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Insurance 보험

디레몬-교보생명, 개인 맞춤형 보험서비스 제공한다

URL복사

Wednesday, April 19, 2017, 17:04:36

보험 통합조회 서비스 ‘레몬브릿지 솔루션’에 IoT·블록체인 기술 적용..투명한 정보조회 가능

[인더뉴스 정재혁 기자] 인슈어테크 스타트업인 디레몬이 대형 보험사인 교보생명과의 컨소시엄을 통해 개인 맞춤형 보험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인슈어테크 전문기업 디레몬(공동대표 신승현·명기준)은 교보생명, 블록체인 기술기업 더루프 및 병원 의무기록서비스기업 원과 컨소시엄을 이뤄 정부가 주관하는 ‘사물인터넷 활성화 기반조성 시범사업’에 보험업권 시범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미래부가 주관하고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진행한다. 디레몬은 IoT(사물인터넷) 간편 인증과 블록체인, 스마트 보험조회 엔진 등을 융합해 ‘개인 맞춤화 보험 서비스’ 제공을 위한 플랫폼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디레몬 관계자는 “지금까지 보험소비자는 보험이 장기 상품이고 구조가 복잡한 탓에, 가입한 보험을 정확히 알지 못한 채 신규 보험을 권유 받아 가입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설계사 또한 고객이 이미 가입한 보험내역을 파악하기 어려워 맞춤화 된 보험 서비스가 잘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디레몬은 자체 개발한 ‘레몬브릿지 솔루션’을 제공한다. 보험소비자가 레몬브릿지가 탑재된 앱(App)을 다운받아 설치하면, 보험 통합조회 엔진이 40여개의 국내 모든 보험사를 확인해 보험료, 보장내역, 보험기간, 납입기간 등 가입한 보험의 상세내역을 한 번에 조회해 보여준다.

이 정보는 보험가입자가 지정한 보험설계사에게만 접근 권한이 부여되고 조회가 가능하다. 이 과정은 IoT 간편 인증을 통해 보안을 강화하고 블록체인을 적용해 투명한 정보조회가 이뤄지게 할 예정이다. 가입자의 정보 제공 동의와 철회 의사가 즉각적으로 반영돼, 가입자가 정보 제공 철회를 신청하면 즉시 제공한 정보가 삭제되는 구조다.  

명기준 디레몬 공동대표는 “보험소비자는 레몬브릿지 솔루션을 통해 자신의 보험정보를 손쉽게 모으고, 이 정보를 신뢰할 만한 설계사에게 제공함으로써 더 나은 보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며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IoT 기술과 블록체인을 적용해 안정성이 강화된 레몬브릿지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디레몬은 이번 교보생명과의 협업을 시작으로 보험사들과 다양한 협업 모델을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기존 보험영역에 인슈어테크를 더해 새로운 보험 서비스의 가치를 만들기 위해 생·손보사, IT 기업들과 스마트 보험조회, AI기반 보험추천, 보험금청구 편의성 제고, P2P보험 등의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More 더 읽을거리

정재혁 기자 jjh27@inthenews.co.kr

배너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배너