SKT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고객을 포함한 약 2400만 고객입니다. SKT는 8월 통신 요금 50% 할인, 연말까지 데이터 매월 50GB 추가 제공, 멤버십 할인 확대 등 총 5000억원 규모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고객이 해지일로부터 6개월 이내 재가입 할 경우에는 별도 절차 없이 가입 연수, 멤버십 등급을 원상 복구해 제공합니다. 해지 고객은 해지일로부터 6개월 내 재가입 계획이 없더라도 기존 가입 정보를 원복할 수 있습니다. SKT는 침해사고 발생 전(4월18일 24시 기준) 약정 고객 중 침해사고 이후 해지한 고객 및 7월14일까지 해지 예정인 고객을 대상으로 위약금을 면제합니다. 위약금은 약정 기간 내 계약을 중도 해지할 경우, 제공 받은 할인 혜택의 전부 혹은 일부를 반환하는 금액으로 단말 지원금 반환금 또는 선택약정할인 반환금이 해당됩니다. 참고로 단말기 할부금은 단말기 자체를 할부로 구매한 대금으로 통신 서비스 약정과 별개의 구매 계약이기 때문에 위약금 면제 대상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위약금 면제는 기납부한 위약금을 신청하면 환급하는 형태로 진행 예정이며 상세 내용은 T월드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 예정입니다. 유영상 CEO는 "믿고 기다려주신 고객에 대한 감사와 이번 사고에 대해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 마음, 보안이 강한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약속의 의미로 이번 '책임과 약속'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며 "이번 침해사고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이 사과 드리고 고객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수준의 정보보호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유럽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한식 메뉴와 소스를 묶은 협업 모델로 독일 유통 채널에 입점하며 새로운 방식의 확장 가능성을 시험합니다. 각종 구설과 실적 부담을 안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행보가 반전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4일 외식 프렌차이즈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독일 유통업체 ‘글로버스’와 손잡고 유럽 진출을 본격화합니다. 이달 초부터 글로버스 본사가 위치한 상트벤델 지역의 하이퍼 마켓 매장 내 푸드코트에서 신규 비빔밥 브랜드 ‘코리안 백스 비빔밥’를 정식 론칭하고 판매에 나섭니다. 양사의 만남은 글로버스가 더본코리아에 비빔밥 브랜드와 메뉴 제작을 먼저 요청해 이뤄졌습니다. 글로버스는 독일 내 60여개 하이퍼 마켓을 포함해 유럽 각지에 17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리테일 그룹입니다. 유럽 내 연매출 규모가 10조원에 이릅니다. 협업에 따라 더본코리아는 코리안 백스 비빔밥을 통해 독자 개발한 핵심 소스가 현지에서 그대로 구현되도록 메뉴 개발 및 조리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의 현지 조리사가 독일산 식재료를 활용해 비빔밥을 직접 조리할 예정이며 더본코리아는 현지 직원 교육 및 한식 소스 공급을 맡습니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소스를 중심으로 한 이번 유럽 진출은 기존 마스터 프렌차이즈(MF) 방식과 달리 점포 및 인력을 최소화하면서 동시에 일관된 맛의 품질을 보장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이라고 말했습니다. 글로버스 푸드코트에서 한식 메뉴를 판매하는 건 더본코리아가 처음입니다. 더본코리아는 이번 독일 론칭을 통해 유럽 내 한식 확산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독일 시장을 유럽 시장 확대를 위한 테스트 베드로 삼고 향후 성과를 바탕으로 체코, 러시아, 프랑스, 영국 등으로 확장한다는 전략입니다. 현재 유럽 각국 주요 유통사들과 전략적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비빔밥 같은 한식 메뉴를 선보이거나 한식 소스를 수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전망입니다. K소스 수출 사업도 확대합니다. 더본코리아는 K푸드 열풍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한식 소스 개발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현재 더본코리아는 48종의 수출용 소스를 운영 중인데 조만간 8종의 수출용 소스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입니다. 신규 소스 중 6종은 이미 개발을 완료했고 나머지 2종도 개발 막바지 단계에 있습니다. 신규 수출용 소스는 B2B(기업 간 거래)와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에서 상시 활용 가능한 소스를 출시하며 온라인에서 먼저 판매될 예정입니다. 수출용 소스는 글로버스 푸드코트에 납품하는 소스와는 별개라는 설명입니다. 현재 더본코리아 산하의 프렌차이즈들은 브랜드명이나 상품 패키지에 백종원 대표의 사진이나 캐리커처를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만큼 향후 대형마트 등 유럽 주요 유통 채널에서 백 대표의 이미지가 담긴 K소스가 등장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해외 소스 수출은 단순한 글로벌 진출의 의미를 넘어 주가 반등을 노리는 더본코리아의 핵심 전략입니다. 지난해 11월 상장한 더본코리아는 한때 주가가 6만4500원까지 오르며 기대감이 실적으로 나타나는 듯했으나 이후 내리 하락세를 걷고 있습니다. 최저점을 기록한 5월 27일(2만5300원)과 비교하면 주가가 60% 넘게 하락했습니다. 빽햄 논란을 시작으로 농약용 분무기 사용, 농지법 위반 의혹, 일부 제품 원산지 표기 오류 등 각종 논란과 구설수가 끊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백 대표는 각종 논란과 관련해 공식 사과문을 게재하고 300억원 규모의 가맹점주 지원책 발표, 본사 지원 통합 할인전, 상생위원회 출범 등을 통해 점주와 주주 달래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백 대표는 지난 5월 미디어 간담회에서 “더본코리아는 유통 사업에서 소스 개발 노하우와 관련해 대한민국 최고라고 자부한다”며 “스리라차, 타바스코, 굴소스처럼 전 세계인이 어디서나 한식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소스를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과 음식과 소스까지 퍼지고 있는 기류는 해외에서 활로를 찾고자 하는 국내 기업에 분명 긍정적입니다. 이미 CJ제일제당, 대상 등 대표 식품 기업들을 중심으로 해외 주요 유통 채널 입점을 위한 협상이 한창입니다. K컬쳐 인기에 힘입어 고추장, 쌈장, 불고기 소스 등을 베이스로 한 소스 수출에도 탄력이 붙고 있습니다. 한 프렌차이즈업계 관계자는 "지금 K소스가 각광을 받는 건 한식 자체가 유명해진 영향이 크다"며 "'이것만 넣으면 떡볶이 맛을 구현할 수 있다'는 식으로 높아진 한식의 인기에 덩달아 한국 소스도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지 단순히 매운맛, 감칠맛 같은 개념과는 다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해외에서도 한국 음식을 경험해 보고 싶은 사람이 많은데 한식을 접하기에는 식당이 많지 않다 보니 소스에 대한 관심이 더 클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국내에서도 소스를 개발하고 납품하는 게 훨씬 외국 소비자들에 대한 접근성이 편하기 때문에 기업들이 소스를 수출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우리가 눈앞의 실적에만 편승해 위기의 심각성을 간과한 게 아닌가?" 권오갑 HD현대 회장이 3일 주요 계열사의 사장단 전체 회의를 소집, 최근 급변하고 있는 대·내외 경영환경에 대한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고 HD현대가 밝혔습니다. 권 회장이 사장단 전체 회의를 소집하며 '위기'를 강조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재계에서는 다소 의아하다는 반응입니다. HD현대는 지난 1분기 지주사 전환 후 최고 실적을 내며 재계의 주목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HD현대는 올해 1분기 매출은 약 17조869억원, 영업이익 1조2864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2.1%나 영업이익이 올라갔습니다. 특히 HD한국조선해양을 중심으로 고부가가치 선박 위주로 수주하고 건조가 본격화되면서 영업이익이 8592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률이 무려 12.7%에 달했습니다. HD일렉트릭도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수주를 크게 늘리면서 1분기 매출 1조149억원, 영업이익이 2182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올렸습니다. 덕분에 KB증권은 "자회사 실적이 빛난 역대 최대 실적"이라며 HD현대의 1분기 실적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HD오일뱅크의 1분기 실적은 웃지 못했습니다. 유가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정제마진이 줄어들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한 탓입니다. 권 회장을 비롯해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HD현대오일뱅크, HD현대사이트솔루션 등 주요 계열사 사장단 13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권 회장은 이렇게 서두를 꺼냈습니다. "우리가 눈앞의 실적에만 편승해 위기의 심각성을 간과한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오늘 이 자리에서는 통상적인 이야기는 하지 말고, 시간을 초과해도 좋으니 솔직하고 진솔하게 본인들의 생각을 말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권 회장은 "지금은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하기 위해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할 때"라며 "앞으로 닥칠 불황과 위기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대응책 마련을 위해 힘쓰되, 외부 변수에 흔들려 너무 조급해 말고 법과 원칙에 따라 경영에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HD현대는 이날 회의가 권 회장의 주도하에 ▲중국 제조업의 비약적인 성장 ▲중동전쟁 ▲미국의 관세 부과 등 최근 우리 경제를 둘러싼 글로벌 경영환경의 변화에 따른 리스크를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고 전했습니다. 권 회장은 사장단에게 리더로서의 책임감 있는 태도도 강조했습니다 권 회장은 "불확실성이 큰 상황일수록 리더들의 역할과 판단이 더욱 중요한 만큼, 핵심이 무엇인지, 지금의 인적·물적 자원으로 원하는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가장 냉정하고 현실적으로 판단해 소신을 갖고 자신있게 행동해달라"면서 "직원들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과 비전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중요한 가치"라며 "사장들이 직접 현장에 자주 나가 미흡한 점이 없는지 확인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HD현대는 각사별 ‘경영현황설명회’를 통해, 이날 회의에서 논의 된 회사가 직면한 위험과 그에 따른 영향을 직원들과 공유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전사적인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방침입니다. HD현대 관계자는 "이날 회의에 참석한 사장단은 각 사의 핵심 경영구상을 공유하고 연초 세웠던 사업 목표를 냉철하게 분석, 하반기 실적을 집중 점검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또한 부진한 사업군에 대해서는 사업 재편을 포함한 종합 대책을 수립해 즉시 시행하고 중장기 사업계획 역시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배달의민족(이하 배민)과 교촌치킨의 '배민 온리'(배민 Only·오직 배민) 협약이 사실상 불발됐습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과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339770]는 배민 온리 협약을 예정 날짜에 맺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교촌에프앤비는 쿠팡이츠 입점을 철회하고 배민, 요기요, 땡겨요(공공배달앱), 교촌치킨 자체앱에만 입점한다는 협약을 배민과 협약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해당 협약을 통해 교촌에프앤비는 배민으로부터 교촌치킨 가맹점주의 중개수수료 인하 혜택을 받기로 했으며 배민은 경쟁사인 쿠팡이츠로부터 교촌치킨을 빼오겠다는 전략이었습니다. 양사는 이와 같은 내용의 협약을 이달 말까지 합의할 예정이었으나 협약은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이번 협약 무산에 대해 양사는 향후 방향성을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당분간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업주 부담 완화와 고객 혜택 강화를 위한 협업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갈 것"이라면서도 "다만, 배민에 집중하고자 했던 기존 논의는 가맹점주들의 의견을 더 청취하고 건설적인 방향으로의 협업을 만들기 위해 추가 논의를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